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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제약&바이오포럼] 강경선 오가노이드 학회 이사장 "오가노이드란 실험실의 한계를 돌파할 수 있는 것"

메트로경제신문 주최로 26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열린 '2022 제약&바이오포럼-오가노이드, 인간 수명 100세 시대가 온다'에서 강경선 오가노이드학회 이사장(서울대학교 수의학과 교수)가 오가노이드에 대한 개괄을 설명했다. 강 교수는 강스템바이오텍의 창업주이자 한국에서 오가노이드학회를 설립했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성체줄기세포, 배아줄기세포, 유도만능줄기세포)로부터 계통 발생 및 분화로 형성된 자가 재생 자가조직화가 가능한 3차원 세포 집합체다. 오가노이드로 규정하기 위한 3가지 주요특징은 ▲모사하고자 하는 장기를 이루는 세포로 구성될 것 ▲해당 장기가 갖는 특이 구조를 갖출 것 ▲해당 장기 조직의 기능을 할 수 있을 것 등이다. 강 교수는 "노벨 생리학상을 탄 일본의 야마나카 신야 교수가 배아줄기 세포랑 똑같지만 정자와 난자를 사용하지 않은 채 인간의 체세포를 이용해 유도만능줄기세포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며 "이 기술(역분화줄기세포·iPS)을 이용하면 우리가 인간의 모든 장기와 조직을 만들 수 있는 씨앗이 되는 세포를 만들 수 있고, 이 기술이 오가노이드의 가장 기본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령 치매 치료제 개발 난제는 인간의 치매와 똑같은 모델을 찾을 수 없다. 생쥐 모델도 구성에 한계가 있다"며 "그러나 뇌 오가노이드를 만들 때 치매 환자로부터 세포를 분리해 만들어 보니 환자의 치매 현상이 뇌 오가노이드에서 똑같이 발생했다"며 "그동안 특정 오가노이드를 만들 때 오프타깃(off-target) 세포가 형성 되는 문제도 있었는데, 이러한 문제도 최근 해결책을 찾았다"고 밝혔다. 강 교수는 지금까지의 세계 오가노이드 연구성과를 소개하고 오가노이드 기술에 대해 "동물실험이나 세포만으로 할 수 없는 모든 면을 커버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0-27 16:59:5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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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제약&바이오포럼] 조한상 성균관대 교수 "3차원 미세유체요소 플랫폼 통해 만든 모델로 기전 규명"

메트로경제신문이 26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개최한 '2022 제약·바이오포럼-오가노이드, 인간 수명 100세 시대가 온다'에서 조한상 성균관대학교 생명물리학과 교수가 강단에 섰다. 이날 강연은 조 교수가 발표한 논문인 자동차 미세먼지가 뇌 면역체계를 붕괴시키고 뇌손상을 유발한다는 점을 규명한 과정을 설명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조한상 교수는 "치명적인 질환, 사고 이벤트를 겪지 않았다는 전제에서 인간 수명 100세를 달성하기 위한 가장 큰 관건에는 뇌질환과 혈관질환이 있다"며 "특히 수명이 늘어나면서 80세 이상 인구의 30% 가량이 걸리는 치매에 대한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와 기업에서는 엄청난 돈을 쏟아붓고 있는데, 원인과 치료는 아직 명쾌하게 밝혀지지 않았다"며 "우리 연구팀은 인간을 대신해 치매 등 뇌 신경질환 관련한 치료제 등을 평가할 수 있는 플랫폼 연구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조 교수에 따르면 인간의 뇌는 동물을 통한 완전한 실험이 불가능하고 재현 또한 쉽지 않다. 이런 이유로 미국 FDA에서는 뇌에 대해서는 인공장기로 만들어도 된다고 5년 전 허용했다. 조 교수는 "다양한 구형 오가노이드도 있지만, 엔지니어로서 원하는 모양을 찾아 디자인하고 원하는 세포들을 원하는 위치에 배치할 수 있도록 공학적인 접근을 하고 있다"며 "3차원 미세유체요소 플랫폼에 인간 신경 줄기세포와 면역세포를 3차원 배양해 뇌신경염증 반응에 의한 신경세포 손상 모델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개발한 플랫폼을 이용해 세포를 하나하나 따서 어떤 세포에 어떤 (약물) 타입이 먼저 발현되는지, 세포가 사멸하는지 테스트를 해봤고 이 과정에서 앞서 발표한 연구 결과를 얻었다"며 "기전을 밝혀내는 모델을 만들어내고 개발 영역에서 약물이 적절히 타겟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10-27 16:59:4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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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표준데이터로 창업과 사업 길 연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7일 오후 부산 호텔아쿠아팰리스에서 국가참조표준의 우수 개발 사례와 활용성과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국가참조표준이란 측정데이터 및 정보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과학적으로 분석·평가해 국가가 공인한 고품질 표준데이터를 말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조표준을 비즈니스에 적용하는 기업과 사업화 논의를 위한 간담회와 더불어 '대국민 참조표준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됐다. 국표원은 반도체 가스물성, 원자력 소재물성, 한국인 생체정보, 농작물 생육정보 등 산업·과학기술 전분야에 걸쳐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참조표준을 개발·보급하고 있다. 역량이 높은 연구기관과 대학, 병원, 기업연구소 등을 '국가참조표준데이터센터'로 지정하고,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분야별 참조표준 개발과 이를 활용한 사업화지원 등을 추진한다. 주식회사 스마트잭은 화학물질 물성 참조표준으로 창업하고 '실험실 시약 및 안전관리 앱'을 개발해 정기사용자 및 시약판매 중계 서비스로 55억원의 투자유치와 올 상반기 수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제이엘케이는 한국인의 뇌 MR(자기공명) 영상 참조표준을 이전받아 '뇌질환 예측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해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선정, 보건신기술 인증을 획득하고 매년 30~4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날 참조표준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난임 등 여성의 출산과 건강을 위한 '한국 여성의 난소 호르몬 참조표준(순천향대 김가연 학생)'이 장관상인 대상을 받았고, 우수 아이디어들과 함께 관련 데이터센터에서 참조표준 개발을 검토할 예정이다. 국표원 오광해 표준정책국장은 "올 연말까지 농작물, 빛공해, 대기성분, 일상 생체정보 등의 분야에서 추가 데이터센터 지정을 앞두고 있다"며 "고품질 표준데이터는 신기술·신제품 개발 등에 긍정적 효과가 큰 만큼, 참조표준 개발과 상용화에 정책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10-27 16:55:1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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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정부, 민간이 더 잘 뛸 수 있도록 지원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민간 부문이 더 잘 뛸 수 있도록, 좋은 신발을 육상대회 나가서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게 더 좋은 유니폼과 더 좋은 운동화를 공급하는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규제혁신을 비롯해 민간 중심의 경제성장과 경제시스템 구축 등을 거듭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된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때에 따라서는 더 좋은 감독과 기술을 지원해주는 것 아니겠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기본적인 경제정책의 방향은 공정한 시장질서 하에서 기업들이 창의와 자율로써 경영 활동을 해나갈 수 있도록 시스템 관리를 해나간다는 것"이라며 "그렇지만 국가의 전략산업, 전략기술, 그리고 문체부 장관이 얘기한 관광이라는 것도, 이제 와서는 유적이나 풍광을 보는 수준이 아니라 K-콘텐츠 문화와 합해지지 않으면 이제 경쟁력 있는 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어렵다"면서 정부 지원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정부의 역할은 추위와 비바람에도 원활하게 상거래를 할 수 있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잘 만들어주는 거라 생각한다"며 "산업 투자에 대한 증진, 수출촉진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가급적 국민들과 함께 시간을 갖고 질문도 받아가며 경제를 좀 더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촘촘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모든 부처가, 국방부는 방위산업부로, 농림축산식품부는 농림산업부로, 건설교통부는 규제하는 기관이라기보다 건설교통산업부로, 문화체육부 역시 문화산업부로, 산업증진과 수출촉진을 위해 우리 모두 다 같이 뛴다는 자세로 일해달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주력산업 ▲해외건설·부동산 ▲중소기업·벤처 ▲관광·콘텐츠 ▲디지털·바이오·우주 분야 등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부처별 계획을 관계부처장들이 보고 후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무주택자 및 1주택자에 대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50%로 완화하고 15억원 초과 아파트에도 주택담보대출(주담대)를 허용하는 등 부동산 대출 규제를 단계적으로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 연착륙에 대해 우려가 크고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서라도 중요한 이슈"라며 "이 문제를 국토부와 계속해서 논의하고 있다. 그동안 사실 규제가 굉장히 강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금리도 오르고 정책 요건이 변해서 과감하게 하나 풀겠다"며 "무주택자나 1주택자에게는 투기지역에도 LTV를 50%까지 허용하고, 15억이 넘는 아파트에 대해서도 주담대를 허용하겠다. 부동산시장 상황에 따라 규제 완화할 건 하고, 정책적으로 안정시키기 위해 지원할 건 국토부와 협의해 부동산시장 연착륙을 위해 신경쓰겠다"고 보고했다. 김 위원장은 또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대규모 지원도 예고했다. 김 위원장은 "지금 경제 여건에 중소기업도 어렵다"며 "관계부처와 노력해 50조원 규모의 종합지원 패키지를 준비하고 있고,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도 "11월 중 부동산 규제지역 추가 해지를 하겠다"며 중도금 대출 상한을 기존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을 비롯해 투기과열지구 내 청약당첨자의 기존주택 처분 기한도 2년으로 연장할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핵심 공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종합 대책이 필요하다며 "중요한 건 시기다. 전세계 공급망, 광물별로 산지, 지도로 잘 준비해 현재 거래 상황이라든가 생산 상황을 산업부가 중심이 돼 준비를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밖에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바이오 분야에서 글로벌 바이오 시장점유율을 2%에서 10년 내 두자릿 수로 높이기 위한 전폭적인 투자를 예고하며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을 탄생시키기 위해 2030년까지 5조5000억원 투입 및 백신과 신약을 신속하게 설계할 수 있는 국가 바이오 파운드리 구축 등을 제시했다.

2022-10-27 16:43:23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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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제약&바이오포럼] 이장규 메트로미디어 대표 "오가노이드, 신화 속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신시장"

2022 제약·바이오 포럼에 참석해주신 강연자 및 참석자 등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이 포럼은 올해엔 인공장기, 즉 오가노이드를 아젠다로 다루게 되었습니다. 인공장기라고 하면 여러분들은 무엇이 떠오르나요? 전 그리스 로마신화가 자꾸 연상이 됩니다. 특히 100개의 눈을 가진 거인의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신화(神話)의 시대, 아르고스 파놉테스는 질투의 화신 헤라의 충복이었다죠. 헤라의 남편인 제우스가 바람 피우는지 100개의 눈으로 철저히 감시하다 제우스의 미움을 받아 죽게 되자, 헤라가 죽은 아르고스 파놉테스의 눈을 자신의 상징인 공작 깃털에 옮겨 붙였다고 하죠. 공작 깃털 눈의 유래입니다. 최근 더욱 침침해지는 노안 대신 반짝반짝 빛나는 새 눈으로 대체하고 싶은 심정은 저 뿐만이 아니겠죠. 인공장기의 시대가 빨리 도래하길 바랄 뿐입니다. 아마 눈은 인공장기중 가장 어려운 분야라 가장 뒤늦게 만들어지겠지만요. 그 외에도 2개의 얼굴을 가진 야누스, 반인반마 켄타우로스, 상체는 인간 하체는 염소인 목동의 신 판 등 신화는 이룰수 없는 인간의 간절함을 상상력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제 그 꿈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신화 속 상상력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인공장기를 이용한 난치성 질환 치료시장의 문이 활짝 열리고 있습니다. 오가노이드는 기초의학, 재생의학, 인공장기 개발 및 질병 모델링을 통한 신약개발의 핵심 연구분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글로벌 오가노이드 시장은 2019년 6.9억 달러에서 2027년 34.2억 달러로 크게 늘 전망입니다. 고령층이 늘어나고 동물실험을 대체할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폭발적 수요증대가 예상됩니다. 아직까지는 연구용 미니장기로 질병 발병원인을 연구하거나 치료제 개발에 활용하는 정도지만 머지 않은 어느날, 위, 장, 간, 췌장, 뇌, 신장 등 실제로 기능하는 장기를 배양해 이식하는 수준에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럴 경우 연간 4만명의 장기이식 대기자 문제는 금방 해결될 것입니다. 특히 바이오 프린팅의 발전을 주목해야 한다는군요. 3D프린터로 배양한 장기의 세포를 쌓아 올려 인체조직처럼 만드는 기술의 상용화는 난치환자에게 복음과 같은 소식일 겁니다. 오늘 저희가 준비한 포럼은 오가노이드 시대를 맞아, 어떤 방향으로 어떤 준비를 하고 국가적 차원에서 어떠한 중장기 정책을 수립할 것인가, 중지를 모으는 자리입니다. 숙련된 인력의 공급도 중요하지만, 첨단 선도 의료기술은 일단 배제하고 보는 정부 당국의 현재 규제도 손봐야 하겠지요. 생명윤리라는 하나의 잣대로만 오가노이드를 바라보면, 자칫 신의 영역에 도전하는 인간의 탐욕에 불과할수 있습니다. 그 사이 선진국은 오가노이드를 통한 질병없는 100세 사회를 향해 줄달음질 칠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가 K-바이오의 한 축인 인공장기의 연구를 활성화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의 100세 시대를 열어가는 작지만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10-27 16:13:04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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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제약&바이오포럼]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 "오가노이드, 근원적 치료법 제시…장기 대체하는 수준으로 발전할 것"

"오가노이드는 인체 장기의 구조와 기능을 재현할 수 있습니다. 아직 인공장기라고 불리기에는 미흡하지만 장기적으로 장기(臟器)를 대체하는 수준으로까지 발전해나갈 것입니다."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는 메트로경제신문 주최로 26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열린 '2022 제약·바이오포럼-오가노이드, 인간 수명 100세 시대가 온다'에서 '오가노이드 기반 신약 개발을 위한 협업 전략' 기조강연을 맡았다. 오가노이드는 기존 재생 치료제의 한계를 뛰어넘을 차세대 기술로 손꼽히고 있다. 조직 재생을 통해 질환을 치료한다는 점에서 줄기세포 치료제와 비슷하지만, 단일 세포인 줄기세포와 달리 다세포로 구성됐다는 점이 다르다. 재생 능력과 정착 능력이 뛰어나며, 손상된 장기 조직에 이식돼 직접 재생을 유도하기 때문에 근원적인 치료법을 제공할 수있다. 전세계 바이오 기업들이 오가노이드에 주목하는 이유다. 2015년 차병원그룹 교수로 발령받으면서 오가노이드에 대한 연구를 시작한 유 대표는 차병원그룹으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아 2018년 10월 오가노이드사이언스를 창업했다. 이후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유 대표는 "장 조직 일부를 내시경을 이용해 채취한 뒤 성장인자와 함께 3차원 배양 배지에 넣으면 1주일 뒤 실제 장과 유사한 장 오가노이드가 만들어진다"며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현재 17종 이상의 오가노이드 라이브러리를 확보한 상태이며 성공률은 80% 이상이다. 여기 앉아계신 분들의 모든 조직을 만들 수 있다고 보시면 된다"고 말했다. 오가노이드 활용법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손상된 장기에 오가노이드를 이식해 재생치료제의 역할을 하는 방법 ▲약물 효능 및 독성 평가에 활용해 신약 개발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도 크게 임상연구 플랫폼 '오아시스 스크리닝'과 재생치료제 플랫폼 '오아시스 테라피'을 갖추고 있다. "종양 오가노이드를 예로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환자의 종양 조직을 채취해 3차원 배양을 하면 종양 오가노이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 오가노이드에 다양한 형태의 약물을 테스트할 수 있습니다. 오가노이드 기반 평가 플랫폼을 고도화하면 약물 임상효과를 정확하게 테스트할 수 있다는 것이죠." 약물 개발시 비임상에서 효과가 나타나 개발에 착수하지만 임상에서 효과를 보이지 않아 실패하는 경우가 다수 있는데, 오가노이드 기반 약물 테스트를 진행하면 이러한 불일치 결과를 줄일 수 있다는 것. 유 대표는 "(오아시스 스크리닝은) 단순히 특정 약물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약물에 상용화하고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도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치료제 개발에 성공한 사례"라며 "단순히 질명 모델로만 쓰이는 게 아니라 백신 개발을 빠르게 할 수 있는 도구로 활용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재생치료제로서의 활용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퇴행성 관절염이라던지 우리 몸에 정상조직들이 파괴되어 나타나는 질환에는 재생치료제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기존 약물로는 해결이 어려운 부분에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환자에 투여하기 위해서는 규제의 어려움이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오가노이드 배양시 조직이 동일하게 만들어져야 하고 환자에 맞춤형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유 대표는 지난 3년에 걸쳐 관련 지표를 만들어왔다고, 환자에 투여할 수 있는 치료제 기준 및 시험법을 확립했다. 실제로 유 대표는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 'ATORM-C(아톰-씨)'를 개발중이다. 올해 안으로 국내 처음이자 세계 두번째로 장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에 대한 임상을 앞두고 있다. 그는 "비임상에서의 효능, 안전성, GMP 의약품으로의 생산 등 조건을 갖췄다. 올 하반기 임상연구 승인을 받았고, 최종적으로 환자에 투여하기 위한 병원 프로세스를 점검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가 가기 전 환자에게 첫 투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2-10-27 15:54:4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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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혈우병 환자 위한 '헴리브라' 앱 업데이트

JW중외제약은 혈우병 환자의 투약 정보 제공을 강화하기 위해 '헴리브라' 기능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헴리브라'는 A형 혈우병 예방요법제 헴리브라를 처방받은 환자들을 위해 질환 교육과 약물 투여 안내를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이다. JW중외제약이 희귀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환자들의 질환 극복을 돕기 위해 기획된 '브라보 캠페인'의 일환으로 개발했다. 환자들은 헴리브라(APP)를 통해 질환정보, 투약 관련 제품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고, 투약·주사일지 작성을 설정할 수 있다. 업데이트된 앱은 투약 주기와 부위 정보를 알람을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헴리브라 투약가이드에서 권고하는 투약 방법처럼 지난 주사 부위와 다른 곳에 주사할 수 있도록 이전 피하주사 부위 정보를 총 3회(투약 하루 전, 1시간 전, 투약 1시간 뒤) 알려준다. 또, 홈 화면에 '주사일지 작성하기' 버튼이 추가돼 투약 후 주사일지를 손쉽게 작성할 수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동일 부위 투여 시 발생할 수 있는 피부 착색 등 이상반응을 예방할 수 있도록 헴리브라 앱을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혈우병 등 희귀질환 환자들의 치료 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0-27 15:51:1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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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우주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연구비 지원..'제1회 CIS 챌린지' 선정

보령이 스페이스 헬스케어 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제1회 CIS(Care In Space) 챌린지(Challenge)'의 6개 수상팀을 선정했다고 27일 발표했다. CIS Challenge는 스페이스 헬스케어라는 미개척 분야를 열어나가기 위해 의료기기, 진단, 제약 등 다양한 목표를 가진 스타트업들을 발굴 및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보령이 주최하고 최초의 민간 우주 정거장 개발 기업인 액시엄 스페이스와 우주항공 스타트업 전문 육성 기관인 스타버스트가 파트너사로 함께 참여하고 있다. 보령은 미세 중력이 작용하는 우주 공간 내 인간이 장기간 활동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건강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올 초 CIS 프로젝트를 출범했다. 그 첫번째 행사로 지난 8월5일 미국 LA에서 제1회 CIS Challenge 발표 행사를 개최했으며, 각 분야 스페이스 헬스케어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아이디어의 참신함과 과학적 통찰력, 실행 가능성, 비즈니스 모델 등 항목에 대해 종합적인 평가를 실시해 최종 수상팀을 선발했다. 선정된 곳은 어드밴스드 텔레센서스, 딥 스페이스 바이올로지, 미엘린-에이치, 나노 파마솔루션스, 바이보 헬스, 엑스토리 등 6팀이다. 어드밴스드 텔레센서스는 원격 환자 모니터링을 위한 비침습 심장 모니터를 구축하고 있다. 딥 스페이스 바이올로지는 인공지능(AI)과 와 빅테이터를 기반으로 장기간 우주 활동에 발생할 수 있는 생체 신호들을 예측하고 발견할 수 있는 연구용 플랫폼을 개발한다. 미엘린-에이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받은 신경 센서와 AI 기반 분석 소프트웨어을 활용해 원격 신경질환 모니터링 및 진단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나노 파마솔루션스는 물리적 증착법(PVD)을 이용해 약물의 용해도를 높임으로써 불용성 약물에 대한 생체 이용률을 높이고 약물 섭취법을 다각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바이보 헬스는 멀티 스캐너로 개개인의 대사 정보를 수치화해 개개인의 건강 예측을 설계하는 스마트 건강 추적기를 개발하고 있다. 엑스토리는 확장 현실(XR)과 대화형 장치를 통해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 우주 공간에서 심리적 안도감을 제공하고 정신 건강을 모니터링하는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 선정된 팀들에게는 각각 10만 달러의 투자금과 함께 CIS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다양한 기업, 기관들로부터 아이디어를 실현하는데 도움이 되는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각 팀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 및 개발 활동을 본격화하고 항공우주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로부터 학술 연구 자문, 개발 노하우 전수, 대규모 네트워크 확보 등의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0-27 15:48:4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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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제약&바이오포럼] 정석 교수 "오가노이드 이용한 맞춤형 치료 제공하는 시대 도래"

정석 고려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는 메트로경제신문 주최로 26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열린 '2022 제약&바이오포럼-오가노이드, 인간 수명 100세 시대가 온다'에서 '조직 및 질병 근사를 위한 마이크로스케일 도구'를 주제로 강단에 섰다. 이날 정 교수는 "신약이나 치료법 개발을 할 때 초파리, 쥐, 유인원, 돼지 등을 이용한 동물실험을 진행하는데, 동물실험을 통한 결과를 인간에게 대입했을 때 얼마나 일치할 것인지는 생각해봐야 한다"고 입을 뗐다. 이어 "최근 미 상원에 동물실험 금지법이 통과돼 2035년부터는 동물실험이 금지된다고 한다"며 "향후 오가노이드 관련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역시 관건은 '실험실에서 개발한 오가노이드가 실제 환자의 장기와 얼마나 비슷할 것인가'다. 기존 오가노이드 배양은 세포의 반응이 균일하지 않고 오류가 크며 정량화가 어렵다는 한계가 존재했다. 정 교수는 "균일한 크기와 모양의 오가노이드의 대량 생산을 위해 우리는 지난해 96개의 방을 가진 '플레이트(Hydro Plate)'를 개발했다. 농사지을 때 모판을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다"며 "해당 기술을 통해 오가노이드 배양은 물론, 항암제와 같은 다양한 약물의 분석 또한 대량·고속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앞으로는 암환자의 조직을 떼어서 유전자 분석만 하고 그칠 게 아니라, 오가노이드로 배양후 다양한 약물을 주입해보고 각각의 결과값을 의사에게 알려줄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다"라며 "환자에게 알맞는 최적의 치료제를 처방할 수 있게 의사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보여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석 교수는 현재 AIM 바이오텍과 인텍바이오의 CTO를 맡고 있으며,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를 이용해 최적의 치료 조합을 찾아내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2022-10-27 15:45:39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