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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크전 앞둔 대표팀, 화두는 필승과 실험 사이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27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중앙아시아 최강 우즈베키스탄과 격돌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6위인 한국은 72위인 우즈베키스탄에 역대 전적에서 9승 2무 1패로 앞서고 있다. 하지만 쉬운 상대는 결코 아니다. 지난 2015 호주 아시안컵 8강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를 벌인 팀이기 때문이다. 슈틸리케 감독도 "우즈베키스탄은 만만한 팀이 아니다. 아시안컵에서 우리를 상대로 위협적인 장면을 가장 많이 만든 팀"이라고 경계했다. 비기거나 진다면 2005년 중국전 이후 10년 만에 A매치를 안방에서 관전하는 기쁨을 누리게 된 대전 축구팬들 앞에서 고개를 들 수 없다. 또 27년만의 아시안컵 준우승으로 탄력을 받은 상승세가 꺾이게 된다. 6월부터 시작되는 2018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을 앞둔 시점에서는 큰 타결이 될 수밖에 없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실패로 고개를 숙였다가 어깨를 편 지 얼마 되지 않은 태극전사들은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반드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겠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월드컵 예선에서 가동할 정예의 밑그림도 이번 경기를 통해 그려야 한다. 은퇴식을 앞둔 차두리(FC서울)와 컨디션이 급락한 김은선(수원 삼성), 뇌진탕 증상을 보인 김진수(호펜하임)가 빠진 상황에서 승리와 실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일은 쉽지 않다. 슈틸리케 감독으로서는 선발 구성은 다소 보수적으로 하되 이들이 점수 차를 벌려 주면 후반전에 대거 선수를 교체, 테스트에 돌입하는 선택을 할 가능성이 크다. '원톱'으로는 발목 염좌로 몸 상태가 완전치 않은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을 대신해 이정협(상주 상무)이 나선다. 슈틸리케 감독은 26일 기자회견에서 "지동원에게 뉴질랜드전에 맞춰 100% 몸 상태를 만들도록 지시했다"면서 "이정협에게는 국내 팬들 앞에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뛰는 특별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격진 2선은 손흥민(레버쿠젠), 구자철(마인츠)과 더불어 대표팀 '새내기' 이재성(전북 현대)이 선택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성은 이번이 첫 A대표팀 발탁이지만 소속팀에서 발군의 기량을 과시한 데다 대표팀 첫 전술훈련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 슈틸리케 감독에게 가장 큰 목소리로 칭찬을 들었다. 중원에서는 '에이스' 기성용(스완지시티)과 박주호(마인츠)의 조합이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왼쪽부터 윤석영(퀸스파크레인저스), 김주영(상하이 둥야), 김영권(광저우 헝다), 김창수(가시와 레이솔)가 포백(4-back) 수비진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골키퍼 장갑은 아시안컵을 통해 차세대 주전 지위를 굳힌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낄 것이 확실시된다.

2015-03-26 19:39:5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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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 갑질’ 근절 나선다…SKT 상생협의회 출범

대한민국은 흔히 말하는 '갑질'에 민감한 국가이면서도 갑질이 사회에 만연해 있는 국가 중 하나이다. 자신의 지위적 우위를 이용해 상대를 짓밟는 비윤리적 갑질은 개인과 개인 사이에서도 일어나지만 기업과 기업 간에도 비일비재하다. 기업간의 갑질인 일명 'B2B 갑질'은 하청업체에 근무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은 경험해 봤을 것이다. 이러한 사회 분위기에서 SK텔레콤이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지향하는 모습을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26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소재 롯데호텔에서는 'SK텔레콤 3기 상생협의회'의 출범과 함께 SK텔레콤의 '2015년 동반성장 추진 계획'이 발표됐다. 이 자리에서는 SK텔레콤 장동현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37개 협력사 대표들이 나란히 앉아 동반성장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고층과 관심사를 논의했다. 지난 2012년부터 상생협의회를 시행해온 SK텔레콤은 이번 3기 상생협의회를 통해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동반성장이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주요 계획 내용은 ▲공정·투명한 거래문화 선도 ▲협력사 경쟁력 강화 지원 ▲열린 소통문화 장착 ▲지속가능한 성장가치 공유 등 4개의 큰 축과 하위 실행과제로 구성됐다. 대기업이 협력사에게 거래중지를 무기로 단가인하를 요구한다거나 부당한 발주최소·반품 등의 행위를 하는 것은 B2B 갑질의 대표적인 형태다. 이에 SK텔레콤은 '공정·투명한 거래문화 선도'를 위해 4수 4불(4守 4不) 캠페인을 시행한다. 4수는 계약체결, 협력업체 선정과 운용, 내부심의위원회 설치·운용의 4가지 가이드라인을 준수한다는 의미이고, 4불은 부당 단가인하, 기술유용, 부당발주취소, 부당반품의 4가지 불공정행위를 근절하겠다는 의미다. 이러한 캠페인은 협력사로 하여금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고 공정한 환경에서 최상의 품질과 서비스를 정당한 가격에 제공하게 하기 위함이다. 공정한 환경에서 정직한 생산 활동을 통해 협력사는 물론 SK텔레콤의 성장을 이끌어 내겠다는 것이다. 또 SK텔레콤은 '협력사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해 금융·교육·인력·채용·복지 등 기존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협력사를 향한 기술 지원과 보호강화, 해외진출 격려 등 신규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SK텔레콤은 현재 협력사와 원가절감, 품질개선, R&D 등 공동의 목표를 정하고 이에 대한 노력의 성과를 현금보상, 구매우대, 신규사업 참여기회 제공 등으로 보상하는 성과공유제를 시행하고 있다. 자칫 이러한 제도는 무리한 실적 요구로 인한 협력사 내부 직원 처우 악화로 이어질 수 있지만 SK텔레콤은 협력사 직원들의 처우에도 관심을 가지겠다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1650억원의 동반성장펀드와 10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사모펀드를 통해 협력사의 금융 지원도 계속하고 있으며, 협력사 임직원 1천 명을 대상으로 가족 여행과 도서구입, 학원 수강 등을 지원하는 복지포인트 제도 및 협력사 임직원 자녀 장학금 지원 제도도 운영 중이다. 또 '열린 소통문화 정착'을 위해 사업 유형별 동반성장 캠프와 설명회를 확대하는 등 교류채널을 공고히 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가치 공유'를 위해 성장사업의 생태계 확장 및 창조경제 성공사업 공동 발굴 등을 함께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노력은 동반성장지수 평가 2년 연속 최우수등급 달성 및 2014년에만 정부 포상 7회를 수상하며 사회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이날 참석한 장동현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제는 파트너와 협력을 통해 ICT에코시스템을 만들어 나가야 하는 시대"라며, "SK텔레콤은 ICT산업의 건전한 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당사와 협력회소 모두가 행복해지는 동반성장 비전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2015-03-26 19:33:42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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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현, 한국케이블TV협회 9대 회장 취임

언론인 출신인 윤두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케이블TV방송사(SO)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단체인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에 공식 취임했다. 26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프레스센터에서 총회를 열고 지난 19일 이사회를 통해 차기 회장으로 선임된 윤두현 회장을 정식 추인했다. 2018년 까지 3년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를 이끌어갈 윤두현 회장은 서울신문 사회부, 정치부 기자로 활동했으며, 케이블TV 개국을 준비하던 보도채널 YTN으로 이동해 정치부, 국제부 기자와 뉴미디어국 해외사업부장, 보도국 정치부장, 국제부장을 두루 거친 언론계의 베테랑이다. 윤 회장은 이후 YTN 보도국장, YTN플러스 대표,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을 역임했다. 앞서 케이블업계는 지난 17일 협회 이사진이 참여한 회장 공모 인터뷰에서 윤 회장은 업계 현안들에 대해 이해의 폭이 넓고 기대 이상으로 열정이 높은 점을 확인해 이사회에 추천했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취임 인사를 통해 "이동통신 결합상품으로 방송이 '끼워팔기 상품'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방송콘텐츠 제값받기를 실현하기 위해 전 회원사의 힘을 모아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케이블TV가 방송 산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가진 매체임에도 불구하고 역할과 평가에 있어 제대로 인정받지 못해왔다"며 "창의적인 한류콘텐츠 생산의 주역으로 세계최초 UHD방송과 같이 케이블TV가 강점을 가진 영역을 계속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5-03-26 19:12:16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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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미국 골프, 넘어갈 수도 있는일"… 네티즌 "무상급식도 넘어가지"

홍준표 "미국 골프, 넘어갈 수도 있는일"… 네티즌 "무상급식도 넘어가지" 홍준표 경남지사가 미국 출장 중 친 평일 골프와 국내선 비행기 비즈니스석 이용에 대해 해명했다. 홍 지사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국 출장 중 평일 골프에 대해 "평소같으면 비난은 받겠지만 크게 문제삼지 않고 일과성 해프닝으로 그냥 넘어갈 수도 있는 일을 무상급식과 관련을 지어 비난을 하다보니 일이 커진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홍 지사는 "미국 출장 중 금요일 오후에 골프를 했다는 것은 사려깊지 못했던 것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그러나 집사람 외 두 분은 경남도의 농수산물 수출을 도와주는 분들로 제가 접대를 해야할 입장에 있어 제가 그 비용 400달러를 사비로 지불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은 "얘들 급식도 그냥 넘어갈 수 있었는데 말이지"라는 의견을 보였다. 한편 비행기 비즈니스석 이용에 대해서는 "공무원출장여비규정에 따른 것"이라며 "그것이 비난의 구실이 되고 있는 것을 보고, 나도 이코노미를 타는 정치쇼 기술을 좀 더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2015-03-26 18:45:13 이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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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 발언 논란' 셔먼 미차관, "진정성 알아달라" 전화 해명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이 과거사 문제에 대한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우리 측에 전화를 걸어와 해명하며 자신의 진정성을 알아달라고 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26일 지난달 있었던 셔먼 차관의 발언 논란과 관련, "셔먼 차관이 (문제가 된) 연설 후 제네바에 갔다가 7∼8일 후 워싱턴에 돌아오자마자 안호영 주미대사에게 전화했다"면서 "(발언이 논란이 된데 대해) 자기의 놀라움을 표시하고 자기의 진정성을 알아달라고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본인이 의도했던 것과 나름대로 자기가 한 말에 대한 본인의 기대가 있었는데 우리 언론의 보도 방향을 보고 놀랐다고 한다"고 전했다. 셔먼 차관은 지난 2월 말 한 세미나에서 "(동북아 역내에서) 민족감정이 여전히 이용되고 있으며, 정치지도자가 과거의 적을 비난함으로써 값싼 박수를 얻는 것은 어렵지 않다"면서 "그러나 이 같은 도발은 진전이 아니라 마비를 초래한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일본의 역사 왜곡 움직임에 비판적 태도를 취하는 한국과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되면서 논란이 됐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발언 전문을 보면 큰 흐름은 '미국에 한국도 중요하고 일본도 중요한데 한일이 역사 갈등이 있어 곤혹스럽다. 두 나라가 잘 지냈으면 한다'는 것으로 그런 진정성을 인정해주면서 셔먼 차관 발언을 이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워싱턴에서 우리 외교가 일본에 밀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무엇을 근거로 지고 있다고 하는지 근거를 대달라. 아직은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미국 행정부 인사들도 '역사문제는 일본이 결자해지해야 한다. 일본이 결자해지하면 한국이 호응해주면 좋지 않겠느냐'고 하지 '한국도 마찬가지로 문제다'라고 하는 당국자는 없다"고 강조했다. 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미국 상·하원 합동 연설 문제와 관련, "합동연설 결정은 미국 하원의장이 의회 내 기류를 보면서 할 텐데 아직 강한 반발 세력은 없지 않나 하고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베 총리의 연설이 '미국 의회가 일본쪽으로 많이 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미국 의회조사국 보고서나 의회 결의안 등을 보고 판단할 때 (미국 의회는) 역사 문제에 대해서는 어디가 문제인지 분명한 인식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이밖에 이 당국자는 미국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 문제와 관련해 한국에서 부지조사를 했음에도 우리와 협의를 하지 않고 있다고 말하는 것에 대해 "(미국이) 3∼4개의 추가 사드 포대를 어디에 배치할지 부지조사는 한국만 한 것은 아니며 여러 군데 사전조사를 한다"며 "그것은 미국 자체의 조사이고 실제로 배치를 심각히 고려하면서 협의를 시작한 단계는 아니다"고 밝혔다.

2015-03-26 18:31:37 정윤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