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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집단급식소 대상 식중독지수 알림 전광판 설치

사천시는 식중독 취약계층인 어린이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관내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등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식중독지수 알림 전광판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어린이들의 집단 식중독 발생 예방 하나로 조리 환경, 설치 희망 여부 등을 고려해 어린이집 등 집단급식소 6개소에 식중독지수 알림 전광판 설치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2019년부터 진행했으며, 5년간 총 30개 식중독지수 알림 전광판을 설치했다. 식중독지수 알림 전광판은 온도와 습도를 측정해 실시간으로 집단급식소 내 식중독지수를 알려주는 장치다. ▲관심(파랑) ▲주의(노랑) ▲경고(주황) ▲위험(빨강) 단계로 표기해 음식물 부패에 대한 단계별 대응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조리 종사자들이 식중독 발생의 위험을 사전에 인지하고, 음식물 취급 과정에서 적절한 예방 대책을 마련하는 등 식중독 예방에 많은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식중독지수 알림 전광판 설치와 함께 작동 및 이상 여부를 점검하고, 식중독지수에 따른 현장 대응 요령 및 식품위생법 관련 준수 사항 등을 교육했다. 그리고 식중독 사전 예방의 중요성 및 위생적인 관리 방법 등을 숙지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시 관계자는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이번 식중독지수 알림 전광판 설치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식중독 예방 요령 수칙 등을 주기적으로 홍보해 식중독 발생을 사전 차단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3-09-07 14:34:5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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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하동’ 만든다

하동군은 지난 6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하동군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2023년 하동군 양성평등주간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하동'을 슬로건으로 한 이번 행사는 하동군여성단체협의회원·군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기념식, 2부 초청강연으로 진행됐다. 먼저 기념식에서는 양성평등 촉진 및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무원 및 민간인 14명에게 군수 표창이 수여되고, 2부에서는 '결핍이 열정을 만든다'라는 주제로 프리랜서 방송인 윤영미 강사 초청 강연이 펼쳐졌다. 서혜정 회장은 대회사에서 "누구나 키, 외모, 나이, 성별,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은 다르다"며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불편을 겪지 않도록 든든하게 지지해 주는 평등을 실천하는 우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승철 군수는 격려사에서 "아이 낳고 싶은 행복한 사회는 양성이 평등한 인식에서부터 시작되며, 모두 함께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공감대 형성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세심한 행정으로 모든 세대에 차별 없는 하동을 만들고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2022년 경남양성평등 웹툰 공모전 수상작 전시 ▲하동군가족센터의 양성평등 사진관 및 다육키움 체험관 ▲보건소의 건강증진 홍보관 ▲하동성가족상담소의 불법 카메라 체험관 등 다양한 부스가 운영됐다. 또 7일에는 문화로 스며드는 양성평등 행사의 하나로 하동영화관에서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을 상영하며 희망 군민 300명을 대상으로 관람 행사를 추진했다.

2023-09-07 14:34:4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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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회룡마을' 농식품부 주최 행복농촌만들기 ‘금상’ 수상

남해군은 지난 6일 KT 대전인재개발원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제10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남해군 서면 회룡마을 복합문화공간 팀이 농촌만들기 분야 금상(전국 1위)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회룡마을은 시상금 3500만원과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게 되었고 남해군은 기관시상금 500만원을 받게 되었다 .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는 주민과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행사로, 2014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농촌만들기 ▲마을만들기 2개 분야에 1716개 팀이 신청했고, 각 도 예선을 거친 36개 팀 가운데 전문가 현장 심사를 통해 15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남해군 회룡마을 복합문화공간'은 농촌만들기 분야 출전해 전국 1위인 금상을 수상했다. 남해군 회룡마을 복합문화공간은 '농촌유휴시설활용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마을 폐교를 리모델링, 기존에 아무도 찾지 않던 유휴 공간을 관광객들이 머물 수 있는 공간 및 마을 주민 화합의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해당 공간을 숙박 이용이 가능한 게스트하우스로 꾸며 관광객 유치는 물론 주민이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왔다. 또 지역 농산물 가공을 통한 6차 산업 연계로 지역 발전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남해군 이채현 경제과장은 "회룡마을 주민들이 합심해 귀농·귀촌인과 더불어 활력 넘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회룡마을을 시작으로 우리 군을 살기 좋은 마을, 살고 싶은 마을로 만들어 나가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3-09-07 14:34:2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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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비싼 몸값' 국제 경주마 수송 작전

마사회 주최, 상금 30억 규모 '코리아컵' 참가 말 운송 수행 한진이 해외에서 온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국제 경주마 수송 작전에 들어갔다. 7일 한진에 따르면 한국마사회가 주최하는 총 상금 30억원 규모의 국제 경마 축제인 '코리아컵(IG3, 1800m)'과 '코리아스프린트(IG3, 1200m)'가 이달 10일 경기 과천시 렛츠런파크에서 열리는 가운데 한진이 각국으로부터 참가하는 경주마들의 국제 운송을 수행해 눈길을 끈다. 본 대회는 국내에서 단 두 개 뿐인 국제 초청 경주로서 한국마사회가 경마 저변 확대를 위해 2016년 처음 주최했으며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출전국은 한국을 포함해 일본, 홍콩 등 총 3개국이며 총 상금이 기존 10억원에서 올해 30억원으로 크게 높아졌다. 기록이 평균 1분대인 점을 감안, 상금을 초당 환산하면 1초당 2000만원이 걸린 초대형 경마 이벤트다. 특히 살아있는 동물 수송엔 세심한 준비와 수고를 필요로 하는 만큼 한진은 경주마들이 최상의 컨디션에서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경주마들은 각국에서 출발, 육로를 거친 후 항공 특송으로 바다를 건너와 한국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을 통해 지난 2일 심야에 입국, 이어 경기장인 과천 렛츠런파크에 위치한 마방(말의 숙소)까지 육상운송으로 이동했다. 말은 얼굴 좌우 측면에 눈이 있어 350도의 시야를 가지고 있는 예민한 성정의 동물로 잘 알려져 있다. 얼굴이 앞을 향한 채 뒤에서 달려오는 상대 말을 인식할 정도로 시야가 넓고 예민한 데다 청각 역시 매우 발달해 잘 놀라는 등 세심한 보살핌이 필요하다. 한편 한진은 종합물류기업으로서 스포츠 이벤트 물류 수행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풍부하게 지니고 있다. 오는 9월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방송장비 운송을 맡아 인천~상해~항저우까지 이어지는 항공, 육운을 수행했으며 2018년 평창올림픽과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는 경기 물자와 발전장비, 참가선수들의 훈련물자를 책임졌다. 특히 종합스포츠 대회의 경우 양궁, 트라이애슬론 등 무기를 사용하는 종목 특성상 세관을 통해 총포로써 별도로 관리하며 에스코트 운송을 벌이기도 한다. 한진 관계자는 "한진은 종합 물류기업으로서 경로와 물류 특성에 따른 세분화된 물류 노하우를 지니고 있다"며 "세계 경마팬들의 관심이 모인 본 대회의 성료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2023-09-07 14:34: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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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원 술따르기·입맞춤 등 협동조합 간부 비위 다수 적발

국내 협동조합 내 일부 임직원들의 성희롱 및 임금체불 등 비위의혹 다수가 당국에 적발됐다. 고용노동부는 7일 이 같은 내용의 협동조합(농협·수협·축협·신협·새마을금고)에 대한 기획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단은 직장 내 괴롭힘 및 성희롱 5건과 임금체불 214건을 적발했다. 또 비정규직·성차별 7건과 연장근로한도 위반 33건 등 총 763건의 법 위반 의혹이 짙은 사례들을 확인하고 일부를 공개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모 축협지점 조합장 A씨는 매주 월요일 직원들에게 율동 동영상을 촬영해 소셜미디어에 올리도록 강요했다. A씨는 영상에 나오는 여직원들 외모와 복장에 대한 지적을 일삼았다. A씨는 또 "(나한테) 잘 보이면 보너스 점수를 주겠다"며 특정 직원에게 워크숍에서 장기자랑 및 공연을 하도록 강요했다. 일부 직원은 직장 내 뮤지컬 공연을 위해 3개월간 학원수강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또 계약기간이 남은 기간제근로자에게 퇴사를 종용했고, 이를 거부하자 CCTV 위치를 바꿔가면서까지 이 직원을 감시했다. 모 신협지점 임원 B씨의 경우, 회식 도중 술을 깨기 위해 벤치에 앉아 있던 여직원에게 접근해 강제로 입맞춤한 사실이 드러났다. 모 축협지점 C씨는 고객과의 식사 자리에 여직원을 데리고 가 술 따르는 행위 등을 강요했다. 이후 해당 여직원이 이 같은 부당지시 중단을 요구하자 C씨는 별다른 이유 없이 타 지점 발령을 냈다. 비정규직·성 차별(5건)과 관련해 고용부는 기간제근로자에게만 합리적 이유 없이 가족수당 및 업무수당을 미지급한 사실을 밝혀냈다. 또 여성 근로자에게만 가족수당을 지급하지 않은 행위도 적발했다. 임금체불(214건)의 경우, 직원 3955명(해당 지점 합계) 대상 총 38억 원이 지급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연장근로수당을 지급하지 않거나 법정기준보다 과소 지급하거나, 수당을 현금이 아닌 상품권으로 지급한 사례 등이다. 또 연차유급휴가 미사용 수당을 지급하지 않거나, 퇴직금을 과소 지급한 사례도 드러났다. 연장근로 법정한도 위반(33건)의 경우, 266명(해당 지점 합계)이 1056회에 걸쳐 주 12시간의 연장근로 한도를 초과했다. 고용부는 지난해 새마을금고 지점에서 '직장 내 괴롭힘'이 발생한 데 따라 올해 협동조합 전면 조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2023-09-07 14:30:2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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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6년까지 폐플라스틱 10%↓...재활용률 80%로 끌어올린다

서울시는 7일 '일회용 플라스틱 감축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2026년까지 폐플라스틱 발생량을 10% 줄이고 재활용률을 약 8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건강한 일상 조성 ▲재활용품 분리배출 인프라 확충 ▲플라스틱 자원화·선순환 체계 구축을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시는 2026년까지 일일 폐플라스틱 발생량을 2478t(현재 2753t)으로 줄이고 재활용률을 기존 69%에서 79%로 높인다는 목표다. 먼저 시는 9~11월 서울시내 커피전문점 100여곳에서 텀블러에 음료를 주문하면 300원을 할인해주는 '개인 컵 추가 할인제'를 시범 운영한다. 내년부터는 참여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울페이 상품권(15% 할인)을 발행한다. 배달의 민족·요기요·땡겨요 앱으로 음식을 주문하면 다회용 그릇에 담아주는 '제로식당' 서비스는 종전 10개 자치구에서 2026년 서울 전역으로 확대한다. 세제와 음식 등을 다회용기에 담아주는 방식으로 일회용 포장재를 줄이는 '제로마켓'도 1000개로 늘린다. 한강공원은 '일회용 배달용기 반입금지구역'으로 운영된다. 올해 잠수교 일대를 시작으로 내년 뚝섬·반포, 2025년 한강공원 전역으로 제로 플라스틱존이 확대된다. 재활용품을 편리하게 분리 배출할 수 있는 인프라도 확충한다. 단독주택·도시형 생활주택 밀집지역 재활용 분리배출 거점을 현재 1만3000곳에서 2026년까지 2만개로 확충하고 버스정류장, 대학가 등 재활용 쓰레기가 무분별하게 뒤섞여 배출되는 사각지대에 분리 배출함, 스마트 회수기 등을 설치한다. 이와 함께 시는 땅에 묻히거나 소각돼 버렸던 폐기물을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되살리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 나갈 예정이다. 플라스틱 열분해 기술을 이용해 폐비닐을 연료유나 재생원료로 생산해내는 '도시원유사업'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국내 4개 정유화학사(GS칼텍스·HD현대오일뱅크·LG화학·SK지오센트릭)와 업무협약을 맺고 2026년까지 연간 8만6000t의 폐비닐을 열분해 원료로 공급하기로 했다. '봉제원단 폐기물'도 고형연료, 섬유원사 등으로 자원화한다. 시는 "하루 폐기되는 자투리 원단만 127t이고, 이 중 60%가 소각·매립된다"며 "2026년까지 자치구·SR센터·기업을 연계해 하루 100t가량의 원단을 섬유패널, 건축자재 등 재활용 자원으로 제공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재활용 선별시설은 신기술을 도입해 현대화·자동화한다. 시는 내년 중 하루 최대 230t의 폐기물을 추가 처리할 수 있도록 은평·강남·강동 선별시설 처리용량을 늘리고, 2026년까지 인공지능(AI) 선별 로봇을 모든 공공 시설에 확대 도입한다.

2023-09-07 14:27:2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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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베러미트' 식물성 캔햄 선물세트 선보여

신세계푸드가 포장재 대신 일상에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가방을 활용한 '베러미트(Better Meat)' 식물성 런천 캔햄 선물세트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신세계푸드가 독자적 기술로 개발해 선보인 100% 식물성 런천 캔햄을 텀블러, 와인, 도시락, 소지품 등을 담을 수 있는 캔버스 소재의 '베러백(Better Bag)'에 담아 구성했다. '베러백'에 '베러미트' 런천 캔햄(200g) 3개가 담긴 실속형 구성으로 카카오 선물하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는 신세계푸드가 선물세트 선택에 있어 건강, 친환경 요소를 고려하는 소비자의 트렌드를 반영해 선보인 것이다. 지난 8월 신세계푸드가 20~40대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식품선물 선호 조사결과에 따르면 2위를 차지한 육가공품(16.5%)의 경우 보관의 편의성과 간편한 조리를 중시하는 20대에서는 선호도가 높은 반면 건강에 관심이 높은 30~40대에서는 선호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비자 10명 중 6명은 선물 문화가 변해야 한다고 답했는데, 그 중 24.8%는 '포장이 더욱 간소화되어야 한다'고 답해 자원낭비와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베러미트' 식물성 런천 캔햄 선물세트에 적용된 '베러백'은 캔버스 천 소재로 만든 에코백으로 식물성 캔햄을 즐긴후에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길이 조절과 탈 부착이 가능한 어깨 끈이 달려있어 도시락 가방, 텀블러 백, 피크닉용 음료 백, 와인 백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최근 건강이나 환경을 생각하는 가치소비가 확대되면서 선물 문화에도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며 "베러미트 식물성 런천 캔햄 선물세트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대안식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동시에 대안육에 담긴 사회적 가치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9-07 14:26:2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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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살찌는 가을' 맞아 제철 식재료 활용한 신메뉴 출시 봇물

전통 먹거리에 대한 인기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품에 대한 고객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산 제철 식재료를 활용하는 프리미엄 먹거리 출시가 확대되고 있다. 카페 업계는 밤과 사과를 활용한 디저트로 고객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는다. 먼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스는 보늬밤, 문경 오미자와 같은 국내산 식재료를 사용한 프리미엄 가을 신메뉴 3종을 선보였다. 국내산 밤을 속껍질 째 졸인 보늬밤으로 독특한 식감과 단맛을 살린 '보늬밤 크림 라떼'와 '보늬밤 치즈 케이크'가 대표적이다. 가을을 대표하는 밤으로 계절감을 담았을 뿐 아니라, 정성과 시간을 들여 만드는 보늬밤을 활용해 맛과 신뢰도를 모두 높였다. '보늬밤 크림 라떼'는 스페셜티 원두를 블렌딩한 블랙아리아에 연유와 보늬밤 크림을 얹어 커피 풍미, 달콤함, 고소함이 잘 어우러진다. 달콤한 보늬밤 크림과 뛰어난 향미의 블랙아리아가 만나 부드럽고 진한 가을의 맛을 선사한다. '보늬밤 치즈 케이크'는 시트에 보늬밤을 넣어 은은한 밤 맛을 느낄 수 있다. 마스카포네 생크림, 밀크 가나슈를 올려 달달하면서도 부드러울 뿐 아니라 밤크림으로 알프스 최고봉인 몽블랑 산을 연상시키는 비주얼로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할리스가 준비한 또 다른 가을의 맛은 '문경 오미자 사과 스무디'다. 당도 높은 국내산 사과와 문경 오미자가 맛의 조화를 이루는 과일 스무디로, 청정 자연에서 자라 국내 최고 품질로 인정받고 있는 문경 오미자가 새콤달콤한 맛을 자아낸다. 가을 제철인 과일이 만나 최상의 단맛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황금빛 사과와 붉은 오미자가 빚어내는 오묘한 색감이 단풍을 떠올리게 한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도 가을을 대표하는 과일인 사과와 밤을 가득 담아낸 베이커리 4종 및 음료 1종을 선보였다. 달콤한 사과잼과 나타드코코를 더해 식감을 살린 케이크 '수줍은 사과'와 원물감을 그대로 살린 '사과 만난 크림치즈 브레드'가 대표적이다. 달콤한 사과 베이스에 은은한 홍차 향의 잉글리스 블랙퍼스트를 가미한 과일티 음료 '애플 블랙티'도 만날 수 있다. 밤을 활용한 제품 2종도 선보인다. '밤을 담은 밤팥 크림빵'은 달콤한 통팥과 통밤을 담은 쫄깃한 빵 속에 은은한 밤 크림을 듬뿍 넣은 제품으로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마롱 크림롤'은 카라멜 코팅으로 더욱 바삭하고 달콤한 패스트리에 밤 크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빵이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3000원 할인쿠폰 제공 이벤트도 연다. 호텔업계도 완연한 가을을 맞아 제철인 식재료를 활용해 다양한 식음료 메뉴를 선보인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포만감이 높고 낮은 열량을 자랑하는 가을 식재료 '버섯'을 미식적으로 선뵈는 프로모션 '올 어바웃 머쉬룸'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모든 버섯의 맛과 영양소를 풍부히 전하는 '풍기 샐러드'를 준비해 참송이, 새송이, 백만송이, 모렐 등 6여 종의 버섯볶음과 싱그러운 레몬 바질 드레싱을 조화롭게 선보인다. 또 표고버섯과 만가닥 등 다섯여 종의 버섯을 치즈와 베이컨 그리고 토마토소스와 조합해 칼조네 모양얼담아 튀겨낸 '머쉬룸 포켓 피자'와 먹물 치아바타에 스테이크와 참송이와 새송이 등의 구운 버섯을 담은 '머쉬룸 블랙 잉크 파니니'도 만나볼 수 있다. 가을 대표 요리는 11월 15일까지 가을 기간에 한해 판매한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은 지역의 제철 특산물을 적극 이용해 한국의 맛을 담은 가을 디저트를 선보였다. 먹골 황실 배에 바닐라 무스를 더한 '먹골 황실 배 디저트', 우도의 땅콩을 넣어 크런치한 식감이 돋보이는 '우도 땅콩 케이크'를 비롯해 총 4종으로 구성됐다. 전통 음식을 보존하는 프로젝트인 '맛의 방주'에 등재된 식자재를 주재료로 채택해 그 의미를 더했다. 업계 관계자는 "카페 프랜차이즈와 호텔 업계가 발빠르게 가을 신메뉴로 소비자의 입맛 공략에 나섰다"며 "식음의 계절인만큼 건강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들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2023-09-07 14:25:5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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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상장사 53곳 감사의견 '비적정'…계속기업 불확실 85개사

감사에서 적정의견을 받았더라도 계속기업 불확실성 기업의 경우 향후 상장폐지 가능성 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이 2022 회계연도 상장법인 2511개사의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적정의견 비율은 97.9%로 지난 2019년 신(新) 외부감사법 시행 이후 97%대를 유지했다. 비적정의견은 전기 대비 15개사 감소한 53개사다. 한정의견 7개사, 의견거절 46개사다. 의견거절은 지난 2020년 65개사를 정점으로 감소세가 이어졌다. 비적정의견은 감사범위제한이나 계속기업 불확실성이 주요 원인이었다. 감사인 지정 법인의 적정의견 비율은 96.6%로 자유수임 99.2%보다 2.6%포인트(p) 낮았다. 적정의견의 비율은 기업규모에 비례했다. 1000억원 미만 상장법인의 적정의견 비율이 95.6%로 가장 낮았다. 기업규모가 작을수록 재무구조가 취약하고, 내부통제 수준이 미흡한 경우가 많아 비적정 의견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감사보고서에 강조사항을 기재한 상장법인은 289개사로 전기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코로나19 영향과 관련한 강조사항 기재가 감소한 것이 이유다. 감사의견은 적정의견이지만 계속기업 영위가 불확실한 것으로 기재된 회사는 85개사다. 이 가운데 자산 1000억원 미만의 소규모 기업(자산 1천억 미만)이 61개사로 70%가 넘었다. 2021 회계연도에 적정의견을 받았으나 계속기업 불확실성을 기재한 상장법인(92개사)의 차기 상장폐지·비적정의견 비율은 12%로 미기재 법인(1.9%)보다 큰 폭으로 뛰었다. 금감원은 "감사의견이 적정의견임에도 계속기업 불확실성이 기재된 상장법인이 다음 해에 감사의견 변형, 상장폐지로 이어지는 경우가 미기재 법인에 비해 높았다"며 "중·소규모 상장법인이 계속기업 불확실성이 기재된 경우 향후 감사의견 변형, 상장폐지 가능성이 있음에 특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상장법인 규모에 따른 회계법인 분포는 양분화됐다. 자산 2조원 이상 상장법인에 대한 4대 회계법인(빅 4)의 감사비중은 92.4%에 달했다. 반면 자산 5000억원 미만 중·소형 상장법인은 빅 4 이외의 비중이 78.4%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회계법인의 품질관리능력 제고와 감사품질 경쟁 촉진을 위한 감사인 지정제도 보완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회계법인은 가격중심의 수임경쟁을 지양하고 감사품질 개선 노력을 통해 외부감사의 질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09-07 14:23:4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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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 미래선박 표준화 포럼' 출범… "친환경, 스마트 선박 국제표준 주도"

정부가 친환경, 스마트 선박 등 미래 선박 시장 확보를 위한 기반 마련에 본격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고부가가치 선박의 국제표준 주도를 위해 '고부가 미래선박 표준화 포럼' 창립식을 8일 부산 파크하얏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중소조선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최근 국제해사기구(IMO)는 선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등의 감축을 위한 규정과 선박 운항 시 안전보장을 위한 자율운항 선박 규정을 개발하는 추세다. IMO 규정을 이행하는 수단으로 국제표준(ISO)을 인용한다. 앞서 IMO 해양환경보호위원회는 지난 7월 80차 회의를 열고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기존 2008년 대비 2050년까지 50% 감축에서, 100% 감축으로 상향한 바 있다. 이러한 미래선박 패러다임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세계시장 확보를 위해서는 국제표준화 대응이 필수다. 이에 국표원은 포럼 창립을 통해 우리기술의 국제표준 선점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우리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부가 미래 선박 시장 선점을 위해 국내 산·학·연 협력을 바탕으로 국제표준화 동향을 공유하고 표준 수요 발굴과 보급·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국표원은 조선분야 국제표준화 활동의 일환으로 앞서 6~7일까지 이틀간 부산에서 중국·일본 등 13개 회원국이 참여한 가운데 선박용 의장 및 갑판 기계 기술분과위원회 총회를 개최, 작업자 안전과 직결되는 '조선해양플랜트용 비계설치 및 제작기준' 등 국제표준 2종을 제안해 회원국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비계는 조선 및 해양분야 공사현장에서 지면 내지 임시 받침대 위에 설치되는 구조물로, 비계의 지지력 한계를 넘어 설치돼 붕괴되는 사고가 조선산업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다. 최근 10년간(2008~2017년) 중대재해 총 253건 중 떨어짐 사고 가운데 작업발판 및 비계 발생 사고가 가장 많다. 조선해양플랜트용 비계설치 및 제작기준은 방재시험연구원(FILK)이 국표원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을 통해 개발을 추진 중이며, 국제표준 개발을 통해 재해 발생건수를 축소하는 한편, 비계 제작업체인 조광/제강 업체의 신시장 창출 등 산업계 경쟁력 강화도 기대된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변화하고 있는 조선·해양 관련 국제규정에 대응하고 관련 산업의 기술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 고부가 미래선박 분야에서도 국제표준을 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우리나라가 고부가 미래 선박 국제표준 선도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9-07 14:23:17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