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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번째 맞대결 한중전…응원전으로 후끈

한중전 31번째 맞대결…응원전으로 후끈 한국과 중국은 9월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을 치른다. 31번째 맞대결이다. 역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17승 12무 1패로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금까지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맞붙은 것은 딱 한 번이다. 1989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이탈리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한국이 김주성의 결승 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특히 이번 한중전은 경기만큼이나 응원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국이 16년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을 목표로 대규모 원정 응원단을 꾸렸기 때문이다. 문제는 한국과 중국의 상징 색깔이 붉은색으로 같다는 것. 자칫 중국 응원단에 한국 축구의 상징인 붉은 물결의 주도권을 뺏기지 않기 위해 대한축구협회는 북측 및 동측 출입구에서 붉은색 티셔츠를 대량 배포하기로 결정했다. ◆기록으로 본 한중전 중국의 '공한증' 시작은 1978년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시작됐다. 중국 축구가 국제무대에 처음 등장한 대회 2차 리그에서 한국은 분데스리가 진출을 앞두고 있던 차범근의 후반 2분 결승 골로 승리했다. 30번의 맞대결에서 최고 명승부는 2008년의 중국 충칭에서 열린 동아시안컵으로 기록된다. 한국은 전반 43분 박주영의 골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후반 2분과 16분에 연속골을 허용해 역전당했다. 한국은 다시 후반 30분 박주영이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무승부가 될 뻔한 경기는 추가 시간 곽태휘의 대포알 발리슛으로 끝났다. 한중전은 때로는 아쉬움과 치욕을 안겨주기도 했다. 1983년 LA 올림픽 아시아 예선에서는 후반 초반까지 3-0으로 앞서나가다가 수비진이 갑자기 흔들리면서 세 골을 내주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당시 한국은 박종환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멕시코 세계 청소년대회에 출전했던 어린 선수들을 중심으로 꾸려졌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을 앞두고 열린 정기전에서는 스트라이커 황선홍이 전반 중국 골키퍼와 충돌하면서 쓰러졌다. 황선홍은 프랑스로 출국했지만, 월드컵 무대는 밟지 못했다. 2005년 대전에서 열린 제2회 동아시안컵 개막전에서는 중국 선수가 3명이나 퇴장당했다. 그러나 한국은 1-1로 간신히 비기는 굴욕을 당했다. ◆'자여우(加油) 함성을 극복하라 한국과 중국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에서는 '대~한민국' 함성 대신 '자여우(加油)'의 외침이 더 크게 울려 퍼질 태세다. 중국축구협회가 공식적으로 1만5000장의 티켓을 확보하는 등 최대 3만여 명의 중국 팬들이 한중전이 열리는 경기장을 찾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칫 한국 축구의 심장부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극전사들이 원정 팬들의 야유를 받으며 '원정 같은 홈 경기'를 치를 수도 있는 상황이다. 중국 시진핑 주석의 '축구 굴기(堀起·우뚝 섬)' 정책에 힘을 받은 중국축구협회는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어마어마한 당근책을 대표팀에 내걸었다.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면 대표팀 선수단에 6000만 위안(약 100억원)의 보너스를 주기로 했다. 여기에 매 경기 300만 위안(약 5억원)의 승리수당을 내걸었고, 본선 티켓을 따면 대표팀 스폰서들이 3천만 위안(약 50억원)의 포상금을 내놓기로 했다. 선수들은 원정경기를 모두 전세기로 이동한다. 역대 최상급 대우다. 공교롭게도 월드컵 최종예선 첫 상대가 '공한증(恐韓症)'에 시달리는 한국이다 보니 중국축구협회는 '홈 같은 원정'을 위해 엄청난 규모의 응원단을 앞세운 인해전술을 계획했다. ◆붉은 물결로 중국에 맞불 붉은 전사에게 힘을 불어넣기 위해 붉은색 티셔츠 2만장이 배포된다. 대한축구협회가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한중전 응원을 위해 빨간색 티셔츠 2만 장을 현장에서 무료로 나눠준다. 축구협회는 "한국과 중국의 상징색이 붉은색으로 같다"면서 "중국 응원단에게 한국 축구의 상징인 붉은색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북측과 동측 출입구에서 관중들에게 붉은색 티셔츠를 선착순 무료 배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정섭 축구협회 마케팅 팀장은 "한중전에서 '원조' 붉은 물결의 힘을 보여주고 싶다"면서 "붉은색 아이템을 착용하고 경기장에 오시길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은 빨간색 유니폼, 중국 선수들은 노란색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2016-08-31 16:52:1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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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산분리법 완화 '핀테크 성장' 족쇄 풀리나

그 동안 핀테크(금융과 IT가 결합한 첨단금융 서비스) 산업의 발전을 가로막아 왔던 '은산분리 규제'가 곧 완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인터넷전문은행 등 핀테크 사업에 진출했다가 은산분리의 벽에 막혀 어려움을 겪었던 KT, 카카오 등이 해당 사업에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3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메트로신문과의 통화에서 "인터넷전문은행은 업무 영역과 하는 행태가 기존 은행과 다른 금융"이라면서 "이런 금융에 대해서까지 기존 룰을 적용하면 성장하지 못할 것"이라며 은산분리 제도 개선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다만, 최 의원은 지분율 완화의 전제 조건으로 기존 금융에 적용되는 건전성 규제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터넷전문은행은 공공성이 있기 때문에 기존 은행에 버금가는 건전성 감독 기준을 적용해 대기업의 사금고화를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더민주 등 야당에서는 대기업집단의 사금고화 우려로 은산분리 규제를 완화하면 안 된다는 주장을 해왔다. 특히 지난 19대 국회의 경우 은산분리 완화 반대를 사실상의 당론으로 정하고 반대해왔다. 그러나 이 같은 기류가 20대 국회에서 변하기 시작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정치권이 산업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는 비판여론에다. 신산업 육성 및 일자리창출을 위해서는 규제완화가 필수적이라는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같은 당 민병두 의원도 은산분리 완화를 검토해볼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민 의원은 이날 "자세한 것은 법안을 검토해 봐야한다"면서도 "19대 때는 은산분리 완화 반대가 당론이었다면 (20대 국회에서는) 문제점에 대한 보완이 얼마나 됐는지 검토해 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야권 일부에서 긍정기류가 형성됐지만 구체적인 법 개정 논의는 연말께나 될 전망이다. 9월 1일부터 정기국회가 시작되면 여야는 대정부질문과 국정감사를 우선 진행한 뒤 연말께 법안 소위를 개최, 법안 심사에 돌입한다. 한편, 정부와 여당은 연내 출범할 인터넷전문은행이 제 역할을 하기 위해 은산분리 완화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새누리당 강석진 의원은 "핀테크 열풍 속에서 우리나라가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는 핀테크 기술의 총체인 인터넷전문은행을 제대로 도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과 김용태 의원은 지난 6월과 7월, 인터넷전문은행의 지분을 50%까지 보유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은행법 개정안을 각각 제출한 바 있다. 두 법안은 은산분리 완화와 그에 따른 부작용 방지 방안 등을 골자로 한다. 현행 은행법은 산업자본(기업체)의 은행을 장악하지 못하도록 은행의 지분을 4% 넘게 보유할 수 없고(의결권 제한),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더라도 지분율이 10%를 초과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K뱅크와 카카오뱅크를 이끌고 있는 KT와 카카오 등의 기업들(산업자본)은 이들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필요한 자본금의 8%와 10%밖에 투자하지 못했을 뿐더러, 실제로 행사할 수 있는 의결권도 4% 밖에 되지 않아 핀테크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6-08-31 16:42:39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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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만 참석' 반쪽 청문회…조윤선 "여러가지로 부족 막중한 책임감 느껴"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31일 "관련 분야 현장 경험은 변호사로 일한 것에 불과해, 중임을 맡기에는 다소 부족하지 않는가 하는 걱정이 있는 것도 안다. 부족하기에 더 배우고 노력할 것을 약속하고, 우려가 기대가 되고 칭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제가 이 자리에 서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후보자는 "우리나라는 수출 6위라는 눈부신 성과를 거뒀지만 세대·계층·갈등 양극화, 공동체 해체 등 성장통을 겪고 있다"며 "문화가 가진 창의성과 감성의 가치를 확장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야 한다. 문화가 다른 산업과 접목해 새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성장을 견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장관이 된다면 국민이 어디서나 문화를 향유할 요건을 조성하고, 문화가 경제의 신성장 동력이 되도록 건강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의 선순환 시스템을 정착시키고, 수준 높은 관광 인프라 확충으로 관광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주한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철거 논란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소녀상을 철거해야 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정부가 결정할 문제가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철거에 동의하느냐"고 안 의원이 거듭 질문하자 "개인적으로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정부의 위안부 협상에 대한 평가에 대해서는 "여러가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고심에 찬 결정이 아니었나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1948년 8월 15일을 건국절로 삼자는 주장에 대한 의견을 묻자 "1998년 김대중 전 대통령도 건국 50주년이라는 말을 했다. 건국이라는 용어를 쓴다고 해서 임시정부의 법통을 거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안 의원이 5·16에 대해 "혁명이라고 생각하느냐 쿠데타라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제가 공부가 아직 안 됐다. 5·16의 공과에 대해서는 아직 역사적 평가가 필요하다. 군사정변이라고 표현되는 것은 알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청문회는 여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야당 의원들만 참석한 채 진행됐다. 여야는 이날 오전 회의에서 지난 29일 야당이 교문위 소관 추경안을 단독 표결처리 한 것을 두고 공방을 벌이다가 청문회 파행을 겪었다. 유성엽 교문위원장이 정오께 정회를 선언하면서 오후 2시에 청문회를 속개하기로 했지만, 여당 의원들은 청문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2016-08-31 16:27:39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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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로 돌아간 SK텔레콤…음성인식 인공지능(AI) 포문

"음성은 인공지능(AI)과 결합할 때 힘을 가지게 된다." SK텔레콤이 '음성'을 내세운 AI 기능을 도입한 서비스로 '탈(脫) 통신'을 위한 사업 다각화에 힘을 쏟고 있다. 국내 시장이 정체돼 새로운 수익을 내기 어려운 환경이기 때문이다. 구글 등 국내외 IT업체들 또한 AI 사업에 몰두하고 있는 상황서 통신업계가 AI 시장서 수익을 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SK텔레콤은 31일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NUGU)와 전용 기기를 공개하고, 'AI 대중화 시대' 개막을 선언했다. 누구는 인공지능 플랫폼과 음성 입출력이 가능한 높이 21.5㎝, 지름 9.4㎝ 크기 원통형 디자인의 전용 스마트기기로 구성된 스피커형 인공지능 디바이스다. 친구, 연인, 가족, 비서 등 고객이 원하는 누구라도 될 수 있다는 의미를 가졌다. 고객이 전용 기기에 마치 대화하듯 말하면 고도화된 음성인식 기술과 인공지능 엔진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바를 파악해 수행한다. SK텔레콤 박일환 디바이스지원단장은 "과거 키보드에서 마우스로, 이후 터치로 입력방식이 진화하며 우리의 일상이 크게 변해 왔다"며 "누구를 시작으로 음성인식과 인공지능이 생활 전반을 획기적으로 바꿔가는 'AI 대중화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K텔레콤은 특히 '음성'과 '감성'에 주목했다. 박 단장은 "터치 방식의 사용자환경(UI)은 정확하고 논리적인 반면, 음성UI는 가끔은 엉뚱한 답을 내놓는 등 감성적이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터치는 제한된 기계에만 적용이 가능하지만 음성은 어떤 디바이스든지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누구가 탑재된 첫 기기가 스피커인 이유다. 음성이 클라우드의 AI 엔진과 결합되면 즐거움, 편안, 재미라는 가치가 만들어질 것이라는 것. 누구는 고객이 원하는 바를 파악한 후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스마트홈 등과 연동해 ▲조명, 제습기, 플러그, TV 등 가전기기 제어 ▲음악 추천 및 자동 재생 ▲날씨, 일정 등 정보 안내 ▲스마트폰 위치 찾기 등 다양한 정보와 편의를 제공한다. "내일 야구장에 갈 건데, 인천 날씨는 어때?"라고 물으면 해당 지역의 날씨 정보를 음성으로 안내하는 식이다. SK텔레콤은 '누구' 출시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인공지능·음성인식·자연어 처리 엔진 등 선행 기술 개발에 집중해왔다. 이에 따라 누구의 한국어 특화 음성 인식 기술은 목소리 톤, 억양, 사투리까지 알아들을 수 있는 수준의 음성 인식률을 자랑한다. 여기에 SK텔레콤이 독자 개발한 '자연어 처리 엔진'을 적용, 일상에서 대화하듯 편하게 얘기해도 '누구'의 인공지능이 맥락을 빠르게 파악해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누구의 차별화로 기술, 하드웨어, 음악 서비스를 꼽았다. 음성, 영상, 자연어처리 부분에서 국내 최초로 기술력을 장기간 투자해 왔고 현재 상당부분 완성도 높여왔다고 자평했다. 디자인도 분위기에 따라 색상을 바꾸는 LED조명을 탑재하는 등 감성적인 포인트를 강조했다. 명품 오디오 브랜드 '아스텔앤컨'이 음질 최적화를 위한 음향 설계에 참여해 가정용 프리미엄 스피커 성능도 함께 한다. 특히 누구는 성장형 AI 서비스 형태로 개발돼 많은 이용자가 사용할수록 진화하는 특징이 있다. 스스로 학습하는 딥러닝을 통해 데이터가 쌓일수록 진화해 누구가 이해할 수 있는 단어와 문장이 늘어나 음성 인식률이 높아지는 식이다. SK텔레콤은 이러한 이점을 살리기 위해 출시 초기부터 고객들이 부담 없이 서비스 진화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할 계획이다 희망 고객은 10월 말까지 가정용 누구를 정상가보다 60% 할인한 9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통신사와 상관없이 무료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가정용 누구를 출시한 데 이어 차량용 사물인터넷(IoT), 신체 부착형 IoT, 휴머노이드 로봇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 이 서비스를 접목해 고객 생활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박일환 SK텔레콤 단장은 "궁극적으로 누구를 고객 일상과 언제나 함께하는 동반자이자 당사 생활가치플랫폼과 서비스를 전달하는 핵심 접점으로 성장시켜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08-31 16:21:27 김나인 기자
檢 롯데 총수일가 줄소환 예정…1일 신동주 피의자 신분 소환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9월 1일 탈세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될 예정이다. 31일 검찰관계자는 "롯데수사는 9월부터 개시하려 했고 신동주(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씨에 대해 오전 10시에 소환 통보를 하는 형태"라며 "신동주씨에게 급여 관련 횡령수사와 그 외에 여라가지 형태에 대해 질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날부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 전 부회장에 대해서는 롯데의 주요 계열사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린 후 역할 없이 상당액의 급여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이 밖에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신동빈-신동주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불거진 계열사 간 부당 자산거래, 총수 일가 소유 기업 일감 몰아주기, 비자금 조성 및 탈세 등 여러 의혹에 대한 조사 대상이다. 검찰은 이날 신 이사장을 시작으로 1일 신 전 부회장의 소환·조사를 마친 후 신동빈 회장의 소환 일정도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다음 주 롯데 관계자들에 대한 마무리 조사가 있을 것"이라며 "그 일정에 따라 신 회장의 소환 시점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일본에 체류 중인 신격호 총괄회장의 셋째 부인 서미경씨에 대해서도 변호인을 통한 조사를 받게 할 예정이다. 서씨가 검찰의 소환을 계속해서 거부할 경우에는 강제 입국 조치 등도 고려하고 있다. 고령의 신 총괄회장에 대해서는 상태를 살펴본 후 조사 방법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서면조사, 방문조사 등의 방법으로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내주 중으로 롯데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황각규 정책본부 운영실장(사장) 등이 재 소환될 수 있다는 입장도 전했다. 소진세 대외협력단장(사장)도 참고인이 아닌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하는 것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6-08-31 16:18:45 김성현 기자
검찰 특별감찰단 설치..."주식 취급 검사는 주식 못 한다"

앞으로 주식 거래 못하는 검사가 생겨난다. 승진대상 간부의 재산증가 폭이 크면, 재산형성 과정을 심층 심사받는다. 집안 문제로 뒤숭숭한 검찰이 '검찰간부 비위 전담 특별감찰단'을 만들기로 했다. 특임검사식으로 감찰 결과만 총장에게 보고하는 등 상시 감찰을 강화한다. 진경준(49) 전 검사장의 '넥슨 주식 뇌물' 사건과 김대현 전 부장검사의 '후배 폭언·폭행' 사건, '법조 비리' 의혹 등에 따른 조치다. 검찰개혁추진단은 이 같은 내용의 '법조비리 근절 및 내부청렴 강화 방안'을 31일 대검찰청에서 발표했다. 추진단에 따르면, 검찰 간부의 청렴성 강화와 비리 감시를 위한 조직을 만들고 감찰 기능을 강화한다. ◆승진대상 간부 재산 내역 심사 검찰간부 비위 전담 특별감찰단은 부장검사급 이상 검찰간부의 비위를 전담 감찰한다. 차장검사급 검사를 단장으로 임명하고 부장검사급 가운데 고참 검사를 감찰인력으로 배치한다. 감찰단이 간부의 비위나 범죄 혐의를 확인하면 직접 수사에도 나선다. 감찰에 쓰이는 자료는 업무처리의 공정성과 외부인과의 부적절한 관계, 사건 청탁 여부 등을 수시로 수집해 활용한다. 정보원은 상사와 동료·부하 검사들이다. 재산증가 폭이 크거나 주식을 과다하게 보유한 승진대상 간부도 심사받는다. 승진대상 검찰간부들이 공직자윤리위원회에 제출하는 재산등록 내역은 대검 감찰본부에도 제출해야 한다. 재산 내역 제출이나 형성 과정 소명을 거부하면 집중 감찰 대상자로 선정해 공직자윤리위에 심층심사를 요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근거규정인 공직자윤리법 개정도 추진한다. 감찰본부의 독립성도 키운다. 검찰총장에 감찰진행 사항을 보고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추진한다. 총장에게 보고하는 내용은 세 개다. 행정업무 처리 사안과 감찰개시, 감찰 결과다. 외부 목소리를 들을 장치는 마련해뒀다. 추진단은 감찰본부의 주요 사안을 외부인사로 구성된 감찰위원회에 보고해 의견을 적극 수용하기로 했다. 진경준 전 검사장의 '주식 뇌물' 재발 방지 대책도 세웠다. 주식 관련 정보를 취급하는 부서에 근무하는 검사와 검찰 직원들의 주식거래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주식거래 금지 대상은 대검 반부패부와 일선 검찰청 특수부·금융조사부, 증권범죄합수단 근무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에 파견된 검사와 검찰 직원들이다. ◆변호사, 출입증 받고 들어오라 법조비리 전담반도 만든다. 전담반은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와 각급 지방검찰청 특수부에 세운다. 이들은 변호사 수임과 탈세 관련 비리, 법조브로커 관련 비리를 상시 단속한다. 전담반 내에 법조비리신고센터를 설치해 변호사와 브로커의 비리 신고를 접수한다. 대검에는 법조비리 정보수집 전담팀을 설치한다. 전담팀은 변호사 선임과정에서 브로커 개입과 선임계 미제출 여부 등을 단속한다. 감찰본부 내 암행감찰반을 활용해 현장 암행감찰도 강화한다. 변호사가 검찰청을 마음대로 돌아다니는 일도 없어진다. 앞으로 변호사는 변론을 위해 검찰청을 방문하기 전에 면담일시를 정하고 검찰청 출입통제시스템에 등록해야 한다. 일반 민원인처럼 출입증을 발급받고 지정된 검사실만 출입해야 한다. 변호사의 준비물은 하나 더 있다. 검찰은 형사사건 변론에 대한 업무지침을 제정해 선임계 없는 변론을 단속한다. 변호사가 선임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감찰담당 검사에게 신고하고 해당 변호사는 변호사협회에 징계를 신청한다. 일선 검찰청은 변론 관리대장을 비치해 변호사의 전화와 방문 구두변론 사실을 서면으로 기록해둔다. 검찰은 지난 7월 29일 4개 태스크포스로 추진단을 만들어 내부청렴 강화방안과 법조비리 근절방안을 준비해왔다. 4개 과업은 ▲청렴문화 확산 ▲바람직한 조직문화 조성 ▲검사실 업무 합리화 ▲바르고 효율적인 검찰제도 정립TF 등이다. 윤웅걸 대검 기조부장은 "내부 구성원뿐만 아니라 법률 전문가와 유관기관 등 외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며 "감찰의 실효성을 강화하고 변론의 투명성을 높이는 이번 방안을 신속히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2016-08-31 16:06:54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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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7-LG V20, 미국서 하루 차 격돌…결과 두고 관심 고조

애플과 LG전자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각각 아이폰7과 V20을 하루 차이로 공개하며 대결 구도를 그렸다. 최근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열세가 예상되는 터라 이들 기업은 이번 신제품 알리기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애플은 아이폰7 공개행사 초청장을 지난 29일 주요 언론에 발송했다. 초청장에는 '7일에 보자(See you on the 7th)'가 적혀있다. 아이폰7 공개행사에선 아이폰7 외에도 애플워치 2세대와 신형 맥북 등이 공개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여전히 아이폰7에 대한 자세한 사양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초청장에 나타난 빛망울을 통해 유추하자면 핵심은 카메라가 될 전망이다. 일각에선 듀얼렌즈를 활용한 빛망울, 초점날림 등의 기능으로 풀이한다. 이외 아이폰7은 47인치 기본 모델과 5.5인치 아이폰7 플러스 화면을 유지하고, 전작 대비 배터리는 30%, AP(응용프로세서) 성능은 20% 정도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방수, 방진 기능에 32기가바이트(GB), 128GB, 256GB 등 대용량 모델로 라인업이 구성될 전망이다. LG전자는 아이폰7보다 하루 전인 9월6일 같은 도시에서 V20을 공개한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V20의 사양도 상당하다. 31일 LG전자에 따르면 V20엔 구글의 새로운 검색 기능인 '인앱스'가 세계 최초로 지원된다. 인앱스는 구글 앱에 신규 추가되는 검색 카테고리로, 사용자가 인앱스로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의 콘텐츠를 통합 검색할 수 있다. 가령, 사용자가 검색어를 입력하면 이메일, 주소록, 메시지, 유튜브 등 자신의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의 관련 콘텐츠를 구글 앱에서 통합적으로 볼 수 있다. LG전자는 V20에 인앱스로 바로 진입할 수 있는 바로가기 앱을 탑재해 편리성을 더했다. 특히 V20의 세컨드 스크린에 인앱스를 자주 쓰는 앱으로 설정할 수 있어 동영상 감상 등 다른 작업 중에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했다. 세컨드 스크린은 하나의 디스플레이를 2개의 독립된 화면처럼 사용하는 기능으로, LG전자가 전작 'V10'에 세계 최초로 탑재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LG전자는 'V20'에 더욱 개선된 기능을 갖춘 '세컨드 스크린'을 탑재할 계획이다. 특히 LG전자는 V20에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7.0 누가(Nougat)'를 최초로 탑재하는 등 구글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 LG전자는 V20에 고성능 오디오 칩셋 제조업체인 ESS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V20에 쿼드 DAC을 내장키로 했고, 세계적 오디오 기업 뱅앤올룹슨의 'B&O PLAY' 부문과 기술협업을 잇는 등 오디오에 특별히 신경 썼다. 아이폰7과 V20이 갤럭시노트7이 선점한 세계 시장에서 어떠한 성적을 거둘지 관심은 고조되고 있다.

2016-08-31 16:04:39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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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신격호 한정 후견 지정…신동주 주장 무위로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성년 후견 개시 결정을 받았다. 이로써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주장하는 '정식 후계자' 주장도 힘을 잃게 됐다. 31일 서울가정법원 가사20단독 김성우 판사는 신 총괄회장의 여동생 신정숙씨가 청구한 성년후견 개시 심판 사건을 심리한 결과, 신 총괄회장에 대해 한정후견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신 총괄회장의 재산 처분 등을 보좌할 한정 후견인으로는 사단법인 '선'을 임명했다. 김 판사는 "신 총괄회장이 질병이나 노령 등 정신적 제약으로 사무를 처리할 능력이 부족한 상태에 있다고 인정해 한정후견을 개시한다"고 설명했다. 법원이 신 총괄회장의 정신건강이 양호하지 않음을 인정한 만큼 지난해 7월 신 총괄회장이 직접 자신을 후계자로 지정했으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아버지를 배신했다는 신 전 부회장의 주장은 힘을 잃게 됐다. 당시 롯데의 지주사인 일본 롯데홀딩스는 신 총괄회장이 정상적인 판단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판단, 신 총괄회장을 명예회장직에 앉혔으며 대표이사 회장 자리에는 신동빈 회장이 올랐다. 신 전 부회장은 이에 대해 반발하며 아버지 신 총괄회장의 이름으로 '대표이사 해임 무효소송'까지 진행했다. 비록 국내에서만 한정 후견인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일본 법원이 인정하는 범위는 한정되지만 정상적인 판단이 힘들다는 사실 자체는 받아들여 질 것으로 보인다. 신 전 부회장측은 법원에 결정에 불복해 항고하겠다고 밝혔다. SDJ코퍼레이션(회장 신동주)는 "본인이 성년후견에 대해 강력한 거부의사를 표현해 왔고 전문가들의 검증 자료에서도 사건본인의 판단능력의 제약 사실을 인정할 아무런 증거자료가 나타나지 않은 상황에서 재판부가 결정을 내렸다"며 "도저히 승복할 수 없으며 즉시 항고절차를 밟아 상급법원의 판단을 받겠다'고 말했다. 피성년후견인은 지정인의 정신건강 정도에 따라 성년후견, 한정후견, 특정후견, 임의후견 등으로 나뉜다. 판단 정도에 따른 것으로 성년후견의 경우는 성년후견인으로 지정된 자가 피성년후견인의 모든 법률상 권리를 대신하게 된다. 한정후견의 경우는 법원이 정한 범위 내에서만 대리·동의·취소권 등을 행사할 수 있다.

2016-08-31 15:58:50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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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가상현실 영상 올리고 공유하는 'The VR' 출시

앞으로 누구나 가상현실(VR) 영상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 KT는 자사의 모바일 IPTV 서비스인 '올레 tv 모바일'을 통해 통신 3사 최초로 고객이 VR 영상을 직접 올리고 공유할 수 있는 'The VR'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KT는 서비스 출시와 함께 내달 25일까지 'VR세상으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고객과 함께하는 VR 영상 공모전 ▲고객 참여를 위한 무비테크 아카데미 VR영상 강의 ▲VR영상 전문작가와 함께 하는 '시네마틱 갤러리' 등 프로모션을 준비해 고객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VR 영상 공모전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조회수와 콘텐츠 등록 수를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삼성 기어360, 소니 블루투스 스피커, 기어 아이콘X, 신세계상품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 무비테크 아카데미 VR영상 강의는 VR, 드론 등 최신 기술 중심의 영상 환경에 발맞춰 새롭게 개편한 영상 아카데미다. 이번 The VR 오픈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50명을 추첨해 KT에서 진행하는 오프라인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KT는 해당 고객에게 VR캠을 대여해주고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이론교육(1일차)과 놀이공원에서 실습교육(2일차)을 진행할 예정이다. VR영상 전문가와 함께 하는 시네마틱 갤러리는 국내외 뉴디바이스 영상 전문가들의 작품전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강국현 KT 마케팅부문장 전무는 "5G 선도 기업으로서 차세대 미디어 콘텐츠로 각광받는 VR 영상의 저변 확대 및 대중화에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가 네트워크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16-08-31 15:45:1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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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특급 캐스팅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티켓 오픈

초특급 캐스팅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티켓 오픈 11월 19일~12월 9일 공연 회차 초특급 캐스팅 완결판,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첫 번째 티켓 오픈이 31일부터 인터파크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시작됐다. 2016 '몬테크리스토'는 류정한, 엄기준, 신성록 등 역대 전설의 캐스트와 올해 새롭게 합류하는 몬테크리스토 역에 카이, 메르세데스 역에 조정은, 린아, 그리고 이번 공연에서 극적 존재감을 더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알버트 역에 정택운이 캐스팅 돼 '초특급 캐스팅의 완결판'으로 불리는 등 개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몬테크리스토'는 '삼총사', '철가면' 등의 소설로 잘 알려진 프랑스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의 동명소설을 뮤지컬화한 작품으로 2009년 스위스(Theater St. Gallen) 창작초연 이후 첫 해외 라이선스로 2010년 국내에 소개됐다. 촉망 받는 젊은 선원 '에드몬드 단테스'가 그의 지위와 약혼녀를 노린 친구와 주변 사람들의 음모로 감옥에서 14년의 세월을 억울하게 보내고 극적으로 탈옥한 후 보물섬을 찾아 막대한 재산을 축적, '몬테크리스토 백작'이라는 신분으로 복수와 용서에 이르는 파란만장한 여정을 무대로 옮겼다. '마타하리', '지킬 앤 하이드'의 프랭크 와일드혼이 작곡하고, 그의 콤비 잭 머피가 대본과 가사를 썼다. 원작 소설의 배경을 재현한 유럽풍의 웅장하고 클래식한 무대에 브로드웨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스태프들의 감각이 빚어낸 수작으로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췄다. '몬테크리스토'는 장밋빛 인생이 한 순간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져 복수를 결심하기까지의 드라마틱한 전개, 끝내 사랑과 화해를 선택하는 로맨틱한 스토리는 물론 '용서'를 향한 여정을 보여줌으로써 관객들에게 복수를 뛰어넘는 감동과 쾌감을 전한다. 오는 11월 19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11월 19일부터 12월 9일 공연 회차에 한해 조기예매 할인, 평일 낮공연 할인, 11월 문화가 있는 날 등의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다.

2016-08-31 15:42:45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