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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소문자 보낼 돈으로 급식비 내라"는 경남도의원

"딸이 '엄마 돈 없으니 밥먹지 말까' 말해"…"공짜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게 현명하냐" 초등학생 자녀의 무상급식 지원을 호소하는 경남지역 학부모의 휴대전화 문자에 "문자 보낼 돈으로 급식비를 내라"고 답한 경남도의원이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일 있었던 이 사건은 4일 인터넷을 통해 공개됐다. 경남 양산시의 한 초등학교 3학년 학부모는 이성애 새누리당 경남도의원에게 문자를 보내 "딸이 저한테 '학교에 돈내고 밥먹으니 그럼 나 밥 먹지 말까. 엄마 돈 없잖아'라고 말했다"며 "왜 애들에게 밥값 걱정을 하게 만들까요. 다시 우리 아이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돌려주세요. 눈물로서 호소합니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에 대해 "문자 남발하는 돈으로 아이 기 죽이지 말고 급식비 당당하게 내세요"라며 "어릴 때부터 공짜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게 현명한 건지 한번쯤 생각해보시는 건 어떤지. 외벌이로 빠듯한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 급식비 내며 키웠기에 저는 이해할 수 없네요"라고 답했다. 무상급식 중단 조례안에 찬성했던 이 의원은 "최근 무상급식과 관련해 문자 메시지를 많이 받는다"며 "어떤 내용은 인격적으로 너무하다 싶은 것도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받은 분 입장에서는 마음을 다쳤을 수 있겠다 싶다.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2015-04-04 18:47:4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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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대 오세훈 '신림동 떡볶이집 설전'

정동영 대 오세훈 '신림동 떡볶이집 설전' "관악구는 무상급식이 끊어지면 타격이 크다. 시에서 지원해 줘야 한다."(정동영 전 의원) "아니다. 저소득층에게 많이 줘야 한다. 고소득층에 갈 것을 빼야 한다."(오세훈 전 서울시장) 정동영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지난 3일 서울 신림동 한 떡볶이집에서 우연히 만나 무상급식 문제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정 전 의원은 관악을 4.29재보궐선거에 출마해 유세 중이었다. 오 전 시장은 정 전 의원의 경쟁자 중 한 명인 오신환 새누리당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이 떡볶이집에서 '오브라더스'라는 이름으로 아르바이트 체험을 하고 있었다. 무상급식 이야기를 꺼낸 쪽은 정 전 의원이었다. 저소득층이 대다수인 관악구 민심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2011년 무상급식에 반대하며 추진했던 주민투표가 무산되자 오 전 시장이 시장직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정 전 의원은 오 전 시장을 향해 "(무상급식 지원을 중단한) 홍준표 경남지사와 생각이 같나"고 추궁했다. 무상급식을 중단시킨 홍 지사는 해외출장 골프 논란이 겹치며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 오 전 시장은 "(홍 지사와는) 조금 다르다"며 "제 생각엔 이제 막 무상복지에 대한 경계심이 유권자들 사이에 생기는 중인데 이 단계에서 조금 더 숙성시켜 정책적으로 변화를 모색했다면 훨씬 더 바람직한 방향으로 흘러갔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홍 지사가) 불쑥 (국민들의) 감정선을 건드려 그 부분이 안타깝다"고 했다.

2015-04-04 17:14:1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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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디카프리오, 카리브해 무인도에 리조트 건설, 왜?

배우 디카프리오, 카리브 무인도에 리조트 건설, 왜? 환경문제에 깊은 관심을 보여 온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41)가 카리브해 무인도에 휴양 리조트를 조성한다. 훼손된 섬의 생태환경을 복원하려는 목적이다.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디카프리오는 중미 벨리즈 연안에 있는 약 42만㎡ 크기의 무인도 '블랙어도르 카예'에 2018년 친환경 수상 리조트를 개장한다. 디카프리오는 이 섬을 2005년 175만 달러(약 19억1000만원)에 샀다. 이 섬은 어류 남획은 물론이고 해산물 구이를 위한 땔감 채취로 맹그로브숲이 파괴되는 등 환경훼손이 심각한 곳이다. 디카프리오는 환경 파괴를 피하는 것을 넘어 생태환경을 복원하겠다는 목표 아래 리조트 밑에 인공 산호초와 물고기 쉼터를 만들 계획이다. 리조트는 바다 위에 활 모양으로 건설된다. 손님들은 플라스틱병에 든 생수를 가져오지 못하는 등 소지품에 제약을 받는다. 섬에는 전문가 팀이 리조트가 주변 환경에 미칠 영향을 감시할 예정이다. 디카프리오는 "내 목표는 언제나 환경적일 뿐 아니라 (환경을) 복원하는 무언가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번 리조트는 무엇이 가능한지 보여주는 시범 케이스"라고 말했다. 디카프리오는 이번 친환경 리조트 프로젝트를 위해 사업 파트너를 10년간 물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998년 환경보호를 위해 자신의 이름을 건 재단을 설립했다. 지난해에는 유엔 기후정상회의에도 참석했다.

2015-04-04 16:35:0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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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사업 태국 수출, 100억만 날린 게 다행”

"4대강사업 태국 수출, 100억만 날린 게 다행" 수자원공사가 이명박정부 시절 참여한 태국 물관리사업이 무산돼 100억원을 날리게 됐다. 하지만 '그나마 다행'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애초 무리한 사업이라 더 큰 손실을 볼 수 있었다는 이유에서다. 이 사업은 4대강사업에 대한 비판이 거세자 홍보 목적으로 정부가 수공에 참여하라고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상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4일 방송에 출연해 "태국 군사정부가 물관리사업 자체를 검토하다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서 수자원공사에 반환통보를 했다"며 "(수자원공사는) 입찰보증수수료 30억원에 기타 여러 가지 인건비나 홍보비 등 100억원을 그대로 날리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사업이 진행됐으면 더 큰 손실을 볼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태국 정부는 2011년 대홍수 이후 홍수방지를 위해 11조원 규모의 종합 물관리사업을 추진했다. 수자원공사는 이명박정부 때 사업에 참여해 2013년 총 사업 6조원에 대해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하지만 2013년 11월 쿠데타로 집권한 군사정부는 이 사업을 없었던 일로 했다. 이 사업은 현지주민들과 시민단체들의 반대가 심했고, 태국 행정법원에서도 브레이크를 걸어 지지부진한 상태였다. 김 의원은 "(당시) 태국 정부가 제시한 과업지시서를 보면 굉장히 무리하게 되어 있었다"며 "이명박정부가 4대강사업과 관련해 여러 가지 비판적인 여론이 많으니까 성과를 홍보하기 위해 (수공을 이 사업에 참여하게 해) '4대강사업을 수출한다'는 대국민 홍보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태국 정부의 과업지시서에는 정부가 맡아야 할 토지보상 업무를 공사업체에게 맡기고 위약금도 과다하게 물도록 돼 있었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 대기업은 물론이고 일본 측에서도 사업 참여를 검토하다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수자원공사도 이런 리스크가 큰 사업을 하고 싶었겠냐"며 "정부의 압력이 있지 않았는가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대강사업에 대한 국정조사를 해야 되고 관련된 책임자들을 문책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5-04-04 15:53:2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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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뺄까말까'…야당, 자원외교 증인 양보 시사

'MB 뺄까말까'…야당, 자원외교 증인 양보 시사 새정치민주연합이 자원외교 청문회 증인 문제에서 양보하려는 분위기다. 청문회를 열어보지도 못하고 국정조사를 마무리할 수는 없다는 이유에서다. 안규백 새정치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4일 언론에 "우리로서는 증인 문제에서 유연성을 보일 수 있는 만큼 새누리당도 적극적으로 임하라"고 말했다. 야당에서는 그동안 이명박 전 대통령이 반드시 청문회 증인으로 나와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여당의 완강한 반대로 청문회가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이 전 대통령을 명단에서 제외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야당의 기류 변화에는 전날 감사원의 자원외교 성과감사 진행상황에 대한 브리핑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은 지금까지 해외자원개발 사업에 31조여원이 투자됐고, 앞으로도 34조여원이 투자될 예정이지만 대부분 회수가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야당으로서는 정부의 지원사격을 흘려보낼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내 친이(친이명박)계에서는 "전문성도 부족한 감사원이 감사를 진행하면서 어떤 의도를 갖고 있는 것처럼 비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야당이나 정부나 정치공세를 펴고 있다는 주장이다.

2015-04-04 15:11:14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