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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화정' 차승원, '피의왕' 차광해 됐다…야누스 연기 압권

MBC 월화드라마 화정 방송 캡처



'화정' 2막이 시작됐다. 2막의 시작은 광해였다. 그 동안 어떤 상황에서도 인간성을 지켜왔던 광해가 '피의 왕'으로 거듭나며 충격을 선사했다. 앞으로 냉혹하고 차가운 '피의 차광해'로 변신을 예고하고 있어 60분 내내 심박동수를 상승시켰다.

차승원은 갈등의 눈물부터 표독스러운 눈빛까지 광해의 내면 변화를 절정의 연기로 선보이며 연신 시청자들을 쥐락펴락해 '역시 차승원'이라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4일 방송된 MBC 창사 54주년 특별기획 '화정'7회에서 광해(차승원 분)는 인간성을 버리고 광적이고 독한 왕으로 충격적으로 변신하는 과정이 절절하게 그려졌다.

광해는 선왕이 독살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개시(김여진 분)와 이첨(정웅인 분)에게 분노를 쏟아내며 고통에 찬 눈물을 흘리지만, 결국 강직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위협이 될 한음(이성민 분)을 제거하기로 결심한다.

광해는 "나는 왕이 되기로 했다. 남은 인간을 모두 지우고, 기꺼이 왕이 되기로"라며 피도 눈물도 없는 왕으로 변화를 선언했다. 광해는 개시와 이첨에게 계속 정보를 흘리며 자신을 조종하는 알 수 없는 세력과 싸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왕위를 지키기로 한 것.

광해는 "지금은 내 위에 서서 나를 조종하려는 자, 그 뜻대로 움직여줄 것이야. 또한 내 아비를 죽인 자, 기꺼이 너희들과도 손을 잡을 것이니!"라고 외쳐 한층 강력해진 '피의 왕' 광해를 선언한다.

이 과정에서 차승원은 아버지를 독살한 자가 다음 아닌 개시였다는 것을 알게 됐을 때나 한음을 앞에 두고 절절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끓어오르는 분노와 슬픔, 괴로움이 복합된 내면을 피눈물이 맺힌 눈빛연기로 선보여 시청자들의 가슴을 연신 아프게 했다.

그러나, 피의 왕이 되기로 결심하는 과정에서는 얼굴 근육을 일그러뜨리며 고통을 토해내듯 "한음 이덕형을 죽여라"라고 절절하게 내뱉으며 또다른 광해의 모습으로 180도 변신한 모습을 선보여 놀라움을 줬다.

차승원은 눈빛과 얼굴 표정만으로도 '인간' 광해에서 '피의 왕' 광해로 변화되는 과정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연신 쥐락펴락했다. 그야말로 '이것이 바로 연기자 차승원 이다'라고 말하는 듯 흡입력 가득한 60분이었다.

앞으로 광해는 "당신은 왕이 아니야!"라고 외친 홍주원(서강준 분)과, 공주 대신 천민으로 살아가고 있는 정명공주(이연희 분)와 어떤 관계로 맞닥뜨리게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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