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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에서 항암 신약 까지..mRNA 기술 개발 박차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메신저 리보핵산(mRNA) 신약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모더나가 코로나19 mRNA 백신을 개발하며 주목을 받은 이 기술은 이제 코로나19를 넘어 항암 등 난치질환 치료제와 백신으로 발전하는 추세다. 5일 대웅제약은 차세대 항암 바이러스 플랫폼을 개발하는 미국 바이오 벤처 온코러스와 지질나노입자(LNP) mRNA 의약품 공동 연구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온코러스가 보유한 자체 LNP 플랫폼을 활용해 대웅제약의 mRNA 항암신약에 최적화된 제형을 찾아 정맥 투여 방식의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공동 연구를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온코러스는 미국 메사추세츠주 앤도버에 있는 첨단 제조시설에서 LNP 제제의 제조, 생산 및 최적화를 담당하고, 대웅제약은 비임상 개발을 포함한 임상 과정 및 상업화를 진행한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온코러스의 우수한 LNP 플랫폼을 활용함으로써 mRNA 항암신약 개발에 새로운 가능성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독자적인 LNP 플랫폼 보유사인 온코러스와 연구개발 분야에서 협력을 통해 차세대 mRNA 신약을 개발하고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에스티팜과 SK바이오팜, GC녹십자 등 기업도 mRNA 플랫폼을 활용한 백신·치료제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에스티팜은 현재 mRNA 플랫폼 스마트캡(SmartCap)과 스마트LNP(SmartLNP)를 보유하고, 현재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모더나, 화이자 등이 사용하고 있는 제네반트의 LNP 기술과 특허 출원한 5프라임 캡핑 mRNA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해에는 미국 샌디에이고에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텍인 '레바티오 테라퓨틱스'를 설립하고,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대표로, 항암·면역학 분야 글로벌 전문가인 지현배 박사를 영입해 선임한 바 있다. 레바티오는 원형 RNA 및 CAR-NKT 플랫폼을 구축하고 면역항암제와 자가면역질환치료제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에스티팜은 레바티오를 통해 유전자치료제 및 세포치료제 CDMO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역시 국제기구들과 함께 mRNA 백신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고 다양한 백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해 빌&멜린다게이츠재단과 mRNA 백신 플랫폼 구축을 목적으로 협업에 나서며 연구개발비 200만 달러(약 28억원)를 지원받고,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활용해 mRNA 플랫폼의 전임상 연구를 진행해왔다. 이어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으로부터 최대 1억4000만달러(약 2000억원)을 지원받아 일본뇌염 바이러스와 라싸열 바이러스를 mRNA 백신 플랫폼 연구에 활용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mRNA 플랫폼을 활용해 기존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호흡기융합바이러스(RSV) 백신, 거대세포바이러스(CMV) 백신, 항암 백신 등 신규 파이프라인에도 적용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넓힐 계획이다. GC녹십자는 지난해 캐나다 소재의 LNP 전달 시스템 개발 전문기업 아퀴타스 테라퓨틱스가 보유한 LNP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GC녹십자는 이를 통해 독감 백신과 희귀질환 치료제등의 신약개발을 할 계획이다. GC녹십자는 2017년 말부터 차세대 신약개발 플랫폼으로 mRNA를 낙점하고 관련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1-05 14:59:2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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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최고위원 출사표 릴레이…'친윤' vs '비윤' 경쟁될까

국민의힘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에 이어 최고위원 후보들의 출마 선언도 시작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4명, 청년 최고위원 1명을 선출하는 가운데 당 안팎에서는 20명 넘는 인사들이 후보로 거론된다. 먼저 친윤(親윤석열) 인사로 분류되는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은 5일 청년 최고위원 후보 출마 선언을 했다. 장 이사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친윤 핵심으로 꼽히는 이철규 의원과 함께 등장에 출마 선언을 했다. 이 자리에서 장 이사장은 윤석열 대통령 '1호 청년 참모'를 자처한 뒤 정치·노동·보수 개혁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이 대선 경선에 나서기 전부터 꾸준히 함께한 인물이라고 밝힌 장 이사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모르는 사람들, 대선 때 눈치만 보며 몸 사리던 사람들, 이제 와 다 된 밥상에 숟가락 올리는 사람들은 국민의힘 지도부가 될 자격이 없다"는 말도 했다. 이른바 '윤심'(윤 대통령 의중)이 자신에게 있음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되는 발언이다. 장 이사장은 이와 관련 "공약의 시작부터 모든 과정을 알고 있는 제가 결과로 보여주겠다"라며 윤 대통령의 정책 설계과정부터 함께 한 자신이 최고위원 적임자라는 취지의 메시지도 냈다. 장 이사장이 '윤심'을 강조하며 출마 선언한 데 이어 탈북자 출신 비례대표인 지성호 의원도 8일 청년 최고위원 출마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 의원은 출마 선언을 한 뒤 전당대회 전까지 본격적인 지지층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준석 지도부에서 활동한 김용태 전 최고위원도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 출마 방식은 청년 혹은 일반 최고위원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 아직 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또 청년 최고위원으로 출마하는 것에 대한 명분, 일반 최고위원 후보로서 경쟁력이 있는지 등이 관건인 것으로 보인다. 친윤 그룹에서는 김정재·박수영·박성중·유상범·이용 의원 등이 최고위원 후보 하마평에 올랐다. 여기서 김정재·박수영·유상범 의원은 친윤 공부 모임인 '국민공감' 간사직을 맡고 있다. 이에 당 대표 후보군에서 이른바 친윤 인사 교통 정리 필요성이 제기된 만큼 최고위원 후보로 거론되는 국민공감에 참여하는 의원들 간 내부 논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탈북자 출신인 태영호 의원도 최근 최고위원 후보 출마에 가닥을 잡고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김재원 전 최고위원 또한 이번 전당대회 출마를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비윤 그룹에서는 김웅·강대식·허은아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오른다. 이 가운데 허 의원은 여성 몫 최고위원 출마를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허 의원은 이와 관련 지난 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치보복이나 공천학살 따위는 전혀 겁나지 않는다. 오직 국민만을 두려워하고, 국민 목소리와 눈높이에 맞춰 정치하면 되는 것"이라며 전당대회 출마를 시사하는 듯한 말도 했다.

2023-01-05 14:53:48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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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경 식약처장 “감기약 안정적 공급에 최선 다하겠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이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서 감기약 안정적인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 처장은 5일 종근당 천안 공장에서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제조·수입업체와 가진 간담회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서 국민 누구라도 필요한 시기에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의약품 등 감기약을 불편 없이 구입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종근당, 부광약품, 삼아제약 등 아세트아미노펜(650mg)의 제조·수입 확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9개 업체 대표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업체들은 ▲안정적인 원료의약품 수급을 위해 주성분 제조원 추가 등 변경허가, 원료의약품 등록 등 행정절차의 신속한 처리 ▲'주성분 제조원 변경 시 제출자료의 범위 완화' 등 정부가 추진 중인 규제개선 사안의 선(先)적용 등의 지원을 요청했다. 오 처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안정적인 감기약 공급을 위한 업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식약처도 업계·관련 단체 등과 긴밀히 협력하며 필요한 제도 개선과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오 처장은 간담회에 앞서 종근당의 천안공장 생산 현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국민 보건 향상을 위한 지속적 협조를 당부했다. 오 처장은 "최근 자체 생산으로 전환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의약품의 생산 물량을 확대하고,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약국에 집중 공급함으로써 안정적 수급에 노력하고 계신 업체 관계자분들의 노고를 잘 알고 있다"며 "해열·진통·소염제 등 감기약이 필요한 모든 국민에게 언제든지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약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안정적인 생산을 유지하고 품질관리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1-05 14:52:4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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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운이란 무엇인가 外

◆운이란 무엇인가 스티븐 D. 헤일스 지음/이영아 옮김/소소의책 사례 1. 로또 당첨번호 6개 중 5개를 맞혔다. 사례 2. 원자폭탄 투하 현장에 두 번이나 있었는데 93세까지 장수했다. 사례 3. 산림감시원으로 일하면서 벼락을 일곱 번 맞고도 살아남았다. 사례 4. 뒤통수에 강철봉이 꽂혔는데도 수술 후 완전히 회복했다. 이들 네 개의 케이스를 두고 어떤 이는 "그저 운이 좋았다"고 하고 다른 사람들은 "그 일이 잘못된 건 전적으로 운이 나빴기 때문이야"라고 설명한다. 세상에 진짜 운이라는 게 존재하는 걸까. 책은 신학, 철학, 수학, 과학 분야를 넘나들며 운을 이해하고자 애썼던 인류의 다채로운 시도를 설명한다. 운은 정말로 실재하는 걸까, 아니면 인지적 착각에 불과한 것인가. 348쪽. 1만9000원. ◆소박한 삶 가이우스 무소니우스 루푸스 지음/서미석 옮김/유유 '소박한 삶'은 스토아학파 대표 철학자 에픽테토스의 스승이자 '로마의 소크라테스'로 불린 가이우스 무소니우스 루푸스의 책이다. 1세기 로마에서 활동한 가이우스 무소니우스 루푸스는 네로 시대에 철학을 가르쳐 큰 명성을 얻었다. 그는 신분과 성별을 가리지 않고 제자를 받았고, 화려한 맛과 진귀한 고기 요리로 거하게 차려진 식탁보다 제철 채소로 만든 소박한 밥상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게 해준다고 가르쳤다. 사치스럽게 꾸민 집보다 간소한 세간살이가 사유하며 사는 삶을 돕는다고도 설파했다. 스스로 평생 소박한 삶을 실천했던 그의 가르침은 오늘날 현대인들이 중요시 여기는 성평등과 비건 지향, 미니멀리즘의 가치와도 맞닿아 있다. "모든 지식은 행동에 도움이 돼야 한다"고 주장한 철학자의 책. 136쪽. 1만2000원. ◆오직 딱 한 해만, 다정한 이기주의자 베레나 카를, 안네 오토 지음/강민경 옮김/앵글북스 책은 작지만 의미 있는 자기 긍정의 경험을 쌓게 해주는 마음 챙김 멘토링 북이다. 심리학자인 안네가 월별 미션을 제시하면, 그의 친구인 저널리스트 베레나가 이를 실천에 옮긴다. 명상을 시작으로, 뜨개질이나 빵굽기처럼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어보기, 꿈 일기 쓰기, 내 감정과 거리를 두고 관찰하기, 짧은 여행 떠나기, 20분간 미술 작품 감상하기, 물건·디지털기기·사교 활동 줄이기 등 그간 소홀히 대했던 자신을 돌볼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하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돕는다. 번아웃된 당신에게 필요한 건 기분 좋은 고독의 시간이라고 책은 강조한다. 322쪽. 1만7500원.

2023-01-05 14:50:0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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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Why) 와인]<179>최고의 2023년을 위해…정상에 선 와인들

<179>2023년 신년 와인 2023년 계묘년을 여는 한 잔은 최고의 한 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뿍 담은 최고의 와인들이다. 먼저 2022 와인 스펙테이터 100대 와인에서 1위에 올라 와인애호가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슈레이더 더블 다이아몬드 카버네 소비뇽'이다. 슈레이더 셀라스야 뭐 미국 나파밸리에서도 짧은 기간에 가장 성공한 와이너리로 평가받는 곳이니 놀라울 것이 없지만 평론가들로부터 줄줄이 100점을 받는 대표선수가 아니라 더블 다이아몬드가 주인공이란게 화제였다. 더블 다이아몬드는 프랑스 보르도 샤또들의 방식으로 말하면 소위 '세컨 와인'이다. 원래 와이너리 내에서 가족행사에 쓰기 위해 만들었던 것이 생산량을 크게 늘리면서 정식으로 선을 보이게 됐다. 더블 다이아몬드는 최고로 알려진 투 칼론 포도밭의 포도 중에 간판 와인에는 쓰기 부족한 어린 포도나무의 열매들로 만든다. 그래도 태생이 좋은 포도에, 최고의 와인메이커가 만들어 놓으니 품질과 가격의 매력적인 조합이 세컨 와인을 세계 1위의 자리로 올려놓았다. 더블 다이아몬드는 레이블에 최고의 보석이라는 다이아몬드를 2개나 쾅쾅 박아놨다. 짙은 자주 빛에 강렬한 과일미와 이국적인 향신료 느낌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첫 맛은 화려하며 매혹적인 동시에 매끄러운 탄닌까지 복합적이다. 바로 먹기도 좋지만 3~5년 정도 묵혀두면 더욱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다. 고기류라면 대부분 잘 어울리고, 다진 고기를 듬뿍 넣은 볼로네제 파스타와 먹어도 좋다. '라 크레마 소노마 코스트 피노누아'의 와이너리 라 크레마는 '최고의 와인(Best Vine)'이라는 뜻이다. 소노마 코스트 AVA에서 생산된 피노누아 100%로 만든다. 소노마 코스트 AVA는 태평양 연안의 산악 지형이라는 특성에 연중 해양성 안개의 영향이 더해져 좋은 피노누아의 산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라 크레마 피노누아는 레드 체리와 석류, 다양한 베리류, 토스트 등을 느낄 수 있다. 매끄럽게 표현되는 타닌과 균형잡힌 산도가 입에서 전체적인 조화를 이끌어낸다. 가금류나 스테이크, 치즈와 먹기 좋다. '샤또 몬텔레나 나파밸리 샤도네이'는 미국 와인의 위상을 단 한 번에 세계 정상급으로 끌어올린 주인공이다. 1976년 파리 테이스팅, 일명 '파리의 심판' 우승으로 말이다. 당시 프랑스인 심사위원들은 블라인트 테이스팅 끝에 프랑스 버건디 그랑크뤼 와인이 아니라 몬텔레나 샤도네이를 1위로 선정했다. 이 결과는 타임지에 대서 특필됐고, 미국 와인에 대한 시각을 완전히 바꿔놓은 사건이 됐다. 당시 1위로 선정된 1973 빈티지 와인병은 현재 미국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미국을 만든 101가지 물건' 중 하나로 링컨의 모자, 암스트롱의 우주복과 함께 전시돼 있다. 몬텔레나 샤도네이는 오크향이 진하고 무거운 캘리포니아 스타일의 샤도네이와 달리 젖산발효를 하지 않아 적정한 산미와 튼실한 과실의 풍미가 균형을 이룬다. 경쾌하게 산미가 살아 있지만 부드러우며, 화이트 와인으로는 드물게 튼튼한 골격과 구조를 갖춰 장기숙성도 가능하다. 생선회나 스시와 잘 어울리고, 갑각류나 오일 파스타와도 궁합이 좋다. '드 샹세니 크레망 드 루아르 브뤼'는 촘촘한 버블과 섬세한 향으로 루아르 크레망을 대표하는 와인이다. 크레망이란 샴페인처럼 병 속에서 2차 발효를 진행하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만들었지만 샹파뉴(샴페인)가 아닌 프랑스 다른 지역에서 생산한 것을 말한다. 드 샹세니는 슈냉 블랑의 신선함과 샤도네이, 카베르네 프랑에서 오는 꽃의 우아함을 모두 느낄 수 있다. 아주 촘촘한 기포는 부드럽게 지속되는 여운과 잘 어우러진다.식전주는 물론 카레 등 간단한 식사와도 두루 곁들일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자료도움=나라셀라

2023-01-05 14:37:5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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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민생경제대책위, "추경호 경제팀 개각 필요...거대한 경제 대책 내놔야"

더불어민주당 민생경제대책위원회가 5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주축으로 한 윤석열 정부의 경제팀이 시장의 신뢰를 잃었다면서 경제 정책 의사결정 주요 책임자 교체를 촉구했다. 김태년 민생경제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기침체에 대비해야 하는 상황에서 윤석열 정부와 여당이 "무지하고 무능하고 무책임하다"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김진태 강원지사 발(發) 레고랜드 사태가 키운 자금시장 경색과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윤 대통령의 언행이 시장을 얼어붙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에 "정책은 신속하게, 지원은 과감하게, 책임은 확실하게"하자고 촉구했다. 이에 대한 세가지 제안으로 ▲추경호 경제부총리 등 경제라인 개각으로 시장 신뢰 회복 ▲유연한 재정정책으로 고금리와 고물가에 취약해질 수밖에 없는 취약계층을 지원 ▲남북의 길어지는 대치 관계 해소로 '코리아 리스크'를 해소하자고 했다. 민생경제대책위 간사를 맡은 홍성국 의원은 작년 한국 경제가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며 고금리·고물가 시대에 맞춰 윤석열 정부가 올바른 해법을 내놔야 한다고 꼬집었다. 홍 의원은 전년 말 대비 2022년에 코스닥(-34.3%), 코스피(-24.9%), 한국국채(-8.5%) 등 자산수익률이 크게 하락한 것을 두고 "대한민국 경제가 자산시장에서 세계에서 가장 힘들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또한 2022년 3분기 자영업자 대출이 1000조원을 돌파하고 주요국에 비해 한국의 가계 부채가 급격한 오름세를 보이는 것을 두고 '대한민국 경제의 위험신호'로 규정했다. 홍 의원은 "가계부채는 부동산과 연관돼 있어서 위험하다. 금리가 (급격히) 올라갔기 때문에 연간 가계 이자부담은 두 배로 올랐다. 전체 소비 중에서 5%였던 이자 부담이 이제 10%에 육박한다. 이자를 5만원 내던 것을 10만원을 내면 5만원만큼 소비가 줄어든다"며 가계부채 부담 증가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또한 홍 의원은 김진태 발 레고랜드 사태가 부동산PF(프로젝트 파이낸싱)를 비롯해 건설 전 과정이 흔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의 '신용스프레드(국고채와 회사채간 금리차)'가 가장 큰 폭으로 벌어졌을 때가 지난해 12월 1일이라며 미국(10월 5일), 유럽(10월 13일), 중국보다(11월 7일)보다 약 두 달 정도 늦은 점도 지적했다. 신용스프레드가 커지면 기업들은 자금을 빌리기가 어려워진다. 김진태 발 레고랜드 사태(2022년 9월 28일) 이후 한국의 신용스프레드가 급격히 올라가면서 연착륙하던 부동산 시장이 경착륙했다는 것이 홍 의원의 설명이다. 또한 홍 의원은 ▲주요 투자은행(IB)의 1%대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 ▲안보 불안, 전쟁 가능성으로 투자가 위축된다는 외신의 평가 ▲불황이 찾아온 K-반도체 ▲무역 수지 적자 전환 ▲역사상 최저 수준에서 가장 빠르게 상승중인 금리 등을 언급하며 정부가 '거대한 대책'을 세워야한다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거대야당인 민주당의 앞으로의 입법 과제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경제위기로 떨어지는 계층을 뒷받침해주고 끌어올려주는 입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용우 민주당 의원은 "시급한 것은 취약차주 지원 관련 법안이 필요하다. 개인회생을 촉진, 법정관리 기간 단축 등이 법적으로 가장 필요한 사안"이라며 "자본시장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중소형 건설사와 제2금융권 문제 발생 위험이 크다.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시급한 문제가 있고 장기 성장을 확보하는 문제가 있다. 장기 성장을 확보하기 위해 내수를 부양해 아래층을 받치고 성장할 전략이 필요하다"며 "(예를 들어) 정부여당이 주장했던 법인세 인하보다, 성장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세액공제 상향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3-01-05 14:21:4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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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 온라인학교 신설…2023년, 달라진 교육제도는?

새해부터는 고등학생들이 온라인학교에서 필요 과목을 이수할 수 있다. 교육부는 5일 '2023년부터 달라지는 교육제도'를 발표했다. 2023년에는 대구, 인천, 광주, 경남에 공립 온라인학교가 신설된다. 온라인학교는 교실, 교사 등을 갖추고 소속 학생 없이 시간제 수업을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학교다. 고등학생들은 원하는 과목을 온라인학교를 통해 들을 수 있다. 4개 지역 교육청은 신설 준비를 거친 후 2023년부터 교육과정 운영을 시작하며, 온라인학교 운영 모형 개발을 통해 다른 시도교육청에도 연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기초학력 보장 종합계획(2023~2027)이 시행됨에 따라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진단과 지원이 강화된다. 모든 학교는 새 학년 시작 후 2개월 이내에 체계적 진단을 통해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을 선정한다. 정규수업과 교내 협의회, 외부 기관 등을 연계해 복합적인 기초학력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부양·양육 책임을 이행하지 않은 유족에 대해 급여를 제한할 수 있도록 사학연금관리공단 '급여심의회'에 퇴직유족급여 제한을 심사하는 기능도 부여된다. '공무원연금법'이 신설되면서 해당 내용이 가능해졌다. '교육공무원법'이 개정돼 교육공무원의 가사휴직 사유가 확대되며 공무상 질병휴직 기간이 연장된다. 직계존비속의 사고·질병에 따라 간호할 때만 가능했던 가사휴직을 부양·돌봄이 필요할 때로 확대했다. 또한, 공무상 부상·질병으로 인해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경우 휴직을 현행 3년에서 2년 더 연장해 총 5년까지 가능해졌다. 개정내용은 4월 19일부터 적용된다. 4월 19일부터는 장애대학(원)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대학 및 국가의 지원체계도 강화된다. 대학의 특별지원위원회 위원 참여 범위를 명확히 하고, 장애학생지원센터장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자격을 갖추도록 해, 장애학생 지원에 대한 전문성을 갖는다. 2023년부터 초등학교 및 중학교 입학생의 감염병 예방접종 완료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가 간소화된다. 이제는 교육행정시스템(학교)과 예방접종 통합관리시스템(질병관리청)의 연계로 학생의 예방접종 이력을 자동으로 입력·관리할 수 있게 됐다. 교육급여(교육활동지원비)의 급여형태를 교육급여 수급권자들이 교육활동에 더 집중해 사용할 수 있도록, 기존 계좌이체에서 수급권자가 기존에 보유한 신용·체크카드의 카드 포인트 형태로 지급된다. 개정내용은 3월 1일 이후, 2023학년도 교육활동지원비 지급분부터 적용된다. 학교운영위원회를 의무적으로 구성·운영해야 하는 학교의 범위에 각종학교가 포함된다. 기존에는 각종학교는 자율적으로 운영돼 왔다. 초·중등교육법을 개정해 각종학교에도 학교운영위원회를 구성·운영하도록 한다. 앞으로 원격대학(한국방송통신대학·사이버대학)에서도 박사학위 및 전공심화과정 운영이 가능해진다. 이제는 원격대학이 설치·운영할 수 있는 대학원의 종류가 '특수대학원' 외에 '일반대학원 및 전문대학원(의학ㆍ치의학ㆍ한의학 및 법학 전문대학원을 제외)'까지 확대돼 박사학위과정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사이버대학 중 2년제 전문학위과정을 운영하는 사이버대학에 학사학위를 수여할 수 있는 전공심화과정을 설치ㆍ운영할 수 있도록 해, 성인학습자들의 계속교육 기회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대학생·대학원생만 이용할 수 있었던 학자금 대출이 2023년 1학기부터는 학점은행제 학습자도 포함한다. 구체적인 지원대상은 교육부장관이 학자금대출 지원기관으로 고시한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에서 '평가인정 학습과정'을 수강(예정)하고 있는 학습자로, 연령·성적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한다. 신청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국립대학병원 설치법, 서울대학교병원 설치법이 개정되면서 3월 28일부터는 국립대병원이 융합의학 교육 및 연구를 할 수 있다. 개정 법률에서 융합의학을 '의학계와 이공계 등 다른 학문과 융합에 기반을 둔 응용학문'이라고 정의함으로써 이공계뿐만 아니라 인문·사회계, 예·체능계 등 다양한 학문 분야가 의학과 융합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1-05 14:14:1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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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킹코스프링, 유망창업자 발굴·육성 나선다

단국대 창업지원단이 국내 유수의 벤처투자회사와 협력해 유망창업자 발굴·육성에 나선다. 창업지원단은 최근 벤처투자회사인 킹고스프링,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 블루오션벤처스, 페이서, 비즈코웍과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상호 교류협약을 연이어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창업지원단은 ▲유망 초기창업자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상호연계 시스템 구축 ▲초기창업자 투자교육 및 IR(investor relations) 기회 제공 ▲신규프로젝트 발굴 ▲자금조달 및 투자유치 협력 시스템 구축 등 유망 창업기업과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한다. 염기훈 창업지원단장은 "협약을 통해 예비 및 초기 창업자들에게 필요한 체계적인 보육프로그램과 기업 간 교류를 통한 판로지원 등 창업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단국대 창업지원단은 2014년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된 이래 2019년 초기창업패키지 주관기관 선정, 2020년 창업교육거점센터 선정 등 경기 지역 창업 거점대학으로서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229명의 창업자를 발굴해 766여억원 매출을 달성했으며 382건의 지적재산권과 70여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1-05 14:13:40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