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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기본계획 발표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올해 6월부터 시행된 '농산물 직거래법'에 따라 '제1차 지역농산물 이용촉진 및 직거래 활성화 기본계획(2017~2021년)'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믿고 상생하는 농산물 유통체계 조성을 목표로 직거래 등 신 유통경로의 안정적 정착과 지역농산물 이용촉진을 위한 15개 과제를 추진한다. 우선 온라인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농업인에게 온라인몰 입점요령 등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하고 2017년까지 1000개 농가에 대한 생산정보를 DB화 한다. 또 일회성·행사성으로 운영되고 있는 직거래장터를 과천 경마공원에서 열리는 '바로마켓'처럼 정례화하고 신도시·혁신도시·공공부지 등에 지역을 대표하는 '1도 1대표 브랜드 장터'를 설치·지원할 계획이다. 지역농산물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학교-생산자간 협의체를 운영하고 학교급식지원센터 농사물 수매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실제 세종시의 경우 올해 9월부터 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관내 유치원 등 38개소를 대상으로 로컬푸드 현물 급식을 개시하고 있다. 세종시는 향후 학교 전체 및 공공기관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와 함께 로컬푸드직매장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직거래 사업장 내 농촌사랑상품권 사용 등의 제도개선을 위해서도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기본계획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직거래 규모가 2021년까지 4조원으로 확대되고 유통비용이 연간 5660억원씩 절감돼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만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6-11-23 15:02:55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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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단과대 개편 "헤쳐모여" 정시 모집

건국대학교가 신설 단과대 입학생에 장학금을 주고 공학 관련 학과를 공과대학으로 모으는 등 학과 체제를 바꿔 신입생을 모집한다. 건국대는 프라임(PRIME) 사업으로 신설된 KU융합과학기술원(이하 과학기술원) 8개 학과의 신입생 전원에게 입학금을 지원한다. 프라임은 산업연계 교육 활성화 선도대학이다. 정시모집 최초합격자는 2년간 수업료 50%를 감면받는다.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도서연구비도 입학연도 1년 동안 매달 지원받는다. 인턴십과 해외파견 프로그램 등도 이용할 수 있다. 과학기술원은 학사 4년과 석사 1년 등 4+1과정으로 운영된다. '+1'에 해당하는 석사과정 재학생은 전액 장학금을 받는다. 건국대는 이들을 위한 교육 시설도 확충한다. 첨단 토론식 강의실과 공동기기원을 세운다. 새로운 교육 방식으로 'KU스마트 팩토리(KU SMART FACTORY)'도 도입한다. 건국대 관계자는 KU스마트 팩토리에 대해 "기존의 연구시설과 별개로 열린 공간에서 함께 융합기술을 축적·활용·공유하기 위해 학생의 전공을 떠나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게 하는 공간교육"이라고 설명했다. 과학기술원에는 미래에너지공학과(40명)·스마트운행체공학과(40명)·스마트ICT융합공학과(40명)·화장품공학과(40명)·줄기세포재생공학과(43명)·의생명공학과(40명)·시스템생명공학과(45명)·융합생명공학과(45명) 등 8개 학과가 신설된다. 정원 333명 가운데 정시에서 140명을 선발한다. ◆관련 학과 한곳에 모으고 자연계 다군 신설 '상허생명과학대학'도 신설됐다. 건국대가 동물생명과학대학과 생명환경과학대학, 생명특성화대학을 통합해 만들었다. 이 대학은 바이오 중심 대형 융복합 단과대학이다. 이곳에는 생명과학특성학과·동물자원과학과·식량자원과학과·축산식품생명공학과·식품유통공학과·환경보건과학과·산림조경학과 등 7개 학과가 배치됐다. 이 가운데 식량자원과학과와 식품유통공학과, 산림조경학과는 교육과정을 개편해 새로 설립됐다. 건국대 관계자는 "2017학년도 학사개편에 따라 융복합 교육을 목표로 하는 '융합-모듈 클러스터' 제도와 '플러스(PLUS) 학기제' 등 융합형 교육과정으로 프라임 사업의 혜택이 모든 학과 전공에 골고루 돌아가게 할 계획"이라며 "대학 전반의 교육 혁신과 학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로 사회 각 분야에 필요한 전문능력을 갖춘 융복합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건국대는 기존 단과대학도 개편했다. 공과대학은 전자공학과 등 다른 단과대의 관련 학과를 끌어모으고 산업 수요가 높은 학과를 증원해 12개 학과 정원을 699명으로 늘렸다. 정보통신대학 소속이었던 전자공학과가 공과대학으로 옮겨 정시모집에서 54명을 선발한다. 생명환경과학대학 소속이던 사회환경플랜트공학과도 공과대학에서 정시로 7명을 모집한다. 기계공학과와 기계설계학과는 기계공학과로 통합돼 60명을 뽑는다. 전기공학과와 화학공학과는 입학 정원을 각각 41명과 28명으로 늘렸다. ◆정시 '가'군에서 신입생 절반 모집 정보통신대학은 '소프트웨어융합학부'로 이름을 바꿨다. 기존 인터넷·미디어공학과를 소프트웨어학과로 확대 개편해 정시에서 40명을 모집한다. 컴퓨터공학과도 31명 뽑는다. 공과대학과 소프트웨어융합학부에서 정원이 늘어난 기계·전자·전기·화학·SW 등 5개 학과는 '범용공학'으로 가르친다. 건국대 관계자는 이에 대해 "범용공학은 공과대학을 융합학문으로 생각해 가르치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융합전공과의 학과간 시너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정치대학 소속이던 부동산학과는 학문 연계성과 시너지를 위해 경영대학으로 옮겼다. 정시에서 신입생 20명을 모집한다. 이에 따라 경영대학은 경영학과 기술경영학, 부동산학 등 3대 축으로 운영된다. 한편, 건국대는 2017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에서 입학정원의 48%인 1433명을 선발한다. 나군에서 701명을, 가군과 다군에서 각각 511명과 221명을 모집한다. 특히 자연계열 다군 모집을 신설해 KU융합과학기술원 8개 학과 140명을 모두 선발한다. 2016학년도까지는 자연계열에서 다군 모집이 없었다. 기존에 인기가 많았던 자연계열 학과는 그대로 가·나군에서 선발하므로 자연계열 학생에게 기회가 많아진 셈이다. 인문계와 자연계 일반 모집단위는 가·나·다군 모두 수능 90%와 학생부 10%를 반영한다.

2016-11-23 14:50:41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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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관전 포인트 넷!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관전 포인트 넷! 전세계 30개국 베스트셀러 1위 기욤 뮈소의 동명 소설을 전세계 최초로 영화화한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감독: 홍지영)의 관전 포인트가 담긴 제작기 영상이 공개됐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10개의 알약을 얻게 된 남자가 30년 전의 자신과 만나 평생 후회하고 있던 과거의 한 사건을 바꾸려 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기욤 뮈소' 베스트 셀러 원작 프랑스 유명 작가 기욤 뮈소의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했다는 점은 관객에게 깊은 신뢰감을 준다. 영화를 제작한 홍지영 감독은 "원작이 굉장히 영화적인 이야기 구조를 갖고 있고, 영화화 한다고 했을 때 이미 많은 매력들을 내포하고 있었다"고 밝혀 감각적이고 따뜻한 미장센으로 재탄생할 것을 예고했다. ◆캄보디아 로케이션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캄보디아 해외 로케이션을 통해 원작의 느낌을 생생하게 살려냈다. 홍 감독은 "캄보디아 로케이션은 첫 촬영이면서 해외 촬영이자, 영화의 오프닝을 장식하는 씬"이라고 소개해 영화 속에서 보여줄 이국적인 풍경과 신비로운 분위기를 기대케 했다. 김윤석은 "헬기의 프로펠러가 도는 순간 모든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다.스탭들이 정말 고생이 많았다"고 밝혀 감독, 배우, 스탭을 가리지 않고 많은 땀과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음을 짐작케 했다. ◆음악의 아이콘 김현식 & 밥 딜런 영화에는 1980년대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가수 김현식의 노래와 살아있는 포크의 전설 밥 딜런의 노래가 등장해 시대적인 분위기를 배가시킨다. 1980년대를 거쳐 온 중장년층 관객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준성 음악 감독은 한국 영화 최초로 OST에 수록한 밥 딜런의 곡에 대해 "밥 딜런의 노래는 저음의 독특한 음색이 있다. 저는 이 음악이 마치 '현재 수현'의 인생이 걸어온 모습과 흡사한 것 같다"며 영화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밥 딜런의 음색에 기대를 표해 영화를 통해 만나볼 OST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김윤석X변요한 2인 1역 무엇보다 관객이 기대하는 것은 김윤석과 변요한의 2인 1역이다. 홍 감독은 "현재의 수현과 과거의 수현은 30년 차이가 있을 뿐 같은 사람이다. 그래서 다름을 강조하기 보다는 두 수현이 어떻게 같을 수 있나를 고민했다"며 머리 스타일, 수염, 습관, 말버릇 등 사소한 것조차도 비슷하게 보이고자 했던 남다른 노력을 밝혔다. 박홍열 촬영 감독은 "'현재 수현'은 뭔가 해결해 보려는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서 조금 더 어둡게 표현을 했고, '과거 수현'은 맞닥뜨린 상황에 대한 당혹스러움을 잘 표현하기 위해 빛을 많이 받도록 찍었다"며 두 캐릭터의 미세한 차이를 설명해 영화 속에서 두 배우가 보여줄 놀라운 싱크로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올 겨울 따뜻한 감동을 자아낼 시간여행 판타지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1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2016-11-23 14:22:4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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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공공예술작품 '가능성' 설치

롯데월드타워, 공공예술작품 '가능성' 설치 "시민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기 위해 힘 쏟을 것" 롯데월드타워가 시민과 한 발 더 가까워지기 위해 설치미술 등 공공예술작품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그동안 '러버덕', '1600 판다+', '슈퍼문' 등 초대형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해 온 롯데월드타워는 앞으로도 다양한 공공예술작품을 타워를 중심으로 아레나 광장(에비뉴엘과 몰 사이 광장), 월드파크(몰과 석촌호수 사이 잔디광장) 등에 설치할 계획이다. 롯데월드타워는 23일 설치미술의 대가 하우메 플렌자(Jaume Plensa)와 곤살로 오르티스(Gonzalo Ortiz) 주한 스페인 대사, 김홍희 서울시립미술관장, 박현철 롯데물산 사업총괄본부장 등과 함께 '가능성(Possibilities)'의 제막식을 진행하고 체코 아티스트 그룹 라스빗의 '다이버', 전준호 작가의 '블루밍', 김주현 작가의 '라이트 포레스트', 노준 작가의 '마시멜로' 등 다양한 공공예술 작품을 공개했다. 이번에 설치하는 '가능성'은 하우메 플렌자 작품 최초로 한글을 주요 모티브로 한 높이 8.5m의 스테인리스스틸 소재 작품이다. 알파벳과 라틴어, 히브리어, 힌두어 등 세계의 역사와 문화를 발전시킨 글자와 숫자를 보조로 활용했다. 해당 작품은 안과 밖에서 감상할 수 있는 열린 구조로 누구나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설치됐다. 하우메 플렌자는 "나의 작품은 늘 그 나라의 언어와 세계인이 공유하는 언어의 조합으로 새롭게 만들어졌다"며 "가능성의 가치와 세계인 모두가 함께 공유하는 환경과 자연, 그리고 사람간의 관계와 목표 등을 나타내는 단어를 일반 시민들이 쉽게 공감하고 유추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하우메 플렌자의 작품 외에도 다양한 공공예술 작품을 아레나 광장, 월드 파크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먼저, 에비뉴엘 잠실점에서 롯데월드타워 로비로 들어가는 공간의 상부에는 체코 아티스트 그룹 라스빗의 '다이버'를 볼 수 있다. '다이버'는 거대한 공간을 바다로 상정해 여기에 뛰어드는 사람의 모습을 유리구슬로 표현한 작품으로, 미지의 세계에 대한 탐험의 꿈, 중력을 거스르는 자유로움 등 인간의 꿈을 나타낸다. 아울러 롯데월드타워 출입구 쪽에 설치된 전준호 작가의 '블루밍'은 꽉 찬 봉우리가 터져 꽃이 피어나듯 풍요로움과 행복, 사랑과 감사를 표현하는 작품으로 꽃잎 안쪽의 오목한 면을 통해 주변 풍경을 비추며 변화하는 시간의 흐름을 감상할 수 있다. 박현철 롯데물산 사업총괄본부장은 "롯데월드타워의 예술작품들은 시민들이 보고 즐기는 과정을 거쳐야만 비로소 그 의미를 가진다"라며 "관람객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여유와 휴식을 느낄 수 있도록 공공예술작품으로 계속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6-11-23 14:10:3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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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동 전 수석 '영장심사' 참석..."대통령의 지시였다"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23일 법원에서 구속영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조 전 수석에게는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에게 퇴진 압력을 행사한 혐의(강요미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조 전 수석의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중앙지법 성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2시간 정도 진행됐다. 심문을 마친 조 전 수석은 "아는 대로 다 말씀드렸다.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조 전 수석은 검찰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이 부회장의 퇴진 압박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가"있었다는 취지로 소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수석은 심문 전 오전 10시 10분께 미리 서울중앙지법 청사에 도착해 "이 자리에 선 게 참담한 심경이다. 충분히 소명도 하고 가려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었다. 조 전 수석은 지난 2013년 말 이 부회장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도록 강요했다. 다만 이 부회장이 당시 퇴진 압력에도 공식적으로 물러나지 않아 미수 혐의만 적용됐다. 언론에 공개된 녹취록에 따르면 조 전 수석은 2013년 말 손경식 당시 CJ그룹 회장에게 이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이 요구가 대통령(VIP)의 뜻이냐고 묻는 질문에 "그렇다"며 "좀 빨리 가시는 게 좋겠다. 수사까지 안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도 말했다. 대통령의 뜻에 따르지 않으면 검찰 수사를 받을 수도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 부회장은 당시 횡령 등 혐의로 구속된 동생 이재현 CJ그룹 회장을 대신해 외삼촌인 손경식 회장과 함께 경영 전면에 있었다. 현재는 CJ그룹 경영에서 물러나 미국에서 요양 중이다. 일각에서는 CJ가 자사 케이블 방송 채널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을 풍자하는 프로그램을 방영하고, 대선 당시 문재인 민주당 대선 후보가 관람 후 눈물을 흘린 영화 '광해'의 배급사이기 때문에 현 정권의 눈 밖에 났다는 의혹이 제기됐었다. 조 전 수석은 비슷한 시기 포스코 측에 "차기 회장은 권오준으로 결정됐다"고 통보하는 등 포스코의 회장 선임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도 받았다. 또 2014년 2월 최씨와 딸 정유라씨의 단골 병원으로 알려진 '김영재 의원'의 해외진출을 주친했다는 의심도 받고 있다. 해외진출 실패와 함께 조 전 수석이 그 책임을 지고 경질됐다는 의혹도 나왔다. 검찰은 해당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14일에는 조 전 수석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었다. 조 전 수석의 구속 여부는 이날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 전 수석은 지난해 10월 28일 밤 음주운전 후 택시 범퍼를 들이받고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2016-11-23 14:04:27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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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늘품체조 논란 후 처음 공식 행사 "영웅으로는 부족"

김연아(26)가 늘품체조 논란 이후 처음으로 공식 행사에 참석해 눈길을 끈다. 23일 김연아는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6년 대한체육회 스포츠 영웅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 참석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달 5일 스포츠 영웅 선정위원회를 열고 김연아를 올해 스포츠계를 대표하는 영웅으로 선정했다. 이날 김연아는 "스포츠 영웅 헌액식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 드린다. 문화체육부와 대한체육회 온라인 투표에서 지지해 준 네티즌들에게도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영웅으로 불리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저에게 영예로운 상을 주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김연아는 "앞으로 살아갈 날이 많은 저에게 응원과 격려가 될 것 같다. 2018년에 열리는 평창 동계 올림픽 홍보 대사로 활동하고 있는데 (그 임무에) 충실하고 싶다. 그리고 한국 피겨스케이팅 발전에 공헌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저 외에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며 "피겨스케이팅 후배들에게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연아는 최근 늘품체조 시연회에 참여하지 않아 불이익을 받았다는 의혹으로 화제를 모았다. 김연아의 소속사인 올댓스포츠의 구동회 대표는 "늘품체조 행사 요청을 구두로 두어 번 받았다. 당시 김연아는 평창 동계 올림픽 홍보 행사 등 일정이 바쁜 상태였다"며 "여러 일정이 잡혀 있어서 참석이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2016-11-23 13:57:01 신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