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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부질문은 '제2의 이완구 청문회'

대정부질문은 '제2의 이완구 청문회' 13일부터 나흘간 실시되는 국회 대정부질문은 사실상 '이완구 청문회'가 될 전망이다. 자원비리 관련 검찰 수사를 받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상의 주머니에서 여권 정치인 7명을 비롯해 이 총리의 이름이 나왔기 때문이다. 자원비리를 적시하며 '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한 장본인이 불과 한 달만에 사실상의 청문대에 오르게 됐다. 이 총리는 이름과 나란히 돈 액수와 날짜 등이 적혀있는 다른 정치인과 달리 이름만 적혀 있어 궁금증을 낳고 있다. 이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집중적인 추궁이 있을 것은 불문가지다. 이미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당내 대표 강경파인 정청래 최고위원을 네 번째 질문자에서 첫 질문자로 순서를 바꿨다. '성완종 리스트'에 등장하는 이 총리에게 관련 의혹을 추궁하고 공세 수위를 질문 초반부터 높이기 위해서다. 또 야당은 부패척결이라는 선언을 통해 사실상 수사 가이드라인을 검찰에게 주어 무리한 수사를 하게 된 것이 아니냐고 집중 추궁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은 "이 총리가 대국민담화를 발표하며 어떤 사건에 대한 수사를 하겠다고 밝혔다"며 "이게 결국 가이드라인이 되고 검찰이 무리한 수사를 하게 되는건데, 결과론적으로 이런 일 (성 전 회장의 죽음)이 일어났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총리는 지난 2월 총리 인준 과정에서 이미 한 차례 차남의 병역회피 및 부동산 투기 의혹 그리고 언론통제 문제를 둘러싸고 홍역을 앓았다. 벌써부터 대정부질문를 두고 '제2의 이완구 청문회'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이 총리는 총리 인준 과정에서의 충격에서 벗어나 '부패와의 전쟁'을 통해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를 걸려던 찰나였다. 이 총리로서는 이번 게이트 연루 의혹이 치명타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이 총리는 '성완종 리스트'가 공개된 직후 성 전 회장의 죽음과 아무런 관계도 없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2015-04-12 18:05:56 이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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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검찰에 '성역 없는 수사' 지시

박 대통령, 검찰에 '성역 없는 수사' 지시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검찰이 법과 원칙에 따라 성역 없이 엄정히 대처하기를 바란다"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지시했다. 민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제7차 '세계 물 포럼' 개회식 참석차 대구를 방문 중에 현지에서 관련 보고를 받고 이 같은 지시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박 대통령이 '성완종 리스트' 정국에 대한 정면돌파 의지를 보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검찰의 박 대통령의 지시에 발 맞춰 이날 김진태 검찰총장 주재로 간부회의를 열어 특별수사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김 총장은 수사팀에 한 점 머뭇거림 없이 원칙대로 수사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 관계자는 "추가 의혹 제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그대로 방치할 수는 없다고 판단한 것"이라며 "신속하고 철저하게 의혹 사항을 수사해 한 점 의혹도 남지 않고 실체적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의 본격 수사 착수에는 이날 오전 있었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성역 없는 철저한 수사 촉구'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의 지시는 김 대표의 입장 발표 이후에 나왔다.

2015-04-12 18:05:2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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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아태지역에 신무기 배치' 재확인

미 '아태지역에 신무기 배치' 재확인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이 방한 기간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아태지역에 신무기를 배치할 계획임을 거듭 표명해 주변국의 군비경쟁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군사 전문가들은 12일 미국이 B-2(스피릿) 스텔스 폭격기와 B-52(스트래토포트리스) 장거리 폭격기를 대체할 새로운 폭격기를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지난 10일 방한 중이던 카터 장관은 아시아 재균형 정책을 직접 관할하겠다는 말과 함께 아태지역에 배치될 신무기체계의 일부를 거명한 바 있다. 카터장관이 거명한 무기체계는 새로운 스텔스 폭격기, 구축함, F-35 스텔스 전투기, 전자·사이버전 최신 무기 등이다. 전문가들은 연내 개발에 착수할 차세대 장거리 스텔스 폭격기 'LRS-B'는 10년 내에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레이저포를 탑재한 신형 구축함도 곧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는 관측이다. 2443대를 구입할 계획인 F-35 스텔스 전투기도 주일미군 기지에 배치돼 한국에서 정기적으로 연합작전에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카터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사드는 아직 생산 단계에 있기 때문에 세계 그 누구와도 아직 사드 배치 논의를 할 단계는 아니다"면서도 사드를 언제, 어디에 배치할지는 "생산 진행 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가능성을 남겼다 미국이 추가 생산하는 사드의 배치 지역을 놓고 정책적 판단을 고심할 때 한반도 주변국들까지 가세한 '사드 논란'이 또 불거질 가능성이 높다. 1000억 달러가 넘는 국방비를 쓰는 중국도 미국의 아태지역 군사력 확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미국 F-22(렙터) 스텔스 전투기에 버금가는 젠-20(J-20) 스텔스 전투기를 개발해 시험 평가 중이며 무인 전투기 개발에도 뛰어들었다. 최근에는 해양전력의 원거리 투사 능력에 중점을 두고 있다. 2011년부터 실전 배치한 둥펑 21D(DF-21D) 대함미사일(ASBM)의 사거리를 2020년까지 8천㎞로 늘릴 계획이다. 4만8000~6만4000t급 재래식 항공모함 2척, 9만3000t급 핵추진 항공모함의 자체 건조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또한 2척의 2만t급 호위함과 대공방어 능력을 갖춘 5천t급 신형 호위함을 추가 건조할 계획이다. 6척의 이지스함을 8척으로 증강하고 18척의 잠수함을 22척으로 늘려 동중국해 감시작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항공자위대는 내년까지 F-35 42대를 도입한다. 북한도 군비경쟁 대열에 뛰어든 형국이다. 원거리 타격용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300㎜ 신형 방사포 개발에 주력하고 있고 미사일에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도록 핵무기 소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핵무기 소형화에 성공해 핵탄두를 탑재한 미사일을 시험 발사하게 되면 동북아 군비경쟁의 양상은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달라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015-04-12 18:04:57 정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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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를 보는 소녀' 신세경 꽃받침 포즈, 봄느낌 '물씬'

'냄새를 보는 소녀' 신세경 꽃받침 포즈, 봄느낌 '물씬' '냄보소' 신세경의 촬영장 비하인드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신세경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촬영장 비하인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신세경의 차창 밖 카메라를 보며 '꽃받침'을 해보는가 하면, 분위기 있는 미소를 짓기도 했다. 또한 비니 모자와 스웨트셔츠 등 캐주얼한 차림으로 발랄한 모습도 담았다. 신세경은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에서 부모가 살해 당하고, 살해범에 쫓겨 교통사고를 당한 후 기억을 잃고 냄새를 눈으로 보는 능력을 가지게 된 초감각녀 오초림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신세경은 그간 '신세경에게 무거운 분위기가 있다'는 편견을 완전히 종식시켰다. 개그우먼 지망생이라는 설정까지 더해져 신세경의 밝고 유쾌한 매력이 여과 없이 전파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신세경도 밝은 성격을 지녔지만 워낙 현장 분위기가 좋아서 그 시너지 효과도 큰 것 같다. 함께하는 연기자들과의 어울림을 많이 고려하며 연기하고 있다. 앞으로 '냄새를 보는 소녀' 많이 시청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는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무감각한 남자와 냄새를 눈으로 보는 초감각녀의 로맨스를 담은 추리극이다. 올레마켓에 연재 중인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이희명 작가가 각색을 맡아 원작과는 다른 스타일로 재탄생 됐다. 매주 수, 목 밤 10시 방송.

2015-04-12 17:52:38 김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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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리스트' 김기춘 전 실장, 뇌물죄 적용될 수 있나

자원외교비리 의혹으로 수사를 받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시신에서 김기춘·허태열 전 비서실장 등의 이름과 특정 액수가 적힌 쪽지가 발견됨에 따라 이들에게 어떤 혐의가 적용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일 법조계는 성 전 회장이 김 전 실장 등에게 건넨 돈의 성격을 뇌물로 볼 것인지 정치자금으로 볼 것인지에 따라 사건의 향방이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이들에게 정치자금법을 적용하려면 공소시효가 이미 지나 기소할 수 없다. 정치자금법은 공소시효가 7년이어서 2006∼2007년에 이뤄진 일이면 시효가 지났다. 결국 이들에게 뇌물죄 혐의를 적용해야 하는데 이마저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2006∼2007년 당시 모두 국회의원 신분이었던 만큼 대가성을 입증하면 뇌물죄로 적용될 수 있는데, 이 경우 수뢰액에 따라 공소시효가 달라진다. 뇌물죄 공소시효는 7년이지만 수뢰액이 1억원 이상이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에 따라 공소시효가 10년으로 늘어난다. 메모에 '2006년 9월26일'이라는 구체적인 날짜가 적혀 있는 김 전 실장은 수뢰액이 거론된 것처럼 미화 10만 달러라면 공소시효가 이미 지났을 가능성이 크다. 당시 환율(944.2원)을 기준으로 하면 수뢰액이 9442만원으로, 5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에 대한 공소시효는 7년이기 때문이다. 서울중앙지검의 한 중견검사는 "뇌물을 수수했다면 당시 환율로 계산해 뇌물죄가 되는지 봐야 한다"며 "현 환율로 계산해 뇌물죄 혐의를 적용할 순 없다"고 말했다. 다만 허 전 실장은 성 전 회장이 2007년 7억원을 전달했다고 주장한 만큼 뇌물로 본다면 공소시효는 10년이 적용된다. 2017년에 공소시효 기간이 끝나기 때문에 허 전 실장에 대해선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금품수수 당사자로 지목된 이들이 관련사실을 전면 부인하는 상황에서 녹취록과 메모만으로 당사자들을 기소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이들 외에도 뇌물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는 유정복 인천시장·홍준표 경남도시사·홍문종 국회의원 등의 경우 추가 증거가 없다면 공소시효 계산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게 법조계의 반응이다. 전관출신의 한 중견 변호사는 "성 전 회장이 폭로한 발언의 진위를 검찰이 가리는 것도 힘들 것"이라며 "관련자에게 혐의를 적용하려면 발언의 진위부터 가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4-12 17:50:16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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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찬 멀티 홈런 KIA 5연패 탈출…LG 이진영 끝내기 투런 두산 제압

KIA 타이거즈가 화끈한 홈런쇼를 펼치며 5연패에서 탈출했다. KIA는 1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삼성을 9-7로 제압했다. 이로써 KIA는 5연패 늪에서 벗어났고, 삼성은 5연승에서 멈춰섰다. KIA는 2회 최용규의 선제 솔로포를 시작으로, 5회 김주찬의 결승 투런포, 6회 김다원의 2점포, 9회 김주찬의 솔로 쐐기포 등 고비 때마다 터진 홈런 네 방으로 승부를 갈랐다. KIA 선발 투수 조쉬 스틴슨은 5⅓이닝 동안 홈런 하나를 포함한 7안타를 얻어맞고 4실점했지만 타선 덕에 시즌 2승(1패)째를 챙겼다. 삼성 선발 장원삼은 한 경기 3개의 피홈런을 내주고 고개를 숙였다. 전날 창단 첫 승을 올린 '막내 구단' KT 위즈는 서울 목동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5-3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KT 외국인 타자 앤디 마르테는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공격에서 맹활약했다. 넥센은 KT보다 1개 많은 7개의 안타를 치고도 기회를 살리지 못해 고개를 숙였다. SK 와이번스는 마산구장에서 장단 11안타를 때려내며 NC 다이노스를 11-8로 제압하고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경기 초반 NC 선발 에릭 해커와 SK 선발 김광현의 팽팽한 투수전이 전개됐지만, SK는 4회초 최정의 선제 투런포와 앤드류 브라운도 솔로포로 기선을 잡았다. SK 선발 김광현은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6실점의 부진에도 팀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마무리 윤길현은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5세이브째를 수확했다. '서울 라이벌'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잠실 혈투는 9회말 이진영의 끝내기 투런포로 LG가 3-2로 승리했다.

2015-04-12 17:46:18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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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일號 특별수사팀 구성…"한 점 의혹도 허용 못해"(종합)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계 금품 제공 의혹에 대해 검찰이 정식 수사에 돌입했다. 대검찰청은 12일 오후 김진태 검찰총장 주재로 간부회의를 열어 '성완종 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문무일(54·사법연수원 18기) 대전지검장을 팀장으로 하는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본격 수사에 들어갔다. 대검 관계자는 "의혹 제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더 이상 방치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며 "신속하고 철저하게 의혹 사항을 수사해 한 점 의혹도 남지 않고 실체적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이와 관련 한 점 머뭇거림 없이 원칙대로 수사하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수사팀에는 구본선(47·23기) 대구 서부지청장과 김석우(43·27기)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이 투입됐다. 전체 수사팀은 팀장 포함 10여명의 검사로 꾸려진다. 또 특수 3부 소속 검사와 특수 1부 소속 가운데 기존 성완종 전 회장 사건과 관련한 진행사항을 아는 검사 일부가 투입된다. 문 지검장은 이날 열린 간부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았으며 이날 수사팀 구성을 마치고 13일부터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간다. 수사 관련 보고라인에선 최윤수(47·22기) 서울중앙지검 3차장은 빠지게 됐다. 또한 수사팀에서 대검 반부패부장과 검찰총장으로 바로 보고가 이뤄진다. 사무실은 서울고검에서 꾸려진다. 과거 국정원 증거조작 사건과 관련해 특별수사팀이 꾸려졌던 사무실이 이용될 가능성이 크다. 검찰의 본격 수사 착수 배경에는 정치권 유력 인사가 거론된 '성완종 리스트'에 대해 국민적 의혹이 커지고 야권은 물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까지 이날 오전 '성역없는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특별수사팀은 대검 디지털 포렌식 센터에서 진행 중인 성 전 회장의 메모 필적 감정을 서두르고 경향신문의 성 전 회장과의 인터뷰 녹취 파일 확보에 나선다. 검찰은 경향신문 측에 녹취 파일 전체 분량을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경향신문측은 아직 시기를 고민해보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성 전 회장의 사망 당일 행적을 꼼꼼하게 재추적하라고 경찰에 보강 수사 지휘를 내렸다. 자원외교비리 의혹에 연루돼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성 전 회장은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당일인 9일 새벽 유서를 쓰고 잠적한 후 북한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성 전 회장의 시신에 김기춘·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현 정부 유력 인사들의 이름과 액수, 날짜 등이 적힌 메모가 발견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2015-04-12 17:43:52 이홍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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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행군 김효주 결국 4R서 기권…롯데마트여자오픈 김보경 우승

'슈퍼루키' 김효주(20·롯데)가 오랜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출전한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기권했다. 김효주는 12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골프장(파72·6187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부진한 성적을 낸 끝에 경기를 중도에 포기했다. 공동 21위에서 4라운드를 시작한 는 강풍이 부는 가운데 11번홀까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 버디 1개를 적어내 5타를 잃었다. 김효주는 KLPGA 사무국에 제출한 사유서에 "체력 저하로 인한 컨디션 난조로 경기 진행 불가능"이라고 써냈다. 이어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고 경기장을 떠났다. 2012년 10월 프로로 전향한 김효주가 대회에서 기권한 것은 허리 통증으로 경기를 포기한 2013년 6월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을 포함해 두 번째다. 올 시즌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해 지난 3월 파운더스컵에서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순항했다. 하지만 지난주 LPGA 투어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 출전하고 국내에 들어온 뒤 심한 피로감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승컵은 김보경(29·요진건설)에게 돌아갔다. 김보경은 이날 악천후 속에서 1타를 잃었지만 합계 9언더파 279타로 김혜윤·이정은을 3타차로 따돌렸다.

2015-04-12 17:02:29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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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휘재 요리실력에 레이먼킴 고개 절레절레 '폭소'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휘재 요리실력에 레이먼킴 고개 절레절레 '폭소' 스타 셰프 레이먼 킴이 요리 테러리스트 이휘재를 구하러 나섰다. 12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73회에서는 '아빠니까 한다'가 방송된다. 이날 이휘재는 집들이를 위해 직접 음식 장만을 하기로 했다. 소문난 요리 테러리스트 이휘재에게 집들이 음식은 '수행불가' 분야. 이에 이휘재는 이웃사촌이자 절친한 친구인 김지우에게 집들이를 상의하던 중, 김지우의 남편 스타 셰프 레이먼 킴에게 도움을 받게 됐다. 그러나 이휘재의 저주받은 칼질 앞에 천하의 레이먼 킴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천신만고 끝에 완성된 아빠표 토마토소스. 서언은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아빠의 요리를 음미하기 시작했다. 눈썹을 움찔거리고, 고개를 갸우뚱 거리며 리액션 판정에 시동을 건 서언. 과연 음식 맛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리액션둥이 서언-서준이 아빠가 처음으로 만든 특제 토마토소스 맛에 어떤 점수를 줬을지 본 방송에 대해 기대감을 더한다. 한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73회는 오는 12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2015-04-12 16:52:16 김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