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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드론 활용한 재난구호기술 발굴한다"

KT "드론 활용한 재난구호기술 발굴한다" KT는 한국3D프린팅협회,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드론 재난구호 경진대회 및 드론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본 공모전은 국민 기업 KT가 최근 활용도가 높아진 드론으로 각종 재난 및 위급 상황에서 국민의 안전을 도모하고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실용화하기 위해 계획했다. 총상금 규모 1500만 원의 본 공모전은 드론을 통한 재난구호에 관심있는 국민은 누구나 경진대회 부문, 창의 아이디어 부문 중 하나를 선택해 접수할 수 있다. 접수는 27일부터 이메일 통해 받으며 팀 구성시 팀원은 3인 이하로 제한한다. 1차 심사를 통해 선발된 총 20팀은 오는 6월 4일 목요일 KT 융합기술원에서 열리는 '제6회 창의 메이커스데이'에 참가해 본선 경연을 통해 시상 예정이다. 이날 본선 경연은 참가자들이 직접 3D 프린터로 만든 드론을 조종하여 각종 미션을 얼마나 잘 수행하는지 겨루게 된다. 이동면 KT 융합기술원 원장은 "그동안 KT는 위성 LTE, LTE 무전기, 재난용 위치탐색서비스, 재난안전 eMBMS 등 재난 관련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며"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 아이디어를 모아 재난 안전 관련 핵심기술 개발을 지속적해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2015-04-27 18:41:07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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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교육감 직선제 폐지' 재추진

새누리 '교육감 직선제 폐지' 재추진 새누리당이 교육감 직선제 폐지를 재추진한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의 당선무효형 1심 판결이 계기다. 원유철 정책위의장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책위에서는 현행 교육감 선출방식에 대한 문제점을 총체적으로 분석해 안정적인 제도 보완책을 만들고자 러닝메이트제를 포함한 여러 대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김무성 대표도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조희연 교육감 문제를 보고 국민도 도저히 이 제도를 갖고는 안 되겠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의 의사가 반영된 개혁적인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2007년 교육감 인선을 직선제로 전환한 이후 '교육 공백' 사태가 초래됐다고 판단했다. 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처럼 각종 비리 혐의로 재판대에 오르거나 실형까지 받는 사례가 잇따랐기 때문이다. 교육감 후보들의 '고비용 선거'의 횡행도 이유다. 정치권의 이념 갈등이 교육의 중립성을 훼손하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새누리당은 교육감 직선제의 대안으로 광역단체장 후보와 러닝 메이트 출마, 임명제 전환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러닝 메이트 출마 방식은 지난해 1월 당헌당규특별위원회에서 성안한 지방자치제도 개선안에 포함됐던 방안이다. 임명제 전환 방식은 지난해 6월 지도부에서 검토되던 안이다. 원 의장은 "깜깜이 선거, 로또 선거라는 오명과 함께 정치적으로 중립적이어야 할 교육감 선거가 극심한 이념 대결로 전개돼 진흙탕 싸움이라는 비난이 지속하고 있다"며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교육감 후보가 쓴 비용은 730억원으로 시도지사 선거 465억원보다 훨씬 많은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또 "현행 교육감 선출 방식은 덕망과 교육 전문성보다 정치력과 경제력이 큰 인사가 선거에 유리한 구조적 문제를 갖고 있으며, 교육계의 줄서기 갈등으로 현장의 갈등이 학생들의 피해로 돌아가는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새누리당은 지난해 6·4 지방선거 교육감 선거 직후에도 직선제 폐지를 시도했었다. 하지만 다른 정치 이슈들에 밀려 흐지부지됐다.

2015-04-27 18:35:34 김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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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최대격전지 관악을 여론조작 논란

재보선 최대격전지 관악을 여론조작 논란 '선거법 위반 여론조사' 현수막 선전…선관위 "재발 방지 방도 없다" 4·29재보궐선거 최대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관악을 지역이 선거를 이틀 앞둔 27일 여론조작 논란으로 시끄럽다. 정태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지난 21일 자신을 1위로 발표한 리서치뷰의 서울 관악을 재보선 여론조사 결과를 24~25일 진행된 사전투표 기간 바로 전까지 현수막에 기재했다. 이 지역 출마로 선거판을 뒤흔든 정동영 국민모임 후보 측은 지난 22일 여론조사 자체에 문제가 있다면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했다. 서울시선관위는 지난 25일 정 후보 측의 주장을 일부 인용 결정했다. 서울시선관위는 당시 결정문에서 "(리서치뷰 여론조사의) 지역·성·연령별 가중치 (행정자치부 2015년 3월말 인구통계 기준) 후 제18대 대선 득표율 및 제18대 총선 투표율로 가중치를 반복비례 적용한 방식은 공직선거법 제108조 및 선거여론조사기준 제4조를 위반한 혐의가 있다고 인정된다"고 밝혔다. 서울시선관위는 이와 함께 정태호 후보 측에 다음날 현수막을 철거하라고 명령했다. 정태호 후보 측은 25일 현수막을 철거했지만 선관위의 명령에 따른 조치는 아니라고 주장했다. 정태호 후보 캠프 관계자는 메트로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여론 조사가 기재된 현수막을 철거한 것은 정책 공약을 명시한 현수막을 바꿔 달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론조사 방식은 여론조사 업체의 문제"라고 했다. 정동영 후보 측의 주장은 전혀 다르다. 정동영 후보 캠프 관계자는 "24~25일 이틀간 진행된 관악을 사전투표율 7.39%에 리서치뷰의 잘못된 여론조사가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상당수의 유권자가 이 여론조사 결과를 사실로 받아들이고 판단에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선관위는 이번 계기로 여론조사기관의 여론조사를 빙자한 '여론조작'에 대해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선관위가 여론조사에 대한 공직선거법 108조와 선거여론조사기준 4조에 구체적인 여론조사 기준을 명시하는 등 법적, 행정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선관위 관계자는 "등록된 여론조사를 게재했다는 자체만으로는 문제가 없다"며 "선관위는 (이의 신청을 받은 날이) 토요일임에도 심의위원을 모집해 최대한 빨리 조치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같은 문제가 생겨도 방도가 없다"는 입장이다.

2015-04-27 18:35:09 이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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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포스코 공사대금 1000억원 유용’ 전정도 수사 착수

전정도(56) 세화엠피 회장(전 성진지오텍)이 포스코플랜텍의 이란 공사대금 1000억원을 유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27일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은 포스코플랜텍이 전 회장을 배임과 횡령,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26일 고소한 사건을 특수2부(조상준 부장검사)에 배당했다. 현재 특수2부는 포스코건설 비자금 관련 혐의를 수사 중이다. 26일 포스코플랜텍은 2010~2012년 이란석유공사로부터 석유플랜트 공사 대금으로 받은 7100만 유로(1000여억원) 중 대부분을 전 회장이 이란 현지 계좌로 빼내 개인적으로 사용했다며 전 회장을 횡령·배임, 사문서위조, 외국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고발했다. 전 성진지오텍의 최대 주주였던 전 회장은 포스코에 성진지오텍을 매각, 포스코 계열사인 포스코플랜텍에 흡수 합병했다. 포스코는 미국의 이란 경제 제재 조치를 피해 포스코플랜텍, 이란석유공사와의 직접 계약 대신 세화엠피 이란 현지법인을 통해 간접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 회장이 가로챈 공사대금은 세화엠피가 포스코플랜텍 대신 받아 보관한 것으로 전해진다. 포스코플랜텍은 2013∼2014년 전 회장이 자금을 불법으로 빼내 사용한 것으로 판단해 검찰에 고소·고발했다. 세화엠피는 전 회장이 성진지오텍을 포스코에 매각한 뒤 세운 회사다. 전 회장과 세화엠피는 현재 포스코플랜텍의 지분 5.56%를 보유한 2대 주주다. 한편 포스코건설 비자금 수사를 진행 중인 검찰은 이르면 다음주에 정동화(64)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2015-04-27 17:44:16 이홍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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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조위 “시행령안 폐기…5월1일까지 대통령 결단해야”

이석태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 위원장이 특별법 정부 시행령안 폐기를 촉구하며 노숙농성을 시작했다. 27일 이 위원장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늦어도 5월 1일까지 대통령이 나서 문제 해결을 위한 분명한 방법을 제시해 달라"며 "특조위 업무를 중단하고 광화문에서 대통령 결단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농성에는 이 위원장과 함께 박종운·권영빈 상임위원, 최일숙 비상임위원 등도 동참했다. 그는 "시행령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특조위가 정식 출범하지 못했고 더 이상은 이 문제를 방치할 수 없고 판단했다"며 "모든 특조위 활동을 중단하고 비상대기 시켜놓은 상황"이라고 노숙농성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그간 대통령에게 면담 요청을 두 차례 했지만 아무런 응답을 듣지 못했다"며 "이제 해외 순방도 끝났고 오는 30일 차관회의에서 시행령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제는 대통령이 결단해 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이 위원장은 특조위가 꾸려진 지 5개월이 돼가지만 예산이 집행되지 않아 위원들과 전문위원들 인건비를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며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2015-04-27 17:41:03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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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종현, 김예림 신곡 홍보로 지원사격 나서 "목소리 최고"

샤이니 종현, 김예림 신곡 홍보로 지원사격 나서 "목소리 최고" 샤이니의 종현이 가수 김예림의 새 앨범 '심플 마인드(Simple Mind)'에 참여한 데 이어 직접 홍보에 까지 나서며 전폭적인 지원사격을 했다. 종현은 27일 정오 '심플 마인드'가 공개된 후 자신의 트위터에 "예림 씨는 역시 목소리가 최고네요. 수록곡 '노 모어(No More)' 작곡, 작사 했습니다! 들어봐 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김예림의 새 앨범 수록곡 중 하나인 '바람아'의 랩 피처링에 참여, 호흡을 맞춘 빈지노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노래 제목을 적은 글을 올리며 김예림의 컴백 소식을 전했다. 김예림은 이날 정오 세 번째 미니앨범 '심플 마인드'를 발표하고 1년 5개월 만에 컴백했다. 종현, 빈지노를 비롯해 윤종신, 정석원, 프라이머리, 루시드폴, 포스티노, 퓨어킴 등 '가요계 어벤져스' 군단이 참여한 이 앨범은 발표와 동시에 음악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심플 마인드'의 타이틀곡인 '알면 다쳐'는 발매 후 2시간 만에 올레뮤직, 싸이월드뮤직 등 음원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으며, 멜론, 엠넷,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몽키3 등에서도 상위권에 진입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지난 22일 프라이머리가 만든 곡 '아우(Awoo)'를 선공개하고 음원차트 1위에 오른 바 있는 김예림은 타이틀곡 '알면 다쳐'로도 또 한 번 흥행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이번 타이틀곡에서 놀라운 춤 실력을 자랑해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그는 27일 오전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손바닥으로 이마를 가리는 포인트 댄스부터 웨이브까지 다양한 동작이 담긴 퍼포먼스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김예림의 세번째 미니앨범 '심플 마인드'에는 타이틀곡 '알면 다쳐', 지난 22일 선공개된 곡 '아우'를 포함해 '바람아', '먼저 말해', '노 모어', '업그레이더(Upgrader)', '종이새'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솔직하고 당돌한 20대 초반 여성의 연애상을 보여주는 앨범인 '심플 마인드'는 스물 두 살의 김예림의 시크하고 단순 명료한 실제 성격을 담으며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5-04-27 17:29:21 김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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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퍼프 대디와 함께 한 프로젝트는? '러시아워' 패러디 영상

배우 이병헌과 세계적인 힙합 거장인 디디(퍼프 대디)가 함께 한 프로젝트가 공개됐다. 비퍼니 스튜디오tm는 27일 공식 사이트를 통해 영상 '러시아워4 X 페이스오프2'를 공개했다. 이는 두 영화의 대표적인 소재들을 재해석한 것으로 한국의 비퍼니 스튜디오스와 미국의 퍼니 오어 다이(Funny or Die)가 공동으로 제작했다. 퍼니 오어 다이는 버락 오바마 비국 대통령, 배우 브래드 피트, 앤 해서웨이, 숀 펜 등이 출연한 미국 대표 웹 코미디 사이트다. 유명 인사들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영화 '러시아워'의 속편을 연상시키는 포스터를 활용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병헌과 디디의 만남으로 눈길을 끈다. 우리나라에는 '퍼프 대디'로 잘 알려진 디디는 전설적인 힙합 스타다. 음악 뿐만 아니라 연기, 패션, 사업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비퍼니 스튜디오스 측은 "이병헌과 디디의 만남은 퍼니 오어 다이와 비퍼니 스튜디오스가 이번 패러디를 공동으로 기획하면서 성사됐다. 디디가 기획 초기부터 적극적인 관심을 표했고 미국 제작진이 프로젝트에 함께 할 아시아 스타로 이병헌이 독보적이고 판단했다"고 섭외 배경을 설명했다. 비퍼니 스튜디오스는 할리우드 스타와 아시아 스타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한국과 미국에 동시에 공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스티븐 연과 산다라박, 제프버넷과 나나, 리타 오라와 현아, 안나 케드릭과 에프엑스 등 국내외 스타들이 함께 출연한 영상을 선보인 바 있다.

2015-04-27 17:27:4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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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에 ‘부탄가스’ 싣고 아산시청 돌진 농민 실형

차량에 부탄가스를 싣고 아산시청에 돌진한 40대 농민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27일 법원과 경찰 등에 따르면 충남 아산에서 농사를 짓는 김모(46)씨는 지난해 8월 20일 오후 1시쯤 자신의 무쏘 승용차 조수석에 부탄가스 24통 가량을 싣고 아산시청사 1층 로비로 돌진했다. 그는 차량 내부에 미리 준비한 휘발유를 뿌리고 부탄가스통 14개에 구멍을 뚫어 가스를 분출시킨 채 라이터를 들고 불을 켜는 시늉을 하며 시청공무원 업무를 방해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김씨는 사건 발생 한 달여 전인 지난해 7월 18일 오전 집중호우로 자신의 비닐하우스가 침수되는 피해를 보고 농작물과 시설물 피해액을 8000만원 가량으로 신고했다. 그러나 그는 아산시청으로부터 '관련 규정에 따라 보상하겠다'고 한 뒤 '재해보상금으로 11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통보를 받았고 이에 불만을 품고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수공무집행방해와 공용건조물방화예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씨에 대해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손흥수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주관적인 불만을 공격적이고 위험한 행동으로 표출해 그 죄책이 무겁다"며 "자동문 등의 손상 피해를 아산시에 변상했고, 아산시장이 시청 공무원을 대표해 피해자 선처를 호소하는 점 등을 참작한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항소심 재판을 맡은 대전고법 제1형사부(김주호 부장판사)는 피고인의 '양형 부당' 주장을 받아들여 김씨에 대해 징역 2년으로 감형했다. 2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주장이 터무니없는 억측은 아닌 것으로 보이고, 피고인이 각 범행을 모두 자백하고 잘못을 반성한다고 진술하는 등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원심의 형은 다소 무겁다"고 밝혔다.

2015-04-27 17:24:13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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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박범훈 전 수석 이번주 소환 예정"

교육부 외압 의혹 혐의를 받고 있는 박범훈(67)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이번 주 검찰에 소환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배종혁 부장검사)는 이번 주 박 전 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기로 결정하고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당초 이달 중순 쯤 예상됐던 박 전 수석 소환 조사는 이달 초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검찰 수사 도중 스스로 목숨을 끊고 이와 관련된 특별수사팀이 구성돼 일정이 다소 지연됐다. 27일 검찰에 따르면 박 전 수석은 청와대에서 일하던 2011년 중앙대 본·분교 통합과 교지 단일화, 적십자간호대학 인수를 성사시켜달라며 교육부에 압력을 행사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를 받고 있다. 박 전 수석은 자기 토지를 기부해 설립한 경기 양평군 중앙국악연수원을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재단법인 뭇소리 소유로 편법 증여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검찰은 중앙대와 교육부 관계자들을 조사 중 박 전 수석의 비리 혐의를 추가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특히 중앙대를 운영해온 두산그룹과 박 전 수석이 뒷거래를 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확대해왔다. 박 전 수석의 부인은 박 전 수석이 중앙대 캠퍼스 통합 관련 민원을 해결해 준 시기에 두산타워 내 상가를 분양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박 전 수석은 교육문화수석에서 물러난 뒤 두산그룹 계열사인 두산엔진에 사외이사로 취임했다. 그의 딸은 33세의 나이로 지난해 9월 중앙대 정식 조교수로 임용돼 논란이 된 바 있다. 검찰은 박 전 수석을 조사 후 중앙대와 학교법인 수사 범위를 검토할 방침이다. 최근 '막말 파문'으로 이사장 자리에서 물러난 박용성(75) 전 두산그룹 회장도 조만간 검찰에 소환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2015-04-27 17:01:46 이홍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