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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채용시장은 '인구론'…인문사회 대졸자는 어디 가라고?

올해도 채용시장은 '인구론'…인문사회 대졸자는 어디 가라고? 올해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서도 '인구론'(인문계 대졸자 90%가 논다는 의미의 신조어)이 현실화될 전망이다. 2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918개 상장사의 올해 채용계획을 정리한 결과, 자연·이공 계열 대졸자를 뽑겠다고 밝힌 기업은 전체 34.6%를 차지한 반면 인문·사회 졸업자를 뽑겠다는 기업은 단 6.8%에 그쳤다. 채용 예정인 대졸 신입사원의 전공을 정하지 못했다는 기업은 58.7%였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자연·이공 계열 출신을 채용하겠다는 기업 중 중견기업(39.8%)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중소기업(33.2%), 대기업(30.9%) 순이었다. 인문·사회 계열 대졸자들은 채용기회에서만이 아니라 초임 연봉에서도 다소 푸대접을 받을 전망이다. 조사 결과, 계열 간 연봉 수준이 '비슷하다'는 응답이 전체 77.3%를 차지했지만 자연·이공 계열이 높다는 의견도 21.2%에 달했다. 인문·사회 계열이 높다는 의견은 1.5%에 불과했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최근 기업마다 최소한의 인력을 선발하면서 지원 업종 관련 전문지식을 겸비한 인재를 원하는 기업들이 많다"며 "인문계 출신이 갈 수 있는 직무가 한정적인 만큼, 인문계 출신도 지원 업종의 전문지식을 전공과 함께 익힌다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올해 1월 9~23일 대기업 및 중견·중소기업 등 918개 상장사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4년제 대졸 신입사원 채용계획 등'에 대해 온라인 메일 설문 및 일대일 전화조사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정리·분석한 것이다.

2017-02-02 14:33:32 송병형 기자
나스미디어, 지난해 영업익 154억원…전년比 32%↑

KT그룹의 디지털 미디어 렙사인 나스미디어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실적은 매출액 699억원, 영업이익 154억원, 당기순이익 12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각각 53.8%, 32.0%, 20.7% 늘어난 수치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 실적도 매출 617억원, 영업이익 146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36%, 25% 증가했다. 온라인광고 사업부문의 경우 모바일광고를 중심으로 전년 대비 35% 성장한 437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동영상 광고와 SNS 광고 부문의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160%, 100% 이상 증가하며 호실적에 힘을 보탰다. 디지털방송 광고부문은 전체 방송광고 시장의 침체 영향으로 성장세가 주춤했으나, 3분기부터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면서 올해에는 안정적인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실적에는 회사가 지난해 10월 인수한 엔서치마케팅의 4분기 실적이 반영됐다. 지난해 엔서치마케팅의 매출은 전년보다 9% 증가한 314억, 영업이익은 36% 늘어난 67억원을 기록했다. 또 회사는 보통주 1주당 390원의 현금배당을 함께 발표했다. 이번 주당 배당금은 전년 대비 약 8% 증가한 금액이다. 올해부터는 지난해 인수한 검색대행사 엔서치마케팅과의 시너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나스미디어 관계자는 "지난해 인수 이후 엔서치마케팅과 지속적으로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엔서치마케팅도 올해부터는 나스미디어와의 본격적인 시너지로 검색사업과 렙사업 모두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2-02 14:33:2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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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차민규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경기에서 1, 2차 경기 합계 70초 40으로 이번 대회 한국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김영진은 71초 13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유도 66㎏급 은메달리스트 안바울이 대한유도회 선정 '2016년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여자 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의 가드 박혜진이 5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슈틸리케호가 내달 8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7차전 시리아와 홈경기를 치른다. ▲ KIA 타이거즈의 외야수 최형우가 지난달 17일 '양준혁 야구재단'에 유소년 야구 발전기금으로 2억원을 쾌척했다. ▲이창호 9단과 이세돌 9단이 내달 7일 열리는 맥심배 16강전 마지막 대국에서 맞붙는다. ▲U-20 축구대표팀이 포르투갈 전지훈련 평가전 스포르팅 B팀과 연습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입장권 예매신청이 오는 9일 오후 2시에 시작돼 4월 23일까지 진행된다.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 결단식이 3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5개, 종합순위 2위 달성을 목표로 한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헐시티와 2016-2017 정규리그 32라운드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2017-02-02 14:06:0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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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정치권 "우상호 '야권통합', 실망스럽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의 '야권 통합 제안'에 대해 여야 정치권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우 원내대표는 2일 2월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힘을 합쳤을 때 정권교체가 확실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라며 "정당 통합이 어렵다면 적당한 시점에 공동정부 구성을 위한 연립정부 협상이라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민의당을 흔들기 위해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게 아니다.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이 완성하지 못한 원대한 꿈의 실현을 위해 서로 마음을 열자고 호소하는 것"이라며 "패권주의가 문제라면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우 원내대표의 발언을 바른정당은 "대권 이외에는 안중에 없는 민주당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며 강력 비판했다. 바른정당 오신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내외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오직 '정권교체만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못 하겠는가'라는 것이 원내 제1당의 인식"이라며 "참으로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당도 "합당 운운하며 국민의당을 흔들려는 민주당의 모략을 강력하게 경고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당 장정숙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 원내대표가 공개적으로 통합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국민의 기대와 성원으로 제3당에 오른 국민의당에 대한 결례이며, 국민의당을 지지한 국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국민의당은 우 원내대표가 내민 구애의 손길을 단호히 거절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패권주의 속에 매몰돼 정작 본인들이 패권주의에 빠져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며 "민주당은 패권주의에 매몰돼 있는 현 체제에 대해 반성하고, 패권주의 청산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우 원내대표의 연설에 대해 "모든 잘못은 '남의 탓'이라는 무책임한 비난만 가득했다"면서, 조목조목 비판을 했다. 새누리당 정용기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근로기준법 등의 발목을 잡은 것이 민주당이었다고 강조하며 "자신들에 대한 성찰과 책임의식은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 원내대수석대변인은 "남북관계를 낭만적으로 무책임하게 인식하고 그에 기반해 유화책만 제시했다"며 "'안보 무능 정당'임을 여실히 보여줬다"고 말했다. 개헌 관련 부분에서도 "제왕적 대통령제 개선에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됐다면서도 대선 전 개헌에 반대하는 논리적 모순을 범했다"며 "개헌은 미루고 선거법만 개정하자는 정치공학적 욕심을 그대로 드러냈다"고 말했다.

2017-02-02 14:02:16 이창원 기자
김영재도 '뇌물죄'...특검, 대통령 개입도 집중

청와대 '비선진료' 의혹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김영재 의원의 김영재 원장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특검은 1일 김 원장의 부인 박채윤 와이제이콥스메디칼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에게 적용된 혐의는 '뇌물공여'다. 박 대표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게 고가의 가방 등을 선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대표가 운영하는 의료용품업체 와이제이콥스메디칼은 2015년 의료용 특수 '실' 개발 과제로 정부에서 1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았다. 특검은 박 대표가 안 전 수석에게 건넨 가방 등의 금품이 정부 지원금에 대한 대가라고 판단하고 뇌물 혐의를 적용했다. 앞서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기소된 안 전 수석에게도 '뇌물수수' 혐의가 추가됐다. 특검은 당초 청와대 비선진료에 대해 '의료법 위반' 수준의 의혹을 조사했으나 조사 도중 '뇌물죄'로 확대된 것이다. 특검관계자에 따르면 청와대는 안 전 수석 등을 통해 김 원장의 중동 진출도 추진했다. 김영재 의원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낸 컨설팅업체에는 세무조사를 실시해 보복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김 원장은 또 전문의 자격도 없이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의 외래교수로 위촉됐다. 특검은 김 원장의 이 같은 인사에 '비선실세' 최순실의 개입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최씨가 김영재 의원의 '단골손님'으로 알려진 만큼 최씨를 통해 김 원장 부부가 청와대와 연결됐다고 특검은 보고 있다. 청와대 수석인 안 전 수석이 직접 움직였기 때문에 박근혜 대통령의 개입도 의심을 사고 있다. 안 전 수석이 독단적으로 김 원장 부부에게 특혜를 줬다고 해석하기 보다는 박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다는 것이 더 합리적이기 때문이다.

2017-02-02 14:01:52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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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 드림' 스릴러 장르의 새로운 판로 개척하나

'루시드 드림' 스릴러 장르의 새로운 판로 개척하나 자각몽 소재로 한 신선한 스토리와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연기 한국 영화에서는 다뤄본 적 없는 참신한 소재와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이 뭉친 영화 '루시드 드림'이 2017년 스릴러 장르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한다. 오랜기간동안 전세계적으로 연구 중인 루시드 드림은 일명 '자각몽'이라고도 한다. 꿈을 꾸는 중에 꿈이라는 사실을 깨닫거나 처음부터 꿈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거나, 애초에 꿈을 꾸는 사람이 꿈을 컨트롤하는 것 등을 일컫는다. 영화 '루시드드림'은 3년 전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한 남자가 우연히 루시드 드림을 이용한 수사를 알게 되고, 이 수사기법을 이용해 아들이 사라진 그날의 기억을 돌이키며 범인을 추적하는 기억추적 SF 스릴러다. 2일 CGV압구정에서는 김준성 감독, 고수, 설경구, 강혜정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루시드드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김 감독은 "첫 장편 영화인데 좋은 배우분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긴 후반작업을 거친만큼 기대감도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영화 속 주인공 대호는 부성애를 갖고 있는 인물이면서 판타지적인 모습이 필요했다. 고수 씨가 제격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출연 제안을 했다"며 "설경구 씨 역시 만났을 때부터 영광이었고, 강혜정 씨는 시나리오 속 소현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고 배우들의 섭외 배경을 밝혔다. '루시드 드림'은 여타 영화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설정과 소재를 통해 압도적인 긴장감을 그린다. 이번 영화에서 아이를 잃은 아버지이자 대기업 비리 고발 전문 기자 대호 역을 맡은 고수는 "시나리오를 펼치자마자 술술 읽혔다. 다 보고나니까 과연 잘 표현할 수 있을지 초조하고 손에 땀이 나더라"며 "그럼에도 너무 매력적인 스토리와 캐릭터에 끌려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고수는 아이를 잃기 전과 후, 입체적인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단기간에 체중 10kg을 증감하고 메이크업을 최소화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아이를 잃고 3년이 지난 후 대호는 분명히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 쇠약해졌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캐릭터 표현에 집중했죠. 그런데 설경구 선배님이 계속해서 옆에서 뭘 드시더라고요.(웃음) 참느라 힘들었어요." 영화 '초능력자'에 이어 두번째 SF 장르에 도전하는 고수는 "'초능력자'에서 맡은 캐릭터는 내가 지금까지도 손꼽아 좋아하는 캐릭터 중 하나"라며 "원래 SF 장르를 좋아하는데 비현실적인 상황이 연속되다가 현실적인 감정과 만나는 시점이 있다. SF 장르를 찍을 때는 그 지점 하나를 보고 쭉 달려갔던 것 같다. CG나 후반작업에 신경쓰기 보다 기본적으로 주인공 대호의 감정선에 충실해서 연기했다"고 말했다. 실제 슬하에 자녀를 뒀기때문에 자연스럽게 몰입이 됐다고. 설경구는 대호의 아들 민호의 실종사건을 맡았던 형사 방섭으로 분한다. 대호에게 연민을 느끼고 진전이 없는 수사임에도 포기하지 않는 인물. "꿈 속의 단서를 통해 사건을 해결한다는 발상이 참 재미있더라고요. 젊은 감독의 참신함을 믿고 출연을 결심했습니다." 이번 작품까지 총 세 작품에서 형사 역할을 맡았던 설경구는 "형사도 다같은 형사가 아니다. 강철중의 경우는 기승전결이 없는 인물이었고, '감시자들'의 형사는 정보를 넘겨주는 게 주였던 형사다"라며 "이번 '루시드 드림'의 방섭은 사건 해결에 집중하기도 하지만, 일단 대호에 대한 연민을 갖고 사건을 놓지 않으려고 하는 인간적이고 때로는 계획적인 형사다"라고 차별점을 소개했다. 최근 흥행작들에 100억원의 영화 예산이 소요된 반면, '루시드 드림'은 59억원의 적은 예산이 들었다. 김 감독은 예산에 연연하지 않고 루시드 드림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상업적으로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대중들이 어떻게하면 쉽게 받아들일지 고민을 거듭했다. 김 감독은 "눈이 높아진 대중을 고려해 후반작업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영화가 SF적인 요소는 분명히 있지만, 아버지가 아이를 찾는 감정선이 돋보이는 영화다. 때문에 비주얼도 중요하지만, 감정에 좀 더 집중한 영화다"라며 "CG 뿐만 아니라 음악 믹싱작업 등 완성도를 높이려고 하다보니, 개봉일이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지난해 논란을 일으킨 박유천의 출연 분량과 관련해서는 "역할 자체가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는 히든 캐릭터라 편집을 거치지 않고, 스토리에 맞게 촬영분을 내보내도록 결정했다"고 전했다. 신선한 소재와 젊은 감독의 도전적인 연출, 그리고 연기파 배우들이 빚어낸 완성작 '루시드 드림'은 오는 22일 개봉한다.

2017-02-02 13:59:4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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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채윤 뇌물공여, 안종범 "추석 지나도 받을게요" 통화 충격

성형외과 의사 김영재 원장의 부인 박채윤 씨가 뇌물공여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일 SBS측은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 김영재 원장의 부인이자 와이제이콥스메디컬의 박채윤 대표와의 통화 녹취록을 입수해 공개했다. 녹취록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순방에 남편인 김 원장이 동행한 직후인 2015년 3월 통화 내용이 담겨있었다. 특히 통화에서 박채윤 씨는 안 전 수석에게 명품가방 등을 선물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 충격을 안겼다. 통화에서 안 전 수석은 "아이고 선물도 주시고. 와이프한테 점수 많이 땄는데 덕분에"라고 말했다. 이에 박채윤 씨는 "사모님 점수 딸 일이 더 많다"며 식사 약속을 잡으려 했다. 하지만 안 전 수석은 대통령의 순방 일정 때문에 곤란하다고 거절했고, 박 씨는 "추석 선물도 준비했는데 어떡하나 그러면…"이라고 말끝을 흐렸다. 하지만, 안 전 수석은 고맙다고 인사하며 "추석이 지나도 받겠다"고 말해 듣는 국민들로 하여금 충격을 안겼다. 이와 관련 박 씨는 뇌물 공여 혐의 박영수 특별검사팀으로 부터 구속영장을 받았다. 그리고 박 씨는 뇌물의 대가로 의료용품업체 와이제이콥스메디칼을 운영하면서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017-02-02 13:57:44 신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