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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소상공인과 함께 크는 '기술 플랫폼' 된다

네이버가 소상공인 생태계 육성에 나선다. 네이버는 22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내년 사업 계획 설명회인 '네이버 커넥트 2017'을 열고 이러한 내용을 밝혔다. 오프닝 세션을 맡은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8년 동안 네이버와 본인 모두가 성장했다며 "네이버의 큰 사명과 도전은 신임 CEO 내정자인 한성숙 총괄 부사장에게 넘긴다"고 한 내정자를 직접 소개했다. 한성숙 내정자는 올해 4월 발표한 '프로젝트 꽃'의 성과로 기조연설을 시작했다. 프로젝트 꽃은 네이버가 지난 4월 발표한 소상공인·창작자 지원 사업이다. 개인이 손쉽게 창업·창작에 도전하도록 네이버가 다양한 툴과 플랫폼을 제공한다. 한 내정자에 따르면 네이버는 올해 목표였던 신규 창업자 1만명을 이미 넘겼다. 연말까지 1만1000명의 신규 창업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연매출 1억원을 넘긴 쇼핑 분야 스몰비즈니스도 5500여명에 달한다. 활동 창작자 수도 지난 4월 1만6000명에서 7개월 만에 2만4000명으로 늘어났다. 한 내정자는 창작 환경 조성을 위해 시도한 그라폴리오 마켓, 뮤지션 리그 마켓, 디자이너 윈도, 아트 윈도 등을 소개했다. 네이버는 창업·창작의 통로로 지속적인 플랫폼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네이버는 기술 플랫폼으로의 변화도 준비하고 있다. 한성숙 내정자는 최근 데뷰(DEVIEW)에서 소개한 인공지능 대화시스템 '아미카', 브라우저 '웨일', 통번역앱 '파파고' 등을 소개하며 "일상 속에 들어온 로봇기술은 많은 기업들이 연구한 휴머노이드가 아닌 로봇청소기"라며 "첨단기술을 일상으로 끌어 들여 모두가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대중화시키겠다"고 네이버의 방향을 공개했다. 한성숙 내정자는 "기술을 바탕으로 프로젝트 꽃의 약속은 더욱 실현 가능해지고 지속 가능해질 것"이라며 "네이버가 기술 플랫폼으로 변신하는 것은 차세대 첨단 기술을 소상공인에게 친숙한 도구로 잘 바꿔 제공하는 일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향후 5년 동안 5000억원을 국내 콘텐츠와 기술 분야에 투자한다. 지난 5년간 집행된 국내 투자액 2000억원의 2배가 넘는 규모다. 한 내정자는 "▲소상공인 창업과 성장 ▲창작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진출 지원에 각 500억원씩 투자한다"며 동반성장 의지를 밝혔다.

2016-11-22 16:51:3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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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빠진 슈틸리케호, 코치 보강·전세기 지원 받는다

외국인 수석코치·체력담당 전문코치 영입 계획 대표팀 훈련기간 2~3주로 늘리는 방안도 검토 대한축구협회가 '슈틸리케호'에 총력 지원을 약속했다. 신태용 코치가 U-20 사령탑으로 빠지면서 외국인 코치를 보강하는 한편, 선수들을 위해 전세기 활용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22일 파주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3월 재개되는 월드컵 최종 예선을 앞둔 대표팀을 위해 두 가지 지원을 약속했다. 먼저 기술위원회는 신태용 감독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외국인 수석코치 1명을 뽑고, 선수들의 체력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돌봐줄 체력담당 전문 코치를 영입하기로 했다. 그간 카를로스 아르무아 코치가 선수들의 체력 담당 코치로 활동하고 있었지만, 러시아 월드컵을 겨냥해 선수들의 체력을 과학적인 데이터로 꾸준히 관리해 줄 피지컬 코치를 뽑기로 한 것. 아르무아 코치를 보좌하는 역할도 함께 할 계획이다. 하지만 외국인 코치가 합류할 경우 '슈틸리케호 코칭스태프진'의 운영 변화는 불가피해진다. 그간 슈틸리케 감독은 카를로스 아르무아 코치와 신태용 코치, 차상광 골키퍼 코치로 코칭스태프진을 이끌어 왔고, 최근에는 차두리를 분석관으로 영입했다. 이 가운데 외국인 수석코치가 합류하게 될 경우 차상광 코치와 차두리 분석관의 역할이 기존보다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외국인 코치가 선수들과 의사소통시 통역을 거쳐야 해서 사령탑의 명확한 지시가 전달되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앞서 신 감독은 대표팀 내에서 슈틸리케 감독의 전술을 선수들에게 지시하는 역할 및 코칭스태프와 선수 사이를 잇는 역할을 해왔는데, 차상광 코치와 차두리 분석관이 그 역할을 대신하게 된다는 점도 변화의 한 부분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소통을 위한 '메신저'로서 독일어에 능하고 선수들과 유대감이 깊은 차두리를 분석관으로 영입했는데, 이는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부터 성과를 냈다. '메신저' 차두리의 활약으로 슈틸리케 감독의 지시를 선수들에게 세밀하게 통역할 수 있었고, 선수들 역시 빠르게 이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이를 바탕으로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외국인 수석코치가 합류해도 차상광 코치, 차두리 분석관을 잘 활용한다면 대표팀 운영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위원장은 외국인 수석코치, 체력담당 전문 코치와 더불어 전세기를 활용하는 방법도 축구협회에 건의할 계획이다. 또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협의해 대표팀 훈련 기간을 늘리는 방안도 찾는다. 현재 최종예선에 참가하는 팀 가운데 시리아와 한국을 빼고 나머지 4개 나라는 원정경기에 전세기를 활용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대표팀을 위해 전세기 활용을 적극적으로 부탁하겠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내년 6월 카타르 원정과 9월 우즈베키스탄 원정을 앞두고 있다. 이 위원장은 "최종예선 참가 팀들이 대부분 한국과 경기를 앞두고 2~3주 정도 합숙 훈련을 하는데, 우리는 규정상 2~3일 정도의 시간밖에 없다"며 대표팀 훈련 일정을 늘이기 위해 프로연맹과 협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이 위원장은 지원 약속과 함께 대표팀의 문제점도 짚고 넘어갔다. 축구대표팀은 지난 15일 우즈베키스탄(우즈벡)과의 최종예선 A조 5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3승1무1패(승점 10) 2위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달 최종예선 4차전 이란 원정에서 0-1로 패했던 아쉬움을 씻고 월드컵 9회 연속 진출의 분수령에서 2위에 오르며 한숨을 돌린 것이다. 그는 대표팀 선수들의 1대 1 돌파 능력에서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상대가 밀집수비를 할 때 측면 공격이 살아나야 한다. 그러나 측면 풀백들의 공격 가담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정확한 패스로 역습도 많이 내줬다. 이런 문제점들을 대표팀과 협의하고 선수들과 소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슈틸리케호는 내년 3월 23일 중국 원정 6차전을 치른 뒤, 28일 홈에서 시리아를 상대한다. 이후 6월 13일 카타르 원정, 8월 31일 이란과 홈경기를 이어간 뒤, 9월 5일 우즈벡 원정에 나선다.

2016-11-22 16:48:43 김민서 기자
[뉴테크놀로지포럼 최원석 수석연구원]"세계 최고 수준 지능정보기술 확보해야"

미래창조과학부 지능정보사회추진단 최원석 수석연구원은 우리나라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지능정보기술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미래 변화를 이끌 핵심 동력을 파악해 지능정보기술 발전에 따른 경제, 사회 미래상을 담은 종합추진계획을 연내에 발표할 예정이라는 점도 밝혔다. 최 연구원은 22일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제1회 뉴테크놀로지 포럼'에 강연자로 나서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인공지능을 포함한 지능정보기술을 선점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 밖에 없다"며 "시장 선점을 위해 현재 뒤처진 사회제도를 조속히 정비하고 정부 주도가 아닌 민관협력으로 발빠르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은 ▲글로벌 ICT동향 ▲해외 주요국가·기업들의 노력 ▲우리의 대응 방향 순으로 진행됐다. 최 연구원은 "2차 정보 혁명으로도 불리는 제4차 산업혁명은 우리의 삶을 총체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며 "제조업 중심으로 운영되는 로봇과 인공지능이 앞으로는 금융, 의료, 상품 판매 등 인간과 상호 소통하는 모든 분야에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같은 변화는 특히 고용구조에 상당한 영향을 미쳐 단순 작업 위주의 직종은 거의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것"이라며 "반대 급부로 고부가가치와 창의적 아이디어 중심의 일자리가 새롭게 창출돼 사회적 고용구조가 재편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이처럼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아 데이터와 지식이 새로운 경쟁원천으로 부각되는 만큼 이 데이터와 지식을 전달해 주는 플랫폼 선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도 잊지 않았다. 최 연구원은 "현재 구글, 페이스북, 애플 등 세계적 기업 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 국가적으로도 지능정보기술 플랫폼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올해 3월 지능정보산업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지능정보추진단을 발족해 활동하고 있는 만큼 지식정보기술 플랫폼 선점에 성공할 수 있도록 더 많은 활동과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특별취재팀

2016-11-22 16:45:11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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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테크놀로지포럼 개막사](주)메트로미디어 이장규 대표

(주)메트로미디어 이장규 대표는 인공지능이 가져올 상상할 수 없는 미래는 '준비하는 자'의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22일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제1회 뉴테크놀로지포럼'에서 개막사를 통해 "기술의 발전 속도는 하루가 다르게 빨라지고 있으며 그 속도만큼이나 우리 삶과 산업생태계도 급변하고 있다"며 "우리의 삶을 바꾼 기술의 발전사례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스마트폰"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스마트폰의 용량은 대략 16~32기가, 많으면 64기가가 될 것"이라며 "현재 스마트폰의 용량은 30~40년 전만해도 4층 규모 전산센터의 용량과 맞먹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처럼 기술의 발전이 우리 삶을 바꿔놓는 가운데 4차 혁명의 핵심으로 손꼽히는 인공지능이 만들어낼 미래 또한 엄청나지만 그 미래를 사람들은 일단 두려워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새로운 기술이 가져올 미래는 어떤 모습을 할지, 내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새로운 기술 등을 또 어떻게 배워야 할지 등에 대한 걱정으로 불확실성을 동반한 두려움이 앞선다"며 "하지만 새로운 기술의 흐름을 주시하고 미래를 예측해보고 대비하면 오히려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새로운 기술은 구글과 페이스북, 네이버와 다음카카오 같은 혁신기업을 탄생시켰다"며 "인터넷 망을 연결하고 설치한 사람보다 생태계를 구축한 사람이 성공했듯, 인공지능 또한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포럼을 공동으로 주최해준 이철우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에게 감사드린다"며 "명 강연으로 이 자리를 빛내주실 강연자분들께도 진심어린 경의를 표하고 포럼에 참석해주신 분들도 '인공지능' 등 뉴테크놀로지에 대한 여러 좋은 내용들을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IMG::20161122000068.jpg::C::480::이장규 메트로신문 대표이사가 22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회 뉴테크놀로지포럼'에 참석해 개막사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2016-11-22 16:44:37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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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ㆍ김용태 탈당..'분당'으로 치닫는 새누리

새누리당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탈당 문제를 두고 당내 주류와 비주류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용태 의원이 22일 '동반' 탈당을 선언하면서 분당(分黨)의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특히 이들의 탈당으로 비주류를 중심으로 한 탈당 '러시'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는 모양새다. 남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생명이 다한 새누리당을 역사의 뒷자락으로 밀어내고자 한다"며 "그 자리에 정당다운 정당, 새로운 대안을 만들어 갈 것이다. 잘못된 구시대의 망령을 떨쳐내고 미래를 걱정하는 국민과 온전히 함께하겠다. 국가시스템의 교체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탈당 입장을 밝혔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직격탄을 맞은 새누리당을 정면으로 비판하며 이른바 '제3지대'에서의 신당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또한 남 지사는 박 대통령을 향해서도 "헌법 가치를 파괴하고 실정법을 위반해 가며 사익을 탐하는 대통령은 국민으로부터 최고의 권위를 위임받을 자격이 없다"고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김 의원도 "국민이 헌법을 통해 부여한 대통령의 권한은 최순실과 그 패거리들의 사리사욕을 채우는 데 쓰였다"면서, "헌법의 최종 수호자인 대통령이 민주주의 공적 기구를 사유화하고 자유 시장 경제를 파괴했고, 공직자의 영혼과 자존심을 짓밟으며 이들을 범법행위로 내몰았고, 기업 돈을 갈취하고 사기업을 강탈하는 데 공모했다"고 거들었다. '새누리당의 박근혜 대통령 사당화(私黨化)'라는 이들의 인식에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은 공감하는 모양새다. 이런 분위기는 전날 주류 지도부가 박 대통령을 '엄호'한 후 더욱 거세지고 있다. 만약 또 다른 차기 대권 주자로 꼽히는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탈당에 동참할 경우 '제3지대 신당'은 교섭단체 구성은 물론이고, 새누리당을 충분히 견제할 수 있는 세력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 전 대표와 유 전 원내대표는 현재 탈당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피하고 있지만, 탈당은 불가능한 시나리오도 아니다. 실제로 유 의원은 친박계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천한다는데에 "생각이 없다"며 일축하기도 했다. 시기적으로도 박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이 발의되면 찬반을 두고 주류와 비주류간 신경전은 극에 다르게 돼 분당은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게다가 주류의 공천을 받은 이번 국회 총 83명(초선 46명, 재선 37명)의 새누리당 초·재선 의원들은 '충성도'가 깊지는 않아 분위기에 따라 탈당에 참여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2016-11-22 16:41:15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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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앓고 있는 CRPS 어떤 병? '미세한 자극, 극심한 고통'

배우 신동욱이 작가로 변신한 가운데 그가 앓고 있는 CRPS(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에 새삼 관심이 쏠리고 있다. CRPS(복합부위 통증 증후군)는 신체의 어느 한 부분에 극심한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외상 등으로 손상을 입은 부위에 그 손상 정도보다 훨씬 심한 통증이 나타나고, 그 통증이 지속되어 여러 가지 2차적인 다른 증상이 나타나는 질병이다. 해당 부위가 주로 화끈거리거나 아리는 듯한 양상의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이러한 통증은 미세한 자극에 의해서도 유발되는 경향이 있고, 해당 부위는 다른 부위와 체온이 다르거나 비정상적으로 땀이 나서 감각이 예민해지고 자율신경계 이상 증상이 주로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희귀병인 만큼 배우 신동욱의 현재 몸 상태에 관심이 모아지는 건 사실일 터. 신동욱은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다산북카페에서 열린 첫 장편소설 '씁니다, 우주일지'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몸 상태와 관련해 "운이 좋게도 많이 좋아졌지만 왼손이 추위에 약하다. 일상생활은 가능하지만 추위에 대한 통증을 극복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신동욱은 '씁니다, 우주일지'라는 첫 장편 소설을 냈다. '씁니다, 우주일지'는 우주 엘리베이터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주인공이 우주로 떠났다가 표류하는 이야기다.

2016-11-22 16:24:25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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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vs영화] '형'과 '미씽:사라진 여자' 상반된 매력으로 대격돌

[영화vs영화] '형'과 '미씽:사라진 여자' 상반된 매력으로 대격돌 조정석·도경수의 브로 코미디VS엄지원·공효진의 감성 미스터리 극과 극의 매력으로 관객의 기대를 받고 있는 두 영화가 있다. 바로 '형(감독 권수경)'과 '미씽:사라진 여자(감독 이언희)'다. 올 한해 극장가에서는 '검사외전'의 강동원·황정민, '부산행'의 공유·마동석 등 남남 케미스트리의 활약이 돋보였던 영화들이 큰 사랑을 받았다. 이러한 분위기를 영화 '형'의 조정석과 도경수가 이어받는다. 그리고 이에 질세라 엄지원과 공효진 주연의 '미씽:사라진 여자'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 주의 텀을 두고 개봉하는 '형'과 '미씽:사라진 여자'는 남자배우의 케미, 여자배우의 케미로 갈림과 동시에 영화 분위기도 상반된다. 먼저, 영화 '형'은 사기 전과 10범 형과 잘나가던 국가대표 동생, 남보다 못한 두 형제의 기막힌 동거 스토리를 그린 브로 코미디다. 배우 조정석은 '형'에서 미워할 수 없는 형 두식을 연기한다. 두식은 유도 경기 도중 불의의 사고를 당한 동생을 핑계로 가성방된 뻔뻔한 캐릭터다. 조정석만의 특유의 생활 연기로 완벽하게 두식을 표현했다. 한때 잘 나가던 유도 국가대표 유망주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하면서 실명하게 된 동생 두영은 도경수가 연기한다. 두 대세배우가 만나 선보이게 될 남남 케미스트리와 대한민국 관객이라면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형제'를 소재로 한 점은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하다. 특히 형제의 불협화음을 소화한 조정석과 도경수의 연기는 실제 형제를 방불케 한다. 말 다툼, 몸 싸움 등 사소한 다툼은 공감대 가득한 웃음을 선사한다. 영화 내내 웃음만 있는 건 아니다. 코미디 장르 안에 가족의 소중함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관객들은 극장을 나섬과 동시에 코끝 찡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한편 '형'은 개봉 전 시사회에서 폭발적인 호평을 받아 23일 전야 개봉을 확정했다. 이에 대적하는 감성 미스터리 '미씽:사라진 여자'는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대표 여배우 공효진과 엄지원을 투톱으로 내건 작품이다. 스릴러, 드라마, 코미디, 공포 등 어떤 장르의 영화도 완벽하게 소화할만큼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엄지원과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으로 또 한번 전국민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공효진이 '미씽:사라진 여자'를 통해 아름답고 완벽한 여여 케미스트리를 선사한다. '미씽:사라진 여자'는 어느 날 아이와 함께 감쪽같이 사라진 보모를 추적하는 5일간의 여정을 그린 영화다. 배우 엄지원은 이혼한 워킹맘 지선 역을 맡았다. 어느 날 갑자기 흔적도 없이 사라진 보모 한매(공효진)와 딸을 찾아나서는 과정에서 이름도 나이도 모든 것이 거짓이었던 그녀의 충격적인 진실과 함께 감춰졌던 어두운 과거와 직면하게 된다. 엄지원은 주변 사람들의 외면과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지선의 절박하고 답답한 상황을 현실감있게 표현해냈다. 반면, 공효진은 이번 작품을 통해 파격적인 변신을 감행했다. 관객들은 그동안의 러블리한 이미지는 온데간데 없고, 까칠한 낯빛과 정돈되지 않은 눈썹과 머리카락, 추레한 차림새의 공효진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몸과 마음을 사리지 않은 두 여배우의 열연은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관객들의 깊은 몰입을 이끌어 낼 것이다. 영화 분위기는 음산하고 묘하다. 추적 스릴러인만큼 스토리 전개는 스피디하다. 그럼에도 영화가 관객에게 전달하는 것은 단순히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만은 아니다. 이언희 감독은 '미씽'을 통해 나와 다른 영화 속 주인공들의 고통이 결국은 우리 자신이 겪고 있는 것과 같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보여주며 공감을 극대화한다. 충격적인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에 세련되면서도 서늘한 감성을 더한 웰메이드 감성 미스터리 '미씽:사라진 여자'는 관객들로 하여금 진한 여운을 남길 것이다. 30일 개봉.

2016-11-22 16:13:50 신원선 기자
트럼프 "취임 첫날부터 TPP 탈퇴 나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부터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아르헨티나를 방문하고 있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미국 없는 TPP는 의미가 없다"면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는 21일(현지시간) 내놓은 영상 메시지에서 "우리 법을 바로 세우고 일자리를 되찾기 위해 취임 첫날 할 수 있는 행정 조치 목록을 만들라고 정권인수팀에 요청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무역 분야에서는 우리나라에 '잠재적 재앙'인 TPP에서 탈퇴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이라며 "대신 미국에 일자리와 산업을 돌려줄 공정한 양자 무역 협정을 협상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대선 유세 기간 TPP 탈퇴를 공언했다. 트럼프 정권인수위원회도 TPP 폐기를 취임 100일 내 우선 과제로 적시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도 TPP에 대한 의회 비준을 추진하지 않고 트럼프 행정부 손에 맡기기로 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아시아 회귀' 전략으로 만든 TPP는 미국과 뉴질랜드·싱가포르·칠레·브루나이·말레이시아·베트남·페루·호주·멕시코·캐나다·일본 등 12개국이 회원국이다. 그는 "내 국정 과제는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라는 핵심 원칙을 바탕으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강철을 생산하든 차를 생산하든 병을 치료하든, 다음 세대에는 우리의 위대한 조국인 미국에서 생산과 혁신이 이루어지기를 원한다"며 "그로 인해 미국 노동자들을 위한 부와 일자리가 만들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애국자'들로 구성된 내각을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에너지·규제·국가안보·이민·공직윤리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에너지 분야에 대해 "셰일가스와 청정 석탄 분야를 포함, 미국의 에너지 생산 관련 일자리를 없애는 규제들을 철폐해 고소득 일자리 수백만 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규제에 대해서는 "새 규제 하나를 만들면 기존 규제 두 건을 반드시 철폐한다는 원칙을 세우겠다"고 제시했다. 안보와 관련해서는 "사이버 공격을 포함해 모든 형태의 공격으로부터 미국의 핵심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한 종합 계획을 짜라고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에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에 대한 강경한 입장도 재확인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 근로자들을 무력화하는 모든 비자 프로그램 악용 사례를 조사하라고 노동부에 지시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또 "'워싱턴 오물 빼기(Drain the Swamp)' 계획의 하나로 공직자들이 행정부를 떠나고 5년간 로비스트로 활동할 수 없도록 막고, 외국 정부를 돕는 로비 활동은 평생 금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 공약 중 오바마케어(건강보험개혁법) 폐지와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건설하는 방안은 빠졌다. 중국산 제품에 45% 관세를 부과한다는 공약도 수정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한국과 일본 방위에서 한 발 빼겠다는 공약에 대해서도 한층 자세를 누그러트리고 있다. 다만 트럼프 당선인은 "조만간 더 많은 업데이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혀 추후 여러 정책을 밝힐 가능성을 열어놨다. 한편 TPP 회원국인 일본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아르헨티나 방문 중 트럼프의 이같은 발표를 듣고 기자들에게 "미국 없는 TPP는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2016-11-22 16:02:04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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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넥스텔레콤 '편의점 0원 요금제', 접수 10분 만에 가입자 1천명 돌파

'0원 요금제'로 이름을 알린 알뜰폰 사업자 에넥스텔레콤이 22일 GS리테일과 제휴해 내놓은 편의점 0원 요금제 '바로유심' 가입접수를 시작했다. 에넥스텔레콤 측에 따르면, 접수 시작 후 신청자 폭주로 인해 사이트 접속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회사 관계자는 "접수 시작 10분만에 가입자가 1000여명이 넘었다"고 전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바로 유심은 3G유심, LTE유심 2가지 상품으로 구성됐다. GS25에서 유심을 구매한 후 원하는 요금제를 선택해 에넥스텔레콤 편의점 사이트에 정보를 입력하고, 보유 중인 단말에 유심을 꽂기만 하면 된다. 신청 후 1시간 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주말에도 바로 개통이 가능해 휴대폰을 분실하거나 급하게 교체할 때 유용하다. GS25에서 구매한 바로유심은 0원요금제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3G바로유심은 5500원에 살 수 있으며, 매월 기본료 0원에 음성 50분 또는 데이터 100메가바이트(MB)중 선택이 가능하다. LTE유심은 8800원이며, 매월 기본료 0원에 데이터 100MB를 사용할 수 있다. 에넥스텔레콤은 바로유심 출시 기념으로 접수 고객 대상 선착순 5000명에게 '갤럭시S7', '기어워치', 백화점 상품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 에넥스텔레콤 관계자는 "오픈 전일 서버를 최대치로 증축해 놓고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사이트 접속이 지연되고 있지만 곧 정상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6-11-22 15:48:51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