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주, 한국계 미국인 최초 '로레알 파리 모델' 발탁

유명 브랜드 로레알 파리가 새 광고 모델로 한국계 미국인 박수주(29)를 발탁했다고 29일(현지시간) 프랑스 주간지 파리마치 등 외신들이 전했다. 로레알 파리가 한국계 미국인을 모델로 내세운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모델 박수주는 동양인임에도 불구하고 금발의 긴 헤어를 고수하며 그녀만의 독자적인 이미지를 구축했다. 또 모델들의 선호도를 조사하는 '모델스닷컴'에서는 핫한 모델 50인 안에 선정되는 영위를 안기도 했다. 아울러 그녀는 파리패션위크에서 샤넬과 모스키노의 모델로 활약한 이력이 있다. 그녀는 자신의 SNS를 통해 '로레알 광고모델 전격 발탁' 소식을 전하며 "꿈을 이루는데 도움을 준 지인들과 가족들에게 정말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보그 온라인 사이트인 스타일닷컴과의 인터뷰에선 "단지 광고모델이 아니라 세계적인 홍보대사가 되고 싶다"고 밝혀 앞으로의 그녀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