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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평택을 재선거 출마… 귀책정당 무공천 원칙 강조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4일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귀책사유 정당 무공천 원칙'을 강조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월 3일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겠다"며 "조국혁신당의 열세 번째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했다. 이어 "집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보다 더 뜨거운 마음으로 '내란 완전 종식, 진짜 개혁 완수'라는 시대적 과제를 책임지고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의 최상위 목표는 극우 내란 정치세력을 심판하고 국민의힘을 제로로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택을에서 '국힘 제로'를 실현하겠다"며 "평택을은 19대·20대·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내리 승리한 곳으로 민주개혁 진영에 험지 중 험지"라고 했다. 또 조 대표는 "(귀책사유 정당은) 무공천 원칙이 맞다"고 강조했다. 평택을은 민주당 이병진 전 의원이 당선무효형을 받으며 재선거 지역이 됐다. 그는 "과거 전주에서 민주당 귀책사유로 재보선을 했을 때 당시 이재명 대표는 귀책사유가 있기에 무공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낙연 당대표 때는 귀책사유가 있는 재보궐선거에 후보를 냈다"며 "이재명 당시 대표의 결정이 맞는 것이고, 그게 책임 정치의 원칙"이라고 비교했다. 다만 조 대표는 정청래 대표가 재보선 전 지역 공천을 공언한 점을 두고는 "민주당 대표로서 할 말을 한 것"이라며 "5자 구도가 되든 6자 구도가 되든 경쟁을 통해 이기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후보와의 단일화나 선거연대 여부에 관해 "선거연대를 생각하며 출마선언을 한 것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아울러 평택을에서 민주당과의 경쟁으로 국민의힘 후보가 어부지리로 당선될 수 있다는 지적에는 "정치공학적 계산"이라며 선을 그었다. 그는 "평택을 주민은 매우 현명하다"며 "정당 사이의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아도 유권자 스스로의 평가와 판단에 기초해 표를 제게 주실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출마 가능성을 두고는 "민주당에서 어느 분이 후보로 나오든 제가 이겨야겠다"고 답했다. 재선거 출마선언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선 "민주당에서 합당을 제안하면서 우리 당의 모든 스케줄이 어그러졌다"며 "합당 국면의 여파로 한 달, 한 달 반 이상 늦춰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4-14 14:23:22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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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2조 사업, 결국 ‘네이버·KT’ 싸움…인프라 경쟁으로 압축

2조원 규모의 국가 GPU 사업이 네이버와 KT 중심 구도로 압축되며 인프라 경쟁이 본격 전개되고 있다.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IT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마감된 GPU 확보·구축·운용지원 사업 공모에 네이버클라우드와 KT클라우드, 삼성SDS, 쿠팡, 엘리스그룹 등 5개 사업자가 참여했다. 이번 사업은 총 2조800억원 규모로 최신 GPU를 대규모로 확보해 데이터센터에 구축하고 산학연에 공급하는 국가 AI 인프라 프로젝트다. 정부는 지난해 1조4000억원 규모 1차 사업에 이어 추가 투자를 통해 'AI 고속도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네이버 vs KT' 중심 구도…실질 경쟁 압축 이번 공모는 겉으로는 5파전이지만 실제 경쟁 구도는 네이버클라우드와 KT클라우드 중심으로 압축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해 사업 수행 경험과 GPU 클러스터 운영 이력을 확보한 상태다. 데이터센터 확장과 복수 거점 전략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운영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다. KT클라우드는 최근 조직 개편 이후 공공·AI 인프라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며 이번 사업을 반전 계기로 삼고 있다. 통신 기반 인프라와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을 결합한 구조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업계에서는 대규모 GPU 운영 경험과 데이터센터 확장 속도를 동시에 갖춘 사업자가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경쟁 구도가 자연스럽게 압축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IT 업계 관계자는 "GPU를 확보하는 것보다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 역량이 핵심"이라며 "결국 네이버와 KT처럼 이미 대규모 인프라를 갖춘 사업자 중심으로 경쟁이 좁혀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승부는 '데이터센터'…GPU보다 인프라 이번 사업은 단순 GPU 확보 경쟁이 아니라 데이터센터 인프라 경쟁으로 성격이 바뀌었다. 정부는 GPU 조달 능력뿐 아니라 ▲상면 확보 ▲전력 ▲냉각 ▲네트워크 ▲클러스터링 기술까지 동시에 요구하고 있다. 특히 최신 GPU는 수냉 기반 설비와 고하중 구조를 요구하고 있어 기존 IDC로는 대응이 어렵다. 이에 따라 이미 인프라를 확보한 사업자에 유리한 구조가 형성됐다. 사실상 데이터센터를 확보한 기업만 참여할 수 있는 사업 구조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번 공모에서는 메가존클라우드와 베스핀글로벌 등 MSP가 참여하지 않았다. GPU 자산을 직접 보유하지 않는 구조에서는 수익성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사업은 네이버와 KT 등 CSP 중심 구조로 재편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변수는 'GPU 수급'…환율·공급망 리스크 업계에서는 엔비디아 GPU 확보 일정과 비용을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환율 상승 영향으로 확보 물량이 줄어들 가능성도 제기된다. GPU 확보 경쟁이 곧 사업 성패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과기정통부는 서류 검토와 발표 평가, 데이터센터 현장 실사를 거쳐 5월 중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이후 연내 구축과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장비 확보보다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운영 역량이 핵심"이라며 "결국 네이버와 KT 중심 경쟁 구도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6-04-14 14:20:5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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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산도서관, 식목일 맞아 ‘청렴 식목행사’…전 직원 참여

반부패·청렴 선서부터 꽃 모종 심기까지 부서별 청렴 슬로건 적으며 실천 의지 다져 서울시교육청 남산도서관이 식목일을 계기로 자연 보호 의미를 되새기면서도 청렴 문화를 조직 안에 확산하는 행사로 공직사회 실천 의지를 다졌다. 남산도서관은 제81회 식목일을 맞아 지난 6일 전 직원이 참여하는 '청렴 식목행사'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뿌리내리는 청렴, 함께 가꾸는 청렴'을 주제로 직원 참여형 식목 활동을 통해 자연 보호 의식을 높이고 청렴 가치를 조직 내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반부패·청렴 선서와 청렴 틈새교육에 이어 부서별로 꽃 모종을 선택해 직접 심는 '청렴 꽃 심기' 활동으로 진행됐다. 직원들은 화분 팻말에 부서별 청렴 슬로건을 적으며 청렴 실천 의지를 공유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공직문화 조성을 다짐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협동 작업 방식으로 이뤄져 직원 간 소통과 협력을 높이고 서로 다른 가치와 특성을 존중하는 조직문화 형성에도 힘을 보탰다고 도서관 측은 설명했다. 고영갑 남산도서관 관장은 "이번 청렴 식목행사가 직원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청렴의 가치를 함께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한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14 14:19:1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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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학교복합시설 5개 사업 선정…학내 수영장·도서관 지역주민과 함께 쓴다

대전·천안·성남·의정부·광주 대상…483억원 지원 도서관·돌봄교실 등 지역 맞춤형 공간 조성 교육부가 2026년 학교복합시설 1차 공모 사업 5건을 모두 선정하고 총 483억원을 지원한다. 학교 안팎에 교육·체육·문화·복지 기능을 결합한 복합공간을 확대한다. 인구감소지역과 농산어촌에는 우대 지원을 적용해 지역 맞춤형 교육·정주 여건 개선도 추진한다. 교육부는 14일 '2026년 학교복합시설 1차 공모 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학교복합시설 사업은 교육청·학교·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학교나 폐교 부지에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교육·체육·문화·복지·평생교육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1차 공모에는 4개 교육청에서 5개 사업이 신청됐으며, 신청 사업 5건이 모두 선정됐다. 교육부는 총사업비 879억원 가운데 55%인 48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 사업을 보면 대전 서구에서는 대전성천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 조성 사업이 포함됐다. 이곳에는 어린이청소년도서관을 중심으로 돌봄교실, 커뮤니티센터, 체육관, 주차장, 야외책놀이터가 들어선다. 충남 천안시에서는 충남예술고등학교 예술복합공간 건립 사업이 선정돼 공연예술복합공간과 야외무대, 주차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경기 성남시 삼평중학교 부지에는 수영장과 도서관, 문화센터, 지하주차장을 갖춘 학교복합시설이 들어선다. 경기 의정부시 고산초등학교에는 다목적실과 강의실, 창작실, 세미나실 등을 포함한 웰니스 센터가 조성된다. 광주 광산구 광일고등학교에는 소공연장, 메이커스페이스, 공유카페, 피트니스, GX룸, e-스포츠실, VR체험실, 평생교육실 등을 갖춘 학교복합시설이 마련된다. 이번 선정 지역에는 학교시설 증축 3건과 리모델링 2건 방식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수영장, 어린이·청소년도서관, 교육·돌봄교실, 공연예술복합문화공간 등 지역 여건에 맞는 공간이 조성될 전망이다.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은 2023년부터 시작됐으며, 이번 1차 공모까지 포함하면 총 104개 사업이 선정됐다. 연도별로는 2023년 39개, 2024년 41개, 2025년 19개, 2026년 1차 5개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국정과제인 '지역 실정에 맞는 유연한 학교 체제 구축'에 따라 인구감소지역이나 농산어촌 지역을 더욱 우대해 지원하고 있다. 해당 지역에서 자기주도학습센터, 돌봄·방과후, 인공지능(AI)·로봇 등 교육·돌봄·과학·체험 시설을 설치하는 경우에는 총사업비의 최대 80%까지 재정을 지원한다. 학교복합시설을 단순한 공간 조성 사업이 아니라 교육환경과 정주환경을 함께 개선하는 지역 기반 사업으로 키우겠다는 의미다. 다만 학교복합시설 공모는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학교 간 협약 체결 등 공모 이전에 마쳐야 하는 사전 절차가 많아 준비 기간이 길다. 교육부는 지원비율이 크게 높아진 올해 공모사업의 실질적인 효과가 6월 예정된 2차 공모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앞으로도 지역에서 학생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지역 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학교복합시설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특히 인구감소지역이나 농산어촌을 중심으로 지자체와 교육청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2차 공모를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이 다수 발굴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14 14:16:4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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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중·고 106교로 늘린 IB…서울시교육청, 한국형 바칼로레아 기반 넓힌다

관심학교 공모로 91교 새 선정 구로초·대왕초 인증, 중학교 후보학교도 확대 서울시교육청이 국제 바칼로레아(IB) 도입을 확대하며 '한국형 바칼로레아(KB)'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표준 교육과정은 도입하되, 서울형 미래교육 체제로 재구성해 공교육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14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6 국제 바칼로레아(IB) 관심학교' 공모를 통해 91교가 관심학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2026년 서울시교육청의 IB 관심·후보·인증학교는 총 106교로 늘었다. 국제 바칼로레아는 비영리 국제 교육재단인 IB가 1968년부터 운영해 온 국제 공인 교육프로그램이다. 지식과 탐구심, 배려심을 갖춘 주도적 학습자를 기르는 학교 교육 체제를 지향하며, 개념 기반 탐구 중심 수업과 평가를 특징으로 한다. 전 세계 약 160개국 5900개 이상 학교에서 약 200만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유·초등 프로그램인 PYP, 11~16세 대상의 MYP, 16~19세 대상의 DP로 구성된다. 서울시교육청은 IB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얻은 미래교육 시사점을 서울교육에 접목해 한국형 바칼로레아를 구현하겠다는 방침이다. 교육과정과 수업, 평가가 미래 역량 중심으로 작동하는 서울 미래형 학교 교육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2026 서울시교육청 IB 관심·후보·인증학교는 △초등학교 49교 △중학교 35교 △고등학교 22교다. 구로초와 대왕초가 인증학교로 운영되고, 휘경여중·서울여중·한울중·덕성여중·창덕여중·동신중·송정중과 신가초·잠실초·양화초·정목초·금북초·마장초 등이 후보학교에 포함됐다. 전농초·서강초·신석초·압구정중·구룡중·대광고·숭문고·풍문고·인헌고 등도 관심학교에 이름을 올렸다. IB 운영 단계는 관심학교에서 출발해 후보학교를 거쳐 인증학교(IB World School)로 이어진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관심학교 확대를 한국형 바칼로레아 안착의 출발점으로 보고 학교별 운영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IB 관심학교 지원과 함께 교원 전문성 강화와 학교 간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선다. 기반 조성과 역량 강화, 연구·실천·공유 지원은 물론 △한국형 바칼로레아 연구 전문 교원 석사 과정 및 IB 교육전문가(IBEC) 과정 운영 △동북권·동남권·서북권·서남권 권역별 IB 학교 네트워크 구성 및 운영 △대상별·단계별·시기별 IB 교원 역량 강화 연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천홍 서울시교육청 교육감 권한대행은 "한국형 바칼로레아를 통해 미래 역량중심 교육을 향한 지속가능한 학교 시스템을 구현해 낼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공교육의 질과 신뢰도를 높여 서울 학생의 미래 역량 신장과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14 13:16:4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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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AI 인덱스 2026서 모델·특허·확산 모두 상위권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스탠퍼드대 사람 중심 AI연구소가 발표한 'AI 인덱스 2026'에서 한국이 주요 지표 전반에서 상위권 성과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출시된 주요 AI 모델 수에서 한국은 5개로 미국(50개), 중국(30개)에 이어 3위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한 단계 상승했다. 캐나다, 프랑스, 영국 등 주요 국가를 앞선 수준이다. 인구 10만명당 AI 특허 수는 14.31건으로 2년 연속 세계 1위를 유지했다. 산업용 로봇 도입 규모는 3만600대로 세계 4위에 올랐고, AI 도입률 상승폭도 가장 크게 나타나며 확산 속도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도 측면에서도 성과가 확인됐다. 한국은 G20 국가 중 AI 관련 법안 통과 건수에서 2위를 기록했으며, 'AI기본법'은 산업 육성과 신뢰 기반을 동시에 추진한 사례로 언급됐다. 혁신 대비 규제 비율에서도 혁신 우선 기조가 높은 수준으로 평가됐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를 중심으로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주요 업체들과 함께 언급됐다. 다만 AI 분야 민간 투자 규모가 주요국 대비 부족하고, 인재 순유출이 지속되는 점은 한계로 지적됐다. 정부는 해당 지표를 바탕으로 정책 보완에 나설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4-14 12:11:5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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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사우디 근무 정상화…중동 사업 재시동

네이버가 이란 전쟁 여파로 위축됐던 중동 사업을 다시 확대한다. 사우디 현지 법인의 재택근무를 해제하고 전면 출근 체제로 전환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높인다. 14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법인의 재택근무 체제를 종료하고 사무실 출근 체제로 전환했다. 중동 정세가 소강 국면에 접어들면서 현지 사업 운영을 정상화한 것이다. 네이버는 지난달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대응해 직원 안전 확보 차원에서 재택근무로 전환하고 긴급 대응 체계를 운영했다. 이후 상황이 안정 국면에 접어들자 곧바로 현장 중심 경영으로 복귀했다. 네이버는 사업 확대를 위한 현지 대응에도 나섰다. 글로벌 사업을 담당하는 채선주 대외전략 부문이 사우디로 이동해 정부 협력 확대와 신규 프로젝트 발굴에 나서고, 기존 디지털 트윈 사업 역시 속도를 높이고 있다. 네이버는 이미 사우디 정부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중동 사업 기반을 구축했다. 2024년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 디지털 트윈 구축 사업을 수주했고, 지난해 리야드에 중동 총괄 법인 '네이버 아라비아'를 설립하며 현지 거점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과 AI 전환 프로젝트를 핵심 축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업계 관계자는 "현지 근무 정상화는 사업 리스크가 일정 부분 해소됐다는 의미"라며 "네이버가 사우디 정부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중동 디지털 전환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4 12:10:4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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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라그나로크: 더 뉴 월드’ 동남아 사전예약 돌입

그라비티의 홍콩 지사인 그라비티게임비전(GGV)이 오픈월드 MMORPG '라그나로크: 더 뉴 월드'의 동남아시아 지역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사전예약은 태국·필리핀·싱가포르·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주요 국가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이용자는 공식 페이지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라그나로크: 더 뉴 월드는 라그나로크 IP 기반 첫 오픈월드 MMORPG로, 광활한 필드와 자유도 높은 플레이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비행 탈것 시스템을 도입해 미드가르드 대륙을 공중 이동할 수 있으며, 제한 없는 전직과 자유로운 스킬 조합으로 이용자 맞춤형 플레이를 지원한다. 오프라인 자동 사냥 기능과 커플 시스템 실시간 노점상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등 생활형 콘텐츠도 대폭 강화했다. 앞서 해당 게임은 지난 1월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 먼저 출시해 성과를 입증했다. 사전 다운로드 단계에서 애플 앱스토어 무료 인기 1위를 기록했으며, 출시 직후 최고 매출 1위를 달성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그라비티 게임 비전은 사전예약 참여자 확대를 위한 보상도 마련했다. 참여 인원에 따라 패션 염료 DJ 포링 커스텀 장식 10만 바인드 제니 등 단계별 보상을 지급하며, 친구 초대 이벤트를 통해 추가 아이템도 제공한다. 김진환 그라비티게임비전 사장은 "앞선 지역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기대한다"며 "정식 출시까지 이용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4-14 12:09:4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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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인디 RPG ‘메모리스’ 28일 출시…전략 장르 확대

웹젠이 인디게임 퍼블리싱 라인업을 확대하며 신작 출시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14일 웹젠은 턴(turn)제 전략 RPG '메모리스: 포세이큰 바이 라이트'를 오는 28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게임은 국내 개발사 블랙앵커가 개발하고 웹젠이 퍼블리싱을 맡았다. 메모리스는 2023년 '르모어'라는 이름으로 스팀과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얼리 액세스로 공개된 이후 약 2년간 게임성 개선 작업을 거쳤다.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세계관과 전투 시스템, 육성 구조 등 전반적인 완성도를 끌어올렸으며 올해 2월 현재의 게임명으로 변경하고 정식 출시를 준비했다. 게임은 픽셀 그래픽 기반의 중세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다. 이용자는 '메모리스'를 복원하기 위한 원정에 나서며 제한된 규칙 속에서 전략적 선택을 통해 생존과 탐험을 이어간다. 다양한 스킬과 무기 조합을 활용해 원정대를 육성하고 80여 개 지역을 탐색하는 구조다. 정식 출시 버전에서는 메인 퀘스트 분량을 대폭 확대하고 전술적 특성을 지닌 신규 캐릭터 4종을 추가한다. 글로벌 이용자를 겨냥해 영어·중국어·프랑스어 등 총 8개 언어도 지원한다. 업계에서는 웹젠이 기존 온라인 게임 중심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인디게임 퍼블리싱으로 장르 확장을 시도하는 행보로 보고 있다. 웹젠 관계자는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완성도를 높인 만큼 전략 RPG 본연의 재미를 전달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14 12:07:4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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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산업 기업 2만1000개 돌파…매출 28.6조·전문인력 수요 확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5년 연구산업 실태조사'를 통해 국내 연구산업의 규모와 구조 변화가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연구산업은 연구개발 전략 수립부터 설계·해석, 시험·분석, 시제품 제작, 연구장비·재료 개발·공급 등 연구개발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산업이다. 이번 조사는 국가승인통계 지정 이후 두 번째로 실시돼 처음으로 2개년 시계열 변화를 포함했다. 조사 결과, 2024년 기준 연구산업 기업 수는 2만1007개로 전년 대비 6.1% 증가했다. 매출액은 28조6000억원으로 3.6% 늘었으며, 이 가운데 국내 매출이 25조9000억원, 해외 매출이 2조7000억원을 차지했다. 분야별로는 주문연구가 17조8000억원으로 가장 컸으며 연구재료 8조원, 연구관리 1조6000억원, 연구장비 1조200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연구산업 종사자는 19만명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전체 종사자 대비 석·박사 비중은 28.7%로, 일반 산업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기업의 연구역량도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다. 연구조직을 보유한 기업 비율은 42.8%로 4.6%포인트 상승했고, 자체 연구개발 실적이 있는 기업도 51.6%로 증가했다. 연구개발비 총액은 5조2000억원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매출 대비 비중은 11.3%로 국내 기업 평균을 상회했다. 기업들은 기술개발을 위해 전문인력 확보와 기술경쟁력 강화를 주요 과제로 꼽았으며, 경영 측면에서는 경기 변동과 자금 조달 어려움을 주요 애로 요인으로 지목했다. 정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연구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4-14 12:06:10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