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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원격 모바일 테스트 포털 '엠티웍스' 오픈

모바일 웹과 애플리케이션 테스트를 편리하게 할 수 있게 됐다. SK㈜ C&C는 14일 클라우드 제트(Cloud Z) 기반 모바일 웹·앱 테스트 서비스 포털 '엠티웍스(mTworks)'를 공식 오픈 했다고 밝혔다. 엠티웍스 클라우드 포털은 간단한 인터넷 접속만으로 SK㈜ C&C 모바일 테스트 센터의 모든 모바일 기기에서 각종 테스트를 진행하게 해주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다. 기존 엠티웍스 솔루션에서 제공하던 ▲복수 단말기 동시 테스트 ▲반복·예약 테스트 ▲결과 자동 통보 및 오류 리포팅 기능 ▲최대 20명을 수용하는 '다자간 테스트 화면 공유 기능'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0.2초 이하의 빠른 모바일 기기 반응 속도 ▲초당 15프레임의 끊김 없는 영상 전송 기능 ▲보안 프로그램이 적용된 모바일 기기의 화면 테스트 기능도 모두 담아냈다. 엠티웍스 클라우드 서비스 안정성을 사용자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SK㈜ C&C는 원격 모바일 웹·앱 테스트 서비스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법인 고객은 5시간 동안 단말기 30여대에 매뉴얼·자동화 테스트를 해볼 수 있다. 개인 고객도 2시간 동안 단말기 20여대에 매뉴얼 테스트가 가능하다. SK㈜ C&C는 2015년 원격 모바일 테스트 센터 솔루션 '엠티웍스'를 개발 이후 자체 센터를 운영하며 솔루션 우수성을 알려왔다. 지난달에는 하나금융그룹 모든 계열사 모바일 웹·앱 서비스를 포괄하는 '하나금융그룹 원격 모바일 테스트 센터 구축 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 향후 금융은 물론 제조·교육·유통·통신 등 전(全) 산업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모바일 품질 결함 관리 ▲모바일 원격 교육시스템 ▲모바일 게임 전용 테스트 센터 ▲해외 모바일 테스트 센터 등의 신규 사업 모델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SK㈜ C&C는 작년 12월 클라우드 제트 기반 데이터베이스 모델링 서비스 포털 'NEXCORE ER-C'을 오픈하고 직관적인 데이터베이스(DB) 모델링 모든 기능을 SaaS로 담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연말까지 ▲시스템 앱 DB 비즈니스 로직을 분석하는 DB 역공학(리버스 엔지니어링) ▲데이터 값의 정확도를 점검하는 데이터품질(DQ) 기능 등eh 추가할 예정이다. SK㈜ C&C 이준영 통신사업부문장은 "클라우드 제트 기반 엠티웍스와 NEXCORE ER-C를 시작으로 저렴하고 성능은 뛰어난 개발·운영용 SaaS 기반 솔루션을 지속 개발하겠다"며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2017-03-14 17:14:3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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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14일 2017 KBO리그 시범경기 경기 결과 kt가 삼성을 9대1로, KIA가 두산을 7:4로, SK가 롯데를 3:2로 꺾었으며 LG와 한화는 9대9, 넥센과 NC는 2대2로 경기를 마감했다. ▲한화 이글스 김원석이 2017 KBO 시범경기 1호 홈런을 쳤다. 그는 LG 트윈스와 시범경기 개막전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쳤다.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회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쐈다. 지난해 KIA와 100억대 계약을 체결하며 이적한 그는 이적 후 처음 치른 공식경기의 첫 타석 초구에 홈런을 터트리며 몸값을 톡톡히 해냈다. ▲KIA 타이거즈가 2017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범경기에서 KBO가 올 시즌 새롭게 도입한 '메이저리그식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KIA는 7-2로 앞선 8회초 두산 공격 1사 만루에서 왼쪽 폴 위로 넘어간 국해성의 타구가 홈런으로 선언되자 판독을 요청했고, 그 결과 홈런은 파울로 확인돼 판정이 바뀌었다. ▲한국 18세 이하(U-18) 여자 배구대표팀이 2017 아시아유스여자배구선수권대회 3-4위 결정전에서 태국을 세트스코어 3-0(25-17 25-17 28-26)로 꺾고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11경기째 선발 출전한 그는 타율 0.286(35타수 10안타)를 기록 중이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시범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다만 볼넷으로 한차례 출루해 역전 결승 득점이자 시즌 2득점째를 올렸다. ▲영국 프로축구 토트넘의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인해 4~8주 결장한다. 텔레그래프는 그의 장기 공백을 채울 선수로 손흥민을 지목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의 1루수 이안 데스몬드가 16일 왼손 수술을 받는다. 데스몬드는 전날 신시내티 레즈와 시범경기에서 루키 데이비스의 투구에 손을 맞아 골절상 판정을 받았다. 이에 구단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마크 레이놀즈로 데스몬드의 빈자리를 채울 계획이다. ▲제10회 회장배 질리언스포츠컵 전국 스쿼시 동호인 대회가 오는 4월 1일~2일 인천 열우물 스쿼시경기장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대한스쿼시연맹과 질리언 스포츠가 주최하고 인천광역시 스쿼시 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동호인 200여 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회다.

2017-03-14 17:06:1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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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너사' 조이X이현우, 100점 케미 외친 자신감(종합)

레드벨벳 조이와 이현우가 올 봄, 첫사랑의 설렘을 전한다.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셀레나홀에서 tvN 새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극본 김경민/연출 김진민/제작 본팩토리)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배우 이현우, 조이, 이서원, 홍서영, 이정진 그리고 김진민 감독이 참석했다.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는 동명의 일본 만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정체를 숨긴 천재 작곡가 강한결(이현우 분)과 그에게 첫눈에 반한 여고생 윤소림(조이 분)의 풋풋한 첫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진민 감독은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한 새 작품이다. 저희 드라마는 제목 그대로 사랑 그리고 거짓말에 대해 얘기한다"라면서 "제 바람은 보시는 분들이 기대로 시작해서 설렘으로 보다가 '내 마음에 사랑이 있었구나'하는 걸 느끼셨으면 하는 거고, 이를 통해 잃어버렸던 사랑을 찾았으면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작곡가 남주인공, 가수 여주인공이 나오는데다 밴드와 엔터테인먼트 등 가요계가 배경인 만큼 '음악 드라마'에 무게가 실릴 법도 하지만 주제는 '첫사랑'이다. 김 감독은 "기본적으로 여주인공이 가수고 남주인공이 작곡가다 보니까 지금까지 나온 음악 드라마와 어떤 차별점을 둘 수 있을까 고민을 했다. 그런 고민의 흔적을 담으려고 노력했는데 잘 보일진 모르겠다"면서도 앞선 작품들과의 차별화에 대해 자신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 작품은 레드벨벳 조이의 첫 연기 도전작으로도 주목 받고 있다. 다소 의외의 캐스팅이라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김 감독은 조이의 캐스팅이 성공적이었다는 평을 내놨다. 그는 "처음부터 캐스팅할 생각은 없었다"면서도 "첫 촬영을 보면 흥망을 알 수 있는데 조이는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것 그 이상의 연기를 보여줬다. 스스로 연기를 즐거워하고 연기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는 친구기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예쁨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조이는 첫 연기 도전인 만큼 기대와 부담을 동시에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첫사랑 직진녀, 비타민 보이스 윤소림 역을 맡았다. 첫 연기 데뷔라 많이 떨리고 긴장도 많이 되지만 좋은 감독님과 선배님들과 함께하며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면서 "현장에서 촬영할 때 정말 즐겁다. 그 에너지가 보시는 분들께도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현우는 극중 천재 작곡가 강한결 역으로 분한다. 윤소림의 첫사랑 상대인 만큼 두 사람의 케미에도 관심이 쏠리는 상황. 이와 관련해 조이는 "100점 만점에 100점이라고 얘기하고 싶다. 케미가 대박이다"라고 말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현우 역시 "촬영할 때 저 또한 긴장되곤 한다. 그렇지만 저를 믿고 따르는 조이의 눈빛이 잘 느껴져서 저도 더 열심히 하게 된다"면서 훈훈한 촬영 분위기를 전했다. 함께 출연하는 이정진의 깜짝 발언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날 두 사람의 호흡과 관련된 질문에 선뜻 나서 "여기가 열애설 발표 현장인가 싶다"면서 "제 3자 입장에서 두 사람을 보면 흐뭇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칭찬과 격려가 넘치는 제작발표회였다. 김 감독은 "원작은 훨씬 더 과감하고 사랑에 대해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부분이 많은데 그 부분을 한국적인 정서로 정리했다"면서 "자유도가 높은 채로 제작해왔기 때문에 저희 정서에 맞게 조절을 할 수 있었다. 또 사전 조율을 통해 원작 작가님이 꼭 지키고 싶은 부분을 말씀해달라고 요청해서 그 부분은 받아들인 상태다"라며 "원작과 어떤 점이 다른지 비교해가면서 보는 것도 재밌으실 것 같다. 원작이 굉장히 장편인데 저희가 가려했던 부분과 비슷한 것도, 다른 것도 있지만 그걸 비교하면 또 다른 재미를 찾으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꽃과 함께 흘러온 본격 첫사랑 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가 안방에 설렘주의보를 전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는 오는 20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2017-03-14 17:05:5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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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너사' 조이 "감독님, 내 체력 떨어지면 바로 촬영 접어줘"

레드벨벳 조이가 첫 연기 도전 소감과 함께 감독, 멤버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조이는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셀레나홀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극본 김경민/연출 김진민/제작 본팩토리)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조이는 극중 첫사랑 직진녀, 여고생 윤소림 역으로 분한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하는 그는 "제가 오디션을 봤지만 잘 될 거란 생각은 못 했다. 처음엔 윤소림 역을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도 있었고 겁도 많이 났지만 감독님과 많은 얘기를 통해서 정리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아무 것도 몰라서 저희 감독님과 스태프 분들을 믿고 가고 있다. 처음이니까 무조건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그는 또 "촬영하면서 '루키' 활동을 함께 할 땐 데뷔 후 역대급 스케줄을 경험했다. 그런데 멤버들이 제 체력이 떨어지는 걸 잘 이해해주고, 촬영 현장에서도 제가 몸이 안 좋으면 바로 촬영을 접어주고 하셔서 열심히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여기서 무너지면 안 되겠다는 마음으로 버틸 수 있었다"면서 "노래도 연기도 다 좋기 때문에 모두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멤버들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조이는 "멤버들이 제 연기에 굉장히 관심이 많은데 '이렇게 해라' 보다는 '잘한다' 같은 용기를 주는 말을 해준다. 그걸 경험하면서 제 주위에 좋은 사람이 많구나, 나는 복 받은 사람이구나 하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이에 김진민 감독은 "조이가 편하게 촬영을 할 수 있었던 건 제가 조이 위주로 촬영을 정리했기 때문이다. 또 이정진 씨는 불만이 좀 있을 수 있다. 제가 젊은 친구들 위주로 (촬영 스케줄을) 정리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는 정체를 숨긴 천재 작곡가 강한결(이현우 분)과 그에게 첫 눈에 반한 여고생 윤소림(조이 분)의 순정소환 청량로맨스다. 오는 20일 오후 11시 첫 방송.

2017-03-14 17:05:3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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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너사' PD "레드벨벳 조이, 처음엔 섭외 생각 없었다"

김진민 감독이 레드벨벳 조이의 캐스팅 배경을 밝혔다.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셀레나홀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극본 김경민/연출 김진민/제작 본팩토리)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현우, 이서원, 홍서영, 이정진, 조이 그리고 김진민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진민 감독은 조이를 캐스팅한 이유로 "여러 조합을 생각했다. 처음엔 남, 녀 모두 가수를 했던 사람을 캐스팅할 생각은 없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조이를 처음부터 (여주인공으로) 생각하진 않았다. 보고 종이를 접어뒀었는데 시간이 흐른 뒤에 그 종이가 눈에 보이더라. 그래서 한 번 더 불렀다"고 말했다. 그는 "이 친구가 잘 해서 캐스팅을 한 게 아니라 '이 친구에게 뭐가 있을까'하는 궁금증에 다시 불렀던 것"이라면서 "현장에 가보면 흥하든지 망하든지 하는 걸 알게 되는데 첫 날부터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연기를 해주니까 이 드라마가 잘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본인이 열심히 하고 있고, 끊임 없이 연기에 질문을 던지는 친구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는 정체를 숨긴 천재 작곡가 강한결(이현우 분)과 그에게 첫 눈에 반한 여고생 윤소림(조이 분)의 순정소환 청량로맨스다. 동명의 일본 만화를 리메이크한 이 작품은 오는 20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2017-03-14 17:05:2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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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15일 박 전 대통령 소환 일정 결정...대선 영향 불가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조사 날짜가 15일 결정된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으로부터 박 전 대통령의 '뇌물죄' 등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가 시작되기 전에 박 전 대통령의 수사를 '속전속결'로 끝낸다는 방침이다. 당초 대선일정과 박 전 대통령의 수사가 겹치면 여당측의 대선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검찰이 대선이 끝난 후에나 박 전 대통령을 수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이유다. 하지만 검찰은 대선일정과 상관없이 수사를 강행한다는 입장이다. 14일 오후 검찰 특별수사본부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의 소환에 대해) 준비 상황을 봐서 날짜를 정해 통보할 예정"이라며 "내일쯤 정해지면 알려주겠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삼성-최순실 간 뇌물죄 관련 '뇌물수수' 혐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관련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이 적용된 '피의자' 신분이다. 이와 함께 검찰이 지난해 박 전 대통령에게 적용한 '강요' 등의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를 할 예정이다. 검찰과 특검이 입건한 박 전 대통령의 구체적인 위법행위는 15가지에 이른다. 문체부 인사권 개입, 특별감찰관 감찰 방해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서는 아직 소환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의 출석 불응에 대해 검찰측은 조심스런 모습을 보였다. 특수본 관계자는 "아직 말할 단계가 아니다"며 법조계에서 전망 '체포·구속영장' 발부 가능성은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과거 전두환 전 대통령이 검찰 소환조사를 거부하다 강제 연행돼 구치소에 수감된 전례를 보면 박 전 대통령도 같은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높다. 검찰은 청와대 압수수색에 대해서도 "지금 말할 수 없다"며 소극적인 입장을 보였다. 청와대는 박 전 대통령 재임기간 생산된 문서들을 '대통령 기록물'로 지정하는 절차를 시작했다. 대통령 기록물로 지정되면 국가기록원으로 이동해 최장 30년간 봉인된다. 법조계에서는 기록물 지정 과정에서 일부 기록이 삭제될 수도 있는 우려가 있기 때문에 검찰의 청와대 압수수색이 하루 빨리 실시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검찰이 15일 중 박 전 대통령의 소환 날짜를 정하게 되면 박 전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 주 중에 검찰에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대선과 상관없이 박 전 대통령의 수사를 진행한다는 입장이지만 정치권의 반발을 고려해서라도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가 시작되기 전에는 수사를 종료할 가능성이 높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대선일정을 신경 안쓸 수 없다. 정치권은 물론 보수측의 반발도 적지 않을 것"이라며 "대선과 상관없이 수사한다기 보다는 빠르게 수사를 종료하겠다는 입장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의 수사 시작과 함께 롯데, SK, CJ 등의 대기업 수사도 시작될 전망이다. 이날 검찰 관계자는 'SK나 롯데 등에 소환통보를 했느냐'는 질문에 "아직 통보하지 않았다"며 수사 자체를 부인하지는 않았다. 삼성을 비롯해 SK, 롯데 등은 길어지는 검찰 수사에 경영차질 우려도 호소하고 있다. 특히 롯데의 경우는 지난해 초 검찰 사정에 이어 최순실 게이트에도 엮여 거의 1년 기간 동안 검찰의 수사대상이 된 셈이다.

2017-03-14 16:38:14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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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디즈니 '미녀와 야수' 콜라보 상품 출시

CGV, 디즈니 '미녀와 야수' 콜라보 상품 출시 CGV가 전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디즈니의 '미녀와 야수' 캐릭터 상품을 출시한다. 14일 CGV는 디즈니사와 손잡고 CGV강남, 여의도, 영등포 등 전국 27개 극장에서 '미녀와 야수' 디즈니 공식 콜라보레이션 상품들을 대거 선보인다고 밝혔다. 영화 속 캐릭터인 미녀, 야수, 촛대, 시계, 주전자, 찻잔 등을 디자인한 상품들을 CGV 씨네샵을 포함해 매표, 매점 등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우선 CGV 씨네샵에서는 미녀와 야수 캐릭터 장식과 컬러감이 돋보이는 볼펜과 노트, 영화의 아름다운 장면을 고스란히 담은 홀로그램 엽서 등의 문구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 영화의 시그니처 요소인 '장미'의 풍성한 향을 선사하는 캔들과 티백, 액세서리로 활용 가능한 캐릭터 키링과 휴대폰 케이스 등 다양한 잡화 상품도 준비했다. 제품 판매 극장과 자세한 이벤트 정보는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CGV 매표 및 매점에서는 영화 '미녀와 야수' 개봉을 앞두고 캐릭터 패스카드(Pass Card)와 프로모션 콤보를 출시한다. 일반 2D 영화 관람 2매권으로 구성된 무비 패스카드는 1만 8000원, 포토티켓 12매권으로 구성된 포토티켓 패스카드는 1만원에 판매한다. 카드를 구매하는 고객 전원에게는 '미녀와 야수' 한정판 엽서 1종을 선물한다. 패스 카드는 모두 2019년 6월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전국 50개 극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어 매점에서 선보이는 '미녀와 야수' 프로모션 콤보는 팝콘(L) 1개, 탄산음료(M) 2개, 영화 퍼즐 및 틴케이스 세트로 구성됐다. 해당 프로모션 콤보는 전국 직영 CGV 극장에서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1만 3000원이다. CGV 브랜드마케팅팀 이경호 팀장은 "이번 '미녀와 야수' 콜라보레이션은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것 외에 또 다른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에도 CGV는 신선하고 독특한 아이디어와 발상으로 다채로운 문화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화 '미녀와 야수'는 저주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댄 스티븐스)가 미녀 '벨'(엠마 왓슨)을 만나 진정한 사랑에 눈뜨게 되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6일 국내 개봉한다. 1991년 개봉한 동명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영화로 26년이 지난 지금까지 전 세계 관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17-03-14 15:07:0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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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류현경, 본명보다 작품 속 캐릭터로 기억되는 배우

[스타인터뷰] 류현경, 본명보다 작품 속 캐릭터로 기억되는 배우 공동작업 안에서 행복 느껴 진심을 담은 연기 선보여 공감할 수 있는 배우될 것 본명보다는 출연한 작품 속 캐릭터로 더 많이, 오랫동안 기억되는 배우가 있다. 류현경이 그렇다. 영화 '방자전'의 향단이, '오피스'의 까칠한 홍대리 등 다양한 역할을 맞춤옷 입은 듯 자연스럽게 연기한 그녀는 늘 연기자로서 충실했다. 그런 류현경이 김경원 감독의 독특하면서도 위트있는 영화 '아티스트:다시 태어나다'의 지젤을 연기했다. 최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류현경은 2년 전에 찍은 작품을 이제서야 보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고 입을 뗐다. "처음 시나리오를 접했을 때 미술계, 혹은 화가의 이야기로만 생각했어요. 그런데 넓게 생각해보면, 누구나 한번쯤은 살면서 부딪히는 문제가 영화 안에 녹아있지 않나 싶더라고요. 그 점이 매력적이어서 출연을 결심했죠. 감독님이 원하는 그림대로 이야기가 잘 나온 것 같아 기분이 좋고, 많은 분이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웃음)" 영화 '아티스트:다시 태어나다'는 어느 날 눈을 뜨니 세상을 발칵 뒤집은 아티스트로 탄생한 지젤(류현경)과 또 다른 아티스트 재범(박정민)의 놀라운 비밀을 그린 작품이다. 자신의 작품에 대한 예술적 가치와 본질을 중시하는 지젤과 상품성이 우선인 재범의 충돌이 전개되면서 극은 절정으로 치닫는다. 지젤은 첫 등장부터 심상치가 않다. 덴마크 유학생활을 마치고 귀국한 그녀는 공항에서 모르는 남자에게 담배를 빌리고, 택시 기사한테 다짜고짜 예술을 논하는 등 자신만의 세계가 확고한 인물이다. 류현경은 "원래는 더 (성격이) 센 캐릭터였다. 더 강하게 이야기하고 자신을 표출하는 장면이 시나리오에 있었다. 그리고 지젤이 왜 이런 성격이 됐는지 어릴 적부터 자라온 과정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드러나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편집을 거치면서 지젤의 전사가 많이 담기지는 않았지만, 지젤은 어릴 때부터 '남들과 자신은 다르다'고 생각해온 아이다. 하지만, 성인이 되고나니 사실 남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자신의 모습에 실망해서 그 실망감을 그렇게 표출한 것이다. 그래서 그 점을 이해하고, 집중해서 연기했던 것 같다"고 캐릭터에 대한 접근 방식을 덧붙였다. 지젤은 거액의 돈과 좋은 작업실 등 솔깃한 제안을 모두 마다할 정도로 예술에 있어서 만큼은 타협하지 않는다. 세부 카테고리는 다르지만, 예술 분야에서 일한다는 공통점이 있는 지젤과 류현경. 류현경 역시 촬영하면서 종종 '타협'에 대해 생각해보곤 했다 . "배우라는 직업은 혼자서는 결과물을 낼 수 없어요. 영화나 드라마 촬영은 스텝, 배우, 연출 등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작품을 만들어가는 공동 작업이죠. 저는 공동 작업에서 이뤄지는 것들에 재미를 많이 느껴요. 그것의 소중함을 잘 알고, 그걸 위해서 노력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저는 '상업/비상업'을 놓고 고민하지 않고, 또 '나는 이런 스타일의 작품에만 출연할 거야' 하고 고집부리지도 않아요. 단지 함께하기로 한 작품의 촬영이 시작되면, 그 안에서 조화를 이루려고 집중하죠. 그게 좋은 작품을 만드는 절대적인 조건인 것 같고요." 평소 그림에는 소질이 없다는 류현경은 이번 작품을 위해 동양화 작가의 작업실에 방문해 작업 과정을 살피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정성스럽고 세밀한 작업 과정에 감동까지 받았다고. "색색의 물감들을 섞고, 원하는 색깔이 나올 때까지 비율을 맞추고... 한지에 물을 뿌리고 말렸다가 채색하고 또 말리고 ... 엄청 긴 시간이 소요되더라고요. 그 순간 지젤의 마음이 이해가 됐어요. 작업 과정까지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인데, 자신의 자식같은 작품이 누군가의 달콤한 말에 팔려가는 것이 얼마나 불편했을까 싶더라고요. 잘은 모르지만, 예술은 과정 자체가 예술인 것 같아요. 어떤 일을 하건, 그 작업을 하면서 과정 하나하나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게 결국은 예술이 아닐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웃음)" 어느 덧 데뷔 22년 차. 류현경은 자신의 연기를 보고 많은 이가 공감할 때 가장 뿌듯하고 기쁘다고 미소를 띠었다.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연기가 '진짜'연기인 것같아요. 저의 경우, 제가 연기한 캐릭터들은 '류현경'을 떨어뜨려서는 생각할 수 없을 것 같아요. 가상의 인물을 연기하지만, 어쨌든 제가 그 인물이 되어서 표현하는 거잖아요. 저의 성격과 감정이 녹아있을 수밖에요. 다만, 그 캐릭터에 공감할 수 있는 부분들을 찾아서 최대한 극대화하는 거죠." 인터뷰 내내 류현경은 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자부심과 연기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그녀는 거창한 바람이나 욕심이 없었다. 누군가의 기억 속에 '공감할 수 있는 배우'로 남는 것. 그게 류현경의 목표이자 바람이다. "진심을 담은 진짜 연기를 보여드리면 그만큼 사랑받는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요? 제 상황과 맞는 공감대를 형성해서 저만의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다면, 그게 어떤 작품이건 최선을 다해야죠.(웃음)"

2017-03-14 15:06:4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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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골프 2017 첫 정규투어 17일 개막…새 여왕은 누구?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SGF67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with SBS'가 오는 17일 중국에서 막을 올린다. KLPGA와 CLPGA(중국여자프로골프협회), LET(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가 공동주관하는 이 대회는 2017년 첫 KLPGA 정규 투어다. 17일부터 사흘간 중국 하이난 미션힐스 골프클럽 블랙스톤 코스(파73·6362야드)에서 열린다. 각 투어 별 40명의 선수와 추천선수 6명 등 총 126명의 선수가 출전하지만 우승 경쟁은 한국 선수들끼리 벌일 것으로 보인다. 중국과 유럽 선수들의 기량이 한국 선수들에 비해 떨어지기 때문이다. 지난해 초대 대회 당시에도 한국 선수가 1위~5위를 차지했고 30위 이내에 포진한 한국 선수만 21명에 달했다. 결국 SGF67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은 국내 여자 골프의 판도를 가늠할 풍향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지난해 국내 무대를 석권한 뒤 미국 무대로 향한' 박성현의 '1인자' 자리를 놓고 한국 선수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본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이정민(25·비씨카드)과 지난 시즌 KLPGA 발렌타인 대상 수상자 고진영(22·하이트진로)을 비롯해 이승현(26·NH투자증권), 김민선(22·CJ오쇼핑), 배선우(23·삼천리), 김해림(28·롯데) 등 강호가 총 출동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상금랭킹 40위 이내 선수 중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 선수는 단 4명뿐이다. 박성현과 이정은(29), 이민영(25), 안시현(33), 허윤경(27)은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미국 진출, 대회 초청, 결혼 등이 이유다. 출전 선수들은 이 대회 우승을 통해 시즌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역전 우승의 주인공 이정민은 타이틀 방어로 재도약의 발판을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그는 "지난해와 코스가 달라졌지만 2017년 첫 대회라 기대된다. 겨우내 많은 준비를 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KLPGA 2017시즌 새 여왕 후보 1순위로 거론되는 고진영 역시 "3개월 정도 동계훈련에 매진하면서 대회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에 이번 대회가 하루 빨리 열리길 기다렸다"면서 "경기 감각은 조금 떨어졌을 수 있지만 욕심을 버리고 훈련에서 했던 것들을 실전에서도 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조정민(23)과 오지현(21), 박지영(21), 김예진(22) 등 신흥 강자들과 조윤지(26), 김지현(26), 정희원(26) 등 중견 선수들의 반격도 예상된다. 또한 지난해 신인왕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했던 2년 차 이정은(21), 이소영(20), 김지영(21)도 나란히 출전한다. LET에서는 지난 시즌 상금순위 3위와 4위를 기록한 플로렌티나 파커(28·영국)와 조지아 홀(21·영국)을 비롯해 통산 14승을 기록 중인 베테랑 글라디 노세라(42·프랑스) 등이 출전해 올해 우승컵을 들어올리겠다는 각오다. CLPGA는 노련한 플레이를 펼치는 리자윤(29·중국)과 신예 장웨이웨이(20·중국)을 앞세워 챔피언을 노린다.

2017-03-14 15:05:51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