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한컴그룹, 54조 에듀테크 시장에 도전

25일 교육 관련 71개 업체들이 경기도 판교의 한컴타워를 찾았다. 이날 모인 콘텐츠 플랫폼, 코딩 교육, 교구 개발, VR·웹툰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업체들은 한컴과 함께 에듀테크 생태계를 조성하기로 했다. 한컴그룹은 교육 업체들을 초청해 '교육 파트너십 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에 참여한 업체들은 대부분 벤처·중소기업들이다. 이들은 시장 규모가 작고 대기업 중심인 국내 교육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컴그룹은 이들과 동반성장의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올해 1월부터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SW) 교육을 시행하고 전국 각지에서 '한컴 미래인재양성캠프'를 개최하는 등 한컴그룹은 교육사업 진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한컴은 시공미디어, EBS 등 주요 교육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미래부 교육 유통 프로젝트의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컴은 이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53조6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에 국내 업체들과 진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컴그룹은 파트너십을 맺은 업체들의 다양한 IT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에듀테크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전문 강사 육성도 함께 추진하고 원하는 업체들에게는 자금조달을 위한 크라우드펀딩 연계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시장이 커져야 기업도 성장할 수 있다. 지금은 경쟁보다 상생을 통한 시장 확대가 더 중요하다"라고 강조하고 "한국의 높은 교육 수준과 IT기술을 잘 접목하면 한국의 교육산업이 글로벌 교육시장에서 한류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6-08-25 18:19:57 오세성 기자
대법, "부산시·업주 '부산 노래주점 화재 참사' 유족들에 19억7000만원 배상"

대법원이 지난 2012년 9명의 목숨을 앗아간 '부산 서면 노래주점 화재 참사'의 유족들에게 부산시와 노래주점 업주 등이 모두 20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25일 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사망자 6명의 유족 16명이 부산시와 노래주점 공동업주 4명, 건물주 2명을 상대로 낸 28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양측 상고를 기각하고 시와 업주들이 19억7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한 원심을 확정했다. 사건은 2012년 5월5일 오후 8시50분께 노래주점 출입구 쪽 전기시설에서 시작됐다. 불은 1시간이 넘어서 진화됐다. 그 사이 미로 같은 구조의 26개 방 사이를 헤매던 손님 9명은 숨졌다. 주점엔 비상구가 3개 있었지만 2개로 이어지는 통로는 노래방과 주류창고로 불법 구조변경된 상태였다. 화재 당시 카운터에 있던 업주는 자체 진화에 실패하자 혼자 도망갔다. 화재경보기는 꺼져 있었다. 이는 화재가 아닌 '인재'(人災)로 들어나면서 공동업주 4명은 업무상과실치사죄 등으로 기소됐다. 3명은 징역 3년∼4년, 1명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0∼30대 사망자 6명의 유족은 업주와 건물주, 부산시가 가족의 죽음을 배상해야 한다며 민사소송을 냈다. 1심은 부산시 소속 소방관들이 1년에 3차례씩 정기검사를 했음에도 주점의 비상구 2곳이 폐쇄된 사실을 발견하지 못한 책임이 있다며 업주와 건물주뿐 아니라 부산시도 유족에게 모두 17억원을 배상하라고 판시했다. 2심은 건물주가 고용한 건물 소방안전관리자에게 과실이 없는 만큼 건물주의 배상 책임은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업주·부산시의 책임을 1심의 80%에서 90%로 더 무겁게 판단해 배상액을 19억7000만원으로 늘어났다. 대법원도 2심 판결이 정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대법원 관계자는 "건물주가 고용란 소방안전관리자는 건물 내 소방시설에 대한 유지·관리 책임이 있다"며 "하지만 건물 내 다중이용업소에 설치된 안전시설에 대한 책임은 없다고 본 대법원의 첫 판결"이라고 말했다.

2016-08-25 18:15:16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이탈리아 강진은 '인재', 희생자 급증 속 '10세소녀 극적 구조' 낭보도

규모 6.2의 강진이 강타한 이탈리아 중부에서는 이틀째인 25일(현지시간) 오전 희생자가 250명에 육박했다. 생존자 수색이 계속되고 있지만 사망자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CNN을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피해지역인 아마트리체 등 산골마을에 여름 휴가객들이 몰리면서 이처럼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 지역에서는 주말에 파스타 축제가 열릴 예정이어서 지진 발생 당시 수천 명의 관광객들이 몰려든 상태였다. 현재의 추세라면 지난 2009년 아브루초주 라퀼라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를 넘어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당시 규모 6.3의 지진으로 308명이 사망하고 1500명이 다쳤다. 현대 이탈리아에서는 1908년 시칠리아 메시나 지진으로 8만여명이 숨진 것이 가장 큰 지진 참사로 기록돼 있다. 현지에서는 생존자를 구조하기 위해 구조대원과 군인들 뿐만 아니라 주민과 자원봉사자들까지 사투를 벌이고 있지만 산골 지역의 특성상 지진으로 진입로가 끊기며 접근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얼마나 많은 매몰자가 있는지 정확한 추정도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10세 소녀가 지진 발생 18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되는 등 희망적인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 한편 이번 지진을 두고 이탈리아의 취약한 대비에 따른 인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두 차례의 세계대전 피해를 복구하느라 이탈리아가 빈곤에서 벗어나지 못한 나머지 지진 대책을 적절히 세우지 못했다"며 "이 와중에 법령이 뒤죽박죽 정비돼 불법 무허가 건물이 많아져 지진 피해가 커졌다"고 지적했다.

2016-08-25 18:08:17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세계 어디서든 한국어 지원” SK㈜ C&C, IBM과 판교 클라우드센터 가동

SK㈜ C&C와 IBM이 판교에 공동 구축한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가 시동을 걸었다. SK㈜ C&C와 한국IBM은 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국 내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가동을 기념하는 '코그니티브 클라우드 커넥트' 행사를 열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고객들의 고민에 빠르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더 빠른 속도 ▲더 편리한 서비스 ▲더 다양한 솔루션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다. [b]◆기업 IT비용 획기적 절감, 해외시장 손쉽게 진출[/b] "우리 클라우드 전략 중 주요한 부분은 현지 시장을 이해하는 현지 기업과 협업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저희가 한국에서 SK㈜ C&C와 파트너가 된 이유죠." IBM 클라우드 로버트 르블랑 수석 부사장 이날 자리에서 "우리는 현지 시장에 대한 전문성과 플랫폼,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한국 고객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경쟁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대해 SK㈜ C&C 디지털 금융 사업부문장 이기열 전무는 "글로벌 데이터 센터와 클라우드 요소기술에 더해 포털 사이트에 기반한 자유로운 클라우드 서비스 신청과 구매, 변경의 셀프 서비스가 제공된다"고 말했다. 이 전무는 이어 "기업들이 IT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면서도 자신이 원하는 모든 형태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SaaS·PaaS 상품도 쉽게 개발하며 해외 관련 시장에 손쉽게 진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전무의 발언은 판교에 오픈한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의 강점으로 풀이된다. SK㈜ C&C에 따르면 고객들은 SK㈜ C&C의 클라우드 서비스 포털 '클라우드Z' 또는 IBM 클라우드 웹사이트에 접속해 필요에 따라 ▲일반 공용 서버(VM) ▲고사양 서버(베어메탈) ▲일반 지정 서버 등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또 판교의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와 세계 47개의 IBM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한국어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세계 어디에서든 클라우드 서비스와 기술 문의를 하면 한국어로 지원 받을 수 있다. 센터 간 데이터 전송이 무료로 제공돼 글로벌 시장 진출이 활발한 국내 기업들의 IT비용 절감은 물론 지진·테러 등에 대비한 국내외 데이터 백업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고객들은 특히 퍼블릭 클라우드에 전용 프라이빗 클라우드나 기존 시스템을 혼합하며 자신이 원하는 모든 형태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도입할 수 있다. SK㈜ C&C는 '고객 맞춤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클라우드 도입 전환 컨설팅 ▲오픈소스 클라우드(오픈스택), VM웨어 등을 활용한 프라이비트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통합 자원 관리와 과금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보안시스템 구축과 운영, 보안 취약점 진단 등 SK인포섹의 통합 보안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b]◆SK C&C 현지 노하우에 IBM 글로벌 리더십 결합[/b] 앞서 SK㈜ C&C는 개방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해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오픈 전에도 게임업체와 IT기업, 제조와 유통 등 20개 이상의 국내 기업에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제공해 왔다. 이와 관련,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오픈과 함께 국내 기업들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SK㈜ C&C에 따르면 이미 10개 이상의 기업들이 해당 서비스 도입을 위해 이번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오픈을 기다려 왔다. IBM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리더십과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역량을 적극 활용해 클라우드 구축을 위한 컨설팅, 구축, 유지, 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SK㈜ C&C는 '통합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통해 기존의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를 넘어 국내외 사업장의 모든 IT시스템과 인프라의 통합 클라우드화를 지원한다. '통합 클라우드 아키텍처'는 기업의 기존 인프라 클라우드화(IaaS)는 물론 시스템·애플리케이션의 클라우드화(PaaS·SaaS)와 시스템간 상호 통합, 연계를 이뤄낸다. 기존의 클라우드 아키텍처는 대부분 서버나 스토리지 등 기업의 IT인프라(IaaS)에 맞춰져 있고 실제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의 클라우드화는 거의 이뤄지지 않아 PaaS·SaaS에 기반한 클라우드 특유의 시스템 유연성과 확장성을 제대로 누릴 수 없었다. IBM 블루믹스를 활용한 블록체인,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비즈니스 가치와 혁신 창출에 도움을 주는 100가지 이상의 첨단 기술 서비스도 지원한다. 양사는 이외에도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내에 코그니티브 플랫폼을 구축하고 국내 스타트업 기업과 IT 개발자 누구나 IBM 왓슨 한국어 서비스 기반의 SK 주식회사 AI 플랫폼인 '에이브릴(Aibril)'을 통해 각종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과 산업별 인공지능 특화 서비스를 빠르게 개발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또 단국대, 이화여대, 성균관대 등 국내 유수 대학교들과 협력해 학생과 지역 공동체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교육 훈련 제공을 위해 협력하며 대상 대학을 넓혀갈 계획이다. SK㈜ C&C 박정호 사장은 "전 세계 모든 기업들이 생존과 성장을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새로운 사업 기회와 수익 창출에 나서고 있다"며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는 기존 IT인프라·시스템의 원 스톱 클라우드화는 물론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의 디지털 기술을 융합하며 고객 사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는 확실한 베이스캠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IBM 제프리 로다 대표는 "클라우드에 비즈니스 기반을 둔 스타트업은 물론, 더 많은 중견, 대기업들이 한국 IBM과 SK㈜ C&C가 야심차게 준비한 국내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통해 4차산업혁명에 비견되는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가지고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에 오픈하는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는 IBM이 아태지역에서 아홉 번째로 개설하는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로, 47개에 이르는 IBM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결된다.

2016-08-25 17:57:26 나원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