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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성균관대에 스마트 혁신 캠퍼스 구축

KT는 성균관대학교와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 혁신 캠퍼스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1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KT는 스마트 혁신 캠퍼스 구축 MOU를 통해 성균관대학교의 인문사회과학캠퍼스(서울)와 자연과학캠퍼스(수원)를 연결하는 싱글 캠퍼스 인프라와 스마트 혁신 서비스 구축을 추진한다. 성균관대학교 학생들은 서울-수원 캠퍼스간 물리적 제한을 넘는 기가 네트워크 인프라 기반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회사 측은 자사의 대규모 클라우드 인프라와 연동되는 성균관대학교 데스크톱 가상화(VDI) 시스템은 업무와 개인 영역을 분리해 개인정보보호 등 정보보안 관리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T와 성균관대학교는 KT의 기가 네트워크, IP 전화망, 클라우드 등 기존 서비스 제공을 비롯해 학교에 필요한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공동으로 기획하고 개발, 운영하는 스마트 혁신 생태계 마련도 추가 논의할 예정이다. 정규상 성균관대학교 총장은 "KT의 기가 네트워크가 캠퍼스 간 물리적 단절을 해소하고, 학내 융복합 연구·교육을 창조적으로 이끌게 될 것"이라며 산학 연구활동 활성화와 글로벌 수준의 교육 체계 구축, 대학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기여 할 것" 이라고 말했다.

2016-12-15 16:02:0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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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규 "정윤회, 부총리급 인사 7억 뇌물 의혹"VS김진 "증권가 지라시"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이 정윤회가 부총리급 인사 비리에 7억 수수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데에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지라시 정보"라고 주장했다.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서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은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의 '부총리급 공직자의 임명과 관련해 정윤회 씨가 약 7억원을 받았다는 내용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들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8개의 특급 문건이 있고 이중 정윤회가 뇌물을 받았다는 내용도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이날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은 TV조선 '뉴스를 쏘다'와의 인터뷰에서 "국회 청문회가 그런 식으로 진행돼서는 안 된다"면서 "그런 문건을 세계일보가 입수했는지에 대한 여부가 오늘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설사 그런 문건이 있더라고 하더라도, 앞서 정윤회 씨는 본인과 관련해서 루머성으로 거론되는 것들을 허위사실로 고소했는데, 전부 지라시로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윤회 문건' 검찰 수사 당시, 문건을 작성한 박관천 전 청와대 행정관은 '시중에 돌아다니는 루머 소문을 짜깁기라고 한 것'이라고 자백했다"면서 "그래서 (검찰이) 지라시라고 발표하지 않았느냐. 그 문건이 '100% 지라시'지 않았느냐"고 주장했다.

2016-12-15 16:00:15 신정원 기자
현대차, 2016 중국여자오픈 골프대회 공식 후원 '7년 연속'

현대자동차가 중국 여자 프로 골프협회(CLPGA)와 한국 여자 프로 골프협회(KLPGA)가 공동 개최하는 '2016 현대자동차 중국여자오픈'을 공식 후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차는 2010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이 대회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게 됐다. 이번 대회에는 16일부터 18일까지 총 3일간 중국 10대 골프장으로 알려진 광저우 사자호(獅子湖) 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 2012년, 2014년 우승자인 김효주 선수와 2013년 우승자인 장하나 선수를 비롯해 LPGA 랭킹 4위인 펑샨샨 선수, 중국 골프 유망주 스위팅, 펑스민 선수 등 양국을 대표하는 여자 프로골프 선수들은 물론, 대만, 태국 등 아시아 지역 우수 골프 선수까지 총 108명이 참가한다. 현대차는 이번 대회 기간 동안 타이틀 스폰서의 지위를 활용해 현대차 브랜드를 적극 노출하고, 현대차 중국 현지 합자법인 베이징현대의 프리미엄 차종인 싼타페와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경기장 내 주요 장소에 전시하며 중국시장에서 브랜드 알리기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이번 대회는 중국 국영방송 CCTV5+(스포츠 채널) 및 국내 SBS골프 등 각국 방송사를 통해 생중계되며, 주요 현지 매체 및 골프 전문 매체 보도도 이어져 이를 통한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급 스포츠인 골프와 현대자동차 브랜드의 결합을 통해 대회 참가 선수와 고객들에게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알릴 예정"이라며 "중국 최고 수준의 대회 운영을 통해 아시아 지역 우수 골프선수 배출 및 한중 양국 스포츠 교류를 강화하고 현대차는 물론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더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6-12-15 15:52:0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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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다음주 정식 수사 착수...대통령 조사 준비도 한창

'비선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 국정농단을 수사할 '최순실 특검팀' 다음주부터 정식수사에 착수하기 위해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수사를 앞두고도 조사준비가 한창이다. 15일 박영수 특별검사는 "(박근혜) 대통령 조사를 두 번, 세 번 할 수는 없으니 해도 최대한 한 번에 끝내는 것이 좋고 최대로 해도 두 번 정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완벽한 준비를 해야한다"고 밝혔다. 박 특검은 "대통령이 여기(특검사무실)로 오는 것은 경호상의 문제가 많고 대통령 예우를 지켜야 한다"며 방문조사를 검토 중임을 시사했다. 특검팀은 정식 수사를 두고는 다음주 수사 착수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 작업이라고 밝혔다. 박 특검은 "(현판식을) 다음 주 월-수요일 중 하려고 한다"며 "수사 준비 기간에 충분한 검토를 해서 수사에 착수하면 바로 피의자, 참고인 조사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해 놓아 시간을 벌자는 것이다. (수사 기간) 70일이 절대 많은 시간이 아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의 탄핵심판 사건을 담당한 헌재의 심리에 대해서는 장기화될 수 있음을 언급했다. 그는 "현재의 시스템으로는 재판에 증인을 일일이 불러야 하고 헌재가 직접 증거 조사도 해야 하는데 쉽지 않다"며 "헌재가 충분한 심리를 해야 하는데 지금으로써는 시간이 쫓기는 모습"이라며 장기화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특검과 헌재가 상반된 결과를 내놓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우리도 법을 하는 사람이고 저쪽(헌재)도 법을 하는 사람인데 큰 차이가 없을 것이다. 법률가가 확정된 팩트로 법률을 판단한 것"이라고 답했다. 청문회에 출석한 증인들의 진술 태도에 대해서는 불편함을 드러냈다. 박 특검은 "(청문회 증인들이) 아주 뻔한 것을 위증하는 것 같다"며 "(진술) 태도를 보면서 저 사람이 저렇게 진술하는 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특혜 입학 의혹과 과련 이화여대 관계자들이 책임을 부인하는 발언한 한 것을 두고 "누가 정유라를 부정 입학시킨 것이냐. 교육자라는 사람들이 그렇게..."라고 비판했다. 정씨의 부정입학에 대해서는 반드시 불러 조사하겠다는 뜻을 비췄다. 진행 중인 청문회에 대해서는 "청문회에서 나오는 것은 원칙적으로 참고한다"고 말했다. 이번 청문회의 증인들의 발언이 특검 수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박 특검은 "가령 어제 (청문회에서) 최순실 녹음한 거를 들어보니 그런 팩트가 나오면 조사를 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사태의 주요 피의자인 최씨에 대해서는 "최순실은 중요한 사람이니 앞으로 (특검에도) 몇 번 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특검에 따르면 현재 특검팀은 검찰 수사 단계에서 핵심 증거물이 된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휴대전화 일부를 넘겨받아 포렌식(디지털 증거 분석) 작업 중이다. 한편 특검팀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포함한 김영재의원 원장인 김영재씨, 박 대통령의 자문의를 지낸 김상만씨 등에 대해 출국금지 대상자로 지정했다. 이들에 대한 출국금지가 된 만큼 강제수사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2016-12-15 15:49:22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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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적 개편 'SBS 8뉴스', JTBC '뉴스룸' 대적할 수 있을까(종합)

SBS '8뉴스'가 개편을 통해 새로운 뉴스를 선보일 것을 자신했다. 깊이 있는 기사를 통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나아가 언론으로서의 소임을 다 할 것을 약속하며 변화된 '8뉴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촌철살인' 김성준 앵커까지 복귀한 '8뉴스'가 과연 JTBC '뉴스룸'의 아성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15일 오후 서울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SBS 8뉴스'(이하 8뉴스) 개편 기자간담회에는 김성준, 최혜림 평일 앵커와 김현우, 장예원 주말 앵커가 참석했다. SBS는 오는 19일부터 뉴스 진행자를 대대적으로 교체해 새로운 뉴스를 선보인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진행자들을 전면 교체했다는 점이다.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간 '8뉴스'를 진행했던 김성준 앵커가 2년 만의 복귀를 감행했고, 최혜림 앵커가 나란히 평일 '8뉴스'를 맡는다. 현재 보도본부장이기도 한 김성준 앵커는 개편을 통해 언론의 역할을 보다 더 제대로 수행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개편을 하면서 4가지 정도 변화가 있다고 말씀드리겠다. 첫 번째는 소상하게 알려드리겠다는 것이다. 시청자 분들이 SBS 뉴스를 보고 다른 뉴스를 안 봐도 되겠다고 생각하실 수 있도록 포만감있는 뉴스를 생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는 현장을 지키는 뉴스가 되겠다. 세 번째는 라이브쇼로서의 뉴스를 충실히 하려고 한다. 지금까지 뉴스가 많은 것들이 준비되어 있는 상태로 진행됐다면, 이제는 그 시간대에 벌어지는 일도 충실하게 보도할 수 있는 형태로 진행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김 앵커는 또 "마지막으로 시청자가 묻고 기자가 답하는 형태를 만들 거다. 지금까지는 기자가 어떤 내용을 담을 지 선택해서 보도를 하는 형태였다면, 이제는 시청자를 대신해 앵커가 궁금한 것을 묻고 그것에 대해 기자가 대답하는 형태에 방점을 찍겠다"고 설명을 더했다. 김성준 앵커는 과거 '8뉴스'를 진행하던 당시 촌철살인 클로징 멘트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날 그는 현 시국 두고 어떤 클로징 멘트를 하고 싶냐는 질문에 "생각해본적은 없지만 반성하는 클로징 멘트를 해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라며 "권력을 감시하고 견제하고, 세상의 부정이나 부조리, 폭력과 거짓에 대해 대응해야 하는 언론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그런 뉴스를 만들어보겠다는 반성과 각오를 클로징 멘트에 담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가 진행되는 동안 저는 메인 뉴스 앵커였고, 보도 정치부 기자이기도 했습니다. 감시하고 견제하는 본연의 의무를 어떤 이유든 간에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기 때문에 오늘 날 이 일이 발생했다고 생각합니다. SBS 내부적으로 보더라도 그렇습니다. 0저를 비롯한 SBS 뉴스를 책임지고 만들어가야 할 간부들은 취재 기자들이 현장을 마음껏 뛰면서 권력을 감시하는 본연의 임무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지 못했다는 점에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것 때문에 몇몇 선배들이 최근 직을 떠나기도 했는데 저는 거꾸로 그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직을 새로 맡은 입장이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저희가 할 수 있는 일들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성준 앵커와 호흡을 맞추게 된 최혜림 앵커는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모닝와이드'를 진행했으며,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주말 '8뉴스'를 진행한 베테랑이다. 최혜림 앵커는 김성준 앵커와 나란히 앉게 된 소감으로 "본부장님을 잘 모시면서 좋은 파트너로 열심히 뉴스를 전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주말 뉴스를 진행하면서 아이가 둘 생겼다. 그래서 뉴스를 보는 시선이 조금 달라졌다"며 "사회 여러 사안들에 대해 예전에는 떨어져서 생각했다면, 이제는 내 아이가 조금 더 좋은 사회에서 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뉴스를 보게 되는 것 같다. 그런 따뜻한 마음과 건강한 세상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뉴스를 진행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주말 '8뉴스'는 김현우, 장예원 앵커가 진행한다. 김현우 앵커는 2005년 SBS에 입사해 2014년부터 '모닝와이드'를 진행해왔다. 그는 "아침뉴스와 저녁뉴스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아침뉴스는 바쁜 출근 시간에 보시는 거기 때문에 생동감 있고 활기차게 진행했다면, 저녁뉴스는 편안하게 보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 '8뉴스' 스포츠 뉴스를 맡아 활약했던 장예원 앵커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부담감 때문에 잠이 안 오더라. 선배들과 얘기를 나눠봤는데 잘하려고 하기보다 열심히 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합류 소감을 밝혔다. 4명의 앵커들은 결연한 의지와 책임감으로 '8뉴스'의 변화를 이끌겠다는 각오를 거듭 다졌다. 각자의 위치에서 SBS 뉴스 만의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것이다. 따라서 비교는 무의미하다는 것이 '8뉴스'의 입장이다. 이는 최근 '최순실 사태' 관련 보도로 연일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JTBC 뉴스와의 비교를 의미한다. "JTBC 손석희 앵커는 한 언론사를 이끌면서 역사에 남을 만한 일을 해낸 분입니다. 하지만 경쟁은 잘 모르겠습니다. 시청률에서 저희가 조금 더 앞선다고 경쟁에서 이겼다고 할 수 있는 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저희의 절박함은 밖에서 여러 분들이 보시는 것처럼 당장 지금 JTBC에 시청률이 밀리고 하는 정도의 절박함이 아닙니다. 훨씬 큰 틀에서 절박함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저희는 저희 뉴스를 진행할 것이고, 그런 면에서 관심을 받고 싶습니다." 한편 오는 19일부터 평일 '8뉴스'는 김성준, 최혜림 앵커가 진행하며, 주말 '8뉴스'는 김현우, 장예원 앵커가 맡는다. 평일 아침 방송되는 '모닝와이드' 뉴스는 김범주, 유경미 앵커가, 토요 '모닝와이드'는 최재영, 김선재 앵커가 진행한다.

2016-12-15 15:44:0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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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천 중심 미래비전',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수변공원 조성

'동부간선도로'가 2026년까지 지하화된다. 지상도로를 걷어낸 부지에는 수변공원이 들어선다. 서울시가 중랑천을 중심으로 8개 자치구 320만명이 거주하는 동북권 일대를 서울의 경제발전 중심지로 변화시킬 '중랑천 중심, 동북권 미래비전'을 15일 발표했다. 핵심 내용은 동북권의 유일한 교통로지만 평균 통행속도가 24km/h로 사실상 고속도로 기능을 상실한 '동부간선도로'를 2026년까지 2개 도로로 나눠 확장(8차선) 지하화한다. 동부간선도로는 집중호우 때마다 중랑천 물이 넘쳐 침수되기 일쑤였다. 지상도로를 걷어내고 난 중랑천 일대는 여의도공원 10배 규모(약 221만㎡)의 '친환경 수변공원'으로 새로 태어난다. 콘크리트 인공호안 대신 물의 흐름에 순응하는 자연형 호안을 조성하고 갈대숲 등 20곳의 생물서식처를 조성해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집중호우 시 침수에 취약했던 중랑천의 치수성능은 현재 100년 설계빈도에서 같은 국가하천인 하강, 안양천과 동일한 200년으로 높이는 방안을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홍수로부터 안전한 하천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2016년까지 약 2조3981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공공재정, 민간재원 등을 적절하게 안배해 시 재정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서울의 대표적은 '베드타운'인 동북권의 지역경제를 견인할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 글로벌 MICE 거점으로 조성될 코엑스-잠실종합운동장 일대 '동남권 국제교류복합지구'의 효과를 동북권으로 확산시켜 강남·북 균형발전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KTX 연장 및 GTX-C 광역철도 등 동북권 발전을 지원할 광역교통체계 확충도 정부주도로 추진되는 등 이 일대의 변화에 맞춰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은 1000여개 기업, 8만개 일자리창출을 목표로, 이전을 앞둔 창동차량기지, 도봉면허시험장, 창동역 환승주차장·문화체육시설 부지 등 38만㎡ 부지에 2017년부터 단계별로 문화공연시설, 지식형 R&D, 특화산업단지, 복합환승센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에 발표한 중랑천 중심, 동북권 미래비전을 통해 ▲교통편의(강남-의정부 40분 단축) ▲5만 명의 고용효과 ▲5조255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7조 원의 경제효과(연 2030억 원)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원순 시장은 "강남·북 지역 균형발전을 강조하면서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 광역교통망 확충 등 동북권 지역의 변화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이 일대의 지역발전을 견인할 미래비전을 수립할 적기"라며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로 상습정체, 침수 등 당면문제를 해결하고 중랑천의 자연성과 생태성을 회복해 서울 동북권의 핵심공간이었지만 시민 삶과 괴리되고 단절됐던 중랑천 일대를 온전히 시민에게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2016-12-15 15:21:41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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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카지노 대전 현실로…'영종도 vs 요코하마' 전면전 될 듯

한일 카지노 대전 현실로…'영종도 vs 요코하마' 전면전 될 듯 일본이 15년간의 진통 끝에 카지노를 합법화시켰다. 유커를 유치하기 위한 한일간 카지노 대전이 현실로 다가왔다. 한일 양국의 관문인 영종도와 요코하마가 그 전장이 될 전망이다. 교도통신은 15일 도박 중독 우려에도 불구하고 아베 신조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이 경기부양을 위해 의회에서 카지노 합법화 법안을 밀어붙여 이날 새벽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아베 정권은 2020년 도쿄올림픽을 기회로 일본을 찾는 유커의 수를 현재의 두배(4000만명) 수준으로 끌어올려 경기부양의 한 축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그 핵심에 카지노 합법화가 있다. 올림픽 이후 곧바로 카지노가 가동된다면 올림픽으로 몰려든 유커들을 계속 잡아둘 수 있다는 것이다. 카지노의 부작용에 대비한 장치를 마련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감안하면 카지노 개설은 올림픽 이후가 될 것이란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일본 다이와의 계산으로는 2개의 카지노만으로도 한해 100억 달러(약 12조원)의 수익이 예상된다. 카지노의 수를 더 늘린다면 지난해 일본의 파칭코 산업 수익(2000억 달러)의 10분의 1까지도 가능하다는 분석도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해 미국내 카지노업계의 수익이 400억 달러, 마카오의 카지노업계가 290억 달러 수준이라고 했다. 이로 인해 미국의 카지노 자본들이 대박을 노리고 일본 진출에 적극적이라고 전했다. 현재 일본 내 여러 곳이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지만 가장 유력한 곳은 요코하마와 오사카다. 특히 요코하마는 도쿄에 가까운 위치상 일본의 관문 역할이라 더욱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의 관문인 인천 영종도에 들어설 카지노와의 유커 유치 전쟁이 예상된다.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복합리조트에 들어설 카지노는 현재 영업 중인 국내 16개 카지노를 합친 크기다. 국내 카지노 고객의 절반 이상이 유커인데다 관문에 자리하는 특성상 파라다이스 카지노의 유커 의존도는 더욱 클 전망이다. 하지만 당장 사드(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로 한중 간 갈등이 커져가는 상황에서 일본의 카지노까지 가세할 경우 유커 유치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016-12-15 15:11:14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