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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서비스도 스트리밍이 대세···29% 증가하며 1위 넘봐

미국 스트리밍 음악서비스 매출이 CD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넷판은 스포티파이(Spotify)나 랩소디(Rhapsody)같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와 시리우스 XM(Sirius XM)같은 스트리밍 라디오 서비스 업체들이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18억7000만 달러(약 2조8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19일 보도했다. 이는 전년보다 29%나 증가한 수치다. 스트리밍 서비스가 미국 음악 산업 전체 규모(69억7000만 달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7%로 올라갔다. 새로운 부흥기를 맞은 LP 레코드판도 지난해 3억15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 거의 50% 증가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반면 CD의 매출은 18억5000만 달러로 12.7%나 감소했다. 지난 10년간 미국 음악산업 매출 중 가장 큰 몫을 차지한 디지털 다운로드의 경우 2012년 정점을 찍고 나서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25억8000만 달러의 매출로 전년보다 8.7% 하락했으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7%에 그쳤다. 이처럼 스트리밍 서비스 산업 규모가 지속적으로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음악인들과 음악 공급업체 사이에 새로운 파워게임 양상이 드러나고 있다.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경우 무료서비스 문제를 놓고 다툼을 벌인 뒤 스포티파이에서 아예 자신의 음악을 철수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스포티파이는 이용자들을 다른 유료서비스로 유도하는 데 무료서비스가 필수적이라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미국음반산업협회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캐리 셔먼은 "음악산업은 믿기 어려운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며 "레코드회사들은 이제 디지털음악 회사들이며 수입원의 3분의 2 이상을 다양한 형식의 디지털 분야에서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5-03-20 07:02:14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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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엔씨 경영권분쟁 불붙나..27일 주총 분수령 전망

넥슨-엔씨 경영권분쟁 불붙나..27일 주총 분수령 전망 넥슨과 엔씨소프트가 경영권 놓고 벌이고 있는 신경전이 다가오는 주주총회를 기점으로 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넥슨이 최대주주로서 엔씨소프트 주총장을 찾아 넥슨 측 이사 선임 등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행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넥슨은 엔씨소프트의 지분 15.08%를 갖고 있는 최대주주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9.98%를 보유한 2대주주다. 특수관계인 지분까지 합치면 김 대표의 지분은 10.16%가 된다. 이런 상황에서 넷마블이 엔씨소프트의 자사주 8.9%를 매입하면서 3대주주가 되면서 넷마블의 누구의 손을 들어주냐에 따라 경영권이 좌지우지하게 됐다. 물론 전략적 제휴를 맺은 상황이라 엔씨소프트와 밀접한 논의가 있었을 것이라는 의견이 힘을 받고 있다. 넷마블이 김택진 편에 서면 김택진 우호지분은 18%가 넘어 넥슨의 15%를 누를 수 있고, 넥슨의 편에 서면 넥슨의 지분이 23.9%로 김택진 대표를 넘어서는 것이다. 1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과 엔씨소프트는 27일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주총을 연다. 넥슨 관계자는 "대주주인 만큼 경영진이 엔씨소프트 주총장에 참석할 것"이라며 "어느선에서 참석할 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넥슨과 엔씨의 갈등은 넥슨이 엔씨소프트 지분을 인수한 후 경영권에 참여하는 것 아니냐는 데서부터 시작됐다. 넥슨은 지분 확보에 대해 당시만 해도 '단순투자'라고 공시했다. 엔씨소프트 측은 이례적으로 보도자료까지 내며 "사전 논의가 없었던 만큼 단순투자라는 약속이 지켜질지 주시할 것"이라며 경영권 참여를 경계했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넥슨 입장에서는 엔씨소프트가 넷마블과 제휴를 통해 뒤통수를 친 격이기에 어떻게든 실력행사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엔씨가 넥슨에게 꼬리를 잡히는 까닭은 최근 넷마블과의 제휴를 전제로 모바일결제 프로그램에 지분투자를 하면서 사전에 준비를 한 것처럼 보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엔씨소프트가 모바일게임에 약하다는 문제가 있었는데 엔씨 경영진이 이를 상쇄하고 지분도 확보하는 등의 복합적인 계산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1월 27일 넥슨은 지분 보유 목적을 '경영권 참여'로 변경했다. 엔씨소프트는 경영권 방어를 위해 넷마블과 손잡고 지난달 상호지분 투자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엔씨소프트의 이 같은 전략도 넥슨 입장에선 달갑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양사는 이후 대화 채널을 단절시켰다. 양사 주총을 기점으로 엔씨소프트 글로벌·모바일 사업을 소재로 한 새로운 이슈가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일본에서 열리는 넥슨 주총에서도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엔씨소프트 문제해결을 주문할 가능성이 높다. 지분을 가지고 경영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것도 넥슨 주주입장에서는 시너지를 낼 수 있는데 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달 엔씨소프트는 국내 전자결제 1위 기업 KG이니시스와 전략적으로 제휴해 최근 각광받고 있는 핀테크 분야에 진출했다. 엔씨소프트는 450억원 규모의 KG이니시스 전환사채(CB) 인수를 통해 차세대 결제시스템 개발을 비롯한 금융산업 혁신 모델 발굴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수한 CB는 4년 만기로 발행 1년 후부터 주식으로 전환 가능하며 엔씨소프트는 이번 투자를 통해 7%의 지분을 확보해 KG이니시스의 2대주주로 올라섰다.

2015-03-20 06:00:00 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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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버' 정준영, 최여진에 ‘나쁜 손?'…오정세-류현경, 한 침대 다른 생각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순결한 동거드라마 Mnet ‘더러버(연출 김태은, 극본 김민석)’ 커플 포스터 4종이 공개됐다. 네 커플의 각기 다른 매력과 남다른 연인 포스가 물씬 느껴져 눈길을 끄는 것. 먼저 결혼 대신 동거를 택한 30대 2년차 동거 커플 오정세(오도시 역)-류현경(류두리 역)은 한 침대 속에 앉아 있지만 각기 다른 행동을 하며 딴 생각을 하고 있는 듯한 표정을 하고 있어 숨은 사연에 궁금증을 더한다. 또한 ‘연애의 환상을 확! 깨주는 걸쭉한 30대의 동거 이야기’라는 문구가 극 중 이들이 선보일 리얼 연애담에 더욱 관심을 집중시킨다. 정준영(정영준 역)-최여진(최진여 역) 커플 포스터에서는 정준영의 나쁜 손이 눈길을 끈다. 극 중 혈기왕성한 연하남으로 분하는 정준영이 짧은 하의를 입은 최여진의 무릎에 손을 올리고 당당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반면 소녀감성의 연상녀 최여진은 정준영의 볼을 꼬집으며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12살 띠동갑 연상연하 커플 케미를 자랑하고 있다. 동거 초보 사랑꾼 커플로 분하는 박종환(박환종 역)-하은설(하설은 역)은 소파에 편한 자세로 앉아 웃음을 머금으며 행복한 분위기를 자랑하고 있다. 사랑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오늘도 음란마귀에 시달리는 동거 초보 사랑 이야기’라는 문구가 ‘더러버’에서 선보일 이들의 러브스토리를 기대하게 만든다. 마지막 꽃 비주얼 남남 룸메이트 타쿠야(타쿠야 역)-이재준(이준재 역)은 훈훈한 외모와 걸터 앉아도 돋보이는 우월한 기럭지로 단번에 눈길을 사로 잡는다. 극 중 동갑내기 룸메이트로 등장하는 둘은 편안한 친구인 듯 친구 아닌 미묘한 애증관계로 좌충우돌 스토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Mnet ‘더러버’는 20대~30대 4쌍의 동거커플을 통해 함께 사는 남녀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장 개인적이고 보편적인 이야기를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다룬 드라마다. 오정세, 류현경, 정준영, 최여진, 박종환, 하은설, 타쿠야, 이재준이 출연하며 매 에피소드마다 실제 우리들 주변에 존재할법한 동거 커플들의 이야기를 극현실적으로 그려내 색다른 재미와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4월 2일(목) 밤 11시에 첫 방송한다.

2015-03-19 23:15:38 최정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