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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지지자들과 함께 국립 5.18 민주 묘지 참배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가 30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 참배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 뉴시스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가 30일 오전 광주시의회를 방문 한 후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지지자들과 민주묘지를 찾은 허 후보는 "좌우의 이념을 나는 이제 끝내겠다. 국민이 앞으로 잘 살 수 있도록 이런 분란이 앞으로 없도록, 민주주의의 훼손이 없도록 하겠다"며 "정치인들의 잘못이 국민들의 피해를 가져왔다. 이념보다는 이제 실질적인 경제, 국민들의 생활 안정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허 후보는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 "더 이상 우리의 어머니들이 소중하게 키운 자식들이 이런 식으로 희생을 당해선 안 된다"며 "정말 정치보다 중요한 것이 우리 가정의 안정이다. 근데 이걸 정치인들이 짓밟은 것이고 이것을 용서할 수 없다"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허 후보는 참배 후 취재진을 만나 "서울(Seoul)이 사실을 소울(Soul·영혼)이기 때문에 한반도가 세계의 중심이다"라며 "앞으로 북으로 옛 고토를 되찾으러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북한의 원산을 50년간 빌려서 개발해서 홍콩처럼 만들어주고 그다음에 나진·선봉을 거쳐,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까지 우리가 태평양 벨트를 우리 한민족이 대도시를 건설해가는 이런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고 예견했다. 그러면서 허 후보는 "이러면 우리는 아시아만 통일하는 것이 아닌 세계를 통일할 수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12-30 21:06:4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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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병상 확보' 상황 챙긴 文 "의료진 감당할 대책 수립돼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병상 확보 문제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이 일선 의료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에 나섰다. 문 대통령이 지난 20일 "코로나 병상 확보는 전적으로 정부 책임"이라며 ▲국립대병원 의료역량, 코로나 중증환자 진료에 집중 ▲수도권 지역 소재 공공병원 가운데 가능한 경우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 ▲모듈형 중증병상 확충 등을 특별지시한 이후 현장 상황 점검을 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코로나19 병상 확보 관련 공공의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전국 9개(서울대·강원대·경북대·경상대·부산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 국립대병원장, 수도권 지방의료원장, 지방의료원연합회장, 중앙보훈병원장 등 공공의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과 최병섭 국군의무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병상 확충 독려 차원에서 공공의료 관계자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공공 의료기관 역할을 공유하는 동시에, 병상 확충에 노력하는 관계자들의 노고도 치하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전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일선 의료 현장에서 코로나 환자 진료에 최선 다하는 의료진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특히 정부 방침에 적극적으로 협력, 코로나 대응에 중심적 역할을 한 공공병원에 특별한 감사 인사도 전했다. 이어 코로나 진료 및 병상 확보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 병원 어려움과 정부에 대한 요구사항에 대해 듣고 신속하게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문 대통령은 "코로나는 일시적인 감염병이 아니기 때문에 병상 확보, 의료체계, 방역체계는 지속가능해야 한다"며 "긴 안목으로 근본 대책을 탄탄하게 준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 및 추가 병상 운영 의료인력 충원 ▲수당 지급 등 의료 인력 현실적 보상 ▲정부 차원 비수도권 의료 인력 수급 제도적 장치 마련 ▲파견 의료진·기존 의료진 보수 차이 해소 ▲의료진의 이직 예방 대책 마련 ▲공공임상교수 지원 등을 건의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간담회에서 건의한 의견들은 유영민 비서실장 주재로 열리는 '병상확충 TF'에서 논의 후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의료진이 감당할 수 있는 대책이 수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력 충원, 처우 개선, 파견과 기존 의료진의 보수 차이로 인한 이직 문제 해소, 대학병원과 지방의료원이 공유할 수 있는 공공임상교수 등 건의 사항들에 대해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공공병원의 애로점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의료계와 소통하고, 공공의료를 제대로 확충하는 계기로 삼아 달라"는 당부도 전했다.

2021-12-30 18:15:01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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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연중 최고 지지율에…靑 '위기 극복 정부 노력 인정'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연중 최고치로 기록된 결과가 나온 데 대해 청와대가 30일 '위기 극복 정부로서 보인 진정성과 노력이 국민들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는 취지로 입장을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지난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 대해 합동 조사한 뒤 이날 발표한 12월 5주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47%로 집계된 데 따른 반응이다. 동일한 조사에서 올해 2월 4주차 국정 지지율 최고치(47%)와 동률로 나온 만큼 청와대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대통령이) 정말 최선을 다해서 국정에 임하고 계신다"며 서해 백령도 군 장병 격려, 서울 강서구 마곡 이대서울병원의 병상확보 상황 점검, 청년희망온(On) 프로젝트 참여 6대 기업 대표 오찬 간담회, 부산·울산 광역철도 개통식, 충남 공주대 부설 특수학교 기공식 참석 등 주요 일정을 언급한 뒤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 정부가 '위기 극복 정부'라는 점에 대해 언급한 뒤 "정권 초반 북핵 위기, 일본 수출 규제, 팬데믹 등 태풍과 파도가 휘몰아치는 악천후 속에서 (문 대통령이) 방향 감각을 잘 유지하고, 기민하게 판단하고, 한시도 쉬지 않고 배의 키를 쥐고 항해해왔다"는 임기 동안 문 대통령 성과에 대한 소회도 밝혔다. 다만 청와대는 해당 여론조사에서 대구·경북(TK)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올랐고,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관련 긍정 평가도 나온 데 대해 "정치적인 고려 없이 이뤄진 사면으로 알고 있는데, 여론조사 결과는 그렇게 나온 것으로 봤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하는 듯한 입장도 냈다. 이와 관련 해당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TK 지역에 대한 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주(25%)와 비교해 이번 주(38%) 13%포인트 올랐다. 박 전 대통령 특별사면에 대한 해당 여론조사에서도 '잘한 결정'이라는 응답이 59%, '잘못한 결정'(34%) 보다 25%포인트 높았다. 한편 기사에 인용한 여론조사 응답률은 28.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1-12-30 17:18:55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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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총회 갔다 진땀 뺀 김진욱, 법사위서 통신 조회 논란 해명

야당 정치인과 언론인 통신 조회 논란에 휩싸인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국민의힘 긴급 의원총회에서 발언하려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항의에 발언을 중단했다. 공수처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그의 부인 김건희 씨 까지 통신 조회를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민의힘은 공수처에 대한 총공세에 나서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법제사법위원회 공수처장 현안질의를 앞두고 국회 법사위 회의장 앞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공수처의 통신 조회에 항의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김 처장을 해임할 것을 요구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어떻게 이렇게 무시무시한 짓을 하는 것을 빤히 보고서도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가만히 있을 수 있나. 엄벌하라고 지시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물었다. 정진석 국회부의장은 "정권 친위대 자처하는 공수처는 문을 닫아라", "공수처장 김진욱은 즉각 사퇴하라", "문재인 대통령은 즉각 공수처장을 해임하라"며 의원들과 구호를 제창하기도 했다. 김진욱 처장은 법사위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대기하다가 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의 제안을 받고 의원총회 발언대에 섰다. 국민의힘 의원들의 고함이 이어지자 김 처장은 "제가 그냥 들어가겠다. 말씀드릴 분위기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이때 취재진 사이를 비집고 나온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회의가 예정돼 있으니 법사위에서 증언을 하라"며 항의했다. 여당 의원이 국민의힘 의원총회장에 들어오자 의원들은 "뭐 하는 거냐"며 소리를 높였다. 의총장을 찾은 김종인 민주당 의원도 "야당 집회에서 발언하는 것이 어디있나"라며 김 처장에게 질타하자 김 처장의 발언은 중단됐다. 이후 김 처장은 법사위 현안질의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공수처의 통신 조회가 불법 사찰이라고 비판하자 다른 수사기관에서도 윤 후보와 그 배우자, 야당 정치인에 대해서 통신 조회를 했는데, 공수처에만 사찰이라고 하냐며 법에 따라 조회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독립기구로 청와대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재차 문 대통령의 입장 표명이 나오지 않는 것인지에 대해 묻자 이 관계자는 "입장을 낼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2021-12-30 17:15:2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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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밑 한파' 시설 농작물·가축 보온 관리 주의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 고드름이 달려있다. / 손진영기자 son@ 농촌진흥청은 30일 이번 주말 강원, 경기 등 일부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고 충청, 전라, 경상, 제주 지역에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농작물과 가축의 보온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31일 지역별 최저 기온은 영하15~영하2도, 1월1일은 영하16도~영하2도, 2일은 영하4도~2도로 예상된다. 강원(철원, 화천, 양구, 강원중·북부산지)엔 한파경보를 발령했다. 시설하우스 재배 작물은 낮 시간대 햇빛을 최대한 많이 받도록 보온용 커튼이나 보온덮개는 걷는다. 저온장해를 받지 않는 범위에서 시설하우스를 환기시킨다. 해가 지기 전에 보온용 자재를 다시 덮어주고, 작물별 생육 최저 온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한다. 온도가 낮아 작물 생육이 좋지 않을 경우, 요소 0.2%액이나 제4종 복합비료 등을 잎에 뿌려주고, 언 피해가 경미해 회복이 가능한 포장은 햇빛을 2~3일간 가려 주었다가 서서히 받도록 해준다. 축사의 경우, 적정온도 이하로 기온이 떨어지면 가축의 체열이 크게 손실되고, 사료효율이 감소하므로 축사의 단열시설을 점검하고, 온풍기 등을 가동해 적정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축사 내 전열 기구 등 전기 사용량이 늘어 누전이나 합선 위험성도 증가하기 때문에 누전 차단기를 주기적으로 점검해 작동상태를 살핀다.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 김정화 과장은 "한파로 인한 농작물의 언 피해 예방을 위한 보온 관리와 가축의 영양공급에 주의를 기울이고, 전열기구로 인한 화재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수시로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12-30 16:54:5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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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文 신년사 핵심은 '국민통합'…미래 5대 과제 제시할 듯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해인 임인년(壬寅年) 신년사에서 '국민 통합' 관련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와 대선 국면 가운데 국민 여론이 분열된 것으로 보는 만큼, 통합에 힘쓸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5월 취임사에서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국민 통합에 대해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마지막 신년사를 통해 남은 임기 동안 역할에 대해 말할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2022년 1월 3일 오전 청와대에서 공식 신년사를 발표한다. 신년사에 이어 화상 형태로 신년 인사회도 가질 예정이다. 신년인사회에는 5부 요인(국회의장,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여야 대표, 경제계 대표 등 각계 인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30일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문 대통령의 신년사) 핵심 메시지는 '완전한 위기 극복, 선도국가 전환의 원년'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년사의 흐름은 '2022년이 매우 중요한 해다, 그래서 힘을 합치는 것이, 국민 통합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5대 과제를 제시할 것으로 알고 있다. 종합하자면 '하나 된 마음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이라고 덧붙였다. 청와대에 따르면 올해 신년 인사회는 신년사 발표와 분리하지 않기로 했다. 신년사를 발표한 뒤 신년 인사회장으로 이동, 행사까지 참석하는 방식인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신년사 발표(1월 11일)에 앞서 신년 인사회(1월 6일)를 진행했고, 지난해의 경우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재한 신년 합동인사회(1월 2일)에 이어 첫 국무회의(1월 7일) 때 신년사를 발표한 것과 다르게 하는 셈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2019년 신년 인사회(1월 2일)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주재했고, 신년 기자회견(1월 10일) 때 모두발언 형태로 신년사가 나왔다. 2018년 신년 인사회(1월 2일) 또한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뒤, 신년 기자회견(1월 10일) 당시 모두발언으로 신년사가 이어졌다.

2021-12-30 16:43:48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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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0개 대기업 107개 회사 131건 공시의무 위반…총수 있는 집단 상표권 수입 비중 월등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사진=메트로신문DB 올해 40개 대기업집단 107개사가 131건의 공시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수 있는 대기업집단의 상표권 사용료 수입 비중이 총수 없는 집단보다 월등히 높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공시 대상 기업 집단 공시 이행 점검 결과'와 '2020년 상표권 사용 거래 현황'을 발표했다. 우선 공시대상 기업 집단 40곳의 계열사 107개사가 131건의 공시 의무를 위반해 과태료 총 9억1193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위반 건수는 전년(156건)보다 적었으나, 과태료는 전년(13억987만 원)보다 많았다. 공시별로 보면, 대규모 내부거래 공시는 30개사가 35건 위반했고, 기업집단 현황 공시는 71개사가 79건을 위반했다. 비상장사 중요사항 공시는 12개사 17건이었다. 점검 결과, 위반 사례가 지속 감소하는 등 공시 실태는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내년에 동일인 국외계열사 공시의무, 공익법인 대규모내부거래 공시의무 등 새롭게 실시되는 공시제도로 인해 위반 사례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대기업집단의 상표권 사용거래는 총수 유무에 따라 차이가 컸다. 71개 공시대상 기업집단 소속 2612개 회사 상표권 사용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상표권 유상사용거래 집단의 수는 2020년 46곳으로 전년 42개에서 증가했으나, 이들 집단의 상표권 사용료 수입금액은 소폭 감소했다. 특히, 총수있는 집단의 상표권 유상 사용비율(71.7%)과 매출액 대비 상표권 사용료 수입액 비율(0.26%)이 총수 없는 집단보다 월등히 높았다. 총수 없는 집단의 상표권 유상사용 비율과 매출액 대비 수입액 비율은 각각 27.3%, 0.02%였다. 상표권 사용료 수취회사 76개사의 총수일가 지분율은 평균 27.94%였고, 76개사 중 총수일가 지분율 20% 이상 수취회사는 40개사(52.6%)로 나타났다. 상표권 유상사용 계약을 체결해 정당한 사용근거를 마련하는 집단은 2018년 37곳, 2019년 42곳, 2020년 46곳으로 꾸준히 증가했고, 사용료율이 높다는 지적을 받은 한국타이어, 미래에셋, 한국투자금융 등 일부 집단들은 공시 정보를 활용해 자발적으로 사용료율을 하향 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시 대상 기업 집단 중 상표권 사용료가 2000억원을 넘는 곳은 LG(2778억원), SK(2375억원) 2곳이었다. 한화(1448억원)는 1000억원을, CJ(950억원), 롯데(846억원), GS(692억원)는 500억원을 넘겼다. 공정위는 "공시실태의 전반적인 개선에도 불구하고 일부 개선이 필요한 분야가 있고, 내년부터 새롭게 실시되는 공시제도로 인해 위반사례가 증가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설명회와 컨설팅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사전예방 활동을 적극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12-30 16:41:4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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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창수 ㈜에스앤에스 대표, 모교 중앙대에 발전기금 1억 쾌척

(왼쪽부터) 범창수 ㈜에스앤에스 대표(왼쪽)가 29일 모교인 중앙대에 1억원을 기부하며 박상규 중앙대 총장(오른쪽)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중앙대 제공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화학공학과 77학번 동문인 범창수 ㈜에스앤에스 대표가 29일 서울캠퍼스 201관(본관) 총장단 회의실에서 1억원을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1984년 중앙대를 졸업하고 30년간 대기업에서 근무한 후 은퇴한 범 대표는 지난해 1월 ㈜에스앤에스를 설립해 현재까지 이끌고 있다. 'SMART AND STRONG'의 약자를 딴 ㈜에스앤에스는 '미래는 환경이다'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생활 및 산업 환경 ▲자동차 유해가스 정화 및 제어 ▲해양선박발전 ▲연료전지 ▲유해배기가스 여과 장치 등 환경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친환경 혁신기술 기업이다. 기존에도 범 대표는 4억원의 장학금 기부를 약정하는 등 모교인 중앙대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이번 기부까지 범 대표가 중앙대에 기부한 장학금과 발전기금은 3억 3000만원에 달한다. 최근에는 중앙대와 중앙대의료원이 '의료혁신의 중앙, 당신으로부터 출발합니다'를 주제로 올해 7월 공동 출범한 '중앙 Medical Innovation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내년 3월 개원하는 중앙대광명병원의 순항을 응원 중이다. 이날 행사는 ▲개회선언 ▲내빈소개 ▲기부자 소개 ▲발전기금 전달 ▲감사패·기념품 전달 ▲중앙 Medical Innovation 위원 위촉패 전달 ▲기념촬영 순서로 진행됐다. 기부식에는 박상규 중앙대 총장과 이산호 행정부총장, 이무열 대외협력처장, 이철희 중앙대광명병원장, 김주헌 화학신소재공학부 교수 등이 자리에 참석했다. 범 대표는 "대학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좋은 학생과 훌륭한 교수님, 탄탄한 재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학비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선배들이 기부하고 후배들이 졸업해 기부에 동참하는 명문대학의 전통과 문화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상규 총장은 "사람과 재정이 좋은 대학을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하다는 말에 공감한다. 이번에 주신 장학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학 입장에서 볼 때 마른 가뭄에 단비 같은 존재다. 늘 모교에 많은 신경써주시는 데 감사드리며, 중앙대의 발전을 위해 더 많은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에스앤에스의 글로벌 경쟁력과 기술력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시가 당면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개최한 2019-2020 서울글로벌챌린지에서 미국의 글로벌 첨단소재 개발업체 코닝사와 손잡고 만든 승강장 공기정화시스템을 통해 종합우승인 대상을 차지하는 등 혁혁한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30 16:34:4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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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날개단 K-바이오, 역대 최대 자금 모였다

코로나19 여파가 이어진 올해 K-바이오가 날아올랐다. 올 한해 바이오 산업은 기술수출도, 투자도 최고치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성장율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쌓아온 신약 개발 역량이 빛을 발하며 내년에는 2조원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전례없는 팬데믹 이후 제약바이오 산업이 국가 안보산업으로 떠오르면서 대규모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올 한해 역대 최대 투자 자금이 제약·바이오업계로 몰려들었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지난 3분기까지 바이오업계에 투자된 자금은 1조2032억원에 달한다. 2분기보다 50% 늘어나며, 지난 한해 투자금액(1조1970억원)을 3분기 만에 뛰어넘었다. 이 추세대로 라면 올 해 바이오산업으로 몰려든 투자금은 1조5000억원을 훌쩍 넘기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제약바이오 기업이 주목을 받으며 기업공개(IPO)를 통한 자금 조달도 활발했다. 업계에 따르면 올 한해 IPO를 추진한 제약바이오 기업은 총 21곳으로, 이 가운데 총 15곳이 기술 특례 상장에 성공했다. 내년에도 20여개 제약바이오 기업이 상장을 대기 중이어서 IPO를 통한 자금 조달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통 제약사의 관계사인 보령바이오파마, 동국생명과학은 물론, 국내 위탁생산(CMO) 2위 업체인 SK팜테코도 내년 상장은 대기 중이다. 국내 기업들의 신약 개발 역량도 빛을 발했다. 올 한해에는 국산 신약 4개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30일 대웅제약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정'이 허가를 받았고, 유한양행의 '렉라자'와 셀트리온 '렉키로나', 한미약품 '롤론티스'가 올해 31~34호 신약으로 등재됐다. 기술수출 금액도 13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올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기술수출은 32건, 13조2000억원에 달한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기술수출 규모는 지난해 처음 10조원을 넘겼고, 올해 13조원을 돌파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는 제약바이오 산업 재평가의 계기가 됐다며 내년부터는 국내는 물론 해외로 확장되는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 대표는 "내년 코로나19로 인한 장벽이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국내사가 개발한 신약 3~4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을 전망"이라며 "이제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은 내수와 제네릭을 벗어나 신약 개발 중심 글로벌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팬데믹을 계기로 이제 제약바이오 산업은 경제와 보건을 모두 지킬 수 있는 안보산업으로 각광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 연구개발(R&D) 예산이 늘고 이 산업에 대한 투자는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2-30 15:58:5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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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매출 온라인 51.4% '주력'… 오프라인은 백화점·편의점 '웃고', 대형마트·SSM '울고'

지난 16일 오전 서울시내의 한 백화점을 찾은 시민들이 매장에 들어가기 위해 줄 서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2021년 11월 기준 전년동월 대비 매출 증감률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0년, 2021년 11월 업태별 매출구성비 /자료=산업통상자원부 11월 국내 주요 유통업체 매출 중 온라인 매출 비중이 오프라인을 넘어섰다. 온·오프라인 유통 매출이 전년대비 증가추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오프라인에선 백화점·편의점 매출은 큰 폭 성장한 반면, 대형마트·SSM 매출은 크게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30일 발표한 '2021년 11월 주요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4.6%)과 온라인(14.8%) 모두 성장세를 이어가 전년동월 대비 9.6% 상승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점포 수가 감소한 대형마트와 SSM의 매출은 감소한 반면, 백화점과 편의점 매출은 증가해 전체 성장세를 유지했다. 오프라인 중 백화점·편의점은 매출이 증가한 반면, 대형마트·SSM 매출은 줄었다. 백화점은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쇼핑행사, 단계적 일상회복 등에 따른 방문객 증가 등으로 전 품목 매출이 늘면서 전년대비 매출이 18.3% 급증했다. 편의점은 소량제품 판매 증가 지속, 점포수 증가(3만9904개→4만2192개) 등의 요인으로 즉석식품(-0.1%)의 소폭 감소를 제외한 모든 상품 매출이 늘어 전체 매출이 6.7% 증가했다. 반대로, 대형마트는 11월1일부터 시작된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외식 수요 증가로 매출 비중이 높았던 식품 품목의 매출이 하락(-8.3%)하고, 가전/문화(-17.8%), 잡화(-17.2%), 가정/생활(-14.8%) 부문 등 소비의 온라인 이동과 점포수 감소 등으로 대부분 품목 매출이 줄어 전체 매출 10.3% 하락했다. SSM 역시 식품 소비 감소 위주로 전 품목 매출이 주어 전체 매출 6.3%가 줄었다. 온라인 매출은 식품, 화장품, 가전/전자 등의 상품군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라 큰 폭의 매출 성장세를 유지했다. 온라인 소비 트랜드 확산이 지속되면서 온라인 시장 규모(7.02조원, 51.4%)가 오프라인(6.64조원, 48.6%)을 상회했다. 상품군별로 모든 상품군 매출이 증가한 가운데 매출액을 기준으로 해외유명브랜드(32.9%), 서비스/기타(19.7%), 가전/문화(9.3%) 순으로 매출 증가가 컸다. 다만, 오프라인에선 가전/문화(-17.8%), 생활/가정(-4.3%), 식품(-0.6%) 등 품목 매출은 감소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12-30 15:46:24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