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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30일(월) 메트로신문 뉴스브리핑 - 4월 보험료 오르고 혜택은 줄고

[3월30일 뉴스브리핑] 1. 4월부터 장기보험.실손보험 보험료 인상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33000159 - 4월부터 새 경험생명표와 예정이율 적용으로 암보험 등 보장성 보험료는 인상되고, 연금수령액은 감소될 전망입니다. 저금리 기조로 최저보증이율도 떨어지고, 자기부담금이 20%인 실손의료보험만 가입할 수 있게 됩니다. 한마디로 보험료는 오르고 혜택은 줄어듭니다. 2. 정동영도 출마… 문재인號 '빨간불'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33000151 - 호남 광주 서구을에 출마한 천정배 전 의원의 뒤를 이어, 국민모임의 정동영 전 의원이 기득권 보수정당 체제를 깨야 한다며 서울 관악을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야권분열로 위기에 처한 문재인 대표는 4·29 보궐선거에서 후보 단일화는 없다고 정면돌파 의지를 밝혔습니다. 3. 포항 KTX 개통, 서울~포항간 이동 최단시간 2시간15분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33000148 - 포항 KTX 노선이 착공 5년 만에 완공돼, 다음달 2일부터 서울∼포항간 이동시간은 평균 2시간 32분으로 단축됩니다. 기존 새마을호보다 3시간가량 덜 걸리고, 고속버스보다는 1시간 30분 이상 줄어듭니다. 주말 기준 상·하행 합쳐 하루 20회, 주중 하루 16회 운행됩니다. 4. 저금리시대, 증권사 CMA 대안될까?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33000138 - 사상 첫 1%대 기준금리시대가 되면서 하루만 맡겨도 2%에 가까운 금리 제공에, 증권사 체크카드 사용시 우대금리 등의 혜택이 있는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가 재테크 수단으로 인기입니다. 원금 손실 우려가 거의 없고 소득공제 혜택까지 챙길 수 있다고 합니다. 5. 전국 벚꽃축제 일정 확인하세요! 여의도 4월10일 진해군항제는?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33000126 - 서울의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는 4월10일부터 15일까지, 석촌호수 벚꽃축제는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진해군항제는 1일부터 10일까지, 화개장터 벚꽃축제는 3일부터 3일간, 경포대 벚꽃축제는 3~10일, 김제 모악산축제'는 4월 10~12일에 열리니 참고하세요. 6. [메트로 프랑스] 카톨릭 신자들이 모여 만든 '술집' 화제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33000059 - 지난 17일 프랑스 릴에 간단한 식사와 술, 커피 등을 즐길 수 있는 '꼼또아 드 카나'라는 바가 오픈했는데, 카톨릭 신자들의 자원봉사로 운영되며, 신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거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모인 수익은 인도주의적 활동에 사용된다고 합니다. 7. [짠순이 주부 경제학] 식초 어디까지 써봤니?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33000003 - 만능 살림 아이템 식초의 색다른 사용법을 소개합니다. 카펫의 와인 얼룩에는 식초와 따뜻한 물을 섞어서, 옷에 생긴 잔디 얼룩에는 식초 3분의 1컵과 물 3분의 2컵을 섞어서, 빨래가 많을 때 식초를 한 컵 가득 부어 넣어 세탁하면 선명해지고 하얀색은 더 하얗게 됩니다. 8. LPGA, '태극 여풍' 잠시 소강…크리스티 커 우승컵 차지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33000075 -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KIA 클래식에서 미국의 크리스티 커가 20언더파 268타로 우승해, 한국계 선수 시즌 7연승 기록은 무산됐습니다. 하지만 준우승 이미림, 3위 리디아 고, 5위 박인비, 공동 6위 김효주와 장하나, 공동10위는 박세리와 이일희가 차지하며 10위권에 7명의 한국계 선수가 포진했습니다.

2015-03-30 17:28:33 전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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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티브라운 '이별과 이별하다' 발매, 중독성 강한 후렴구·달달한 하모니

프리티브라운 '이별과 이별하다' 발매, 중독성 강한 후렴구·달달한 하모니 30일 정오 신인 그룹 프리티브라운이 데뷔 싱글 '이별과 이별하다'를 발매했다. '이별과 이별하다'는 최근 여성듀오 다비치의 '두사랑'을 히트시키며, 완전한 히트 작곡가로 자리매김한 브랜뉴뮤직의 XEPY, 동네형, 원영헌 콤비의 곡으로 잦은 이별을 겪으면서 자신도 모르게 사랑의 결과는 이별이라는 고정관념을 가지게 돼버린 한 사람이 이제 더 이상 이별은 없을 것 같은 확신을 주는 한 사람을 만나게 되면서 느끼는 복잡 미묘하지만 설레는 감정을 가사로 담았다. 리드미컬한 기타 리프와 한 번 들으면 잊히지 않는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인상적인 '이별과 이별하다'에는 멤버 현중과 구인회의 매력적이고 달달한 하모니에 최근 15&의 '사랑은 미친짓', 걸스데이 민아의 '이상하다 참' 등 많은 히트곡의 피처링으로 참여한 칸토가 지원사격했다. 한편, '이별과 이별하다'의 뮤직비디오는 버벌진트, 휘성, 김진표 등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하며 짜임새 있는 구성력이 돋보이는 MJJ 문승재 감독이 360도 회전 촬영 기법을 이용해 독특하면서 감각적인 영상으로 표현했다. 칸토는 물론 케이블채널 엠넷 래퍼 서바이벌 '언프리티 랩스타'에 출연했던 미스에스의 제이스가 우정 출연했다.

2015-03-30 17:12:13 김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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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사드·AIIB 비판'에 역정..."패배주의"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와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문제 등을 다루면서 지나치게 미중 양국의 눈치를 보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윤 장관은 30일 개막한 재외공관장 회의의 개회사에서 상당 부분을 우리 외교의 성과를 알리는데 할애했다. 특히 지난주 우리가 참여를 결정한 AIIB에 대해 "최적의 절묘한 시점에 가입 결정을 했다"고 자평하면서 마이클 그린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일본 석좌가 '미국과 중국이란 고래를 길들인 의기양양한 새우'라고 말한 것을 소개하기도 했다. 우리가 AIIB 창설 멤버로 가입할 수 있는 사실상 막차를 타면서 조기 가입시 얻을 수 있었던 이득을 놓친 것 아니냐는 일각의 비판을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윤 장관은 또 미중 양국이 대립하는 AIIB와 사드 문제를 놓고 우리가 외교적 시험대에 놓이면서 미중 사이에서 샌드위치가 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 섞인 비판에 대해서도 항변했다. 우선 윤 장관은 미중 사이에서 우리가 선택하는 것은 "딜레마가 아닌 축복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고차방정식을 1,2차원적으로 단순하게 바라보는 태도", "고뇌가 없는 무책임한 비판", " 패배주의적, 자기비하적, 사대주의적 시각"이라는 등 다소 감정적인 반응을 나타내기도 했다. 윤 장관은 앞으로 외교 정책 수행과 관련, "국익의 관점에서 옳다고 최종 판단하면 분명한 중심과 균형 감각을 갖고 휘둘리지 말고 밀고 나가야 한다"면서 '소신 외교'를 주문했다. 윤 장관의 이런 발언을 고려해 볼 때 우리 정부가 사드의 한반도 배치 문제와 관련, 앞으로 현재의 '3NO(요청·협의·결정도 없다)' 입장을 유지하면서 신중하게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장관은 전날 한 방송에서도 미국의 사드 배치 요청이 있으면 국방부의 군사기술적 검토에 이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종합 검토 등의 순으로 내부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15-03-30 17:00:56 정윤아 기자
법원, 경남기업 보전처분·포괄적 금지명령

서울중앙지법 제25파산부(이재권 부장판사)는 30일 오전 10시50분 경남기업에 대해 보전처분 및 포괄적 금지명령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남기업은 법원의 허가 없이 재산을 처분하거나 채무를 변제할 수 없고, 경남기업에 대한 채권자들의 가압류, 가처분, 강제집행 등도 금지된다. 경남기업은 지난 27일 이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바 있다. 재판부는 "경남기업이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순위 26위에 해당하는 대형건설업체로 하도급 협력업체가 1천400여개에 이르는 등 국민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에 보전처분 및 포괄적 금지명령을 발령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대표자 심문, 현장검증을 거치고 채권자 등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경남기업에 대한 회생절차를 신중하고 엄정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남기업에 대한 대표자 심문과 현장검증은 내달 2일 오전 경남기업 본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남기업은 국내외 건설경기 침체와 대규모 투자사업 등이 차질을 빚으면서 자금난에 시달려 오다 최근 자원외교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까지 받으면서 채권기관으로부터 추가 지원 동의를 받는 데 실패해 결국 법정관리에 이르게 됐다.

2015-03-30 16:51:20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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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0구단 KT] KT위즈 치어리더 '레이디위즈'를 만나다 "첫 시즌 부담 있지만 설레요"

"첫 시즌인만큼 부담도 있지만 설렘도 커요" KT위즈가 올해 프로야구의 '10번째 심장'이 됐다. 지난해 퓨처스리그에 출전해 기량을 쌓은 후 열번째 구단으로 1군 리그에 첫 발을 딛은 KT위즈. 이들의 앞날을 함께할 응원단 레이디위즈는 김주일 응원단장을 필두로 이주연 팀장, 이고은, 이미래, 조원지, 정유민, 김다인, 김한슬로 구성돼 있다. 본지는 이주연 팀장을 비롯한 5인과 만나 이번 시즌 각오부터 취미생활, 주량까지 응원단상 위에선 결코 알 수 없던 모습에 대해 들어봤다. ◆ 이주연 1987년 11월 24일생·키 170㎝·B형/ 좋아하는 선수: 김동명/ 좌우명: 아님말고! -경력 "경력은 약 8년 정도 됐어요. 넥센 히어로즈, 기아 타이거즈, LG 트윈스 등의 팀을 거쳐 현재는 KT위즈의 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치어리더가 꿈은 아니었어요. 제가 운동신경도 좀 좋은 편이고 스포츠도 좋아해서, 여자 사회인 야구단을 찾아보다가 어떤 사이트에 이메일을 보냈더니 '치어리더 할 생각이 있느냐'며 키와 나이를 묻더군요. 처음엔 다단계인줄 알았는데(웃음). 그렇게 이 일을 시작하게 됐죠." -취미생활·주량 "경기 스케줄에 따라 달라요. 경기가 없는 날엔 응원 연습을 하죠. 저희들 연습량은 하루에 6시간 정도예요. 요즘엔 쉬는 날이 거의 없는데, 집에서 쉴 땐 거의 게임 '롤(리그 오브 레전드)'만 하죠. 십자수 같이 정적인 걸 잘 못해요. 손가락을 그렇게 쓸 바엔 게임을 하겠어요(웃음). 고은이랑 가끔 술도 마셔요. 주량을 답하기 애매한 게, 제가 취하나 안 취하나 별 차이가 없어요. 평소에도 말을 또박또박하는 편은 아니라 서요(웃음)." -이번 시즌 각오 한 마디 "첫 시즌인데 전 정말 복 받은 것 같아요. 아이들이 말썽도 안 부리고 잘 도와주고 있어요. 동생들이 없었으면 정말 힘들었을 거예요. 물론 응원주도는 김주일 단장님이 하시죠. 저희가 할 수 있는 건 단장님을 도와 최선을 다해 응원하는 것뿐이에요. 우리 KT위즈 선수분들, 저희 치어리더들도 아프지 않고 무사히 시즌을 마치는 게 제겐 가장 중요해요." ◆ 이고은 1989년 11월 2일생·키 170㎝·B형/ 좋아하는 선수: 엄상백/ 좌우명: 웃으면서 살자 -경력 "이제 6년차예요. 지난해까지 기아타이거즈에 있었어요. 어릴 때부터 춤추는 걸 좋아해서 대학에서 무용을 전공했는데, 학교생활이 저와는 잘 안 맞았어요(웃음). 제 성향에 잘 맞는 활동적인 일을 찾다가 치어리더가 됐어요." -취미생활·주량 "사실 취미라고 할 게 딱히 없어요. 평소에 활동량이 많다 보니 쉬는 시간이 생기면 집에서 잠만 자거든요. 그리고 주연 언니랑 술도 같이 마시고요(웃음). 술을 좋아해요. 주량은 그 날 그 날 컨디션에 따라 달라요. 근데 요즘 술이 조금 줄어 든 것 같아요." -이번 시즌 각오 한 마디 "사실 스포츠라는 건 성적도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우리 KT위즈가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어요. 저희 레이디위즈도 응원 열심히 할 테니 이번 시즌 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요." ◆ 김다인 1993년 8월 30일생·키 170㎝·B형/ 좋아하는 선수: 박경수/ 좌우명: 항상 감사하게 -경력 "19세 때 시작했는데, 중간에 2년 정도 대학교 다니느라 쉬었다가 최근에 다시 치어리더를 하게 됐어요. 고등학생 때부터 응원단으로 활동했었고, 학교 선배의 추천으로 본격적인 치어리더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취미생활·주량 "저도 쉬는 날엔 집 밖으로 안 나와요. 집에서 드라마 보고 그러죠. 가끔 친구들을 만나긴 하는데, 술을 많이 먹진 못해요. 잘 마시는 편은 아니지만 술자리의 그 신나는 분위기는 좋아해요." -이번 시즌 각오 한 마디 "야구는 처음이라 많이 떨려요. 이번 시즌을 통해 좋은 경험을 많이 쌓였으면 해요. 부족하지만 열심히 할 테니, 예쁘게 봐주세요." ◆ 정유민 1992년 1월 22일생·키 168㎝·B형/ 좋아하는 선수: 문상철/ 좌우명: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한 거다 -경력 "지난해 7월 KT위즈 치어리더 선발대회에서 1등으로 뽑혀 레이디위즈 치어리더가 됐어요. 대학교 다닐 때도 응원단으로 활동했어요. 저 역시 학교 선배의 제안으로 오디션을 보고 됐고, 그렇게 KT위즈의 치어리더가 됐답니다." -취미생활·주량 "취미라고 거창하게 말할 만 한 게 없어요. 집에서 먹고, 자고가 최고죠(웃음). 아쉽게도 전 술에 무척 약해요. 근데 저도 술자리의 분위기를 좋아해서 언니들이랑 술자리가 생기면 참석해요." -이번 시즌 각오 한 마디 "KT위즈도 첫 시즌이고, 저 역시 첫 시즌이네요. 애정을 가지고 팬들과 함께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제가 고향이 울산이라 야구팀이 없어서 이렇게 야구를 가까이서 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모든 게 새롭고 설레요. 앞으로 재밌을 것 같아요." ◆ 조원지 1991년 8월 20일생·키 172㎝·AB형/ 좋아하는 선수: 김사연/ 좌우명: 소신껏 행동하자 -경력 "스무살 때부터 치어리더를 했어요. 넥센 히어로즈에서 가장 많이 뛰었고, 작년엔 두산 베어스에서 활동했어요. 치어리더가 된 계기는 중학생 때 친구와 농구 경기를 보러 갔는데 치어리더 언니들이 정말 멋있는 거예요. 그 때 푹 빠져서 인터넷으로 찾아봤더니, 응원하는 것만으로도 멋진 일인데 돈까지 벌 수 있다고 해서 얼른 시작했어요.(웃음)." -취미생활·주량 "쉬는 날엔 다들 집에서 안 나오네요. 저도 마찬가지예요. 집에서 하루 종일 뒹굴 거리다 좀 찌뿌드드해지면 우리 집 고양이랑 놀지요. 술을 잘 마셨으면 좋았을 텐데, 술 자체가 몸에 안 받아요. 한 잔만 마셔도 온몸이 빨개져서 많이 못 마셔요." -이번 시즌 각오 한 마디 "첫 시즌이니 아무 탈 없이 잘 보냈으면 해요. 항상 열심히 하겠습니다. 파이팅!"

2015-03-30 16:49:29 김지민 기자
'박범훈 외압 의혹' 청와대 前비서관 공범 정황 포착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의 직권남용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배종혁 부장검사)는 이번 주 중앙대와 교육부 관계자들을 잇달아 불러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30일 전해졌다. 검찰에 따르면 박 전 수석은 청와대 재직 때인 2011년 당시 교육부에 몸담고 있던 이모(61) 전 청와대 교육비서관을 통해 중앙대의 본교-분교 통합, 적십자간호대 인수 등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전 비서관은 이듬해 교육부에서 청와대로 자리를 옮겼다. 검찰은 지난 27일 교육부, 중앙대, 박 전 수석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이 전 비서관의 자택도 함께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박 전 수석의 지시를 받고 교육부에 압력을 행사한 정황을 상당 부분 포착하고 곧 이 전 비서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 전 비서관과 교육부, 중앙대 관계자들을 상대로 2012년 8월 '본·분교 통폐합', '적십자학원 법인합병' 안건이 교육부 승인을 받은 과정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박 전 수석이 청와대 근무를 마친 뒤 뭇소리재단 대표로 있으면서 재단 운영비 등 수억원을 횡령한 의혹도 수사 대상이다. 검찰은 또 박 전 수석에게 학교 측 관계자들이 안건 승인을 청탁했는지도 살펴볼 방침이어서 안국신 당시 총장 등 학교 고위 관계자들이 조사받게 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검찰은 사업 승인 과정에서 학교 측이 박 전 수석에게 대가를 제공했는지도 확인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박 전 교수의 딸(33)이 지난해 중앙대 조교수로 채용된 과정과 양평 중앙국악예술원 토지 소유권 논란 등도 검찰 수사 범위에 포함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2015-03-30 16:47:00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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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0구단 KT] 위즈파크, 첨단 IT기술로 새 단장…“스마트한 즐거움 더해”

기존 수원야구장을 친환경적인 요소가 반영된 최신식 설비로 리모델링한 kt 위즈파크가 31일 펼쳐지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관중몰이에 나선다. 프로야구 신생 팀 kt 위즈의 홈구장인 kt 위즈파크는 지상4층, 연면적 1만9939㎡, 관람석 2만225석 규모다. 첨단 정보기술(IT)기술을 적용해 최첨단 야구장으로, 메이저리그 구장처럼 관중편의와 선수 친화적인 구장으로 탈바꿈했다. 가로 28m 세로 9m의 풀HD전광판을 비롯해 '익사이팅존'과 '지니존'은 선수들의 생생한 표정과 숨소리까지 느낄 수 있다. 여기에 맥주 등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스포츠펍'을 조성하고 외야석 일부는 잔디스탠드로 만들었다. 또 선수친화성을 강조해 선수들이 최적의 조건에서 최상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자연광 수준의 빛을 내 눈부심을 방지하는 첨단 플라즈마 조명탑을 설치했으며 기존 펜스보다 선수들의 안전을 위한 펜스로 교체했다. 친환경적인 요소도 반영됐다. 리모델링단계에서 친환경설계기법을 도입해 야구장에서 사용되는 에너지의 13%를 태양광, 지열 등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도록 함으로써 연간 1억원의 에너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무엇보다 kt 위즈파크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첨단 IT기술을 활용한 고객 서비스다. 위잽(Wizzap) 어플리케이션, 기가(GiGA) 비콘서비스, NFC태그, 기가 와이파이 등 IT기술을 접목해 야구팬들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 kt 위즈 야구단 공식 앱인 '위잽'은 한 화면에서 경기도 보면서 스코어, 선수 정보까지 볼 수 있다. 입장이 편리한 스마트티켓 기능과 식음료 예약·배달을 할 수 있는 스마트오더 기능, 실시간 중계·기록 서비스 등의 기능을 갖췄다. 위잽을 내려받은 관객들은 kt 위즈 홈 경기에 한해 전 경기 티켓 예매를 할 수 있고 예매 후 각종 할인·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또 결제 후 모바일 티켓으로 '스마트 발권', 경기 당일 위잽으로 입장할 수 있다. 스마트오더는 지니존·BC라운지존·페이코존·엠모바일존 등 특정 프리미엄 좌석에서 경기를 보며 음식을 주문, 현장 배달까지 받을 수 있는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티켓 예매 후 미리 주문하는 '예약주문'과 경기당일 야구 관람 중 주문하는 '바로주문' 기능이 있다. 예약주문시 경기 당일 수령시간 예약도 가능하다. 바로주문시 예약 시간에 직접 수령하고 프리미엄 좌석(스카이박스·중앙테이블·1,3루 테이블석)의 경우 배달 주문이 가능하다. kt 위즈 팬들은 위잽을 통해 전 경기의 실시간 중계 방송도 볼 수 있다. 실시간 중계 서비스는 기존 유사 모바일 중계 방송 서비스와 달리 방송 화면 아래에 메이저리그급 정보를 kt 위즈 뿐만 아니라 상대팀의 상세 정보도 동시에 알 수 있다. 투수는 IRS(승계주자실점률), 뜬공·땅볼처리비율, 퀄리티스타트플러스(7이닝), 터프세이브 등의 정보를 볼 수 있고, 타자는 BABIP(인플레이타구 타율), OPS플러스(구장효과가 추가된 OPS) 정보가 제공된다. 경기장 입구부터 좌석까지 안내해주는 시스템도 구축됐다. 스마트폰을 가지고 입장한 고객은 비콘 서비스를 통해 구단 알림사항, 구장 소개, 본인 좌석 정보 확인, 입점매장 할인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kt 위즈가 KT를 모기업으로 둔 야구단답게 무제한 기가 와이파이를 타구장 대비 3배 더 설치했으며 2만여명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다. kt 위즈 관계자는 "kt 위즈파크 전 좌석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KT의 최첨단 기술을 적용했다"며 "앞으로 계속해서 첨단 IT기술을 야구장에 적용해 쾌적한 환경에서 야구를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3-30 16:34:28 이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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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0구단 KT] '괴력의 김상사' 김상현 홈런포 무장 돌아왔다

◆ 중심타자 김상현 김상현은 2009년 4월 LG에서 친정 KIA로 돌아왔다. 어느 누구도 김상현의 활약을 예상하는 사람은 없었다. 그러나 신의 한 수가 됐다. 3루수 주전으로 출전해 중심타자로 자리잡았다. '빅초이' 최희섭과 CK포를 구축해 리그를 지배했다. 타율 0.315에 36홈런 127타점. 정규리그 MVP를 수상했고 KIA는 창단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그것이 다였다. 2009년 각종 시상식에 참석하느라 무릎을 치료하지 못한 것이 발목을 잡았다. 결국 2010년 무릎 통증을 이기지 못하며 79경기 출전에 그쳤다. 21홈런을 때렸지만 53타점으로 줄어들었다. 부상과 상대의 견제에 예전의 폭발력이 사라졌다. 2013년에는 SK로 트레이드 되는 비운을 맛보았다. SK에서도 기를 펴지 못했다. 2014시즌까지 부진이 이어졌고 주전 자리도 빼앗겼다. 타율 2할대의 평범한 타자로 되돌아갔다. 야구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질 즈음 새로운 기회가 열렸다. 2014년 11월 신생팀 KT 위즈의 특별지명을 받았다. 더 이상 기회가 없을 것 같았지만 2009년 KIA 우승을 이끌었던 옛 스승 조범현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스승과 다시 한번 역사를 함께 쓰고 싶은 의욕이 솟아났다. 강렬한 재기 의지는 개막전에서 드러났다. 지난 2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개막전에서 5타수 4안타 2홈런 5타점을 올렸다. 1회 첫 타석에서 구단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2사 1, 2루에서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의 바깥쪽 빠른 공을 밀어쳐 3점 홈런을 날렸다. 창단 최초 홈런과 최초의 타점을 동시에 작성했다. 3회에는 무사 1, 3루에서 가볍게 좌전안타를 날려 타점 1개를 보탰다. 진짜 괴력이 발휘된 것은 세 번째 타석이었다. 선두타자로 등장해 롯데 투수 홍성민의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정확히 맞은 건 아니었지만 특유의 힘으로 밀어부친 한 방이었다. 김상현은 4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추가하며 4안타 맹타를 완성했다. 다음날 개막 2차전에서는 안타와 타점 1개를 추가했다. 존재감을 드러낸 개막 2연전이었다. 절실함을 갖고 준비한 끝에 '김상현 경계령'을 발동했다. 드디어 '괴력의 김상사'가 돌아온 것이다. 김상현은 31일 수원 홈 개막전을 정조준하고 있다. 사직에서 이루지 못한 창단 첫 승이 그의 방망이에 걸려있다. /OSEN

2015-03-30 16:29:4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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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0구단 KT] '스나이퍼' 장성호 KT 전설된다

◆ 지명타자 장성호 장성호는 올해로 입단 20년째를 맞는다. 1996년 해태에 입단해 주전타자로 활약하며 '방망이를 거꾸로 잡아도 3할을 친다'는 안타제조기로 이름을 날렸다. 통산 2072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양준혁, 전준호, 이병규와 함께 한국에 네 명뿐인 '2000안타 클럽'에 가입한 특급 선수이다. 안타 생산이 중단될 뻔한 적도 있었다. 2010년 한화로 이적해 2013년 롯데 유니폼을 입었지만 좀처럼 재기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2014년 단 5경기 출전에 그치며 은퇴 위기에 몰렸다. 방출통보를 받은 것이다. 더 이상 기회는 없는 듯 했다. 은퇴를 생각할 때 조범현 감독의 전화를 받았다. 당시 조 감독과의 악연이 화제가 됐다. 2010년 자신을 주전으로 기용하지 않는 조 감독에게 불만을 품고 KIA를 박차고 나왔기 때문이었다. 조 감독이 이끄는 KIA가 2009년 우승할 때 장성호는 벤치 멤버였다. 타이거즈의 적자임을 자부했는데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고 트레이드를 자청해 팀을 떠났다. 그러나 인생은 돌고 도는 법. 매몰차게 뒤돌아섰던 장성호를 따뜻하게 받아준 것은 스승이었다. 작년 퓨처스 경기장에서 장성호는 조 감독을 찾아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며 잘못을 빌었다. 조 감독은 "몸 잘 만들고 있어라"라는 말로 의중을 전했다. 시즌이 끝나면 부르겠다는 의미를 에둘러 표현한 것이었다. 4년 만에 다시 재회를 하게 됐다. 조 감독이 장성호를 부른 것은 현실적으로 수비와 타격에서 아직 쓸모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이 필요했다. 신명철, 박기혁, 김상현, 이대형 등과 함께 타선의 중심 노릇을 해주면서 젊은 후배들을 이끌어주기를 바라고 있다. 그의 타격 비법과 배터리와의 수싸움은 후배들에게는 훌륭한 교본이다. 장성호는 미야자키 스프링캠프 막판 장염으로 귀국했으나 강도 높은 훈련량을 모두 소화하는 근성을 발휘했다. 시범경기에서는 홈런을 터트리는 등 명불허전의 타격을 보여주었다. 개막 2연전에서 거둔 성적은 3타수 1안타 1볼넷. 1차전에서는 대타로 나서 볼넷을 골랐고 2차전은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안타 1득점을 신고했다. 삼성과의 홈 3연전에서 스나이퍼의 저격술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OSEN

2015-03-30 16:28:58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