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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금융위원장 사퇴' 청원에…"가상자산 제도 보완 추진할 것"

청와대가 23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에 대한 '자진 사퇴 촉구' 국민청원에 "앞으로 가상 자산 관련 시장 동향, 제도 개선 효과, 청년층 등 거래 참여자와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살피며, 피해 예방 방안 및 제도 보완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앞서 은성수 위원장은 암호화폐(코인) 투자를 투기로 규정, 가상자산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취지로 여러 차례 발언한 바 있다. 청년층은 은 위원장 발언으로 부정적 영향을 받아 주요 코인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보고 자진사퇴까지 촉구한 바 있다. 20만여 명의 국민이 "정부가 가상 자산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투자자에 대한 보호 없이 과세만을 강조하고 있다"며 참여한 은 위원장 자진 사퇴 촉구 국민청원을 두고 청와대에서 가상 자산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다. 가상 자산 정책과 투자자 보호에 대해 청와대는 ▲정부가 지난 2017년부터 가상자산 관련 관계 부처 합동 TF를 운영·대응 ▲지난달 28일 관계 부처 합동 '가상자산 거래 관리방안' 발표 사실에 소개했다. 이어 정부가 관계부처 합동으로▲가상 자산사업자(거래소) 안전성·거래 투명성 향상 방안 ▲거래 관련 사기 및 유사수신 등 불법행위 피해 예방 노력 강화 대책 등을 낸 점에 대해 언급하며 "사업자 신고가 완료된 이후에는 신고된 사업자 관리, 감독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정부가) 고객 예치금 횡령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예치금 분리 관리, 자금세탁 방지 의무,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유지 여부 등을 엄격히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도 전했다. 정부가 발표한 거래소 안전성·거래 투명성 향상 방안은 올해 3월부터 시행된 개정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라 사업자 신고유예기간인 9월 24일까지 '실명 확인 입출금계정 개설',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획득' 등의 요건을 갖춰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신고해야 하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 정부는 현재 사업자가 조기에 신고할 수 있도록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고, 거래 참여자들이 신고된 사업자로 이전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사업자 신고 유예기간에 사기·유사수신·기획파산 등 불법 행위를 막기 위한 범부처 특별단속도 오는 9월까지 연장했다. 정부는 사업자가 자체 발행한 가상 자산에 대해 '직접 매매, 교환, 중개, 알선하는 행위', '사업자 및 그 임직원이 해당 사업자를 통한 거래 행위 금지' 방안도 추진 중이다. 국민청원 답변에서 청와대는 금융위원회가 '가상 자산사업자 관리 감독과 제도개선'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블록체인 산업 육성 차원의 관련 기술발전 등에 대해 살펴볼 것'이라는 내용도 소개했다. 이어 '가상자산 거래의 불법, 불공정 행위 관련' 가상자산 관계 부처 차관회의(TF)에 국세청, 관세청이 참석해 불법 행위를 전방위 대응하기로 한 점도 소개했다. 한편 청원인은 국민청원에서 "자신은 평범한 30대 직장인"이라며 "20·30세대는 이전 세대와는 달리 각종 규제 등으로 자산 확대나 안정적인 일자리 등의 기회가 없다"고도 호소했다. 이에 청와대는 "청원에 담긴 청년의 목소리가 무겁게 다가온다"며 "청년 세대는 일자리, 주거, 교육, 사회 참여, 삶의 질 문제 등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들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에 코로나 충격에 노출돼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그 어려움을 덜어내고, 사회적 안전망 위에서 청년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부의 중요한 과제"라며 "청년과 눈높이를 맞추고, 체감할 정책 마련을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2021-06-23 17:40:54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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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내외, 오스트리아 '소록도 천사'에 친전·선물 전달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23일 '마리안느 슈퇴거', '마가렛 피사렛' 간호사에게 친전과 선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들은 약 40년간 전남 고흥군 소록도에서 한센인과 함께한 의료진으로 문 대통령 내외가 지난 13∼1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국빈 방문 기간 만나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워하며 마음을 전달한 것이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오후 서면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 내외는 오늘 신재현 주오스트리아 대사를 통해 마리안느 슈퇴거, 마가렛 피사렛 간호사에게 친전과 함께 홍삼과 무릎 담요를 선물로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전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문 대통령 내외는 친전에서 2016년 국립소록도병원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만나 따뜻한 식사를 나눈 기억을 회고하며 "헌신으로 보여주신 사랑은 '행함과 진실함'이었고, 지금도 많은 한국 국민들이 간호사님을 그리워합니다"라고 말했다. 친전에서 문 대통령 내외는 "오래오래 우리 곁에 계셔 주시기를 바랍니다"라며 건강도 기원했다. 이에 마리안느와 마가렛 간호사는 '마음의 고향이자 제2의 고향인 대한민국 대통령이 자신들을 기억하고, 친전과 선물을 보낸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문 대통령 내외가 친전과 선물을 전달한 마리안느, 마가렛 간호사가 지난 40년간 소록도에서 한센인의 상처와 아픔을 돌보다가 지난 2005년 건강이 악화되자 '부담이 되고 싶지 않다'는 편지만 남겨두고 귀국했다. 이에 대해 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두 간호사의 행동으로) 우리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준 바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두 간호사가 지난 2016년 대한민국 명예 국민이 된 점, 2017년 두 간호사의 삶을 재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가 제작돼 한국과 오스트리아에서 상영된 점 등도 소개했다. 이 같은 활동에 대해 문 대통령도 오스트리아 정상회담과 국빈만찬 계기에 "마리안느와 마가렛 간호사의 사랑과 헌신의 봉사는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 발전의 가교 역할을 했다"고 감사의 뜻을 표명한 바 있다.

2021-06-23 16:45:19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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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홍승은 교수 유방 재건술 연구회, 정부 운영지원사업 선정

'무세포 동종진피를 이용한 보형물 유방 재건술 연구회' 총괄책임을 맡은 이대목동병원 성형외과 홍승은 교수 이대목동병원 성형외과 홍승은 교수가 총괄책임자로 참여하고 있는 '무세포 동종진피를 이용한 보형물 유방 재건술 연구회'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2021년 산·학·연·병 공동연구회 운영지원사업'에 선정돼 연구를 착수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산·학·연·병 연구자 간에 네트워크의 장을 마련해 교류를 활성화하고 현장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연구자들이 정기적 모임을 통해 최신 기술 교류를 할 수 있도록 연구비를 지원한다. 이대목동병원 성형외과 홍승은 교수가 총괄책임자로 참여하는 해당 연구회는 '무세포 동종진피(ADM)를 이용한 보형물 유방 재건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유방암 환자 약 70%가 유방암 수술 이후 보형물을 이용해 가슴 재건을 하는데, 다양한 수술 방법 중 특히 '흉근 위 재건술(pre-pectoral)'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 흉근 위 재건술이란 보형물을 유방 조직이 제거된 바로 그 자리에, 대흉근의 추가적 박리 없이 보형물을 삽입하는 것이다. 비교적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수술 후 보형물 변위에 대한 우려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연구회는 흉근 위 재건술을 진행할 때 실제 피부와 유사한 구조를 가진 '무세포 동종 진피'를 적용해 가슴 재건술의 안정성을 높이는 방법을 지난해부터 연구하고 있다. 전년도에는 '무세포 동종 진피' 개선안 두 건을 제시해 이는 제품 개선으로 이어졌고, 그밖에 '무세포 동종 진피' 적용 가이드, 임상시험 프로토콜 초안을 마련하는 성과를 냈다. 연구회의 올해 목표는 '무세포 동종 진피' 제품을 보형물 유방 재건 수술에 적용했을 때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항목, 평가시점, 기준 등 방법에 대한 기준을 세워 임상시험 계획서 및 증례기록서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회에는 국내 대표 '무세포 동종 진피' 제품 제조사인 시지바이오 및 이대목동병원을 비롯한 의료기관 5곳 의사 6인이 참여한다. 홍 교수는 "임상 전문의와 환자 모두를 위해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고 안전하게 적용하기 위한 가이드 개발이 필요하다"며 "산업 현장과 각 대학 병원 교수들이 벽을 허물고 한 마음으로 협력한다면 유방암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23 16:35:4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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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겔 제형 상처치료제 '마데카솔겔' 출시..피부재생 효과 뛰어나

동국제약은, 대표 브랜드 '마데카솔'을 겔 제형으로 개발한 상처치료제 '마데카솔겔'을 출시했다. '마데카솔겔'은 주성분인 100% 식물성분 센텔라정량추출물이, 기존 '마데카솔연고' 대비 2배인 1g당 20mg 함유됐다. 민감한 피부나 영유아에 사용이 적합하며, 피부재생 효과가 뛰어나고 흉터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겔 제형이기 때문에 흡수가 빠르고, 바르고 난 직후 습윤밴드 부착도 가능하다. 특히, 끈적임이나 번들거림이 없기 때문에 얼굴에 발생한 상처 치료에도 적합하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센텔라정량추출물이 2배 함유되어 있는 마데카솔겔은 민감한 피부나 얼굴 상처 치료에 효과적"이라며, "소비자들이 상처의 종류와 부위에 맞는 치료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된 '마데카솔겔' 외에, 동국제약의 마데카솔 제품군은 ▲일반적인 상처에 폭넓게 사용하는 '마데카솔케어', ▲염증이 있는 상처에 사용하는 '복합마데카솔', ▲진물이나 출혈이 있을 때 사용하는 '마데카솔분말'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상처의 종류와 특성에 맞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6-23 16:30:1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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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지속형 비만치료제 우수 체중 감량 효과 확인..美당뇨학회 발표

유한양행 중앙 연구소 유한양행이 지속형 비만치료제 신약으로 개발중인 YH34160의 전임상 결과 우수한 체중 감량 효과를 나타냈다고 23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이 시험 결과를 25일(미국 현지시간) 열리는 2021년 미국당뇨병학회(ADA) 연례 학술대회 포스터 세션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관련된 초록은 22일(현지시간)에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YH34160은 유한양행에서 자체 개발중인 지속형 비만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새로운 식욕 억제 기전을 가진 GDF15 단백질의 지속형 변이체 약물로, 주로 뇌에 존재하는 GDF15수용체에 특이적으로 결합하여 식욕 억제를 통한 체중 감량을 유도한다. 기존 경구용 비만 치료제의 경우 주로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약물로, 체중 감량 효과는 있으나 의존성과 심혈관계 관련 부작용 우려가 존재한다. 이에 반해 YH34160은 우수한 체중 감소 효과와 상대적으로 낮은 부작용이 예상되는 새로운 작용 기전을 가진 지속형 비만치료제이다. 공개된 초록에 따르면 YH34160은 단백질 엔지니어링을 통한 생리 활성 개선 물질로 대조 물질 대비 우수한 활성을 나타냈다. 쥐와 원숭이에서 약물 동태 시험을 통해 긴 반감기를 가진 지속형 치료제임이 확인되면서 사람에서 주1회 투여 가능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 두 가지 비만 쥐 모델을 이용한 동물실험에서 GLP-1 계열의 대조물질 대비 현저히 우수한 체중 감량 효과 및 지질 수치 개선 효능을 확인했다. 유한양행은 2022년까지 YH34160에 대한 전임상 독섬시험을 마칠 계획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6-23 16:27:1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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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춘천성심병원, 건물 붕괴, 화재 등 재난 대응 응급의료 훈련 실시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22일 춘천시 상상마당에서 국립중앙의료원 강원응급의료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춘천권역 재난거점병원 불시출동 및 물품교육 훈련'을 실시했다.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22일 춘천시 상상마당에서 국립중앙의료원 강원응급의료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춘천권역 재난거점병원 불시출동 및 물품교육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상시 발생 가능한 재난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난상황 접수부터 현장활동까지 종합적인 재난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재난 대응능력과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훈련은 건물 붕괴 및 화재사고로 인해 다수의 사상자 발생했다는 가상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재난의료지원팀(DMAT)은 실제 재난상황과 같이 10분 내 현장에 출동해 현장응급의료소를 설치하고, 다수 사상자에 대한 중증도 분류 후 사고현장에서의 응급처치뿐 아니라 재난거점병원인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을 포함한 인근 지역 의료기관으로 분산 이송하는 훈련을 했다. 재난 현장에서의 활동 이후에는 훈련 전 과정에 대한 점검 및 토론과 강의가 이어졌다. 재난의료책임자인 이태헌 응급의학과 교수는 "강원춘천권역의 재난을 책임지고 있는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어떠한 재난상황에서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재난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훈련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훈련 시나리오를 통해 체계적인 재난대응태세를 구축하고 각종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강원도 춘천권(춘천시, 가평군, 양구군, 인제군, 홍천군, 화천군)에서 유일한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응급의학전문의와 각 임상전문의들이 24시간 상주해 응급환자의 치료부터 수술·입원까지 신속하게 이어지는 협의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응급환자 전용수술실·중환자병동·소아전용 응급병실 등을 운영할 뿐 아니라 진료병상의 2배수의 재난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예비환자 구역 설비를 갖추고 있다. 또 전국 최초로 일반 응급환자구역 전 병상을 1인실화했고, 음압격리구역을 확장하는 등 감염을 포함한 각종 재난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6-23 16:21:40 이세경 기자
[FFTK2021]푸드 리더십, 푸드테크 비전을 현실로 이끈다

달걀은 닭에서 나와야 하고, 고기를 먹기 위해선 동물을 도축해야 한다는 당연한 사실을 뒤바꾼 사람들이 있다. '더 지속가능한 방식은 없을까'라는 고민을 시작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식물 성분으로 달걀을 만들고, 배양육으로 고기를 만든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혁신적인 물류 배송 플랫폼을 만들었다.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일을 현실로 만드는 사람들, 푸드테크 비전을 실현하고 있는 '푸드 리더십'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식물성 계란을 만든 회사인 잇저스트는 푸드테크 분야 글로벌 리딩 그룹 중 하나다. 이 기업은 녹두에서 추출한 단백질로 계란과 똑같은 식감, 맛을 구현한 '저스트 에그'를 개발했다. 잇저스트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한해 생산되는 달걀은 1조4000억개. 이 계란을 식물성으로 바꾸는 시도는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생각에서 저스트 에그가 시작됐다. 세계 최초 달걀 대체식품인 저스트 에그는 식감과 맛은 계란과 동일하지만 콜레스테롤이 없고 무항생제인 지속가능한 단백질이다. 탄소배출량을 크게 줄이기 때문에 환경에도 도움이 된다. 조던 테트릭 잇저스트 글로벌 부문 대표는 "달걀처럼 열을 가했을 때 엉길 수 있는 식물을 찾아내는데 2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며 "식물 유래성분 달걀은 더 건강하고 지속가능하며 세상을 위한 더 나은 선택지가 된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음식물 쓰레기 감축에 나선 기업도 있다. 푸드 스캐너를 통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스타트업 '누비랩'이다. 누비랩에 따르면 매년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식량 자원 가치는 1000조원에 달한다. 또 음식 산업이 온실가스에 미치는 영향도는 전체 27%를 차지하고 있다. 음식물은 쓰레기는 단순한 폐기물 문제가 아니라 지구 생존과 연관된 일인 셈이다. 누비랩이 개발한 푸드 스캐너는 식판 위의 음식을 스캔해 칼로리를 계산하고, 식사를 마친 후 남은 잔반을 스캔한다. 섭취량과 잔반량의 데이터를 제공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솔루션을 주고, 개인 식습관 분석을 통해 맞춤 건강 솔루션도 제공한다. 코로나19 이후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배송 서비스에 혁신을 접목한 기업도 있다. 메쉬코리아는 IT 기반 배송서비스 '부릉'을 운영하는 물류스타트업이다. '부릉'은 전동 킥보드, 이륜차, 사륜차, 드론과 같은 모든 운송수단에 빅데이터와 AI 등 자체 IT 기술력을 접목해 통합 디지털 유통물류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마트, 맥도널드, GS25, 올리브영, SPC 등 리딩 기업들을 고객사로 연평균 160% 이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2021 퓨처푸드테크코리아(FFTK2021)'을 주관한 에이커스 위정연 대표는 "식품시장은 환경을 위한 비건, 대체육, 친환경 스타트업 등에 적극 투자하며, 친환경 미래푸드를 개발하는 새로운 ESG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국내외 주요 푸드테크 기업 및 리더들의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경영전략 그리고 사람이 중심인 ESG 경영을 위한 혁신 및 방향등을 공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6-23 16:03:5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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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마지막 모의평가 9월1일 시행… n수생도 8월 중 백신 우선 접종

문·이과 통합 체제로 시행되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첫 모의평가가 실시된 지난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손진영기자 son@ 올해 11월18일 치르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가늠해볼 수 있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출제 9월 모의평가가 9월1일 실시된다. 이번 모의평가에 응시하는 재수생 등은 8월 중 코로나19 백신을 우선 접종받을 수 있다. 수능 출제기관인 평가원은 23일 이 같은 내용의 9월 모의평가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9월 모의평가 원서접수는 6월28일~7월8월까지다. 평가원은 원서접수 시 고3 재학생 이외 재수생이나 n수생 등 수험생들의 화이자백신 접종 희망 여부를 파악한다. 교육부는 이들의 개인정보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고3 재학생은 오는 7월19일부터, 이외 수험생은 8월 중 백신 접종을 마치게 된다. 질병관리청 계획에 따르면 18세~49세까지 국민도 8월부터 사전예약을 통해 백신 접종이 가능하므로, 9월 모의평가에 응시하지 않는 수능 응시 예정자도 8월부터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수험생 백신 우선 접종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의 안전한 시험 응시를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평가원은 원활한 시험 시행을 위해 시험에 실제 응시할 수험생만 응시를 신청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시험에서는 시험장별 방역 대책이나 발열, 자가 격리 등으로 인해 시험장 입실이 불가능한 응시 희망자에 한해 온라인 응시 기회를 부여하며, 별도의 성적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수능 모의평가와 수능은 국어, 수학, 직업탐구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개편돼 시행되고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사회와 과학 구분 없이 17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하다. 제2외국어/한문영역에는 절대평가가 도입된다. 한국사 영역을 제외한 전 영역이 2015 개정 교육과정에 근거해 출제되며, EBS 수능 교재와 강의, 모의평가 출제의 연계 비율은 문항 수 기준 50% 수준으로 낮아진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6-23 15:59:5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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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 단위 '촘촘한' 기상재해 정보… 2027년부턴 전국서 가능

농장 단위의 기상·재해 예측정보 사전알림 서비스 /농진청 농장 단위의 촘촘한 기상재해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 2027년엔 전국으로 확대된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농장 맞춤형 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을 2027년까지 전국 155개 시군으로 확대 구축한다고 23일 밝혔다. 농장 맞춤 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은 ▲ 농장(필지) 단위의 상세 기상정보 ▲ 작물생육에 맞는 재해 예측정보 ▲ 재해위험 단계에 따라 작물 맞춤형 농가 관리대책 등을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미리 받아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기상청에서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공통으로 제공하는 동네예보, 중기예보 등 각종 기상정보를 바탕으로 농장의 지형 특성과 농촌지역에서 관측한 기상정보를 반영해 30×30m(900㎡) 단위로 상세한 농장 단위의 기상정보를 생산한다. 기상청 동네예보 단위는 5×5km (25㎢)이다. 현재 농촌진흥청은 전국 29개 시군을 대상으로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1만 1525 농가에 '농장날씨', '농장재해', '관리대책'으로 구분해 인터넷(https://agmet.kr)과 모바일(문자, 웹?앱)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농가의 의견을 수렴해 시스템을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는 한편, 서비스 지역을 올해 40개 시군으로 확대하고, 2027년까지 전국 155개 시군을 대상으로 서비스 기반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기후변화평가과 정구복 과장은 "이상기상이 일상화되면서 농업기상 예측정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이상기상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더욱 정밀한 농업기상과 재해 예측정보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6-23 15:29:19 한용수 기자
[FFTK2021]코로나19 이후 ESG 열풍 푸드테크 혁신 앞당긴다

전 세계에 불어닥친 전례없는 팬데믹은 우리가 당연히 여기던 것들에 대한 인식을 완전히 뒤바꿨다. 이제 모든 기업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고민하고, 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를 뜻하는 ESG가 최고 화두로 떠올랐다. 개인도 건강한 삶을 지속하는 것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 건강은 더 이상 당연한 것이 아니고,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이다. 환경과 건강을 동시에 지킬 수 있는 '푸드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이 때문이다. 23일 시장 정보 제공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푸드테크는 세계적으로 가장 유망한 산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연간 10억 달러 이상이 푸드테크 산업군으로 투자되고 있다. 코트라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적인 벤처펀드가 집계한 올해 1분기 기준 세계 푸드테크 시장규모는 약 94억 달러(약 11조원)로 추정된다. 전년 동기대비 약 23억 달러 가량 성장한 규모다. 지난 한해 동안 세계 푸드테크 분야에 대한 투자도 전년 대비 30% 이상 확대됐다. 먹거리에 대한 개인의 인식도 완전히 바뀌고 있다. 시장 조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 이노바마켓인사이트는 2021년 식품 산업에 변화된 10가지 트렌드를 공개했다. 우선 식품에 표시된 음식물 정보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 사람들은 음식물에 포함된 재료는 물론, 음식물이 어떻게 생산되고 유통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투명하게 알고 싶어한다. 또 비건 인구가 크게 늘면서 식물 기반 음식물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높아졌다. 실제로 코로나19 이후 대체육을 제조하는 푸드테크 기업들의 매출은 급증했다. 비욘트미트는 지난 1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무려 141% 급증했고, 임파서블 푸드 역시 미국 전역 1700곳 식료품점에 제품을 출시했다. 요즘 소비자들은 단순히 먹기 위해서가 아닌, 각자의 생활방식에 맞는 식음료를 찾고 있다. 음식물 소비에 각자의 라이프 스타일, 신념, 등의 요소가 복합적으로 반영되는 것이다. 음식물을 소비하는 창구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한 것도 큰 변화다. 이노바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소비자 3명 중 1명은 레스토랑에서 하는 식사보다 배달을 하거나 밀키트를 활용해 집안에서 음식을 먹는 일이 그 어느 때보다 많아졌다고 답했다. 면역에 대한 관심도 크게 높아졌다.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 소비자의 54%가 자신의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재료와 조리법을 찾고 공부하는데 시간을 보낸다고 답했다. 그리고 식품을 선택할 때 음식에 포함된 영양소의 가치 뿐 아니라 지속 가능성, 윤리적인 문제까지 모두 고려해 소비하고 있다. 루앤 윌리엄스 이노바마켓인사이츠 공동창업자는 "이제 기업은 경영에 물이나 플라스틱을 줄이고, 공기의 질을 개선하고, 사람들을 돕고, 동물 복지를 증진시킬 수 있는 모든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며 "이러한 요소들이 미래 성공여부를 판가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23면>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6-23 15:28:47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