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16세 미만 SNS 금지’ 검토에 파장…청소년 보호 vs 과잉 규제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 위원장 후보자가 청소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용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이른바 '청소년 디지털 셧다운' 논쟁이 국내에서도 본격화될 조짐이다. 김 후보자가 모델로 언급한 호주가 최근 세계 최초로 '16세 미만 SNS 금지법'을 시행한 가운데, 국내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와 맞물려 규제 도입의 적절성을 두고 갑론을박이 예상된다. 17일 <메트로경제 신문> 취재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허위·조작 정보와 불법 콘텐츠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강조하며 청소년 보호 대책을 언급했다. 그는 특히 "최근 호주에서 도입한 16세 미만 아동·청소년의 SNS 이용 차단 정책을 국내에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비치며, 이를 주요 정책 과제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방미통위 측은 이후 "무조건적인 차단보다는 법정대리인의 동의 권한 강화 등 다각적인 대안을 모색하겠다는 취지"라고 한발 물러섰으나, 후보자가 호주의 강력한 규제 모델을 '당연한 방향'으로 인용한 만큼 파장은 적지 않다. 김 후보자의 발언 배경에는 날로 심각해지는 청소년들의 디지털 기기 중독 문제가 자리 잡고 있다. 실제 통계 지표도 청소년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관리의 필요성을 뒷받침한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1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 청소년의 97.3%가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으며, SNS 이용률은 67.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원은 "청소년이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비만, 우울감, 수면장애 등 건강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특히 자기조절 능력과 생활습관이 형성되는 시기인 청소년기에 장시간 스마트폰 사용은 신체활동 감소와 수면의 질 저하를 부르고, 타인과의 비교로 인한 스트레스가 가중되어 정서·행동 문제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은 "12세 이전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은 성장 과정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특히 정서적으로 취약한 청소년에게는 심각한 건강 위해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부작용을 막기 위해 김 후보자가 벤치마킹 대상으로 지목한 호주의 '16세 미만 SNS 금지법'은 지난 10일(현지시간)부터 발효됐다. 이는 정부 차원에서 SNS 이용 연령을 강제로 규제하는 세계 최초의 사례다. 법안에 따르면 16세 미만 청소년은 부모의 동의가 있어도 SNS 계정을 만들거나 유지할 수 없다. 대상 플랫폼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엑스(X·옛 트위터), 유튜브 등 10개에 달하며, 이를 위반하고 미성년자의 가입을 방치한 기업에는 최대 4950만 호주달러(약 477억~500억 원)의 막대한 벌금이 부과된다. 플랫폼 기업들은 안면 인식이나 신분증 제출 등 연령 인증 절차를 의무적으로 강화해야 하며, 16세 이상임을 추론하는 '행동 기반 분석' 기술까지 동원해야 한다. 그러나 호주의 실험은 시행 초기부터 거센 반발에 직면했다. 미국의 유명 커뮤니티 플랫폼인 '레딧(Reddit)'은 해당 법이 헌법상 보장된 정치적 의사소통을 부당하게 제한한다며 호주 대법원에 위헌 소송을 제기했다. 레딧 측은 "청소년의 정치적 발언권을 막아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뿐 아니라,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을 강요해 오히려 이용자 보안을 위협한다"고 주장했다. 실효성 논란도 여전하다. 가상사설망(VPN)을 이용한 우회 접속이나 부모 명의 도용, AI를 이용한 신분증 조작 등 청소년들이 규제를 피할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호주 현지 인터넷 안전 감시 기관조차 "어떤 해결책도 100% 효과적일 수는 없다"며 한계를 시인한 바 있다. 그럼에도 호주 정부는 "협박에 굴복하지 않겠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호주 통신부 장관은 "우리는 플랫폼 기업이 아닌 호주의 부모와 아이들 편"이라며 법적 분쟁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IT 업계는 즉각 우려를 표하고 있다. 기술적 실효성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 등 부작용이 더 크다는 지적이다. 한 국내 IT 업계 관계자는 "호주 사례에서도 보듯 VPN(가상사설망)을 통한 우회 접속이나 부모 명의 도용을 기술적으로 완벽히 막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실효성 없는 규제를 지키기 위해 플랫폼 사업자에게 이용자의 생체 정보나 신분증 등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을 강요하는 것은 보안 위협을 키우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2-17 16:26:40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이 대통령, 석유공사에 "대왕고래 계산 안 해보고 투자했나" 질타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윤석열 정부가 추진했던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 '대왕고래'와 관련해 수익성 검토가 부실했다는 취지로 "계산을 하지 않았느냐"고 한국석유공사를 질타했다. 또 산업통상부 업무보고 과정에서 '기술탈취'와 관련해 과징금 강화를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지식재산처·중소벤처기업부 업무보고에서 최문규 석유공사 사장 직무대행에게 "계산했을 때 배럴당 생산원가 추산이 어떻냐"라고 물었다. 최문규 직무대행이 "계산은 해봤지만 정확한 수치를 안 갖고 있다"고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산해봤나", "계산을 하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이에 최 직무대행은 "변수가 많기 때문에 (계산해 보지 않았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재차 "계산을 안 해봤나"라며 "변수가 많으면 (사업을) 안 해야 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사업성과 개발가치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것에 수천억(원)을 투자하려고 했나"라며 "그러니까 가능성을 잘 봐야한다. 계산 방식이 있을 것 같아서 해보는 이야기다. 아무데나 다 파나"라고 질타했다. 최 직무대행이 "탐사는 정확하게 계산한다. 거기는 탐사광구이기 때문에 (계산이 어렵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추산도 안 해봤나"라고 다시 물었다. 또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탈취가 계속 일어나는 데 대해선 "기술탈취에 대한 과징금을 최대 20억원 얘기했었나. 이거 너무 싸다"면서 "기술탈취해서 1000억원 벌었는데 과징금 20억 해봐야 나 같으면 막 훔칠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 사회는 과징금에 대해 매우 소극적이고 형사처벌 만능주의인데, 처벌은 별로 실효가 없다"며 "잡기도 어렵고, 수사하는 데도 엄청난 역량이 들어서 맨날 인력 부족 얘기하고, 처벌해봐야 집행유예 되면 실질적이지도 않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경제범죄 관련해서 과징금이 적고, 형사처벌에 의존하고 있다는 지적을 여러 차례 해왔다. 노동현장 산업재해가 계속 발생하는 것이나, 개인정보 보호 소홀 등 문제에 대해 '회사가 망할 정도로' 과징금을 부여해야 한다는 언급을 한 바 있다. '기술탈취'에 대해서도 같은 문제의식을 갖고 있음을 드러낸 셈이다. 이 대통령은 "다 돈 벌려고 하는 짓이니까, 과징금을 올려서 '매출 대비 얼마' 아니면 '당해 기술탈취로 얻은 것의 몇 배' 이렇게 해야 실제 제재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라며 "이것은 별도로 재고해달라"고 주문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12-17 16:23:38 서예진 기자
기사사진
정쟁거리가 된 '생중계 업무보고'… 이 대통령 "색깔로 불이익 줬나" 불쾌감

이재명 대통령의 정부부처 '생중계' 업무보고가 정쟁을 불러오고 있다. 애초 이 대통령은 '투명성'을 강조하려는 취지로 생중계를 결정했고, 실제로 생중계에 관심을 갖는 국민들도 많다. 그러나 만기친람식 업무보고가 불필요한 정쟁을 불러온다는 비판도 있다. 이 대통령은 1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등을 대상으로 한 업무보고에서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공개적으로 질타한 것을 두고 비판이 제기된 것을 놓고 "여기는 정치적 논쟁의 자리가 아니다"며 "제가 정치적 색깔을 갖고 불이익을 줬느냐"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분명한 것은 행정과 정치는 명확하게 구분된다. 여기는 지휘하고 명령하고 따르는 행정영역인데 왜 그런 걸 악용하느냐"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12일 이 대통령은 업무보고 과정에서 책을 사용해 외화를 불법 반출하는 사례를 언급하며 야당 정치인 출신인 이학재 사장에게 질문한 후, 명확한 답변이 나오지 않자 공개 질책한 바 있다. 이 사장은 야당 3선 의원 출신이자 인천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게다가 이 사장은 업무보고 이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통령이 지적한 사안을 반박해 해당 사안이 정쟁으로 번졌다. 이를 두고 이 대통령은 "(업무보고는) 행정을 집행하는 지휘체계 속 사람들 간에 서로 보고하고, 보완하는 자리"라며 "제가 정치적 색깔을 가지고 누구를 비난하거나 불이익을 줬나. 유능하면 어느 쪽에서 왔든 상관없이 쓰지 않나"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외화 불법 반출에 대한 소관 기관을 다시 언급했다. 지난해 인천공항공사가 인천공항세관과 MOU를 체결하고 공항공사의 '경비·검색범위'에 '미화 1만달러 초과의 외화'를 포함한 것을 거론한 것이다. 이 사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해당 업무는 세관 소관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관세청에 질문했더니 관세청장이 공항공사가 한다고 해서 그런 줄 알았다. 또 관세청이 공항공사에 MOU(양해각서)를 맺고 위탁을 했더라"라며 "1만불(달러) 이상 외화 반출 문제는 공항공사가 한다는 것을 기사 댓글을 보고 알았다"고 했다. 이어 "공항공사 사장은 처음에는 자기가 하는 일이라고 했다가 세관이 하는 일이라고 했다. 나중에 계속 아니라고 했는데, 댓글을 보다가 세관이 아니라 공항공사가 하는 게 맞는데 하는 댓글이 있더라"라며 "대중들은 다 아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수없이 강조해도 가끔 정치에 너무 물이 많이 든 사람들이 있다"며 "1분 전에 얘기한 것과 1분 후에 얘기한 게 다른데, 사람이 그러면 되느냐"고 꼬집었다. 또 일각에선 이 대통령이 '책갈피에 달러를 숨겨서 나가는 사람들이 있다'며 범죄 수법을 언급했다는 비판도 나왔다. 이에 대해서도 이 대통령은 "대통령이 범죄를 가르쳤다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던데, 몇년도에 어디에서 보도됐고 1만달러 이상 반출하다가 걸린 게 보도자료에 나온다"고 반박했다. 이어 "옛날부터 있는 건데 뭘 새로 가르치나. 일부가 그걸 이용해서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데, 쉬쉬하면서 기회를 주란 말이냐"며 "그러면 '사랑과 전쟁'은 바람피우는 법을 가르치는 거냐는 댓글도 있더라. 상식 세계와 몰상식 세계의 공존"이라고 공개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생중계 부처보고로 인해 종합적인 정책 기조가 아니라 '달러' '탈모' '환단고기'만 남았다는 지적도 있다. 이 대통령의 꼼꼼한 지적이 공직사회에 긴장감을 불러오기도 하지만, 만기친람이 '복지부동'을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이 같은 비판에도 반박 논리를 들고 나왔다. 이 대통령은 생중계 방식에 대해 "국민은 집단지성을 통해 다 보고 있다"며 "전 세계에서 민주주의적 소양이 뛰어난 사람들이 대한민국 국민인데 부당하고, 불공정하고 불투명하고 이런 걸 용인하지 않는다. 국민들을 우습게 보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는 이 대통령이 생중계로 인한 리스크를 본인이 감당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생중계는 부처 관계자들만 부담스러운 것이 아니다. 보고를 받고 여러 사안을 챙기는 이 대통령이 더 큰 리스크를 지고 있다. 본인이 한 말실수에 대한 비판도 감수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12-17 16:21:05 서예진 기자
기사사진
한국피앤지, 연말 맞이 봉사활동 실천..."지역사회 취약계층과 상생"

한국피앤지가 지난 12일 서울 시내 복지기관과 협력해 연말 맞이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아동 대상 크리스마스 키트 만들기, 취약계층 어르신 급식 지원, 어르신 가정 방문 및 생활용품 전달 등 총 3가지로 구성됐다. 먼저 서울 서대문구 소재 구세군서울후생원에서 한국피앤지 임직원들은 아동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팔찌와 키링을 만들며 나눔의 가치를 공유했다. 또 아동들이 청결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우니 섬유유연제, 페브리즈 섬유탈취제, 헤드앤숄더·팬틴 샴푸, 오랄비 전동칫솔 등 한국P&G의 주요 생활용품도 제공했다. 서울 노원구 북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식사 지원 봉사를 진행했다. 어르신 가구를 직접 방문해서는 복지관의 겨울나기 물품 세트와 자사 생활용품 세트를 나누며 따뜻한 겨울을 응원했다. 이지영 한국피앤지 대표는 "한국P&G가 추구하는 '더 나은 일상'을 실천하고자 임직원이 직접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전했다"며 "작은 나눔이 모여 긍정적 변화를 만들듯, 일상을 책임지는 생활용품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2-17 15:55:40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SK케미칼, 파마 사업 '사업연속성' 국제표준 획득..."경영위기 선제 대응"

SK케미칼은 파마(제약)사업이 최근 글로벌 인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에서 사업연속성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ISO 22301'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ISO 22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것으로 재난, 사고, 공급 차질 등 예기치 못한 위기 상황에서도 핵심 사업을 중단 없이 유지하고 최단시간 내 정상화할 수 있는지를 평가한다. SK케미칼 파마사업은 청주공장 의약품 생산은 물론 본사 업무까지 포함해 위기관리 및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예상되는 위험 요소를 세분화해 점검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업무 복구가 가능하도록 정비해 왔다. 청주공장은 사업연속성경영시스템(BCMS)에 대한 내부심사, 내부심사원 양성, 모의 훈련, 경영 검토 등으로 인증 준비를 고도하하기도 했다. SK케미칼 파마사업은 이번 인증을 통해 향후에도 글로벌 제약 사업 전반에서 요구되는 공급 안정성과 공급망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박현선 SK케미칼 파마사업대표는 "글로벌 제약사들은 사업 파트너를 선정할 때 품질뿐 아니라 위기 상황에서도 생산과 공급을 지속할 수 있는 체계를 중요하게 평가한다"며 "이번 ISO 22301 인증을 기반으로 글로벌 CMO·CDMO 사업에서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7 15:54:34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CJ올리브영, 자체브랜드 '바이오힐 보' 글로벌 판매고..."K뷰티 대표 탄력크림"

CJ올리브영은 고기능성 항산화 스킨케어 '프로바이오덤 3D 리프팅 크림'이 글로벌 누적 판매량 652만 개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품은 CJ올리브영 자체 브랜드인 바이오힐 보의 대표 제품이다. 브랜드가 독자 개발한 바이오 성분과 3D 리프팅 기술을 결합해 피부 장벽과 탄력을 동시에 관리하는 기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2019년 11월 출시 후 5년간 국내외에서 제품 입지를 넓혔다. 특히 전체 매출에서 국내 외국인 매출 비중이 44%에 달하는 등 방한 관광객의 필수 쇼핑 목록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는 일본 온라인몰 큐텐의 '메가 뷰티 어워드 2025'에서 카테고리 1위를 차지했고 미국 최대 온라인 채널 아마존의 '블랙프라이데이'에서는 나이트 크림 부문 3위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국내 인기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영국 출신 축구스타 제시 린가드가 해당 제품과 K뷰티를 소개하기도 했다. 제시 린가드는 CJ올리브영의 혁신 매장 올리브영N 성수를 방문해 직접 쇼핑하고 사용 후기를 인증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CJ올리브영 브랜드 관계자는 "프로바이오덤 3D 리프팅 크림의 탄탄하게 밀착되는 제형과 즉각 느껴지는 빠른 흡수감이 K뷰티만의 안티에이징 솔루션"이라며 "글로벌 고객들의 높은 재구매와 자발적 후기가 이어지고 있고 실제로 글로벌 관광 상권에서 매출이 발생해 K뷰티를 대표하는 탄력 크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2-17 15:54:32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정통 KT맨’ 박윤영 낙점…위기의 KT, 안정과 연속성 선택

KT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30년 넘게 회사를 지켜온 내부 인사 박윤영 전 기업부문장(사장)이 낙점됐다. 보안 사고로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은 KT가 '조직 안정'과 '사업 연속성'을 선택하면서, 박 후보는 취임과 동시에 신뢰 회복과 체질 개선이라는 이중 과제를 떠안게 됐다. 17일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전날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박윤영 후보는 1992년 KT의 전신인 한국이동통신에 네트워크기술연구직으로 입사해 30년 넘게 KT에 몸담은 '정통 KT맨'이다. 그는 컨버전스연구소장, 미래사업개발단장, 기업사업컨설팅본부장을 거쳐 2020년 기업부문장(사장)에 오르기까지 KT의 핵심 부서를 두루 거쳤다. 특히 박 후보는 KT 내부에서 독보적인 'B2B(기업 간 거래) 전문가'로 통한다. 그는 기업부문장 재임 시절 스마트팩토리와 5G 사물인터넷(IoT) 사업 모델을 주도하며 현대중공업 등 주요 대기업과의 디지털 혁신 협력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시 통신에 편중되었던 KT의 매출 구조를 비통신 분야로 확장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으며, 국가 재난망 프로젝트를 성공시켜 공공 부문에서의 신뢰도 탄탄하게 쌓아왔다. KT 이사회가 외부 인사가 아닌 박 후보를 선택한 배경에는 '조직 안정'과 '사업 연속성'에 대한 절박함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박 후보가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KT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대내외 신뢰를 조속히 회복할 적임자"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박 후보 앞에 놓인 현실은 가혹하다.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은 '보안 신뢰 회복'이다. KT는 최근 초소형 기지국(펨토셀)을 이용한 해킹으로 무단 소액결제 피해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하며 창사 이래 최대의 보안 위기를 맞고 있다. 정부 민관합동조사단의 고강도 조사가 진행 중이며, 고객들의 집단 소송 움직임까지 포착되는 등 여론은 싸늘하다. 업계에서는 박 후보가 취임 직후 고강도 쇄신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과거 SK커뮤니케이션즈 해킹 사태 당시 수습 경험이 있는 주형철 후보 등 외부 전문가를 제치고 내부 출신인 그가 선택된 만큼, 조직을 빠르게 장악해 보안 시스템을 원점부터 재설계하는 리더십을 보여줘야 한다. 기술적 허점으로 지적된 펨토셀 관리 미비 문제를 해결하고, 이탈하는 고객 마음을 되돌리는 것이 그의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미래 먹거리 발굴 또한 시급한 과제다. 현 김영섭 대표 체제에서 추진해 온 'AICT(인공지능 정보통신기술) 기업'으로의 전환을 중단 없이 이어가야 한다. 박 후보는 마이크로소프트(MS), 팰런티어 등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 AI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올해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서 고배를 마셨던 KT인 만큼, AI 인프라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통신 본업의 경쟁력 강화도 필수적이다. 정부가 2027년부터 본격화할 6G(6세대 이동통신) 사업 지원에 발맞춰 AI-RAN(무선접속망) 등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선점에 나서야 한다. KT가 국내 이통 3사 중 유일하게 5G 단독모드(SA)를 운영하는 기술적 강점을 6G 리더십으로 연결하는 것이 박 후보의 장기적 과제다. 박 후보가 넘어야 할 마지막 관문은 내년 3월 주주총회다. 그는 의결 참여 주식의 60% 이상 찬성표를 받아야 정식 대표이사로 선임될 수 있다.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을 비롯해 현대차그룹, 신한은행 등 주요 주주들을 설득해 압도적인 지지를 이끌어내는 과정이 필요하다. 박윤영 후보는 CEO 선정 직후 "KT가 직면한 위기 상황의 해법을 찾는 데 주력하겠다"며 "시장과 주주와의 약속을 지키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KT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2-17 15:47:19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한국유니온제약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부광약품..."항생제 품목 및 생산시설 확보"

부광약품이 한국유니온제약을 인수하기 위한 우선협상자에 선정돼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서울회생법원에서 진행되는 인가 전 인수합병과 관련해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토킹호스는 우선협상자를 선정한 후 공개 경쟁 입찰이 이뤄지는 제도다. 추가 응찰자가 없거나 우선협상자 조건보다 유리한 제안을 하는 응찰자가 없을 경우 기존 우선협상자가 최종 인수자로 확정된다. 부광약품은 한국유니온 제약 인수를 통해 만성질환 치료제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전략적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보유하지 않았던 세파계 항생제 제조라인,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전용 작업소와 품목허가 등을 확보하게 된다. 아울러 향후 부광약품의 의약품 생산 능력도 3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유니온제약은 부광약품보다 2배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액상주사제 생산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부광약품은 주사제 통합 생산 방안을 추진해 설비 가동률 향상, 고정비 절감, 원가 경쟁력 제고를 실현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부광약품의 생산 능력 부족으로 인해 위탁생산 중인 제품을 자사 제조로 전환하는 경우, 외주 비용이 절감되면서 수익성 개선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이번 인수의 1차적인 목적은 올해 초 유상증자 과정에서 밝힌 바 있듯이 부족한 기존 안산공장의 생산능력을 보강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한국유니온제약 공장은 지난 2020년 3월 대단위공장 의약품 제조·품질관리(GMP) 허가를 마친 최신 시설이고 특히 항생제 라인 등 부광약품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한국유니온제약의 정상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현재 부광약품의 경영진 체제에서 적자였던 회사를 흑자로 전환시킨 바 있어 경영정상화 노하우를 활용해 한국유니온제약도 단시일내 실적 개선을 통한 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2-17 15:40:08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