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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일주일만에 최다치 경신..수도권 4단계 연장 불가피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임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1800명에 육박하며 일주일만에 또 다시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수도권에 거리두기 최고 단계가 적용된지 열흘이 지났지만 확진자수는 줄어들지 않으면서 거리두기 4단계는 연장될 위기에 처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8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직전 최다 기록이던 지난 14일 1614명보다 170명을 추월하며 최다 기록을 일주일만에 경신했다. 이런 확산세라면 2000명대를 넘기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지적도 나온다. 일일 확진자는 지난 7일부터 보름동안 1000명을 넘기고 있다. 지난 한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1430명에 달한다. 특히 비수도권 확진자가 확산되며 코로나19는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이날 부산 100명, 경남 86명, 대전 72명, 강원 54명 등 비수도권에서만 551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전체 31.9%를 차지하는 규모다. 비수도권 확진자가 500명 선을 넘은 것은 지난 2∼3월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쏟아졌던 '1차 대유행' 이후 처음이다.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중 비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4일 연속 30%를 넘어서고 있다. 이 가운데 여름 휴가철이 본격 시작되면서, 비수도권 코로나19 확산 우려는 더욱 커진 상태다. 오는 25일까지 이어지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단계(4단계) 역시 연장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수도권의 최근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약 1000명으로 이틀 연속 4단계 기준을 넘어서고 있다. 특히 서울의 주간 평균 확진자는 약 507명으로, 지난 16일 이후 엿새째 5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7-21 14:58:0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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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가석방' 여론에…靑 "법무부 절차 따라 진행하는 것"

국정농단 관련 뇌물공여 등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가석방' 가능성이 정치권에서 나왔다.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가석방 요건이 충족된 데다 관련한 국민 여론도 우호적인 만큼 전향적으로 검토하는 모습이다. 다만 가석방 가능성은 현재로서 낮아 보인다. 이 부회장은 지난 1월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구치소는 최근 이 부회장이 포함된 8·15 광복절 가석방 대상자 명단을 법무부에 보고한 것으로 전해진다. 내달(8월) 초 열릴 것으로 알려진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는 각 구치소가 올린 예비명단을 바탕으로 심사한다. 이와 관련 법무부는 "개인정보이기 때문에 사실 확인을 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정치권도 이 부회장 '가석방' 필요성을 언급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날(20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에 방문한 가운데 '석방 요건'인 ▲3분의 2 형기 종료 ▲형기 60% 이상 종료 등을 언급하며 "(가석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2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자리에서도 "미·중 반도체 전쟁 속에서 한국 반도체 산업의 생존 문제, 국민적 정서, 본인의 반성, 수형 태도 등이 종합 검토되지 않겠는가. 정부도 여러 문제를 따져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무 이 부회장에 대한 가석방 또는 사면에 대한 국민 찬성 여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이 지난 18일 현대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이 부회장 가석방 또는 사면 찬성 여론은 68.8%로 반대(27%)보다 높았다. 잘 모른다는 응답은 4.2%였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이 부회장 가석방 또는 사면 '필요성' 문제와 별개로 실제로 이뤄지는 것은 다른 문제로 보는 분위기다. 송 대표는 21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가석방 카드는 법무부 장관이 갖고 있어, '장관으로서 검토할 수 있는 카드다' 이런 이야기를 한 것"이라며 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게 아니냐는 확대 해석은 경계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도 21일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법무부 장관은 가석방 정책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권한과 지위가 있는 것이고, 특정 인물의 가석방 여부는 절차와 시스템의 문제"라며 "내가 언급하기에 적절치 않다"고 짧게 답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5월 취임 4주년 특별연설 이후 이어진 기자들과 질의응답에서 "지금 반도체 경쟁이 세계적으로 격화되고 있어서 우리도 반도체 산업에 대한 경쟁력을 더욱더 높여 나갈 필요가 있는 것이 분명한 사실"이라면서도 "충분히 국민들의 많은 의견을 들어서 판단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이후 6월 초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 대표이사 회장, 구광모 LG 대표이사 회장 등이 간담회에서 '이 부회장 사면 요청'에 대해서도 문 대통령은 "고충을 이해한다"며 원론적인 답변만 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1일 본지와 통화에서 "(이 부회장 사면 또는 가석방 검토와 관련) 아는 바가 없다. (내부에서 관련 논의가 진행되는지) 알지 못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내부에서 이 부회장 사면 또는 가석방 논의가 이뤄지지 않는 대목으로 보인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도 같은 날 기자들의 서면 질의에 "가석방은 법무부에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진행하는 것이고, 사면과 관련해서는 확인해 드릴 내용이 없다"고 답했다.

2021-07-21 14:52:30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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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비타민C와 콜라겐을 한번에..'비타500 콜라겐' 출시

콜라겐을 추가한 '비타500 콜라겐'(오른쪽)과 비타민D를 추가한 '비타500 기분좋은 활력 비타민D' 광동제약은 '마시는 비타민C' 비타500에 콜라겐 성분을 추가한 '비타500 콜라겐'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00년 출시된 비타500은 당시 웰빙 열풍에 따라 주목받은 영양소인 '비타민C'를 함유해 큰 인기를 끌며 '국민 건강음료'로 자리잡았다. 20년이 지난 지금도 비타민C의 인기는 여전하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비타민C 함유 영양제의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상승했다. 광동제약은 이에 더해 최근 소비자들이 개인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한층 세분화된 기호를 가지는 추세에 주목, 기존 비타500에 비타민D를 추가한 제품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는 콜라겐을 함유한 음료를 출시했다고 소개했다. 이 제품은 기존 비타민C 500㎎ 외에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 500㎎을 추가로 함유하고 있다. 콜라겐은 분자 크기에 따라 고분자콜라겐과 저분자콜라겐으로 구분하는데 저분자 콜라겐일수록 체내 흡수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비타500 콜라겐에는 평균 300Da(달톤) 크기의 저분자 콜라겐이 들어있는데 이는 머리카락 10만분의 1 이하 정도의 크기를 뜻한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신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5월 비타500 점유율이 닐슨데이터 기준 소매점 에너지음료 중 1위를 차지했다"며 "특히 여성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7-21 14:49:5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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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 적자' 김경수 유죄 판결에…대선판 흔들릴 듯

친문(親문재인) '적자'로 꼽히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1일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 연루 혐의로 유죄가 확정됐다. 사실상 김경수 지사 정치 생명에 '사망 선고'가 내려진 셈이다. 김 지사 유죄 판결에 따라 내년 대선 판도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주목된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이날 오전 '댓글 여론조사' 사건에 연루된 혐의(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가 있는 김 지사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관련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상고심에서도 무죄 판결이 확정됐다. 김 지사는 판결 확정 후 "안타깝지만 법정을 통한 진실 찾기는 더 이상 진행할 방법이 없다"며 "법정을 통한 진실 찾기가 막혔다고 진실이 막힐 순 없고, 저의 결백과 진실을 밝히기 위한 노력은 멈추지만 무엇이 진실인지 최종 판단은 국민 몫으로 넘겨 드려야겠다"고 말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김 지사 판결에 대해 "대법원의 판결에 아쉬움이 크다. 그럼에도 대법원의 판결을 존중한다"며 짤막한 입장을 냈다. 김 지사의 유죄 확정판결로 '정권 정통성'은 물론, 친문 진영의 명맥도 끊기게 되자 사실상 민주당에서 침묵한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문 대통령 역시 측근 인사가 '댓글 여론조작 사건 연루'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만큼 정치적인 책임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다. 다만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김 지사 대법원 판결에 대해 "입장이 없다"고 말했다. 반면 황보승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1일 김 지사의 대법원 선고 판결에 대해 "오늘의 선고는 문 대통령의 정통성에 큰 흠집으로 남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앞으로 대선 판도에 있어 민주당 대선 주자들의 전략도 대폭 수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판결에 따른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 책임론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야당과 본선 경쟁에서 민주당 대선 주자들은 친문 결집보다 문 대통령과 차별화 전략을 주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민주당 대선 주자들은 일정 시간 추이를 지켜본 뒤 전략 수정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본 경선을 앞두고 섣불리 움직이다가 친문 당원들로부터 외면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민주당 주요 대선주자들은 김 지사 유죄 판결에 일제히 유감을 표명했다. 대선 경선에 출마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1일 대법원이 김 지사의 징역형을 확정한 데 대해 "참으로 유감"이라며 "할 말을 잃게 된다. 그동안 같은 당의 동지로서 이런저런 고민을 함께 나눠왔는데 너무도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낙연 후보는 "진실을 밝히려는 김 지사의 노력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안타깝다"고 전했다. 정세균 후보도 "드루킹의 일방적인 주장만으로 유죄를 판단한 것은 증거 우선주의 법 원칙 위배"라며 "과연 이 부분에 있어 대법원이 엄격했는지 돌이켜봐야 할 것"이라며 대법원판결에 유감을 표했다. 박용진 후보 역시 "김 지사의 여러 주장이 대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아 이런 결과가 나왔다"며 안타까운 입장을 표현했다.

2021-07-21 14:42:22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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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속도저하' 방통위, KT에 과징금 5억원...10기가 최저보장속도는 50%↑

지난 4월 촉발된 초고속인터넷 속도 저하 사건을 조사한 방송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1일 KT 등 통신사 과실을 인정해 과징금을 부과하고 제도 개선안을 내놨다. 21일 방통위에 따르면 통신4사(KT, SKB, SKT, LG유플러스)를 조사한 결과, 속도를 측정하지 않거나 최저보장속도 미달에도 개통을 하는 등 통신사 측 부실한 관리 사례가 다수 발견됐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통신사가 속도 미측정 및 최저보장속도를 미달했음에도 이를 중요한 사항으로 알리지 않고 개통한 것은 금지행위 위반"이라며 "기술상 서비스 제공이 어려우면 계약 유보 및 통지 후 처리해야 했음에도 이용 약관상 절차를 이행하지 않고 계약을 체결한 행위 또한 금지행위 위반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속도를 측정하지 않았거나 최저보장속도 미달 시에도 개통한 통계를 보면, KT가 2만4221회선으로 전체 11.5%로 가장 많았다. LG유플러스 1401회선, SKT 86회선, SKB 69회선이 뒤를 이었다. 이에 방통위는 KT에 과징금 1억9200만원을 부과키로 하고 SKB, SKT, LG유플러스에는 시정명령을 지시했다. 또 유튜버 '잇섭' 사례는 KT가 개통관리시스템을 수동방식으로 관리하면서 설정 오류로 속도가 떨어진 것으로 확인했다. 방통위는 "KT 관리 부실로 이용자에게 별도 공지나 동의 없이 낮은 속도를 제공해 정당한 사유 없이 전기통신서비스 이용을 제한한 것도 금지행위 위반"이라며 KT에 과징금 3억800만원을 부과했다. 지난 4월 유튜버 '잇섭'은 월 8만8000원 요금 KT '10기가(Giga)bps 인터넷 속도가 느리다며 이의를 제기했고 실제 속도를 측정한 결과 100Mbps였다고 폭로한 바 있다. 논란이 커지자 KT는 "10기가 인터넷 장비 증설과 교체 등 작업 중 고객 속도 정보의 설정에 오류가 있었음을 확인했다"라고 해명했다. 최저보장속도도 높인다. 10기가 인터넷 최저보장 속도가 최대속도 대비 30%였던 것을 50%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기존 최저보장 속도가 10기 3Gbps, 5기가 1.5Gbps, 2.5기가 1Gbps였던 것을 각각 5Gbps, 2.5Gbps, 1.25Gbps로 상향한다. 방통위는 최저보장속도가 낮아 제대로 보상을 받지 못한다며 최저보장속도 상향을 통해 보상대상 기준을 높인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한상혁 방통위 위원장은 "초고속인터넷 가입·이용 절차를 점검해서 마련한 개선 사항을 차질 없이 시행해 국민께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KT는 "가입 신청서에 최저속도 보장 제도를 상세하게 고지하고 이용자 확인 서명을 받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며 "고객이 KT홈페이지 내 인터넷 품질 보증 테스트에서 속도 5회를 측정해서 정해진 최저 보장 통신 속도보다 3회 이상 낮게 나올 경우 당일 요금을 감면하는 프로세스를 이르면 10월 적용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7-21 14:35:42 김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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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판매자 콘텐츠 제멋대로 사용' 불공정 약관 시정… '아이템위너' 판매 방식은 바뀌지 않을 듯

황윤환 공정거래위원회 약관심사과장이 2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쿠팡의 이용약관 상 판매자의 컨텐츠를 제한없이 자유롭게 사용하는 조항과 광범위한 면책조항 등 불공정약관을 시정조치했다고 밝히고 있다. /뉴시스 쿠팡이 동일한 판매 상품 중 가격이나 배송 등의 조건이 가장 좋은 제품을 우선해 판매토록 하는 '아이템위너' 판매 방식과 관련한 불공정 약관을 시정하기로 했다. 다만, 출혈경쟁 등 논란을 빚은 아이템위너 판매 방식에는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주)쿠팡이 소비자와 체결하는 이용약관과 판매자와 체결하는 약관을 함께 심사해 불공정 약관조항을 시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쿠팡의 아이템 위너 제도는 타 온라인 유통사와 달리 동일 상품을 하나의 대표이미지 아래 판매토록 하는 방식이다. 판매자 가운데 가격 등의 조건이 가장 좋은 판매자를 아이템 위너로 선정하고 사실상 해당 상품의 거의 모든 매출을 몰아주다보니 승자독식이나 출혈경쟁 등의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쿠팡은 이런 판매전략을 운영하기 위해 판매자와 체결하는 약관에 '쿠팡이 판매자의 상호나 상품 이미지 등 콘텐츠를 자유롭게 사용하는 조항'을 뒀다. 하지만 이는 저작자의 권리를 보호하고자 하는 저작권법의 목적과 규정을 고려하면,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이용되어야 하고, 이용허락을 제3자에게 양도하고자 하는 경우에도 상대방에게 별도 동의를 구해야 한다고 공정위는 판단했다. 이에 쿠팡은 법적 한계를 넘어 과도하게 판매자의 콘텐츠를 사용하는 조항을 삭제하거나 수정해, 콘텐츠 이용에 대한 상황적·시간적 범위를 합리적으로 제한하도록 했다. 또 아이템위너가 된 판매자가 제공한 이미지는 그 상품과 동일 또는 유사한 상품의 대표이미지로 사용되고, 판매자가 아이템위너가 아니면 원칙적으로 그 이미지는 대표이미지로 사용되지 않는다는 내용 등을 신설했다. 쿠팡의 고의·중과실로 인한 법률상 책임을 부당하게 면제하는 조항도 삭제된다. 또 사업자의 경과실로 인한 법률상의 책임을 면책하는 것이 고객의 정당한 신뢰에 반해 부당하게 불리하다면 이 역시 면책될 수 없다고 공정위는 판단했다. 공정위는 특히, 쿠팡이 판매자 콘텐츠를 제한없이 자유롭게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해당 콘텐츠에 관련된 손해배상책임이 발생하면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을 판매자가 지도록 정한 조항을 삭제해, 쿠팡이 부담해야 할 법적 책임을 면제할 수 없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판매자는 자신의 비용으로 회사(쿠팡)를 면책시켜야 한다' 등의 조항이 삭제됐다. 대신 '회사(쿠팡)의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인한 손해에 대해서는 ~(중략) 회사가 책임을 부담한다' 는 내용 등이 신설됐다. 공정위 황윤환 약관심사과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분쟁과 관련된 손해배상책임 등 각종 법률상 책임에 대해 쿠팡이 스스로를 면제한 조항을 시정해 쿠팡이 귀책범위에 합당한 책임을 지도록 했다"며 "이번 약관 시정으로 향후 쿠팡을 이용하는 소비자와 판매자들이 불공정 약관으로 인해 입게 될 피해가 예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쿠팡은 시정된 약관 내용에 따른 시스템 개선 조치가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시정 약관조항을 7월말에 판매자 등에게 공지하고 9월 1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다만, 논란을 불렀던 아이템위너 판매 방식은 크게 바뀌지는 않을 전망이다. 쿠팡 관계자는 "판매자의 콘텐츠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공정위와 협의해 아이템 위너 등 이용약관 일부를 자진 시정했다"며 "앞으로도 아이템 위너를 통해 판매자와 고객 모두 더 큰 만족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7-21 14:35:1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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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과 폭염 겹친 여름, 유통업계 모바일 주문 폭증

이마트24 매장에서 배달원이 다람이 봉투에 담긴 상품을 건네받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과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모바일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유통업계는 위기 속 매출 확대와 모바일 성장의 기회를 찾기 위해 서비스와 혜택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폭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재택 등의 영향으로 모바일 매출과 배달 서비스 이용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24는 지난 한달 간(6월 19일~7월 18일) 배달서비스 매출을 확인한 결과, 배달서비스 이용 고객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어서며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12~18일 이마트24의 배달 이용건수는 전월 동기간 대비 60%, 매출은 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가 시작된 12~18일 이마트24가 배달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역대 최고 일 평균 매출 및 주문건수를 기록했다. 이마트24는 앞으로도 배달 서비스 이용고객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다양한 할인행사를 기획 중이다. 이마트24 운영기획담당 강인석 상무는 "특히, 이번 달 도쿄올림픽이 개막을 앞두고 있어 배달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며 "다양한 행사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CJ올리브영 즉시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은 전국 매장망을 활용, 온라인주문 상품을 배송지 인근 매장에서 발송해 소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서비스다. CJ올리브영 역시 수도권 지역에서 지난 12~20일까지의 일평균 '오늘드림' 주문 건수가 전년 대비 23%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국 매장을 활용해 3시간 이내로 배송하는 '빠름배송'은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테고리별로는 '홈케어' 관련 용품의 주문이 크게 늘었다. 특히 체중 관리에 도움을 주는 슬리밍(72%)과 바디 세정류(42%), 개인 청결용품(34%), 헤어 트리트먼트(34%) 등의 성장이 눈에 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최근 거리두기 강화와 더불어 전국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오늘드림' 주문이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며, "'오늘드림' 외에도 온라인 주문 상품을 매장에서 수령, 반품하는 픽업 서비스와 스마트 반품을 확대하는 등 고객 편의를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진행 중인 1시간 즉시배송 서비스는 수도권 4단계 거리두기 발표 후 45% 급증했다. 홈플러스 역시 거리두기 4단계 발표 첫 날인 지난 9일 모바일 매출은 5~8일대비 약 45% 급증했다고 밝혔다. 4단계가 적용된 12~18일 모바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신장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1시간 내 즉시배송 서비스는 론칭 초기 대비 3배 이상 급성장했고, 지난 12~18일 매출은 전주 대비 20%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5~11일 홈플러스 모바일 주문 중 신선식품의 비중은 평균 약 40%를 기록했다. 이 기간 가장 팔린 상품은 쌀, 삼겹살, 생닭, 수산물, 제철 과일이었으며, 마스크는 전년 동기 대비 3배 많이 팔렸고 손소독제와 핸드워시 판매량은 30% 이상 늘었다. 홈플러스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모바일 사업의 비중을 계속 성장시켜 신선식품만큼은 이커머스 업계 1위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3년 내 피커를 4000명, 배송차량은 3200대로 늘릴 예정이다. 홈플러스 송승선 모바일사업부문장은 "과감하고 발 빠르게 모바일 사업에 투자한 결과 홈플러스의 모바일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며 기업 체질개선 작업까지 진행되고 있다"며 "대형마트 '당일배송' 서비스에 이어 업계 최초로 실시한 '즉시배송' 서비스 역시 강화해 '퀵커머스' 강자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7-21 14:03:2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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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반려동물 1위 전문몰 '펫프렌즈' 공동 인수

GS리테일은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이하 IMM PE)와 함께 반려동물 1등 전문몰 '펫프렌즈'를 공동 인수한다. GS리테일은 'IMM PE'와 공동으로 펫프렌즈 지분 95%를 인수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중 GS리테일은 '펫프렌즈' 지분 30%를 취득한다. 펫프렌즈 김창원 대표와 VC투자자들의 기존 보유 지분을 인수하는 형태다. 이번 투자는 GS리테일의 '펫' 카테고리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펫프렌즈는 단순한 CS(고객만족) 서비스가 아닌 반려동물 전문가와 24시간 상담 가능한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김명철 스타 수의사를 영입하면서 전문성을 내재화했음은 물론, 반려동물을 키우는 펫프렌즈 임직원들과 고객 피드백을 반영한 PB상품 기획 등을 통해 차별성까지 갖췄다. 또 펫프렌즈는 고객이 직접 입력한 반려동물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맞춤상품 추천 서비스인 '방siri'와 '몽siri'를 운영 중이다. 반려인들이 반려동물을 기르며 느꼈던 고충들을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을 통해 해결하면서 많은 반려인들의 사랑과 신뢰를 받고 있다. GS리테일은 '펫프렌즈' 성장성을 일찌감치 알아보고 2017년 7월 첫 투자를 단행했으며, 총 3차례에 걸쳐 추가 투자를 진행한 끝에 IMM PE와 공동 인수를 결정했다. 국내 굴지의 사모펀드인 IMM PE가 합류하며 대규모 자금을 확보한 '펫프렌즈'는 단순 전문몰을 넘어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해, 유수의 기업들과 제휴를 통한 신규 서비스와 브랜드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론칭할 예정이다. GS리테일 신사업부문 이성화 부문장(상무)은 "GS리테일은 급성장하고 있는 펫코노미 시장에서 반려동물 생애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며, 반려인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함에 있어 영원한 파트너이자 조력자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7-21 14:03:2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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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전국 '힙 플레이스' 입점 추진…첫 파트너는 다운타우너

GS25가 다운타우너 등과 협업해 PB 상품으로 '다운타우너스윙칩'을 출시했다. 편의점 GS25를 통해 전국 '힙 플레이스'를 만나 볼 수 있을 전망이다. GS리테일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전국 '힙 플레이스' 입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GS25는 이 프로젝트 1탄으로 프리미엄 수제버거 전문점 다운타우너와 협업해 개발한 자체브랜드(PB) 스낵 '유어스다운타우너X스윙칩'(이하 다운타우너X스윙칩)을 출시했다. 첫 협업 파트너인 다운타우너는 꼭 가봐야할 맛집으로 수차례 꼽힌 대표적인 '힙 플레이스' 중 한 곳이다. '다운타우너X스윙칩'은 다운타우너의 인기 메뉴인 '스파이시 치폴레 프라이즈'에사용되는 비법 양념을 스윙칩에 적용하는 콘셉트로 기획된 상품이다. 3개월 이상 이어진 상품 개발 과정에서 스윙칩 특유의 물결 굴곡이 비법 양념을 잘 잡아주는 등 가장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고 판단한 GS25가 협업을 제안했고 오리온이 이를 받아들이며 '다운타우너X스윙칩'이 최종 완성됐다. '다운타우너X스윙칩'은 특유의 바삭한 식감과 진하고 중독성 있는 매콤한 맛이 특징인 신개념 감자칩이다. 다운타우너 수제버거와 곁들여 먹거나 맥주, 와인 등의 안주로 즐길 수 있어 다양한 활용법이 탄생할 것으로 GS25는 기대하고 있다. 가격은 1500원. 황보민 GS리테일 스낵 담당 MD는 "MZ세대를 위한 차별화 전략으로 전국 힙 플레이스를 GS25 매장에 입점 시키는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유명 맛집의 메뉴를 이종 카테고리로 재해석한 상품으로 출시해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새로운 협업 체계를 구축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7-21 14:01:2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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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은?'…서울사이버대, 24·31일 유튜브 특강 진행

서울사이버대 부동산학과는 2021년 2학기 입시를 맞아 '문재인 정부 부동산정책 총정리 및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 특강을 오는 24일과 31일 오후 1시 서울사이버대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다. /서울사이버대 제공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강인)는 2021년 2학기 입시를 맞아 김용진 교수의 '문재인 정부 부동산정책 총정리 및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 특강을 오는 24일과 31일 오후 1시 서울사이버대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부동산학과(학과장 김동환 교수)가 마련한 이번 특강은 재학생 및 졸업생은 물론 부동산에 관심이 있는 모든 이들이 참석 가능하다. 최근 코로나 19로 오프라인 특강이 제한되는 상황을 고려해 학교에 방문하지 않아도 서울사이버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이 가능하다. PC와 모바일 등 모든 기기에서 자유롭게 접속 가능하다. 서울사이버대 관계자는 "이번 특강을 통해 부동산학과 재학생들은 부동산학에 대한 이론교육 외에 실용적 교육에 대한 욕구를 충족할 수 있고, 졸업생들은 실용적인 교육의 기회를 얻음으로써 평생학습을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사이버대학 부동산학과는 이번 강의 외에도 지금까지 부동산 빅데이터 활용 및 스마트폰 200% 활용법에 대한 강좌, 부실채권(NPL)을 활용한 부동산투자기법과정, 부동산경매손자병법과정, 부동산공인중개사시험 준비과정, 부동산재개발, 재건축지역분석을 통한 투자손자병법과정, 부동산풍수, 도시정비사업 실무 과정 등을 무료로 개설해 일반인들이 수강료에 대한 부담이 없이 수강하도록 하고 있다. 한편, 서울사이버대는 22일부터 부동산학과를 포함해 총 38개 학과(전공)에서 2021학년도 하반기 2차 신·편입생 모집을 시작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7-21 13:52:21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