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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평등 공약… '女청소년 생리대 구입비, 출산육아휴직 자동등록제'

이재명, 성평등 공약… '女청소년 생리대 구입비, 출산육아휴직 자동등록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6일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성평등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6일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여성 청소년 기본 생리 용품 보편지원 정책을 전국화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성평등 정책 발표'를 통해 "만 11~18세 모든 여성청소년에게 생리대 구입비를 지급하여 생리 빈곤 사각지대를 없애고, 빈곤층의 낙인도 지우겠다"고 발표했다. '성평등 정책'공약에서 이 지사는 "여성청소년 건강검진 항목에 생식건강 초음파 항목을 추가해 일찍부터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경기도형 공공산후조리원 모델을 전국에 확대하고 산후조리 격차 해소와 경제적 부담도 낮출 수 있는 '성·재생산 건강권 보장 기본법' 제정을 추진하겠다"라고 공약했다. 경기도형 공공산후조리원은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입한 것으로 경기지역 일반 산후조리원 평균 요금의 70% 수준이다. 이 지사는 불안정한 일자리를 가지 노동자들이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출산휴가·육아휴직 자동등록제'도 공약했다. '출산휴가·육아휴직 자동등록제'를 도입해 부모 모두의 출산휴가·육아휴직이 자동 등록되도록 하여 제도를 이용할 권리와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2021-08-16 16:50:4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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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첨예한 李-尹이 펼치는 주도권 싸움..."건설적 갈등 필요"

-헌정사상 최초 30대 당대표 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정치경험 전무하지만 야권 대선 후보 지지율 압도적 윤석열 전 검찰총장 -기반이 달라 공감대 찾기 힘들어...건설적 갈등으로 비춰져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갈등이 본 경선 전 부터 첨예하다. 헌정 사상 최초 30대 당대표 '젊은 베테랑' 이 대표와 정치 경험은 전무하지만 야권 유력 후보인 윤 전 총장이 서로 다른 기반에서 명분 싸움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은 이 대표가 지난 15일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린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참석해 행사 시작 전 전화를 하고 있는 모습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갈등이 본 경선 전부터 첨예하다. 헌정사상 최초의 30대 당 대표와 정치 경험은 전무하지만 야권 유력 후보인 윤 전 총장이 서로 다른 기반에서 주도권 싸움을 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두 명 모두 서로 기반과 공감대가 다르기 때문에 역지사지의 자세로 '화제적 갈등'이 아니라 '건설적 갈등'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윤 전 총장의 입당 전부터 이어지던 둘의 갈등은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경준위)가 마련한 대선 주자 합동 행사 불참으로 빚어진 '이준석 패싱' 논란, 윤 전 총장 캠프 신지호 정무실장의 '이준석 탄핵' 발언으로 고조됐다. 그리고 갈등은 지난 주말간 벌어진 '이준석-윤석열 통화 녹취록 유출' 논란으로 정점을 찍었다. 윤 전 총장이 신 실장의 '탄핵 발언'과 관련 이 대표에게 직접 통화를 했으나 이 내용이 유출됐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녹취록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윤석열 전 총장은 15일 효창공원을 찾은 자리에서 "국민의힘부터 공정과 상식으로 단단히 무장돼야 한다"고 맞섰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갈등이 본 경선 전 부터 첨예하다. 헌정 사상 최초 30대 당대표 '젊은 베테랑' 이 대표와 정치 경험은 전무하지만 야권 유력 후보인 윤 전 총장이 서로 다른 기반에서 명분 싸움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은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책 마련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에 입장하고 있는 모습. / 뉴시스 윤석열 캠프 측은 정치 초심자에게 배려도 해줄 수 있지 않냐는 입장이다. 윤 캠프 관계자는 16일 본지와 통화에서 "대선 후보가 되기 위해 당에 들어왔지, 당권을 잡으려 온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선 경선 토론회가 예정된) 18일에 저희가 김대중 대통령 서거일이어 광주에 가려고 했다"며 "그런데 갑자기 당에 예비후보 등록도 하지 않았는데 막무가내로 와달라고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에 대해 상식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문제제기 한 것이고 최고위원회가 결론을 내일 내준다고 하니까 이를 보고 정리하겠다는 것이 캠프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준석 대표 입장에선 대선 후보가 윤 전 총장만 있는 것이 아닌데 자칫 윤 전 총장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가 공정성 논란에 휩싸일 수 있다.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16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윤 후보 측이 토론회가 이뤄지지 않도록 방해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상식적"이라며 "(토론은) 민주주의 선거에서 당연히 국민을 위해서 하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채진원 경희대 공공거버넌스연구소 교수는 서 있는 기반이 너무 다른 두 후보가 인식의 격차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본지와 통화에서 "당 생활을 10년 이상해서 당대표가 된 이 대표와, 당 경력은 없지만 지지율이 높은 윤 전 총장의 헤게모니(주도권) 싸움인데, 이들의 기반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 정당에 대한 인식의 격차가 생기는 것"이라고 했다. 채 교수는 "두 후보의 주장은 각자 논리적이긴 한데, 공감대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싸움은 지속될 수 밖에 없고 유권자에겐 권력 투쟁으로 비치기 때문에 부정적 효과가 날 것"이라며 '역지사지의 자세로 화제적 갈등이 아니라 건설적 갈등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론회를 주관하는 경선준비위원회(경준위)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토론회 개최 여부에 대해 "지난 금요일 이후로 논의한 바가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8-16 16:00:3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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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아이티 강진 피해에 위로…긴급 구호 동참할 것"

규모 7.2 강진으로 대규모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한 아이티에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위로전을 보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오후 서면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아리엘 앙리 아이티 총리 앞으로 위로전을 보낸 사실에 대해 전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위로전에서 지진으로 인해 피해 입은 많은 아이티 국민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아이티 국민이 하나가 돼 조속한 수습과 복구가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정부가 아이티의 긴급 구호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원 노력에 동참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이어 같은 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아이티) 총리님을 중심으로 아이티 국민이 하나가 돼 이번 사태가 조속히 수습되고, 지진 피해자와 그 가족, 아이티 국민 모두가 슬픔과 고통으로부터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8월 14일 아이티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많은 인명피해와 손실이 발생한 것을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총리님과 아이티 국민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아이티에서는 지난 14일(현지 시간) 일어난 규모 7.2 강진으로 15일(현지 시간) 현재까지 1300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다. 집계된 부상자는 5700여 명이며, 실종자 수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산 피해는 지진이 집중된 아이티 남서부 도시 레카이와 제레미 등을 중심으로 주택 1만3600여 채가 붕괴한 것으로 전해진다. 병원, 학교, 교회 등에도 피해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진앙지는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125㎞ 떨어진 곳이다.

2021-08-16 15:42:30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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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첫' 국빈방문 카자흐 대통령…17일 文대통령과 정상회담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16일 문재인 대통령 초청으로 한국에 국빈 방문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국빈 방문으로 문 대통령과 17일 정상회담을 갖는다. 토카예프 대통령 방한은 지난 2019년 4월 문 대통령이 카자흐스탄에 국빈 방문한 데 따른 답방 차원이다. 해외 정상을 국빈 초청하는 사례가 한 해 평균 2~3명에 불과한 점을 고려하면, 문 대통령이 카자흐스탄에 대해 각별하게 신경 쓴 것으로 보인다. 카자흐스탄은 자원 부국으로 우라늄 생산량은 세계 1위이며, 석유와 천연가스 매장량이 각각 세계 12위, 16위다. 멘델레예프 주기율표의 모든 광물을 보유한 자원 부국이기도 하다. 이에 한국은 카자흐스탄이 독립한 직후인 1992년 외교 관계 수립 이후 약 30년 동안 호혜적 협력 관계를 계속 발전시켜오고 있다. 이 과정에서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내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자 투자 대상국이 됐고,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신북방정책 추진의 핵심 협력국으로 자리매김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 2019년 카자흐스탄에 국빈 방문한 계기로 한-카자흐스탄 신규 경제 협력 프로그램 '프레시 윈드'가 마련됐고, 이에 따른 무역, 교통·인프라, 산업·자원·에너지, 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그간 협력 성과를 점검하고, 후속 협력 사업도 지속해서 추구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IT, 보건·의료, 환경, 스마트팜 등 신산업 분야에서도 카자흐스탄과 협력 관계 확대를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카자흐스탄에서 추진하는 '그린·디지털 카자흐스탄' 정책은 문재인 정부의 한국판 뉴딜과 맥락을 같이 한다. 이에 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ICT 기반 보건의료, 스마트팜, 그린 산업 등 미래 성장산업에 있어 상호 협력 가능성도 크다. 특히 내년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수교 30주년을 맞아 2022년이 '상호 문화교류의 해'로 지정됐고, 관련한 협력 사업도 추진될 계획인데, 이번 정상회담에서 관련한 논의도 있을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양 정상은 양국 문화교류 확대, 수교 30주년을 맞아 향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토카예프 대통령 국빈 방한은 17일 오전 청와대에서 공식 환영식에 이어 홍범도 장군 훈장 추서식, 정상회담과 양해각서 서명 등에 이어 주요 경제인과 간담회, 국빈 만찬 등 일정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토카예프 대통령 국빈 방한 일정 가운데 문 대통령은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에 대한 감사의 뜻을 재차 표현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특별한 역사적 인연인 '10만 고려인 동포'의 정신적 지주가 홍범도 장군인 만큼 지난 30년간 유해 봉환이 이뤄지지 못한 전례가 있었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9년 4월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 시 현지에 안장된 계봉우, 황운정 지사 유해를 국내로 봉환한 바 있다. 이어 토카예프 대통령이 정상회담 당시 문 대통령에게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을 약속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당시, 카자흐스탄 현지 추모 묘역화 사업 등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2021-08-16 15:15:57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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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바이오에 돈 몰린다..IPO 흥행 이어 VC투자도 최대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K-바이오'에 투자가 몰리고 있다. 바이오 기업들이 잇달아 기업공개(IPO)에 성공하며 공모 자금을 끌어모았고, 바이오 업종에 대한 바이오벤처(VC) 투자도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 중이다. 연구개발 확대와 신약 개발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 바이젠셀은 오는 2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바이젠셀은 지난 12~13일 공모주 청약에서 88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청약 증거금 약 11조131억원이 모여들었다. 지난 6~9일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1443개 기관이 참여해 1271.2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회사측은 공모가를 희망가 밴드 상단인 5만27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바이젠셀은 이번 공모를 통해 총 994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지난 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HKinno.N(HK이노엔)은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청약 경쟁률 1871대 1로, 최근 10년 IPO 시장에서 코스닥 및 바이오·제약 업종 기준 양쪽 모두에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 청약에서도 29조 원의 증거금을 확보하며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차세대 백신 및 면역치료제 전문기업 차백신연구소 역시 코스닥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395만주로 공모예정가는 1만1000원~1만5000원, 총 공모금액은 435억원~593억원 규모다. 다음 달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을 거쳐 9월 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항암제 개발사인 지아이이노베이션 역시 주관사를 선정하고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이 기업은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IPO)로 총 1603억원을 유치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프리IPO를 통해 1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한 것은 바이오업계 처음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공모 시장만 뜨거운 것은 아니다. 바이오 기업에 대한 벤처투자(VC)도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전망이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1~6월) 바이오업종으로 8066억원 규모의 신규투자금이 몰려들었다. 전체 업종 중 가장 많은 규모다. 지난해 바이오 업종으로 투자된 금액 1조1970억원의 67%를 상반기 중 달성하며 올해 또 다시 역대 최대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 업종에 대한 VC 투자는 지난 2019년 처음 1조원을 돌파한 이후, 지난해 최대치를 경신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임상 실패 등에 대한 위험은 여전히 남아 있지만 팬데믹을 거치며 백신, 치료제 등은 결국 바이오 기업이 주도한다는 신뢰가 형성됐다"며 "단순히 수익을 위한 투자를 넘어 신약 개발을 위해 투자는 꼭 필요하다는 인식이 생긴 것도 긍정적인 효과"라고 말했다.

2021-08-16 15:15:2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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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로 IDC 에너지 절감한다...ESG 경영 강화

KT가 인공지능(AI)를 활용해 IDC(인터넷데이터센터) 내부의 효율적인 에너지 절감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 KT는 AI를 활용해 IDC 내 온도, 습도를 자동 제어하는 'AI IDC 오퍼레이터'를 KT 목동IDC2센터에 시범 적용하고, KT 전 IDC에 순차 적용한다고 16일 밝혔다. 'AI IDC 오퍼레이터'는 KT 융합기술원에서 자체 개발한 'AI 빌딩 오퍼레이터'를 IDC에 맞춰 맞춤제작한 솔루션이다. IDC 내 온도, 습도 데이터를 AI가 수집·분석해 자동으로 시설들을 제어한다. 수동으로 개별 장치를 조절하는 기존 방식에 비해 전력 효율을 높일 수 있다. IDC 내에 일정한 환경이 유지되지 않을 경우 서버 과부하로 이어질 수 있어, 고객사의 서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IDC에게 항온·항습은 가장 중요한 요소다. KT는 올해 목동, 분당, 강남 IDC에서 소모전력 1,300만 kWh(킬로와트시)을 절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에는 공냉식 항온기를 열교환 수냉식으로 개선하고, 직접 외기냉방을 도입했다. 노후 터보 냉동기 교체와 함께, 항온기를 에너지 절약형 AC 쿨링 팬으로 대체하고 노후 등기구를 LED 전구로 교체하기도 했다. 아울러 KT는 IDC 설계 단계부터 최신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절감을 꾀하고 있다. 신규 IDC 구축 설계 시 태양광 에너지, 수소연료전지 등 신재생 에너지 적용을 검토 중이다. 2020년 11월 개관한 'KT DX IDC 용산'에는 냉수식 프리쿨링과 같은 에너지 절감 신기술을 총동원해 냉방용 전력비를 20% 이상 절감했다. KT는 자체 구축 IDC 뿐만 아니라 DBO(Design Build Operation) 사업과 브랜드IDC에도 에너지 절감 기술을 접목해 나갈 예정이다. DBO 사업은 자산운용사나 지자체 등이 추진하는 IDC에 설계, 구축, 운영을 대행하는 사업 모델이다. 브랜드IDC는 다른 사업자의 IDC를 빌려 KT의 운영체계 및 네트워크를 적용한 시설이다. 이미희 KT Cloud/DX사업본부장은 "각 기업이 개별적으로 전산실을 운영하는 것보다 IDC를 활용하는 것이 에너지 효율적이라는 점에서 오히려 IDC로의 전환을 장려해야 한다"며, "KT는 국내 1위 IDC 사업자로서 국내외 최신 에너지 기술을 적극 도입해 IDC ESG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8-16 15:10:51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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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보험, 아는 만큼 요긴하다

살면서 한두 개 보험을 들지 않는 사람은 없다. 지인의 부탁에 억지로 들어주기도 하고, 예기치 못한 질병과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스스로 들기도 한다. 아프고 어려울 때 보험의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이해가 어려운 약관들과 불명확한 보상 때문에 쉽게 '호구'가 되기도 한다. 이 때문에 누군가에게 보험은 '사기'고, 누군가에게 보험은 '고마움'일 수 있다. 얼마나 알고,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 그 의미는 달라질 수 있다는 얘기다. 전혜영 기자(차장)가 쓴 새책 '보험, 아는 만큼 요긴하다'는 보험의 이러한 특성을 정확히 겨냥했다. 17년간 머니투데이에서 금융, 증권, 보험 전문기자로 일하고 있는 저자는, 일반 독자들이 보험을 제대로 이해하고 현명한 금융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해왔다. 매일 보험업계 종사자들을 만나고 취재하는 과정에서 접한 여러가지 실제 사례들을 바탕으로 '전기자와 보아요'를 기획했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보험업계 종사자는 물론, 일반 소비자들도 보험정책과 규제, 상품과 서비스 등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였다. 2년 넘게 연재하는 동안 '전기자와 보아요'는 누적 조회수 1000만이 넘으며 머니투데이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연재 중 하나가 됐다. 2년여간의 연재물을 하나로 정리해 담은 이 책은, 그래서인지 모두가 궁금해하는 부분을 시원하게 짚어준다. '모르면 큰 코 다칩니다' '가입할 땐 다 보장한다더니!' '억울해도 어쩔 수 없어요' 등의 내용으로 보험금 잘 타는 법을 알려주고, 기자의 눈으로 바라본 '우리가 설계사를 피하는 이유'와 '보험은 가입하면 무조건 손해?' 등의 내용은 깊은 공감을 산다. 보험사기 감별법 등 베테랑 설계사도 궁금해 하는 수많은 보험 이야기도 담겼다. 연령대별 추천 '치트키보험', 쉽게 지나쳐서 낭패 보기 쉬운 보험 수익자 지정과 변경, 암호 같은 질병코드 보는 법, 약관에서 끝까지 확인해야 제대로 보상받을 수 있는 개념, 좋은 보험 '안 깨는' 방법 등 '알아두면 쓸 데 있는 신박한' 정보들도 알기쉽게 설명한다. 2000일 넘게 보험 업계를 종횡무진 누벼온 저자는 보험을 한마디로 정의내리기 어렵지만, 현명하게 사용하면 누구에게나 꼭 필요한 금융상품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일반 독자들은 어렵고 의심스럽기만 했던 보험을 비로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만나고, 보험 설계사들은 보험에 대한 자신만의 정의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다.

2021-08-16 14:18:4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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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OI] 輿이재명 26.2% 野윤석열 30.6%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국민의힘)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더불어민주당)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지난주 같은 조사에서 이재명 지사가 0.1%포인트 앞섰는데, 한 주 사이에 윤 전 총장과 지지율 간격이 벌어졌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7명을 대상으로 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윤 전 총장이 30.6%, 이 지사가 26.2%를 각각 기록했다. 두 주자 간 지지율 격차는 4.4%포인트이다. 지난주 대비 윤 전 총장은 2.3%포인트 상승했고, 이 지사는 지지율이 2.2%포인트 하락했다.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60세 이상, 대구·경북, 자영업층, 보수 성향층에서 높았다. 이 지사는 40대, 광주·전라, 진보성향층에서 지지가 높았다. 이와 함께 이번 조사에서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12,9%,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7.3%,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민주당) 4.0%,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 3.4%,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4%, 정세균 전 국무총리(민주당) 1.8%,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국민의힘) 1.6% 등 주요 여야 대선 주자 지지율도 나타났다. 범진보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에서는 이 지사 27.3%, 이 전 대표 18.9%, 추미애 전 장관 5.7%, 심상정 정의당 의원 5.2%, 박용진 민주당 의원 5.1% 순으로 나타났다. 범보수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는 윤 전 총장 26.7%, 홍준표 의원 16.6%, 유승민 전 의원 11.4%, 최재형 전 감사원장 6.7%, 안철수 대표 5.1% 순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차기 대선 의미에 대한 질문에 전체 응답자 51.7%는 '정권교체'라고 답했다. '정권 재창출'이라는 응답은 41.4%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고ㅡ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6.9%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1-08-16 14:15:3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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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아프간 점령…문 대통령 "잔류 국민, 안전한 철수에 최선"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아프가니스탄에 잔류한 한국 교민이 안전하게 철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20여 년 만에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하면서, 현지 한국 대사관도 폐쇄된 데 따른 조치다. 문 대통령은 최근 아프가니스탄 상황과 관련 시시각각 보고를 받은 가운데 이날 오전 "아프가니스탄에 잔류한 공관원과 우리 교민이 마지막 한 분까지 안전하게 철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관계 당국에 지시했다. 이어 "현지 상황을 신속하고 소상하게 국민께 알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외교부는 전날(15일) 오후 공지를 통해 "정부는 아프가니스탄 상황이 급격히 악화돼 15일 오후 현지 주재 우리 대사관을 잠정 폐쇄키로 하고 공관원 대부분을 중동 지역 제3국으로 철수시켰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아프가니스탄에 체류 중인 재외국민 1명의 안전한 철수 등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대사와 일부 공관원은 현재 안전한 장소에서 본부와 긴밀히 소통 중이다. 정부는 이들의 철수도 안전하게 이뤄지도록 미국 등 우방국과 긴밀히 협조 중이라는 사실도 전했다. 한편 아프가니스탄에 체류 중인 교민 대부분은 정부가 지난 6월 철수를 요청한 이후 대부분 현지에서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탈레반은 전날(15일)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을 장악했고, 대통령궁도 정복한 뒤 "전쟁은 끝났다"며 사실상 승리까지 선언했다.

2021-08-16 14:11:31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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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철수 '합당 결렬' 책임론에 "국민의당 무리한 요구 때문"

국민의힘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일방적인 '합당 결렬 선언' 발표에 유감을 표했다. 안철수 대표가 합당 결렬 원인을 국민의힘에 돌린 데 대해서도 반박했다. 양준우 국민의힘 대변인은 16일 안 대표의 합당 결렬 발표 이후 구두 논평에서 "(안 대표가) 야권 통합에 대한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고 일방적인 결정을 내린 것에 안타까움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당과의 합당은 지난 4·7 재보궐 선거 당시, 안철수 대표가 먼저 제안한 내용이고, 정권 교체를 열망하는 두 세력은 자연스럽게 하나가 돼야 한다는 의미였을 것"이라며 안 대표가 제안한 것을 스스로 철수한 것이라는 취지로 비판했다. 안 대표가 합당 결렬 원인을 국민의힘에 돌린 데 대해서도 양 대변인은 '국민의당 측의 무리한 요구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논평에서 양 대변인은 "안 대표는 어떠한 지분 요구도 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한 바 있으나, 협상 과정에서 과도한 지분 요구, 당명 변경과 같은 무리한 요구들이 나왔다"며 "하나의 요구를 수용할 때마다 더 큰 요구들이 추가돼왔던 것이 최종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가 '정권 교체가 기득권 양당 정치 도돌이표가 돼선 안 된다'는 취지의 발언에 대해 언급하며 "어느 쪽이 통합에 더 절실했는지, 한 줌의 기득권을 더 고수했는지는 협상 과정을 지켜본 국민께서 아실 것"이라고 협상 결렬 책임을 국민의당 쪽에 돌렸다. 한편, 양당 합당 과정에서 국민의힘 측 실무협상단장을 맡은 성일종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국민의당에서 요구했었던 지분 요구 등 모든 것은 수용이 된 상태에서 작은 차이로 인해 합당을 마무리하지 못한 책임은 전적으로 저에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 대표의 결정사항에 대한 판단은 국민들께서 냉정하게 하실 것"이라며 "안 대표께서 향후에라도 또 다른 정치적 선택의 길이 국민을 위한 길이라면 마다하지 않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1-08-16 13:46:57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