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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버터 아보카도가 숲을 지운다? 아보카도의 진실

숲속의 버터로 불리는 아보카도. 세계에서 가장 영양가 높은 과일로 기네스북에도 올라간 바 있으며 최근 몇십 년간 그 인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아보카도의 인기는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데,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아보카도 수입량이 2010년 457톤에서 2017년에는 5979톤으로 급격히 증가했음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러나 아보카도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알게 된다면, 마냥 아보카도를 소비할 수는 없게 될 것이다. 아보카도의 원산지는 멕시코 중동부 고산지대와 중앙아메리카로 이 지역과 재배조건이 비슷한 미국 일부 지역과 뉴질랜드에서 생산된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 소비되는 아보카도는 전량 수입되는데, 아보카도가 우리나라에 오는 길이가 약 1만 km에 달한다. 수송 과정에서의 환경 오염은 둘째 치더라도 물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 아보카도 열매 하나를 키우는 데는 320L의 물이 소요되는데 이는 토마토는 한 알을 위해 5L가 필요한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양이다. 이는 성인 남성의 하루 물 섭취량 2L에 대입했을 때, 무려 160일을 마실 수 있는 양이다. 더욱이 아보카도의 인기가 상승하면서 물 부족과 함께, 산림 파괴 문제 역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키울 수 있는 지역이 한정되다 보니 넘쳐나는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무리하게 공급을 늘린 결과다. 출처: 유토이미지 대표적으로 칠레 페토르카 지역의 아보카도 재배 면적은 1990년대 20㎢에서 최근 약 160㎢로 8배나 급증했다. 심지어 물이 부족해 지역민들이 트럭으로 물을 공급받는 동안 아보카도 농장들이 불법으로 용수 파이프를 설치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된 적도 있다. 아보카도의 환경 오염 문제가 지속적으로 이슈가 되면서 아보카도의 소비를 줄이기 위한 목소리 역시 커지고 있다. 아보카도를 직접 키우거나, 아보카도를 사용하지 않는 식당들이 늘어나는 것이 그 일례다. 그러나 개인의 불매에 기대기 보다는 제도적, 국가적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

2021-09-02 16:15:44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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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6년 국방중기계획', 병력부족 현상 부사관 군무원으로 메운다?

국방부가 향후 5년간 군사력 건설과 운영·유지계획을 담은 '22~26 국방중기계획'을 2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병력의존율을 낮추는 군구조 개선이다. 그렇지만, 다가올 인구절벽에 대비한 장기적 시각보다 근시안적 시각에서 계획이 수립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 국방중기계획에 필요한 예산은 315조2000억원, 이 중 병력 유지를 위한 전력운영비는 208조5000억원으로, 무기 구입을 위한 방위력개선비는 106조7000억원보다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일각에서 첨단전력을 도입하는 방위력개선비보다 병력 유지를 위한 전력운영비 비중이 높은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미래 국군의 효율적 운영은 인재의 활용이라는 점에서 전력운영비의 비중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반론도 나온다. ◆병력부족 해소, 미숙련 초급간부와 군무원 증원으로는 어려워 현재 추세를 보면 인구절벽에 따른 병력자원 급감으로 5년 뒤 육군은 3만명이 감축된다. 이번 계획에는 이에 대한 해법으로 여군을 포함한 초급간부와 민간 인력을 늘리는 방안을 담고 있다. 그렇지만 이러한 정책방향은 일자리 부족으로 청년들이 일시적으로 군에 유입되는 현상만 본 것이라 장기적으로 볼 때 '자질미달 간부'의 유입이 우려된다. 군 당국은 지난 2016년 병력자원 고갈과 관련해 당시 기준으로 35만명의 20세 남성 인구가 2022년에는 25만명으로 급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방계획 2020에 따라 전체병력을 25만명으로 줄여도 매년 2만~3만명이 부족하게 된다. 국방부 이런한 병력 부족을 여성을 포함한 초급간부와 비전투분야의 군무원으로 매우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문재인 정부는 이 부분을 일자리 창출과 연결지어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그렇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군조직 편성 등의 업무에 밝은 고위직 퇴역 장교는 "군으로 유입되는 청년인구는 장차 줄어들 것"이라며 "청년인구 감소는 민간에서의 구직난을 동반하게 되는데, 민간의 일자리가 늘어난다면 군 간부를 택할 가능성은 낮아진다"고 말했다. 이 퇴역 장교는 "낮은 처우와 직업적 안정성 보장이 어려운 군의 특성상, 군에서 육성된 우수자원은 소방과 경찰 분야로 이미 넘어가고 있다"면서 "군이 소방과 경찰의 예비학교로 전락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미 장교들의 경우 수도권 지역 대학 학군단에서는 학군사관후보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2000년대 초반까지 2000명 가까이 임관했던 육군 학사장교의 임관인원은 올해 500명도 채 임관하지 못하는 수준으로 줄었다"며 "임관종합평가 등 장교의 기본역량을 검증하는 과정도 사실상 신뢰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군 당국이 2017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 53건이었던 군간부 사고는 2017년 229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간부의 비중을 높이더라도 우수한 인력이 충원되지 않으면 더 위험한 '약병화(弱兵化)' 현상을 피하기느 어려울 것으로 보여진다. ◆간부 자질 저하 예방, 숙련인력 육성과 보존이 필요 육군과 함께 심각한 병력부족 현상에 시달리는 해군의 경우 간부 선발시험 요강을 완화하고 있다. 지난 1일 해군은 해군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이러한 내용을 담은 홍보물을 게시했다. 이에 따르면 부사관의 경우 1차 필기시험에 포함된 영어시험이 부사관 제 275기 모집부터 폐지된다. 국사시험은 장교와 부사관 모두 '한국사 능력검정 시험 인증서'로 대체돼 문턱이 낮아진다. 국방부는 부사관 등 간부는 전투분야에 집중시키고 비전투분야에는 민간인인 군무원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여기에도 큰 함정이 숨어있다. 전투분야의 부사관의 경우 대부분의 선진국은 군사경험이 없는 민간 지원자보다 군사복무 경험자 중심으로 선발하고 있다. 그렇지만 한국군은 여성을 중심으로 한 민간 지원자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군무원의 경우 전쟁법상 교전권이 없는 민간인이기 때문에 전후방의 구분이 없는 현대전의 양상에서는 생존성과 활용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더욱이 이탈률도 높다. 지난해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방위원회 박성준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퇴직한 군무원의 4명 중 1명은 재직기간이 5년 이하였다. 3577명 중 866명이 5년 이하 재직자였다. 이러한 추세는 급증하고 있다. 2017년 전체 퇴직자 1127명의 18.5%(209명)이던 5년 이내 퇴직 군무원이, 2019년 전체 퇴직자 1392명의 31.9%인 444명으로 급증했다. 때문에 군 일각에서는 "군사경력을 갖춘 병이 부사관과 장교로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군사경력과 민간경력을 갖춘 간부 중심의 우수 예비전력을 퇴역시기가 넘어도 안전정으로 동원할 수 있도록 현행 예비군법과 군인사법을 개정해야 예산대비 효용을 높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2021-09-02 15:44:54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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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단법석 떨지 않겠다는 김동연, "기존 정치권 방식과 다르게"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지난 1일 국립서울현충원 무명용사탑에 참배하고 있다. 김 전 부총리는 2일 이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하며 "오직 미래를 준비하는 비전과 콘텐츠로 승부하겠다"며 "기존의 정치권의 방식과는 다르게 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주 대통령 출마 선언식을 앞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오직 미래를 준비하는 비전과 콘텐츠로 승부하겠다"며 "기존의 정치권의 방식과는 다르게 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전 부총리는 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같이 밝히며 지난 1일 국립서울현충원 다녀온 모습을 공개했다. 김 전 부총리는 최근 별다른 공개일정을 갖지 않고 출마 선언식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충원에 있는 역대 대통령 묘소와 무명용사의 탑을 참배 소식을 전한 김 전 부총리는 "다음 주로 예정한 대통령 출마선언식을 준비 중이고 직접 출마선언문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출마 결심은 이미 고향에서 밝혔다만, 제 비전을 국민들 마음속에 깊은 울림으로 전하기 위해 다듬고 또 다듬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한민국의 미래와 번영이 나라를 위해 몸 바친 분들의 헌신에서 시작되었다는 믿음에서 현충원을 찾았다"며 "이곳에서 새로운 미래를 구상하면서 앞으로 우리가 할 일을 '새로운 10년, 조용한 혁명'이란 짧은 어구에 담아봤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조용히 현충원을 찾은 것을 시작으로 '야단법석 안 하기, 민폐 안 끼치기'를 원칙으로 선거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전 부총리 관계자는 2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사람들을 끌어 모아서 정치하는 것보다는 비전과 콘텐츠,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정책으로 하겠다는 것"이라며 "정책의 수요자가 국민인데, 소위 작업자 같은 걸 뽑아서 뭘 한다거나 정치적인 그림을 만든다거나 이런 것은 안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문가는 김 전 부총리가 장기적 행보를 염두해 두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상철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날 본지와 통화에서 "이번 대선에 승부를 안 내더라도 자기의 진정한 정치 공간을 찾는 계기로 삼는 것이 좋다고 본다"며 "내년 대선이 지방선거와 다음 총선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양당이 정권교체나 정권재창출을 하지 못하면 제3정당이 절실해진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런 방식으로 김 전 부총리가 정치를 해 나가면 큰 정치에 그림이 그려질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2021-09-02 15:42:2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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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민주노총 총파업 예고에…"원만한 해결 위해 노력하겠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총파업 대응 예고에 청와대가 2일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양경수 위원장 구속에 민주노총이 10월 총파업을 예고하자 청와대가 중재에 나설 것이라는 메시지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오늘(2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극적인 타결을 본 것처럼 서로 양자 간 활발하게 협상을 해 원만한 해결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 정부, 청와대가 모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서울 도심에서 6월 이후 여러 차례 불법 시위를 주도한 혐의(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위반, 일반교통방해 등의 혐의)로 양 위원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지난달 13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후 경찰은 이날 오전 양 위원장을 구속했다. 청와대는 이 같은 상황에 대해 "노·사·정 간에 원만한 협의, 그것을 통한 합의 등은 우리 정부가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일"이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의지"라는 입장도 밝혔다. 청와대는 또 보건의료노조 파업 전날(1일) 문재인 대통령이 반려견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게 부적절한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 "국정은 항상 긴박하게 돌아간다는 점을 생각하면 언제가 되건 비판의 지점이 있을 거 같다. 그런 측면에서 널리 이해해주셔야 하는 사안이 아닌가 싶다"고 해명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1일) 오후 SNS에 반려견 사진과 함께 "석 달 전 '마루'와 '곰이' 사이에서 태어난 풍산개 새끼 7마리가 모두 튼튼하게 자랐다.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의견에 따라 이름을 '아름', '다운', '강산', '봄', '여름', '가을', '겨울'로 지었다"며 "가장 귀엽고 활발할 때"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있다면 두 마리씩 분양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2018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선물 받은 풍산개 '마루' 근황을 SNS에 올린 데 대해 북한과의 평화 메시지라는 해석과 관련해서도 "일전에 (풍산개 새끼가) 태어났을 때 올린 시점도 특별한 정치적인 메시지를 담기 위해 올리지 않은 것으로 이해하는데, 이번에도 그만큼 자란 모습을 국민과 공유하고 싶은 것이 주요 목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1-09-02 15:23:16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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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광해광업공단 설립준비 마무리… "구 조직 대비 20% 효율화"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메트로신문DB 한국광해관리공단과 한국광물자원공사가 통합해 설립되는 한국광해광업공단이 막바지 설립작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10일 출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7차 '한국광해광업공단 설립위원회'를 개최하고 그간 위원회에서 의결한 주요 사항을 황규연 신임 사장 내정자에게 인계했다고 2일 밝혔다. 공단설립위는 지난 4월1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6개월간 총 11차례 위원회와 8차례 임원추천위원회를 개최해 신설공단 설립에 관한 사무 등을 심의·의결했다. 신설되는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유사·중복기능을 통합하고 조직 안정화를 주요내용으로 사업조직을 개편해 57개 구 조직에서 46개 조직으로 약 20% 효율화됐다. 구 광물자원공사의 국내본부와 해외본부 2본부를 광물자원본부 1본부로 통합하는 한편, 광해본부와 지역본부의 역할은 확대했다. 또 해외사업관리단을 별도 설치해 안정적인 해외자산매각을 추진토록 했다. 이사회는 사장을 포함해 11명으로 구성되며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인물에 대한 인사검증 등을 통해 법 시행일인 9월10일에 맞춰 사장, 상임감사위원, 비상임이사를 임명할 예정이다. 사옥은 구 광물자원공사 사옥으로 해외사업관리단을 제외한 신설공단 전체 인원이 배치된다. 구 광해관리공단 사옥은 해외관리사업단 배치와 잔여 공간 임대 등 수익사업 활용으로 재무건전성을 제고토록 했다. 신설공단 출범식은 정관인가, 설립등기 등 준비기간을 거친 뒤 9월15일 개최한다. 박진규 차관은 "남은 기간 신설공단 사장 내정자를 중심으로 원활한 마무리를 통해 신설공단이 국내 광해·광물자원산업 혁신의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핵심광물 공급망 안보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9-02 15:20:1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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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그룹, 2022년 지구 관측 위성 ‘세종1호’ 발사한다

최명진 한컴인스페이스 대표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내 첫 지구 관측용 민간위성 '세종1호'를 발사한다고 밝혔다. /한글과컴퓨터그룹 한글과컴퓨터그룹이 국내 첫 지구 관측용 민간위성을 발사하고 영상 데이터 서비스 사업 전략 계획을 제시했다. 한컴그룹 계열사인 우주·항공 전문기업 한컴인스페이스는 2일 경기도 성남시 한컴타워에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국 우주위성 '스파이어 글로벌'과 협력해 2022년 상반기 국내 첫 지구 관측용 민간위성 '세종1호'를 발사한다고 밝혔다. 저궤도 초소형 인공위성 세종1호는 지상으로부터 500km의 궤도에서 약 90분에 한 번씩 하루에 12~14회 지구를 선회하며 5m 해상도의 관측 카메라로 7가지 파장의 영상 데이터를 수집할 예정이다. 한컴그룹은 세종1호 발사 후 5호까지 순차적으로 위성 발사를 추진한다. 향후 사업 성장세에 따라 50기 이상의 군집위성을 발사·운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구 관측 영역을 세분화하고 데이터 취득 소요 시간을 줄여 글로벌 서비스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한컴그룹은 자체 개발한 정찰용 드론 'HD-500'도 선보였다. HD-500은 관측용 드론으로 이미지·영상 데이터 수집에 최적화됐다. 한컴그룹은 세계적인 영상 카메라 기업인 캐나다 인피니티 옵틱스와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고 국내 완성형 초고해상도 센서 시장을 개척한다고도 밝혔다. 이어 한컴인스페이스가 보유한 AI 분석 기술과 인피니티 옵틱스의 센서 기술을 연계해 인공위성용 센서를 공동 개발해 국내외 인공위성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한컴그룹은 인공위성·드론·완성형 초고해상도 센서를 확보함으로써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주·항공·지상을 아우르는 영상 데이터 서비스 벨트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바탕으로 한컴그룹은 ▲농업 분야 ▲산림자원 및 재난재해 관리 ▲도심지 변화 탐지 등 데이터 활용 폭을 확대, 그룹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공공시장의 다양한 수요에 맞춘 영상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최명진 한컴인스페이스 대표는 "최근 전 세계 우주산업이 민간 주도의 '뉴스페이스'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만큼 이번 위성 발사를 통해 국내 우주산업의 뉴스페이스 시대를 리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영상 데이터 서비스 시장 규모가 올해 81조원에서 2024년 100조원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영상 데이터 서비스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과감한 차별화 전략과 투자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창대기자 cd1@metroseoul.co.kr

2021-09-02 15:04:42 한창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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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연내 나오나..화이자, 머크 등 개발 박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 세계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르면 10월 긴급승인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져 연내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를 확보할 수 있을지 기대가 높다. 2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화이자는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PF-07321332'를 1140명의 코로나19 환자에 투여하는 새로운 임상실험을 발표했다. 화이자는 이번 임상에서 경증 코로나19 환자 1140명을 대상으로 PF-07321332와 함께 이전에 다른 항바이러스제와 함께 사용되었던 저용량 리토나비르와 투여한다. 환자들은 5일 동안 12시간마다 치료제 또는 위약을 받아 비교하는 방식이다. PF-07321332는 바이러스의 복제에 필요한 주효소 활동을 차단하도록 설계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다. 화이자는 이번 가을 안에 임상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측은 이번 임상이 성공할 경우, 4분기 내 FDA에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이자가 개발하는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는 독감 치료제 '타미플루'처럼 코로나19 확진 초기 단계에서 처방이 가능한 약이다. 화이자는 지난 7월부터 중증 위험이 있는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도 별도의 임상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미국에서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치료제는 '렘데시비르'로 알려진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베클루리가 유일하다. 하지만 렘데시비르는 정맥주사제로, 아직 승인을 받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는 아직 없다. 다른 대형 제약사들 역시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날 독일 제약사 머크 역시 파트너사인 릿즈백 바이오테라퓨틱스와 함께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의 후기 임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머크는 코로나19 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입원 또는 사망 위험을 낮추기 위한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와 별도로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후반기 임상도 진행 중이다. 머크 역시 이르면 올해 하반기 몰누피라비르의 미국 긴급 사용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지난 6월 머크와 몰누피라비르 170만회분을 12억 달러에 구입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스위스 제약사인 로슈와 파트너사인 아테아제약 역시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이들은 지난 6월 현재 개발 중인 경구 코로나19 치료제 'AT-527'의 초기 실험 결과 입원 환자의 바이러스 부하가 감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9-02 15:02:1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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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디지털대 한방건강학과, 김종열 전 한국한의학연구원장 석좌교수로 위촉

(왼쪽부터)김은희 원광디지털대 대학교당 교무, 김규열 원광디지털대 총장, 김종열 석좌교수, 서종순 교무처장, 최윤희 한방건강학과 학과장이 김종열 석좌교수 위촉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원광디지털대 제공 # 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김규열)는 지난 1일 김종열 전 한국한의학연구원 원장을 한방건강학과 석좌교수로 위촉했다고 2일 밝혔다. 김종열 석좌교수는 서울대에서 학사학위를 카이스트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이후 사상의학과 한의학에 학문적 관심을 갖고 경희대 한의대에 입학해 한의학전공으로 학부과정을 마쳤다. 이후 원광대에서 한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의학의 과학화와 객관화를 위해 헌신해온 김종열 석좌교수는 관련 분야의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진흥·정보통신유공자 대통령 표창', 한의사 최초로 '과학기술훈장 진보장'과 '올해의 과학자상'을 수상했으며, 한국한의학연구원 원장을 역임하며 한의학 진단연구 분야에서 수많은 성과를 보였다. 김규열 총장은 "한의학 분야의 유능한 분을 모시게 되어 영광이며, 한방건강학과가 전통한의학과 현대 식품영양학을 융합하여 음식으로 건강을 증진하고 질병을 예방, 치료하는 약선(藥膳)과 식의(食醫) 전통을 계승할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데 있어 김종열 석좌교수 위촉을 통해 한의학분야에서 더 많은 전문성을 기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종열 석좌교수는 원광디지털대에서 생활속의한의학, 변증진단학, 한방양생학 등의 과목을 강의할 예정이며 이날 위촉식에는 김종열 석좌교수, 김규열 원광디지털대 총장, 김은희 대학교당 교무, 서종순 교무처장, 최윤희 한방건강학과 학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9-02 14:48: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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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고병원성 AI 발생 급증… 겨울철새 통한 국내유입 비상

철새를 통한 AI 유입경로 /농식품부 최근 유럽과 아시아의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겨울 철새를 통해 국내 유입이 우려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닭고기와 계란 값에도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2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해외 고병원성 AI 발생상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유럽 야생조류 AI 발생건수는 1139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26건)대비 무려 44배나 급증했고, 8월까지 13개월간 지속 발생하는 등 AI 발생 기간도 전년(3개월) 대비 대폭 늘었다.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에서도 7개국 44건이 발생해 전년(2020년6월까지 14건) 대비 3.1배 증가했다. 특히 지난 4월엔 우리나라와 가까운 중국 랴오닝성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AI 바이러스 유형(혈청형)도 다양해졌다. 지난해 유럽에선 H5N8형(1종)만 나왔으나, 올해는 H5N8(80.1%), H5N1(8.4%), H5N5(3.9%)형도 검출돼 예년보다 다양한 6종의 AI가 발생했다. 아시아에서는 중국 랴오닝성 등에서 검출된 H5N6형(2.3%)과 H5N8(93.1%), H5N1(2.3%) 등 4종의 AI가 발생했다. 과거 우리나라에서 H5N8형과 H5N6형이 동시에 발생했던 2016년~2017년의 경우, 8개월의 장기간 419건의 대규모 감염이 발생한 바 있다. 방역당국은 이에 올 겨울 국내에 다양한 유형의 AI 바이러스가 유입될 수 있는 만큼 방역 수준을 한층 높이기로 했다. 아울러 유럽과 중국에서 발생 중인 바이러스는 닭의 폐사율이 높고, 다른 닭으로 쉽게 전파되는 특성이 있어 조기예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에 지난 6월부터 추진 중인 전국 가금농장 4900여호 대상 방역시설 현장점검에 더해 방역상 취약점을 개선하기 위한 컨설팅을 병행해 실시한다. 1차 점검 결과에선 아직 많은 농장에서 울타리·내부 출입 차량·사람에 대한 소독시설과 방역실·전실 설치 등이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방역이 미흡한 농장은 추가 점검을 해 특별방역대책기간(10월~2022년 2월) 전까지 보완토록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은 농장에 대해선 사육제한 등 엄정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또 올 겨울 국내 야생철새에서 AI가 발생할 경우 즉시 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하고, 환경부와 협업해 발생 지역에 대한 집중 소독, 출입통제 등 관리를 강화한다. 박정훈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올해 겨울철새를 통해 유럽과 아시아 등에서 다양한 유형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국내로 유입될 수 있어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가금농장 관계자들은 10월 전까지 차량·대인 소독시설, 야생조류 차단망, 방역실·전실 등 소독·방역시설을 다시 한번 꼼꼼히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9-02 14:46:59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