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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리뷰] 뮤지컬 '캣츠' 묘(猫)한 인터미션

뮤지컬 '캣츠' 젤리클의 선조 고양이, 올드 듀터러노미가 화장실을 오고 가는 관객들을 지켜본다. 1부와 2부 공연은 객석 곳곳을 누비는 고양이들의 요염한 움직임으로 시작된다. 뮤지컬 '캣츠'는 인터미션 20분 마저도 고양이로 채워지는 꽉 찬 공연이다. 각양각색 고양이들은 1년에 한 번 있는 고양이들의 축제인 젤리클볼에 모인다. 이들은 인간 세상을 반영한 다양한 성격, 직업, 독특한 경험을 지니고 있다. 작품은 고양이들을 친절하게 소개한다. 20곡 이상의 넘버가 이들의 묘(猫)생을 풍부하게 풀어낸다. 무대 연출과 소품이 익살스럽다. 신발, 식칼 등 인간들이 사용하는 물건이 크게 묘사됐다. 고양이들의 주 무대는 원형이다. 벽면과 객석까지 활용한 무대 구성은 관객을 고양이 축제에 빠져들게 한다. 특히 '캣츠'는 행위 예술 뮤지컬의 최고라 할 만하다. 28마리의 고양이들의 춤 실력이 극의 완성도를 높인다. 유연하고 섹시한 군무가 일품이다. 그러나 뛰어난 음악을 기대하고 간 관객이라면 실망할 수도 있다. 대표 곡인 그리자벨라가 부르는 '메모리'를 제외하곤 멜로디 위주의 음악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리자벨라는 한때는 매혹적이었지만 추한 모습으로 늙어 버린 고양이다. '메모리'는 그리자벨라가 잘 나가던 과거를 회상하며 인생 무상을 이야기한 노래다. '메모리'의 매력은 그리자벨라의 심리 상태를 그대로 반영하는 데 있다. 극 초반 다른 젤리클 고양이들의 멸시를 받을 때는 기가 죽어 작은 목소리로 흥얼거릴 뿐이다. 그리자벨라가 젤리클 고양이들의 인정을 받고 함께 어우러질 때 가창력이 폭발한다. 세계 4대 뮤지컬로 꼽히는 명작 '캣츠' 오리지널은 5월 10일까지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2015-04-12 15:57:03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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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레이싱 도중 대형사고, 아찔했던 현장 "병원 후송, 경미한 부상"

김진표, 레이싱 도중 대형사고, 아찔했던 현장 "병원 후송, 경미한 부상" 가수 김진표가 레이싱 경기 도중 차가 대파되는 사고를 당했다. 김진표는 국내 최대 레이싱 대회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레이싱 도중 차량이 공중에서 4~5바퀴가 구르는 대형 사고를 당한 것. 12일 생중계 된 XTM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도중 6200cc 차량경기인 '슈퍼 6000(SUPER 6000)' 클래스에 출전해 레이스 경기를 펼친 김진표는 상대 차량과 부딪힌 뒤 질주하는 속도를 이기지 못한 채 대형 사고를 일으켰다. 사고 직후 공중에서 4~5회 가량 크게 회전한 뒤 앞뒤 타이어, 차체, 차량 출입문 등이 모두 떨어져나갔다. 또한 펜스와 보호벽에 부딪힌 차량은 화염에 휩싸이면서 대회를 지켜보던 관람객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으나, 김진표가 스스로 문을 열고 나와 주위를 안심시켰다. 이 모습은 생중계 카메라에 고스란히 포착됐다. 김진표는 10여분 동안 차에서 빠져나가지 못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경미한 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주최측은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생명에는 다행히 지장이 없다"면서 "목쪽 부상이 있어서 현재 병원으로 급히 후송하고 있다. 특수제작된 차량이다. 아마 운전자의 안전에는 문제가 없었을 것. 구체적인 현장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담당자에게 연락을 취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지난 2006년 시작돼 9년 동안 개최됐으며, 국내 유일 국제자동차연맹(FIA) 공인 챔피언십 대회다. 아시아 최초로 스톡카 레이스를 개최하면서 프로 레이싱팀과 국내외 최고 기량의 선수가 참여중이며, 2013년부터는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에서 슈퍼레이스 아시아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날 김진표는 배기량 6200CC급의 슈퍼카 '스톡카'를 탑승했다.

2015-04-12 15:47:35 김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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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세월호 유족 등 20명 현행범으로 입건

최근 세월호 참사 관련 행사 중에 청와대로 행진하다 연행된 세월호 유족 등 20명이 입건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들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입건한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대부분 인적사항 외에 입을 열지 않고 있지만 현행범 체포된 이들이므로 모두 입건 대상"이라며 "구속영장 신청 대상이 있는지는 채증자료 분석을 통해 경찰관 폭행 사실 등이 확인돼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세월호 국민대책회의와 4·16와족협의회가 주최한 세월호특별법 시행령 폐지와 세월호 선체 인양을 촉구하는 문화제가 열려 총 7000명(경찰 추산 2500명)이 참여했다. 행사 중 참가자들은 청와대를 향해 행진하다 이를 막는 경찰과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세월호 희생자 임경빈군 아버지 등 유족 3명을 포함해 20명이 연행됐다. 유족 3명을 비롯한 연행자 4명은 밤사이 석방됐다. 이날 새벽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한 코리아연대'와 성공회대 총학생회는 연행된 참가자들이 조사를 받고 있는 서울 동대문경찰서와 성북경찰서를 각각 방문해 "경찰은 연행자를 석방하고 폭력 진압을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2015-04-12 15:42:58 이홍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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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요' 엑소, 미쓰에이 제치고 1위 차지 '6관왕'

'인기가요' 엑소, 미쓰에이 제치고 1위 차지 '6관왕' '인기가요' 그룹 엑소(EXO)가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엑소는 12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인기가요'에서 신곡 '콜미 베이비'로 함께 1위 후보에 오른 걸그룹 미쓰에이와 레드벨벳을 꺾고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날 엑소 리더 수호는 트로피를 건네받은 후 "저번 주에 이어 큰 상 주셔서 감사한다. 이수만 선생님과 엑소엘(팬클럽)도 감사한다"며 "멤버 타오, 레이와 함께 하지 못해 아쉽지만 정말 사랑한다는 말 전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 수호는 "오늘이 막내 세훈의 생일"이라며 멤버의 생일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로써 엑소는 '콜미 베이비' 발표 직후 이날까지 총 여섯 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게 됐다. 엑소의 정규 2집 음반 '엑소더스'(EXODUS) 타이틀곡 '콜 미 베이비'는 중독성 강한 훅과 멜로디, 재치 있는 가사의 조화가 돋보이는 곡으로 엑소만의 차별화된 퍼포먼스를 담았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엑소(EXO), 허각, 미쓰에이(miss A), 백지영 with 송유빈, 민아, 케이윌, NS윤지, 에릭남, 마마무, 언터쳐블, 앤씨아, 신보라, 디아크, 블레이디, 라붐, JJCC, B.I.G, CLC, 크레용팝 등이 출연했다.

2015-04-12 15:14:45 김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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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여성 비하 발언 논란, "개같은 X" 등 거침없는 독설…'식스맨' 위기

장동민 여성 비하 발언 논란, "개같은 X" 등 거침없는 독설…'식스맨' 위기 '무한도전'의 식스맨에 개그맨 장동민이 내정됐다는 소식이 떠돌면서 장동민이 팟캐스트에서 했던 여성비하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서비스되고 있는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는 개그맨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 등 옹달샘 멤버들이 진행을 맡고 있는 팟캐스트 방송이다. 문제가 된 것은 지난 달 15일 업로드된 49회 방송분으로 해당 방송분에서 장동민은 코디네이터와의 일화를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욕설이 포함된 독설을 남겼다. 이후 일부 청취자가 불편함을 느꼈다는 의견을 제기하며 49회는 삭제 조치됐다. 장동민은 자신의 코디네이터와의 일화를 이야기하며 "진짜 죽여버리고 싶다", "망치로 XXX를 치고 싶다", "창자를 꺼내서 구운 다음에 그 엄마에게 택배로 보내버리고 싶다" 등 폭력적인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장동민은 ""여자들은 멍청해서 과거의 성경험을 이야기한다", "개같은 X", "창녀" 등의 수위높은 발언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공격의 대상이 되고 있다. 또한 장동민은 "군생활 할 때 제가 너무 괴롭힌다고 자해하는 후임이 있었다. 왜 죽으려 했냐고 물었더니 '장동민 병장님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그랬다'고 답하더라. 그래서 내가 구둣발로 턱을 걷어 찼다"고 밝혀 논란이 된 바 있다. 이로써 '무한도전-식스맨' 최종 후보에 오른 장동민의 '여성혐오' 발언이 재조명되면서 네티즌들의 반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2015-04-12 15:07:41 김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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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ON] '더러버' '쿠거' '나홀로 연애중'…이성에 빠진 대중문화

성(性)과 연애를 솔직하고 독특하게 이야기하는 드라마, 뮤지컬, 예능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엠넷 드라마 '더러버'는 네 커플의 리얼 동거 이야기를 담아 냈다. 30대 커플 오정세·류현경, 띠동갑 연상연하커플 정준영·최여진, 동거 초보 커플 박종환·하은설, 남남 룸메이트 타쿠야·이재준이 주인공이다. 특히 음식 취향·분리 수거 같은 사소한 갈등부터 성 생활, 야한 동영상 등 19금 코드까지 다양하게 다룬다. 김태은PD는 "현실에서는 말하다가 웃음이 나기도 하고 말을 버벅거리기도 한다"며 "실재감을 살리기 위해 배우들에게 웃음이 터져도 컷 사인을 할 때까지 끝까지 연기해 달라고 제안했다"고 연출 포인트를 설명했다. '더러버'는 시청자의 공감 지수를 높이며 매회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고 있다. 뮤지컬 '쿠거'는 한국판 '섹스 앤 더 시티'로 불린다. 쿠거는 먹이를 찾으며 어슬렁거리는 쿠거(고양이과 동물)의 습성을 빗대 밤늦게까지 파트너를 찾아 헤매는 중년 여성을 가리키는 신조어다. 작품은 중년 여자들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그렸다. 공통점을 찾아볼 수 없는 세 여자들이 쿠거 커뮤니티에 모이면서 시작된다. 매력적인 여성 릴리 역을 맡은 김선경은 9일 제작발표회에서 "중년 여성들은 이 나라를 지탱하는 기둥이다. 하지만 이들이 스트레스를 분출할 수 있는 공간은 부족하다"며 "작품은 중년 여성이 연하남을 꼬시는 이야기가 아니다. 이 시대 여성을 대변하고 고민을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연은 7월 26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진행된다. JTBC '나홀로 연애중'은 독특한 구성으로 주목 받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화면 속 여성 혹은 남성과의 가상 데이트를 통해 상대방의 심리를 알아본다. 특히 11일 방송에선 엑소 찬열과 여성 출연진의 썸이 화제가 됐다. 찬열은 대학교 선배로 등장했고 상대 여성은 스무 살 신입생이었다. 모태 솔로인 도희는 이날 찬열과의 가상 데이트에 만족하며 "이 방송 정말 좋다. 잠들어있던 연애 세포가 나오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 관계자는 "혼자 생활하는 독신들을 위한 음식점이 생기고 있는 요즘. 멋진 이성과의 연애로 외로움을 떨쳐낼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2015-04-12 15:07:01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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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 솔지·하니 "2인조 유닛 다소니 활동 계획 아직 없어"

걸그룹 EXID가 미니 2집 '아 예(AH YEAH)'로 정주행을 시작한다. EXID는 12일 오후 1시 서울 명동 유네스코길에서 '아 예' 길거리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아 예'는 펑키한 리듬과 시원한 후렴구, 재치 넘치는 가사가 인상적인 힙합 댄스곡으로 적극적이지 못한 남자에게 반응하는 여자의 마음을 노래했다. '아 예'와 마지막까지 타이틀곡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이던 곡은 2번 트랙 '아슬해'로 2012년 발매된 '매일밤'의 뒤를 이을 EXID표 미디움 템포 곡. 2013년 2인조 보컬 유닛으로 활동했던 하니와 솔지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특징이다. 특히 솔지는 최근 MBC 설 특집 '복면가왕'에 출연해 우승을 거머쥐며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많은 팬들이 다소니 활동을 기대하고 있다는 말에 솔지는 "EXID로 굳히기를 하는 것이 먼저"라며 "대중에게 EXID를 더 많이 알리고 난 후에 다소니 활동을 하겠다. 현재로선 하니와 저 둘 다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하니 역시 "EXID가 잘 돼야 유닛 활동을 할 수 있다"며 "다소니를 위한 곡은 따로 만들어뒀다"고 전했다. LE는 "다소니라는 그룹이 EXID 유닛인 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게 함정"이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EXID의 미니 2집 '아 예'는 13일 정오 발매된다.

2015-04-12 15:05:29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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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국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도우미 역할 하겠다"

"경기센터가 전국에 있는 스타트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며 반대로 해외 벤처캐피탈을 연계해주는 세르파 역할을 하겠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임덕래·이하 경기센터)가 중소·벤처기업 육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달 30일 KT와 경기도가 개소한 경기센터는 IT에 문화와 금융, 건강 등을 융합한 신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국내 국내 벤처·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회 제공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KT와 경기도 외에도 해외 스타트업 육성기관, 글로벌 IT기업, 국내 창업센터 등이 힘을 보탠다. 경기도 삼평동 판교공공지원센터에 마련된 경기센터는 총 1620㎡의 규모로 구성됐다. 핀테크지원센터과 게임 소프트웨어 랩, 모바일과 사물인터넷(IoT) 실험 공간 등을 마련했다. ◆ IT융합 벤처의 글로벌 진출 허브 역할 경기센터는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혁신센터)에서 발굴된 벤처·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글로벌연합체(G-Alliance) 창업지원기관과 협력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연계해 전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해외전시회 및 데모데이(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자리)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투자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해외 투자자들에게 국내 유망 벤처들의 정보를 공유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전국 혁신센터와 공공기관(한국투자공사, 코트라등)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해외 인프라를 하나로 연계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올해 7월부터 시행해 전국 기관 회의체 운영과 우수 스타트업 정보 공유 체계를 구축하고 심사를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을 사업 특성에 따라 각 지원 기관에 배정하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벤처와 중소기업을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세계 가전전시회(CES) 등 해외 유명 산업 전시회에 참여시켜 해외 마케팅 및 판로개척 기회를 제공한다.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VC)를 대상으로 한 현지 데모데이를 열고 해외 투자자들을 초청해 투자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밖에 글로벌 진출이 가능한 우수 스타트업 정보를 영문 DB화하고 혁신센터 내 글로벌 상담창구를 개설해 해외투자자들에게 국내 유망벤처들의 정보 및 매칭서비스를 제공한다.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조성하는 창업 생태계의 글로벌 연계를 위해 '판교(한국)-실리콘밸리(미국)-심천(중국)' 사이에 삼각 벨트를 구축해 운영한다. 미국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HAXLR8R'와 중국의 투자발전촉진회(CAPI)에 경기센터가 테스트 마켓(소비자들의 반응을 알아보기 위해 시험적으로 선정되는 소규모 시장)역할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 IT 융합 신산업 창출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업체계 마련 경기센터는 중점 육성 분야로 게임콘텐츠, 핀테크, IoT의 3가지 신산업을 선정하고 창업 환경과 각 산업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해 각 지역혁신주체 간 협업체계를 마련했다. 게임 개발에 필요한 고가의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대상의 게임 소프트웨어 랩을 구축해 운영한다. 모바일게임 제작에 쓰이는 게임 엔진은 물론 그래픽, 사운드 등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게임 제작에 관심 있는 경기도 내 대학생과 예비 창업자, 스타트업 기업이라면 한국콘텐츠진흥원, 글로벌게임허브센터 등에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제공 받을 수 있고 게임 소프트웨어 랩 전용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정부와 민간 부분이 합작한 핀테크 지원센터를 운영하여 IT와 금융을 결합한 핀테크 창업에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핀테크 지원센터는 KT와 함께 은행 7곳, 카드사 4곳, 전산 유관기관인 코스콤 등 총 13개사로 구성됐다. 사업에 대한 일대일 멘토링, 자금조달, 특허출원 등을 지원한다. 어린이 안심보육과 청소년 비만관리를 위한 IoT 시범사업도 진행된다. 위치추적이 가능한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IPTV나 스마트폰으로 CCTV를 시청할 수 있도록 한다. 오는 6월까지 판교 지역의 국공립 어린이집 10여 곳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해 활동량을 측정한 후 이를 분석해 맞춤형 운동법과 식이프로그램을 제시하는 '청소년 비만관리 시범사업'도 추진된다. IoT 서비스 플랫폼 및 콘텐츠 개발을 맡은 KT와 체성분 관리 프로그램 개발업체 '인바디', 서울대병원 등 대학병원들이 참여해 청소년들의 건강상태 모니터링과 오프라인 상담을 제공한다. ◆ 창업 활성화를 위한 현장 맞춤형 지원 및 1050억원 펀드 조성 경기센터는 스타트업 창업 및 육성 지원을 위해 단계별로 창업공모전, 엑셀러레이팅, 개발 및 시제품 제작, 사업화와 판로 지원을 추진한다. 창업지원은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 게임, IoT 헬스케어 및 안전분야의 창의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창업공모전을 활용한다. 선발된 아이디어는 최대 1천만원의 초기 사업화 자금과 입주공간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아이디어를 제한된 시간 동안 직접 개발해보고 시제품화하는 '해커톤(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을 개최해 대학생 및 예비 창업자들의 창업을 유도한다. 엑셀러레이팅은 창업성공률을 높이고 성장을 가속화시키기 위한 활동으로 창업기업의 경영자로서 필수적으로 갖춰야 하는 미니 MBA 형태의 경영자 교육은 물론 기업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 특화된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한다. 개발 및 시제품 제작 지원 단계에서는 개발에 필요한 SW 및 HW를 제공하고 전문가급 3D 프린터를 이용한 시제품 제작 지원을 통해 창업의 문턱을 낮췄다. 최종단계인 사업화 및 판로 지원 단계에서는 사업계획 및 IR자료 작성시 필요한 국내외 시장에 대한 리서치 자료 분석을 제공하며 스타트업 및 벤처 육성을 위한 1050억 규모의 창조펀드도 조성된다. KT가 350억, 경기도가 200억원, KT가 50억을 투자하고 지원해서 500억원의 지원금을 마련해 총 1050억원이 조성됐다. 경기센터는 창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애로사항 해결을 도와주는 지원 체계도 만들었다. 기술 금융 지원, 특허 지원, 법률 문제 상담 지원 등이 운영된다.

2015-04-12 14:59:22 정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