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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충전소, 가장 싼 곳은?" … 티맵 등 내비서 실시간 확인

수소충전소별 운영정보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수소충전소 위치와 충전소별 판매가격, 대기시간 등 운영 정보 등을 내비게이션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작년 말 개시한 수소충전소 정보 시스템 '하잉(Hying)'의 충전소별 운영정보를 민간에서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로 개방, 티맵 등 내비게이션과 연계하는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또, 현대자동차의 '마이현대' 앱, '넥쏘'의 내장 내비게이션도 수소충전소 정보제공을 준비 중이며, 향후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내비 등으로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이다. 하잉 앱 등은 전국 수소충전소 위치, 충전소별 수소 판매가격, 이동 경로상 수소충전소 위치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이용자가 편리한 시간대에 충전할 수 있도록 충전소별 실시간 대기차량 대수와 시간대·요일별 방문 통계도 알려준다. 이러한 정보는 정책적으로도 다양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충전소별 이용차량수를 바탕으로 충전소가 부족한 지역을 파악해 추가 설치를 검토하고, 지역별 수소가격과 유통량을 파악해 수소 수급 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 올해 1월~5월까지 이용차량이 많은 수소충전소는 지역별로 강원도 춘천동내(7071대), 서울 H국회(7065대), 부산 H부산(7058대) 순이다. 5월 기준 수소충전 가격은 평균 8367원이며, 서울·인천이 8800원으로 가장 비싸고, 울산이 7111원으로 가장 저렴하다. 산업부는 수소충전소 설치를 가속화하기 위해 기존 주유소·LPG 충전소에 수소충전기를 병행 설치하는 융·복합충전소를 확대하고, 액화수소 충전소, 바이오가스 수소충전소 등 새로운 충전소 사업 모델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5-29 12:24:4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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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日 북핵대표, 3일 서울 집결…북한 대응 3국공조 속도↑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과 7차 핵실험 준비 징후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이후 한국·미국·일본이 공동 대응에 나서며 북한 도발 대응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북한은 바이든 대통령의 첫 아시아 순방을 끝내고 귀국 중인 지난 25일(현지시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등 3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하며 올해 들어서만 ICBM 발사 6번을 포함해 총 23차례의 탄도미사일 발사시험 등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에 박진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 등 3국 장관은 지난 27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통해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들을 강력히 규탄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들의 완전한 이행을 향한 3자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한다"며 "전제 조건 없이 북한과 만나는 데 대해 지속적으로 열린 입장임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3국 외교장관이 별도 회담 없이 공동성명을 낸 것은 이례적으로 향후 북한 도발 등 여러 현안에서 3국이 긴밀하게 협력해 대응한다는 기조에 따라 3국 공조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3국 외교장관은 "우리는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상의 의무를 준수할 것과 국제법을 위반하고 긴장을 고조시키며 역내 불안정을 야기하고 모든 국가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에 빠트리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탄도미사일 발사는 인도 태평양 지역의 평화, 안보 및 번영을 보장하기 위하여 한미 및 미일 동맹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열린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서 다뤄진 대북 추가 제재 결의안이 15개 이사국 중 13개국의 찬성에도 불구하고,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채택되지 않은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3국의 긴밀한 공조 의지를 재차 밝혔다. 3국 외교장관은 "우리는 북한이 불법적인 행동을 중단하고 그 대신 대화에 나올 것을 촉구하기 위한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더욱 강화한다는 공약을 재확인한다"면서 "우리는 진지하고 지속적인 대화를 향한 길이 여전히 열려있음을 강조하며 북한이 협상으로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안보리의 대북 추가 제재 결의안 채택이 불발된 상황에서 한·미·일 북핵수석대표들은 내달 3일 서울에서 만나 한미·한일·한미일 협의를 통해 북한 위협 대응 방안을 추가 모색한다.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3국 장관 공동성명의 연장선으로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와 7차 핵실험 징후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와 함께 대응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밝혔다.

2022-05-29 12:06:56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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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창간20주년] 젠더·세대 갈등 … "다름 인정하돼 차별은 없어야"

지난 12일 오후 서울 중구 무교동 음식 문화의 거리 식당들이 점심시간을 맞아 분주한 모습. /사진=뉴시스 제공 기성세대와 MZ세대, 여성과 남성의 젠더(사회적 의미의 성) 갈등이 격화되는 사회다. 마치 풍선이론처럼 한쪽을 누르면 다른 한쪽이 팽창하고 터져버리는 만큼, 균형추를 맞추는게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젠더·세대 갈등… 20대 대선서 폭발 세대갈등과 젠더갈등은 지난 20대 대통령선거를 통해 극명하게 표출됐다. 당시 윤석열 후보측은 아예 선거 전략으로 이른바 '세대포위론'을 내세웠다. 전통적 지지층인 60대 이상과 2030대 남성을 결집해 40~50대를 포위하면 승산이 있다는 선거전략이다. 이에 반발해 2030대 여성이 상대 이재명 후보쪽으로 결집하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했다. 선거 결과 두 후보간 득표차는 0.73%로 소수점 아래까지 가는 접전을 보이며 '반쪽'난 대한민국을 상징했다. 젊은이와 중장년, 노년층을 편가르고 남성과 여성을 갈라치기해 사회적 갈등을 유발했다는 지적이 이어졌고 많은 이들이 공감했다. 다만, 선거를 통해 세대별 성별 요구가 정치를 통해 표출됐다는 점에선 평가가 엇갈린다. 군복무로 인한 학력 단절과 그로 인한 취업 경쟁력 저하 등 2030 세대 남성의 상대적 박탈감을 끌어 안았다는 점에서다. 여성가족부 폐지나 병사 월급 200만원 인상, 남성 군 가산점 제도 등은 다소 과격해 공약이라기보다 구호에 가까웠으나, 당사자들 입장에선 그들이 주장하고자 하는 바를 담아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다. 이는 마치 여성에게 가해졌던 채용과 승진에서의 차별이나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과 같은 의미다. 코로나19 이후 취업난이 더욱 심화되고 일자리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세대간 갈등도 불거진다. 서울에 아파트를 가진 기성세대와 영혼까지 끌어 모아 겨우 아파트 분양을 받은 2030세대에게 정부의 부동산정책은 같은 높이로 보이지 않는다. 기성세대가 만든 시스템을 불공정하게 보는 젊은층의 불만은 세대갈등으로 이어졌다. ◆세대·성별 '다름' 인정부터… 사회 문제 바라보는 계기로 삼아야 이제 선거를 통해 드러난 세대간, 젠더간 갈등은 봉합해야 하는 시간이다. 우선 남성과 여성, 기성세대와 MZ세대의 다름을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또 그동안 주목하지 못했던 소수의 불평등과 차별 등 감춰졌던 사회 문제를 바라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동우 인제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그동안 우리 사회가 2030세대의 불만과 좌절을 해결해주지 못해 왔기에 세대 갈등의 문제의 해결을 위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할 때"라며 "나아가 세대 갈등이라는 프리즘으로 우리 사회를 다시 한 번 들여다보면서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고 공동체의 응집력과 역동성을 회복하는 계기로 삼아야한다"고 말했다. 한편에선 세대 갈등 프레임이 과장됐거나, 세대 내 불평등과 세대 간 부의 이전 문제가 불거진 것이란 주장도 나온다. 신진욱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한국사회의 불평등 구조의 상층계급을 구성하는 집단이 50대나 60대 이상 중·노년 세대에 국한된다는 인식은 잘못된 것"이라며 "한국사회 불평등 현실의 핵심이 '기성세대 대 청년세대'의 이해 갈등이 아니라 세대 내의 불평등과 세대 간 부의 이전이라는 문제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막연히 청년이라는 세대 집단을 희생자화하는 담론에 근거한 정책 설계가 아니라 중·노년층의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면서 그와 동시에 청년세대 내 불평등을 완화시키는 정책 수단을 통해 미래 한국사회의 불평등 심화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조영주 부연구위원 "청년 남성이 제기하는 문제를 실체 없는 역차별 주장이나 여성 혐오로만 규정할 수는 없다"며 "실제 변화한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환경 속에서 남성은 보상기제는 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전형적이고 전통적 남성성을 요구받고 있고 이를 문제 제기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정책적 개입은 적극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성과 남성이 제기하는 문제 모두 불평등한 젠더관계와 사회구조적 차별에서 기인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부분이 충분히 사회적으로나 정책적으로 환기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5-29 11:48:4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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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 휩쓴 ' 박찬욱·송강호, 세계 무대에 "韓문화예술 자부심 높여"

한국 영화가 세계 최고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2개의 상을 수상해 또 한번 세계 무대에서역사를 썼다.28일(현지 시각) 프랑스 칸 뤼미에르대극장에서 열린 올해 칸영화제 폐막식에서 박찬욱 감독은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송강호는 일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로 남우주연상을 각각 품에 안았다.한국영화가 칸영화제에서 동시에 두 개 부문 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특히, 칸 감독상은 2003년 '취화선'의 임권택 감독 이후 2번째이다. 국내 남자배우가 세계 3대 영화제(칸ㆍ베를린ㆍ베니스)에서 배우상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박찬욱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 박찬욱 감독은 수상자로 호명된 후 무대에 올라 "코로나 시대를 맞으면서 우리 인류가 국경을 높이 올릴 때도 있었지만 하나의 단일한 공포와 근심을 공유하기도 했다"며 "영화도 극장에 손님이 끊어지는 시대를 겪었지만 그만큼 극장이 얼마나 소중한 곳인지 우리 모두가 깨닫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이 질병을 이겨낼 희망과 힘을 가진 것처럼 우리 영화도, 우리 영화인들도, 영화관을 지키면서 영화를 영원히 지켜내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박 감독의 이번 감독상은 칸에서만 세 차례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그는 2004년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을, 2009년 '박쥐'로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발생한 변사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 '해준'(박해일)과 사망한 남성의 아내 '서래'(탕웨이)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스릴러다. 이 영화는 올해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19편의 영화 중 가장 높은 평점인 3.2점을 받으며 크게 주목받았다. ■송강호, 韓 남성배우 최초 칸서 연기상 배우 송강호는 한국 남자 배우 최초로 칸에서 연기상을 받으며 다시 한 번 대한민국 최고 배우임을 입증했다. 한국 배우가 칸에서 연기상을 받은 건 2007년 '밀양'의 전도연 이후 두 번째이며, 세계 3대 영화제(칸·베네치아·베를린)에서 연기상을 받은 건 1987년 강수연(베네치아), 2007년 전도연(칸), 2017년 김민희(베를린) 이후 네 번째다. 송강호는 "상을 받기 위해서 연기를 할 수도 없고, 그렇게 하는 배우도 없다"며 "좋은 작품에 끊임없이 도전하다 보니 최고의 영화제에 초청받고 수상하는 과정이 있을 뿐 절대적인 가치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 이주영 등 보석 같은 배우들과의 앙상블에서 제가 대표로 상을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배우로서 어떤 자세와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늘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화 '브로커'는 일본 고레에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가수 아이유)가 출연했다.베이비박스에 버려진 아기를 몰래 빼돌려 불법 입양을 시키려는 일당과 아기의 엄마가 뜻하지 않게 여정을 함께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고 있다. 송강호는 아기 불법 입양을 주선하는 브로커 상현을 연기하면서 특유의 유머와 페이소스를 담아 연기를 했다는 평이다. 한국 영화는 2003년 임권택 감독이 감독상을 받으며 칸영화제 첫 수상 기록을 세웠고, 2007년 전도연이 '밀양'으로 최우수여자배우상을 받았으며 2010년 이창동 감독이 '시'로 각본상을 안았다. 2019년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이번 칸 영화제에서 박찬욱 감독과 배우 송강호의 수상소식에 윤석렬 대통령도 축전을 통해 진심 어린 축하의 뜻을 전했다."한국 영화의 고유한 독창성과 뛰어난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 시켜 준 박찬욱 감독님과 배우, 제작진 여러분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 앞으로도 세계인에게 널리 사랑 받는 좋은 작품으로 한국 영화의 위상을 한층 높여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2-05-29 11:48:1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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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창간 20주년] 저성장·양극화 함정 벗어나려면 "부동산·일자리 격차 해소부터"

서울 아파트 주택가 전경. 사진=자료DB 우리나라가 함께 가는 사회가 되려면 지금의 저성장과 양극화의 함정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목소리다. 2%대 저성장이 고착화되는 가운데 코로나19가 덮치면서 고소득자와 저소득자 간 빈부 격차는 더 커졌다. 일자리에 따른 소득 격차, 주택 가격 급등에 따른 자산 격차 등 우리 사회에 깊숙이 자리 잡은 부(富)의 양극화를 해소하려면 성장 잠재력을 높이는 동시에 일자리와 부동산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국내 양극화 해소를 위해 장기 성장 전략 수립이 시급하다고 했다. 김 교수는 "한국 경제가 저성장에서 벗어나려면 기획재정부의 장기전략국을 확대 개편해 장기성장 전략을 세워야 한다"며 "전략에는 첨단기술인력 양성과 신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신산업정책으로 산업경쟁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상위 20%와 하위 20% 간 자산 격차, 5년 간 2배 이상 급등한 주택 가격 차이에 따른 부의 격차는 주택 안정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의 정책으로 해소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최근 금융권이 발표한 '2022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상위 20% 소득은 5.9% 늘어났는데 하위 20%는 1.1% 감소했다. 이들 계층 간의 소득 격차는 4.88배에서 5.23배로 벌어졌다. 특히 통계청의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보면 2030 세대의 자산 격차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층 또한 상위 20%와 하위 20% 간 자산 5분위 배율이 2020년 35.2배에서 2021년 35.27배로 올랐다. 윤상철 한신대 사회학과 교수는 "빈부 격차 중 가장 크게 차지하는 부분이 자산 불평등이고 정부는 그 가운에서도 부동산 문제에 신경을 써야 한다"며 "현실적으로 부동산 공급을 늘려야 하고, 1인 가구 증가에 맞게 맞춤형 주거시설을 늘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정식 교수도 "주택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금리정책 정상화로 시중 유동성을 줄여야 하며 재건축 규제 완화로 도심주택 공급을 늘릴 필요가 있다"며 "1주택자에 대한 세금공제 혜택을 차등화하는 방안도 검토해 볼만 하다"고 말했다. 양극화 해소를 위해 일자리 취약계층, 저소득 노동자들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윤석열 정부의 주된 정책이 기업 규제 완화 등 빠른 성장을 통한 결실 나눠주기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정규직-비정규직, 대기업-중소기업 등 격차 해소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노동 약자에 대한 지원 등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며 "장시간 노동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과 의지를 보여줘야 하고, 산재 사망 문제나 저임금 격차 문제 등을 해결할 정책도 내놓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2022-05-29 11:33:08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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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창간 20주년] 5060 신중년 '인생2모작' 성공 비결…"내려놓고 직무훈련"

5060 중장년 직무훈련. 사진=자료DB 30여년 간 공직생활을 하다 은퇴한 이모 씨는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해 노인복지센터에서 일하고 있다. 이씨는 "사무 일만 했던 내가 처음에는 얼마나 근무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며 "어떤 위치에 있었다는 생각을 접고 성실히 일하겠다는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은퇴를 앞둔 5060 중장년들이 재취업이란 '인생 2모작'을 하려면 이른바 '내려놓는 일'부터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공공기관 등에서 일한 경력 중심으로 사무직만을 고집해서는 다시 취업하기가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은퇴 후 변화에 대비, 새 직종에 대한 맞춤식 경력 설계와 직무훈련이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최근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고용정보원이 발간한 보고서 '신중년 경력설계 안내서'에는 인생2모작을 위한 5060 세대의 5가지 준비사항이 담겨 있다. 이들 5가지는 ▲은퇴 후 변화에 대비하기 ▲나다운 삶을 위한 직업 선택하기 ▲경제적으로 탄탄히 준비하기 ▲주변과 풍요로운 관계 맺기 ▲여가와 건강 알차게 챙기기 등 5가지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확실한 경제적 노후 대비로 '일하는 것'이 필요한데 눈높이를 조정하고 비정기적 일거리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다. 고용정보원은 보고서 '베이비부머의 주된 일자리 퇴직 후 경력경로 및 경력발달 이해를 위한 질적 종단 연구'를 통해서도 은퇴한 베이비부머가 재취업을 하려면 '내려놓음'을 강조했다. 기존 했던 일, 타인과의 비교보다 변화를 수용해 자기 만족의 삶이 중요하다는 게 핵심이다. 대기업에서 임원까지 하다 퇴직한 김모 씨는 퇴직 후 공공기관 시설보안직으로 재취업했다. 그는 공사장에서 쇠파이프 운반, 대형마트 물건 상하차 운반 등의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김씨는 "퇴임 후 회사라는 온실을 잊고 노동의 가치를 새롭게 보기 시작했다"며 "내 자신의 생활 철학을 바꾼 뒤 일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금융권에서 근무하다 퇴직한 박모 씨는 자격증을 취득해 6년째 아파트 관리소장으로 일하고 있다. 박 씨는 "타인과의 비교, 돈 욕심을 내려놓고 주어진 현실에 최선을 다했다"며 "아직도 출근하며 가장의 역할을 하는 내 삶을 긍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은퇴 후 삶의 직업은 생계수단, 사회공헌 등이 중요해 신중년들이 자기 탐색 등을 통해 신중하게 선택하라고 권한다. 김은석 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생계유지를 위한 취업 및 직업훈련 지원도 필요하지만 행복한 노후와 삶의 질 향상 측면에서 고용과 교육, 복지의 긴밀한 연계가 중요하다"며 "베이비부머세대의 '손상된 존재감 회복'을 지원하는 보다 다양하고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중년 경력설계 등 정부의 구직 지원 프로그램 등도 활용해볼 수 있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 사업을 처음 도입했다.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은 '국민평생 직업능력 개발법' 개정에 따라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중장년들을 대상으로 경력 설계 상담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용부는 올해 5000명을 목표로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은 근로자 1000인 미만 중소기업의 만 45~54세 중장년 중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은 자들로 카드 한도(300만~500만원) 외 10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선정된 근로자는 민간 전문 컨설팅 기관이 제공하는 '1대 1 경력설계 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할 때 사용할 수 있다. 비용의 10%는 자부담이다.

2022-05-29 11:31:03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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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창간 20주년]IT업계, 초거대 AI 등 고도화된 AI 개발 경쟁 가열

인공지능(AI) 분야에서는 초거대 인공지능·AI 가상인간 등 고도화된 AI 개발 경쟁이 벌어지고 있으며, 메타버스 분야에서는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포털·통신사 등이 초거대 AI 개발 경쟁에 나서고 있으며, AI 전문업체는 물론 통신사, 전자회사 등이 AI 가상인간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또 AI의 판단 기준에 대해 사람이 이해할 수 있도록 그 이유를 설명해주는 '설명 가능한 AI(XAI)' 개발 경쟁도 치열하다. 또 국내 메타버스 시장에서는 네이버 제페토가 전 세계에서 3억명이 넘는 가입자를 끌어들인 데 이어, 통신사 및 게임사 등이 메타버스 시장에 신규로 뛰어들면서 메타버스 시장 경쟁도 뜨겁다. ◆AI 분야서 초거대 AI 속속 등장...AI 가상인간 개발 '너도나도' AI 분야에서는 미국의 오픈AI가 2020년 거대언어모델 'GPT-3'를 출시한 데 이어 국내에서도 이에 대항하기 위해 초거대 인공지능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초거대 AI 분야에서는 네이버가 지난해 5월 한국어에 특화시킨 초거대 AI인 '하이퍼클로바'를 발표했다. 하이퍼클로바는 지난 2020년 미국 오픈AI의 언어모델인 'GPT-3'에 대항할 모델로 개발됐으며, GPT-3의 175B를 뛰어넘는 204B(2040억개) 파라미터(매개변수) 규모로 개발됐다. 네이버 관계자는 "하이퍼클로바는 GPT-3보다 한국어 데이터를 6500배 이상 학습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한국어 초거대 언어모델"이라며 "영어가 학습 데이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GPT-3와 달리 한국어 비중이 97%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하이퍼클로바는 검색과 쇼핑, '클로바' 서비스에 적용됐으며 검색에서는 사용자가 오타를 입력하거나 맞춤법을 잘못 입력하는 경우, 올바른 단어로 전환해 검색하거나 적적한 검색어를 추천해준다. 또 네이버쇼핑 내 개인화된 큐페이션 서비스 탭인 '포유(FOR YOU)'에도 하이퍼클로바가 적용돼 더 정교화된 상품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하이퍼클로바가 방대한 쇼핑 리뷰를 분석한 후 하나의자연스러운 문장으로 만들어 실 구매자들이 남긴 리뷰의 요약본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 클로바노트의 음성 인식엔진에도 하이퍼클로바의 딥러닝 기술이 적용돼 음성인식의 정확도를 높였다. 또 LG AI 연구원은 지난해 말 초거대 AI인 '엑사원'을 공개했으며, 지난 2월에는 엑사원으로 개발한 AI 휴먼 '틸다'를 뉴욕 패션 위크에 선보였다. 엑사원은 국내 최대인 약 3000억개의 파라미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언어 뿐 아니라 이미지와 영상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의사 소통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고 다룰 수 있는 멀티 모달리티 능력을 갖췄다. 틸다는 세계 최대 수준인 말뭉치 6000억개 이상과 텍스트와 결합된 고해상도 이미지 2억 5000만 이상의 데이터를 학습한 AI 엑사원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SKT는 개발자들이 GPT-3를 기반으로 한국어 특화 버전을 자체 개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과 자유롭게 한국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AI 성장형 서비스인 '에이닷(A.)' 서비스를 이달 선보였다. SKT는 에이닷의 안드로이드 오픈 베타 버전을 최근 앱 마켓에 공개한 데 이어 iOS 버전은 6월 중 출시할 계획이다. SKT 관계자는 "에이닷은 감정 분석 기술 및 고도의 자연어 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또 고객과 소통하며 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데, 자유 주제로 한국어로 대화를 나누는 도중에 이용자의 명령을 수행하는 목적 지향적 대화로 자연스러운 전환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KT는 AI 원팀에서 다자간 공동연구로 초거대 AI 모델을 개발 중인데 이를 연내 상용화할 계획이다. 특히 대규모 AI 연산 인프라를 구축하고 향후 2000억 파라미터(매개변수) 이상의 모델까지 가능하도록 인프라 규모도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AI 분야에서 유튜버, 모델, 가수 등 역할을 하는 AI 가상인간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LG전자가 개발한 가상인간 '래아킴(래아)'은 현재 가수 데뷔를 앞두고 있는데, 지난해 12월 가수 윤종신이 대표 프로듀서로 있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기업 미스틱스토리와 래아의 뮤지션 데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래아는 미스틱스토리의 '버추얼 휴먼 뮤지션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래아는 지난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 2021'에 처음 등장했다.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는 네이어와 공동으로 로지의 목소리를 개발했다. AI 가상인간인'로지'가 네이버의 AI 기술로 만든 '목소리'를 장착한 후 라디오 게스트로 출연했다. 로지는 지난 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공개됐다. 가상 인간이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T도 AI 가상인간을 개발 중인데, '기가지니 AI휴먼'은 가상인간 외모에 KT의 AI를 탑재해 사람과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다. KT는 지난달 가상인간 전문 기업 '딥브레인AI'와 '기가지니-AI휴먼' 사업에서 협력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와 함께 유럽에서는 AI의 사고에 대해 설명을 해야 하는 의무를 부여하고 설명하지 못할 경우, 매출의 4%까지 벌금을 지불해야 하는 GDPR 규정을 제정해 AI 분야에서 '설명 가능한 AI'를 내놓기 위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AI는 '설명이 불가능하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어 아주 중요한 결정에 사용하기에는 꺼려졌는 데, AI의 투명성과 신뢰성이 중요해지면서 AI의 판단 결과에 대한 이유를 인간에게 제공해야 하는 '설명가능한 인공지능(XAI)' 개발이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다. 특히 국제사회에서 설명가능한 AI의 표준을 만들고 세부 규정을 어떻게 할 지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데, 우리나라가 여기에 주도적으로 나서고 있다. ◆메타버스, 포털·게임·통신사 등 뛰어들며 메타버스 선점 경쟁 가열 메타버스 분야에서는 게임사는 물론 통신사, 스타트업들이 뛰어들면서 메타버스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 세계 1위인 미국 메타버스 서비스 로블록스는 지난 14일 기준 총 사용시간이 39만 6000시간을 기록했으며, 이달 9일에서 15일 기준으로 주간활성이용자수(WAU)가 13만3708명을 기록했다. 또 국내에서 메타버스 시장 1위를 기록 중인 네이버의 제페토는 지난 3월 기준 글로벌 누적 가입자 수 3억명을 넘어섰다. SKT는 물론 KT와 LG유플러스 등 통신사들이 메타버스 서비스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SKT는 올해 상반기부터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의 글로벌 진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올해 영미권 국가를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80개 국가에 진출해 네이버의 제페토가 20개국 이상에서 서비스 중인 것을 감안하면 '제페토를 추격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T 이프랜드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는 현재 135만명에 달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타깃 특화형 메타버스 서비스로 'U+가상오피스'와 'U+키즈동물원'을 선보였다. U+가상오피스는 가상오피스로 출근해 다양한 제스처를 선택해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사적인 대화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 프라이빗룸에 입장해 비밀대화도 나눌 수 있다.또 U+키즈동물원은 12세 이하인 알파세대들이 메타버스 공간에서 20여종의 공룡 및 동물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엔씨소프트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를 포함하는 종합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에 나서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블록체인 기반의 NFT(대체불가토큰), 가상자산을 연결해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메타버스 사업은 '원호', '고스트나인' 등 아티스트들의 한정판 NFT 상품과 실물 상품을 선보이며 K팝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컴투스는 계열사 위지윅스튜디오 및 엔피와 메타버스 전문 조인트벤처(JV) '컴투버스'를 설립하고 현실 세계의 경험을 그대로 옮겨온 메타버스 조성에 나서고 있다. 또 올해 하반기부터 컴투버스의 가상 오피스 입주를 시작으로 블록체인 기반으로 이용자의 모든 활동이 보상으로 이어지고 생산과 소비 활동이 연결되는 '메타노빅스'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빅데이터 분야에서는 AI 기술 고도화를 위해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하는 일을 전문으로 하는 데이터 라벨러들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국내 1위의 데이터 라벨러 회원을 보유한 크라우드웍스와 셀렉트스타 등은 데이터 라벨러들을 회원으로 보유하고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나 정부, 공공기관들로부터 데이터 라벨링을 의뢰받아 일반 대중을 작업에 참여시키는 크라우드 소싱 방식 서비스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 지자체들은 데이터 라벨러 양성을 일자리 정책으로 삼고 이를 추진하는데 혈안이 된 모습이다.

2022-05-29 11:13:2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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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노조, 임금·근로 사측과 잠정 '합의안' 도출...내주 공개 예정

/뉴시스 게임업계 최초 파업을 결의했던 웹젠 노조가 2주간의 사측과 교섭을 마치고 임금 협상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29일 게임업계와 노조에 따르면 웹젠 노동조합 측과 사측은 총 4차례 집중교섭 끝에 임금, 근로문제에 대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웹젠 노사는 지난 12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주최로 개최된 간담회에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2주간 추가 교섭을 진행해오면서 앞서 합의안을 도출했다는 입장이다. 이에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IT위원회 웹젠지회는 오늘 조합원 설명회 이후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얻으면 다음 주 내로 공식적 합의를 마쳐 관련 합의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내주에 공식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놓고 일각에서는 게임업계 최초 파업 결의와 국회까지 개입해 조율 하려고 했던 첫사례인 만큼 기대가 크다는 게 중론이다. 업계 관계자는 "웹젠의 파업 소식부터 정부 개입, 합의안 도출 등 이 모든 과정이 게임업계에서는 최초의 사례인 만큼 업계는 예의주시 했던 분위기다. 합의안이 4주에 걸쳐 어렵게 이뤄진 만큼 사측과 노조 모두 만족할 만한 내용이 나오길 바란다"며 "기준과 지침서같은 역할을 해 선한 영향력이 업계 전반으로 퍼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웹젠지회는 지난 1월 첫 임금 교섭에서 일괄 1천만원 인상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평균 10% 인상을 제시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후 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을 거치며 올해 3월 웹젠지회가 평균 16% 인상에 일시금 200만원이라는 타협안을 내놨으나, 사측은 기존 제안에 더해 인사평가 B등급 이상 200만원 보장이라는 추가 조건만을 제안하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이에 웹젠지회는 파업을 예고하고 나섰다. 파업예고에도 노사가 해결책을 찾지 못하자 국회가 직접 개입에 나섰다. 국회는 '웹젠 노사 상생을 위한 국회 간담회' 참여를 제안하면서 중재에 나섰고, 노조는 파업을 보류했다.

2022-05-29 11:11:2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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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메트로신문, 20대에 묻다] 송유민씨 "일상서 주변에 웃음 주는 삶 꿈"

①24세 송유민. 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있다. ②취업에 대해 고민이 많다. 군대를 다녀와 복학을 했지만 신입생때와는 다른 느낌에 한번 놀라고, 동기 여자들이 하나 둘씩 취업하는 모습을 보니 조급한 마음과 불안감이 몰려온다. 기업들이 채용 인원을 줄이고 있다고 뉴스에서 봤는데 '나중에 내가 취직을 할 수있을까'라는 생각도 많아지고 있다. 한살씩 나이를 먹을 수록 가족의 소중함도 깊이 깨닫고 있다. ③우선 코로나 일상이 어떻게 전개될 지 걱정이다.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나에겐 더욱 그렇다. 노사 갈등도 문제라고 생각한다. 택배 업계나 버스 운전사 등이 제대로 된 봉급을 받지 못하고 일을 하고 있어 일부에선 파업하는 상황을 인터넷이나 생활 상에서 목격하기도 한다. ④인생을 재미있게 사는 것이 내 희망이다. 각박하게 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아닌 소소한 것에 웃음을 얻고 주변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싶은 삶을 살고 싶다. 꿈에 대해선 현재 고민하고 있다. 군대가기 전에는 막연하게 경찰이었지만 지금은 즐기면서 일할 수 있는 직업을 찾고 있다. ⑤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자유를 누리자. 내 인생에서 자유는 제일 중요한 부분이고 자유를 위해선 피해도 줄 수 있는 상황이 있을 수 있기에 그런 상황을 만들지 말자라고 생각한다.

2022-05-29 10:42:1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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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탄산수 '아이스웨일', 출시 100일 만에 500만병 판매

광동제약 탄산수 '아이스웨일'. /광동제약 광동제약은 제로 칼로리 탄산수 '아이스웨일'이 출시 100일 만에 500만병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음료 비수기로 꼽히는 2월에 출시한 음료가 단기간에 500만병의 판매고를 기록한 것은 이례적이다. 플레인·레몬라임향·샤인머스켓향의 라인업으로 구성된 아이스웨일은 광동제약이 선보인 첫 PET 탄산수 제품이다. 탄산가스 볼륨을 4단계 볼륨으로 제조해 청량감이 뛰어나며 제로 칼로리로 부담을 덜었다. 특히 기름진 음식 등과 함께 단독으로 즐길 수 있고, 취향에 따라 과일청 등 다른 재료와 섞어 나만의 에이드 음료를 만들어 음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광동제약은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제품 개발 과정에서 수차례의 관능평가를 실시했다. 시장에 출시된 일부 제품이 탄산감이 부족하고 자연스러운 풍미가 부족하다는 의견을 바탕으로 가성비·가심비 좋은 제품을 출시하는 데 주력했다. 아이스웨일은 온라인 채널 단독으로 판매해 유통비를 절감, 가격을 낮췄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여름철 청량감 있는 음료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음료 전문점의 탄산수 니즈에도 부합하는 제품"이라며 "앞으로 고객 성원에 대한 감사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온라인 판매 탄산수 시장은 한국리서치가 네이버쇼핑·쿠팡·위메프·티몬·11번가·G마켓·옥션·인터파크 등 국내 8개 e커머스 플랫폼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21년 기준 1조5500억원으로 집계됐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29 10:40:38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