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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릴레이 간담회 갖고 '새 비대위원장 인선' 착수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인 권성동 원내대표가 새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인선을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 주호영 의원이 새 비대위원장을 맡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새로운 인물 섭외에 나선 것이다. 이를 위해 권 원내대표는 6일 중진부터 초·재선 의원까지 연이어 간담회를 갖고 새 비대위원장 인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논의 결과, 권 원내대표가 새 비대위원장 인선 권한을 갖는 것으로 정리됐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3선 이상 중진 의원 간담회를 했다. 중진 간담회에서는 권 원내대표가 새 비대위원장 인선 권한을 일임하는 것으로 정리됐다. 권 원내대표는 중진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중진 간담회에 참석한 정진석 국회부의장도 "원내대표가 중진들 의견을 듣고 초·재선 의원들 의견도 듣고 전반적으로 의견을 취합해 결정할 것"이라며 새 비대위원장 인선 권한이 권 원내대표에게 있음을 밝혔다. 초·재선 의원 간담회에서도 권 원내대표가 새 비대위원장 인선 권한을 갖는 것에 대해 동의했다. 다만 논의 과정에서는 새 비대위원장 후보가 구체적으로 거론되지 않았다. 당 내부에서는 대통령취임식준비위원장을 맡은 박주선 전 의원부터 4선의 윤상현 의원, 김병준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위원장 등이 새 비대위원장 후보로 떠올랐다. 이와 관련 권 원내대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 결정되면 나중에 말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권 원내대표는 새 비대위원장 후보 인선에 대해 초선 의원 간담회까지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후보군은 3명 정도로 압축됐고, 7일 오후 쯤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구체적인 인물에 대해 "인사는 후보군을 이야기했다 안 되면 그 사람에게 상처가 되기에 말씀드릴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새 비대위원장 후보로 거론된 주호영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곧 출범 예정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직을 맡지 않겠다고 당에 말씀드렸다"고 했다. 새 비대위원장을 맡지 않는 데 대해 윤석열 대통령과 상의하지 않은 결정이라는 취지의 입장도 냈다.

2022-09-06 16:10:23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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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사업자, 데이터·AI 자율규제 도입 방안 도출...정부부처·전문기관 등 이를 지원

플랫폼 사업자가 주도적으로 데이터·AI(인공지능) 분야의 투명성·신뢰성 확보, 개인정보 보호 등 자율규제 도입 분야와 구체적인 도입 방안을 도출·마련하고, 학계·전문기관·유관 정부부처 등이 이를 지원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디지털 플랫폼 자율규제 데이터·AI 분과, (가칭)ESG 분과'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8월 19일 플랫폼 민간 자율기구 출범식 이후 플랫폼 자율규제 분야별 세부 논의를 진행하기 위한 것으로, 주요 플랫폼 사업자, 유관 협단체, 학계 전문가, K-DATA, KISA, NIA, NIPA 등 전문기관, 과기정통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관계부처가 참여해 분과 운영 계획, 토론 주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기업은 네이버, 카카오, 구글, 메타, 쿠팡, 우아한형제들, 인터넷기업협회, 온라인쇼핑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지마켓, 당근마켓, 힐링페이퍼(강남언니), 무신사, 한국공유경제협회, 한국신용데이터 등이 참가했다. 이번 회의는 분과별로 파트를 나눠 ▲데이터·AI분과 ▲(가칭)ESG 분과 순서로 진행됐다. 1부 데이터·AI 분과에서 참여자들은 데이터·AI 분야가 최근 플랫폼 사업자의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되고 있으며, 사업자의 시장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기술이므로 사회적 중요도 및 논의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2부 (가칭) ESG 분과에서는 디지털 포용, 벤처·소상공인 지원 등 플랫폼의 혁신성에 기반한 가치 창출이 강조됐다. 특히 플랫폼 자율규제에서는 플랫폼 기업들이 사회 곳곳에 혁신을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대가 마련됐다. 토론에서는 디지털 플랫폼의 특성인 데이터·네트워크·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 사회가치 창출을 촉진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그간 디지털 플랫폼 기반으로 이루어진 혁신사례를 공유하며 향후 플랫폼 기반 혁신공유 문화 조성을 위해 분과에서 논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홍진배 네트워크정책실장은 "각 분과가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지혜가 모이는 논의의 장으로 역할하기를 기대한다"며 "정부도 실효성 있는 자율규제 방안이 도출되고 건전한 플랫폼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2-09-06 16:00:1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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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서관, 9월 독서의 달 맞이 메타버스 속 가상 도서관 구현

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강서도서관과 양천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메타버스 플랫폼 내에서 다양한 체험과 전시를 즐길 수 있는 가상 도서관 '강서메타브러리'와 '양천라이버스'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서울시교육청도서관 최초이다. 이번 가상 도서관은 사서들이 코로나19로 앞당겨진 언택트 시대로의 전환과 가상현실 융합기술 발전에 발맞춰 미래지향적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고민한 결과물이다. 강서도서관의 '강서메타브러리' 이용자들은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도서관 이용법을 익히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강서메타브러리 오픈 이벤트 ▲(특화)건강을 즐겁게, 헬시플레저 ▲메타버스 속 어린이 독서회 ▲북큐레이션 등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를 준비했다. 강서메타브러리는 9월 한 달 동안 강서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PC·모바일 등 사용기기와 관계없이 누구나 접속 가능하다. 양천도서관의 '양천라이버스'는 양천도서관과 숙명여자대학교 문헌정보학과가 관·학 협력사업으로 상호협력 하에 제작했다. 9월 독서의 달을 기념해 ▲(특화)저자 강연회 'MBTI 유형별 추천 여행지' ▲(특화)MBTI 유형별 여행지 사진 전시회 ▲참여 후기 남기기 오픈 이벤트 ▲무럭무럭 양천 반려식물 키우기, 미로정원 탈출하기, 책누리실에서 독서력 테스트 해보기, 강의실에서 피아노 연주해보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9월 1일부터 양천도서관 홈페이지나 서울특별시교육청 평생학습포털 에버러을 통해 참여자 3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여 링크는 신청자에 한해 메일로 발송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급변하는 시대에 맞춘 혁신적이고 선도적인 미래도서관은 어떤 모습일지에 대한 고민의 결과를 독서의 달을 맞이해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메타버스 도서관을 통해 시공간을 뛰어넘는 미래형 도서관의 가능성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9-06 15:48:3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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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등교 후 '학폭' 증가...코로나19 이전보다도 높아↑

등교수업이 확대되면서 학교 폭력도 코로나19사태 이전 수준으로 다시 늘고 있어 해결책이 요구된다. 교육부는 16개 시도교육감이 초·중·고등학교(초4~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전수조사)' 결과 피해 응답률은 1.7%(5.4만명)로 2021년 1차 조사 대비 0.6%p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전 실시된 2019년 1차 조사보다도 0.1%p 증가한 수치다. 피해유형별 응답 비중은 언어폭력(41.8%), 신체폭력(14.6%), 집단따돌림(13.3%) 순이다. 지난해 2021년 1차 조사 대비 집단따돌림(14.5%→13.3%), 사이버폭력(9.8%→9.6%)의 비중은 감소하고, 신체폭력(12.4%→14.6%)의 비중은 증가한 모습이다. 특히 모든 학교급에서 '언어폭력'의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학교급별로 살펴보면 초등학교(14.6%)와 중학교(15.5%)는 '신체폭력'이, 고등학교(15.4%)는 '집단따돌림'이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를 원칙으로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진행됐으며, 참여율은 82.9%(321만 명)으로 2021년 1차 조사 대비 5.9%p(23만명) 감소했다. 한유경 이화여자대학교 학교폭력예방연구소 소장은 "초등학생은 중·고등학생에 비해 학교폭력 감지 민감도가 높아, 학교수업 정상화에 따라 신체적·언어적 상호작용이 증가하면서 습관성 욕설, 비속어 사용 등에 대해 보다 민감하게 '학교폭력'으로 인식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중·고등학생과 구분되는 초등학생의 피해유형별 실태 등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향후 대응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위(Wee) 닥터'로 활동 중인 이병철 한림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코로나19감염병 확산과 같은 국가 재난상황에서 폭력 등의 문제가 줄어들다가 재난 이후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라며 "학생들이 본인의 감정을 스스로 조절하는 능력이나 문제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다루는 방식 등을 익힐 수 있도록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지원을 위한 전 사회적 차원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2학기가 시작되는 9월 무렵부터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심리·정서 안정, 교우관계 형성 등을 통해, 지난 2년간 대면접촉의 감소로 발생한 사회성·공감능력 부족 문제 개선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장상윤 교육부차관은 "이번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4차'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기본계획'과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 추진방안 후속조치를 지속 추진·점검하겠다"며 "최근 학교폭력 실태 양상을 분석해 23년 2월 '2023년 범부처 시행계획'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9-06 15:44:2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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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내일 대통령실 정무1·2비서관에 전희경·장경상 임명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 인적쇄신의 일환으로 정무1비서관과 정무2비서관을 전격 교체한 가운데 전희경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장경상 전 국가경영연구원 사무국장을 각각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 정무1비서관과 장 정무2비서관이 대통령실에 출근하는 것이 목격되기도 한 가운데 대통령실은 이르면 오는 7일 이들을 정무1비서관과 정무2비서관에 각각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전 정무1비서관은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새누리당과 자유한국당 원내부대표 및 대변인을 역임했다. 이후 미래통합당 대변인,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당시 원내대표 비서실장을 맡았으며 현재 서울 서초갑 당협위원장이다. 장 정무2비서관은 새누리당 당직자 출신으로 제18대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 캠프 전략기획팀장을 지냈고, 박근혜 정부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실 선임행정관, 최경환 전 기획재정부 장관 정책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의 제부로도 알려진 장 정무2비서관은 기획력이 뛰어나다고 평가된다. 이에 대통령실에 근무할 전 정무1비서관은 정무수석을 보좌하며 국회 관련 업무를 맡아 야당과의 소통 등을, 장 정무2비서관은 전략기획업무를 맡은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대통령실은 정무1·2비서관의 임명 발표와 함께 지난달부터 추진해온 대통령실 조직개편에 대해서도 공개할 가능성도 크다. 인적쇄신과 조직개편 과정에서 공석이 된 국민제안비서관과 시민소통비서관의 인선 발표를 비롯해 수석실 산하의 비서관을 조정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지난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본적으로, 추석 연휴를 맞아 국민께 안정적인 국정 운영이 이뤄지기 위한 첫 단추를 꿰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추석 연휴 전 대통령실의 인사·조직 개편의 큰 단락을 매듭짓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2-09-06 15:42:55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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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2022 하반기 메타버스 채용 박람회 개최

중앙대학교가 온라인 가상공간인 메타버스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채용 박람회를 실시한다. 중앙대는 15일과 16일(1차), 22일과 23일(2차) 두 차례에 걸쳐 4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2022 하반기 중앙대학교 채용 박람회'를 메타버스 플랫폼 ZEP을 통해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메타버스 채용박람회를 통해 중앙대를 비롯한 다수 대학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딛고 학생들의 취업을 돕기 위한 힘찬 도약을 시도한다. 중앙대와 더불어 경희대·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연세대·이화여대·한양대 등 서울권 주요 대학과 각 지역을 대표하는 경북대·부산대·충북대·KAIST가 이번 행사를 공동 주최한다. 메타버스 채용박람회에는 LG·현대·포스코·LX·KT 등의 대기업은 물론 건설·전기·통신·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채용 부서 담당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다양한 학문단위에 소속된 학생들 모두가 취업을 희망하는 기업의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학생들은 메타버스 내에 구축된 박람회 공간에 접속해 각자의 아바타를 조작하는 방식으로 채용 정보를 얻는다. 기업별 홍보 부스에 방문해 채용 담당자로부터 화상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생중계되는 채용 설명회에도 참여 가능하다. 박람회에 참가하길 원하는 학생들은 6일부터 오픈되는 채용박람회 홈페이지(cau-jobfair.com)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미리 박람회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 얼리버드 이벤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김태성 다빈치인재개발센터장은 "지난 상반기에 이미 700여 명의 중앙대 구성원이 메타버스 채용박람회를 통해 주요 기업 인사 담당자들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바 있다"며 "하반기에도 많은 학생들이 박람회를 통해 현직자들로부터 귀중한 정보를 얻어 취업에 성공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9-06 15:32:2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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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문·이과 유불리 반복...N수생·재학생 모두 '막막'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지난해보다 지원자는 소폭 감소했지만 졸업생(검정고시 포함) 비율은 올랐다. 전체의 31.1%로 1998학년도 이래 26년만에 최고 기록이다. 지난해 통합수능의 첫 도입 여파로 풀이되며 혼란을 가져왔던 문이과 간 유불리 구조도 반복될 전망이다. 6일 교육계에 따르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5일 발표한 2023학년도 수능 접수 결과 발표에서 국어영역의 언어와매체 선택비율 34.1%로 지난해 대비 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 전문가들은 이과생들의 언어와매체 선택 비율이 높아지면서 수학에 이어 국어에서도 이과생이 고득점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지난해부터 드러난 이과생의 문과 침공이 재현될 양상이다. 6월 모의평가에서의 언어와매체 선택비율을 살펴보면 이과 학생들은 지난해 6월 31.7%에서 45.0%로 증가했지만 문과 학생들은 지난해 6월 24.3%에서 금년 6월 27.9%로 소폭 증가에 그쳤다. 이번 본수능 접수 결과에서도 언어와매체 선택비율이 34.1%로 지난해 대비 4.7% 증가하면서 이과생들의 대거 선택이 예측됐다. 종로학원은 언어와매체가 유리하다고 판단한 이과생이 집중적으로 선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다만 수학은 미적분 선택율이 늘었음에도 문과 학생들이 대거 이동한 것으로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미적분은 43.7%로 지난해 대비 5.5% 증가했지만 확률과통계가 3.2% 감소, 기하에서 2.3% 감소했기 때문에 순수 이과생이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는 설명이다. 국어영역과 수학영역 모두 이과생들의 선택지인 언어와매체, 미적분의 표준 점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통합수능의 문이과 간 유불리 차이가 도드라지고 있다. 특히 이과생들의 문과 교차지원이 가능해지면서 문과생들의 고충이 깊어진 모습이다. 올해 수능을 앞두고 있는 고등학교 3학년 문과생 A씨는 "원래 재학 중인 학교에서 문과생들이 20% 정도 1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작년 수능에서는 4%로 대폭 감소했다"며 "과거 시험지를 풀어봐도 확실히 나형의 점수가 잘 나오는데 가·나형이 아닌 통합으로 치뤄지다보니 한계가 너무 잘 느껴져서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덧붙여 "주변 문과 친구들 모두 애먹고 있는 상황"이라며 "점심에 밥 먹을 때도 한숨이 절로 나온다"고 토로했다. 반면 고교 3학년 이과생 B씨는 "교차지원이나 피트(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 폐지등으로 인해 최상위권 입시가 널널해진 편이라고 들었다"며 "실제로 6월 모평과 9월 모평 결과를 분석해 봤을 때, 성적에 비해 높은 학교를 쓸 수 있다고 생각돼 체감되는 부분이 있었다"고 답변했다. 실제로 같은 시험을 앞두고 있는 고3 수험생이지만 통합수능의 도입과 함께 문이과 간 입장 차이가 사뭇 다르다는 사실이 현장에서 더욱 드러나고 있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역시 이번 선택과목 선택 비율에 대해 지난해 본수능에서 언어와 매체, 미적분의 표준점수가 높았던 것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점수가 높게 나오는 이과생들의 선택에 따라 표준점수 차이가 갈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수능에 응시원서를 낸 수험생은 총 50만8030명으로 2년 연속 50만명대를 유지했다. 학령인구의 감소로 2021학년도 당시에는 49만3434명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 50만명대로 내려갔지만 올해도 그 기조를 유지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재학생은 36만710명(70.8%)이 원서를 냈으나 올해는 35만239명(68.9%)으로 소폭 감소했다. 다만 졸업생 등(검정고시 포함)의 접수 비율은 31.1%로 상승했다. 이는 1998학년도 이래 26년만에 최고 기록이다. 입시 전문가들은 정시확대, 통합수능 등의 변화가 문과생에게는 지난해 피해 의식에 의한 재도전, 이과생은 통합수능이 유리하다는 기대심리, 의약학 등 전문직 선호 등의 복합적 요인이 작용했다고 예측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9-06 15:25:1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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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 논문, 점집 사이트·사주팔자 블로그도 복붙해"

교수 단체들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과 학술지 게재 논문 3편이 모두 표절에 해당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자체 검증 결과 김 여사가 점집 사이트, 사주팔자 관련 블로그, 해피캠퍼스 등의 글을 출처 없이 '복붙(복사 붙여넣기)'했다고 주장했다.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전국교수노동조합 등 14개 교수단체들로 구성된 '범학계 국민검증단'은 6일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국민 보고회를 열고 김 여사 논문 검증 결과를 공개했다. 이들은 "김 여사의 논문을 검증한 결과 이론의 여지 없이 모든 논문이 표절의 집합체"라며 "그 수준 또한 학위논문이라고 인정할 수 없는 것임을 분명히 확인했다"고 밝혔다. 오늘 발표된 국민검증단의 자체 검증 결과는 지난달 나온 국민대의 입장과 매우 대조된다. 검증단에 따르면 김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은 총 860문장 중 220문장이 출처 표시 없이 표절됐다. 특히 구연상 숙명여대 기초교양학부 교수의 논문 일부를 베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깊어졌으며, 이번 자체 검증으로 인해 점집 사이트, 사주팔자 관련 블로그 등 상식 밖의 자료까지 그대로 복붙한 정황이 발견됐다. 국민검증단은 "학술지 게재 논문 3편도 박사학위 논문과 마찬가지로 내용, 문장, 단어 표절이 매우 심각하다"며 "특히 한국디자인포럼에 게재된 한 논문은 다른 연구자의 논문을 거의 통째로 베껴 매우 심각한 연구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 부인인 김 여사는 공인으로서 지위에 맞는 도덕적 책무와 품위를 지킬 의무가 있다"며 "그런데도 부정한 수단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대학에서 교수로 활동한 건 최소한의 양심도 저버린 행위"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앞서 국민대는 지난해 8월 예비조사위원회를 구성해 김 여사 논문의 검증 시효가 지났다고 본조사를 진행하지 않는 등 지지부진한 태도로 비판을 받았다. 결국 지난단 1일 김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을 포함한 3편이 연구 부정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최종 결론을 내리면서 항의가 더욱 거세졌다. 총 4건의 논문에 대해 3편은 '표절 아님', 1편은 '검증 불가'라고 발표했다. 해당 결과를 들은 국민검증단 등의 이해 관계자들은 국민대를 규탄하며 재조사위원회 명단과 최종보고서 공개를 요구하는 상황이다. 덧붙여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조속한 후속 조치를 이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민대 동문 비상대책위원회도 이날 검증단 발표에 대해 입장문을 발표하며 "국민대는 재조사위원회 최종 보고서 및 최종 판단 근거를 공개하고 총장은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하라"고 촉구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9-06 15:16:1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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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적 2주택자·고령 등 '종부세 완화' 법안 법사위 통과

일시적 2주택자 등에 종합부동산세를 완화하는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일부개정법률안이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법사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에서 종부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의결한 종부세법 개정안은 7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전망이다. 개정안은 ▲이사 등으로 일시적 2주택자 ▲공시가격 수도권 6억원·비수도권 3억원 이하, 지분 40% 이하인 상속주택 보유자 ▲공시가격 3억원 이하 지방 저가 주택 추가 보유자 등에 올해 종부세 부과 시 1세대 1주택자와 같은 혜택으로 종부세 중과를 완화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1세대 1주택인 고령자 및 장기보유자 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주택 상속·증여·양도 시점까지 세금 납부 유예하는 내용도 있다. 다만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특별 공제 기준 상향이 핵심인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여야가 합의하지 못해 추후 정기국회 기간 중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정부·여당은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부담을 2020년 수준으로 낮추는 목표로 ▲공정시장 가액 비율 하향(100%→60%) ▲종부세 부과 기준선 상향(11억원→14억원) 등에 대해 제시한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여당 제안에 "정부가 지난달 시행령 개정으로 공정시장 가액 비율을 100%에서 60%로 조정해 이미 감액 조치가 이뤄졌다. 이에 더해 종부세 부과 기준을 3억원 올려 특별 공제하는 것은 이중이자 부자 감세"라는 취지로 반발하고 있다.

2022-09-06 15:00:58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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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깊은 人터뷰]"선함은 반드시 이긴다"..'사랑쟁이' 배기표 대표

시작은 '사랑쟁이 아빠편지'라는 책이었다. 아들 '경빈'에게 쓴 77개의 편지를 엮어 만든 이 책에는 아빠가 아들에게 직접 들려주는 삶의 지혜와 경험 그리고 사랑이 담겼다. 저자를 검색하다보니 더욱 흥미로운 사실들에 눈이 갔다. 경빈이 아빠인 배기표(사진) 작가는 이제까지 8권의 저서를 냈다. 2019년에는 아들을 위해 쓴 동시가 아동 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교육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며 신문에 종종 글을 싣는다. 노래도 한다. 올해 아들과 아내에게 쓴 곡을 담아 3개의 싱글 앨범을 냈으며, 다음 달에는 부모와 친구들을 향한 4개의 신곡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은 요즘 말로 '부캐'에 불과했다. 그의 본업은 공인회계사이며 현재 리스크 매니지먼트 코리아(RMK) 대표를 맡고 있다. RMK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최적의 경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국내 첫 위기 경영 프로파일링에 특화된 경영 자문사다. 무작정 배 대표를 만났다. 긴 시간 동안 많은 이야기가 홍수처럼 오고갔다. 담고 싶은 이야기가 넘쳤지만 뚜렷한 줄기를 잡기가 어려웠다. '본캐'와 '부캐' 사이에서 방황하는 중에 그가 웃으며 말했다. "저는 그냥 세상을 따뜻하게 살아가는, 사랑이 넘치는 사람일 뿐이예요." 그리고 알았다. 그가 하고 있는 모든 일에는 공통적으로 세상과 사람에 대한 '선하고 따뜻한 마음'이 있다는 것을. 그가 택한 자신의 진짜 모습은 '사랑쟁이'였다. - 아들에게 편지를 쓰게 된 계기는. "2000년대 초 시카고 출장길에 우연히 아빠와 자녀의 감정교류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무의식이 형성되는 초기, 아빠와 좋은 관계 속에서 사랑과 존중을 받는 아이들은 세상을 따뜻하게 바라보고 타인을 위로할 줄 아는 사람으로 자란다는 것을 배웠다. 그 때부터 아빠 교육에 관심을 가졌고, 나중에 꼭 아이에게 감성교육을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나도 처음부터 좋은 아빠는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경빈이가 어릴 때 사업하느라 바빴고, 아내는 독박육아를 했다. 누구나 그렇듯 처음이라 서툴고, 준비도 안된 아빠였다. 하지만 아들을 향한 편지를 쓰며 더 나은 아빠로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 부모님의 영향도 있었나. "부모님은 사랑이 넘치는 분이었다. 교장 선생님이었던 아버지와 복지시설 원장님이었던 어머니는 학생들에게도 늘 사랑을 쏟으셨다. 무엇보다 자식을 존재 자체로 인정하고 사랑하는 분이었다. 하는 일이 뭐든 믿어주셨고, 너는 뭐든 될 수 있는 사람이라며 지지해주셨다. 그 덕분에 나는 다양하고 자유롭게 공부했고, 틀에 박힌 형식이나 두려움 없이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었다. 이런 환경이 통합적이고 창조적인 사고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그는 새로운 도전을 계속해왔다. 2년 전 배대표는 데이터센터 개발 사업을 새롭게 시작했다. 그가 운영하는 IDC코리아는 부지를 매입하고 데이터센터를 개발해 국내외 판매하는, 국내 몇 안되는 데이터센터 개발 자문사다. 이외에도 그는 국내 처음 주니어 MBA책을 썼고, 아들이 당한 사고를 계기로 '안심유치원 평가인증'을 만들었다. 미국과 유럽 사례를 조사해 한국유치원총연합회와 함께 서울시 350개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만든 국내 첫 통합인증 시스템이다. 지난 달 발간한 'MZ 세대에게 알려주고 싶은 협상의 전략'은 협상교육 시뮬레이션을 처음으로 시도했다. 생생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협상 당사자 모두가 상생하는 협상의 기술을 알려준다. 고(故) 이어령 교수는 이 책의 추천사에 이렇게 썼다. "이 책에는 협상 파트너에 대한 인간적 존중이 기본적으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생명애인 것입니다." 고인은 생전 배 대표를 '삶의 마술사(Life Magician)'라고 불렀다. 자신의 삶을 엮어 새로운 것을 계속 만들어내는 힘을 가졌다는 뜻이다. -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힘은 어디서 나오나. "서로를 대하는 진심이라고 생각한다. 나에게 인맥쌓기 노하우 같은 것은 없다. 일로 만나건 친구로 만나건 나는 진심을 다해 상대를 돕고 감동을 주기위해 노력한다. 그렇게 마음을 다하다 보면 내가 무언가 필요할 때 모두가 발 벗고 나서준다. 노래를 하고 싶다 생각했을 때는 부탁을 하지 않았는데도 뮤지컬 작곡가 김혜성씨가 적극 나서주며 음반을 내게 됐다. 어느 날은 고객이었던 외국계 지사장이 갑자기 연락이 와 새로운 기회를 제안하며 데이터센터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이어령 교수님을 비롯해 책에 실린 많은 분들의 추천사도 그렇다. 상대를 위하면 마음이 열리고, 서로 돕고자 할 때 윈윈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온다. 어려운 협상과 논쟁도 알아서 해결된다. 그게 살아가는 맛이고 감동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삶 속에서 매일 '선함의 힘'을 확인하고 있다. 선하게 살면 더 선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그 선한 영향력은 모두 자신에게 돌아온다고 믿는다. - 베풀다 손해 보고 상처를 받은 적은 없나. "물론 있다. 하지만 그 또한 내 책임이라고 받아들인다. 컨설팅을 하다보니 기업은 욕심을 부릴 때 사기를 당하고 상처를 입는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내가 상대에게 욕심을 내고 기대를 하는 순간 실망을 하고 상처를 받는다." - 정말 선함의 힘이 있나. "똑똑하게 이익만 쫓는 기업들은 단기간에 잘나갈지 몰라도 결국은 직원들, 하도급 업체들을 존중하고 더불어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기업들이 오래 가고 번창한다. 적당한 손실과 손해를 감수하고 라도 함께 가는 쪽에 가치를 두는 것이다. 그런 기업이 결국엔 좋은 에너지를 받고 더 잘된다는 것을 오랜 경험으로 알게됐다. 사람도 그렇다. 선한 사람들은 계속 선한 환경에서 살게 된다. 선하게 살면 더 선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다. 그리고 그렇게 베푼 선함들은 반드시 나에게로 돌아온다. 그것이 선함의 힘이다." 그는 선함이 사랑에서 만들어진다고 믿는다. 그래서 그의 마지막 꿈도 '사랑'이다. 어린 아이들에 사랑과 감성을 풍족하게 심어줄 수 있는 학교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 꿈이 시골학교 교장인가. "시골에 작은 학교 재단을 하나 인수해 사랑이 넘치는 교육 공간을 만들고 싶다. 선함은 사랑에서 나온다. 어렸을 때부터 사랑을 많이 받으면 따뜻하고 바른 인성이 자라난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 교육이 중요하고, 부모가 해주지 못한다면 대안 교육으로라로 부족함을 채워야한다. 집에서 사랑을 충분히 받지못한 아이들도 사랑을 받고 감성을 키울 수 있는 학교를 만들고 싶다. 내가 체험한 아빠 프로그램도 넣을 생각이다. 정치를 통해 세상을 바꾸는 것보다, 교육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스스로의 존재 그대로 인정받고 사랑받는 경험을 한 아이는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생긴다." - 마지막으로 세상 아빠들을 위해 조언해준다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를 존재 자체로 사랑하고 존중하는 것이다. 아이가 하는 말을 끝까지 귀기울여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아이는 존중과 사랑을 느낀다. 그리고 아빠가 생각하는 사소한 것이라도 아이와 끊임없이 공유하라고 말하고 싶다. 지인 중에 외환위기 이후 10년간 힘든 시간을 보내며 자신이 겪는 모든 일들을 아이와 공유한 아빠가 있다. 가정은 경제적인 위기를 크게 겪었지만 아이들은 그 과정에서도 아빠에 대한 존경과 자부심을 잃지 않았다. 그리고 간접 경험을 통해 용기를 갖고 위기를 극복하는 힘도 자연스럽게 얻게 됐다. 사소한 것이라도 아이와 공유하고 교감하며 연결고리를 계속 찾아가는 노력을 한다면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9-06 15:00:56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