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특검, 김영재 부부 '뇌물죄' 집중...대통령 지시 있었나

청와대의 '비선진료'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청와대와 '비선실세' 최순실, 김영재 원장(김영재 의원) 사이의 '뇌물죄' 의혹에 집중하고 있다. 당초 김영재 의원의 '의료법 위반' 수준의 의혹만 제기됐지만 김영재 원장의 아내 박채윤 와이제이콥스메디칼 대표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게 수 천만원 상당의 고가 가방을 선물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범위를 뇌물죄로 확대했다.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2일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1일 김 원장 부인 박채윤 대표에 '뇌물공여'혐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면서 "오늘 김 원장에 대한 특혜 관련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을 소환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자신이 운영 중인 와이제콥스메디칼이 정부의 지원을 받게 하기 위해 안 전 수석 등에게 고가의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15년 와이제오콥스메디칼의 의료용 특수 '실' 개발 과제에 1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했었다. 특검은 박 대표가 안 전 수석에게 제공한 금품이 '대가성 뇌물'이라고 판단했다. 또 청와대나 제3자의 강요에 의한 뇌물공여가 아닌 자발적 행동으로 해석했다. 이 밖에도 최씨를 통해 김 원장 부부가 여러 특혜 지원을 도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관계자에 따르면 청와대는 안 전 수석 등을 통해 김 원장의 중동 진출도 추진했다. 또 김영재 의원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낸 컨설팅업체에는 세무조사를 실시해 보복했다는 주장도 제기된 상태다. 특검은 최씨가 김영재 의원의 단골손님인 만큼 이번 사건의 배후에 최씨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날 소환한 정 차관을 상대로 청와대의 김 원장 특혜 지원의 인지 여부, 대통령의 개입 여부 등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해당 사건이 안 전 수석과 최씨의 작품이 아닌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 더욱 합리적인 설명이라고 판단하고 대통령의 개입여부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검찰에 의해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기소된 안 전 수석은 '뇌물수수' 혐의로 추가 입건됐다. 이 밖에도 김 원장은 전문의 자격 없이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의 외래교수로 위촉돼 청와대발 '특혜' 의혹을 사고 있다. 또 김 원장이 일명 '보안 손님'으로 청와대를 드나들며 박 대통령을 진료했다는 '의료법 위반' 혐의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박 대표에 이어 김 원장에게도 구속영장이 청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7-02-02 16:08:24 김성현 기자
기사사진
청와대·특검, '압수수색' 두고 신경전...'진입불허'vs'강제수사'

청와대와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청와대 압수수색 방법을 두고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청와대는 내부에 특검의 출입을 불허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특검측은 청와대의 거부에도 직접 진입해 압수수색을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앞서 일부 보도를 통해 특검이 청와대의 승인아래 경호실이나 의무실 등 일부시설에 대한 제한적 압수수색을 실시할 것이라고 알려졌었다. 하지만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2일 오전 "청와대는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특검이 청와대 내에 진입해 압수수색 하도록 두지 않겠다고 반발했다. 이에 대해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같은 날 오후 "그것은 청와대의 입장이며 특검 입장에서는 관련법에 따라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겠다는 원론적인 말씀만 드릴 수 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 장소와 관련해 이 특검보는 "범죄 혐의와 관련된 장소 및 물건에 대해서 할 수 있다"며 "청와대의 비서실장실, 민정수석비서관실, 의무실, 경호실 등 의혹의 대상이 된 모든 장소가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대통령이 특검 수사에 협조할 것이라고 시사한 것과 달리 양측은 압수수색 과정부터 첨예한 대립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달 초까지 대통령 '대면조사' 실시를 목표로하는 특검은 압수수색 과정부터 청와대에 발목을 잡히게 됐다. 형사소송법 110조, 111조는 군사상 비밀 유지와 공무상 비밀유지를 필요한 장소의 경우 책임자의 승낙 없이는 압수수색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청와대는 형소법이 정하는 군사상 비밀 유지가 필요한 장소로 분류된다. 청와대는 이를 근거로 지난해 검찰 특별수사본부의 압수수색 요구에도 '임의제출' 형식을 취했었다. 하지만 특검은 임의제출이 아닌 반드시 '강제수사'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검측은 같은 법의 '다만 국가의 중대한 이익을 해치는 경우가 아니면 압수수색을 거부하지 못하게 돼 있다'는 규정을 내세워 압수수색을 강제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와의 의견 조율이 되지 않을 경우 특검은 일방적인 통보와 함께 압수수색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영장 집행 당일 청와대 진입을 두고는 거센 신경전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 대통령이 "특검과 대면조사를 위한 일정 조율을 시작했다"고 밝힌 상황에서 청와대와 특검의 신경전은 대통령 대면조사 일정에도 영향을 끼치게 된다. 박 대통령이 검찰의 대면조사도 거부했기 때문에 압수수색을 두고 신경전이 극에 달한다면 대면조사 자체도 무산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2017-02-02 16:01:03 김성현 기자
기사사진
메쉬코리아, 日에 합작법인 설립…해외시장 진출 본격화

IT 기반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는 해외 사업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이달 중 휴맥스와 손잡고 일본 현지에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2일 밝혔다. 메쉬코리아는 '부릉 TMS 패키지'를 판매하기 위해 일본에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동시에 터키에서도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부릉 TMS 패키지'는 자사의 자동 배차 솔루션 '부릉 엔진'을 기반으로 한 통합 물류관리 솔루션인 '부릉 TMS'를 PaaS(서비스형 플랫폼)화해 패키지의 형태로 기업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메쉬코리아는 이커머스 시장을 우선적으로 공략한 뒤 음식 배달 시장에도 순차적으로 진입할 계획이다. 특히 현지 사업 추진을 위한 거점으로 일본 내 합작법인 사무실을 마련해 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고, 터키를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을 예정이다. 회사 측은 해외 사업 경험이 많고 네트워크가 풍부한 휴맥스와 함께 합작법인을 설립해 보다 빠르고 독립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뿐만 아니라 향후 해외 시장에서 추가적인 투자자 모집 등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휴맥스는 1989년 설립된 국내 1세대 벤처기업으로, 전 세계 80여 개국에 방송 및 통신장비를 공급하는 등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최근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데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배송 서비스'가 꼽히는 만큼 이커머스 시장 내 배송 서비스의 질이 중요해졌다"며, "해외에서도 특화된 핵심기술과 역량을 갖고 프리미엄 배송 시스템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라스트 마일 물류 포털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2017-02-02 15:59:58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21C '마지막 승부'의 부활…'버저비터' 90년대 농구★ 총출동(종합)

3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100% 리얼함 담았다" 우지원·현주엽·김훈·양희승 왕년 농구스타 4인방 감독 변신 정진운·박재범 등 28인 스타 총출동 국내 최초 농구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탄생했다. 90년대 농구 코트를 주름잡았던 왕년 스타 4인방이 감독으로, 농구 좀 한다하는 연예인들이 선수로 나선다. 이들이 그려낼 리얼하고 치열한 일대기가 과연 안방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새 예능프로그램 '버저비터' 제작발표회에는 우지원, 양희승, 김훈, 정진운, 이상윤, 박재범, 김혁 그리고 성종규 PD가 참석했다. 현주엽은 이날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버저비터'는 국내 최초 농구 리얼리티다. 스타들의 치열한 경쟁,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휴먼 스토리를 앞세우며 기존 스포츠 예능과는 차별점을 둔다. 특히 성종규 PD는 앞서 종영한 농구 소재 예능 프로그램 '리바운드'와 확연한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희 프로그램은 인물에 포커스를 뒀다. 한 달 반이라는 시간을 각 팀에게 준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라며 "그 시간 동안 인물들의 관계가 변화될 거라 생각했고, 그것이 경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를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버저비터'는 단 하나의 우승팀을 가리기 위한 여정을 그린다. 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현역으로 왕성하게 활동했던 우지원, 양희승, 현주엽, 김훈이 각각 팀 W, Y, H, K의 감독으로 나선다. 짜여진 각본 없이 100% 리얼함 만을 강조하기에 각 팀, 각 선수들 간의 치열한 신경전까지 고스란히 프로그램에 담길 예정이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도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각 팀의 감독들은 각자 자신들의 팀이 우승할 거라 자신하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가장 먼저 팀Y의 양희승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패기가 넘친다. 속공 위주의 쉬운 농구를 하기 위해서 전 선수가 달리는 농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 선수 개개인이 굉장히 성실하다. 예능 프로그램이지만 저희 선수들은 우승을 위해 열심히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팀W를 맡고 있는 우지원 감독은 "저희 팀은 주장 이상윤 선수를 비롯해서 선수 모두 똘똘 뭉치는 팀이다. 한 마디로 팀워크가 좋은 팀인 것"이라고 맞불했다. 그는 "우승을 할 수 있을지, 아닐지는 모르지만 타 팀에 비해 연습량이 월등히 많다. 선수들이 감독의 지시가 없어도 스스로 연습을 하곤 한다. 그런 열정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버저비터'에서 새로운,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팀K 김훈 감독은 가능성을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저희 K팀은 실력보다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뽑았다. 선수들에게 농구를 하는 방법부터 재미있게 즐기는 법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가르치고 있다. 가능성이 열린다면 나머지 팀들이 긴장을 하셔야 할 거다. 만약 (가능성이) 열리지 않는다면 열심히 훈련을 시켜서 우승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팀H 현주엽 감독은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이에 소속 선수 박재범이 답변을 내놨다. 그는 "제가 봤을 때 저희 팀은 체력 훈련을 굉장히 많이한 팀이다. 4쿼터까지 안 지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게끔 체력 훈련을 많이하고 있다. 자유투, 수비 등도 연습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4명의 감독은 90년대 농구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농구 스타들이다. 우지원(연세대)vs현주엽(고려대), 양희승(고려대)vs김훈(연세대) 구도를 통해 그 시절, 그 때의 대학 농구리그를 다시 보는 듯한 재미도 기대해 볼만 하다. 쟁쟁한 스타들인 만큼 섭외 과정 에피소드도 빼놓을 수 없다. 성 PD는 양희승, 김훈 감독 섭외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프로그램 섭외를 하기 전에 미팅을 하는데 양희승, 김훈 감독님과 만난 뒤엔 이분들이 과연 방송에 적합할까 걱정이 됐어요. 너무 일반인에 가깝더라고요.(웃음) 그런데 막상 촬영을 시작하니까 안심이 됐어요. 아직 방송이 안 돼서 보실 수 없지만, 입담이나 이런 것들이 굉장히 훌륭하신 분들이에요. 그런 부분에 감사드립니다." 성종규 PD 성 PD은 또 "양희승 감독님은 입담이 자연스럽고 말투 하나에도 스마트함이 묻어있다"라며 "김훈 감독님은 순수하게 농구만 하시던 분이라 때묻지 않은 부분이 있다. 방송에서 저런 말을 해도 되나 싶은 생각이 들 때도 있을 정도다. 이런 면들이 프로그램의 감정선을 이어가는 데는 더 좋았다"고 덧붙였다. '버저비터'의 개막전은 지난달 13일 경기도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팀K와 팀Y가 격돌했고, 팀W와 팀H가 맡붙어 흥미진진한 경기를 진행했다는 후문. 4명의 명감독과 정진운, 박재범, 김혁, 이상윤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총출동한 만큼 본 방송을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성 PD는 "프로그램이 생각하는 바대로 잘 나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생각하실 지 모르겠지만 셀럽이라고 해서 대충 대충한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다. 제작진이 생각했던 것보다 오히려 더 진정성이 있고 리얼하다. 출연자 분들이 열심히 해주시는 것에 감사드리고 있다. 프로그램이 잘 됐으면 좋겠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오는 3일 오후 10시 50분 베일을 벗는 '버저비터'가 안방을 제대로 사로잡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7-02-02 15:52:04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속도내는 '상향식 개헌'…논의는 활발, 결론내기는 쉽지 않아

개헌과 관련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이른바 '상향식 개헌' 작업이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는 2일 김원기 전 국회의장(제17대 국회 전반기)·김형오 전 국회의장(제18대 국회 전반기)·김선욱 전 이화여대 총장(전 법제처장) 등 3명을 위원장으로 추대했다. 또 자문위원으로 기본권·총강 분야 13명, 경제·재정 분야 6명, 지방분권 분야 6명(이상 제1분과소위원회), 정부형태 분야 11명, 정당·선거 분야 8명, 사법부 분야 6명(제2분과소위원회) 등 총 53명을 위촉하고 전체회의를 열어 모든 자문위원들의 개헌과 자문위원회 역할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개헌특위는 3일에도 전체회의를 열어 전문가와 시민단체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여론도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제왕적 대통령제'에 대한 폐해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면서 개헌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만큼 활발한 개헌 논의가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다만 개헌 내용에 대해서는 쉽사리 결론이 도출되기는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 또한 조기대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당 간 대선을 기점으로 개헌 시기를 두고 치열하게 대립하고 있어 합의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은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새누리당의 경우 이날 대선 전 '대통령 직선 이원정부제' 헌법개정 추진을 당론으로 최종 확정하며 개헌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었다.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날 우리 당 의원총회에서 당 소속 위원들의 기탄없는 의견개진을 통해 개헌에 대한 총의를 수렴했다"며 "오늘 비대위에서 수렴된 대선 전 개헌을 당의 의견으로 공식 채택했다"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87년 체제 헌법은 수명이 이미 다했다"며 "현행 헌법 체제에서 대선을 치른다면 어떤 사람이 대통령이 되더라도 여소야대 상황은 불가피할 것이다. 이러한 상황이라면 국무총리 하나 제대로 임명하지 못하는 등 국가 안보와 사회적 갈등만 확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 위원장은 "마음만 먹으면 며칠 내로 개헌을 마무리 할 수 있다"면서, "그런데도 시간이 필요하다는 주장은 당리당략에서 비롯된 것이다. 대선 후 개헌은 일부 세력의 당리당략에 의해 나온 주장"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 개헌' 주장을 비판했다. 반면 민주당은 여전히 '대선 전 개헌'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2월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대선 전 개헌이 어렵더라도 개헌특위 논의는 더 활발하게 진행되어야 한다"며 "각 당의 이견을 좁혀서 적어도 다음 지방선거 때에는 국민투표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2017-02-02 15:39:55 이창원 기자
기사사진
종근당-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연구개발 협약 체결

종근당-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연구개발 협약 체결 종근당은 지난 1일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CKD-506'의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종근당은 이번 협약으로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CKD-506의 해외 임상 2상 진입을 위한 임상1상 연구지원을 받는다. CKD-506은 다양한 염증성 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히스톤디아세틸라제6(HDAC6)를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키고 면역 조절 T 세포의 기능을 강화해 면역 항상성을 유지시키는 새로운 작용기전의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다. 현재 유럽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8년 해외 임상 2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CKD-506은 관절염 동물 모델을 이용한 경구 약효 평가 실험에서 관절 부종과 골손상이 감소하고 염증 지표가 유의하게 개선되는 등 관절염 치료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CKD-506의 약효 기전은 여러 자가면역질환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며 최근 염증성 장질환 등에서도 약효가 증명돼 적용 범위가 더욱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종근당 관계자는 "CKD-506은 새로운 기전의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신약으로 개발에 성공한다면 기존의 약물을 대체할 수 있는 글로벌 신약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염증성 장 질환 등 여러 자가면역질환으로 적용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은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해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가 부처 간 R&D 경계를 초월하여 공동으로 지원하는 범부처 전주기 국가 R&D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0년까지 글로벌 신약을 10개 이상 개발할 수 있는 사업 추진체계 구축을 목표하고 있다.

2017-02-02 15:36:42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김진태, 독일에서 귀국한지 하루만에 '허위사실' 유포 혐의?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독일 태극기집회에서 돌아온지 하루만에 재판에 넘겨졌다. 2일 서울고법 형사25부(재판장 조해현 부장판사)는 춘천시선거관리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이 김진태(53·사법연수원 18기) 새누리당 의원을 상대로 낸 재정신청(2016초재4395 등)을 받아들여 공소제기를 결정했다. 재정신청이란 검찰이 고발된 사건을 불기소 처분할 경우, 이 처분이 타당한지를 법원이 판단해줄 것을 요청하는 제도로, 만일 법원이 신청을 받아들일 경우 검찰은 기소를 해야만 한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해 3월 새누리당 당내 경선기간에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이행평가 71.4%로 강원도 3위"라는 내용의 허위 문자를 9만여 명의 유권자에게 발송해 춘천 선관위로부터 검찰에 고발당했다. 해당 조사 결과는 김 의원 측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평가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당시 검찰은 해당 문자를 발송한 보좌진이 내용이 허위임을 인지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김 의원을 기소하지 않았다. 이때 선관위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현역 의원 12명 중 친박계인 김 의원과 염동열 의원만 불기소 처분을 받아 '정권 눈치보기'라는 논란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 재판부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공개한 공약이행평가내용, 공약이행평가자료가 작성된 과정, 공표사실의 내용 및 표현방식, 공표 시기 등을 법리에 비춰보면춘천시선관위 등의 재정신청은 이유 있다"고 판시했다. 한편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최근 캐나다, 독일 태극기 집회에 참석하는 활동을 했다. 그는 지난 1일 해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트위터에 "이제 귀국 합니다. 대한민국 별 일 없는거죠?"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2017-02-02 15:31:40 온라인뉴스팀 기자
기사사진
쎈닷컴, 온라인 '수학고민상담소' 개설

쎈닷컴, 온라인 '수학고민상담소' 개설 좋은책신사고의 수학 전문 인터넷 강의 사이트 쎈닷컴이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들의 수학 학습 고민을 해결에 나선다. 쎈닷컴은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수학 공부에 대한 궁금증과 고민을 공유하고 올바른 공부법을 제시해 주기 위해 네이버 카페에 '쎈닷컴 수학고민상담소'를 개설했다. 수학고민상담소를 통해 열린 공간에서 누구나 수학 관련 다양한 노하우와 트렌드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수학 성적, 공부법, 강좌 추천 등 질문 카테고리를 세분화하여 다양한 주제의 수학 고민과 이에 대한 해결책을 공유할 예정이다. 고민 해결사로는 쎈닷컴의 대표 강사진으로 구성된 수학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하며 학습법 칼럼과 공부법 영상 등 좋은책신사고와 쎈닷컴의 노하우가 담긴 다양한 자료도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오는 22일까지 카페에서 수학 고민내용을 작성한 회원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카페에 다른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글을 올린 학생을 매주 10명씩 선정하여 음료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행사다. 쎈닷컴 이경륜 본부장은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수학 공부를 하면서 궁금한 점을 인터넷 상의 불확실한 정보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이에 도움을 주기 위해 무료 상담 커뮤니티를 개설했다"며 "수학고민상담소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유용한 학습 정보 커뮤니티가 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2-02 15:25:13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