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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부 간부 전방위적 사찰 의혹 폭로돼..조한규 "명백한 국기문란"

15일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4차 청문회에선는 사법부 간부들에 대한 전방위적 사찰 의혹이 폭로됐다. 이번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은 '(2014년 정윤회 문건 파동 당시) 보도되지 않았던 폭발력 있는 8개의 파일 중 헌정질서를 파괴한 게 확실하다고 생각되는 내용을 하나 알려달라'는 새누리당 이혜훈 의원의 질문에 "양승태 대법원장의 일상생활을 사찰한 내용"이라며 "삼권분립, 헌정질서 유린이다. 명백한 국기문란"이라고 증언했다. 조 전 사장은"양 대법원장의 대단한 비위사실이 아니라 등산 등 일과 생활을 낱낱이 사찰해서 청와대에 보고한 내용과 2014년 춘천지방법원장으로 재직하던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의 관용차 사적사용이라든가, 대법관 진출을 위한 운동이라든지 하는 내용을 포함한 두 건의 사찰문건이 보도안된 것"이라며 "이는 부장판사 이상, 사법부 모든 간부들을 사찰한 명백한 증거로, 헌정질서를 문란한 중대사건"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임시주총 의사록에 '대표이사직을 충실히 수행할 수 없다'고 기재된 자신의 사장 경질 배경에 대해서는 "청와대로부터 압력을 받았기 때문에 사장직을 충실히 이행할 수 없다는 뜻"이라며 "한학자 총재의 김만호 비서실장이 2015년 1월31일 오후 5시 그랜드힐튼호텔에서 만나자 해서 만났을 때, 청와대에서 전화가 와서 불가피하게 해임하게 됐다는 사실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처음부터 (청와대가) 절 밀어내려 했던 것"이라며 보도 안된 파일에 대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석수 전 청와대 특별감찰관은 이날 청문회에 출석해 이른바 '문고리 3인방'에 대한 감찰 당시 상황을 증언했다. 이 전 감찰관은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관련해서는 "현기환 전 (정무)수석은 그전(엘시티 비리혐의)에도 공천헌금 사건 얘기가 있어서 특별히 관심 있게 봤었다"며 "이영복씨가 엘시티란 큰 사업을 부산에서 하는데 저게 제대로 분양이 안 되면 큰 사달이 나고 현 수석도 무사하지 못할 거란 얘기가 돌아다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분양 전이어서 아마 두고 보자고 했지만, 부산 검찰 쪽에도 좀 알아본 적이 있다"며 "그런데 결과적으로 엘시티가 분양이 잘 됐다고 해서 내사까지는 아니고 관심 있게 보긴 했다"고 밝혔다. 안종범 전 수석에 대해서는 "금년 4~5월경에 미르·케이스포츠재단에 대한 첩보 보고가 있어서 내용을 검토했다"며 "첩보는 기업들로부터 몇백억 원씩 모금해서 재단을 두 개 만들었는데 비슷한 형태로 돼 있고 모금 과정에 청와대 안종범 수석이 관여돼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감찰관은 내사를 중단한 것에 대해서는 "첩보만 보고 든 생각은 재벌기업이 자발적으로 낸 건 아닌 거 같고 안종범 수석의 영달과 노후를 위해 만든 것이 아닌 것 같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순실씨의 국정개입에 대해서는 "그때는 최순실 얘기까지는 확인하진 못했다. 최순실이란 사람이 있는 것에 대해선 박 대통령 가족사에 대해선 기본적 스터디는 돼 있는 상태였다"면서도 "그런데 최씨가 이렇게 지금 국정에 많이 관여하고 있는지는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순실이란 사람을 접촉한 적은 없다"며 "친족도 아니고 수석비서관도 아니어서 조사 대상이 아님이 명백했다"고 밝혔다.

2016-12-15 14:25:13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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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1500억원 규모 과학기술기반 창업펀드 조성

미래창조과학부는 대학,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등의 과학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한 기업을 지원하는 총 1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과학기술기반 창업기업의 성장단계와 특성을 감안해 미래기술 1·2·3호 펀드로 세분화해 조성될 계획이다. 미래기술 1호 펀드(공공기술기반펀드)는 창업한지 2~5년의 연구소기업, 기술지주회사 자회사 등 창업 초기 기업에게 성장 마중물을 제공하는 펀드다. 내년 4월까지 최대 5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미래부 산하 연구개발특구재단이 150억원, 연구개발특구가 위치한 대전, 광주, 대구, 부산, 전북 등 지방자치단체에서 11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기타 펀드 소요재원은 한국벤처투자 등에서 추가적으로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미래기술 2호 펀드는 신성장 분야 과학기술 사업화기업에 투자되는 펀드다. 미래기술 3호 펀드는 창업한지 5년 이상 된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10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성장 가능성이 있으나 자금력이 부족한 연구소기업 등 연구개발특구 내 벤처기업에 우선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로, 내년 5월까지 펀드 운용사를 선정해 10월부터 투자를 시작한다. 미래부는 미래기술 1호, 2호 펀드의 위탁 운용사 선정 소식도 전했다. 미래기술 1호 펀드의 위탁 운영사는 '이노폴리스파트너스'가 선정됐다. 이노폴리스파트너스는 2006년 결성된 '대덕이노폴리스 특허기술사업화 투자조합'의 운용사로 기존 기술사업화펀드의 투자와 회수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미래기술 2호 펀드의 위탁 운용사는 17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공동 설립한 한국과학기술지주의 자회사인 '케이에스티 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됐다. 배재웅 연구성과혁신정책관은 "미래기술 1호, 2호 펀드의 운용사가 선정됨에 따라 연구소기업 등 과학기술 기반의 창업기업에 본격적으로 투자가 이루어질 예정"이라며, "과학기술이 창업으로 연결돼 일자리 창출과 경제 촉진제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6-12-15 14:01:5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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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출두 회피 증인들..범죄자 경우가 많다" 발언 '눈길'

이외수가 청와대 사찰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SNS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끈다. 소설가 이외수는 평소 자신의 트위터에 견해를 밝힌 글을 다양하게 올려왔다. 최근 청문회 불출석 관련 증인들에 대해서는 "동행명령을 알고도 증인출두 회피하는 증인들. 대개 숨거나 피하거나 도망치는 놈들이 범죄자일 경우가 많지요"라는 말도 남겼다. 또 청문회 증인들이 '모르쇠', '아니다'로 일관하는 모습에 "말 중에서 가장 번식력이 강한 말은 거짓말이다. 일단 거짓말이 한 마리만 태어나면 그 뒤로 줄을 이어 다른 거짓말들이 태어난다. 대한민국 청문회는 세계에서 가장 뻔뻔한 증인들의 거짓말 사육장이다"라고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15일 이외수는 조한규 세계일보 전 사장이 '최순실 청문회'에서 청와대 사찰 문건에 대해 추가 폭로하면서 화제의 대상이됐다. 국회에서 열린 4차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한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은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최성준 전 춘천지법원장이 대법관 승진을 위해 운동했던 내용이 해당 문건에 적혀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또한 박범계 의원은 "이 문건에는 최 전 지법원장이 관용차를 사적으로 이용한 내용이 포함돼있느냐"는 것과 "대한민국에서 이름대면 알 수 있을 정도로 아주 저명한 작가도 포함돼있느냐"고 질문했다. 조한규 전 사장은 이에 대해도 모두 "그렇다"고 답했다. 조한규 전 사장은 '아주 저명한 작가'가 이외수 작가라는 점도 인정했다.

2016-12-15 14:01:10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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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바다주립대·한서대 항공서비스 과정 입시 설명회 개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마무리되고 대입을 위한 치열한 눈치싸움이 시작된 가운데, 항공승무원 과정인 항공운항과, 항공관광학과, 항공서비스학과 등의 입시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 항공승무원 과정은 취업경쟁력과 관련 직업에 대한 자부심이 높아 많은 학생들이 선호한다. 이에 최근에는 국내대학뿐만 아니라 미국대학과 연계해 진행되는 네바다주립대-한서대 항공서비스학과 입시 전형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네바다주립대-한서대 항공서비스학과는 글로벌 항공승무원 양성을 목적으로 국내대학과 미국대학이 협력하여 진행하는 교육과정으로 대학입학과 취업의 기회를 높여주고 있다. 상기 입시전형은 네바다주립대 아시아센터에서 선발 관련 행정업무를 진행하며, 수능점수와 관계없이 학생부와 심층면접으로 정시정원 30명을 선발한다. 입학 후에는 1년간 아시아센터에서 교육을 받고, 2학년부터는 미국 네바다주립대에서 전공 세부과정과 라스베가스 호텔 실습을 받는다. 네바다주립대학교에서 항공서비스에 관한 기초 이론교육을 진행한 후에는 다시 한서대에 1년간 교환학생으로 파견되어 항공서비스 전공심화 교과목 및 국내외 민간항공사 취업을 위한 멘토링 교육을 수강하게 된다. 네바다주립대 아시아센터 관계자는 "해당 과정은 미국대학 4년제 학사학위 취득과 원어민 수준의 영어능력뿐 아니라 졸업 후 1년간 미국취업(OPT)의 기회도 가지게 된다."며, "졸업생들은 국내외 민간항공사 객실승무원이나 전 세계 호텔, 여행사, 서비스 컨설턴트 등으로 취업이 가능한 스펙을 완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네바다주립대 아시아센터는 12월 18일(일), 네바다주립대 항공서비스학과 선발과정 입학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명회는 코엑스 컨퍼런스룸 317호에서 오후 4시부터 진행한다.

2016-12-15 13:56:4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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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靑 사찰 문건, SNS "여러가지 방법으로..써글" 무슨일?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이 청와대 사찰 문건에 작가 이외수가 등장한다고 한것에 이외수 작가가 분노했다. 15일 작가 이외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청와대에서 이외수를 사찰했다는 사실이 이번 청문회에서 밝혀졌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와대, 작가를 불법 사찰도하는군요. 국민들 여러 가지 방법으로 괴롭히느라고 참 수고들 많으십니다"며 "나랏일들이나 제대로 좀 하시잖고. 아무튼 분노를 금할 길이 없습니다. 써글"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은 '최순실게이트' 국정조사 4차 청문회에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사찰 문건에는 이름만 대면 금방이라도 할 수 있는 작가도 등장한다, 이외수 작가인가"라는 질문에 청와대에서 이외수를 사찰했다는 사실이 이번 청문회에서 밝혀졌습니다. 청와대, 작가를 불법 사찰도하는군요. 국민들 여러 가지 방법으로 괴롭히느라고 참 수고들 많으십니다. 나랏일들이나 제대로 좀 하시잖고. 아무튼 분노를 금할 길이 없습니다. 써글.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은 15일 청와대의 최성준 춘천지방법원장 사찰 문건에 작가 이외수도 등장한다고 말했다. 조 전 사장은 이날 열린 '최순실게이트' 국정조사 4차 청문회에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사찰 문건에는 이름만 대면 금방이라도 할 수 있는 작가도 등장한다, 이외수 작가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2016-12-15 13:28:14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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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추신수 WBC 출전 놓고 고심…부상 우려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텍사스 구단이 부상 우려를 이유로 고심 중이기 때문이다. 미국 텍사스 지역 언론 스타 텔레그램은 15일 "텍사스 구단이 부상 위험이 있는 추신수와 다르빗슈 유(일본), 엘비스 앤드루스(베네수엘라)의 불참 요청서를 (WBC 사무국에) 18일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추신수는 앞서 WBC 대한민국 대표팀에 참가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대표선수 선발을 맡은 KBO 기술위원회 역시 그를 28인 최종 엔트리에 포함했다. 그러나 결국 잦은 부상이 추신수의 발목을 잡았다. 추신수는 올해 4차례 부상자명단(DL)에 올라48경기를 소화하는 데 그쳤다. 추신수 외에 다른 선수들도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이에 텍사스 구단은 추신수의 WBC 출전에 고심해왔다. 그러나 추신수의 출전 의지는 강력하다. 그는 "2013년에는 팀 사정상 합류를 못했는데 이번에는 강력하게 얘기했다"며 "부상에 대한 걱정이 많지만 현재는 다 나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 텍사스의 확답을 받지는 못했다. 존 대니얼스 텍사스 단장은 "(이들의 참가 여부는) WBC에서 최종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다. 한편 2017년 WBC는 내년 3월에 시작된다. 한국이 속한 A조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경기를 치른다.

2016-12-15 13:26:05 김민서 기자
日 투수 우에하라 고지, 시카고 컵스와 계약…1년 600만 달러

일본인 우완 불펜투수 우에하라 고지(41)가 월드시리즈 2연패를 노리는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에 합류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5일(한국시간) 우에하라가 컵스와 1년 600만 달러(약 70억 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알려진 계약 금액(1년 450만 달러)보다 150만 달러가 더해진 조건이다. 이와 관련해 팬래그 스포츠 존 헤이먼은 "1년 600만 달러보다 더 많은 금액을 제시한 팀도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우에하라는 더 많은 금액을 제시한 다른 구단의 러브콜을 뿌리치고 또 한 번의 우승을 목표로 컵스를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에하라는 올 시즌 중간계투와 마무리로 50경기에 등판해 47이닝을 던지며 2승 3패 7세이브 18홀드와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했다. 9이닝당 삼진 비율은 12.1개다. 불혹을 넘긴 우에하라는 올해 빅리그에서 활약한 투수 중에서 바톨로 콜론(43), 조 네이선(42), R.A. 디키(42)에 이어 나이로는 4번째 고령자다. 우에하라는 볼티모어 오리올스(2009-2011년), 텍사스 레인저스(2011-2012년), 보스턴 레드삭스(2013-2016년)에서 활약했다. 이전에는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10년간 뛰었다 시카고 컵스는 비록 아롤디스 채프먼의 뉴욕 양키스 행을 막지 못했지만, 웨이드 데이비스를 영입했고 우에하라와 계약까지 완료한 만큼 탄탄한 불펜을 꾸릴 수 있게 됐다.

2016-12-15 13:12:0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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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6분' 토트넘, 헐시티 3-0 완파

손흥민이 교체 출전한 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헐시티를 완파했다. 토트넘은 1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2017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헐시티와 홈 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로 승점 3점을 추가한 토트넘은 8승 6무 2패(승점 30)를 기록하며 5위를 지켰다. 손흥민은 이날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팀이 3-0으로 앞서던 후반 29분 교체 투입됐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토트넘은 전반 14분 에릭센의 선제골로 헐시티의 기선을 제압했다. 대니 로즈의 패스를 받은 에릭센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토트넘은 후반 15분 상대 역습에 결정적인 위기를 맞았지만 골키퍼 선방으로 모면했다. 후반 18분 카일 워커의 크로스를 받은 에릭센은 두 번째 골을 터뜨렸고, 후반 28분에는 빅토르 완야마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첼시는 10연승을 기록했다. 선덜랜드 원정에서 전반 40분에 터진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골을 끝까지 지켜 13승1무2패(승점40)을 기록,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청용이 모처럼 선발 출전한 크리스털 팰리스는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지난 12라운드 이후 4경기 만에 모습을 드러낸 이청용은 오랜만의 출전 기회를 살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지만 공격 포인트를 내진 못했다. 스완지시티 기성용은 발가락 골절로 이날도 결장했다. 스완지시티는 웨스트 브로미치에 1-3으로 패하며 18위에 머물렀다.

2016-12-15 13:00:0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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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8년 만의 정규앨범' 빅뱅의 고집과 자부심

8년 만의 정규 앨범…"멤버 모두가 만족한 결과물" 탑 군입대 전 마지막 5인 완전체 활동 그룹 빅뱅(지드래곤 탑 태양 대성 승리)이 돌아왔다. 다섯이 뭉쳐 완성한 '빅뱅'은 여전히 단단했고, 유연했다. 그런 빅뱅을 두고 지드래곤은 '운명'이라 표현했다. 운명처럼 만나, 운명으로 묶인 빅뱅. 길고도 짧은 이별을 앞둔 다섯 멤버들이 데뷔 10주년을 뜨겁게 마무리할 준비를 마쳤다. 빅뱅은 13일 오후 서울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세 번째 정규앨범 '메이드 더 풀 앨범(MADE THE FULL ALBUM)'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빅뱅은 본격적인 인터뷰가 시작되기 전, "오늘 많은 것을 물어봐달라. 말을 많이 하겠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오랜 세월 만큼이나 능숙한, 그러면서도 변함 없이 활기찬 빅뱅이었다. "2년 전부터 작업했던 앨범이 이제야 나오게 됐어요. 늦은 감도 있지만 마음에 드는 앨범이 나와서 뿌듯합니다.(웃음) 무엇보다 정말 뜻 깊은 앨범이에요. 빅뱅이 올해 10주년을 맞이했고, 8년 만에 내놓는 정규 앨범이기도 하니까요. 또 군입대 전 5명이 뭉쳐서 활동할 수 있는 마지막 앨범이라 더욱 소중해요. 최선을 다해 활동할 테니 기대해주세요." (태양, 승리) 오랜 시간 공들여 완성한 앨범인 만큼 멤버들의 자부심은 남달랐다. "저희한테 중요한 건 시간에 쫓기지 않고 완벽한 앨범을 내는 거예요. 인기를 끌면 더 좋겠지만, 저희들 스스로 마음에 들어야 한다는 게 가장 커요.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곡 작업을 섣불리 시작할 수 없게 됐어요. 한 곡 한 곡 더 집중하게 된 거죠. 제 스스로 빅뱅에 대한 자부심이 크기 때문일 거예요. 또 빅뱅의 일원이지만 동시에 팬이기도 하기 때문에 더 좋은 곡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어요." (지드래곤) 결과는 그야말로 '대성공'이었다. 인터뷰 당일 발매된 빅뱅의 새 앨범은 공개와 동시에 국내외 주요 음원사이트 1위를 휩쓸었다. 더블 타이틀곡 '에라 모르겠다'와 '라스트 댄스(LAST DANCE)'를 비롯해 '걸 프렌드(GIRL FRIEND)' 등이 실시간 및 일간 차트 상위권에 나란히 올랐고, 19개국 아이튠즈 차트 1위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멤버들의 음악적 고집을 녹여 만든 앨범이기에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을 지도 모른다. 무엇보다 맏형 탑을 필두로 멤버 전원이 군입대를 앞두고 있기에 이번 앨범은 더욱 특별하다. 그러나 군입대를 염두에 두고 앨범 발매 시기를 결정한 것은 아니다. 지드래곤은 "탑 형의 군대 문제도 작용하긴 했지만, 군입대 전까지 저희 마음에 드는 앨범이 안 나왔다면 발표하지 않았을 거다"라며 "다행스럽게도 군입대 전에 앨범에 완성이 됐고, 의미있게 10주년에 발표하게 됐다. 우연히. 아주 운명처럼"이라고 설명했다. 당분간 5인 완전체를 보기 힘들게 된 만큼 빅뱅은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기도 했다. 음악 방송은 물론이고 MBC '무한도전' 등 다수의 예능에도 출연 할 계획이다. 또 내년 1월 7일과 8일에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콘서트도 개최한다. 태양과 지드래곤은 콘서트 이후 활동 계획에 대해 "4인으로 앨범을 내진 않을 것 같다. 그렇지만 'GD&탑'이나 'GD&태양'으로 나왔을 때처럼 2명, 3명씩 마음이 맞으면 언제든 새로운 음악을 선보일 수 있을 거다"라고 설명했다. 빅뱅의 지난 10년은 화려했다. 2006년 데뷔 이래 10년 간 최정상의 자리를 이어온 빅뱅은 성별·연령불문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아이돌이자 아티스트로 당당히 자리매김 했다. 그러나 빅뱅은 최정상의 자리에서도 여전히 변치 않은 초심을 드러냈다. 지드래곤은 "매년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했다. 그 바람대로 지금도 빅뱅은 현재진행형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팬들에 대한 감사함이 점점 더 커지고 있어요. 아직도 무대 제일 높은 곳에서 공연장을 꽉 채운 팬들을 볼 때마다 꿈인가 싶어요. 하루 하루 더 행복해지는 느낌입니다.(웃음)" (지드래곤) 화려했던 10년이라는 시간, 그 사이 몇 차례 위기도 있었다.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였다. 빅뱅은 위기를 바탕으로 한층 더 단단한 그룹으로 성장했다. 멤버들은 "사실 빅뱅은 다사다난했던 그룹 중 하나다. 하지만 어려운 일을 겪으면서 저희 모두 조금 더 어른스러워졌다"면서 "위기를 많이 겪어봐서 그런지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본능적으로 느끼고 있다. 그래서 어떤 위기가 오더라도 문제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그래서 멤버들은 군입대로 인한 공백기에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가장 먼저 입대를 앞둔 탑은 "저희끼리 항상 얘기하는 게 자신감이 떨어지면 언제든 그만하자는 거다. 그만큼 서로에게 믿음이 있다는 의미"라며 "그래서 컴백 앨범 시기는 중요치 않다. 사실 지금까지도 앨범을 3-4년에 한 번 내고, 일 년의 절반은 투어를 돌아왔기 때문에 팬 분들은 그 기간을 길다고 느끼지 않으실 것 같다"고 말했다. 인터뷰 내내 자신감과 자부심으로 가득찬 모습을 보여준 빅뱅이었다. 길고도 짧은 공백기를 앞두고 있지만 아쉽게만 느껴지지 않는 이유다. "몇 년이 걸릴진 모르지만 공백기가 끝난 뒤, 멤버들의 컨디션을 보고 활동을 재개할 거예요. 저희는 늘 멋있는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으니까요. 멋부리는 '멋'이 아니라 가수다운 멋이 있는 그룹이고 싶어요. 멋 없는 빅뱅은 빅뱅이 아니죠. 끝까지 멋진 빅뱅으로 오랫동안 남겠습니다.(웃음)" (지드래곤)

2016-12-15 12:43:00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