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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코페', '멜버른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과 MOU

'부코페', '멜버른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과 MOU 세계적인 코미디 페스티벌로 거듭나기 위한 또 한 번의 힘찬 발돋움! 부산 바다를 웃음 바다로 만들고 있는 제 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세계적인 코미디 페스티벌로 거듭나기 위한 또 한 번의 발돋움을 내딛었다. 제 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이 영국의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아메리카의 '몬트리올 코미디 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3대 코미디 페스티벌로 유명한 호주 '멜버른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MICF)'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29일 부산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MOU 협약식에는 '부코페'의 집행위원장인 김준호, 부집행위원장 조광식, 최대웅, 홍보대사 조윤호와 '멜버른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 집행위원장 데미안 호킨슨 등이 직접 참석했다. '멜버른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은 전 세계의 웃음꾼들이 한 자리에 모여 3주간 진행되는 축제로 올해로 30회를 맞이했다. 호주에서 진행되는 문화 행사 중에서도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하는 페스티벌로 스탠드업 코미디부터 카바레, 극장 공연, 거리 공연 등 아주 풍성하고 알찬 볼거리를 모두 만날 수 있다. 특히 한국 코미디의 자존심인 '옹알스'는 지난 2014년, 제 2회 '부코페' 무대를 통해 '멜버른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에 2년 연속 초청받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이처럼 2년 전부터 남다른 인연이 있었기에 두 페스티벌의 협력 체결은 상호 협력과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 최초이자 유일의 코미디 페스티벌에서 세계적인 페스티벌로 거듭나고자 노력하고 있는 '부코페'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날 수 있는 가능성의 탄탄한 기반을 확보했다. 한편 제 4회 '부코페'는 해운대 센텀시티와 경성대학교를 중심으로 9월 3일까지 진행되며 페스티벌의 모든 공연은 네이버 예약, 인터파크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2016-08-31 15:41:5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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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말만 하면 척척"…SK텔레콤이 내놓는 AI 서비스는?

"팅커벨, 오늘 날씨는 어때?" '팅커벨'에게 날씨를 물으면 오늘 날씨를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다. "가을에 어울리는 노래 추천해줄래?" 노래 추천을 요청하면 가을에 어울리는 분위기 있는 음악이 나온다. 스마트홈과 연동돼 조명이나 제습기, 플러그 등 가전기기를 제어할 수도 있다. SK텔레콤이 인공지능 서비스를 선보이며, 'AI 대중화 시대' 개막을 선언했다. SK텔레콤은 31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 사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NUGU)와 전용 기기를 공개하고, 고객·외부 개발자와 인공지능 플랫폼 서비스의 진화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형희 SK텔레콤 사업총괄은 "새로운 산업 영역 개척하고 새로운 생태계 생성함에 있어서 음성 인식이 기반이 되고 결과적으로 생활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주는 서비스를 만들겠다는 생각에 누구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누구는 고객과의 대화 맥락을 이해하는 인공지능 플랫폼과 음성 입출력이 가능한 원통형 디자인의 전용 스마트기기로 구성된 스피커형 인공지능 디바이스다. 누구는 고객이 원하는 바를 파악한 후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스마트홈 등과 연동해 ▲조명, 제습기, 플러그, TV 등 가전기기 제어 ▲음악 추천 및 자동 재생 ▲날씨, 일정 등 정보 안내 ▲스마트폰 위치 찾기 등 다양한 정보와 편의를 제공한다. 누구의 한국어 특화 음성 인식 기술은 목소리 톤, 억양, 사투리까지 알아들을 수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음성 인식률을 자랑한다. 여기에 SK텔레콤이 독자 개발한 '자연어 처리 엔진'을 적용, 일상에서 대화하듯 편하게 얘기해도 누구의 인공지능이 맥락을 빠르게 파악해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가령 "신나는 음악을 틀어줘"라고 말하면 경쾌한 음악을 자동으로 선곡 재생해주고, 음악 정보를 물으면 가수, 제목을 답해주는 식이다. 누구의 음성인식 기술에는 딥 러닝(Deep Learning)을 접목했다. 따라서 누구는 데이터가 쌓일수록 스스로 진화한다. 특히 고객 이용이 많아질수록 서비스가 이해할 수 있는 단어와 문장도 대폭 증가한다. 사용하면 할수록 음성 인식률이 높아지는 식이다. SK텔레콤은 ▲인터넷 쇼핑, 배달 음식 주문 등 커머스 ▲T맵 연계 실시간 빠른 경로 안내, 간편 지식 검색 등 생활 정보 ▲인터넷라디오 재생, 뉴스·구연동화 낭독과 같은 미디어 등 고객 선호에 맞춘 다양한 기능을 누구에 순차적으로 반영하고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외부 개발자(서드 파티)들이 서비스에 참여할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에는 누구의 핵심 정보(API)를 외부에 공개, 연계 서비스 개발을 통한 생태계 구축도 추진한다. 박일환 SK텔레콤 단장은 "궁극적으로 누구를 고객 일상과 언제나 함께하는 동반자이자 당사 생활가치플랫폼과 서비스를 전달하는 핵심 접점으로 성장시켜 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SK텔레콤 박일환 디바이스지원단 단장, 김성한 디바이스지원단 기획본부장, 박명순 미래기술원 원장 등과의 일문일답이다. - 누구 디바이스가 자체 통신 기능 갖추고 있는지, 아니면 스마트폰과 연동됐는지 궁금하다. 요금제는 따로 있나. ▲누구 디바이스는 처음에는 가동을 위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접속하는 일을 진행하게 된다. 그 이후는 독자적으로 통신한다. 누구로 인한 추가 요금은 없다. - 누구에서 나오는 목소리 주인이 누군지 궁금하다. 시연 때 '팅커벨'로 불렀는데 이름 바꿔도 되나. 앱 연동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 궁금하다. ▲ 고객들에게 감성적인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성우 목소리를 테스트해서 가장 감성적인 목소리 가진 성우를 채택해 녹음했다. 누구 명칭은 현재는 기술적 부분을 고려해 팅커벨, 크리스탈, 아리아, 레베카 네 가지 이름으로 명명할 수 있다. 향후에는 이름을 적용하기 위해 학습이 필요하다. 학습 이후에는 원하는 이름으로 부를 수 있도록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구현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앱 연동은 누구 앱에서 T아이디 통해 회원가입 해 스마트폰 단말 연동시키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 사람마다 다양한 언어 습관이 있다. 빅데이터로 이를 수집해야 한다고 보는데, 데이터베이스를 어떻게 접목시켰나. ▲자연어처리를 2011년부터 시작했다. 한국어와 관련 자연어처리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돼 있었다. 이번에 출시하면서 그 중 음악 관련 도메인을 집중적으로 했다. 음악 관련 데이터 추가로 구축했고 일반적인 것은 이전까지 쌓아온 데이터다. 출시 이후에는 고객들이 바라는 데이터 분석을 해 세미 리얼타임 형태로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 인공지능에서는 사용자 답변 머신러닝으로 알고리즘으로 처리한다. 알고리즘 필요한데, 자체적으로 어떻게 개발했나. 스피커만 있고, 디스플레이는 탑재하지 않았는데. ▲다양한 데이터들이 사용함으로 인해 들어오는 데이터가 다양할 것이다. 내부적으로는 머신러닝 인프라 자체적 200대 서버와 많은 CPU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 수집할 데이터는 최소 위클리 단위로 모아 학습해 엔진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누구 디바이스 자체가 음성 인터페이스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음성은 음성으로 답변하는 게 가장 자연스럽다고 판단했다. 음성은 큐레이션이고, 고객에게 맞는 최적 답변 제안하는게 장점이다. 다양한 서비스 로드맵 가지고 있고, 고객 제안에 따라 다양한 서비스 확장할 예정이다. 서비스 최적화될 단말 형태는 계속 내부적으로 고민, 확대시킬 것이다. - 음성인식 인공지능 기기는 해외서도 에코, 구글 홈 등이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장기적으로 경쟁을 피할 수 없을텐데 SK텔레콤은 어떤 부분에서 차별화 될 수 있나. ▲기술적 관점에서는 음성, 영상, 자연어처리 부분에서 국내 최초로 기술력을 장기간 투자해 해왔고 현재 상당부분 완성도 높여왔다고 자평한다. 하드웨어 부분서는 누구 디바이스가 외형, 디자인적으로 감성적인 포인트를 강조했다. 외부의 무드등 기능 해 감성적 교감 가능한 디자인이다. 또한 SK텔레콤 관계사인 아이리버 전문가들이 직접 튜닝 작업에 참여해 고품질 음악 서비스를 제공한다. - 누구가 음성 인식할 때 자신의 음성을 기억하라고 입력해야 하나. 다른 사람 목소리 인식도 가능한가. ▲개인별 식별은 하지 않는다. 집에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이후에는 음성으로 화자 인식을 하는 기술이 있다. 내년에는 화자 인증 기술을 가지며 아기, 엄마가 불렀을 때 이해하는 것을 달리 가져가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 누구는 한국어 처리만 가능한가. 다국어 계획 있나. 수출 계획은 없는지. ▲현재는 한국어 중심으로 돼 있다. 다국어처리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 영어 등을 접목하려면 개발보다는 영어를 처리하는 파트너사와 협업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2016-08-31 15:26:4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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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윤계상 "작품에서도 배우 인생에서도 중요한 건 '결'"

[스타인터뷰] 윤계상 "작품에서도 배우 인생에서도 중요한 건 '결'" '굿와이프'서 조력자 역할 생활형 사실주의 연기 추구 작품 선택은 늘 신중 '잘생긴 외모, 잘 빠진 수트핏, 냉철한 로펌대표.' 윤계상(37)이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에서 김혜경(전도연)을 여성 법조인으로 자립할 수 있게 도와주는 조력자 서중원의 캐릭터다. 사랑하는 여자의 곁을 지키면서 지지하고 응원하는 모습은 수많은 여성 시청자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윤계상이 제대로 된 '인생캐릭터'를 만난 것이다. "드라마 초반에 캐릭터 잡기가 힘든 건 사실이었어요. 제가 연기한 서중원이 '키다리 아저씨'이기 때문에 '다양한 인물들 사이에서 잘 보일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이 있었죠. 하지만 진짜 괜한 걱정이었을 뿐이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서중원이라는 캐릭터에 맡은 바 충실했다고 자신해요. 캐릭터가 부각되기 위해 어떤 장치를 설정했던 것도 없고요.(웃음) 그리고 저희 드라마가 법정드라마이고 매 회마다 사연있는 주인공들이 따로 있다보니까 그럴 때에는 그 인문들이 갖고 있는 문제의 정보전달에 집중했죠." '굿와이프'는 인기있는 동명의 미드(미국드라마)를 원작으로 했다. 원작 팬층이 두터웠기 때문에 이번 작품에 출연하기가 부담스러웠을 터. 윤계상은 본인의 색깔에 맞게 서중원을 재탄생시켰다. 원작에서는 악랄함과 김혜경을 사랑하는 양면적인 모습이 팽팽하게 외줄타기 하지만, '굿와이프' 속 서중원은 그렇지 않았다. 윤계상은 "16부작 안에서 김혜경이라는 여성이 법조인으로 자립하는 모습을 그리는 것도 벅찬데, 서중원까지 양면적인 모습으로 등장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혜경이의 마음을 흔드는 역할을 맡았기에 거기까지 했다"고 소신을 밝혔다. 드라마는 김혜경과 서중원, 두 사람의 사랑으로 끝나지 않았다. 쇼윈도부부로 살아가는 혜경과 태준(유지태) 옆에 서중원이 남아있는 오픈 결말로 끝이 났다. "미국드라마를 원작으로 했기 때문에 쇼윈도부부로 남는다는 것이 파격적이기는 하죠. 시청자가 봤을 때는 윤리의식에 어긋난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고요. 하지만, 현장에서 배우들과 제작진이 굉장히 감정선을 디테일있게 잡아갔거든요. 행동 하나하나에도 의미를 부여하면서요.(웃음) 실제 저였다면 그런 사랑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하지만, 이해는 할 수 있어요. 혜경과 태준 사이에는 아이들도 있고 헤어지는 게 쉽지만은 않겠죠. 그리고 김혜경은 서중원화되고, 서중원은 김혜경화 된다는 게 드라마의 한 포인트거든요. 착하고 순진하기만 했던 여자가 나중에는 한 남자때문에 모든 걸 잃는 게 속상할 거 같아요. 때문에 서중원만 이해한다면 가능한 이야기라는 거죠. '굿와이프' 결말로서는 최상이지 않았나 생각해요." 한 시대를 풍미했던 GOD의 멤버였던 윤계상. 그는 2004년 영화 '발레교습소'를 통해 연기자로 변신, 지금껏 10년 넘게 꾸준히 연기해오고 있다. 영화 '풍산개'와 JTBC드라마 '라스트'에서 진한 남성미가 느껴지는 액션연기를 선보였다면, '레드카펫' '극적인 하룻밤'에서는 가벼우면서도 좀 더 사람 냄새 나는 역할까지 소화했다. 게다가 '소수의견' '집행자'와 같이 무거운 사회문제가 기저에 깔려있는 작품에도 출연,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생활형 사실주의 연기를 추구하는 윤계상은 이번 작품에서 힘을 쫙 빼고 연기했다. 쿨하면서도 힘이 들어가지 않는 연기가 캐릭터와 '결'이 맞을 것 같다는 판단에서였다. "캐릭터의 '결'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굿와이프'가 특별했던 게 배우들이 직접 맡은 역할의 대사를 수정할 수 있던 점이거든요. 감독님이 전혀 터치가 없으셨어요. 전체적인 것은 그대로 두고, 뉘앙스나 대사의 길이를 조정하면서 감정을 표현했는데, 제가 서중원의 양면성을 부각하지 않았던 건 드라마의 본질을 흐리면서까지 양면적인 재미를 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일관된 결에 맞게 가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작품 속에서도, 실제 배우 인생에서도 '결'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그가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바로 '사회문제'다. 윤계상은 "대중에게 사랑을 받지 못하면 배우라는 직업은 힘이 빠지는 것 같다. 하지만, 그럼에도 작품 선택에 있어서 놓칠 수 없는 단 한가지는 '사회문제'를 다룬 영화나 드라마라면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이어 "사회문제를 담고 있는 작품 출연은 늘 조심스럽다. 하지만, 극을 통해 문제를 꼬집는다는 건 배우로서의 최고의 사치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모두에게 '이것만큼은'이라는 게 있잖아요. 제게도 '이것만큼은 놓칠 수 없어!'라는 게 사회문제를 담고 있는 작품인 거죠. 무거운 주제라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주지 않더라도 제게 시간이 없는 것도 아니고, 앞으로도 계속 꾸준히 배우의 길을 걸을 건데요.(웃음) 저는 제 수준을 알고 있어요. 급하게 가고 싶지 않아요. 쌓이는 거라고 생각해요." 귀한 돌을 수집하고 닦는 수석가처럼 확고한 신념으로 신중하게 작품을 선택하고 싶다는 윤계상의 다음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다. [!{IMG::20160831000119.jpg::C::480::윤계상/메트로 신문 손진영}!]

2016-08-31 15:14:5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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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日 관광객 잡아라!

늘어나는 日 관광객 잡아라! 인형관광단·인센티브 관광단체 유치 프로모션 지난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주춤했던 국내 관광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외국 관광객은 2014년 1423만 명이 다녀간 뒤 메르스로 감소 추세를 보였지만, 지난 2월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하면서 회복세로 돌아섰다. 최근에는 엔고 현상 등의 영향으로 우리나라를 찾는 일본인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 수는 19만 명이다. 메르스 사태를 겪었던 지난해 같은 달의 8000만여 명보다 많고, 지난 2014년 7월보다도 8% 늘어난 수치다. 일본인 관광객은 2012년 9월부터 감소하다가 올해 2월, 42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관광공사는 냉각됐던 한일 관계가 다소 호전되고 엔화 가치가 상승한 것을 배경으로 꼽고 개별관광객과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관광객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한국관광공사는 일본 시장 20~30대 여성층 개별여행 공략의 일환으로 고객의 인형을 모아 사람이 아닌 인형들이 여행지를 방문하는 새로운 형태의 '인형관광단' 유치 프로모션을 일본 여행사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6월 한국관광공사는 국내 중심으로 인형여행을 전문으로 하는 '우나기트래블' 일본 여행사에 서울 투어 공동 기획을 요청한 바 있으며, 정원 10개 참가인형 모집이 40초만에 매진된 바 있다. 이후 두 번째로 한국을 찾는 인형관광단은 오는 9월 5일, 2박 3일 일정으로 가이드역인 한국관광공사 캐릭터 인형 '이루군(イル君)'의 인솔하에 젊은 여성층에 인기있는 가로수길, 코엑스몰, 롯데월드 등을 들러 쇼핑과 먹거리 등을 즐기고 소개할 예정이다. 인형 주인인 신청자들은 직접 여행이 어렵거나, 여행하기 전 여행지를 경험하기 위해 자신이 아끼는 인형을 투어에 참가시키고 있으며, 여행사 직원이 모집된 인형들과 함께 한국을 여행을 하며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여행 모습을 공유하게 된다. 인형들이 여행하는 재미난 모습들은 일본어 및 영어로 일본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일반인들에게도 SNS를 통해 공유되며,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온라인상에서 한국관광을 홍보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임용묵 일본팀장은 "지난 6월 1차 서울 투어 후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신청자 전원이 실제 한국 여행을 희망한다고 응답한 바 있다"며 "인형들의 대리여행이 신청자의 실제 방한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지속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공사는 개별관광 외에 단체관광객 유치에도 힘을 쓰고 있다. 9월 5일부터 10월 28일까지 일본 4개 도시(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나고야)에서 약 1500명 규모의 대형 인센티브 관광단체가 한국을 방문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사)제주컨벤션뷰로와 함께 일본의 선물용품 유통기업인 '샤디' 판매원의 포상관광을 한국으로 유치하는데 성공했으며 방문지인 제주 지역의 관광 매력을 알리고 향후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샤디(Shaddy)'는 일본 전역에서 선물용품을 온·오프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는 기업이다. 동 기업은 올해 창립 90주년을 맞이하여 판매원 단체여행을 계획하면서, 다양한 볼거리를 지닌 한국의 제주를 목적지로 최종 선택하게 됐다. 한국관광공사는 동 단체의 한국 유치를 위해 제주컨벤션뷰로 국내 업계 및 현지 여행사 등과 긴밀히 협력하여 한국의 다양한 관광매력, 안전성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한국 유치를 확정지었다. 이 단체는 오는 9월 5일부터 14차에 걸쳐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며, 한국관광공사는 제주컨벤션뷰로와 함께 성읍민속촌, 성산일출봉, 제주 향토요리 등의 제주 관광 매력을 알리고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일본 방한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MICE 시장은 물론 단체관광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 일본에서 이와 같은 대규모 단체가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방한관광 일본 단체 시장의 회복을 알리는 청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일본 관혼상제 상조협회' 회원사 직원으로 구성된 인센티브단 약 1만1000명도 오는 10월 16일부터 내년 3월까지 6개월에 걸쳐 방한, 서울, 부산 등을 방문한다. [!{IMG::20160831000113.jpg::C::480::지난 6월 인형관광단 한국여행 시 한국관광공사 캐릭터 인형 이루군이 특별 가이드로 공항에서 참가자들을 환영하고 있는 모습/한국관광공사}!]

2016-08-31 15:12:5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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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넷S&C, 스마트워크 플랫폼 클라우드化 사업 수주

옐로오투오 산하 IT 솔루션 기업 루넷S&C가 중소기업·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스마트워크 플랫폼을 개선한다. 루넷S&C는 나라장터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입찰을 통해 '스마트워크 플랫폼 도입지원을 위한 시스템 개선 용역' 사업을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스마트워크 플랫폼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구축된 온라인 컨설팅 서비스다. 이번 개선 사업은 경영 전반에 대한 컨설팅 지원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창업보육센터, 창조경제혁신센터, 기업성장지원센터 등 400여개 기업지원기관과 컨설팅사, 각 분야 컨설턴트 사이에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루넷S&C는 기존 스마트워크 플랫폼을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원기관들은 각각 효율적인 컨설팅을 위해 맞춤형 유저인터페이스(UI)를 구축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지원 기관의 업무효율성이 증대되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도 보다 빠르게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기현 루넷S&C 대표는 "최근 한국관광공사의 베네키아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하는 등 다방면으로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가 좋은 결실을 맺고 있다"며 "스마트워크 플랫폼을 이용하는 기관·기업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이번 개선 사업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루넷S&C는 2013년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형 객실관리시스템(PMS)을 출시하는 등 중소 규모 호텔의 전산화 서비스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2016-08-31 14:32:07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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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란 투리스모 스포츠, 2017년으로 출시 연기

11월로 예정됐던 '그란 투리스모 스포츠(GT 스포츠)' 출시가 내년으로 미뤄졌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는 플레이스테이션4 독점 소프트웨어 GT 스포츠 출시일이 2017년으로 연기됐다고 31일 밝혔다. 인기 레이싱 게임인 그란 투리스모의 최신작 GT스포트는 플레이스테이션4 성능을 최대한 활용해 리얼한 그래픽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제자동차연맹(FIA)과 파트너십을 맺고 월드챔피언십을 감상하는 '스포츠 모드'를 추가했고 새로운 사진 촬영 모드 '스케이프'도 도입됐다. 이 게임은 올해 11월 출시 예정이었다. GT 스포츠 개발사 폴리포니의 야마우치 카즈노리 대표도 성명을 통해 출시 지연을 사죄했다. 야마우치 카즈노리 대표는 "GT 스포츠는 폴리포니의 가장 중요한 타이틀로 물리기반 렌더링, 사운드 시뮬레이션, 스케이프 포토 모드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하기로 약속했었다"며 "당초 계획인 11월로는 완벽한 GT 스포츠를 선보일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어중간한 타이틀을 내놓을 수는 없었다"며 "이제까지의 어떤 그란 투리스모보다 더 큰 노력을 쏟고 있지만 확실한 출시일은 말할 수 없다"고 개발 지연을 알렸다. SIEK도 "게임을 기다려온 팬과 관계자들께 죄송하다"며 출시 연기에 대해 사과했다.

2016-08-31 14:31:31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