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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센터 파견 직원, "최순실 회사에서 급여 받았다"

한국스포츠영재센터에서 파견 근무했던 직원이 '비선 실세' 최순실 씨 회사에서 급여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최씨 회사 존앤룩씨엔씨의 전 직원 엄모(29·여) 씨는 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최씨와 조카 장시호 씨,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의 공판에서 이같이 진술했다. 이날 증언에 따르면, 엄씨는 장씨의 지시로 영재센터에서 2015년 9~10월 파견근무를 했다. 이 과정에서 엄씨는 존앤룩 소속을 유지한 채 이 회사로부터 영재센터 급여를 받았다. 당시 엄씨는 폐업한 존앤룩을 떠나, 최씨 지시를 받은 김성현 이사의 권유로 플레이그라운드 커뮤니케이션즈에 다니고 있었다. 엄씨는 검찰이 '존앤룩 소속을 유지하면서 영재센터에 파견되고, 이후에 급여도 받은 것은 최씨의 승인과 허락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고 하자 "네. 허락 있었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검찰이 '최씨가 파견해 준 이유는 그가 영재센터에 깊이 관련됐기 때문 아니냐'고 묻자 "잘 모르겠다"면서도 "장시호 이사님과 깊은 연관이 있어서라고는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씨와 장씨가 이모 조카 관계인 사실은 존앤룩 입사 후 3개월이 지난 2015년 초에 눈치로 알았다'는 취지로도 증언했다.

2017-03-03 18:59:23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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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특별수사본부' 부활...우병우 수사 공정성 의문

지난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한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부활한다. 3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김수남 검찰총장은 서울중앙지검장에게 "기존의 특별수사본부를 재정비해 특검으로부터 인계받은 사건을 차질 없이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서울중앙지검은 "특검으로부터 인계받은 자료를 면밀히 검토한 후 조속히 수사팀을 재구성해 본격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그 동안의 수사기록을 검찰에 넘기고 시간부족 등의 이유로 완료하지 못한 사건을 검찰에 이첩한다. 특검에 따르면 수사기록 분량은 압수물 박스 20개에 달한다. 향후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특검이 완료하지 못한 박근혜 대통령 '뇌물죄' 의혹,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비리, 삼성 외 대기업들의 뇌물죄 의혹 등을 중심으로 수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 특수본은 지난해 특검이 최순실 국정농단 수사를 맡기까지 '비선실세' 최순실,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차은택 광고감독,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 주요 인물들에 대한 수사를 마치고 법원에 넘겼었다.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특수본 수사 인력은 일전 국정농단 수사를 위해 파견된 인력에서 크게 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새롭게 사건을 담당하는 검사가 수사를 진행하는 것보다 이미 해당사건을 다뤄본 검사들로 특수본이 이뤄져야 좀 더 신속한 수사가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우선 박 대통령 수사와 관련해서 검찰 특수본은 박 대통령이 최씨, 안 전 수석 등과 공모관계라고 보고 있다. 다만 특검은 박 대통령과 최씨 등을 뇌물수수 '피의자'로 판단하고 해당 혐의 입증에 총력을 다 했었다. 최씨와 안 전 수석에 대해 강요, 직권남용 등의 혐의만 적용했던 검찰 특수본은 수사를 원점부터 시작해 박 대통령과 최씨, 삼성 간의 뇌물죄 입증에 다시 힘을 써야 한다. 특검팀은 당초 박 대통령에 대해서는 시한부 기소중지를 하고 향후 대통령 직분을 상실하면 기소를 진행하려 했으나, 검찰 수사의 용이함을 위해 기소중지를 하지 않고 사건을 이첩했다. 검찰 특수본에 대한 가장 큰 관심은 '검찰 인사통'이라고도 불린 우 전 수석 비리 조사다. 검찰 전 실권자이자 현재까지도 내부 관계자와 연이 있다고 알려진 우 전 수석을 두고 검찰의 공정한 수사가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었다. 더욱이 김수남 검찰총장이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20여 차례 통화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검찰의 수사 공정성에 대한 의구심은 더욱 커졌다. 다만 우 전 수석 의혹을 이첩한 특검팀은 검찰도 이번엔 쉽게 무시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날 70일간 공식 수사 종료를 계기로 마련된 특검팀 기자 간담회에서 박충근 특검보는 "우병우에 대한 혐의 중 특검법 상의 수사대상이 아닌 것들이 많았다"며 "(검찰에) 수사기록으로 다 이첩했으니 검찰에서 무시하고 갈 순 없을 것이다. 이미 내용을 다 알고 있는 우리들이 있으니 검찰이 덮고 갈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03 18:58:59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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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년구직자 간 사다리, 한국장학재단-청년위-고용정보원이 합심해 만든다

중기-청년구직자 간 사다리, 한국장학재단-청년위-고용정보원이 합심해 만든다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이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위원장 박용호)와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이재흥)과 함께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와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힘쓰기로 했다. 세 기관은 3일 청년위 대청마루에서 청년의 중소기업 취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공동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 취업연계(희망사다리) 장학생에 대한 우수 중소기업 정보 제공, 국가우수 장학금 수혜자의 진로정보 파악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 취업연계(희망사다리) 장학금 지원대상인 학생들에게 '청년친화강소기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타 부처와의 정책 연계를 통해 청년에게 양질의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여기에는 국가교육근로장학생(교외유형)이 청년친화강소기업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향후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간의 유기적 연관성을 높이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협약 체결에 이어 열린 간담회에는 중소기업 취업연계 장학금 수혜 청년, 교육부, 고용부 정부관계자 등 약 20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안양옥 재단 이사장은 "재단은 중소기업 취업연계(희망사다리) 장학사업 등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미래의 성장동력인 우리의 청년들이 근무하기 좋은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 될 수 있도록 청년위원회, 한국고용정보원 등 관계기관과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03 18:40:0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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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수사는 이제 檢으로..."檢 우병우 비리 무시 못할 것"

지난달 28일 90일간의 수사 일정을 마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3일 검찰로 그동안의 수사 기록을 넘긴다. 박근혜 대통령 '뇌물죄',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개인비리, 대기업 뇌물공여 의혹 수사 등이 검찰의 과제가 됐다. 특검팀은 우선 검찰 '인사통'이라고도 불린 우 전 수석의 개인비리 등에 대해 검찰도 무시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특검팀이 그 동안 수사해온 우 전 수석의 수사기록을 검찰에 이첩했고 이미 내용을 특검 관계자들이 다 알기 때문이다. 이날 70일간 공식 수사 종료를 계기로 마련된 특검팀 기자 간담회에서 박충근 특검보는 "우병우에 대한 혐의 중 특검법 상의 수사대상이 아닌 것들이 많았다"며 "(검찰에) 수사기록으로 다 이첩했으니 검찰에서 무시하고 갈 순 없을 것이다. 이미 내용을 다 알고 있는 우들이 있으니 검찰이 덮고 갈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우 전 수석의 직권남용, 직무유기 혐의 외에도 특검이 수사하지 못했던 개인비리까지 수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박 대통령에 대해 당초 고려한 시한부 기소중지를 하지 않고 뇌물죄 '피의자'로 검찰에 사건 이첩을 한 것에 대해선 검찰의 수사 용이함을 위함이라고 밝혔다. 양재식 특검보는 "검찰 수사 편하라고 넘긴 것이다. 검찰이 특검에 박 대통령 뇌물죄 사건을 넘길 때도 시한부 기소중지 고민하다가 특검 수사 편하라고 기소중지 하지 않고 넘긴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특검팀의 수사 종료에 앞서 특검 관계자는 대통령 대면조사, 청와대 압수수색이 무산된 상황에서 대통령의 '뇌물죄' 입증이 어렵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최순실, 삼성 등을 통해 충분히 입증 가능하다"며 "다만 대통령 대면조사는 피의 당사자에 대한 조사를 필수로 하기 때문에 진행한 것"이라고 말했었다. 검찰 역시 헌법에 의해 '불소추' 특권이 보장되는 박 대통령의 직접조사는 힘들 것으로 보고 최씨 등을 통해 박 대통령의 뇌물죄를 입증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 중 헌법재판소가 박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인용할 경우는 박 대통령의 대통령 직위가 상실되기 때문에 검찰이 체포영장 등을 통한 강제수사를 진행할 수도 있다. 특검은 삼성 외에 미르·K스포츠재단 등에 지원한 대기업들에 대한 언급은 조심성을 보였다. 이제 막 검찰에 사건이첩을 해 수사를 시작하는 단계기 때문이다. 특검팀은 당초 삼성 외에도 다른 대기업의 뇌물죄 의혹을 수사하려 했으나 수사기간 부족으로 시작도 하지 못했었다. 최순실의 해외은닉재산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독일 수사기관의 답변이 없어 추후 검찰이 추징보전 등의 조치를 취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최씨의 국내은닉재산과는 달리 그 절차가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독일 당국의 협조 등 여러 장애물이 있기 때문이다. 양재식 특검보는 "(최씨의) 해외은닉재산 관련해서는 아직 독일쪽에서 연락이 없다. 결과는 검찰로 갈 것 같다"며 "독일 재산을 추징보전하는 것은 절차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재산환수 할 수 있는지 여부 등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7-03-03 18:17:04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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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사실, 다른 혐의...檢 최순실 '뇌물죄' 두고 고민

검찰이 강요 및 직권남용죄로 구속 기소된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혐의를 뇌물죄로 변경할지 고민 중이다. 검찰측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최순실 수사 기록을 검토한 후 기존 기소 내용을 유지할지, 아니면 뇌물죄를 적용할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린 최씨와 조카 장시호씨의 공판에서 검찰측은 "새로 접수된 공소장에 대한 의견은 특검 기록을 검토한 뒤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최씨는 그동안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함께 대기업에 압력을 넣어 미르·K스포츠재단,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등의 지원금을 받아낸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 지난해 최씨의 국정농단 사태를 조사한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삼성 등의 대기업을 강요에 의한 '피해자'로 보고 최씨와 안 전 수석을 법원에 넘겼다. 하지만 특검팀은 삼성을 뇌물죄 '피의자'로 보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구속기소했다. 기존 검찰의 수사를 완벽하게 뒤집은 것이다. 특검의 수사대로라면 최씨와 안 전 수석의 강요죄는 사라지고 대신 뇌물죄를 적용해야 한다. 같은 인물의 같은 행위를 두고 서로 특검과 검찰이 서로 다른 혐의를 적용해 재판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검찰은 특검의 수사기록을 검토한 후 공소사실 변경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같은 사실을 두고 다른 혐의로 기소가 진행되면서 판결의 혼란을 초래하고 공소사실 입증에도 지장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특검은 이날 중 참고인 진술서, 피의자 신문조서, 각종 증거물, 분석자료 등의 수사기록을 서울중앙지검으로 넘길 예정이다. 현재 최씨 등에 대한 재판을 진행 중인 검찰과는 별개로 특검팀 파견검사들은 특검의 기소에 대해 공소 유지를 하게 된다.

2017-03-03 16:35:10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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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 '학생주도형 심층학습' 첫 적용 신입생 입학식

한성대, '학생주도형 심층학습' 첫 적용 신입생 입학식 올해 처음으로 학생주도형 심층학습을 도입하는 한성대학교(총장 이상한)가 3일 그 주인공이 될 신입생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한성대 낙산관 대강당에서 열린 입학식에서 이상한 총장은 "한성대는 2017년부터 문이과 전공 구분 없이 학생을 선발하고 원하는 트랙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는 트랙제를 적용해,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와 적성을 찾는 학생주도형 심층학습을 하게 된다"며 "지식을 익히고 융합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부담을 느낄수도 있지만, 교수와 직원, 선후배들이 물심양면으로 도와 사회가 바라는 훌륭한 인재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종훈 한성학원 이사장은 "대학은 인생의 한 구간에 지나지 않지만, 도전과 실천, 노력으로 이 시기를 보내면 학생들이 가진 큰 꿈을 이룰 수 있는 목표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며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학교가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성대는 신입생 중 성적우수자 5명에게 우촌상(학교 설립자 우촌 김의형 박사의 호를 딴 상)을 수여하고, 8학기 전액 장학금을 지급했다. 수상자 중 한명인 구본경 학생(ICT디자인학부)은 "입학 첫날부터 학교가 든든하게 지원을 해줘서 감사하다"며 "한성대에서 공부하고 싶었던 디자인 분야를 마음껏 공부해 전문가 수준의 실력을 갖추고 싶다"고 말했다.

2017-03-03 16:08:2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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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병원, 김형섭·엄효용·이정록 작가 사진전 개최

아이디 갤러리에서는 나무를 소재로 한 김형섭, 엄효용, 이정록 작가의 사진전이 열린다. 5회째를 맞이하는 아이디 갤러리의 이번 전시회에서는 세 명의 사진가가 상상력 가득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미묘한 풍경, Nuanced Scape'를 선보인다. 세 명의 사진가는 우리에게 익숙한 나무의 풍경을 생경하게 느끼게 하고, 그것을 보는 관람자에게는 혼란과 흥미를 동시에 주고 있다. 엄효용 작가의 사진은 여러 그루의 가로수들을 반복 촬영하고 수백 장의 사진을 합치고 중복한다. 그 작업과정에서 대상은 오히려 추상적으로 보이고 감상자가 풍경 속 주체가 되어 작품 속에 빠져들게 되는 신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김형섭 작가는 잘려지고 가지치기를 당한 나무들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다. 자연적인 나무가 인공적인 조경이 되면서 더 이상 나무가 나무답지 못한, 인간의 욕심과 이기적인 태도가 만들어낸 자연스럽지 못한 불편함을 사실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 또 이정록 작가는 자연의 신비하고 경이로운 현상을 나무라는 실체적 대상을 통해 나타내고 있다. 디지털사진이 주를 이루는 시대에 이 작가는 오직 필름 작업만을 고직하고 까다로운 작업과정을 거쳐 새 생명을 만들 듯이 '생명 나무'작품들을 작업했다. 한편, 아이디병원은 2016년 사회 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아이디 갤러리를 개관했다. 그 동안 젊고 창의적인 전시로 주목을 받아왔다. 미술 애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갤러리의 문턱을 낮춰 문화와 예술의 향유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100호 이상의 대형 작품에서부터 30호 정도의 작은 작품까지 총 11점이 전시되는 이번 전시는 2017년 3월 2일부터 4월 29일까지 약 2달간 이어진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9시~오후7시 토요일 오전9시~오후12시이다. 일요일은 휴무다.

2017-03-03 16:04:2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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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성태용·오선근 교수 등 11명 정년퇴임…정부 훈·포장과 명예교수 추대

건국대 성태용·오선근 교수 등 11명 정년퇴임…정부 훈·포장과 명예교수 추대 건국대학교(총장 민상기)는 성태용 교수(철학과)와 오선근 교수(물리학과)를 비롯한 11명의 교수가 이달 정년퇴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들 교수들은 정부 훈·포장과 함께 명예교수로 추대됐다. 성태용 교수는 1983년부터 건국대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인문학 대중화에 기여했다. 2000년 8월부터 10월에 걸쳐 EBS에서 '주역과 21세기'라는 제목으로 48회 강의하며 인문학 보급에 공헌했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한국학술진흥재단 인문학단장으로 '인문학 대중화'사업, '인문한국' 사업 등을 시행하면서 인문학 진흥의 초석을 놓았다. 한국철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국보 제 1호인 숭례문 복원사업에서 상량문을 작성함으로써 문화 영역에도 많은 기여를 했다. 오선근 교수는 1980년부터 건국대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SCI급 논문 192편을 발표했으며 영국 옥스퍼드대학, 독알 아헨공대와 함께 해외공동연구를 수행하는 등 물리학 교육과 연구에 매진했다. 현재 스위스 CERN(유럽입자물리학연구소)에서 진행 중인 LHC(강입자충돌기)에서 국제공동연구에 참여하고 있으며, OECD 산업기술혁신국(Directorate for Science, Technology and Innovation) 산하 글로벌 과학포럼(Global Science Forum) 부의장을 맡고 있다. 건국대 연구처장, 기기센터 소장, 이과대학장 등을 역임하며 학교 발전에도 기여한 바 있다. 강병근 교수는 1986년부터 건국대 건축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무장애 도시 및 건물) 만들기' 등 장애인 친화형 건축 연구에 전념해 노인, 장애인, 여성과 아동의 생활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관련분야의 국가 기준을 만들고 실행하는데 기여했다. '노약자를 위한 생활 기반시설연구(연구단장)'과 '서울시 무장애 보행도로망 구축', '서울시 장애인 행복도시 만들기', '서울시 무장애 시범단지 및 가로 만들기' 등의 연구를 수행했으며 서울시 장애인복지과, 건축과, 도시계획과, 균형발전본부, 지하철본부 등의 자문위원으로 지난 20년 동안 참여해 생활환경의 무장애화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허정림 교수는 1985년부터 건국대 유기나노시스템공학과(섬유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40여명의 석사, 박사를 배출하였고 60여 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하였다. 건국대 산업대학원 지도교수와 공과대학 교학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4년 9월부터 2년간 대외협력처장으로 학교의 발전과,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의 학교와 국제협력을 증진시키는데 이바지했다. 산·학·연 협동을 위한 학회활동에도 전념해 한국공업화학회, 한국고분자학회, 한국화학공학회의 활동을 활발히 했다. 또 한국고분자학회의 간사를 맡고 일본고분자학회와 연구 교류에 기여했다. 한국공업화학회 부회장을 2013년 1월부터 4년간 역임하며 학교, 연구소, 산업체의 유기적 활동을 통한 산업 발전에도 기여했다. 오환술 교수는 1979년부터 건국대 전자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지난 38년간 전자공학분야 연구와 후진양성에 매진했다. 2012년부터 정보통신대학 학장 및 정보통신대학원장을 역임했고 2013년부터 3년간 건국대학교 기술지주회사(주) 등기이사로 임용돼 국내 산·학·연산업과 대학발전에 기여했다. 학회활동으로는 대한전자공학회 논문편집위원과 이사, 한국ITS학회 이사, 한국ITS학회 부회장, 한국ITS학회 수석부회장 직책을 수행했고, 2014년 한국 금융ICT융합학회 공동회 직책을 맡아 관련 분야의 학술 교류와 성과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하삼주 교수는 1986년부터 건국대에 재직하며 법학과 및 법학전문대학원에서 후진양성 매진했으며, 한국 상사법학회 부회장과 사법시험, 행정고등고시 등 국가시험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법학 교육과 연구에 전념했다. 한국상사법학회 주최 정기학술발표회에서 '연결재무제표에 의한 이익배당기준'으로 학술발표를 하는 등 학회에서 수차례 발표와 토론 및 학술행사 좌장으로 활동을 해왔으며, 한국상사법학회, 비교사법학회 부회장 등 관련 기관의 주요임원을 맡은 바 있다. 주성환 교수는 1984년부터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북한경제 분야와 한·중국경제 관계 분야의 연구를 개척하는데 기여했다. 북한의 경제발전 및 변화과정 등 남북한 경제·평화통일과 관련된 많은 연구와 저서를 저술하여 북한경제의 연구초석을 마련했으며, 2000년대 북·중 경제 관계의 변화에 맞춰 한·중사회과학회 고문으로 활동하며 한국·북한·중국 간의 경제 관계로 연구 분야를 넓혔다. 1999년 건국대 경제학과에 북한경제론이라는 과목을 국내최초로 개설해 현재까지 매년 200여명의 학생들에게 북한경제와 남북한 평화통일에 관한 강의를 진행하고 남북한 평화통일의 중요성 및 북한경제에 관한 지식을 습득하도록 지도한 바 있다. 김천제 교수는 1986년부터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학에 재직하며 농․축산업 중 식육 분야의 후학 양성, 연구개발 및 산학협력을 통하여 국내 농․축산업 발전에 공헌했다. 식육가공품에 대한 과학적 연구로 총 88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국내외 식품기업과의 산학 협력으로 선진 육가공 기술전파와 기술교육을 통한 신기술 산업화 및 한식세계화에 기여했다. 한우의 우수성에 대한 연구, 전통 식소재를 활용한 기능성 축산식품의 개발 등에 관한 논문을 세계 유명학회지(Meat Science, Poultry Science, Food Chemistry)를 포함해 258편(SCI급 180편)을 국제 및 국내학술지에 발표했다. 2016년부터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농수산학부 정회원 활동하고 있다. 박명희 교수는 의상학과 학과장과 디자인대학원 주임교수를 역임하는 등 학교 발전과 후학 양성에 매진했다. 1978년부터 2016년 현재까지 44편여의 논문을 관련 등재지 등에 기재했으며, '현대패션100년', '현대사회와 패션'등 6권의 저서출간에 참여했다. 2011년 문양지 특허를 출원해 의류, 패션디자인분야의 학문발전에 기여했으며, 1983년 이후부터 한국의류학회, 한국복식학회 회원, 이사, 한국패션문화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의류 패션분야의 학술연구, 교육, 창의성개발 등에 기여하고 있다. 글로컬캠퍼스 전병태 교수는 건국대 의료생명대학 식품생명과학부 교수로 부임한 이래 학과장, 부속실습농장장, 대학발전위원회 위원장, 교무처장, 학생처장 등을 역임하고 글로컬캠퍼스 부총장으로 재직하며 대학 발전에 기여했다. 학문 분야에서는 한국초지조사료학회 회장, 한국학술진흥재단 평가위원, 건국대학교녹용연구센터 소장 등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녹용학회 회장, 한국축산시설환경학회 이사, 한국사슴협회 연구위원장으로 관련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또한 중국길림동물과학연구원 한국 원장, 중국장춘과기대학 명예총장 등에 재직하면서 한·중 학술 교류에도 기여하고 있다. 조명래 교수는 1986년부터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법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과장, 고시연구반 지도교수, 학생처장, 교책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부동산법학회 창립 당시부터 활동하며 상임이사, 감사직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민법학회, 한국집합건물법학회, 가족법학회, 번역학회 등의 이사로 활동했다. 전국 행정대학원장 협의회 회장직을 역임한 바 있으며, 독립운동가 유자명 자료집 간행위원회 위원장과 (사)한국 재봉기술연구원 이사 등을 수행하면서 전공 분야 이외에 있어서도 사회, 경제, 문화 분야 전반에 걸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2017-03-03 15:57:28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