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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수시 지원시 9가지 포인트에 주목"

건국대 "수시 지원시 9가지 포인트에 주목" 19일부터 사흘간 201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하는 건국대학교가 수시 지원자에게 9가지 포인트에 주목해줄 것을 당부했다. 건국대가 제시한 9가지 포인트는 ▲ 학생부종합 비중 확대 ▲ 자기소개서 없는 학교추천전형 신설 ▲ 수시 모든 전형 수능최저 없이 선발 ▲ 예술디자인대학 디자인특별전형 신설 ▲ 신설 KU융합기술원 8개 학과의 파격 장학혜택 ▲ 공학계열 1217명으로 대폭 확대 ▲ 부동산학과 경영대학으로 이동 ▲ 상허생명과학대학 등 모집단위 변화 ▲ 융합 교육과 첨단 교육시설 등이다. ◆학생부종합 비중 확대, 1305명 선발 건국대는 대표적 학생부종합전형인 'KU자기추천전형'의 모집인원을 640명으로 늘리고, 'KU학교추천전형'으로 380명을 선발하는 등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인원을 1,305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논술전형과 고른기회전형을 포함해 전체 모집인원 3,328명(정원외 포함)의 56.9%인 1,895명을 수시에서 뽑는다. ◆학교추천전형 신설…자기소개서 없어 KU학교추천전형은 면접고사 없이 학생부(교과) 60%와 서류평가(학생부 및 교사추천서) 40%를 반영해 선발한다. 다른 학생부종합전형과 달리 자기소개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으며 교사추천서와 학생부(교과/비교과)로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시 모든 전형 수능최저 없이 선발 건국대는 수시모집 모든 유형의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수능 성적과 관계 없이 수시모집의 모든 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수시모집에서 논술 위주로 평가하는 'KU논술우수자전형'은 지난해보다 22명 줄어든 462명을 선발하며 전형방법은 2016학년도와 동일하게 논술고사 60%, 학생부 교과성적 20%와 비교과(출결, 봉사 등) 20%를 각각 반영해 선발하는 등 논술전형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의 부담을 낮췄다. ◆예술디자인대학 디자인특별전형 신설 KU예체능우수자전형에서 유형별로 체육, 연기에 이어 디자인을 추가해 예술디자인대학에서 20명을 디자인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1단계 학생부 100%(25배수 선발)와 2단계 학생부 20%, 디자인 실기고사 80%를 반영한다. ◆KU융합기술원 8개 학과 신설…파격 장학혜택 건국대는 '산업연계 교육 활성화 선도대학'(PRIME) 사업 선정에 따라 기술융합 수요에 대처하고 미래 성장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는 'KU융합과학기술원'을 신설하고 전체 모집정원 333명 가운데 이번 수시에서 총 193명을 선발한다. 학과로는 미래에너지공학과(40명), 스마트운행체공학과(40명), 스마트ICT융합공학과(40명), 화장품공학과(40명), 줄기세포재생공학과(43명), 의생명공학과(40명), 시스템생명공학과(45명), 융합생명공학과(45명) 등 8개 학과에서 총 333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KU융합과학기술원은 학사 4년, 석사 1년 등 4+1과정으로 운영되며, +1에 해당하는 석사과정 재학생들에게 전액 장학금이 지급된다. 또한, 신입생 전원은 입학금을 지원받으며, 수시 최초합격자에게는 1년간 수업료 50%, 정시 최초합격자에게는 2년간 수업료 50%의 장학혜택도 주어진다. 최초합격자들은 연구에 활용가능한 도서연구비도 매달 지원받게 되며, 학생들의 다양한 경험을 위한 인턴십과 해외파견 프로그램 등도 마련된다. ◆공학계열 1217명으로 대폭 확대 건국대는 그동안 다른 단과대학에 흩어져 있던 공학관련 학과를 공과대학으로 모으고 산업수요가 높은 학과의 증원을 통해 12개 학과가 모인 공과대학 정원을 699명으로 대형화하고, 공과대학·건축대학·소프트웨어융합학부·융합과학기술원을 합쳐 전체 공학계열의 총 정원을 1217명으로 확대했다. 정보통신대학 소속이었던 전자공학과가 공과대학으로 새롭게 배치돼 105명의 신입생을 선발하며, 생명환경과학대학 소속이었던 사회환경플랜트공학과도 공과대학에 배치돼 36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번 학사구조 개편에 따라 공과대학은 학내 공학계열 학과를 한데 아울러 12개 학과에 총 정원 699명의 대형 단과대학 체계를 구축했다. ◆부동산학과 경영대학으로 이동 정치대학 소속이었던 부동산학과는 학문 연계성과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경영대학으로 이동해 42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에 따라 경영대학은 전통적인 경영학(162명)과 기술경영학(38명), 부동산학(42명) 등 3대 축으로 육성된다. ◆상허생명과학대학 등 모집단위 변화 건국대는 미래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그동안 동물생명과학대학(옛 축산대학), 생명환경과학대학(옛 농과대학)과 생명특성화대학 등 3개 단과대학에서 각기 설치돼 운영되어 오던 생명과학과 바이오산업 분야 학과를 상허생명과학대학으로 통합해 바이오 중심의 대형 융복합 단과대학으로 재탄생시켜 융합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공동연구 등 교육·연구 분야의 상호 협력과 학문 분야 간 시너지 효과를 강화했다. 상허생명과학대학에는 생명과학특성학과(42명), 동물자원과학과(49명), 식량자원과학과(40명), 축산식품생명공학과(46명), 식품유통공학과(30명), 환경보건과학과(34명), 산림조경학과(34명) 등 7개 학과가 배치되며 총 275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 가운데 식량자원과학과, 식품유통공학과, 산림조경학과 등 3개 학과는 커리큘럼 등 교육과정을 완전 개편해 새롭게 설립됐다. ◆융합 교육과 첨단 교육시설 건국대는 2017학년도 학사개편에 따라 융복합 교육을 목표로 하는 '융합-모듈 클러스터' 제도와 '플러스(PLUS) 학기제' 등 융합형 교육과정을 통해 프라임 사업의 혜택이 모든 학과 전공에 골고루 돌아가게 할 계획이다. 사업의 목표가 대학 전반의 교육 혁신을 통해 산업수요와 미래 인력수급 전망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학사운영으로 사회 각 분야에 필요한 전문능력을 갖춘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건국대는 학사개편과 더불어 교육프로그램 혁신을 통해 학생들이 현장 직무능력과 전공특화 전문성을 동시에 갖추게 하고 이를 위해 프라임 전체 사업비의 15% 이상을 학생 장학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사업비를 교육과정 개편과 학내 인프라 구축에 집중 투자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KU PRIME 융합과학관 신설, 토론식 수업이 가능한 첨단 토론식 강의실 도입을 시작으로 2017년 공동기기원과 KU스마트 팩토리(KU SMART FACTORY)도 설립된다. 각 학문분야의 특성에 맞는 현장실습형 수업이 개설되고,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 혜택이 주어진다.

2016-09-19 19:30:3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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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창업지원단, '2088 원스톱 창업상담창구' 개설

동국대 창업지원단, '2088 원스톱 창업상담창구' 개설 동국대학교 창업지원단(단장 이광근)이 (예비)창업자 및 수혜기업를 위한 '2088 원스톱 창업상담창구' 개설했다고 19일 밝혔다. 2088 원스톱 창업상담창구는 20세부터 88세까지 창업에 관심있는 모두에게 멘토링을 해준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올해 12월까지 진행되는 원스톱상담창구는 신청 후 7일 이내 일정을 조율한 뒤, 멘토링이 진행된다. 상담은 일대일 멘토링과 실무자, 그룹멘토링으로 나뉘어 있으며,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실무자 멘토링을 통해 초기 창업자들이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사업계획서 작성법을 배울 수 있다. 또한, 경영, 마케팅, 기술 등 자신의 희망분야를 선택해 심화멘토링을 받을 수 있으므로 체계적인 사업 추진일정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준다. 창업지원단은 멘토링 참여자 중 우수기업을 선정하여 벤처기업으로 성장하도록 후속지원 및 마케팅비, 지식재산권 취득비 100만원도 지원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창업지원 프로그램 알림 서비스를 통해 창업자가 보다 폭넓은 창업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정부지원사업과 연계한다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창업지원단 이광근 단장은 "창업은 무엇보다 초기 움직임이 중요하다"며 "(예비)창업자들이 성공적인 사업방향으로 나아가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스톱 창업상담창구 문의는 동국대학교 창업지원단 홈페이지 및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2016-09-19 19:30:1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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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져만 가는 EU 균열…통합파 핵심 메르켈 '사면초가'

커져만 가는 EU 균열…통합파 핵심 메르켈 '사면초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생긴 균열을 봉합하기 위해 유럽연합(EU) 각국 정상들이 EU개혁안을 마련했지만, 이탈리아가 강력하게 반발하면서 오히려 균열이 더 커지는 모양새다. 게다가 유럽 통합파의 핵심인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반EU와 반난민 기치를 내건 극우정당에 밀리는 동시에 당내 반란에 직면한 상황이다. EU 핵심국 독일이 '난민 대모' 메르켈을 축출할 경우 EU는 통합정신이 변질되며 크게 흔들릴 전망이다.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 등 외신에 따르면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는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슬로바키아의 수도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린 EU 27개국 정상회의에서 구체적인 성과물 없이 EU개혁안이 통과되자 EU에 대한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냈다. 렌치 총리는 18일자 이탈리아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회의에서 브렉시트로 촉발된 위기에 대한 해법이 나오길 기대했지만 EU 정상들은 다뉴브강에서 멋진 크루즈를 즐겼다"고 공격했다. 유럽 외교사에서 렌치 총리의 이같은 표현은 낯선 게 아니다. 나폴레옹 전쟁 후 수습을 위해 1814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사상 보기 드문 대규모 유럽정상회의가 열렸을 때도 공전하는 회의를 두고 "회의에서는 춤을 많이 추지만 굴러가지 않는다"는 비판이 있었다. 렌치 총리의 비판도 EU가 이번 회의에서 이탈리아가 직면한 위기에 대한 해법을 내놓지 못한 때문이다. 이탈리아는 브렉시트 결정 이후 자국의 대형은행들이 막대한 악성부채로 인해 생존이 불투명한 지경에 몰리면서 심각한 금융위기에 직면했다. 렌치 총리는 재정을 투입해서라도 이를 막으려고 하지만 EU가 정부의 개입을 금지하고 있어 양측 간 갈등이 있어 왔다. 게다가 이탈리아가 지중해를 건너는 아프리카·중동 난민들의 1차 기착지가 되면서 난민 수용을 강요하는 EU와의 갈등까지 겹쳤다. 렌치 총리는 EU의 경제정책과 난민정책을 싸잡아 비판하며 이번 회의에 불만을 드러냈다. 렌치 총리는 메르켈 총리를 직접 겨냥한 공격도 서슴치 않았다. 이번 회의 주도국이 독일과 프랑스, 특히 핵심적인 리더십이 독일의 메르켈 총리이기 때문이다. 메르켈 총리는 '난민 대모'라고 불릴 정도로 난민 포용정책을 주도해 왔고, 독일의 경제력을 바탕으로 경제정책에도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렌치 총리는 "메르켈이 말하는 '브라티슬라바 정신'이 뭔지 모르겠다"며 "일이 계속 이런 식으로 진행되면 우리는 유럽의 유령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메르켈 총리는 렌치 총리만이 아닌 국내에서도 강력한 반발에 직면해 있다. 메르켈 총리의 난민정책과 경제정책에 반대하는 독일의 극우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당'은 메르켈의 고향인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데 이어 수도인 베를린 지방선거에서도 14.2%라는 높은 득표율로 돌풍을 일으켰다. 대안당의 돌풍은 독일 지방선거 전체 16곳 중 10곳에 달한다. 독일내 민심이 메르켈 총리의 정책에 불만인 것으로 나타나자 메르켈 총리가 속한 기독민주당 일각에서는 메르켈 총리에게 20일까지 기존 정책을 바꾸지 않을 경우 공개적으로 당내 반란을 일으키겠다고 경고한 상태다. 또한 기독민주당의 자매당인 기독사회당까지 메르켈 총리 책임론을 들고 나와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2016-09-19 19:29:4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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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난치성 치료제 '레밋치 연질캡슐' 출시

SK케미칼은 기존 약물로는 효과가 없었던 혈액투석환자를 위한 소양증 치료제인 '레밋치연질캡슐'(성분: 날푸라핀 염산염)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혈액투석환자에게는 신장기능장애, 중추성감각조절이상, 피부건조 등의 이유로 소양증이 발생하는데 이중 난치성 소양증은 참을 수 없을 정도의 고통을 유발한다. 2013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약 7만여명의 혈액투석환자가 있으며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이들 혈액투석환자의 35% 이상이 소양증을 보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지금까지 소양증 환자들은 마땅한 전문 치료제가 없어 보습제,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 크림 등을 치료제로 사용했다. 레밋치연질캡슐은 혈액투석환자에서 기존 치료법으로 효과가 없는 소양증에 사용하는 국내 유일의 난치성 소양증 치료제다. 일본 도레이(Toray)社가 개발, 2009년 일본에서 처음 출시돼 지난해 2100여억원 매출을 기록한 일본 제 1의 소양증 치료제다. 일본 임상 결과도 우수하다. 소양증 환자에게 2주간 1일 1회 투약한 결과 증상 개선을 보였고 특히 52주 장기 투여 시 기존 약물에 반응이 없던 환자의 절반 이상이 개선 효과를 보였다. 기존 치료로는 효과를 볼 수 없던 환자에게 레밋치연질캡슐을 적용한 결과 소양증은 15% 이상, 소양증에 의한 불면증은 60% 이상 감소했고 치료 만족도는 49.1%에서 70.6%로 증가했다. 박만훈 SK케미칼 사장은 "혈액투석을 받는 환자들은 이미 난치성 질환으로 인해 큰 고통을 받고 있는 상태"라며 "레밋치연질캡슐을 통해 이들의 고통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6-09-19 18:22:4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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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檢 출석, 롯데 최대 위기…오너일가 5명 법정서나

롯데그룹의 총수 신동빈 회장이 20일 검찰에 소환된다. 롯데그룹 경영비리 수사의 마지막 단계인 만큼 검찰측도 신 회장 소환을 끝으로 롯데 수사를 마무리하려는 방침이다. 앞서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발부됐으며 이어 신격호 총괄회장,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 등 오너일가에 대한 소환 조사가 종료됐다. 신 총괄회장의 셋 째부인 서미경씨에 대해서도 조사 없이 기소가 들어갈 예정인 만큼 롯데오너 일가 5명이 모두 법정에 서게 됐다. 특히 신동빈 회장은 수천억대 배임·횡령 혐의로 액수가 큰 만큼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검찰 관계자는 "(신동빈 회장을) 소환 조사 후 신변 처리를 결정할 방침"이라며 "수사팀도 성과를 내고 싶은 만큼 구속영장 청구에 무게를 둘 것이다. 검찰 내 시각만을 갖고 결정하는 건 아니다. 심사숙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그룹 경영비리 수사에 대해서는 신동빈 회장의 소환 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그룹의 총수를 소환하기가 쉽지 않은 만큼 검찰도 수사의 끝이라고 보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강영구 롯데홈쇼핑 사장 로비 부문 수사와 롯데건설 비자금 수사도 신동빈 회장의 소환을 기점으로 이른 시일 내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이들 롯데 오너일가의 혐의와 액수도 다양하다. 현재 구속 중인 신영자 이사장은 80억대의 배임, 횡령, 업무상 횡령, 배임수재 등의 혐의다. 현재 구속 기소가 진행 중이다. 신격호 총괄회장은 배임과 조세포탈이 혐의가 적용되고 있다. 신 총괄회장은 일감 몰아주기로 780억원대의 손실을 끼쳤으며 롯데홀딩스 주식을 부인 서미경씨에게 편법 증여해 6000억원의 세금을 탈루한 의혹을 받고 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지난 10년간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에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리고 아무 역할없이 400억대의 급여를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미경씨는 신격호 총괄회장의 주식 편법증여와 관련 조세포탈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일본에 체류하며 검찰의 출석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소환되는 신동빈 회장은 배임·횡령 혐의로 일감 몰아주기, 특정 계열사 헐값에 인수, 계열사 유상증자 부당 지원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정확한 액수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재계나 법조계에 따르면 2000억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영자 이사장을 제외한 이들 오너일가에 대한 기소 방침은 현재까지 나오지 않았다.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신동빈 회장의 소환 조사 후에 처벌 수위가 일괄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 오너일가 5명이 한 번에 법정에 서는 일은 이례 없는 일이다. 신동빈 회장의 실형 여부에 대해서는 법원이 어느 정도 액수를 유죄판결 내리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대법원으로부터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경우는 약 600억원대의 배임·횡령이 유죄판결을 받았다. 신동빈 회장의 혐의액수가 수천억원에 달하는 만큼 이를 줄이기 위한 법정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검찰은 19일 지난 7월에 소환했던 강현구 롯데홈쇼핑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신동빈 회장의 미래부 로비 관여 여부에 대해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6-09-19 17:34:49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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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럿 코리아 "식물 키우기가 어렵다면 스마트 화분으로"

식물을 쉽게 죽이는 이들을 위한 스마트 화분이 등장했다. 프랑스 IT·드론 전문 업체 패럿 코리아는 스마트 화분 패럿 팟(Parrot Pot)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화분은 2.2L용량의 내장 물탱크에서 시간과 양을 맞춰 물을 공급하는 '자동 급수 시스템'을 갖췄다. 4개의 센서로 일조량과 비료, 토양 온도, 습도 등도 분석하고 스마트폰에 수치와 그래프로 알려줘 스마트한 식물 관리를 돕는다. 플라스틱 수지로 제작된 패럿 팟은 205.4mm*312mm 크기이며 배터리 포함 무게는 1.5kg이다. IPX5 수준의 방수 기능을 지원하며 검정색, 흰색, 갈색까지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이 회사는 식물 관리를 도와주는 애플리케이션 '패럿 플라워 파워'도 개발했다. 저전력 근거리 무선통신(BLE)을 지원해 스마트폰에서 식물의 상태와 환경을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다. 세계 식물학자들이 제작한 8000여종의 식물 정보도 제공한다. 하나의 계정으로 최대 256개의 패럿 팟을 관리할 수 있으며 패럿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동기화하면 식물 데이터베이스를 별도로 저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패럿 코리아 김남규 이사는 "바쁜 일상 속에서 관리하기 어려운 꽃과 식물을 장소 제약 없이 손쉽고 스마트하게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화분"이라며 "보다 쾌적하고 재미있는 스마트 라이프를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출시 소감을 말했다.

2016-09-19 17:31:17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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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교환 전 확인해 볼 사항은?…"환불은 오늘까지"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결함 문제 해결을 위해 각 이동통신사 매장에서 제품 교환을 시작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이날부터 오전 9~11시 문을 열고 전국 매장 등에서 갤럭시노트7 교환 업무를 시작했다. 다만 환불이나 개통취소를 원하는 고객은 이날까지만 가능하다. 물량이 한정돼 있고, 이동통신사마다 교환 방침이 다르기 때문에 교체를 원하는 고객은 꼼꼼하게 확인해야 헛걸음 하지 않을 수 있다. ◆SKT·KT "구매 매장서 교환"…LGU+ "전국 매장서 가능" SK텔레콤과 KT에서 개통한 고객은 갤럭시노트7을 구매한 매장에서만 교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SK텔레콤의 경우 교환은 개통한 날짜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8월 19일 개통한 고객은 이달 19~23일, 8월 20~24일 개통 고객은 이달 21~24일, 8월 25일~이달 2일 개통 고객은 24~30일 매장을 방문하면 된다. KT와 LG유플러스 고객은 개통 날짜에 상관없이 교환이 가능하다. 다만, KT 측에서는 "교환은 개통 날짜에 상관없이 가능하지만, 19일부터 21일까지는 다소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22일 이후 내방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를 통해 개통한 경우에는 구입 매장뿐 아니라 전국 유플러스 매장과 판매점 어디서나 교환이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개통 첫날이라 혼잡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대부분 순차적으로 교환되는 상황이라 차분한 분위기"라고 전했다. ◆'갤럭시노트7', 온라인으로 구매했다면? 판매점이나 대리점 대신 각 이동통신사의 온라인몰을 통해 구매한 고객의 경우도 통신사마다 교환방법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SK텔레콤의 'T월드 다이렉트'서 갤럭시노트7을 구매한 고객은 고객센터를 통해 무료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지점을 선택해 직접 방문해 교체할 수 있다. KT의 '올레샵'에서 구매한 경우 올레샵 'My샵' 메뉴에 접속해 제품교환을 위해 방문할 직영점을 선택하면 방문일정이 문자로 안내된다. '유플러스숍'에서 구매한 경우는 전국 유플러스 매장 어디서든 교환 받을 수 있다. ◆기기 파손됐어도 교체 OK 갤럭시노트7을 구매한 고객 중 기존 기기가 파손된 경우도 본체만 소지하고 있으면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새 제품으로 바꿀 수 있다. 다만 교환은 동일한 색상으로만 가능하다. 대여폰을 사용한 고객은 우선 이동통신 매장을 통해 대여폰을 반납하고, 기존 기기를 들고 가야 교환할 수 있다. 기기 교체 대신 환불을 원하는 이용자들은 이날까지 개통한 이동통신사 유통점에서 환불 신청을 해야 한다. 관련 위약금은 면제된다. 다만 이날 이후로 환불은 불가능하고, 제품 교환만 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달 말까지 갤럭시노트7 새 제품 40만대를 국내 이동통신사에 공급해 교환 절차를 마무리하고, 28일부터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다.

2016-09-19 17:25:32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