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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뉴스&리포트]살아난 경기에 '컴백 차이나'…강세장 베팅

중국 증시로 투자자들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 불안했던 '위드 코로나' 효과가 춘절 기간 동안 폭발한 소비로 검증되면서다. 홍콩증시는 작년 초 수준까지 반등했고, 본토 증시에는 강세장에 베팅하는 외국인 매수세가 몰렸다. 중국 증시가 최대 명절인 춘절 연휴를 마치고 30일 일제히 상승세로 출발했다. 앞서 26일부터 개장한 홍콩증시는 급반등하면서 작년 투자자들을 떠나게 했던 대규모 도시 봉쇄 이전까지 회복됐다. 중국 증시에 대한 시각이 긍정적으로 바뀐 것은 연휴 기간 동안 관광과 소비지표가 예상치를 뛰어넘은 덕분이다. 투자자들은 위드 코로나 이후 중국경제의 회복 강도를 가늠할 척도로 춘절 소비를 주시해왔다. 중국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춘절 연휴 동안 여행객은 총 3억800만명으로 집계됐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춘절과 비교하면 88.6% 수준까지 회복됐다. 중국 전역의 관광 수입 역시 3758억위안으로 2019년 대비 73%에 달했다. 본토와 홍콩, 마카오 간 왕래도 급증했다. 마카오에는 팬데믹 이후 가장 많은 본토 관광객이 몰렸으며, 홍콩 역시 일일 도착 승객수가 크게 늘었다. 노무라 체탄세스 아시아태평양 주식전략가는 블룸버그를 통해 "중국 증시에 대해 낙관적으로 보고 있으며, 앞으로 대부분의 경제활동 지표가 개선될 것"이라며 "향후 기업들의 실적 회복은 증시를 다시 한 번 상승세로 이끌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외국인들은 이미 한 발 앞서 중국 주식들을 매집했다. 한화투자증권 정정영 연구원은 "올해 들어 외국인의 중국 주식 순매수는 2014년 후·선강퉁 개통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중"이라며 "춘절 연휴 이후에도 외국인 순매수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매수 분위기도 작년말 내수주 중심의 상하이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선전증시로 바뀌었다. 전형적인 강세장 베팅이다.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는 정점을 지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는 코로나19 일일 사망자가 1월 초 4273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23일 896명으로 79%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농촌 지역의 감염도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중국의 코로나19 감염률이 85%를 웃돌았다. 오미크론 변이의 집단면역 달성 조건인 90% 면역률을 다른 나라보다 빠르게 달성하면서 대규모 확산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2023-01-30 14:23:4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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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기업들, 올해 글로벌 진출 원년...글로벌 시장 진출 위해 정부 지원 절실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기업들이 올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2023년이 'OTT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원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OTT 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정부의 지원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어, 정부 지원이 강화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웨이브는 최근 코코와를 인수하고 북미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계획이며, 티빙은 일본 및 대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국내 OTT 기업들은 매년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데, 성장 둔화세에 직면한 OTT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 경쟁력 키우기에 나서고 있다. OTT 시장에서 콘텐츠 경쟁이 심화되면서 제작비도 큰 폭으로 오르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OTT 업계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 올해 '글로벌 진출'이 관련업체들이 도전해야 할 과제가 됐다. 웨이브는 지난해 12월 28일 미국, 캐나다 등 북남미 주요 30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K콘텐츠 플랫폼 '코코와(KOCOWA)'를 운영하는 웨이브 아메리카스를 인수하고 올해 북미 지역 공략에 본격 나선다. 이는 국내 OTT 기업 중 첫 글로벌 진출이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웨이브는 웨이브 아메리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여러 나라에 진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웨이브는 당초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었지만, 웨이브 아메리카스 인수로 북미 시장 공략으로 타깃을 전환한 상황이다. 코코와는 2016년 국내 지상파 3사가 세운 코리아콘텐츠플랫폼(KCP)의 미주지역 OTT 브랜드로, SK스퀘어가 지분 20%를 인수하면서 사명이 웨이브아메리카로 변경됐다. 웨이브는 코코와 인수를 기점으로 자체 제작한 드라마, 예능 등 주요 콘텐츠를 내세워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코코와는 자체 서비스인 '코코와플러스' 뿐 아니라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구글TV, 라쿠텐 비키, 로쿠 등 현지 OTT 및 케이블TV사들과 제휴해 K콘텐츠 공급에도 나서고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웨이브는 코코와가 보유한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자막과 더빙을 활용해 다중자막 서비스를 통해 시너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웨이브 관계자는 "코코아를 통해 최근 콘텐츠 공급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북미 지역 전체에 우리의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웨이브는 NTT도코모와도 협력해 일본 미디어 시장 진출을 위한 활로 개척에도 나선다. 양사는 글로벌 미디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와 콘텐츠 제작·유통 분야에서의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드라마·예능 등 다수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동 제작해 한국과 일본에 독점 제공하는 등 양사의 OTT 서비스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웨이브는 NTT도코모와 협력을 통해 한류 콘텐츠를 일본에 제공하고, NTT도코모는 웨이브를 통해 가입자 증가 효과를 기대하는 '윈-윈'을 노리고 있다. 티빙은 글로벌 OTT 플랫폼인 파라마운트플러스와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티빙은 지난해 파라마운트플러스와 공동 기자간담회를 개최하면서 올해 일본 및 대만 시장에 진출하고, 내년에는 미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파라마운트는 이미 티빙의 브랜드관을 통해 국내 OTT 시장이 진입했는데, 티빙도 이와 유사한 형태로 해외 진출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티빙은 현재 해외 진출에 나서기에 좋은 시기를 찾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국내 OTT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방안'을 주제로 한 'K-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포럼4'에서 고창남 티빙 국장은 "글로벌 진출은 너무나도 당연하다"며 "본체가 튼튼해야 해외 진출에도 성공할 수 있다. 우선 경쟁력을 갖춘 오리지널 콘텐츠들을 제작하고,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OTT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공략은 필수적이지만, 만년 적자를 내는 OTT 혼자의 힘으로는 역부족이고, 정부의 OTT 기업에 대한 지원이 우선시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이와 관련해 올해 OTT를 통해 제공된 콘텐츠에 제작비용 세액공제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에 대해 관련업체에서는 정부의 세제지원이 '투자비'가 아닌 '제작비'에 한정된 점을 문제로 꼽고 있다. 또 추후에 세액 공제율을 상향 조정할 계획이 없어, 세제지원의 실질적인 효과는 크지 않다는 지적이 많다. 정부 차원에서 자막·더빙에 대한 지원 등 OTT 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비용을 지원해줘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OTT 업계 한 관계자는 "OTT 업체가 해외에 진출하기 위한 가장 쉬운 단계로 정부는 자막이나 더빙에 대한 지원을 해줘야 한다"며 "자막이나 더빙 작업도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찬구 미디어미래연구소 연구위원은 "정부는 OTT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 촉진을 위한 글로벌 마케팅이나 현지화 인프라 등 지원에 나서야 한다"며 "국내 OTT들이 해외 기업과 제휴를 하거나 인수합병을 하는 등 해외에 진출할 때 컨설팅이나 법률 자문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23-01-30 14:19:2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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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마케팅 각광, 분야도 제 각각...B2B·B2C 모두 사로잡는다

최근 국내 기업들 사이에서 가장 트랜디한 마케팅 수단 전략이 '체험단 마케팅'이다. 주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MZ세대를 겨냥했을 뿐만 아니라 잠재적 고객을 새롭게 찾아준다는 측면에서 체험단 마케팅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추세다. 국내 플랫폼 관련 스타트업들은 이에 다양한 분야의 마케팅 플랫폼 경쟁에 뛰어 들었고 각 사만의 특징을 살린 기능과 전략으로 B2B고객사 모객에 속력을 내고 있다. 특히 최근 2030트랜드로 각광받고 있는 ▲챌린지 ▲영상 ▲바이럴에 초점을 맞추는 분위기다. ◇ 챌린지에 진심인 3040 위해...하이퀄리티 리뷰 제공 리뷰를 보고 제품을 구입하는 세대를 위해 챌린저스는 하이퀄리티 리뷰 제공에 집중한다. 챌린저스는 습관 형성을 돕는 '챌린지'라는 기능을 활용해 체험단이 2주간 고객사의 제품 및 서비스를 꾸준히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챌린저스는 이같은 반복적인 상품 경험을 통해 사용 습관이 형성돼, 체험단을 진행한 유저들은 챌린지가 끝나더라도 높은 후속 사용 니즈를 보인다는 설명이다. 또한, 고객사에게 2주간의 제품 사용이 담긴 인증샷과, 양질의 리뷰를 제공한다. 벌써 4차례 챌린저스와 체험단 마케팅을 진행한 종근당건강은 프로틴 제품 챌린지 종료 후 받은 리뷰를 통해 다수의 참가자가 단맛을 강하게 느꼈다는 것을 확인했고, 이러한 의견을 적극 활용하여 최근 당도를 낮춘 코어틴 제품을 리뉴얼하여 출시하기도 했다. 추가적으로 건강한 습관을 형성하는 앱의 특성상 30~40대의 건강 고관여자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어서, 다양한 건강 브랜드들이 기업의 페르소나에 맞는 잠재적 고객들을 효과적으로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 짧은 동영상 추세 따라...영상 크리에이터 검색 기능 제공 최근 MZ 세대 사이에서 새로운 콘텐츠로 각광받고 있는 짧은 동영상 분야에 중심을 둔 플랫폼 기업도 있다. 유커넥이다. 특히 유커넥은 고객사들이 원하는 방향에 맞게 크리에이터 빅데이터 분석 자료 등을 제공한다. 유커넥은 최대 60초의 짧고 간결한 세로형 콘텐츠인 '유튜브 쇼츠'를 활용한 영상 리뷰 기능을 새롭게 출시했다. 고객사는 해당 영상에 대해 6개월간 2차 라이선스를 가질 수 있으며, 해당 영상을 자사 사이트나 광고 소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작년 3월 출시한 크리에이터 검색 기능을 통해 국내 활동 중인 약 10만 명의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빅데이터로 분석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협업을 원하는 기업은 관심 있는 유튜버의 평균 조회 수, 광고비, 인기 영상 등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 기본이 가장 큰 무기...바이럴 마케팅 수법 강화 바이럴 마케팅에 집중한 기업은 공팔리터다. 특히 체험단에 중심을 뒀다. 공팔리터의 체험단의 특별한 차별점은 경험 리뷰에 추천 서비스를 적용한다는 점이다. 추천 서비스를 적용해 링크가 생성되면, 해당 링크를 지인에게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추천할 때마다 리터(공팔리터의 포인트)가 적립되며, 해당 추천이 실제적인 구매로 이어지면 제품의 8%가 추가로 적립된다. 추천 서비스를 통해 추천을 받은 지인 또한 할인가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단 플랫폼의 발전을 통해 브랜드들은 참가자들의 바이럴(입소문)과 구매 전환 가능성을 높이고, 참가자들은 좀 더 다방면에서 자신의 성향에 잘 맞는 브랜드의 체험단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혜택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경제불황이 장기화 되자 기업들은 그 시대 상황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데, 올해는 콘텐츠 기반의 플랫폼 마케팅을 강화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며 "특히 플랫폼 마케팅을 하는 곳을 인하우스에서 구축하기 보다 대부분 외주와 협력하고 있다. 이에 플랫폼 기업들이 고객사 모시기에 총력을 다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2023-01-30 14:17:5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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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두드림 U+요술통장' 발대식 2월 2일 개최

LG유플러스가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장애 가정 청소년들의 자산형성을 돕는 '두드림 U+요술통장' 발대식을 다음 달 2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주관하는 '두드림 U+요술통장'은 매년 장애가정 청소년을 선발해 매월 장학기금을 적립, 5년 뒤 대학등록이나 취업준비의 기반이 되는 장학금을 제공하는 매칭펀드형 사회공헌 활동이다. 청소년과 LG유플러스 임직원은 1:1로 이어진다. 청소년 가정에서 매월 2만원을 두드림 U+요술통장에 저축하면 LG유플러스 임직원이 2만원, LG유플러스는 6만원을 함께 적립해 총 10만원을 모은다. 매달 10만원씩 5년간 모은 약 600만원의 자금은 청소년 대학 입학금이나 취업 준비자금 등으로 활용된다. 멘토로 활동하는 LG유플러스 임직원은 멘티와 함께 문화체험, 겨울캠프 등 온·오프라인 활동을 함께 하며 청소년의 건강한 정서적 성장을 돕는다. 올해로 13회차를 맞은 두드림 U+요술통장 발대식은 다음 달 2일 서울 용산 소재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열릴 예정이다. 발대식에는 임직원 멘토와 멘티 60여명이 참석하며, 발대식 종료 후 강촌 엘리시안 리조트로 겨울캠프를 떠나 2박 3일 간 공감대를 쌓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일반적인 사회공헌 활동이 대부분 한 번씩 일어나는 기부로 끝나는데 반해, 요술통장은 멘티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5년간 지속적으로 '투자'한다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자 강점"이라며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멘티들도 훌륭한 인재로 자라 다른 사람도 도울 수 있는 따뜻한 사람이 되기를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30 14:00:1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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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적 정치개혁모임 출범, "승자독식 선거제 이제 그만"

여야 국회의원 120명이 정치권에 대한 국민적 불신을 타파하고 공직선거법 개혁 논의 작업에 착수한다.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출범식을 열고 사표(死票)를 양산하는 소선거구제의 폐해를 지적하면서 민의(民意)를 제대로 반영할 수 있는 선거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입장문에서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국회로 돌아가야 한다. 너무 멀리 벗어났다"며 "국민들의 투표, 국민들의 진정한 정치 의사는 국회에 이르지 못하고 사표가 절반에 이른다. 국민의 간절한 열망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투표한 정당의 득표율과 국회내 의석수가 턱없이 괴리돼 국민의 뜻이 국회에 제대로 닿지 않으니, 나라의 운명을 결정할 국정은 더욱 혼란에 빠진다"며 "이런 난맥은 국민들의 투표 절반 가까이 사표로 만들어버리는 소선거구제도에서 대부분 비롯된다. 이제 국민의 정치적 의사와 민의가 제대로 반영될 수 있는 선거제도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다수의 의원들이 뜻을 모은 만큼, 김진표 국회의장과 각 당의 대표들도 참석해 의원 모임을 격려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국민들이 정치권에 바라는 것은 정말 간단하다. 불필요한 싸움을 멈추고 국민의 삶을 돌봐달라는 것"이라며 "그러나 국회가 이 단순한 요청을 그간 듣지 않았다. 국민들은 진영 간 지나친 대립과 갈등, 비상식과 약속 파기에 아주 신물이 나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분은 다당제를 전제로 한 지역·정치 세력·세대 간 대화와 타협이 가능한 선거제도로 혁신할 사명을 지닌 전사들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초당적인 개혁 전사들이 힘을 모아준다면 국회가 스스로 정한 기간 안에 선거제도 개혁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3월 안에 선거제도 개혁안을 확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의 활성화가 권력구조 개헌까지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올해는 한국전쟁 정전 70주년, 한미동맹 70주년을 맞는 해다. 지난 70년간 우린 산업화와 민주화 선진화를 모두 이뤄냈다"면서 "전후 70년을 결산하고 새로운 70년을 맞이하기 위해 우리에게 주어진 첫 과제가 정치개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정치의 존재 이유는 공동체의 더 나은 발전과 국민의 더 나은 삶 때문"이라며 "대표성과 비례성이 보장되고 지역주의를 해소하는 정치체제를 만드는 것은 정치인에게 주어진 책무"라고 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승자독식의 폐해를 인식하고 비례성, 대표성, 다양성 원칙만 합의한다면 길을 열지 못할 것도 없다"며 "이제 협치를 요청하는 정치가 아닌 협치가 아니면 정치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소속인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오래 기간 승자독식이 유지되니, 공유지의 비극처럼 어떤 것도 결과를 만들 수 없는 황무지가 돼가고 있다"며 "세상은 다원화 되는데 정치는 양극화되고, 시대는 분권을 요구하는데 권력 집중은 더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당은 유불리를 앞세울 수밖에 없다. 그렇지만 압도적 승리로 제압한다는 것이 얼마나 허황된가. 패자의 횡포와 승자의 저주는 동전의 양면이라는 것을 정치과정에서 충분히 배웠다"며 "일방적 제압보다는 패자와 승자가 공존하는 대화와 타협의 정치로 전환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값진 승리가 될 것이라고 말씀드린다"고 부연했다.

2023-01-30 13:48:1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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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檢 2차 소환 조사 요구에 "모욕·부당, 오라고 하니 또 가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한 검찰의 추가 소환 조사 요구에 "모욕적이고 부당하지만 (대선) 패자로서 오라고 하니 또 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중앙지검의 2차 소환 조사에 참석할 것을 밝히며 1차 소환조사 때와 같이 변호사 1명만 대동하고 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검찰 수사의 부당함과 자신의 결백함을 주장했다. "참으로 억지스럽다. 검찰권을 이용해서 진실을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기소를 목적으로 조작을 하고 있다"면서 "참으로 옳지 않은 일이지만 결국 제가 부족해서 대선에 패배했지 때문에 그 대가를 치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이 검사의 나라로 바뀌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국민의 나라에서 검사에 의한, 검사를 위한, 검사의 나라가 돼 가고 있다"며 "한 때 우리가 군사독재정권으로부터 엄청난 억압과 인권침해를 당했는데, 지금은 검사독재 정권 탄생 과정인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가 주요 요직에 검찰 출신들이 대거 진출하게 될 것 같다. 군사정권 시대 군인들이 대거 정치에 참여한 것을 연상시킨다"면서 "(과거)군인들이 가진 폭력적 권력을 국민에게 향해 행사하며 공포정치를 했다. 검찰은 가진 수사·기소권을 이용해 공포정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자신을 둘러싼 개발 비리 의혹을 부산 엘시티와 비교하며 부인했다. 이 대표는 "부산 엘시티는 부산도시공사 소유 토지였는데, 민간에 원가로 팔았다. 민간에 건축허가를 내줘서 개발이익의 100%를 민간이 차지했다"면서 "대장동 개발은 원래 이와 같이 하려고 했던 것을 제가 막아서 사업 당시 예정 이익 6200억원 정도 중에서 4700억원을 저희가 환수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검찰은 '왜 그것밖에 환수하지 못했나', '땅값 오를 것을 왜 예상하지 못했나', '업자들과 결탁을 한 것 아닌가' 등 이유로 배임죄라고 한다. 한 푼도 환수하지 못했으니, 그럼 엘시티는 무슨 죄인가"라고 반문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의 장모께서 양평 공흥지구 민간개발허가를 받아 개발이익의 100%를 다 갖지 않았나"라며 "검찰에게 제가 물어보려고 한다. 환수를 하면 배임죄가 되고 환수를 아예 안하면 배임죄가 되지 않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2023-01-30 13:45:1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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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6·25전쟁 정전 70주년 기염...국가보훈처와 글로벌 파트너 협업

구글이 2023년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가 추진하는 연간 기념 사업의 글로벌 파트너로 함께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구글과 국가보훈처는 30일 오전 10시 역삼동 구글코리아 사무실에서 '정전 70주년 기념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력'을 밝히고, 글로벌 공동 파트너 협력식을 진행했다. 협력식에는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정임재 제대군인국장, 최정식 소통총괄팀장(이상 국가보훈처)과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오지원 대외정책협력 디렉터, 이현진 유튜브 한국 파트너십 총괄(이상 구글코리아)이 참석했다. 보훈처는 참전용사의 위대한 희생과 헌신으로 이뤄낸 놀라운 70년 간 성공의 역사를 전 세계와 공유하고자 올해 다양한 기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글은 국가보훈처의 글로벌 파트너로서 국내는 물론 22개 참전국을 포함해 전세계를 대상으로 온라인 거점 및 다양한 참여 플랫폼을 제공한다. 또 다양한 나라의 크리에이터들과 협력해 대한민국 정부가 추진하는 6·25전쟁 정전 70주년 캠페인을 온·오프라인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정전 70주년을 맞아 6·25전쟁의 의미와 참전용사의 헌신을 다시 생각하고, 70년 동안 눈부시게 발전한 대한민국의 모습을 전세계에 알리고자 한다"라며 "구글과의 파트너십으로 6·25전쟁에 대한 양질의 컨텐츠를 토대로 전 세계에 6·25전쟁의 올바른 정보를 효과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사업 추진 동력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활동에 구글이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전 세계가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의 정신을 되새겨 미래를 이끌어 갈 역량을 마련하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30 12:32:3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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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내달 1일 '김건희주가조작TF' 출범…"성역 없는 진실규명"

더불어민주당이 내달 1일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주가조작사건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키고 성역 없는 진실규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월 1일 모레, 민주당 김건희 주가조작TF가 공개 출범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김건희 주가조작 사건은 도대체 언제 수사할 건가. 도이치모터스에 이어 제기된 '우리기술' 주가조작 의혹은 야당이 연구한 게 아니다"라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재판의 공판검사가 우리기술 주가조작에 김건희 모녀 가담했다는 추가 의혹을 제기한 것"이락 했다. 이어 "대통령실이 허위 사실이라며 야당 대변인을 고발로 겁박해도, 재판 중인 공판검사들을 인사발령 내버려도, 국민의 의혹은 해소될 수 없다"면서 "윤석열 정치검찰은 더 이상 법의 수호자가 아니다. 낯부끄러운 권력의 종복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김건희 주가조작TF'와 관련 "법 앞에 모두가 평등하다는 것을 입증하고 성역 없는 진실규명이란 국민 기대에 부합하기 위해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은숙 최고위원도 "윤석열 대통령 아내의 혐의는 공판검사가 폭로했는데도 수사하지 않고 야당 당대표 혐의는 범죄자의 진술을 믿고 수사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 정치검찰은 공정성을 상실한 사회적 흉기가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 최고위원은 김 여사 모녀의 추가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대통령실의 반박에 대해서도 "가소로운 변명"이라며 "자신 있다면 금융전문가가 참여하는 김건희 특검을 통해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면 되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당내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박찬대 최고위원은 "당사자도 아닌 대통령실이 굳이 김건희 방탄에 나서겠다면 으름장부터 놓을 게 아니라, 합당한 근거 자료를 제출하고 떳떳하게 해명하는 게 상식적이고 합당한 대응"이라며 "그걸로 모자란다면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위 여부를 가리고 억울함을 풀어주면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이 떳떳하다면 이번 기회에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규명을 위한 특검을 수용하라"며 "수사와 재판을 통해 만천하에 결백하다는 걸 증명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3-01-30 11:48:19 박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