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함부로 애틋하게' 中서 조회수 41억뷰 대박…'태후' 바짝 추격

배우 김우빈, 수지 주연의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가 중국에서 '대박'을 쳤다. 22일 한국콘텐츠진흥원 베이징사무소 등에 따르면 KBS 2TV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는 지난해 말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쿠(優酷)에서 누적 조회수 41억 뷰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중국 대륙에서 신드롬급 인기를 모았던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기록한 44억4000만 뷰에 육박하는 성적이다. 두 드라마 모두 한-중에서 동시 방송되며 이같은 성과를 냈다. 그러나 '태양의 후예'와 '함부로 애틋하게'의 운명은 다소 엇갈렸다. '태양의 후예'가 다양한 프로모션과 부대사업으로 중국에서의 대성공을 거둔 것과 반대로 '함부로 애틋하게'는 갑작스런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으로 두 손 두 발이 묶였기 때문이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지난해 7~9월 방영됐는데, 방송 직전 한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제) 배치가 결정되면서 홍보 활동 등에 직격탄을 맞았다. 이미 계획된 팬미팅 행사마저 취소돼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부로 애틋하게'는 소리소문 없이 조회수 41억뷰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유쿠가 중국 정부의 눈치를 보느라 조용히 서비스를 했음에도 '태양의 후예' 못지않은 성적을 낸 것이다. 이 바탕에는 한류스타 수지와 김우빈의 영향이 크다는 평가다. 특히 김우빈은 앞서 중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SBS 드라마 '상속자들'(작가 김은숙)을 통해 배우 이민호, 김수현, 송중기 등과 함께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한한령'이 아니었더라면 더 많은 인기를 모았을 것이라는 아쉬움도 흘러 나온다. 국내에선 다소 아쉬운 성적으로 막을 내렸지만, 중국 및 해외에서는 '한한령' 등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많이 번' 드라마로 거듭났기에 더욱 아쉽다는 평이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중국 유쿠에 회당 25만 달러(한화 약 2억8000만 원)에 팔린 것을 필두로 홍콩, 필리핀, 태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미얀마,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북미, 남미, 유럽 등지에 두루 판매됐다. 한편 지난해 8~11월 한-중 동시 방영된 SBS 드라마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는 2월 현재 누적 조회 수 25억9000만 뷰를 기록 중이다.

2017-02-22 10:06:13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AI 로봇 집사 시대 '성큼'…SK텔레콤, 차세대 AI 로봇 공개

로봇이 인간의 말을 알아듣고 명령을 수행할 수 있는 시대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SK텔레콤은 오는 27일부터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축제인 'MWC 2017'에서 ▲자사 차세대 AI 로봇 ▲외부 개발사 AI 연동 로봇 ▲IBM왓슨 기반의 AI '에이브릴'과 연동된 '누구'등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AI기술 혁신과 함께 다양한 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한 AI 생태계 확장을 전면에 내세운다. 우선 SK텔레콤이 선보일 차세대 AI 로봇은 음성 인식 기술에 영상 인식 기술을 더한 탁상형 기기다. 기존 AI 기기와 달리 카메라와 화면이 장착된 헤드 부분이 특징이다. 이용자가 이 기기를 부르면 헤드 화면 부분이 이용자 방향으로 회전한 뒤 계속 이용자를 따라다닌다. 소셜봇(Social Bot)으로 헤드의 움직임, 화면 그래픽을 활용해 더 풍부하게 정보를 전달하고 감성적 표현도 가능하다. 손 동작 인식 기능도 적용해 통화 중 손바닥을 내밀어 '그만' 표시를 하는 것 만으로도 작동을 멈출 수 있다. SK텔레콤은 향후 독자 개발한 '지능형 영상인식 솔루션'을 탑재해 얼굴 인지 기반의 개인화 시스템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음성인식 비서'누구'도 함께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의 영상인식 솔루션은 영국정부 산하 'CPNI(국가기간시설 보호센터)'로부터 최고 레벨의 기술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유아용 토이봇(Toy Bot) 시제품도 선보인다. 직접 개발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은 MWC에서 인공지능 '누구'와 연동한 펫봇과 커머스봇 등 외부 개발사의 AI로봇 시제품 2종도 함께 선보이며 향후 다양한 형태로 진화할 AI 로봇의 콘셉트를 제시한다. 강아지를 닮은 펫봇(Pet Bot)인 IPL사의 '아이지니'는 '누구'와 연동해 사람의 말을 이해하고 명령을 수행할 수 있다. 카메라를 통해 홈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퓨처로봇사의 커머스봇(Commerce Bot) '퓨로 데스크(FURo-DESK)'는 로봇에 POS 기능을 융합해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점용 로봇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현재 시판중인 '누구' 스피커와 IBM왓슨 기반의 SK(주) C&C '에이브릴' 을 연동해 공개한다. SK텔레콤은 대화는 물론 라디오, 날씨, 상식 등 다양한 기능을 영어로도 시연하는데 성공했다. SK텔레콤은 올해 중 '에이브릴'이 결합된 영어 대화 기능을 '누구'에 도입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SK(주) C&C와 인공지능 분야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2017-02-22 09:23:52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우병우 구속영장 '기각'...특검 수사 차질 전망(종합)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청구한 사전구속영장이 기각됐다. 22일 1시 15분께 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영장전담 판사는 "영장청구 범죄사실에 대한 소명의 정도와 그 법률적 평가에 관한 다툼의 여지 등에 비추어 볼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법원의 영장기각으로 인해 특검팀의 우 전 수석 수사에도 '급제동'이 걸렸다. 특검이 우 전 수석에게 적용한 혐의는 직권남용, 직무유기, 특별감찰법 위반, 국회에서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불출석' 등이다. 지난 19일 특검팀은 우 전 수석의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가 심각한 수준이며 구속을 통한 신병확보가 필요하다며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은 우 전 수석이 문화체육관광부, 공정거래위원회, 외교부 공무원 등에 부당한 인사 압력을 넣은 것으로 판단했다. 특검측은 민정수석이라는 자리가 정부 인사에 어떻게든 개입이 될 수 있는 신분이기 때문에 우 전 수석이 직접 나섰거나 혹은 알고도 묵인했다고 보고 있다. 특검은 우 전 수석이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의 청와대 내사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청와대와 우 전 수석의 개인비리를 수사 중이던 이 전 감찰관이 일련의 갈등을 겪고 사직하자 인사혁신처는 특별감찰관실 별정직 공무원들을 당연퇴직 처분했다. 특검은 이 과정에서 우 전 수석이 인사혁신처에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우 전 수석측은 이 부분에 대해서도 강하게 부인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실을 알고도 묵인했다는 부분에 대해 우 전 수석측은 "최순실을 전혀 모른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다. 특검의 수사기간이 일주일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법원이 우 전 수석의 영장을 기각하며 우 전 수석의 혐의 입증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2017-02-22 01:23:28 김성현 기자
기사사진
1년간의 기쁨을 공연으로 '굿뉴스코 페스티벌'..."모두를 행복케 하는 자리"

지난 19일 서울 올림픽 공원 '올림픽 홀'을 시작으로 '굿뉴스코 페스티벌' 순회 공연이 시작됐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굿뉴스코 페스티벌은 1년 동안 해외봉사를 통해 얻어온 행복으로 만들어진 공연들로 2시간짜리 2회 공연 동안 7000여 명의 사람들을 울고 웃게 한 무대를 펼쳐내며 서울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년마다 색다른 모습으로 우리를 다시 찾아오는 굿뉴스코 페스티벌 공연은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그 나라만의 느낌을 담은 세계 문화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을 하는 단원들의 표정은 미소로 가득했다. '굿뉴스코 해외봉사' 프로그램을 만든 국제청소년연합(IYF)의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굿뉴스코 귀국콘서트는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학생들이 자신이 다녀온 나라의 문화와 그곳에서 얻은 행복한 마음을 부모님, 친구들과 나누기 위해 시작됐다"며 "학생들이 1년간의 활동을 통해 얻은 행복한 마음이 관객들에게 전달되어 공연자와 관객이 모두 행복해하는 공연"이라고 설명했다. 21일 박옥수 설립자를 만나 좀더 깊은 얘기를 들어봤다. - 1년간 대학생들이 해외에서 봉사활동을 한다고 하는데, 주로 어떤 활동을 하나? 주로 한글, 태권도, 컴퓨터, 음악 등을 가르치고 문화행사도 많이 합니다. 특히 단원들은 마음의 세계에 대해 배우고 파견되는데 현지인을 대상으로 '마인드교육' 강연을 하는 교육봉사를 한다. 아프리카 같은 곳은 정부 차원에서 마인드교육에 대한 요청이 많다. 현지 학교에 저희 단원들이 찾아가 그들과 어울리며 건전한 마음의 세계를 가르치게 된다. 또 청결하지 않은 길가나 도로를 청소하는 클린-캠페인 등 다양한 환경개선 활동도 펼친다. 봉사활동이 학생들에게 좋은 것은 한국 학생들이 좁은 나라에 살면서 서로 경쟁하고 시기하는 부분들이 많은데 아프리카나 남미, 동남아 사람들이 너무 순수하기 때문에 오히려 '아프리카를 오염시킬까 겁난다'면서 그곳의 마음을 배워서 변화되어 돌아온다는 것이다. -콘서트 열기 시작한 배경은 무엇인가 학생들이 돌아와서 너무 좋아하더라. 그러한 분위기에서 시작했다. 아, 학생들 귀국하고 모이니까 그 나라서 배운 춤추고 이야기 나누다 보니 "야 이거 좋다. 콘서트 하자"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지방에서도 공연하고, 학생들이 댄스와 리얼 스토리 하고. 재작년에 국회의장도 왔다. 처음 시작한 2002년에는 14명을 보냈다. 지난해에는 68개국에 400여명이 다녀왔다. 처음엔 후원자들 앞에서만 공연하는 수준이었다.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공연이 점차 커져서 지금에까지 이르렀다. 지금에 와서는 나라별 기수별로도 서로 모임을 갖고, 후배 기수들이 가는 나라에 각종 지원을 하기도 한다. -처음부터 프로그램을 이렇게 운영 못했을 것 같다. 우여곡절이 있었을 텐데. 2008년 라이베리아로 간 전엘림이라는 여학생이 있었다. 한국 학생이다. 지역 봉사활동 중 모기에 물려 황열병에 걸렸었다. 이 병은 치사율이 매우 높다. 아프리카 황열병 예방주사 맞아야하는데 접종을 했는데도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여서 걸렸다. 제게 학생이 전화 했는데, 내가 목사다 보니 성경얘기를 해줬다. 전갈에 쏘여 목숨이 위태로운 학생도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이들 모두 건강하다. 절망 가운데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오히려 더 큰 것을 얻어왔다. 어떤 학생들은 코트디부아르 내전도 겪었다. 그 나라에 갇혔다가 배를 빌려서 탈출하기도 했다. 작년에는 서부 아프리카에 창궐했던 에볼라 때문에 탈출을 시켜야 하는데 비행기가 끊기는 등 어려운 일들이 많았는데 은혜로 한국에 잘 돌아올 수 있었다. 이 밖에도 여러 사건이 있었지만 모두 건강히 돌아왔고 단 한 번의 사고가 없었다. 오히려 어려움을 딛고 일어난 학생들이 한국에 돌아오니 남들보다 더 밝고 소망있는 모습으로 변화했다. 인생이 달라진 학생들이 많다. -굿뉴스코 페스티벌에 대한 해외 반응은 어떤가. 지금까지 활동해 오신 주요 활동과 성과들도소개 부탁한다. 국제청소년연합이 얼마나 많은 일을 하느냐 보다 그 일들을 통해 학생들이 얼마나 변화되고 행복해 지느냐가 중요하다. 학생들의 이러한 변화를 지켜본 각국 정부 관계자, 장관들이 IYF의 활동을 점점 주목하고 있다. 특히 각국 대통령들께서 우리가 추진하는 마인드 교육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케냐 대통령의 초청으로 대통령궁에서 국제청소년연합이 케냐에서 진행하고 있는 마인드 강연, 청소년 캠프 등에 대해 대통령에게 소개했고 대통령께서 듣고 기뻐하며 케냐 교육제도에 반영하는 것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간다 대통령께서는 영부인이 교육부 장관인데 우리가 하는 마인드 교육에 큰 관심을 가지시며 지난해 여름 두 차례 면담을 가지고 구체적인 교육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 또 말라위 대통령께서도 저를 대통령 궁으로 초청해 설명을 들으시고 청소년교육에 반영하겠다고 했다. 활동 실적으로는 2011년에는 케냐 정부에서 개최한 '케냐 청소년 리더를 위한 마인드 교육'에서 2700여 명을 대상으로 마인드 강연을 개최했다. 2013년도에 개최한 태국 캠프에 인도 대학 총장이 15분 정도 방문 했었다. 캠프에 참석한 수천 명의 학생들이 모여 질서를 지키고 매 시간 학생들이 변하는 것을 지켜 본 총장님들이 매년 인도 20개 대학에서 우리를 초대해 캠프를 열고 있다. 이러한 일을 계기로 대학총장 포럼이 작년부터 매년 한국에서 7월에 개최된다. 또한 교환학생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만 5개 나라의 정상들과 청소년 교육에 대해 의논하셨다고 들었다. 여기에 대해 자세히 말해달라. 1월 4일, 파라과이의 카르테스 대통령과 대통령궁에서 면담이 있었다. 이후 남태평양의 피지, 키리바시, 솔로몬제도의 대통령, 총리와 만났고 얼마 전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과 짧은 면담을 나눴다. 특히 파라과이 대통령은 평소 청소년문제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해오신 대통령께서 저희에게 청소년 인성교육을 맡기셨다. 먼저 파라과이의 각 대학 교수들과 중고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마인드교육을 실시해 자체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다. 솔로몬제도의 소가바레 총리는 저희들의 청소년 활동에 적극 공감하고 함께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피지 보렝케 바이니마라마 총리도 작년에 면담을 가진 후 올해 1월에도 잠시 면담했는데 피지에서 진행되는 국제청소년연합 활동을 적극 돕겠다고 하셨다. 키리바시의 마아마우 대통령께서도 현지에서 국제청소년연합의 활동계획을 들으시면서 관련 실무자를 세우고 저희의 청소년 교육을 적극 돕겠다고 하셨다. 얼마 전인 2월 10일에는 필리핀 다바오에서 두테르테 대통령과 면담이 있었다. 국제청소년엲바은 필리핀 정부의 주도 아래 2012년부터 현직 교사들을 대상으로 마인드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 교육을 들은 교사만 6만여 명이 넘는다. 또 '굿뉴스 의료봉사회'의 현지 활동에 대해서도 들으시면서 앞으로 저희 활동을 지원하시기로 뜻을 밝히셨다.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은 청소년들의 부모님이나, 그 주변에 있는 사람들보다도 정부의 청소년부장관이나 국제연맹이 청소년문제의 심각성을 알고 있다. 청소년문제가 전세계에 퍼져있는데 무엇보다 그들의 마음의 상태가 건전해진다면 어떤 형편에 있든지 간에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 한국 청소년들도 마찬가지다. 아픔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과 학부모님들이 서로 마음으로 소통하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배워갈 수 있는 교육을 체계적으로 하고자 한다. 전세계 대학교들과 함께 마인드 교육학과를 개설해 운영하고자 한다. [!{IMG::20170221000200.jpg::C::480::'굿뉴스코 해외봉사' 봉사단원 파견 현황.}!]

2017-02-21 20:30:48 김성현 기자
기사사진
LG 임원 "미르·K 48억 출연 '대통령 관심사항'이라 거절 못했다"

이혁주 LG유플러스 부사장이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은 '대통령 관심사항'이어서 출연금을 낼 수밖에 없었다고 증언했다. 이 부사장은 2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비선실세'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공판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부사장은 2015년 8월 삼성, 현대차 관계자 등이 가진 조찬 모임에서 박찬호 전국경제인연합회 전무가 두 재단 출연금으로 300억원을 요구해 당황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검찰이 '당시 박 전무가 '안 전 수석이 연락해 전경련이 두 재단 규모 300억원 출연에 협조해 달라, VIP 당부사항이니 기업들도 알고 있다고 하는데 임원들이 잘 아느냐'고 물어본 적 있느냐'고 묻자 "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당시 4대 기업 임원들이 이 사실을 모르고 있어 당황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이 부사장은 고액 출연을 부담스러워한 기업들이 서로 눈치를 보던 중 2015년 10월 박 전무로부터 '3~4일밖에 안 남았다'는 전화를 받은 사실도 증언했다. 이 부사장은 검찰이 '박 전무가 2015년 10월 23일 조찬모임에서 4대 기업 임원에게 설립을 압박하고 곧바로 출연 여부를 결정하라고 했느냐'고 질문하자 "그렇다"고 말했다. 이에 검찰이 '당시 박 전무가 '청와대에서 연락이 왔는데 리커창 방한기간 내에 양해각서를 맺기로 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 재단이 없으니 청와대에서 27일까지 빨리 만들라고 한다'며 출연여부를 결정하라고 했느냐'고 묻자 "네"라고 대답했다. 이날 이 부사장에 따르면, 박 전무가 "출연기업 10여 곳을 청와대에서 정해줬다"고 말한데다 재단 출연이 대통령 관심사항이어서 거부하지 못했다. 그러나 LG가 동참의사를 밝힌 다음날 박 전무로부터 출연금이 500억원으로 늘었다는 전화를 받아 당황했다. 그러나 이 역시 청와대 지시사항이라 어쩔 수 없이 48억원을 부담하기로 했다. 거액을 출연한 LG가 미르 재단 설립 취지와 운영 계획도 몰랐다는 진술도 이어졌다. 이 부사장은 검찰이 '미르 재단 설립 전후에 재단의 설립 목적과 운영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서 LG 등 출연기업사들이 모여서 자리를 가진 적 있느냐'고 묻자 "없습니다"라고 확언했다. 이 부사장은 '48억원을 출연한 LG가 미르재단 사업에 어떤 것이 있는지도 모르고, 전경련으로부터 재단 설립 취지 등이 담긴 보고서를 받은 적도 없다'는 취지로도 증언했다.

2017-02-21 18:56:13 이범종 기자
기사사진
심석희 방해 판커신, 중국 반응 예전하고 어떻게 달라졌길래?

심석희 쇼트트랙 선수에게 반칙을 시도하고 과거 박승희 선수에게도 비매너 행동을 보인 판커신 선수에 중국 팬들이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중국 쇼트트랙 선수 판커신은 지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전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박승희의 옷을 몇 번이나 잡아채려 팔을 뻗는 등 비매너 플레이를 했다. 그래도 다행히 박승희 선수는 아슬아슬하게 손을 피해 1등으로 들어왔고, 판커신은 2등으로 들어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판커신의 행동에 중국 팬들은 야유를 보냈다. 중국 네티즌은 웨이보(중국 SNS) 및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판커신 행동의 부당성을 주장하며 은메달을 회수해야 한다는 입장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21일 심석희에 반칙을 한 것에 대해 중국팬들의 반응이 달라졌다. 판커신은 21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마코마나이 실내링크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마지막 코너를 돌던 중 심석희 무릎에 손을 대는 등 비매너 행동을 했다. 비디오 판독 후 판커신과 함께 심석희 선수도 실격 처리가 됐다. 이에 스포츠투데이에 따르면 한국 팬들은 '말이 안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중국 팬들은 일부는 차가운 반응을 보였으나, 일부는 판커신 비매너 논란을 일으킨 행동의 정당성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웨이보 등 SNS에 따르면 그들은 쇼트트랙 경기 중 나올 수 있는 기술적인 면이었는데 패널티를 받았다고 목소리 냈다.

2017-02-21 18:20:03 온라인뉴스팀 기자
기사사진
카카오페이 '세계화 날개' 단다…中 알리페이와 서비스 연동

카카오가 핀테크 사업 부문을 떼어내 독립법인 ㈜카카오페이를 신설하고, 중국 최대 결제 서비스 알리페이 모회사인 앤트파이낸셜로부터 2억 달러(약 2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알리페이와의 연동을 통해 앞으로 카카오페이는 중국을 비롯한 해외 진출에도 날개를 달게 됐다. 카카오는 지난 1월 이사회를 통해 핀테크 사업 부문을 분리해 독립법인 ㈜카카오페이를 신설하고, 류영준 현 카카오 핀테크사업 총괄 부사장을 새 법인 대표로 내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별도 법인은 오는 4월 중 설립된다. 카카오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앤트파이낸셜은 글로벌 시장에서 약 4억5000만명의 이용자를 상대로 핀테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톡 기반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다. 2월 기준, 가입자 총 1400만명으로 간편결제, 송금, 청구서,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알리페이의 국내 가맹점 3만4000개 등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카카오페이 중심으로 통합해 핀테크 사업 기반을 확대하기로 했다. 카카오 측은 "전세계 알리페이 이용자들이 한국의 온·오프 매장에서 결제하면 카카오페이로 연결되면서 거래액 규모가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알리페이를 이용하는 유커(중국인 관광객)들도 이번 제휴로 쉽고 빠른 결제 옵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 두 회사가 서비스를 연동하면,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한국 카카오페이 이용자들 또한 '타오바오' 등 해외 알리페이 가맹점이나 알리바바 쇼핑몰에서 카카오페이 결제를 할 수 있게 된다. 해외 쇼핑몰 등에서 카카오페이 결제가 가능해지면, 해외 매출 또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결제뿐 아니라 택시 호출, 호텔 및 병원 예약, 영화 예매, 공과금 납부 등의 생활 서비스를 비롯해 자산관리 등 다양한 핀테크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는 앤트파이낸셜의 핀테크 역량으로, 향후 카카오톡 4800만 이용자들에게도 훨씬 더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가 제공될 전망이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내정자는 "알리페이를 비롯해 다양한 금융, 커머스, 서비스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앤트파이낸셜과 카카오 플랫폼의 강점이 결합되면 개인 이용자는 물론 가맹점 등의 기업 고객들에게도 훨씬 더 유용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가 이처럼 분사(分社)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선택과 집중'을 위해서다. 분사를 통한 몸집 줄이기를 통해 관련 사업을 제약 없이 빠르게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카카오페이 분사는 지금까지 카카오에서 독립법인으로 분할한 곳 중 네 번째다. 카카오는 그간 카카오프렌즈, 다음웹툰, 카카오메이커스 분사를 결정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가 분사에 나서는 이유는 본사와 자유롭도록 몸을 가볍게 해 빠른 의사전달 등으로 사업 속도를 가속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핀테크 사업을 강화해 향후 알리바바와 손잡은 해외에서도 카카오페이 결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7-02-21 17:57:54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