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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작가, 개인전 'Dreams Come True' 개최

이주영 작가의 개인전 'Dreams Come True(꿈은 이뤄진다)'가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서울 종로구 불일미술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꿈'을 주제로, 이 작가의 '교감', '하늘을 덮은 감나무', '대지의 여신' 등 3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꿈'을 통해 존재의 가치를 들여다보고자 했다. 특히 아이가 세상에 태어나기 전 자신의 존재를 처음으로 알리고자 했던 그 순간을 조명해봤다고 설명했다. 이 작가가 조명하는 그 순간은 '태몽'이다. 이 작가는 한 생명이 존재를 드러내는 그때 우리네 어머니들이 느꼈던 감정을 화폭에 옮겨 담았다고 밝힌다. 아울러 첫돌, 무병장수를 기원했던 마음을 담아 색동저고리를 입혔듯 작품에 오방색을 사용했다. 슬하에 세 딸을 둔 이 작가는 "돌이켜 보니 인생에서 아이가 잉태됐던 그 순간이 가장 행복했던 시간이었다"며 "내 아이와 처음 마주했던 그 순간 그날의 설렘을 화폭에 담았다"고 밝혔다. 이 작가의 개인전 'Dreams Come True'의 전시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관람 비용은 무료다. 이 작가는 조선대학교 미술교육학과 석사를 마친 뒤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 완도군 지부장과 전남 완도군 성백미술관 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3-04-16 15:34:05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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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존 음주운전 어린이 사망'…與 '음주운전자 신상공개법' 발의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음주운전 사고로 어린이가 사망한 사고를 계기로 여당이 음주운전 가해자 신상 공개 법안 발의에 나섰다. 하태경(3선, 부산 해운대구갑)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이른바 음주살인운전자 신상공개법 대표 발의 사실을 밝혔다. 해당 개정안은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한 자 ▲10년 내 음주운전을 2회 이상 위반한 자의 이름·얼굴·나이 등 공개가 핵심이다. 음주운전에 대한 국민적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발의한 것이라는 게 하 의원 설명이다. 하 의원은 "현행법이 강력 범죄·성범죄에만 신상 정보를 공개하는데, 법 개정으로 음주 치사도 살인에 준하는 중대범죄로 다뤄 음주 운전자에게 경종을 울리겠다는 취지"라고 했다. 이와 관련 대만(臺灣) 정부도 지난해 3월부터 음주 운전자 얼굴·이름 공개 정책을 시행 중이다. 윤창현(대전 동구 당협위원장) 국민의힘 의원도 같은 날 스쿨존 내 음주 교통사고로 인명피해 발생 시 가해자 신상을 공개할 수 있도록 한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 발의 사실을 밝혔다. 법안 발의 취지에 대해 윤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음주 교통사고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경우 가해자의 신상을 공개해 사회적 책임을 묻고, 음주운전은 그 자체로 살인 행위이자 패가망신의 지름길이라는 사회적 공감대를 이루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도자료에서 윤 의원실은 스쿨존 내 음주운전 사고를 강력범죄로 분류, 이들 가해자와 동일하게 신상 공개 여론이 높은 데 대해 "음주운전은 의도된 범죄이며 특히 어린이보호구역 내 음주운전은 사고위험이 극도로 높아지는 만큼 피해 당사자 외에도 주변인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라는 말도 했다. 한편 하 의원실이 공개한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음주운전 재범률은 44.6%에 이른다. 7회 이상 상습 음주 운전 적발 건수도 2018년 866명에서 2021년 977명으로 약 12.81% 증가했다. 윤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간 어린이보호구역 내 음주 교통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2019년(사고 3건, 부상 4명), 2020년(사고 4건, 부상 6명), 2021년(사고 9건, 부상 13명)에 이어 지난해에는 5건의 인명사고가 발생, 1명이 사망하는 등 꾸준히 위험은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문제와 관련 윤 의원실 측은 "지난 2020년부터 스쿨존 내 교통사고 가해자 처벌을 강화한 민식이법이 시행됐음에도 별다른 효과가 없다는 평가까지 등장하는 실정"이라는 입장도 냈다.

2023-04-16 15:15:01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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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민생·정책 행보에도 지지율 답보…반등 이뤄낼 카드 있나

국민의힘이 최근 민생 관련 현장 방문과 당정 협의로 정책 발굴에 주력하지만, 지지율은 답보 상태다.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을 지렛대 삼아 지지율 반등 기회가 찾아왔으나, 최근 대통령실 감청 정황 및 관련 대응과 연이은 최고위원 설화 등 악재로 이를 놓친 것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실시한 정당 지지율 조사(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 국민의힘은 31%로 지난주 대비 1%포인트 내렸다. 같은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3%포인트 오른 36%로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9%, 정의당의 경우 4%로 각각 집계됐다. 최근 김기현 당 대표는 지지율 답보 상태를 고려한 듯, 보수층 결집에 나선 모습이다. 지난 14일 김 대표는 박정희대통령기념관을 방문했다. 오는 19일에는 대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도 예방한다. 특히 김 대표는 박정희 기념관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박정희 전 대통령은) 과(過)도 있겠지만 과보다 공(功)이 훨씬 많으신 분"이라며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이룬 한강의 기적을 발전적으로 승계해 대한민국이 정말 살기 좋은 나라, 국민 모두가 행복한 나라를 만들 수 있도록 우리 정치도 노력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와 별개로 극우 성향의 전광훈 사랑제일목사를 겨냥해 "우리 당 정치인이 특정 목회자의 통제를 받아야 한다는 것은 궤변"이라는 말도 했다. 극우와는 거리를 둬 중도층 포섭에 나설 것이라는 계산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전 목사 역시 17일 서울 장위동 사랑제일교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과는 거리를 둘 것'이라고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당 차원에서도 민생119 특위 활동과 함께 전기·가스 요금 인상 유보 건의, 서민금융상품 대상·규모 확대 필요성 강조, 청년 관련 정책 개발 등 민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별개로 김 대표는 16일 오후 세월호참사 9주기 기억식도 참석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같은 날 오전 11시 인천가족공원 세월호 추모관 옆 광장에서 열린 일반인 희생자 추모식에 참석했다. 2030 청년층과 중도층 지지율을 견인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하지만 당 내홍을 제대로 수습하지 못하면서 오히려 논란만 커지는 분위기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5·18광주민주화운동 정신 헌법 전문 반영 불가, 전광훈 목사에 대한 우파 천하통일, 제주 4·3사건은 광복절보다 격 낮은 기념일' 등 논란으로 한 달간 최고위 참석 및 언론 출연이 중단됐다. 김 최고위원은 각종 논란에 지난 14일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비공개로 찾아 참배하기도 했다. 당 민생119 특위 위원장인 조수진 최고위원은 '밥 한 공기 다 비우기 운동'으로 구설에 올랐다. 태영호 최고위원은 제주 4·3사건 김일성 지시설에 이어 최근 '독도는 일본 땅'으로 명시한 일본 외교청서를 두고 "화답 징표"라며 발언해 논란이 됐다. 화답 징표 발언 논란에 태 최고위원은 '국제사회의 다양한 과제 대응에 있어 협력해 나가야 할 중요한 이웃 나라'라는 내용이 2018년 이후 다시 명시된 점 때문에 언급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한편 김 대표는 최근 공석이었던 중앙당 윤리위원장, 당무감사위원장을 임명해 내부 기강도 챙길 방침이다. 각종 설화로 논란을 일으킨 당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김 대표가 취임 후 처음 꾸린 민생119도 오는 14일 2차 회의를 갖고 민생 대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당 지지율 반등이 이뤄질지 관심이다.

2023-04-16 14:41:16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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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50개교 학생들, 해외 12개국 학교와 국제공동수업

서울 내 150개교의 학생들이 12개국 해외 학생들과 국제공동수업을 받게 된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023년 12개국 해외학교와 서울학교 간 '국제공동수업'을 실시하고, 글로벌교육 선도 도시로의 도약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국제 공동수업을 진행하게 될 국가로는 ▲호주 ▲뉴질랜드 ▲일본 ▲중국 ▲대만 ▲인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이 있다. 올해부터는 서울시교육청이 지난해 개발한 '통·번역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국제교류 활동에 취약했던 특수학급 학생들도 국제공동수업에 함께한다. 대표적으로 서울 구룡중학교와 일본 마루츠카중학교 특수학급에서 참여한다. 이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서로의 문화와 생각을 나누고, 교사들은 서로의 교육과정을 경험하는 특별한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020년부터 한국과 해외 학생들이 화상회의 플랫폼에서 만나 교류하는 국제공동수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수업 대상 확대, 콘텐츠와 운영 방식 다양화를 통해 국제공동수업의 활성화를 추진한다. 지난해에는 서울 112개교 학생들이 10개국 113개교 학생들과 국제공동수업으로 만났다. 이어 2023년에는 서울 150개교 학생들이 12개국 학생들과 만나 소통하게 된다. 교육청은 원활한 수업 진행을 위해 외국어와 교육 분야 전공자 등으로 원격수업도우미를 위촉, 참여 학교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양국 교사들이 협력해 수업주제와 학습자료를 공동으로 개발함으로써 수업의 질을 높이고, 교육 분야 글로벌 공조를 확대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은 미래사회를 살아가야 할 학생들을 위해 우리의 역량을 집중하고 미래교육을 먼저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 학생들과 서로의 문화와 정서를 공유하는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역량을 함양하고, 세계 속 삶의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4-16 14:36:1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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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만에 20%대 지지율…尹, 국빈 방미 전환점 되나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5개월 만이자, 올해 처음으로 20%대를 기록했다. 셔틀외교 복원 등 한일관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자평한 지난달 한일정상회담을 시작으로, 이달 말 미국 국빈방문 및 한미정상회담, 5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까지 굵직한 외교 이벤트가 이어지며 국정 동력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한일정상회담 이후 일본의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논란과 독도 영유권 억지 주장을 비롯해 미국 정보당국의 도청 논란 등 돌발 악재들이 연이어 터지면서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도 부정적 영향으로 작용되고 있다. 한국 갤럽이 지난 11~13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한 주 전보다 4%포인트 하락한 27%를 기록한 반면, 부정평가는 4%포인트 증가한 65%(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3주차 조사에서 29% 이후 5개월 만에 20%대 지지율로 집계됐다. 갤럽에 따르면 "3월 둘째 주부터 지난주까지 대통령 직무 긍정·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서 일본·외교 관계가 최상위를 차지했는데, 이번 주는 공통되게 일본 비중이 줄고 외교 관련 언급이 늘었다"며 "이는 최근 알려진 미국의 동맹국 도·감청 정황, 우리 정부의 대응 등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1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항상 민심은 겸허하게 보고 있다"며 "민심에 대해서는 늘 귀를 열고 겸허하게 받아들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 관계자는 "여론조사에서 어떤 경우에는 참고하고, 어떤 경우에는 참고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며 "하루에 나온 여론조사가 오차의 범위 넘게 다르면 어떤 조사를 믿어야 하는지 의구심이 가는 경우가 많고, 표본 추출이나 질문지 구성 등 과학적 방법인가에 대해 의문성을 갖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참고할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다"면서 신뢰도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한미동맹 70주년에 맞춰 12년 만의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와 오는 2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에서 대북 확장억제를 비롯해 경제 분야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미 양국은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를 계기로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서 사이버 안보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하고, 세부내용은 막바지 조율 중으로 알려졌다. 또,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상호방위조약의 지리적 공간적 범위를 우주 공간까지 확장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관련 협의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의 미국 방문 절차를 최종 조율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 DC를 다녀온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지난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직후 이같이 밝혔다. 김 차장은 "70년 동맹의 성과를 바탕으로 동맹의 미래와 앞날에 새로운 획을 긋는 중대한 역사적 전화점이 되는 정상회담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마지막 최종 조율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미리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에 양해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상회담에서) 안보 문제, 경제 문제, 인적 교류를 포함한 사회·문화 문제 세 가지 방면에서는 다양한 세부 주제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 차장은 한미정상회담에서 채택될 양국 간 정보공유 확대 수준을 '영어권 국가 정보 동맹인 파이브아이즈(Five Eyes) 급으로 올릴 수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그것보다도 어쩌면 더 깊은 사이버 정보공유를 하고 있는, 한반도에서의 한미 정보 동맹이 있기 때문에 이 정보 동맹을 더 굳건히 하고 있다"며 "한미 정보 동맹에 어떤 파트너들을 추가로 초대할 것이냐 거기에 대한 논의도 앞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한미 정보 동맹에 일본도 포함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엔 "가능성도 큰데, 그것은 단계적으로 사안에 따라 검토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도·감청 의혹과 관련해서는 "미국이 내부적으로 심각한 인식 공유를 하고 저를 만날 때마다 유감 표명을 했다"며 "양국이 이것을 함께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고, 신뢰 관계를 갖고 더욱 내실 있고, 성과 있는 정상회담을 만드는 데 지금 의기투합이 돼 있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도·감청 의혹이 정상회담 의제로 다뤄질 가능성에 대해서도 "아직 그럴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2023-04-16 14:09:30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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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제약사 신약개발 도전 계속..세계 임상 점유율 5위 역대 최대

국내 임상시험 점유율 순위가 3년만에 한 단계 격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점유율 기준 세계 5위로, 역대 최고 순위다. 전 세계 임상시험이 줄어드는 가운데 국내 신약 개발을 위한 도전이 제약사 주도로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최근 이 같은 '2022년 의약품 임상시험 승인 현황'을 발표했다.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임상시험 등록 건수에서 우리나라가 '국가별 점유율' 순위 5위를 기록해 역대 최고 순위를 갱신했다. 점유율은 지난 2020년 8위에서 6위로 오른 후 2년간 유지돼 왔다. 또한 전 세계 '도시별 임상시험'에서는 서울이 1위를 4년간 유지했다. '단일국가 임상시험'은 우리나라가 3위로 예년과 동일했다. '다국가 임상시험'은 유럽 국가의 점유율이 높아지며 우리나라는 전년 대비 한계단 하락한 11위를 기록했으나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여전히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만건을 넘어섰던 '제약사 주도 전 세계 임상시험 등록 건수'는 지난해 7963건으로 전년 대비 27.7% 대폭 감소했다.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신약 개발 연구개발(R&D) 투자의 위축과 코로나19 관련 의약품의 임상시험 감소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국내 임상시험 승인 건수 역시 전 세계 임상시험 감소 추이에 따라 전년 대비 15.6% 감소한 711건으로 코로나19 유행 이전(2019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회귀했다. 다만, 전체 임상시험 중 '제약사 주도 임상시험' 승인 건수는 595건으로, 전체 임상시험 승인 건수 중 83.7%를 차지하며 전년(80.6%) 대비 3.1%포인트 늘어났다. 또 해외 제약사가 개발한 의약품을 사용한 임상시험은 전년 대비 15.1% 감소한 반면,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의약품을 사용한 임상시험은 8.5% 줄어들었다. 식약처 관계자는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진행되는 신약 개발 과정이 더욱 신속하고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임상시험 참여자의 안전과 권익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하고, 비대면 임상시험, 신기술 의약품 개발 등 급속한 임상시험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4-16 13:52:4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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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가스요금 이달 내 소폭 인상 가닥 잡히나

2분기(4~6월) 전기·가스 요금 조정이 미뤄지는 가운데, 이달 이내 한 자릿수 수준의 소폭 인상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만, 물가 인상에 따른 여론 부담을 이유로 정치권 일각에선 동결 가능성도 제기된다. 16일 뉴시스와 에너지·물가 당국, 정치권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전기·가스요금 조정안이 이르면 이달 내 발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우선 전기·가스요금 조정안 발표 시기는 이달 중으로 예상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1일(현지 시간) 주요 20개국 재무장관회의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기·가스요금 인상과 관련한 질문에 "자꾸 표류시킬 수는 없다"면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늦어도 이번 달에는 일단 2분기 요금을 어떻게 할지 결정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전기·가스요금 조정 결정은 최종적으로 당이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전기·가스요금 인상 여부와 인상 폭에 대해선 "당정 간에 여러 의견을 듣는 것을 계속하고 있다"면서도 "기재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방침을 정하겠지만, 최종적으로 당에서 판단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당정은 2분기 전기·가스요금 결정을 미룬 직후부터 소비자단체, 에너지업계 등과의 간담회를 속도감 있게 진행중이다. 간담회에선 물가부담 요인이 있으나 전기·가스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쪽에 무게가 실린다. 지난 4일 한국개발연구원과 에너지경제연구원 공동주최 간담회에서 소비자단체 대표로 나온 유미화 녹색소비자연대 공동대표는 "고물가 시기에 전기·가스요금 인상은 연쇄적인 물가 상승을 유발할 수 있어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전기·가스 요금 인상시 인상폭과 시기 등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 제공을 통해 소비자 설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이유수 에너지탄소중립연구부장은 "물가상승 등 국민부담을 우려해 요금 동결시 에너지 부분의 공급 안정성 저해, 자원배분의 비효율성 증가, 경제 전반의 자금조달 문제 등 큰 비용 부담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한국에너지공단 김창식 수요정책실장도 "에너지 수요 감축을 위해서는 적정한 가격정책과 투자 유도를 위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가격정책에 따른 취약계층 등에 대한 대책 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김윤경 이화여대 교수는 "저렴한 요금 수준은 소비자들에게 해당 에너지를 더 사용할 수 있다는 잘못된 신호를 제공해 손실이 커지는 구조로 연결된다"며 "요금 인상이 필요하나, 요금인상은 경제주체에 충격이 되므로, 인상의 폭과 시기를 조절하고 공기업의 사업비용 저감 노력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전기요금 인상을 미룰 경우 한국전력의 회사채 발행 증가로 인한 채권시장 영향이 우려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자본시장연구원 이효섭 금융산업실장은 "(한전채)발행 규모가 예상보다 큰 폭 확대되고 대외불확실성이 다시 커지는 경우 채권시장 변동성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다"며 "적정 수준의 전기요금 인상과 적정 수준의 한전채 발행이 촉진되면 채권시장 부담 감소와 기업 자금조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정책위는 오는 20일 기재부와 에너지 산업계 등이 함께하는 '민·당·정' 간담회를 개최하고, 에너지 요금 인상과 관련한 의견을 청취한다. 앞서 18일에는 대한전기협회가 에너지협단체를 초청해 주관하는 '전기산업계 위기 대응을 위한 에너지요금 정책 간담회'도 열릴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정치권을 중심으로 이달 중 인상 결정이 나오지 않거나, 동결 결정을 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당정이 2분기 전기·가스요금 인상안을 지난달 31일 발표하겠다고 했으나 국민 부담 등을 이유로 결정하지 못했다"면서 "최근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지정당 여론조사 결과 야당이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오는 등 공공요금 인상 발표 시기가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보는것 같다"고 전했다. 다만, 주무부처인 산업부는 전기·가스요금 인상폭이나 인상 발표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산업부는 지난 13일 "당정은 서민생활 안정, 국제 에너지가격 추이, 물가 등 경제에 미치는 영향,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 공기업 재무상황 등을 면밀히 검토해 조정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라면서도 "현재 2분기 전기·가스요금의 인상 시기나 폭 등 구체적인 조정계획은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4-16 13:52:1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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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9주기에 與野 "국민 안전·국가 존재 이유 되새기는 계기로"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나던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과 승객들이 탄 세월호가 침몰한 지 9주기가 되는 16일, 정치권은 국민 안전을 지키고 국가의 존재 이유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로 삼겠다고 논평을 내놨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세월호 참사 이후 아홉 번째 봄이 찾아왔다. 자녀, 가족, 친구를 가슴에 묻고 9년의 세월을 견뎌오신 유가족과 생존자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9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국민들은 오늘이면 그날의 비극을 다시 떠올린다. 한 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국민들 모두 절절히 기도했던 순간이었다"고 밝혔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세월호 참사가 우리 사회에 준 기억은 엄중하다. 일상에서의 안전은 저절로 지켜지지 않으며,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최선을 다할 때만 지킬 수 있다. 오늘은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자는 의미로 제정된 '국민안전의 날'이기도 하다"면서 "사회 전반의 안전을 점검하고, 미비한 제도를 개선해나갈 수 있도록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팽목항 인근에 건립 중인 '국민해양안전관'이 오는 10월에 개관하게 된다. 그곳에 먼저 어머니를 형상화한 조형물이 설치돼 바다를 앞둔 자리에 앉아있다. 그 어머니의 기다림은 이제 우리 국민 모두의 기억이 됐다. 다시 한번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생존자, 유가족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도 "어느덧 아홉 번째 봄, 우리 곁에 있었다면 함께 봄을 이야기하고, 2023년의 일상을 공유하고 있었을 소중한 사람들. 이들을 떠나보내고 남은 이들이 견뎌내는 슬픔의 길이를 무겁게 기억한다. 견뎌내는 무게의 상처를 아프게 함께한다"고 말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9년 전 오늘, '가만히 있으라'는 무책임한 말에 304명의 생때같은 아이들을 잃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또다시 국가의 책임을 외면한 채 159명의 젊은 생명을 떠나보내고 말았다"며 이태원 참사를 떠올렸다. 이어 "9년이 지난 지금 국가는 달라졌는가, 대한민국은 안전한가. 더 이상 비극적인 사회적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모든 생명이 존중받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그날의 약속과 책임을 끝까지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강선우 대변인은 '눈물을 털고 일어서자고 쉽게 말하지 마라 / 하늘도 알고 바다도 아는 슬픔이었다'라는 도종환 민주당 의원의 시 '화인'의 한 구절을 언급하면서 희생당한 이들의 넋을 기렸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하늘의 별이 된 304명의 아이들과 고인들이 남긴 뜻을 되새겨 본다. 더디고 가혹한 9년의 시간 앞에 우리는 여전히 죄인이다. 아직도 우리 사회가 세월호참사가 던진 질문에 제대로 답을 내놓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정치가 게으르고 무능한 탓에 또 다시 이태원 참사까지 발생했다. 생명보다 이윤이 먼저인 기업에 대해 사회적 책임을 묻고 강화하는 일, 행정의 실수와 관행이라 불리우는 잘못들의 축적이 낳은 재난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사회 시스템, 수많은 목숨을 바치고도 우리는 달라졌다고 자신있게 답할 수 없다"고 자평했다.

2023-04-16 13:47:0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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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온 총선 1년, 대형 악재 해결 숙제 풀어야 하는 與野

약 1년 앞으로 다가온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거대 양당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각 정당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고 중도층의 표심을 공략하는데 사활을 걸 것으로 보인다. 흔히들, 대형 선거는 중도층의 표심에 따라 승패가 결정된다고 한다. 마치 양당제인 것처럼 치러지는 선거에서 거대 양당은 비슷한 비중의 콘크리트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고 투표 전까지 중도층의 마음을 설득해야 승리에 가까워지기 때문이다. 다만, 각 정당은 중도층의 표심을 자극하기 힘든 상황에 놓여있다. 정당일체감(선호하는 정당과 자신을 동일시 하는 심리)이 낮은 중도층의 성향에 따라, 정당은 극단적인 세력과 결별하거나 당 내부의 부패를 척결함과 동시에 개혁적이고 실용적인 정강·정책을 내세우게 된다. 하지만, 1년을 앞둔 지금도 양당은 이를 제대로 해결하는데 골치를 썩고 있다.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11부터 1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3.1%포인트, 95% 신뢰수준, 응답률 8.2%)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31%, 민주당은 36%, 정의당 4%, 기타 정당 1%, 무당층이 29%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18~29세에서 57%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30대 35%, 40대 23%, 50대 26%, 60대 17%, 70대 이상 19%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지난 몇년 간 당을 시끄럽게 해온 극우 세력과의 결별 문제가 화두다. 국민의힘은 2018년 지방선거와 2020년 총선에서 기록적인 참패를 기록하면서, 극우 세력의 활동 공간이 넓어졌다. 극우 세력의 대표격인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보수 유튜버들이 광화문 광장을 무대로 혐오 표현이 가득한 시위를 이끌어간 지 오래고,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대표도 '자유 우파'를 강조하며 이들을 끌어안는 모습을 보였다.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에서 이것이 문제가 되자, 당 차원에서 전 목사와 확실하게 결별하지 않고서는 내년 총선을 치를 수 없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오전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국민들은 전 목사와 우리 당을 한 몸으로 봐왔다. 4년 전만 해도 광화문에서 공동집회를 했다. 그런데, 지금은 (전 목사를) 자르냐, 안 자르냐 이게 문제가 되고 있는데, 당 지도부에선 명확히 이를 정리한다는 메시지를 안 내보내고 있다. 그러니 저 당은 여전히 극성 우파가 지배하고 있는 정당(으로 볼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021년 전당대회에서 불법 정치자금이 오갔고 이에 현역 국회의원이 연루돼있다는 의혹이 터지면서 대형악재에와 맞닥뜨렸다. 수사당국은 전당대회 과정에서 송영길 전 대표 후보 캠프 관계자 9명이 국회의원 등에게 총 9400만원을 살포한 정황을 포착하고 압수수색을 벌이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윤관석·이성만 의원 등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당사자들은 "검찰의 야만적 정치 행태를 규탄한다"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으나, 중도층 포섭엔 비보임에 확실하다. 민주당은 당내 기구를 통해 자체 진상조사에 돌입한다고 밝혔으나, 위례신도시·대장동 개발 의혹과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된 이재명 민주당 대표 사법 문제에 더해 위기가 가중되는 모양새다. 민주당 관계자는 16일 <메트로경제신문>과 통화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주저 앉았음에도, 민주당이 치고 올라가지 못하는 것은 아쉬울 따름"이라고 밝혔다.

2023-04-16 13:43:3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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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8년만 '지스타2023'출격키로..김택진의 전략은?

新장르 다수 신작 선보여 '이용자 확보' 속력 엔씨소프트가 8년만에 지스타2023에 참가한다. 엔씨는 지스타2023에서 '탈 리니지'의 일환인 새로운 장르의 신작들을 선보이고 사업다각화에 따른 글로벌 진출 전략을 소개할 것으로 보여진다. 1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올해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우리나라 최대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2023' 참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씨는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한 B2C부스를 신청했다. 엔씨소프트가 지스타에서 B2C부스를 개최하는 것은 2015년 액션 마스타엑스마스터를 공개한 이후 8년 만이다. 그간 엔씨는 한국인터넷협회와 협업해 B2B 인디게임기업 등 스타트업에게 후원하는 활동만 이어왔다. 이처럼 엔씨가 8년만에 지스타에 참가하는 이유를 놓고 업계는 다양한 해석을 내놓는다. 우선 엔씨가 리니지 IP에서 벗어난 '탈리니지'의 일환인 새로운 장르의 신작들을 대거 선보일 것으로 관측한다. 엔씨는 PC, 콘솔 신작 쓰리온앤리버티(이하 TL)를 올해 출시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TL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프로젝트 E도 개발 중이다. 여기에 수집형RPG '블레이드앤소울S', 캐주얼퍼즐게임 '퍼즈업', 난투형대전액션 '배틀크러쉬', 실시간전략게임(RTS) '프로젝트G' 등도 올해 안에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엔씨는 개발 중인 신작들의 주요 특징을 이용자들에게 소개하고 소통하는 오픈형 개발 문화 엔씽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엔씽을 통해 '프로젝트G'와 캐주얼 퍼즐 게임 '퍼즈업: 아미토이', 난투형 대전 액션 '배틀 크러쉬 등 신규 IP 게임을 공개하고 연내 출시를 예고했다. 앞서 선보일 신작들은 대부분 엔씨가 처음 선보이는 장르들이다. '프로젝트G'는 2000년 회사 설립 이후 처음 도전하는 RTS고 '배틀크러쉬'도 난투형 대전 액션 게임으로 처음 선보이는 장르다. '쓰론앤리버티(TL)'도 엔씽을 통해 공개했다. 내년 출시 목표인 MMO 슈팅게임 'LLL'도 엔씽을 통해 공개하면서 이용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프로젝트M'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GDC 2023'서 트레일러를 통해 공개됐다. 현장에서는 김택진 대표가 디지털 휴먼으로 등장해 업계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그간 주춤했던 엔씨가 올해 지스타2023를 앞두고 이처럼 신작 다변화에 적극 임하고 있는 이유는 탈 리니지에 따른 글로벌 진출때문이다. 앞서 선보일 신작들은 엔씨가 대부분 처음 시도하는 장르로 MMORPG에서 벗어나 다양한 연령층의 이용자들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리니지IP의 충성 고객은 지키면서 신규 이용자들을 확보하겠다 전략이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주주총회를 통해 "올해 TL 외에 새로운 장르 신작들을 선보일 예정. 이는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첫 단계"라고 소개했다. 업계 관계자는 "그간 지스타에 소극적으로 임했던 엔씨가 이번에는 사업 방향과 새로운 장르의 신작들을 소개하는데 지스타를 적극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브랜드 가치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신비로웠던 엔씨의 베일이 한번 벗겨지면서 이용자들의 관심을 크게 살 것"이라며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엔씨가 어떤 방법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신작을 소개할지 업계 관계자들도 주목하고 있는 분위기다. 대부분 기대하는 눈치"라고 말했다.

2023-04-16 13:26:27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