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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연구비' 가로챈 서울대 교수 구속기소

국가 연구개발에 쓰일 인건비와 물품대금 등을 가로챈 전직 교수가 검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 김영기)는 국가에서 연구비로 지급된 돈을 빼돌려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상 사기)로 전 서울대 자연과학대 부교수 김모(49)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석·박사 학생 14명 명의로 인건비 통장을 만들어 정부에서 입금되는 연구비를 직접 관리했다. 김씨는 이 가운데 실제 연구에 참여한 적이 없는 학생도 연구원 명단에 이름을 올려 이 학생 통장으로 입금되는 연구비를 가로챘다 또한 납품업체로부터 연구물품을 산 것처럼 허위 증빙서류를 제출해 업체에 입금된 연구재료비를 현금으로 돌려받는 등의 방법으로 국가에 연구 개발비를 청구했다. 검찰 조사 결과 김씨는 교수로 재직하던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이런 수법으로 약 7억6500만원을 횡령해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김씨가 허위 연구원을 등록해 국가 연구개발사업비를 횡령한 의혹이 있다는 감사원 제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며 "김씨는 이렇게 빼돌린 연구비로 개인 채무를 갚거나 주식 투자에 쓰거나 외제 승용차 등을 구입했다"라고 설명했다.

2015-04-05 13:53:41 이홍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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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학재단, 차세대리더육성멘토링 코멘트데이 개최

한국장학재단(이사장 곽병선)은 지난 4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제6기 차세대리더육성멘토링 발대식인 '코멘트데이(KorMent 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장학재단에서 운영하는 차세대리더육성멘토링은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 젊은 대학생 인재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전수하는 국가 인재육성지원 프로그램이다.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재능기부를 바탕으로 그 동안 사회로부터 받은 유무형의 혜택을 환원하자는 취지로 기획돼 지난 2010년 5월 출범, 올해 6기 발대식 행사를 갖게 됐다. 발대식에는 곽덕훈 시공미디어 부회장, 권대욱 아코르 앰배서더 호텔 대표, 권점주 신한생명 부회장, 김한호 한국 HP부사장, 변도윤 전 여성부 장관, 안양호 전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이사장, 조 벽 동국대 석좌교수, 팽경인 그룹세브코리아 대표, 하영효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원장, 한정아 한국IBM 상무 등 대기업 CEO, 석학, 사회 각 분야 리더로 구성된 '나눔지기(멘토)'는 올해 280여 명이 참여했다. 대학생 '배움지기(멘티)'는 올해 2400여 명이 참석했다. 제6기 나눔지기들은 앞으로 1년 동안 8명 내외의 배움지기들과 매월 정기적으로 만남을 갖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수시로 접촉하는 등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젊은 인재들에게 전수할 예정이다.

2015-04-05 13:07:38 이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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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노엘 갤러거 "K팝? 술이름 같다…투어 전 한국 들어갔는지 꼭 확인"

밴드 오아시스(Oasis)의 전 리더 노엘 갤러거(Noel Gallagher)가 솔로 프로젝트 하이 플라잉 버드(Noel Gallagher's High Flying Birds)로 한국을 찾았다. 갤러거는 3, 4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시어터에서 하이 플라잉 버드 정규 2집 '체이싱 예스터데이(Chasing Yesterday)' 발매 기념 투어를 개최, 이틀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첫 공연이 열리기 전 3일 오후 5시55분, W호텔에서 리허설을 마친 갤러거와 만났다. ◆ 변함없는 미스터 갤러거 이날 갤러거는 인터뷰 장소에 검정색 점퍼 차림으로 등장했다. 지난 2012년 내한 당시 한 팬이 사인을 요청하다 갤러거가 입은 점퍼에 볼펜 자국을 낸 일이 있었다. 평소 팬들에게 욕설이 섞인 멘트로 즐거움(?)을 선사하는 갤러거답게 "오늘 검정색 재킷을 입은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이다. 내 옷에 볼펜을 묻힌 녀석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다. 넌 정말 XXXX야. 그거 진짜 좋은 재킷이었단 말이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국에 다시 와서 좋다. 2005년 오아시스로서 처음 내한했을 때만해도 아무 것도 몰랐다. 그저 일본과 가까이 있단 이유만으로 일본과 비슷한 나라일 것이라 예상했는데, 그런 생각을 해선 안 된다는 것을 알았다. 그 이후부턴 투어 스케줄에 한국이 포함돼 있는지 반드시 확인한다." 이번 앨범은 갤러거의 첫 셀프 프로듀싱 작품이다. 가장 마음에 드는 곡으로 꼽은 오프닝 트랙 '리버맨(Riverman)'를 포함해 오아시스 시절을 연상케하는 '록 올 더 도어스(Lock All The Doors)' 등 그의 음악 세계를 느낄 수 있는 곡들이 담겨있다. 갤러거는 오아시스를 결성해 '제 2의 비틀즈'라는 찬사를 받으며 브릿팝의 부흥기를 이끌었고, 총 70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전세계적인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동생 리암 갤러거와의 불화로 인해 오아시스는 해체됐다. 형 노엘과 동생 리암은 각각 하이 플라잉 버드와 비디아이라는 밴드로 각자의 길을 걸었다. 최근 리암의 비디아이는 해체를 결정했다. 사이가 나쁘다 해도 형으로서 한 마디 해줄 수 있을 법했다. 그러나 갤러거는 "글쎄, 딱히 할 말이 없다"고 짧고 시큰둥하게 답했다. ◆ 그 가수에 그 팬 이번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을 '리버맨'으로 꼽은 이유에 대해 "사운드가 최고니까. 한 노래를 다른 노래보다 좋다고 말하긴 어렵다. 그것 참 바보 같은 질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팬들에게 "특별히 더 좋은 노래는 없다. 수록곡 전부 다 들어보라"고 주문했다. 세계적 밴드 '블러'의 데이먼 알반과 같이 작업하게 된 계기를 묻자 "그냥 뭐하느냐고 물었더니 별 거 없다고 해서 같이 한 것 뿐"이라고 답했다. 그는 시종일관 독설가다운 답변으로 취재진을 들어다 놓기 일쑤였다. "난 내가 무슨 말을 하는 지,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이는 지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무대 위나 지금 인터뷰하고 있는 여기나 내겐 다 똑같다. 내가 흰 머리를 왜 그대로 두고 있겠나." 짧은 인터뷰가 끝나갈 때쯤 한 중국인 기자가 투어 일정에 중국이 빠졌다고 묻자 갤러거는 "예전에 U2, 비스티 보이즈 등과 함께 미국 뉴욕에서 티베트 독립 지지 공연을 했던 것 때문에 중국 정부로부터 제재 당했다"고 답했다. 이어 혹시 K팝 중 아는 곡이 있느냐는 한 취재진의 질문엔 "싸이의 '강남스타일'만 안다. 애들이 좋아하기 때문이다. 다른 곡은 모른다. K팝이 뭐냐. 꼭 술 이름 같은데"라고 답했다. 입에 발린 말은 절대 하지 못하는 갤러거다운 멘트였다. 한편 갤러거는 4일 공연에서 약 20곡을 불렀다. 그는 "헬로우" "땡큐" "엑설런트" 외에 별 다른 멘트 없이 공연을 이어갔다. 그러자 관객들은 "오아시스!" "뭐라고 말 좀 해봐, 멍청아! (Say Something, Pig!)"라며 짓궂게 소리쳤다. 그 가수에 그 팬이었다. 갤러거가 앞서 인터뷰에서 밝힌 대로 이날 공연에선 오아시스의 노래도 들을 수 있었다. 앙코르 무대에서 전설적인 히트곡 '돈트 룩 백 인 앵거(Don't Look Back In Anger)'가 흘러나오자 무대와 객석은 하나가 됐다. 한국 팬들의 열성적인 '떼창'에 갤러거는 "씨유순(See You Soon)"이라고 짧게 인사한 뒤 다음을 기약했다.

2015-04-05 12:30:51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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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식목일 무궁화 식수…지난해 정이품송후계목 이어

박근혜 대통령, 식목일 무궁화 식수…지난해 정이품송후계목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제70회 식목일을 맞아 청와대 경내 녹지원에 국화인 무궁화를 식수했다. 5일 청와대는 "박 대통령은 취임 이후 매년 식목일에 기념식수를 했으며, 올해 식수 행사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무궁화를 식재했다"며 "이는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높이 2미터의 '홍단심계'(붉은 중심부에 붉은 꽃잎)와 '백단심계'(붉은 중심부에 흰색 꽃잎) 무궁화 세그루를 심고 기념표석을 제막했다. 청와대는 "이번 식수행사로 총 15주의 무궁화가 녹지원에 새롭게 자리잡게 됐다"며 "예로부터 우리나라를 무궁화가 많은 곳이라는 뜻으로 근역(槿域) 또는 근화향(槿花鄕)이라 했고, 이는 애국·애족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지난해 식목일에는 경기도 포천의 국립수목원을 찾아 토종 구상나무를 심었으며, 사흘 뒤인 4월8일에는 청와대 경내에 '쌀나무'로도 불리는 이팝나무를 심기도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 식목일에는 청와대 수궁터에서 높이 3m짜리 '정이품송 후계목(正二品松 後繼木)' 기념식수를 했다. 이 나무는 천연기념물 103호인 충북 보은 속리산의 정이품송을 충북 산림환경연구소가 지난 2002년 정부인송(貞夫人松·천연기념물 352호·충북 보은 서원리)에 인공 수분시켜 1년 뒤 씨앗을 받아 2004년부터 11년간 키워온 것이다.

2015-04-05 12:00:40 하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