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스키 여제' 린지 본(미국)이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알파인 여자 슈퍼대회전 경기에서 1분20초39로 2위에 올랐다. 전날 활강경기 2위에 이어 이틀 연속 준우승을 기록했다. 1위는 1분20초39를 기록한 소피아 고지아다. ▲박정환 9단이 3월 한국 프로기사 랭킹에서 9887점으로 40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신진서 6단은 4개월 연속 2위를 차지했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무리 투수 11위로 선정됐다. 1, 2위는 아롤디스 채프먼(뉴욕 양키스), 켄리 얀선(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차지했다. ▲권순우가 남자프로테니스(ATP) 게이오 챌린저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스기타 유이치(134위·일본)에 1-2(4-6 6-2 6-7)로 패하며 준우승했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탬파베이 레이스와 시범경기에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바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는 이날 결장했다. ▲앤디 머리(1위·영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통산 45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환경올림픽 개최를 통한 국가 청정이미지를 높이고 참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경기장 주변 지역에 대한 악취관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올해 연안체험활동을 운영하는 운영자와 안전관리요원을 위해 338개의 안전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국가대표 선수 출신 축구 해설가 이천수가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개최도시인 인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2017-03-05 14:59:27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WBC, 6일 한국·일본 등 4개국서 개막…경기 일정은?

전·현직 메이저리거들이 '고척 스카이돔'에 모인다. 4년마다 열리는 '야구 월드컵' WBC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6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막한다. 공식 개막전은 고척 스카이돔에서 치르는 한국-이스라엘 전이다. WBC는 각 조에 포함된 4개 팀이 서로 한 번씩 대결해 순위를 정한 뒤, 상위 2개 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A조는 6일부터 10일까지 고척 스카이돔에서 '서울라운드'를 펼친다. 네덜란드, 한국, 대만, 이스라엘이 포함돼 있으며 한국은 6일 이스라엘, 7일 네덜란드, 9일 대만과 경기를 치른다. 네덜란드는 산더르 보하르츠(보스턴 레드삭스), 안드렐턴 시몬스(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요나탄 스호프(볼티모어 오리올스), 디디 그레고리우스(뉴욕 양키스) 등 대표팀에 빅리거를 대거 포함한 만큼 만만치 않은 상대가 될 전망이다. 특히 우규민(삼성 라이온즈) 등 한국 투수진이 메이저리거를 상대하는 장면은 WBC에서만 볼 수 있는 장면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메이저리그에서 124승을 올린 이스라엘의 우완 투수 제이슨 마르키스와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김태균(한화 이글스), 최형우(KIA 타이거즈)와 대결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쿠바, 호주, 중국이 포함된 B조 경기 '도쿄라운드'는 7일부터 11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다. 2라운드 유력 진출 국가는 일본과 쿠바이며 호주와 중국은 '1승 이상'을 목표로 한다. C조는 미국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9~13일(이하 현지시간) 경기를 치른다. '미국라운드'에는 미국과 도미니카 공화국, 캐나다, 콜롬비아가 포함돼 있다. D조는 미국라운드와 마찬가지로 9~13일 경기를 치른다. '멕시코라운드'에서 대결을 펼칠 국가는 멕시코,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리코, 이탈리아이며 멕시코 에스타디오 차로스 데할리스코에서 경기를 진행한다. E조는 A·B조를 통과한 상위팀으로 꾸려지며 오는 12~16일 일본 도쿄돔에서 경기를 펼치고, C·D조를 상위권으로 통과한 팀으로 꾸려진 F조는 오는 14~19일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맞붙는다. 준결승전은 미국 LA 다저스스타디움에서 20~21일 이틀간 펼쳐지며, 22일 결승전을 거쳐 WBC 챔피언이 결정된다.

2017-03-05 14:40:10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끝판왕' 오승환, MLB 마무리 투수 11위 선정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무리 투수 11위로 선정됐다. 미국 매체 스포팅뉴스는 5일(한국시간) 2017시즌 마무리투수를 평가해 순위를 공개했다. 1, 2위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뉴욕 양키스), 켄리 얀선(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뽑혔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채프먼은 5년 8600만 달러, 얀선은 5년 800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하며 마무리 투수 성공 시대를 열었다. 잭 브리턴(볼티모어 오리올스), 웨이드 데이비스(시카고 컵스), 크레이그 킴브럴(보스턴 레드삭스)이 3, 4, 5위로 뒤를 이었다. 오승환은 11위에 랭크됐다. 최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4위로 평가한 것에 비하면 짠 점수다. 스포팅뉴스는 "사실 시즌 전에 이렇게 순위를 매기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면서 "부상이나 불안정성, 기복 등으로 인해 실제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른다"고 적었다. 이어 "지난해 이맘때만 해도 오승환이 트레버 로즌솔을 대신해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를 맡을 줄 누가 알았느냐"면서 "더 나아가 오승환이 톱10, 톱5 마무리투수가 될 수도 있다고 누가 기대했느냐"고 덧붙였다. 오승환은 2016시즌에 앞서 세인트루이스와 1+1년 최대 11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중간 계투로 뛰다 로즌솔이 흔들리면서 6월 말부터 마무리 투수로 거듭났다. 지난 시즌에는 6승 3패, 평균자책점 1.92를 올리며 입지를 확고히 했다. 현재 오승환은 한국에서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2017-03-05 14:07:56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이순재 60주년 기념 공연 '세일즈맨의 죽음' 5개 도시 투어 성료!

이순재 60주년 기념 공연 '세일즈맨의 죽음' 5개 도시 투어 성료! 배우 이순재의 연기인생 60주년 기념 공연 '세일즈맨의 죽음'(연출:박병수)이 광주, 서울에 이어 대전, 의정부, 수원, 울산, 경주 등 5개 도시 투어를 평균 유료 객석점유율 90% 이상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은 현대 희곡의 거장 아서 밀러의 대표작으로 허망한 꿈을 좇는 소시민의 비극을 통해 자본주의의 잔인함을 고발하고, 개인의 인간성 회복을 호소하는 동시에 당시 미국사회에 대한 통렬한 비판도 함께 엿볼 수 있는 수작이다. 공감있는 메시지로 시대와 배경을 초월해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1978년, 2000년 그리고 2013년 한국식으로 각색한 '아버지'까지 포함해 총 4번째 '윌리 로먼'으로 무대에 오른 이순재. 이번 공연은 원작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달하기 위해 제작진과 함께 오랜 시간 회의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약 3시간에 달하는 긴 공연시간동안 이순재가 감당해야 대사는 580마디로 젊은 배우들도 소화하기 쉽지 않은 양이었지만 누구보다 완벽한 '윌리 로먼'의 모습을 보여주며 매회 뜨거운 감동과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또한 이번 무대는 평소 이순재와의 각별한 친분을 자랑하는 많은 배우들의 참여로 그 빛을 더했다. 개인적으로 오랜시간 오누이처럼 가깝게 지내는 배우 손숙은 '윌리 로먼'의 부인인 '린다'역을 맡아 말이 필요 없을 정도의 완벽한 연기호흡을 보여주었으며, 이순재가 직접 적극적으로 캐스팅에 나선 중견배우 이문수는 '윌리 로먼'의 형인 '벤'역할로 분해 매회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며 극에 무게감을 더했다. 평생의 친구인 '찰리'역에는 맹봉학, 김태훈이 열연했으며 지방투어에서는 정보석(찰리 役), 유연석(하워드 役)이 특별 출연했다. 한편, 이순재는 4월에 창작극으로 다시 무대에 돌아올 예정이다. 치매를 앓고 있는 아내와 살고 있는 노부부의 삶을 담고 있는 이야기로 국민배우 이순재의 새로운 변신을 곧 다시 만날 수 있다.

2017-03-05 13:48:02 신원선 기자
[박스] 중국 사드 보복에 속타는 관광공사

[박스] 중국 한국관광 금지령에 관광공사와 지자체 대응마련 고심 중국이 사드 보복의 일환으로 한국관광을 전면 금지함에 따라 한국관광공사와 각 지자체가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 2일 중국 내 주요 여행사를 대상으로 오는 15일부터 한국행 단체관광 판매 중단 지시를 내렸다. 씨트립과 취날왕, 투니우 등 중국 대형 여행사는 즉각 상품 판매를 중단했다. 이는 본격적인 한국 여행 유치 실적 감소 현상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된다. 5일 한국관광공사와 여행 업계 등에 따르면 중국 대형 여행사 씨트립(C-Trip)을 통해 한국관광 상품을 구매한 유커(중국 관광객) 100여명이 한국 여행 일정을 취소했다. 취소 사례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관광공사 측은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 당장 어떤 계획을 갖고 있다고 뚜렷하게 말하기가 어렵다"며 "올해 관광 시장 전망은 밝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관광공사는 "중국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항공권부터 숙박까지 개개인이 전부 다 예약해서 오는 순수 개별관광객이 아니고서는 한국 관광이 어렵지 않을까 생각된다. 에어텔 조차 여행사를 통해야 하기 때문에 단체관광객은 물론이고, 개별관광객 수도 대폭 감소할 전망"이라고 암담한 실정을 토로했다. 중국 관광객을 주 타깃으로 기획한 국내 인기 드라마의 세트장을 개발한 관광상품과 '평창 동계올림픽'과 연계한 강원관광 상품 등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중국 내에 이러한 기획 관광상품의 광고가 어느 정도 진행됐는지 알 수 없다. 빠른 시일 내에 상황이 파악되는 대로 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전했다. 관광공사는 중국의 방한금지령에 대한 대응책으로 신흥시장 확대를 통한 관광시장 다변화, 대만·홍콩 등 중화권 시장에 대한 지속적 관리 등을 집중 모색할 계획이다. 또,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 지속 확대, 전통 방한 시장인 일본 회복세에 따른 마케팅 강화 등 중국에 편중돼 있는 관광시장의 다변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지방자치단체도 사드에 따른 중국 관광객 급감 대책마련에 나선다. 경기도는 6일 남경필 지사 주재로 도정점검현안회의에서 관련 내용을 논의한다. 경기관광공사와 도내 관광업계 관계자 100여명과 함께 민관 합동 사드 보복 대책회의도 연다. 중국 정부에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대만과 홍콩 시장의 관광 홍보 마케팅을 위해 이달 중에 대만에서 경기-인천-서울 연합으로 대규모 자유여행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지난 4일 대(對)중국 전력추진본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중국 관광객 감소에 따른 대응전략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 한편 동남아 관광객의 한국 입국시 비자면제를 중앙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아닌 개별관광객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구축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지역여행업계에서 활용하고 있는 앱 운영 실태를 조사한 후 관광지 할인, 숙박예약 등이 가능한 대구경북관광 모바일앱을 개발·운영해 관광정보 접근성이 용이하도록 할 계획이다. 전남도 역시 일본과 동남아 시장으로 눈을 돌린다. 5일 전남도에 따르면 일본 시장을 대상으로 전세기 상품을 개발하고 한일 크루즈 유치를 추진한다. 지난달 22일 기타큐슈 설명회, 23일 여행사 팸투어를 실시했다. 오는 5월 3일부터 1주일간 일본 현지 여행박람회 참가와 후쿠오카, 기타큐스 관광설명회를 진행한다.

2017-03-05 13:40:57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기자수첩] 예능 프로의 성비 불균형은 누구 탓?

[기자수첩] 예능 프로의 성비 불균형은 누구 탓? 아무리 남녀가 평등한 시대라 하지만, TV 예능 프로그램 속 출연진의 불균형한 성비는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 쉽게 말해 '여자 예능'은 설 곳이 없다는 말이다. 이미 다양한 방송에서 남성 출연자가 많이 등장하는 건 너무나 익숙해서 누군가에겐 이런 결과가 놀랍지 않을 수도 있다. 대표적인 주말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런닝맨' '1박2일' 세 프로그램만 살펴봐도 알 수 있다. 기껏 해야 '런닝맨'에서 홍일점으로 활약하는 송지효가 유일한 여성 출연자다. 그도 그럴 수 밖에 없는게 현재 주말 예능의 트렌드는 리얼 버라이터디다. 개그우먼을 제외하고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여성 출연자가 얼마나 될까. 체력적인 한계도 뒤따른다. 때문에 게스트로 여자 출연자를 섭외될 수는 있지만, 고정으로 세우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또 다른 이유를 꼽자면, 비지상파 채널이 많아진 경쟁상황 속에서 위험부담을 줄이려는 제작진의 태도와 남성 진행자들의 라인이 중요시되는 점 등이 있다. 실제로 여자가 중심이 된 예능 프로그램 중 그나마 성공적이었던 '해피선데이-여걸식스'(2005~2007)도 화제성에 비해 시청률은 놓지 않았다. 이후에도 '청춘불패' '무한걸스' 등이 등판했지만, 처참한 성적과 종영을 했다. 최근 KBS2 는 이러한 방송가의 열악한 환경을 딛고 여자들이 주축이 된 리얼버라이어티를 편성했다. 바로 '하숙집 딸들'과 지난해 시즌1 이후 돌아온 '언니들의 슬램덩크2'다. '하숙집 딸들'은 첫 회 당시 이미숙, 박시연, 이다해, 장신영, 윤소이 등 예능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배우들이 고정으로 출연한다는 점에서 신선했지만, 방송 3회 만에 동시간대 최저 시청률(2.8%, 닐슨코리아 기준)을 찍었다. '예쁜 여배우들의 망가짐'만 강조하는 진부한 설정 탓에 재미가 떨어진다는 평가다. '언니들의 슬램덩크2'는 퇴보도 이런 퇴보가 없다. 시즌1 때의 다양한 도전 중에서 가장 반응이 좋았던 '걸그룹 도전기'를 시즌2의 메인 주제로 내세웠다. 누가봐도 멤버들의 꿈이 아닌, 시청률을 좇는 모습이다. 두 프로그램 모두 제작진이 미리 규정해놓은 한계와 콘셉트에 부딪힌 것은 아닌지 되짚어봐야 할 때가 아닐까.

2017-03-05 13:19:24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새로나온책] 아주 특별한 컬렉션·나를 위해 일한다는 것 外

◆아주 특별한 컬렉션 문학동네/베르나르 키리니 지음 에드거 앨런 포, 보르헤스의 계보를 잇는 환상 문학의 대표 작가로 평가받는 베르나르 키리니의 새로운 소설 '아주 특별한 컬렉션'이 문학동네에서 출간됐다. 환상적 상황을 익살스럽게 쏟아내는 키리니 작품세계의 특징이 유감없이 발휘된 소설로, 한층 강화된 작가 특유의 기이한 설정과 유머를 맛볼 수 있다. 세가지 범주의 단편들이 교차하는 키리니의 소설 속 세계는 정교한 서사적 장치를 통해 독자에게 풍성하고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260쪽, 1만3500원. ◆나를 위해 일한다는 것 을유문화사/기시미 이치로 지음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가 전하는 '나를 위해 일할 용기'. 이 책은 아들러 심리학을 바탕으로 우리 인생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일한다는 것'에 대해 살펴본다. 현대사회에서 일은 생계수단에만 그치지 않고 많은 가치를 담고 있고, 개인을 타인, 사회와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저자는 일과 관련된 여러 가지 이야기를 자신의 경험과 함께 들려주면서 우리를 무겁게 누르고 있던 일의 무게를 덜어 마음을 가볍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218쪽, 1만3000원. ◆영업의 결정적 순간, 코칭이 답이다 호이테북스/팀 어시니, 게리 드모스, 제임스 모렐 지음 사람들은 공을 1야드 옮기는 것이 어렵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마지막 1야드는 득점을 가르는 결정적 거리이다. 거기에 오기까지 선수들은 이미 80야드가 넘는 거리를 전진했다. 1야드는 짧은 거리지만 그야말로 결정적 순간이다. 저자는 '결정적 야드'를 효과적으로 넘는 체계적인 접근법을 소개한다.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컨설팅 영업 방식으로 바꾸고, 그것을 고객 스스로 고객의 니즈와 해결책을 찾아가도록 코칭 대화와 결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232쪽, 1만3500원. ◆리더에게 인정받는 직원의 40가지 비밀 라온북/황인태 지음 평생직장의 개념이 없어지면서 현대의 직장인들이 방황하고 있다. '과연 이 회사에 몸바쳐 일하는 것이 맞을까?', '이 회사에서 얼마나 더 일할 수 있을까?' 헷갈리고 걱정스럽다. 이럴 때일수록 '자신감'과 '주인공의식'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떻게 하면 조직에서 인정받는 핵심인재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하다면, 반드시 이 책을 필독해야 한다. 212쪽, 1만3800원. ◆행복이 머무는 순간들 보아스/무무 지음 우리 각자는 그 존재 의미를 갖고 있고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지만 지금의 세상에서 물질의 만족감보다 더 얻기 어려운 것이 행복이다. 과연 삶에서 우리를 행복의 길목으로 이끌어주는 것은 무엇일까? 이 책에 담긴 68개의 보석같은 이야기들은 진한 감동과 위로를 선사하며 우리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되새기게 한다. 일상에 지치고 관계에서 상처받아 메마른 우리 마음에 행복의 불씨를 지펴줄 것이다. 400쪽, 1만7000원. ◆마리의 진실 아르테/장 필리프 투생 지음 저자가 10년에 걸쳐 발표한 '마리 4부작' 가운데 세 번째 작품으로, '마리'를 둘러싼 이야기를 담은 연작 '사랑하기', '도망치기'에 이어 그녀의 일생 중 봄과 여름을 그리고 있다. 이야기는 마리와 밤을 보내던 장 크리스토프 드 G의 급작스러운 죽음으로 시작한다. 주인공 '나'는 마리가 들려준 이야기뿐 아니라 우연히 포착한 사소한 사실에서 출발해 상상을 왜곡하고 변형하고 과장하면서 차츰 완벽하게 스토리를 발전시켜나간다. 확실치 않은 나와 마리의 관계처럼 나는 상상과 현실의 모호한 경계 속 모든 순간 마리를 지켜본다. 한 편의 영화를 보는듯한 감각적인 장면들이 섬세하게 펼쳐진다. 212쪽, 1만3000원.

2017-03-05 13:13:05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아버지가 이상해' 4일 첫방, 시청률+재미 다 잡았다

'아버지가 이상해'가 첫 방송부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가 5일 발표한 집계에 따르면 4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연출 이재상/제작 iHQ)는 전국 기준 22.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인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첫 방송 시청률 22.4%보다 약 0.5% 높은 수치다. '아버지가 이상해'는 1회부터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와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선보이며 명품 주말극의 탄생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 김영철(변한수 역)과 김해석(나영실 역)은 누구보다 서로를 아끼고 자식들을 사랑하는 '변씨 부부'로 변신했다. 이와 함께 좌충우돌 4남매 이유리(변혜영 역), 정소민(변미영 역), 민진웅(변준영 역), 류화영(변라영 역)은 눈만 마주치면 싸우다가도 이내 서로를 보듬어 주는 등 현실 남매의 모습을 완벽히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웃음과 공감을 자아냈다. 또한 까칠한 톱스타 이준(안중희 역)과 센스 없는 예능 PD 류수영(차정환 역)은 첫 만남부터 멱살잡이를 벌이며 지루할 틈 없는 전개를 이어나갔다. 특히 캠퍼스 커플이었던 류수영과 이유리는 이별 후 8년이 지나 동문회에서 재회,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조성했다. 과연 두 사람이 이별한 이유는 무엇인지, 앞으로 어떤 사건으로 부딪히게 될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밖에도 감초 배우 이준혁(나영식 역)은 철없는 삼촌으로, 송옥숙(오복녀 역)은 까탈스러운 건물 주인으로 분해 극에 활력을 더했다. 이렇듯 가족, 코믹, 로맨스, 직장 등 다양한 에피소드의 결합과 개성만점 캐릭터, 빠른 전개까지 선보인 '아버지가 이상해'가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공감형 주말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아버지가 이상해' 2회는 5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2017-03-05 12:15:36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