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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갑상선암 로봇수술, 부갑상선 보존에 유리"

갑상선암 로봇수술이 절개수술보다 갑상선 수술 중 부갑상선 보존에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백세현 이대서울병원 유방센터장(외과), 권형주 이대여성암병원 갑상선암센터장(외과), 강경호 이대서울병원 갑상선센터장(외과)은 공동 연구를 통해 국내 갑상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바바(BABA) 로봇 갑상선 절제술 수술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갑상선암에서 로봇수술은 초기에 크기가 작고 주위 림프절 전이가 없는 갑상선 미세 유두암에서 시행되다가 적용 범위가 확대되어 2cm 이상의 크기나 주위 피막 전이가 있거나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에도 시도된다. 바바 로봇수술의 양쪽 겨드랑이와 유륜에 1cm 정도의 구멍 4개를 만들어 로봇 팔, 카메라를 몸속으로 넣어 암 세포를 제거하는 수술법이다. 다른 수술과 달리 눈에 보이는 큰 절개가 없이도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기존의 절개수술보다도 안전하고 세밀한 수술이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연구가 부족했다. 연구팀은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절개수술과 로봇수술을 통해 갑상선암 제거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권형주 이대여성암병원 갑상선암센터장이 연령, 성별, 몸무게, 종양 크기와 합병증 비율을 접목해 수술 결과를 성향점수매칭이라는 통계분석 방법을 통해 분석했다. 그 결과, 로봇수술을 시행한 환자들은 갑상선암 수술 합병증인 '일시적 부갑상선 기능저하증' 빈도가 줄었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아니었지만 '일시적 성대마비' 발생도 감소했다. 그 외 수술 후 출혈, 상처 감염과 같은 다른 합병증 발생률은 외과 수술과 로봇수술 모두 유사했다. 수술의 완벽성을 보여주는 지표도 큰 차이가 없었다.다만 로봇수술이 수술을 위한 준비 절차로 인해 수술 시간이 더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세현 이대서울병원 유방센터장은 "갑상선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주된 합병증인 부갑상선기능저하와 성대마비는 일시적으로 발생해도 환자에게 많은 불편감을 줄 수 있는데, 로봇 수술 시 발생률이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번 결과를 통해 갑상선 암에서 로봇수술이 미용적 효과가 뛰어난 것은 물론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 수술법일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 논문은 외과학 분야의 권위 있는 SCI학술지인 SLEPT지에 게재됐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0-27 15:41:0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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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가 된 '존형', 삼성바이오 임직원들에 햄버거 직접 나눠줬다

"세계 최대 규모의 4공장을 2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 가동한 것은 바이오 제약 업계에 길이 남을 혁신입니다. 이 혁신은 모두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26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 검정 셰프(chef) 복장의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푸드트럭 위에서 임직원들에게 햄버거와 수제 맥주를 나눠줬다. 존림 대표는 4공장의 성공적인 부분 가동을 기념하고 임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24일 일주일 간 푸드트럭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푸드트럭에는 임직원 및 사내 협력사 직원 등 총 5500여명에게 제공될 버거 및 수제 맥주 세트가 준비됐다. 임직원이 가족, 지인과 함께 넉넉하게 즐길 수 있도록 1인당 패밀리 세트(버거 4개) 또는 2인 세트 중에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존의 식당(John's Diner)'을 테마로, 임직원에게 '존형'으로 불리는 대표가 셰프 복장으로 직접 배식을 진행하며 일일이 감사의 마음을 전해 이목을 끌었다. 이사회 멤버들도 현장 배식을 통해 임직원 격려에 동참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원들도 푸드트럭 행사 기간 동안 차례를 정해 배식을 지원했다. 임직원들은 존림 대표와 '인증샷'을 찍고 인사를 나누는 등 행사를 만끽했다. 푸드트럭은 할로윈 데이 콘셉트로 꾸며져, 배식 과정을 축제 분위기 속에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최근 임직원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마스코트 '삼바 히어로즈'캐릭터 인형을 즉석 복권에 당첨된 임직원에게 선물로 지급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존림 대표는 지난 해부터 푸드트럭 행사를 시작해 이날 까지 총 4차례 임직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존림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핵심 성장 동력은 임직원"이라며 "항상 열려있는 소통으로 즐겁게 원팀(One team)으로 일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0-27 15:38:0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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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사, 세계적인 힐레만연구소와 신규 백신, 플랫폼 공동 개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세계적인 연구기관과 함께 신규 백신 및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감염병혁신연합(CEPI) 등 국제기구들과의 협업에 이어 해외 연구기관과도 손을 잡으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제 비영리 연구기관인 힐레만연구소와 '신규 백신 및 플랫폼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힐레만연구소는 글로벌 제약사 MSD와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 연구 지원재단인 영국 웰컴트러스트가 합작 투자해 2009년 설립한 연구기관이다. 양 기관은 중·저개발국의 백신 공급 불균형 해소를 목표로 신규 백신 기초 연구, 후보물질 선정, 제조공정 개발 임상 연구 등 백신 연구개발(R&D) 전 과정에 걸쳐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힐레만연구소는 연구 및 초기 공정 개발을, SK바이오사이언스는 공정 개발 및 상업화 과정에서 보유한 선도적 역량을 집중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최신 백신 플랫폼을 활용해 에볼라, 라싸열, 치킨구니야, 수족구와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과 항생제 내성 질환 등을 타깃으로 감염병 발병시 공동 대응해 조기에 백신을 개발하고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키로 합의했다. 이 과정에서 주요 백신 플랫폼 기술의 공동 개발 및 연구·생산 분야의 인적 교류를 통해 백신 개발 및 기술이전 과정을 효율화하고 인력 양성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MOU를 통해 글로벌 연구기관과 중·저개발국에 필요한 백신을 공동 개발해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활로를 개척하고 메신저리보핵산(mRNA), 바이러스 벡터와 같은 최신 백신 플랫폼을 확보할 계획이다. 힐레만연구소 라만 라오 최고경영자(CEO)는 "중·저개발국은 경제적 부담 등으로 인해 전염병에 대한 첫 방어선인 백신을 접종하기가 어려웠다"며 "백신에 대한 접근성을 광범위하게 넓히기 위해 새로운 백신 플랫폼 개발에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팬데믹을 계기로 높아진 회사의 위상을 반영하듯 글로벌 파트너들의 관심과 협업이 지속되고 있다"며 "힐레만연구소 등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R&D 역량을 갖춘 연구기관들과의 파트너십 확장을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CEPI와 협력해 mRNA 백신을 개발하고 있으며, 국제백신연구소(IVI), 워싱턴대학교 항원디자인연구소(IPD) 등과도 협업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0-27 15:31:1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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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조직 내부 정비' 잡음에…전당대회 일정도 불투명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를 구성하고, 당 조직 정비에 나섰다. 임시 지도부인 비대위가 조직 정비하는 데 대한 '월권' 비판이 있지만, 2024년 총선을 앞두고 늦출 수 없는 만큼 강행한 셈이다. 비대위는 전국 253개 당원협의회 가운데 위원장이 공석인 69곳에 대한 정비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 국정 운영, 집권여당의 확실한 뒷받침을 위해 조직위원장 자리를 비워둔 채 당협위원회를 운영할 수 없다. 내후년 총선 승리를 위해 빠른 시일 내 공정한 정비 작업을 통해 조직 정비를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비대위 판단에 따라 꾸린 조강특위는 당연직인 김석기 사무총장이 위원장을 맡아 운영된다. 또 다른 당연직인 엄태영 조직부총장, 이양수 전략기획부총장이 부위원장을 맡는다. 위원으로는 최춘식·배현진 의원, 함경우 경기 광주시갑 위원장, 법무법인 강함 함인경 변호사가 합류했다. 모두 7인으로 구성된 조강특위는 당원협의회(당협) 위원장 인선 및 교체 등 전국에 있는 당 조직 정비를 한다. 가장 먼저 할 일은 빠른 시일 내 위원장이 공석인 사고 지역 69곳에 대한 정비다. 이를 위해 당협위원장 공모 및 심사도 시작할 예정이다. 다만 이준석 대표 시절인 올해 5월 진행한 당협위원장 공모는 사실상 백지화 수순이다. 김 사무총장이 "개인적 생각을 말하자면 공모받은 지 이미 많은 시간이 지나 여러 가지 사정과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밝히면서다. 문제는 차기 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직전에 조직 정비가 이뤄지는 점이다. 당협위원장 역할이 지역별 당원 조직 관리인 만큼, 전당대회 표심은 물론 총선 공천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당권 주자는 물론 차기 총선 출마를 고려하는 비례대표 의원이나 원외 인사들 입장에서는 신경이 곤두설 수밖에 없다. 이에 '줄 세우기' 논란도 나왔다. 특히 정진석 비대위가 지난 13일 대구·경북 이후 충남과 부산 방문도 예고하면서, 논란은 커지고 있다. 비대위는 기존 당협에 대한 당무감사도 고심 중이다. 정기 당무감사가 지난 2020년 이후 이뤄진 적이 없는 만큼, 필요에 따라 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입장이다. 김 사무총장은 "현재 정해진 건 없다"면서도 "3년째 당무감사를 하지 않았기에 필요한 시기가 되지 않았나 논의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비대위 관계자도 27일 <메트로경제>와 통화에서 "당무감사 필요성은 있다. 다만 지금은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당무감사가 진행되지만, 시기는 정해지지 않은 것이라고 밝힌 이 관계자는 "이제 조강특위가 꾸려졌고, 정비를 시작한다. 당무감사를 하려면, 위원회도 꾸려야 하는데 아직은 그 이야기 자체가 (비대위에서) 안 나왔다"고 했다. 비대위가 당무감사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전당대회 일정도 불투명해졌다. 당무감사 이후 조직 정비가 마무리 된 뒤 전당대회를 치를 수 있기 때문이다. 당 안팎에서는 당무감사 기간을 3∼4개월 정도 걸리는 것으로 본다. 당무감사 시작 60일 전에 미리 고지도 해야 한다. 비대위가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끝난 직후 사고 당협 정비, 당무감사까지 할 경우 전당대회 일정은 내년 4∼5월께가 되는 셈이다. 다만 당무감사를 새 지도부 역할로 넘기면, 전당대회 일정은 빨라질 수 있다. 한편 당 내부 정비를 두고 당권 주자들 입장은 엇갈렸다. 윤상현 의원은 "비대위는 국정 뒷받침과 전당대회 준비에만 집중하고, 당 운영과 조직 전반은 새 지도부에 맡겨야 한다"고 했다. 조경태 의원도 "비대위는 그 역할에만 충실하면 좋겠다"며 당무감사를 차기 지도부 몫으로 남겨야 할 것이라고 했다. 반면 안철수 의원은 "당이 비상상황이어서 비대위가 필요하다는 것보다는, 특정한 부분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비대위라는 개념으로 가게 되면 그나마 바람직하다"고 했다.

2022-10-27 15:29:39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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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워드슬럿 外

◆워드슬럿 어맨다 몬텔 지음/이민경 옮김/arte(아르테) "여자를 모욕하고 싶다면 그를 '걸레'라고 부르고, 남자를 욕보이고 싶다면 그를 '여자'라고 놀리면 된다." 미국 UCLA 대학 연구에 따르면, 비속어와 은어를 수집해 젠더화된 모욕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분석한 결과 여성 관련 은어 중 90%가 부정적인 뜻이었다. 반면 남성에 대한 은어 가운데 바람직하지 못한 의미를 담은 것은 46%에 불과했다. 모욕당하는 여성은 음식, 동물, 성판매자에 비유되곤 한다. 우리가 여성을 먹을 수 있고, 비인간적이고, 성적인 대상으로 부르게 된 까닭은 뭘까. 언어의 기본형은 대부분 남성인데 상당수의 비속어가 여성에 대한 것으로 이뤄져 있다. 책은 늙은 백인 남자들이 너무 오랜 기간 사회를 지배해온 탓에 소통의 매개체인 언어가 남성 중심으로 형성돼 이들의 권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굳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언어 속 젠더 부조리의 근원을 추적하는 책. 352쪽. 2만4000원. ◆그건 부당합니다 임홍택 지음/와이즈베리 Z세대(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 사이에 태어난 젊은 세대를 이르는 말)는 고된 사교육과 공교육을 버텨내 열에 여덟 이상은 대학에 진학해 학위를 땄다.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만큼 어렵다는 취업에 성공해 사회에 진출했더니 세상이 좀 이상하다. Z세대가 보기에 사회는 교과서에서 배운 것과 달리 부당하기 짝이 없다. 공무원이 된 젊은이들은 월급이 제일 적은 말단 직원에게 일이 몰리는 것에, 회사에 들어간 청년들은 일을 제일 안 하는 임원들이 더 많은 성과급을 받는 것에 문제를 제기한다. 그건 부당하다고. 책은 "모두가 만족하는 공정은 없다. 문제는 '반칙의 기준'이다"고 이야기한다. 372쪽. 1만7000원. ◆인종이라는 신화 로버트 월드 서스먼 지음/김승진 옮김/지와사랑 백인과 흑인을 강제로 분리했던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아파르트헤이트, 아시아인의 유입을 막으려는 미국의 이민 제한법,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미국-멕시코 국경 간 장벽 설치 등 인류 역사상 인종 혐오 범죄는 늘 존재해왔다. 그런데 우리가 의심해보지 못했던 단어가 하나 있다. 바로 '인종'이다. 황인, 흑인, 백인 등의 인종 구분은 어떤 과학적 근거를 갖고 있는 것일까. 유네스코는 1950년 모든 인간이 동일한 종에 속하며 '인종'은 생물학적 실재가 아니라 신화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인종이란 것은 존재하지 않는 개념이라는 것. 책은 혐오와 차별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인종과 인종주의의 역사를 파헤치며 세뇌와 미신으로 점철된 가짜 과학의 실체를 까발린다. 432쪽. 2만5000원.

2022-10-27 15:20:3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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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루트, 기업 맞춤형 인성검사 솔루션 ‘메타검사 AI PnA’ 출시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기업 맞춤형 인성검사 솔루션 'AI PnA(AI Personality and Adaptability)'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AI PnA는 평가 항목과 프로세스 등이 정형화된 기존 인성검사와 달리 기업별 인재상과 핵심가치에 맞게 역량모델을 선택, 구성할 수 있는 맞춤형 인성검사다. AI PnA에 구성된 역량모델은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자동차,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국내외 100개 기업의 인재상 및 핵심가치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성 추구·변화주도·과감한 실행·소통과 협력·고객 최우선·건설적 리더십·발전을 위한 갈등·창의적 문제해결 등 총 15가지이다. 게다가,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응시자의 솔직한 답변을 최대한 유도해 응답 신뢰도를 높임과 동시에 응시자 역량을 자세히 파악하고자 상황 질문을 추가 제시, 이중 확인을 할 수 있다는 점도 기존 인성검사와 차별된다. 국내 최초로 '셀프 모니터링' 기능을 자체 개발했다. 이는 응시자가 본인의 응답 패턴을 실시간 확인하며 일관성을 유지하는지 스스로 파악하는 기능으로 이를 통해 응시자의 솔직한 답변을 유도, 응답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또, 국내 최초로 AI가 응시자의 응답 결과를 분석한 후 개인별 심층 질문을 제공하는 '응시자 심층 분석' 기능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응시자의 인성, 역량 등을 깊게 확인할 수 있다. 김성민 인크루트 인크루트웍스본부장은 "AI PnA는 평가 항목의 맞춤 구성, 응시자 답변 신뢰도 유지, 인성 및 역량 심층 분석, 일탈 및 규범에 어긋난 행동 검증 등 기존 인성검사에서 아쉬웠던 점을 완벽하게 개선한 솔루션이라고 자부한다."라고 말하며, "세밀한 인재 검증은 물론 채용평가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여줄 것으로 확신한다. 인사담당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출시 소감을 밝혔다.

2022-10-27 15:16:3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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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 '바이오 유럽 2022'서 국내외 네트워킹 확대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4~26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바이오 유럽 2022'에 참가해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알리고 국내 제약사들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오프라인에서 열린 바이오 유럽은 유럽 최대의 제약바이오 부문 기술거래의 장으로, 총 64개국에서 2340개 기업이 참여했다. 한국은 유한양행, 한미약품, SK케미칼 등 192개 기업들이 참여, 미국·독일·영국에 이어 4번째로 많은 기업이 참가했다. 협회 대표단은 바이오 유럽에서 영국, 스위스, 독일 등에 소재한 7개의 유럽의 주요 제약바이오 관련 협회, 클러스터, 연구기관 등과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구체적 협력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업무 협력에 관한 MOU 체결, 사절단 교환 프로그램 등에 대해서도 지속 협의하기로 했다. 또 다수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독일 막스 플랑크 연구소와는 공동연구 등 협력을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독일 뮌헨의 바이오 클러스터 바이오엠(BioM)과는 한국과 독일 뮌헨 소재 기업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발굴하기로 했다. 뮌헨은 제약바이오강국 독일의 최대 제약바이오 클러스터다. 이어 협회는 24일 저녁 유럽의 주요 클러스터 및 제약사들과 '한국-EU 네트워킹 디너'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한국과 유럽 소재 기관 및 제약바이오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활발한 교류를 다졌다. 이번 행사에서 유한양행과 한미약품, 스탠다임, 툴젠은 자사가 보유한 주요 파이프라인 등에 대해, BioM과 벨기에 왈로니아에 위치한 바이오 클러스터 바이오윈(BioWin)은 그들의 특장점과 소속 기업들의 유망 연구개발 분야, 한국과의 향후 협력 방향 등에 대해 발표했다. 벨기에는 국가 R&D 예산의 40% 이상을 제약바이오 분야에 투자하고 있는 제약바이오 선진국으로 꼽힌다. 협회 이현우 글로벌 본부장은 "한국 제약바이오산업과 제약기업의 우수성에 대해 널리 알릴 수 있었던 의미있던 자리였다"면서 "향후 유럽의 주요 바이오 클러스터와 오픈 이노베이션을 촉진하고, 벨기에, 독일, 스위스 등 제약선진국과의 구체적 협력 수요를 발굴해 국내 기업들의 유럽 진출을 적극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0-27 15:14:28 이세경 기자
[2022 제약&바이오포럼] "K-오가노이드, 글로벌 시장 선점 가능"

오가노이드(Organoid) 분야는 한국 바이오 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줄기세포 인프라가 탄탄한 한국은 이미 오가노이드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오가노이드가 아직 시작 단계인 만큼 우리가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기회는 아직 충분하다는 평가다. ◆한국, 오가노이드 선도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가 26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주최한 '2022 제약·바이오포럼'에 모인 전문가들은 한국이 오가노이드 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입을 모았다. 5년 전인 지난 2018년 한국에서 전 세계 첫 오가노이드학회가 생겼다. 아직까지도 세계 유일한 오가노이드학회다. 학회는 지난 5년간 매해 국내외 오가노이드 전문가들을 초청해 연례학술대회를 열고, 세계 첫 오가노이드 영문 학회지도 발행하고 있다. 강경선(서울대 수의학과 교수) 오가노이드학회 이사장은 "학계를 중심으로 오가노이드 도메인을 처음으로 등록하고 학회와 학술지를 처음 만들었다는 것 자체가 우리가 이 분야연구를 이끌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충분히 리딩 그룹이 될 기반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오가노이드 개발 수준도 이미 뛰어나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개발한 장 오가노이드는 실제 장기와 가장 유사한 미니장기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줄기세포융합연구센터 손미영 센터장은 "미국 연구팀의 장 오가노이드는 실제 장기와 40% 정도 유사한 반면, 우리가 개발한 오가노이드는 75% 유사한 것으로 확인된다"며 "특히 생착력과 재생력이 매우 우수하기 때문에 재생치료 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강경선 교수 연구팀은 최근 모낭까지 완벽하게 구현한 피부 오가노이드를 개발했다. 강 교수는 "진피, 표피, 모낭까지 모든 피부 기관을 다 형성한 완벽한 형태의 피부 오가노이드는 세계 처음"이라며 "이를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가노이드를 균일하게 대량 생상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됐다. 정석 고려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는 "농사에 쓰는 모판과 같이 96개의 방을 가진 '하이드로 플레이트'를 개발했다"며 "이 기술을 통해 오가노이드 균일하게 대량 배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계 첫 재생치료제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국내 첫 오가노이드 개발 전문기업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장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ATORM-C(아톰-씨)를 개발하고 있으며 연내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유종만 대표는 "현재 일본과 네덜란드에서도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지만, ATORM-C는 생착과 재생력에서 경쟁력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상용화 시기도 중요하지만 치료제의 효과가 글로벌 시장을 선점에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 걸음 더 나아가려면… 포럼장에 모인 전문가들은 국내 오가노이드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융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손미영 센터장은 "생명연은 건강에 도움이 되기 위한 연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사실상 이 연구가 논문으로만 남는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며 "연구 성과가 실제 상용화되기 위해선 항상 주변을 둘러보고 함께할 수 있는 대상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생명연이 개발한 장 오가노이드 제조 방법 특허기술은 오가노이드사이언스로 이전돼, 재생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생명연이 최근 장 오가노이드를 통해 새롭게 발굴한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루테리'는 KGC인삼공사로 이전돼 영유아 장 발달 촉진 제품으로 탄생할 예정이다. 오가노이드 기술의 표준화 작업도 필수다. 손 센터장은 "생명연은 오가노이드 기반 시험법의 체계적 관리운용절차(SOP)를 마련하고 있다"며 "표준화된 시험법을 구축해 오가노이드 기반 시험의 공신력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제도와 가이드라인 마련도 시급한 과제다. 국내에선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첨생법)이 시행되며 재생치료제, 유전자 치료제 등에 대한 임상 허가가 시작됐지만 아직 오가노이드 분야 가이드라인은 전무한 상태다. 강경선 이사장은 "산학연병이 모두 함께 오가노이드의 중요성과 현재의 문제점을 알리고, 가이드라인과 제도를 하나씩 만들어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첨생법 시행으로 정부 역시 첨단재생의료나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10-27 15:12:2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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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UN 글로벌 콤팩트 가입..ESG 경영 강화

유한양행이 ESG경영 및 사회적 책임 실천 강화를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오전 UNGC 한국협회는 유한양행 본사에서 UNGC 가입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UNGC는 유엔의 세계 최대 자발적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자율협약)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촉구하고자 2000년 미국 뉴욕에서 발족한 국제협약이다. 지속가능성과 기업시민의식 향상을 위해 정부·기업·기관 등 전세계 약 2만 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회원사는 유엔글로벌콤팩트의 핵심 가치인 인권·노동·환경·반부패 4개 분야의 10대 원칙을 준수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한 이행 보고서(COP)를 매년 제출, 공개해야 한다. 유한양행은 이번 UNGC 가입을 계기로 사회·환경·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유한양행만의 정체성을 반영한 ESG경영을 지속 실천할 계획이다.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는 이날 진행된 전달식에서 "유엔글로벌콤팩트 가입을 계기로 4대 분야, 10대 원칙을 경영 전반에 반영하고,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사회적 책임 이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UNGC 한국협회 유연철 사무총장은 "우수 의약품 생산을 통해 국민 건강과 행복을 증진하고자 하는 유한양행의 기업이념이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3번째 목표인 건강한 삶과 웰빙과 일맥상통한다"며 "이번 가입을 통해 UNGC의 10대 원칙을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내재화해 업계를 선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0-27 15:10:5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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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제약&바이오포럼] 오기노이드로 장기 대체, 현실이 된다

#미래의 어느 날, 끔찍한 사고가 일어났다고 가정해보자. 도심 한복판에 발생한 사고로 많은 사람들이 부상을 당했다. 현장에 투입된 의료진은 곧바로 부상자들을 살피고 손상 부위를 파악한다. 수술을 준비하는 사이, 포터블 3D 프린터는 손상된 장기를 대체할 오가노이드를 빠르게 찍어내기 시작한다. 금세 프린팅된 생생한 인공 장기들이 환자의 몸 속으로 이식된다. 오가노이드(Organoid, 장기유사체)가 바라본 미래의 모습이다. 영화에서나 있을 법한 일들은 이르면 10년 후 현실이 될 수 있다.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가 26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주최한 '2022 제약&바이오포럼'에 모인 국내 오가노이드 전문가들은 이미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온 오가노이드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했다. 인류가 가진 오가노이드 기술은 이미 인간 몸 속에 있는 모든 장기유사체를 만들어낼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다. 만능줄기세포를 활용해 뇌, 간, 폐, 심장, 위, 간 등 모든 미니 장기를 구현하고, 모낭이나 눈물샘, 피부와 같은 조직도 실험실에서 만들어내는 세상이다. 오가노이드 기술은 많은 것을 가능케한다. 우선 질병 모델을 통한 난치 질환의 정복이다. 미니 뇌와 종양 오가노이드를 활용하면 치매나 암의 발병 원인을 알아내고 치료제 개발을 앞당길 수 있다. 조한상 성균관대학교 생명물리학과 교수는 "치매는 유전적 요인 외에도 미세먼지, 바이러스 감염, 알코올성 등 너무 다양한 발병 원인이 있어 정복이 어려운 질병"이라며 "치매뇌 오가노이드를 활용하면 각각 원인의 기전을 밝혀낼 수 있고, 이를 타깃으로 하는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물 실험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정석 고려대학교 교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신약을 개발할 때 동물 실험은 물론, 오가노이드 실험 결과를 모두 인정하겠다고 밝혔다"며 "그렇게 된다면 동물 실험보다 저렴한 오가노이드가 각광을 받을 것이고 시장을 뒤흔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재생치료제도 손상된 조직을 영구적으로 되살리는 치세대 바이오 의약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오가노이드가 최종 목표에 도달하려면 아직 남은 숙제가 있다. 인간의 실제 장기와 같은 크기에 정교한 3차원 조직으로 구성된 오가노이드를 제작하는 것, 그리고 누구에게 이식해도 면역 거부반응이 없는 기성품 오가노이드를 생산하는 것이다. 손미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줄기세포융합연구센터장은 "나와 타인의 조직을 구별하는 '조직 적합성 항원(HLA)'이란 단백질을 유전자 가위로 잘라내야 면역거부반응이 없는 기성품 세포주를 만들 수 있으며, 이 세포주를 이용해 장기를 빠르게 찍어낼 수 있는 포터블 3D 프린터도 개발돼야 한다"며 "오가노이드뿐 아니라 이런 첨단 기술들이 모두 최고 단계에서 합쳐져야 오가노이드의 마지막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0-27 15:05:13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