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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회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에 신영수 서울의대 명예교수 선정

대한의학회와 부채표 가송재단은 '제 8회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 수상자에 신영수 서울의대 명예교수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부채표 가송재단이 후원하는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은 우리나라 의학 발전 기반 조성에 헌신적으로 공헌한 개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신영수 명예교수는 동아시아 국제 보건의료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50여년간 국내 및 국제 보건 증진에 공헌한 신 교수는 제 2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을 역임하면서 현재의 심평원 토대를 닦았으며, 2009년부터 10년간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 총장으로 활동하며 서태평양 지역의 보건의료교육 및 제도의 발전을 주도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3년 국민훈장 모란장에 이어 2015년에는 우리나라 국민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훈장인 무궁화장을 수상했다. 또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내 의료관리학 교실을 창설, 의료정책과 의료관리학을 독립적인 학문분야로 정립해 보건의료 환경의 발전 기반을 마련했으며 후학 양성에도 힘썼다. 한편, 부채표 가송재단은 '기업 이윤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철학으로 윤광열 동화약품 회장과 부인인 김순녀 여사의 사재출연을 통해 2008년 4월 설립된 재단이다. 학술연구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학업성적은 우수하나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이는 대학생 인재를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0-06 14:37: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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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차세대 '이중항체 플랫폼 S-DUAL' 출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자체 개발 이중항체 플랫폼 'S-DUAL(듀얼)'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를 토대로 위탁생산(CMO)과 함께 위탁개발(CDO)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중항체란 두 개의 각기 다른 표적에 결합하는 항체 두 개를 하나로 결합한 항체를 말한다. 하나의 항체가 서로 다른 타깃에 동시에 작용해 기존 단일항체로는 불가능한 신규 기작 신약 개발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을 갖는다. 현재 이중항체를 활용한 파이프라인은 600여 개에 달한다. 이중항체 시장은 2021년 40억달러(약 1조4086억원)에서 연평균 32%씩 성장해 2027년 190억달러(약 26조771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출시한 S-듀얼은 새로운 형태의 이중항체 구조를 갖고 기존 이중항체가 갖고 있던 다양한 형태의 문제점을 보완했다. 일반적인 이중항체는 ▲잘못된 결합 형태 발생 ▲낮은 순도·수율·생산성 등이 한계로 꼽혔다. S-듀얼의 대표적인 특징은 비대칭 구조다. 이러한 구조는 이중항체 단백질과 결합 오류로 인한 불순물 단백질간 분자량 차이를 구분하기 쉽게 하며 목적한 이중항체를 효과적으로 분리하고 분석할 수 있게 한다. 또 결합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특정 결합을 유도하는 기술을 적용한 CH3 도메인을 한쪽 팔 부위에 추가했다. 높은 결합력은 불순물 발생 비율을 낮추고 최대 99%의 순도를 확보한다. 더불어 인간의 항체(IgG)와 유사한 형체로 개발돼 체내 투여시 면역반응 위험이 낮고 항체와 같은 구조적 안정성을 갖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독자적 이중항체 기술의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회사는 그동안 축적한 이중항체 분야 위탁개발(CDO) 경험을 기반으로 S-듀얼 서비스를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 CDO는 세포주, 생산공정, 분석법 개발을 통해 비임상·임상 1상 물질 생산까지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CDO 서비스는 2018년 진출 이래 2022년 상반기 기준 약 100건의 수주를 기록하고 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고유의 이중항체 플랫폼을 통해 위탁개발생산(CDMO) 매출 및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하는 업계 트렌드에 따라 고객사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자체 CDO 플랫폼을 보유 중이다. 2020년 8월에 공개한 'S-CHOice(에스초이스)'는 국내 최초로 자체 세포주를 개발해 상용화한 플랫폼으로 세포 증식력과 생존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지난해 9월 출시된 S-Cellerate(셀러레이트)는 세포주 개발부터 IND 제출, 품목허가신청(BLA)까지 소요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플랫폼이다. 최근 신약후보 발굴 플랫폼인 'Developick(디벨롭픽)'도 출시했다. 디벨롭픽은 전임상 단계 진입에 앞서 선행적으로 후보물질의 안정성 등을 다방면으로 분석해 개발 가능성이 높은 물질을 선별해주는 서비스다. 개발 초기 단계부터 물질에 대한 이해를 높임으로써 고객사의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고, 신약개발 위험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0-06 14:36:0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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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폐지되는 여가부...재외동포청 신설, 보훈처는 부로 승격

여성가족부는 폐지되고 재외동포청이 신설되며 국가보훈처는 국가보훈부로 승격한다. 이같은 정부조직 개편은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공약사항이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6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은 내용의 정부조직개편안을 공식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여성가족부는 없어지고 주요 기능은 보건복지부에 신설되는 '인구가족양성평등본부'에서 관련 업무를 전담한다. 새 조직은 인구·가족·아동·청소년·노인 등 종합적 생애주기 정책과 양성평등, 권익증진 기능을 총괄한다. 인구가족양성평등본부장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같이 장관과 차관 중간의 위상과 예우를 부여한다. 여성 고용 기능은 고용지원 업무의 통합성을 감안, 고용노동부로 이관한다. 정부는 여성·청소년 등 특정 대상 업무 수행으로 전 생애주기에 걸친 종합적 사회정책을 추진하기 곤란하며 부처 간 기능 중복 등 정부 운영의 비효율이 있다고 개편 필요성을 설명했다. 정부는 종합적·체계적 보훈정책을 추진하고 국가보훈 체계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격상할 계획이다. 국가보훈부 장관은 국무위원으로서 부서권, 독자적 부령권을 가지고 국무회의 및 관계 장관회의 참석 권한 등이 강화된다. 또 외교부의 재외동포 정책 기능을 이관하고 재외동포재단의 사업기능을 통합해 외교부 장관 소속으로 재외동포청을 신설하기로 했다. 재외동포 수가 지난해 기준 732만명에 달하는 상황에서 동포사회의 높아진 기대, 세대교체 등 정책환경 변화에 종합적·체계적으로 대응할 필요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지난 3일 고위당정협의와 지난 5일 야당 설명 등을 거쳐 이날 정부조직 개편방안을 발표하게 됐으며, 개편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안대로 개편되면 18부·4처·18청·6위원회(46개)는 18부·3처·19청·6위원회(46개)로 바뀐다. 국무위원 수는 여가부가 1명 줄고 국가보훈부가 1명 늘어 현재 18명이 유지된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가보훈부 승격과 재외동포청 신설에는 찬성하지만, 여가부 폐지에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어 국회 통과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한편 대통령 공약 중 하나인 우주항공청 신설은 이번 개편안에서는 빠졌다.

2022-10-06 14:33:3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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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글로벌 경쟁력 강화 위해...리크루팅 온라인 설명회 개최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이하 엔씨(NC))가 '2022 NCSOFT Global Recruiting(이하 글로벌 리크루팅)' 온라인 설명회를 6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MIT(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 ▲Stanford University(스탠퍼드대학교) ▲Caltech(캘리포니아공과대학교) ▲Cornell University(코넬대학교) 등 해외 우수 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사전 신청자들이 모인 설명회에서는 엔씨(NC)의 Global Internship(이하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과 AI R&D 현황에 대해 상세한 정보를 소개했다. 엔씨(NC)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 인재 리크루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15년 시작한 엔씨(NC) 글로벌 인턴십에는 ▲MIT ▲Stanford University ▲UC Berkely(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 ▲Princeton University(프린스턴대학교) ▲UTSC(토론토대학교 스카버러) 등에서 학생들이 참가하고 있다. 특히 MIT, Stanford University와는 산학협력 MOU를 체결해 채용뿐 아니라 매년 AI R&D 분야 정보를 교류하고 있다. 엔씨(NC)는 매년 12월 글로벌 인턴십 모집을 시작하며 최종합격자들에게는 ▲AI ▲NLP ▲글로벌 사업 등 분야의 실무와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구현범 엔씨소프트 CHRO(최고인사책임자, Chief Human Resources Officer)는 "엔씨는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으로 글로벌 시장에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있다"며 "이러한 도전을 함께할 인재를 찾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을 미주 외 여러 국가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0-06 14:30:0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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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상황실' 개소 … 민관 합동 수출 지원체계 본격 가동

정부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협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수출지원기관 등으로 구성된 '수출상황실'을 설치해 민관합동 수출총력 지원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서울 강남구 소재 한국무역협회에서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수출지원기관들과 '수출상황실'을 개소하고, 반도체·자동차·정유·철강 등 업종별 협회와 함께 제2차 수출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출 상황실은 개별 중소기업이 수출입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 지원과 함께 업종별 협단체와 소통핫라인을 구축해 수출업종별 핵심 규제 및 애로사항을 발굴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개별 중소기업의 수출 애로사항은 수출상황실 전담 창구(☎ 02-6000-5119) 를 통해 접수할 계획이며, 접수된 애로사항은 무역금융·물류·해외인증·마케팅 등의 수출지원사업을 통해 즉시 해결되도록 지원한다. 중장기적으로 논의가 필요한 주요 수출업종별 핵심규제·애로사항은 관계부처 국장급 협의와 총리 주재 무역투자전략 회의를 통해 해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 2차 수출상황점검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글로벌 경제 여건 변화와 그에 따른 수출입 영향 등을 점검하는 한편, 연말까지 수출 활력 제고, 무역수지 개선을 위한 애로해소 방안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안덕근 본부장은 "수출은 9월까지 23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 중이지만, 수출증가율이 6월 이후 4개월 연속 한 자릿수를 기록 중"이라고 언급하며 "9월 누계 -289억달러 규모의 무역적자가 발생했으며, 주요국 금리인상 등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 여전히 높은 가격을 유지 중인 원유·가스·석탄 등 감안 시 향후 우리 수출입 여건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안 본부장은 이어 최근 무역적자 상황을 외환위기 당시와 비교하며, 무역규모 대비 무역적자 비중, 외환보유고 등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정부는 최근 수출증가세 둔화와 계속되는 무역적자 상황을 매우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수출활성화와 무역수지 개선을 위한 지원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 본부장은 무역적자의 주된 요인인 에너지 수입 수요 관리를 위해 에너지 절약과 에너지 효율 혁신, 에너지 가격기능 회복, 수요 효율화 유도 등 가능한 모든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본부장은 이를 위해 "올 겨울 에너지 사용량 10% 절감을 목표로 범국민 에너지 절약운동을 전개하면서 민간 에너지 효율혁신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가격기능이 작동할 수 있도록 에너지 요금의 단계적 정상화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 본부장은 "미 연준이 다섯 차례 금리인상을 단행한 이후에도 추가적 인상을 시사하는 등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한 긴축통화 정책이 우리 수출에 부담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고 진단하며 "정부는 업중한 상황인식 하에 수출활성화와 무역수지 개선을 위해 범정부 역량을 한 데 결집해 총력 지원하고 대응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에 참석한 업종별 협회는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기둔화와 그에 따른 수요약화 등을 감안하면 4분기 수출은 1~9월 수준(+12.2%)의 높은 증가세를 보이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는 물류·마케팅·세제·금융 등 업종별 맞춤 지원과 함께, 높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주요국의 긴축기조, 자국 중심의 공급망 구축 정책 추진 등 수출 리스크 요인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정부에 요청했다. 주요 업종별 수출 여건을 보면, 반도체의 경우 IT 수요둔화가 가속화하고 메모리 가격이 하락하는 등의 영향으로 수출 감소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업계는 팹리스, 소부장 중소기업들의 해외고객 발굴과 현지 마케팅 지원 등을 건의했다. 철강업종은 글로벌 수요 약화에 따른 단가 하락과 태풍 수해 등으로 감소가 전망되며, 업계에서는 수해 이후 생산·수출 정상화와 물류 차질 방지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자동차는 반도체 수급 상황과 주요국의 자국중심 공급망 구축 정책 등이 주요 변수다. 자동차 업계는 원자재가격 상승과 고환율 상황 속에서 할당관세 적용 품목확대와 기간연장 등을 요청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10-06 14:23:2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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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바른 우리말부터 AI까지...SKT 고객 소통 이어간다

'얼굴천재', '쌩얼' 등 외모 지상주의를 조장하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았나요. SK텔레콤이 한글날을 앞두고 이해하기 쉬운 통신 용어는 물론 사회적 감수성에 맞게 바른 우리말로 쓰자는 내용의 두번째 교육책 '사람 잡는 글쓰기2'를 출간했다고 6일 밝혔다. SKT는 지난 2019년 발간된 첫 책부터 주력해온 고객과 소통하는 용어를 알기 쉽게 바꾸는 범위를 더욱 확대하고, 달라진 사회 분위기와 고객의 인식 변화에 맞지 않은 부적절한 단어 사용 사례와 대안을 이번 책에 새롭게 담았다. 고객 대상 커뮤니케이션 개선 업무를 담당하는 브랜드전략 고객언어연구팀이 펴낸 이 책은 1편보다 100페이지가 늘어난 250페이지로 ▲시대가 원하는 '시대 언어' ▲사회가 원하는 '공공 언어' ▲고객이 원하는 '타깃 언어'를 담은 주내용과 함께 ▲고객 언어 ▲신조어 ▲성차별, 성별 혐오/비하, 장애 관련 편견/금지 표현 등이 담긴 부록 '언어사전'으로 구성됐다. '시대가 원하는 시대 언어'엔 사회적 감수성을 반영한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젠더 감수성, 인권 감수성 등 사회 변화의 흐름과 사회적 눈높이에 맞는 커뮤니케이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예를 들면 사회적 갈등을 일으키는 혐오나 비하의 의미를 담고 있는 이미지나 언어 표현, 신조어 등의 의미를 담아 구성원이 바르게 인지할 수 있게 돕고, 체크리스트를 통해 구성원 스스로가 사전에 부정적인 요소를 확인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이동통신사 가입자 수가 5000만명이 넘은 지금 통신사에서 사용하는 용어는 전 국민이 이해하기 쉬워야 한다는 취지에서 '사회가 원하는 공공 언어' 파트도 담았다. 어려운 한자어, 영어, 외래어, 전문 용어 대신 남녀노소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을 사용하자는 내용이다. 예를 들면 ▲'IMEI' 대신 '휴대폰 식별 번호' ▲'mVolP' 대신 '모바일 인터넷 전화' ▲'PUK' 대신 '유심 잠금 해제 번호' ▲'음영지역' 대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지역' ▲'종속 번호/종속 회선' 대신 '연결 회선' ▲'웹투폰문자' 대신 '웹(Web) 발신 문자' 등으로 표기하자는 식이다. 개개인의 취향을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자의 행동 변화도 반영했다. '고객이 원하는 타깃 언어'가 그것이다. 고객이 선호하는 인사말, 어린이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적절한 의사소통 표현에 대해 담고 있다. 책 말미에 실린 부록 '언어 사전'은 ▲고객 언어 ▲신조어 ▲체크리스트(바른 언어표현) 등을 찾아볼 수 있도록 실제 사전처럼 구성됐다. '고객 언어'엔 '할인반환금'(개선전 '위약금') 등 통신 업계에서 자주 사용되는 단어와 이를 개선한 우리말이 담겼다. SKT 구성원들의 의견도 적극 반영했다. 지난해 구성원 150여 명 대상 '알고 싶은 소통 주제'로 설문 조사를 했으며, '맞춤법/외래어 표기'(35%), '전문용어 다듬기'(26%), '신조어'(18%) 등 다수 관심을 보인 주제를 책 제작에 반영했다. 최종 발간 여부는 개선 용어에 대한 고객 반응을 확인 후 결정했다. 개선 용어에 대한 고객 선호도 조사 결과, 1차 600명 고객 반응은 '개선 후 용어 선호'가 91%, 2차 1200명 조사에서는 71%로 용어 개선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책에 대한 SKT ICT 패밀리 구성원 반응도 뜨겁다. 지난 10월 4일 출간한 800부가 배포 이틀만에 전량 소진되어 추가 제작에 들어갔다. 1편 출간 당시 공공기관, 국회, 언론사 등에서도 요청이 쇄도한 바 있다. SKT는 AI를 활용한 대 고객 메시지 검수로 업무 효율성 증대 뿐 아니라 구성원의 사회적 이슈 체크 역량 강화까지 기대하고 있다. 향후 AI 언어 검수 모델을 더 고도화시켜 고객 커뮤니케이션에 적극 활용하고, 'AI컴퍼니'로서의 이미지를 공고히 해 나갈 예정이다. SKT 예희강 브랜드전략 담당은 "AI를 비롯 디지털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기술 혁신은 가속화되는데, 그 안에서 쓰는 용어들은 고객 언어와는 거리가 있다"며 "국내 1위 이동통신사로서, 쉽고 올바른 대고객 소통을 통해 이동통신에 대한 정보 격차를 최소화하는 ESG 실천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2-10-06 14:14:2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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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프라이빗 5G DX 솔루션업체 10곳 선정...DX 솔루션 사업화 시너지 발굴

KT가 프라이빗 5G DX(디지털전환) 솔루션을 보유한 10곳을 선정했다. KT는 건설·제조·의료·물류·유통·교육·자유 분야의 프라이빗 5G DX 솔루션에 대해 지난 7월 1일부터 8월 12일까지 공모전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서류 평가와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지난 23일 최우수상 3개 회사와 우수상 7개 회사, 총 10곳의 중소기업을 프라이빗 5G DX 솔루션사로 선정했다. KT는 이를 통해 앞으로 중소기업과 협업 통해 DX 솔루션 사업화 시너지를 발굴할 계획이다. 최우수 솔루션사로 선발된 기업은 제조 분야 알서포트㈜, 유통 분야 ㈜에스비시스템즈, 의료 분야 ㈜티아이스퀘어다. KT는 이들 기업의 솔루션을 기업 영업 현장에 서비스를 시범 적용하고, Enterprise부문의 사업 개발 부서를 통해 솔루션 상용화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우수 솔루션사로 선정된 기업은 의료분야 ㈜인포마이닝, 건설분야 ㈜휴먼아이씨티, ㈜에이아이시스템즈, 제조분야 ㈜아고스비전, 교육분야 ㈜웨인힐스브라이언트A.I, 자유분야 한국후지쯔㈜, 에코피스 주식회사다. KT는 지난 3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공모한 5G융합서비스 공공부문 선도 적용 공모사업 및 산업융합 확산사업에서 총 4개 과제를 수주하고 클라우드에 기반을 둔 5G특화망 테스트베드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KT는 이번에 선정된 10곳의 솔루션사와의 협업 체계 구축해 5G 특화망 생태계를 주도할 계획이다. KT 민혜병 Enterprise서비스DX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프라이빗 5G를 활용하는 기업들에게 더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합해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DX솔루션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2-10-06 14:06:4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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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文 서면 조사·문자 논란에 고성 오간 법무부 국감

법무부 국정감사장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감사원 서면조사 통보와 관련해 여야 의원들의 고성이 오갔다. 발단은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자료 제출 요구에서 시작됐다. 김 의원은 6일 오전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법무부 등 국정감사에서 "어제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에게 보낸 문자가 공개됐다"며 말을 이어 나가자 김도읍 법사위원장이 이를 제지했다. 유 사무총장은 4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 중 이관섭 수석에게 '오늘 또 제대로 해명자료가 나갈 겁니다. 무식한 소리 말라는 취지입니다'라고 메시지를 전송한 모습이 언론에 포착됐다. 감사원은 이날 유 사무총장의 메시지가 언론에 노출된 것과 관련해 "일부 언론에 보도된 '서해 감사가 절차위반'이라는 기사에 대한 질의가 있어 사무총장이 해명자료가 나갈 것이라고 알려준 내용"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해명 보도 자료가 나가기도 전에 문자를 보낸다는 것은 논란에 대해 어떠한 조치를 하겠다고 하면서 대통령실에 업무보고를 하는 격으로 들린다"면서 "특히나 그 내용 자체를 보게 되면 '또'라는 단어를 쓰고 있고 '무식한 소리'라고 이야기하고 있어서 처음이 아니라 여러 차례 문자를 주고 받을 것 아닌가라고 하는 의심을 하게 하는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감사원은 헌법상 독립되고 정치적 중립을 엄정하게 지켜야 하는 기관임에도 불구하고 문자 내용을 미뤄 볼 때 지금 문제가 되는 전 정권에 대한 표적 수사에 사실상 대통령실의 배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들게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막아선 김 위원장은 "(김 의원의) 전체적인 발언 내용이 오늘 국감과 관련이 없다고 판단된다"며 "본인이 발언한 내용을 되짚어 보셔라. 그것이 오늘 이 자리에 맞나"고 따졌다. 김 의원은 마이크가 꺼진 후에도 "감사원과 검찰 그리고 대통령실이 일종의 삼각편대를 이뤄서 전 정권 죽이기 그리고 감사를 사전 정비 작업으로 해서 검찰 수사를 이어 나간다는 의혹이 있기 때문에, 감사원에서 검찰에 고발을 요청한 여러 가지 수사, 참고 자료 목록 자체를 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전직 대통령은 불가침 성역이 아니다. 이것은 국민에게 대단히 무례한 행위다. 김남국 의원 때문에 제가 기록을 남겨야 하므로 하는 것"이라고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비판했다. 조 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감사원의 서면조사 요청을 받고 '대단히 무례한 짓'이라고 했다. 그 앞에 '무엄하다'는 말이 붙지 않아서 다행이지만, 지금 왕조 시대에 사는 듯한 태도에 대단히 유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사원 유병호 사무총장의 문자 내용은 정제되지 않았기 때문에 논란이 컸다. 이것이 유감"이라며 "그러나 이것을 예단하고 마치 대통령실과 감사원이 짜고 뭔가를 벌이는 듯한 흑색 선전·선동에 나서는, 특히 법무부의 국정감사에서 이를 활용하는 것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의 의사진행발언이 계속되자 민주당 소속 법사위원들은 반발하며 언성을 높였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의 경우 김도읍 위원장을 20번 이상 부르며 강하게 불만을 나타냈다. 박주민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저 말고도 의사진행 발언하고 싶은 의원에겐 최소한의 기회를 주셨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위원장님이 진행하는 방식이 납득하기 어려운 의원이 저 혼자만은 아닐 것"이라고 분을 삭였다. 박 의원은 "결국, 조수진 의원이 발언 기회를 얻어서 한 이야기는 국감과는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인데, 위원장님은 아무런 제지도 하지 않았다. 저 같은 경우는 20번 넘게 위원장님을 불러도 쳐다보지도 않고 전혀 제지도 안 했다"며 균형 있는 국감 운영을 요구했다.

2022-10-06 14:06:1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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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빅스텝 하면 자영업자 이자 부담 4조 7000억↑

한국은행이 이달 들어 '빅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을 단행하면, 가구 이자부담이 54조원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가계대출의 취약 고리로 꼽히는 자영업자 가구의 이자 부담은 17조5000억원으로 늘어난다.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현행 2.50%에서 3.00%로 0.50%p 인상될 경우 가구 이자부담은 54조2063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중 자영업자 가구의 가계부채 이자는 17조 5263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대출금리가 기준금리 인상폭 만큼 오르고 변동금리 비중이 전체 가계대출의 74.2%라고 전제해 추산한 값이다. 자영업자 가구는 가구주의 종사상 지위가 자영업자인 경우로 한정했다.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0.5%)이었던 2021년 3월말 기준 가계부채 이자액은 39조6228억원 수준이었다. 이후 미국이 이끄는 전세계 통화 긴축이 급물살을 타고 우리나라 역시 이에 대응하면서 기준금리는 현재 2.50%로 오른 상황이다. 금융권은 한은이 오는 12일 기준금리를 0.50%p 올리는 빅스텝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3.00%로 오를 경우에는 불과 2년도 채 되지 않아 가구가 부담해야 할 가계부채 이자만 14조5835억원 늘어나게 된다. 자영업자 가구의 이자부담은 2021년 3월말 기준 12조8111억원에서 4조7152억원이 늘어난다. 김회재 의원은 "이자부담이 늘어나면 소비가 줄어들고, 그에 따라 경기가 위축되는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며 "재정이 국민들의 삶의 위기에 방파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자감세를 할 돈으로 취약계층과 자영업자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10-06 14:02:4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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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디어젠과 AI 기반 신약 개발 위한 MOU 체결

JW중외제약은 신약 개발 전문기업 디어젠과 AI 기반의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JW중외제약은 디어젠의 AI 신약 개발 플랫폼 'DEARGEN iDears'를 활용해 회사가 개발하고 있는 신약후보물질의 신규 적응증을 탐색하고 개발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게 됐다. DEARGEN iDears는 기존 약물에 대한 최적의 적응증 탐색뿐만 아니라 신규 약물 발굴 및 디자인, in-vitro 약효 검증 등 신약개발 초기 연구 단계를 인공지능으로 단축시켜주는 플랫폼이다. JW중외제약은 앞으로 자체 신약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플랫폼을 보유한 바이오텍들과의 연구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이사는 "글로벌 수준의 디어젠 AI 플랫폼을 활용한 공동연구로 새로운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확보가 기대된다"며 "JW 플랫폼 기반의 신약 연구뿐만 아니라 새로운 기술과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차별화된 오픈 이노베이션을 지속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길수 디어젠 대표이사는 "신약 연구·개발에 대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지닌 JW중외제약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디어젠의 신약 개발 플랫폼이 JW중외제약의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0-06 14:01:10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