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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이문세 "온 나라가 뒤집힐 줄…봄이 영원했으면 좋겠다"

'봄바람'으로 봄캐롤 대열에 합류한 가수 이문세가 계절이 흐르는 것을 아쉬워했다. 이문세는 12일 KBS 쿨 FM '레이디제인의 2시'에 출연해 13년 만에 발표한 정규 15집 '뉴 디렉션(NEW DIRECTION)'에 대해 "첫 번째 트랙부터 마지막까지 공연처럼 기승전결이 있다. 시작은 즐겁게 하지만 중간엔 눈물도 한 번 흘리고 마지막엔 다 같이 뛰어놀 수 있는 음악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3년 만에 새 앨범을 냈는데 온 나라가 뒤집힐 줄 알았다"며 "타이틀곡이 '봄바람'인데 벌써 봄이 다 갔다. 봄이 영원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문세는 이수만, 유열 등 '마삼트리오' 멤버들과 1년에 1번씩 가족동반 모임을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유열, 이수만 씨와는 아직도 1년에 한 번씩은 꼭 가족끼리 만나서 식사한다"며 변함없는 친분을 과시했다. 그는 "예전에 한 스포츠지 기자가 두상이 비슷한 사람을 마삼트리오라는 이름으로 묶어놨다"며 "이름이 만들어진 김에 의미 있는 공연을 하자고 해서 세 명이 공연을 했고, 수익금 전액은 근육병 환우를 위한 단체에 기부했다. 이 사실이 화제가 돼 한 자동차 회사의 광고를 찍기도 했다. 광고 수익금도 전액 기부했다"고 추억했다. 한편 지난 4월 정규 15집 '뉴 디렉션'을 발표한 이문세는 현재 전국 투어를 진행 중이다. 서울과 전주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부산(5월 14~16일), 경산(5월 22~23일), 성남(6월 5~6일), 춘천(6월 12~13일), 창원(6월 19~20일), 천안(6월 26~27일) 공연을 앞두고 있다.

2015-05-12 16:51:04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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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비리' 이란자금 횡령 전정도 계열사 대표 영장

'포스코비리' 이란자금 횡령 전정도 계열사 대표 영장 포스코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란 공사대금을 유용한 혐의로 유영E&L 이모(65)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유영E&L은 포스코에 성진지오텍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특혜를 입었다는 의혹을 받는 전정도(56) 세화엠피 회장이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회사다. 12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조상준 부장검사)는 이 대표를 구속하는 대로 포스코플랜텍 자금을 빼돌린 경위와 구체적 사용처를 보강 수사할 계획이다. 검찰에 따르면 이 대표는 2013∼2014년 전 회장과 공모해 포스코플랜텍이 이란석유공사에서 관리를 위탁받은 자금 922억원(719만 유로) 가운데 65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세화엠피가 이란 현지에 세운 법인인 'SIGK' 계좌에 잔고가 130억여원밖에 남지 않았고 빠져나간 돈 가운데 540억원은 국내로 유입된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 관계자는 "현지에서 사라진 자금도 있다. 확인되는대로 횡령 액수가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플랜텍은 2012년 이후 미국이 대이란 제재를 강화하자 이란석유공사와 직접 거래를 피하려고 세화엠피와 유영E&L·SIGK를 에이전트로 삼아 자금을 관리했다. 2010∼2012년 이란에서 올린 매출 3천억원가량 가운데 수금하지 못한 돈이다. 검찰은 포스코플랜텍이 세화엠피와 유영E&L로부터 보관금 현황과 현지은행 계좌 잔고증명서를 분기마다 제출받았으나 기록 자체가 위조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포스코플랜텍은 지난달 초 이란과 미국의 핵협상이 타결된 이후 자금을 회수하는 과정에서 이런 사실을 확인하고 전 회장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 대표는 지난 7일 한차례 소환 조사를 받았다. 한편 검찰은 조만한 전 회장 역시 소환해 이란자금 횡령을 비롯해 성진지오텍 고가매각 등 포스코그룹 주변에서 각종 이권을 챙겼다는 의혹들을 광범위하게 조사할 계획이다.

2015-05-12 16:41:58 연미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