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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대진 완성된 與, 정원오·추미애·박찬대 만나… "2600만 수도권 공통공약 마련"

6·3 지방선거 서울·경기·인천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확정됐다. 서울시장에 정원오, 경기지사에 추미애, 인천시장에 박찬대 후보가 각각 최종 확정된 것. 이들은 12일 수도권 공통공약 및 문제 해결을 위한 '수도권 행정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세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 앞에서 민주당 수도권 광역단체장 '원팀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3인 회동 결의문을 발표했다. 결의문에는 ▲전쟁 추경의 신속한 집행 등 이재명 정부 총력 대응 뒷받침 및 공통 공약과 공동 대응 방안 마련 ▲공동 일정·메시지를 통해 수도권 문제를 함께 해결하겠다는 의지·연대 비전 제시 ▲수도권 일원의 교통·주거·산업 등 공동 현안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도권 행정협의회 구성 등이 담겼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민주당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 3인은 민주당이 함께할 때 가장 강하다는 것을 다시 확인했다"며 "서울·경기·인천의 협력을 통해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든든히 뒷받침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정원오 후보는 이날 "서울·경기·인천은 대서울권이라고 얘기하는 하나의 단위가 됐다. 어떤 일을 할 때마다 서로 영향을 주고받을 수밖에 없는데 한 명이 잘 돼야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중동 전쟁 위기로부터 잘 견디고 극복해 나가기 위해선 중앙정부와 수도권 세 지방정부가 의기투합하고 힘을 합쳐 극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밝혔다. 추미애 후보는 "경기도는 명실상부 1420만의 인구를 거느린 작은 대한민국"이라며 "교통, 주거, 산업 모든 문제가 수도권이 일체화돼서 함께 문제를 풀 때 대한민국이 다시 비전을 가질 수 있고 그 모든 문제를 쉽게 풀 수 있다 생각하기 때문에 한마음 한뜻으로 늘 긴밀하게 소통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박찬대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이재명 정부 진짜 대한민국의 꿈이 중앙정부를 넘어 현장에서도 실현될 수 있도록 각별히 협조하면서 의논할 것"이라며 "앞으로 충분한 협의를 통한 공동 공약을 통해 수도권 주민들의 삶을 바꾸는 데 최선 노력의 다하겠다. 전국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공통 공약을 논의해 풀어가겠다"고 했다. 추 후보는 공통 공약 중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교통이 가장 중점 과제가 아닌가 생각한다"면서도 "체계와 예산 살펴야 하는 문제라서 (현재 지방자치단체장들이) 갖고 있는 자료를 빠르게 점검할 수 있다면 속도를 내서 해보고 논의해서 할 것"이라고 답했다. 박 후보는 이번 간담회 배경과 관련해 "(서울·경기·인천) 2600만명의 삶이 하나의 수도권이라는 공동 운명체 성격을 갖고 있어 함께 내는 공약이 모두 중요하다"며 "정 후보가 국회에서 모이면 좋겠다고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정 후보는 "앞으로 자주 만나서 의논할 것"이라며 "합의한 것을 공동 공약으로 내세울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4-12 15:39:33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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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도우리 작가 “‘성실하게 엉망’인 우리를 위한 언어를 쓰다”

오늘날 '청년'이라는 단어는 종종 극단적인 두 시선 사이에 갇힌다. 트렌드를 선도하는 화려한 소비 주체이거나, 혹은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무기력한 대상이거나. 일상 문화 칼럼니스트 도우리 작가는 그 이분법적인 틈새를 비집고 들어가,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던 '중독'이라는 키워드로 동시대의 얼굴을 그려낸다. 프리랜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며 최근 작가노조의 출범까지 함께한 그를 만나, 그가 말하는 작가로서의 정체성과 중독의 시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12일 <메트로경제 신문>이 '우리는 중독을 사랑해'의 저자 도우리 작가를 만났다. 도우리 작가는 자신을 "미련하게 글을 사랑한 사람, 이제는 글 이외의 삶도 사랑하는 법을 알아가는 사람"이라고 소개한다. 8년 차 프리랜서 칼럼니스트인 그에게도 '작가'라는 이름표는 얼마 전까지 무겁고 낯선 것이었다. 등단, 공모전 당선, 출간 등 사회적 승인의 문턱을 넘을 때마다 그는 늘 부족감을 느꼈다고 고백한다. "어느 순간 깨달았어요. 나의 생각을 어떤 장르의 역사가 쌓아온 문법과 제도를 의식하며, 불특정 다수를 향해 완결된 형태로 지속적으로 쓰고 있다면 충분히 작가라고요. 독자를 향해 계속 글을 쓰고 있는 사람 누구나 작가라고 정의하게 됐을 때야말로 스스로를 제대로 인식하게 된 순간이었습니다." 대학교 시절, 일상을 낯설게 하는 통찰을 담은 '칼럼'이라는 장르에 매료됐던 그는 언론사 입사 준비를 거쳐 우연히 작가 공모전에 당선되며 본격적인 글쓰기의 길로 들어섰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생각을 써내는 것만으로도 배부른 기분이었다는 그는, 그렇게 글쓰기를 중심에 둔 삶을 8년째 이어오고 있다. ◆중독, 사회적 문제를 개인의 병으로 규정하는 시대 그의 저서 '우리는 중독을 사랑해'는 '한겨레21' 르포작가 공모전 당선을 계기로 시작됐다. 그는 왜 하필 '중독'에 주목했을까. 도 작가는 청년 문화를 해석하는 기존 시선이 지나치게 고상하거나 수익성 위주였다고 지적한다. "청년들이 시간과 감정을 쏟는 문화 중에는 돈이 안 되거나 '낭비'되는 것, 혹은 저급하다고 치부되는 것들도 있습니다. 그것을 담을 키워드가 '중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중독은 마냥 없애고 싶은 문제라기보다, 우리가 적극적으로 선택한 '사랑'의 결과이기도 하니까요." 그는 중독을 "자해이자 자기위로"라고 정의한다. 유해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선택할 수밖에 없는 모순적인 구조를 꿰뚫어 본 것이다. 담뱃갑의 혐오스러운 경고 그림만으로 금연이 해결되지 않듯, 개인을 비난하는 것만으로는 중독의 굴레를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정치적이고 사회적인 문제를 개인의 나약함이나 병으로 규정짓는 시대입니다. 일 중독은 삶을 돌보지 못해도 장려되지만, 실업급여는 '중독' 프레임이 씌워져 공격받죠. 고용 불안정이나 노동의 질 저하 같은 사회적 책임을 은폐하기 위해 중독이라는 프레임이 사용되는 것입니다." ◆'성실하게 엉망'인 삶과 청년의 손해감 도우리 작가는 지금의 청년들이 처한 상황을 '성실하게 엉망인 삶'이라고 표현한다. 정상성(Normal)의 기준은 갈수록 높아지는데, 그 기준에 미달하면 곧바로 '도태'라는 낙인이 찍힌다. 청년들은 낙오하지 않기 위해 주식, 재테크, 자기계발에 매진하며 각자도생의 길을 걷지만, 그 끝에서 마주하는 것은 깊은 피로감이다. "청년들의 삶이 엉망인 건 그들이 성실하지 않아서가 아닙니다. '정상'에서 벗어난 삶을 배제하는 사회가 엉망인 거죠. 이 속에서 청년들이 느끼는 지배적인 감정은 '손해감'입니다. 모든 것을 손익으로 정확히 따져야 한다는 정서가 불안과 분노로 번지고 있어요. 왜 우리가 모든 관계와 현상에서 엑셀처럼 딱 떨어지는 계산을 하게 됐는지 고민해봐야 합니다." 그의 글은 칼럼의 냉철함과 에세이의 사적인 고백, 그리고 온라인 커뮤니티의 생생한 문체를 넘나든다. '배민맛', '안읽씹', '랜선 사수' 등 지극히 현대적인 현상들을 다루기 위해 그는 전통적인 비평의 문법을 과감히 비튼다. 이는 현장의 생생함을 살리고 독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기도 하다. ◆고립된 작가에서 연결된 노동자로 도우리 작가는 최근 '작가노조'의 정식 출범에 힘을 보탰다. 프리랜서 작가가 각자도생하는 고립된 존재가 아니라, 정당한 권리를 요구할 수 있는 노동자임을 선언한 것이다. "프리랜서 작가는 고립된 존재가 아닙니다. 지속적인 작가 생활과 사회가 작품을 향유할 권리를 개인의 성공이나 매력에만 의존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 작가노조는 그런 의미에서 저에게 큰 전환점입니다." 어떤 작가로 기억되고 싶느냐는 질문에 그는 단호하면서도 따뜻한 답변을 내놓았다. "취약함을 실패로 해석하는 사회에 대항할 언어를 만들고 싶습니다. 저마다 품은 이상함을 간질여 증폭하는 글들을 계속 써나가겠습니다." 그의 글은 단순히 현상을 분석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스스로를 탓하며 숨어버린 이들에게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라고 건네는 연대의 악수와도 같다. 도우리 작가가 앞으로 만들어낼 새로운 언어들이 우리 사회의 어떤 '이상함'을 깨우게 될지 기대되는 이유다.

2026-04-12 15:32:2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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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 MS·인텔 합류…빅테크 AI 전담캠퍼스 확대

서울시 청년 디지털 기반 AI 인재 양성기관인 '청년취업사관학교(SeSAC, Seoul Software Academy)'가 기존 3개 AI 특화캠퍼스를 8개로 확대하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협력을 강화한 '빅테크 전담 캠퍼스'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AI 대전환 시대에 대응해 산업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AI 인재 양성 확대를 목표로 한다. 서울시는 마포·중구·종로 3개 캠퍼스에 동작·서대문·송파·노원·관악 캠퍼스를 추가해 글로벌 빅테크 전담캠퍼스를 8개소로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간 빅테크 AI 핵심인재 양성 규모도 600명 수준으로 확대됐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AI·SW 인재양성을 위해 2021년 영등포 캠퍼스를 시작으로 현재 25개 자치구 전역에 캠퍼스가 조성·운영되고 있다. 마포·중구·종로·동작·서대문 등 5개 글로벌 빅테크 전담캠퍼스에서는 총 7개 기업과 협업해 기업별 특화 AI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마포 캠퍼스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AI·클라우드 기술 중심의 'AI 엔지니어 과정'을 마련해 AI 서비스 개발자와 인프라 엔지니어 70명을 양성한다. 종로 캠퍼스에서는 인텔의 '피지컬 AI 엔지니어 과정'을 통해 온디바이스 AI 시스템 개발 엔지니어 60명을 키우고, CJ올리브네트웍스와 함께하는 'K-콘텐츠 AX 과정'으로 AI 활용 콘텐츠 제작 분야 인재 25명을 양성할 예정이다. 중구 캠퍼스에서는 '세일즈포스 AI CRM 엔지니어 양성 과정'과 'AI 데이터 엔지니어 양성 과정'을 운영해 AI·클라우드·데이터 기술 기반의 AI·데이터 엔지니어 100명을 양성한다. 동작 캠퍼스에서는 오라클의 '의료 바이오 AI 서비스 아키텍트 과정'을 통해 의료 AI 서비스 설계 전문가 60명을 키우고, KT와 함께 'AI 멀티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 과정'과 'AX 전략기획 과정'을 운영해 에이전트 및 컨설턴트 75명을 양성한다. 서대문 캠퍼스에서는 엔비디아의 'AI 코어 엔지니어 과정'을 통해 생성형 AI와 딥러닝 기반의 산업 현장 투입형 AI 전문가 6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각 과정은 4~5개월 동안 진행되며, 기초 이론부터 실무 프로젝트까지 현장에 적용 가능한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특히, 교육 참가자에게는 전액 무료 교육과 함께 글로벌 빅테크의 현업자 및 인증강사가 참여하는 특화 교육환경 제공, 기업 현장견학, 공인 자격증 취득 지원, 현직 인사담당자 특강 등 다양한 기업 연계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글로벌 빅테크 전담캠퍼스에서는 교육 이수자의 성공적인 취업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취업 및 창업까지 연계되는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취업준비 과정(이력서 작성 및 퍼스널 브랜딩) △채용박람회(직무 분석 및 취업 면접 등) △잡페어 및 기업설명회(채용설명 및 기업 매칭데이) 순으로 구성되며, 일부 과정의 우수 수료생에게는 참여기업 채용전형 우대 및 인턴 기회 등 실질적인 취업 연계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청년취업사관학교 교육은 15세 이상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타 지역에 거주하더라도 서울 소재 대학(원)생, 최근 3년 이내 서울 소재 대학 졸업생 및 기업 근무 경력자 등도 지원 가능하다. 2026년 1차 교육생 모집은 4월 13일부터 5월 10일까지 진행되며, 서류전형과 기초역량평가,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교육과정은 글로벌 빅테크 전담캠퍼스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26년 1기 교육생 모집인원은 캠퍼스별로 △마포 35명(마이크로소프트) △종로 30명(인텔) △중구 30명(세일즈포스) △동작 55명(KT·오라클) △서대문(엔비디아) 30명이며, 교육기간은 마포·종로·중구·동작 캠퍼스는 5월18일부터 9월17일까지 운영된다. 서대문 캠퍼스는 5월18일부터 10월15일까지 진행한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 역량을 키우기 위해 글로벌 AI 선도 기업들과 원스톱 교육·취업 체계를 마련했다"라며 "글로벌 빅테크 전담캠퍼스를 통해 청년들이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 AI 시대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12 15:25:2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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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일정 앞당겨 방미… "韓 미래 외면할 수 없어 워싱턴으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17일까지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하기 위해 지난 11일 출국했다. 이번 일정은 친공화당 성향의 미국 비영리단체인 국제공화연구소(IRI) 초청으로 성사됐다. 장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는 어제, 세계의 자유를 지키는 최전선 워싱턴으로 출발했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코 외면할 수 없기에 나아간다"고 적었다. 장 대표는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항상 미안한 마음으로 바라보게 되는 당원 여러분. 저는 지방선거를 앞둔 현재의 분열과 고통의 시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당내 공천 관련 갈등과 정체된 당 지지율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은 자유와 법치, 시장 질서까지 흔들리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위기의 대한민국 앞에서 우리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처절한 마음으로 싸우는 이유는 단 하나"라며 "바로 이 길이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길이라 믿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코 외면할 수 없기에 나아간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번 6·3 지방선거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는 거대한 전선이 될 것"이라며 "우리가 끝까지 지켜야 할 것은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되는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여러분과 함께 그 답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IRI 간담회에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비롯해 한반도 현안 등을 주제로 연설할 계획이다. 미 상·하원 의원을 비롯한 공화당 인사들과의 면담도 추진하고 있다. 조 윌슨(사우스캐롤라이나), 마이크 켈리(펜실베이니아) 하원 의원 등 미 연방의회 지한파 의원 모임인 '코리아 코커스' 소속 의원들과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미에는 장 대표 특보단장인 김대식 의원, 국회 한미의원연맹 간사로 세계은행(WB) 등에서 근무한 조정훈 의원이 동행했다. 여기에 김민수 최고위원이 추가로 합류했다. 당초 장 대표는 14~16일 사흘간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전날 출국해 오는 17일 귀국하는 것으로 일정이 늘어났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측의 요청에 따라 장 대표가 조기 출국하게 됐다"며 "방미 일정이 공개되고 난 이후에 미국 각계에서 여러 면담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지방선거를 앞둔 방미 일정에 당 일각에서 비판이 나오는 것에는 "방미가 지방선거와 민생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이 있었다"며 "지방선거에서 국민께 약속드릴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성과가 민생을 지키는 외교 아니겠나"라고 반박했다. 이어 "한미동맹이 흔들림 없이 견고하다는 사실을 국제사회에 각인시키는 게 의미가 있다. 국민의힘이 진정한 안보 정당, 국익을 지키는 정당이라는 점을 국민께 보여드리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했다. 미 인사 면담 등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4-12 14:05:52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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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게임판’ 피드형으로 전면 개편…맞춤형 콘텐츠·AI 요약 도입

네이버가 이달 23일 게임판을 피드형 서비스로 개편한다고 12일 밝혔다. 뉴스·영상·블로그·숏폼 등 흩어져 있던 게임 콘텐츠를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도록 구성해 이용자 체류 시간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이번 개편은 개인화에 방점을 찍었다. 이용자는 게임 뉴스, 하이라이트 영상, 클립, 블로그 콘텐츠 등을 별도 이동 없이 한 피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는 사용자의 취향과 관심사에 맞춘 콘텐츠 노출을 강화해 플랫폼 '락인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생성형 AI 기반 신규 기능도 더했다. 네이버는 실시간 인기 이슈를 AI가 요약·정리해 제공하는 '게임 숏텐츠'를 도입한다. 짧은 시간 안에 주요 이슈를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해 숏폼 소비 흐름에 대응한다. '같이보기 LIVE' 등 실시간 콘텐츠도 연동해 e스포츠 경기 시청 경험을 확대한다. 이번 개편은 네이버의 스트리밍 플랫폼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네이버는 '치지직'을 중심으로 e스포츠 중계와 게임 콘텐츠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대회 중계권 확보와 라이브 기능 고도화를 통해 게임 이용자를 플랫폼에 묶어두는 구조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업계는 이번 개편을 스트리밍 경쟁력 강화 움직임으로 본다. 국내 게임 스트리밍 시장에서 SOOP과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네이버는 콘텐츠 접근성과 AI 추천을 결합해 이용자 체류 시간을 늘리는 전략을 택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여러 곳에 흩어진 게임 콘텐츠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이번 개편으로 e스포츠 팬들이 개인 취향에 맞는 콘텐츠와 이벤트를 더욱 쉽고 빠르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2 12:51:3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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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 수영 중계 사업 본격화…서울·안산 연맹과 맞손

SOOP(숲)이 스포츠 중계 영역을 수영으로 확장한다. SOOP은 서울시수영연맹, 안산시수영연맹과 업무협약을 맺고 수영대회 중계와 콘텐츠 제작을 공동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SOOP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과 안산에서 열리는 주요 수영대회를 중심으로 생중계와 VOD 콘텐츠를 제작한다. 회사는 올해 10개 내외의 수영대회를 운영하며 중계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일부 대회는 SOOP 브랜드를 활용한 신규 대회 형태로 기획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중계 방식도 차별화한다. 경기 영상 송출에 그치지 않고 선수 인터뷰, 훈련 과정, 대회 준비 현장 등 스토리형 콘텐츠를 제작해 플랫폼 내 체류 시간을 높인다. 생활체육 종목 특성상 현장성과 참여형 콘텐츠가 핵심인 만큼, 지역 연계 콘텐츠 제작도 함께 추진한다. 서울시수영연맹은 SOOP과 협업을 통해 대회 중계 품질과 접근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한다. 드론 촬영, 대진별 다시보기 등 새로운 연출 방식이 도입돼 현장 만족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안산시수영연맹도 지역 홍보와 연계한 콘텐츠 확장에 기대를 보인다. 이번 협업은 SOOP의 스포츠 중계 전략 강화 흐름과도 맞물린다. SOOP은 그동안 당구, 바둑, 육상, 사이클 등 비인기 종목과 생활체육 분야 중계를 확대해 왔다. 이번 수영 분야 진출을 통해 스포츠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업계 관계자는 "프로 스포츠 중계권 경쟁이 심화되면서 생활체육과 비인기 종목이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수영은 현장성과 기록 경쟁의 긴장감이 분명해 중계 연출과 콘텐츠 결합 시 플랫폼 차별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4-12 11:06:4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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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 수학·과탐 급감…2027 통합수능 마지막 해 입시 최대 변수로

종로학원, 3월 학력평가 '이과응시생' 분석 수학·과탐 응시 6년 내 최저…확통·사탐 심화 "응시구조 급변 속 합격선·수능최저 예측 난항" 2027학년도 3월 학력평가에서 이과 수학과 과탐 응시 비중이 통합수능 도입 이후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선택 구조가 크게 바뀌면서 합격선 및 수능최저 예측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12일 종로학원이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지난 달 24일 시행된 2027학년도 고3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응시자 33만4663명) 채점 결과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미적분·기하 등 이과 수학 응시 인원은 10만4878명으로 전년 14만1251명보다 3만6373명, 25.8% 감소했다. 미적분은 13만4133명에서 9만7822명으로 27.1% 줄었고 기하는 7118명에서 7056명으로 0.9% 감소했다. 반면 확률과 통계는 20만7722명에서 22만7444명으로 9.5% 증가하며 수험생 쏠림 현상이 뚜렷해졌다. 미적분과 기하는 주로 자연계열 진학을 목표로 하는 이과 수험생들이 선택하는 과목인 반면, 확률과 통계는 인문계열 중심으로 선택되는 과목이다. 최근 자연계 학과에서도 확률과 통계와 사탐을 허용하는 대학이 늘면서, 문·이과 경계가 완화되는 흐름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비율로 보면 변화는 더 크다. 미적분·기하 응시 비중은 전체 수학 응시자의 31.6%로 2022학년도 통합수능 도입 이후 최저치다. 2022학년도 39.5%에서 2023학년도 43.2%, 2024학년도와 2025학년도 각 46.1%까지 올랐지만 2026학년도 40.5%로 낮아진 데 이어 2027학년도에는 31.6%까지 떨어졌다. 반대로 확률과 통계 비중은 68.4%로 같은 기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과학탐구 감소세는 더욱 가파르다. 과탐 I과목 4개 합산 응시 인원은 15만9866명으로 전년 24만6557명 대비 8만6691명, 35.2% 급감했다. 이는 통합수능 도입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아울러 △생명과학I 37.6% △지구과학I 33.5% △물리학I 33.8% △화학I 34.2% 각각 감소했다. 특히 화학I은 2022학년도 6만4431명에서 2027학년도 1만8508명까지 줄며 감소 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사회탐구는 증가세를 보였다. 사탐 9개 과목 합산 응시 인원은 50만3401명으로 전년보다 5만3933명, 12.0% 늘었고, 탐구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75.9%로 통합수능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수학과 탐구 선택 과목 간 응시 인원이 크게 재편되면서 입시 예측은 한층 어려워질 전망이다. 수학은 선택과목별 점수 산출 구조상 단순한 유불리 판단이 쉽지 않고, 탐구는 응시 인원 변화가 등급 인원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구조여서 과탐 선택 수험생의 수능최저 충족 부담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2027학년도는 현행 통합수능 마지막 해로 △N수생 유입 확대 △자연계 학과의 확률과 통계·사탐 허용 확대 △무전공 선발 증가 등이 맞물리면서 문·이과 경계가 더욱 흐려지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상위권과 중위권 모두 과목 선택과 지원 전략을 둘러싼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수학과 탐구에서 응시 인원 변화가 매우 큰 상황에서 통계적 유불리만으로 과목을 선택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며 "본인의 적성, 학습 부담, 준비 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전략적 판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12 11:06:0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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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13일부터 유심 업데이트·무료 교체 시작

LG유플러스가 가입자 식별체계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USIM) 업데이트 및 무료 교체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13일부터 IMSI(가입자 식별번호)에 난수 기반 구조를 적용한 새로운 보안 체계를 도입하고, 이에 맞춰 유심 업데이트와 교체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고객은 U+one 앱과 홈페이지에서 업데이트 또는 교체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단순 업데이트 대상은 온라인에서 직접 처리할 수 있고, 교체가 필요한 경우 매장 방문을 통해 조치해야 한다. 매장 방문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예약 시스템 도입 이후 11일까지 약 15만 건이 접수됐다. 현장 혼잡을 줄이기 위해 전국 1719개 매장에 약 62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한다. 예약 없이 방문도 가능하지만 초기 혼잡을 고려해 사전 예약이 권장된다. 디지털 취약계층 지원도 병행한다. 전국 61개 노인복지관에서 유심 교체를 지원하고, 군 장병은 온라인 신청 시 택배 방식으로 업데이트 및 교체를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조치와 관련해 스팸·스미싱 주의도 당부했다. 예약 및 대상 확인은 공식 채널에서만 가능하며, 출처 불명의 링크 클릭이나 개인정보 입력 요구는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4-12 10:25:54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