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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10명 중 8명 "자주 바뀌는 교육정책에 불안"

학부모 10명 중 8명 "자주 바뀌는 교육정책에 불안" 정부의 수능개편안 발표 1년 유예와 관련해 학부모 10명 중 8명은 자주 바뀌는 교육 정책으로 인해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에 따르면 최근 학부모 51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학부모의 84.0%가 '자주 바뀌는 교육 정책으로 불안감을 느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의 답변을 자녀의 학령 별로 분석한 결과 '초등 고학년'(92.9%)이 가장 높았고, 이어 '중등 이상'(87.6%), '미취학'(82.6%), '초등 저학년'(77.8%) 순이었다. 불안감을 느끼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새 정책을 적용 받는 첫 대상으로 피해를 볼까 봐'(57.2%)라는 답변이 1위를 차지했다. 자신의 아이가 새 교육정책의 시험 대상으로 이른바 '교육 마루타' 신세가 될 것에 대해 가장 큰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는 의미로 파악된다. 이어 '잦은 방향 변화로 자녀에게 일관된 교육 지도를 할 수 없어서'(37.2%), '변화된 교육 정책에 대해 이해도가 깊지 않아 자녀에게 피해가 갈까 봐'(36.6%), '지금까지 쌓아온 자녀의 실력이나 경력이 무용지물이 될까 봐'(26.7%), '발 빠르게 정보 수집하는 주변 학부모들에 비해 뒤처지는 것 같아서'(25.3%) 순으로 응답했다. '자신의 불안감이 자녀 교육 지도에 어느 정도를 영향을 끼치는가'란 질문에는 '크다'(47.8%)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보통이다'(42.1%), '매우 크다'(6.7%), '적다'(2.1%), '매우 적다'(1.3%) 순이었다. 교육 정책이 바뀔 때마다 정보를 얻는 방법(복수응답)으로는 51.3%가 '맘카페·블로그 등 인터넷 서핑을 통해서'를 꼽았다. '학부모 설명회나 입시설명회에 참여해서'(49.2%), '주변 학부모들을 통해서'(31.2%), '사교육 기관에 상담 또는 문의해서'(15.2%)라는 대답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교육부가 2021학년도 수능개편안 발표를 1년 유예한 것에 대한 생각'을 물어본 결과, 학부모 62.5%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긍정적인 이유(복수응답)로는 '단순 수능개편이 아닌 종합적인 교육 개편안이 필요하기 때문에'라는 답변이 48.4%로 가장 많았다. '유예결정이 학생, 학부모, 교육 업계의 의견을 반영하려는 노력으로 보여서'(36.7%), '개편에 앞서 교육 개혁에 대한 대토론과 사회적 합의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서'(25.0%), '기존의 교육 정책과 큰 변화 없는 개편안이었기 때문에'(16.9%) 등이 있었다. 반면, 부정적인 이유(복수응답)는 '오히려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혼란만 가중시켜서'(61.3%)가 가장 많았다. 이어 '정책 번복으로 정부의 교육 정책에 대한 불신이 생겨서'(46.4%), '발표 유예로 피해를 보는 학년이 생겨서'(31.4%), '더 나은 개선책이 나오지 않을 것 같아서'(19.6%) 순으로 나타났다. 수능개편안을 준비할 교육부에 바라는 점(복수응답)으로 '교육백년지대계처럼 자주 바뀌지 않고 장기적인 정책이 나왔으면 좋겠다'(46.3%)는 의견이 1위를 차지했다. '단순 수능 개편안이 아닌 종합적인 교육 개편안을 제시했으면 좋겠다'(41.3%), '수험생, 학부모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했으면 좋겠다'(39.2%)가 그 뒤를 이었으며, 이외에도 '수능개편 과정에 현장 교사가 참여해 현실적인 개편안이 반영되었으면 좋겠다'(23.9%), '여론에 휘둘리지 말고 확실한 제 1의 목표가 반영된 정책이었으면 좋겠다'(18.9%) 등이 있었다.

2017-09-12 16:01:1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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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들, 임금체불 당하고도 구제방법 몰라 '전전긍긍'

알바생들, 임금체불 당하고도 구제방법 몰라 '전전긍긍' 아르바이트생 10명 중 절반 이상은 임금체불 경험이 있으며, 이들 중 상당수가 구제 방법을 몰라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에 따르면 최근 전국 알바생 1546명을 대상으로 '알바생과 임금체불 경험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알바생 10명 중 절반 이상인 56.9%가 임금 체불을 경험했으며, 임금 체불 유형으로는 ▲월 임금 전체 미지급(27.2%)이 가장 많았다. 이어 ▲주휴수당 미지급(23.3%) ▲최저임금 미준수(17.7%) ▲월 임금 일부 미지급(15.1%) ▲퇴직금 미지급(5.9%) ▲야간근로수당 미지급(5.7%) ▲연장근로수당 미지급(5.1%) 순으로 이어졌다. 임금 체불 액수를 묻자 ▲10만원 이내(22.3%) ▲10만원 이상 20만원 미만(17.5%) ▲120만원 이상(17.1%) 순으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어 ▲20만원 이상 40만원 미만(15.1%) ▲60만원 이상 80만원 미만(8.5%) ▲40만원 이상 60만원 미만(7.8%) ▲8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6.5%) ▲100만원 이상 120만원 미만(5.1%) 순 이었다. 임금 체불 문제를 겪어도 구제 방법을 몰라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못한 알바생들도 상당했다. 실제로 임금 체불 시 어떤 방법으로 대처 했냐는 질문에 ▲관련 기관에 신고했다(30.9%)는 응답자보다 ▲방법을 몰라 어떤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31.5%)는 응답자가 더 많았다. 기타 대처 방법으로는 ▲고용주를 찾아가 직접 요구한다(25.5%) ▲가족이나 친구에게 도움 요청(5.7%) ▲기타(6.4%) 등이 있었다. 특히 알바생 10명 중 절반 이상이 임금체불을 경험한 데 비해, 해당업무를 지도 감독하는 근로감독관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알바생은 14.5%에 불과했다. 알바생들은 근로감독관에 대해 ▲들어본 적도 없고 어떤 일을 하는지도 모른다(47.2%) ▲들어본 적은 있지만 어떤 일을 하는지 잘 모른다(35.9) ▲관심없다(2.4%) 순으로 답했다. 알바생들은 임금체불 문제 해소를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관련 처벌 강화(52.7%)를 꼽았다. 기타 답변에는 ▲사업장 감독 확대(26.6%) ▲체당금 제도 확대(12.5%) ▲무료 상담제도 확대(4.9%) ▲근로감독관 인원 증원(3.2%) 등이 있었다. 임금체불이 가장 많았던 업종은 ▲서빙/주방(40.7%)이었으며, 다음으로 ▲매장관리(26.5%) ▲생산/기능 등 기타(8.5%) ▲사무/회계(6.6%) ▲서비스(6.5%) ▲강사/교육(4.4%) ▲상담/영업(4.2%) ▲IT/디자인(2.5%) 순이었다.

2017-09-12 16:01:1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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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앙 포기' 이정은·고진영, BMW챔피언십서 '맞대결'

이정은(21)과 고진영(22)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을 사양하고 국내 투어에 나선다. 두 선수는 오는 14일부터 나흘간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 하늘코스(파71·6512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BMW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정은과 고진영은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 자격이 있지만 같은 기간동안 열리는 BMW레이디스 챔피언십을 택했다. 비록 메이저대회는 아니지만 KLPGA 대회에서 실제로 우승 상금이 가장 많은 대회로 봐도 무방하기 때문이다. BMW레이디스 챔피언십의 총 상금은 12억원으로 KLPGA투어 대회에서 두 번째로 높다. 우승 상금은 한화클래식(3억5000만원) 다음으로 높은 3억원이며, 우승자에게 1억원이 넘는 BMW6 승용차도 부상으로 증정한다. 따라서 국내 상금왕, 대상포인트, 평균타수 1위를 달리는 이정은과 타이틀 방어를 노리는 고진영에겐 놓칠 수 없는 대회다. 시즌 3승을 거둔 이정은은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단숨에 11억원대 상금을 기록하며 사실상 상금왕 경쟁을 끝낼 수 있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에 올랐던 고진영은 올해 제주 삼다스 마스터스 우승 이후 한화클래식 3위, KLPGA 챔피언십 5위 등 메이저대회에서 연속 톱5에 들 정도로 좋은 샷감을 뽐내고 있다. 당장 미국 무대로 진출할 생각이 없는 고진영으로선 타이틀 방어가 우선이다. 그는 "메이저대회도 중요하지만 타이틀 방어에 더 애착이 간다"면서 이 대회 2연패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대회 조직위는 1·2라운드 조편성에서 이정은과 고진영을 지난주 KLPGA 챔피언십 우승자 장수연(23)과 한 조에 묶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상금 2위를 달리는 김지현(26)과 대상포인트 2위에 올라있는 김해림(28)도 이 대회 우승을 노린다. 김정은은 이정은에게 1억1200만원 가량 뒤쳐졌고, 김해림은 대상포인트 163점이 모자란다. BMW레이디스를 우승하면 격차를 확 좁힐 수 있다. 또 한화클래식 우승으로 시즌 2승을 달성한 오지현(21)과 최근 두 차례 준우승을 거둔 장하나(25), KL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부활의 날개를 편 장수연(23) 등도 우승 후보로 빼놓을 수 없다. 올해 대회에서는 종전 쉬운 파5홀이던 3번홀을 길고 어려운 파4홀로 바꿔 파71로 조정했고, 13번홀(파4)을 1·2라운드 376야드에서 3·4라운드 267야드로 줄여 이글 승부의 물길을 틀었다.

2017-09-12 15:47:3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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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김고은 '변산'으로 호흡…2018 또 하나의 기대작

박정민·김고은 '변산'으로 호흡…2018 또 하나의 기대작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진정성 있는 연출력으로 작품성은 물론 흥행성까지 모두 겸비한 충무로 대표 감독 이준익 감독의 차기작 '변산'이 박정민, 김고은에 이어 장항선, 정규수, 신현빈, 고준, 김준한 등 캐스팅을 최종 확정하고 9월 11일 첫 촬영에 돌입했다. '변산'은 도통 되는 일이 하나 없는 무명 래퍼 학수(박정민)가 한 통의 전화를 받고 고향 변산으로 돌아가, 초등학교 동창 선미(김고은)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웃음과 감동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앞서 11일 서울 홍대에서 진행된 첫 촬영은 아르바이트를 하던 '학수'(박정민)가 서울에 올라온 고향 친구들 '상렬'(배제기), '구복'(최정헌), '석기'(임성재)를 우연히 만나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작품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끈끈하게 뭉친 이준익 감독과 배우들은 첫 촬영부터 완벽한 호흡을 과시하며 시종일관 활기 넘치는 에너지로 현장을 가득 채웠다는 후문이다. 첫 촬영을 순조롭게 마친 이준익 감독은 "최근에 진행했던 작품들이 진지하고, 슬프지만 아름다운 영화들이었는데, 이번에는 사람 사는 이야기의 애환을 즐겁고, 유쾌하고, 가슴 찡하게 그린 작품이기 때문에 더욱 즐기면서 촬영할 수 있을 것 같다. '학수' 역의 박정민 배우가 힘을 빼고 연기해준 덕분에 쉽게 오케이 했다. 앞으로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이 현장을 즐기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 라며 만족스러운 크랭크인 소감을 전했다. 박정민은 "홍대 거리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는데, 아직 얼떨떨한 기분이다. 그래도 함께 작업하는 스태프와 배우들이 모두 편하고 즐겁게 대해주어서 금방 적응 중이고, 좋은 영화가 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영화를 위해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도전을 하고, 여러 가지 준비를 했으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라며 가슴 벅찬 소감과 함께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이제껏 본 적 없는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박정민과 매 작품마다 다채로운 캐릭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김고은의 호흡이 기대된다.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 이준익 감독의 열세 번째 작품 '변산'은 2018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7-09-12 15:47:1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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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의 민주화가 목표"…구글, 클라우드 시장 공략 가속화

글로벌 인터넷업체 구글이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한 클라우드 서비스의 진입 장벽을 낮추며,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구글 본사의 지아 리(Jia Li) 클라우드 AI 및 머신러닝 R&D 총괄은 12일 오전 구글코리아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열린 AI 포럼에서 화상 강연을 통해 "구글의 목표는 AI의 민주화"라며 "최대한 많은 개발자, 사용자, 기업들이 혜택을 얻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은 컴퓨트,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빅데이터, 머신러닝 및 운영·관리·개발 도구 등을 포괄하는 서비스다. 실제 구글은 자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인프라와 플랫폼 기술을 개발자 및 기업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사전 훈련이 기반이 된 구글의 머신러닝 모델은 크게 ▲비전 API(응용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 ▲음성 API ▲번역 API ▲자연어 처리 API 등이 있다. 이미지와 음성 인식, 번역, 자연어 처리 등을 이를 통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다. 구글 측은 "머신러닝(기계학습)도 구글의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훈련된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다"며 "축적된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과 노하우로 다른 업체보다 최대 60%가량 싼 가격에 관련 기술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구글은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한 기업의 사례도 함께 소개했다. 유럽 방위산업체인 에어버스 디펜스앤스페이스는 구글 클라우드의 AI 기술을 활용해 위성 이미지 처리를 자동화했다. 전세계 유저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클래시 오브 킹즈' 또한 구글의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초당 300명이 언어장벽을 허물고 게임 관련 대화를 매끄럽게 할 수 있게 됐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기업이 구글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티몬의 이승배 CTO는 "구글 클라우드 머신러닝에 있는 API를 어떤 비즈니스 필요 분야에 접목할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티몬의 경우는 처리해야 할 수만 가지의 상품 정보들이 이미지텍스트 형태로 돼 있어 이 내용을 검수하는 절차에서 구글 클라우드 머신러닝 비전 API를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제품 설명에서 특히 신경 써야 할 특정 키워드 등을 광학 문자 인식(OCR)을 통해 자동으로 걸러내 검수한다. 리 총괄은 이러한 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구글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활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농업에서는 정밀 농업 분야에서 작물 수확량을 예측하는 위성사진에서, 환경 분야서는 삼림지 모니터링, 공공부문에서는 시 정부가 특정 부지를 관리할 때 이미지 분석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식이다. 구글은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해 인재 양성에도 집중하고 있다. 리 총괄은 "매년 전세계의 학계에서 진행하는 클라우드 연구 프로젝트 250개 이상에 후원금 지원, 박사 과정 장학금 제공, 수천명 인턴 교육 등 다양하게 인력 관련 투자를 하고 있다"며 "사내에서 진행한 교육 프로그램도 최근 외부 프로그램으로 확장했다"고 밝혔다. 리 총괄은 "값비싼 자원의 혜택을 누리도록 하는 기술이 의미 있는 기술"이라며 "모든 개발자들이 구글의 클라우드 서비스 파워를 제대로 활용하도록 만든다면 기술을 성취하는데 한계가 없고, 모든 이용자가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7-09-12 15:32:14 김나인 기자
알부민 대란(?)은 없었다

혈액제제 원료인 혈장 수급 문제로 품귀 현상이 우려됐던 '알부민'의 공급 부족 대란은 없었다. 녹십자, SK플라즈마 등 혈액제제를 생산하는 제약사는 12일 알부민 등 혈액제제를 일선 병원에 원활하게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녹십자와 SK플라즈마는 지난 4월 식품의약안전처에 알부민, 면역글로불린, 항트롬빈 등 의약품 공급 부족이 예상된다고 보고했다. 이는 2016년 12월 혈액제제의 원료를 위탁·관리하는 적십자가 알부민의 원료인 혈장과 반제품 공급을 중단한 데 따른 조치였다. 당시 대한적십자사는 혈장분획센터의 시설 개선을 명목으로 알부민 반제품 공급을 중단했다. 혈장분획센터는 이후 4월 말 알부민 원료 공급을 재개했다. 알부민은 혈액 속에 들어있는 단백질 성분으로 출혈성 쇼크, 화상, 간경변증 등의 급성 합병증을 치료할 때 많이 쓰이는 약이다. 주로 과도한 출혈이 발생하는 수술에서 사용된다. 의료현장에 공급이 중단될 것으로 예상되면 반드시 보건당국에 알려야 하는 '생산·수입·공급 중단 보고대상 의약품'이다. 녹십자 관계자는 "당시 혈장 수급 문제로 알부민 생산이 힘들긴 했지만, 도매업체 재고가 있어서 일선 병원에 공급하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면서 "원료 공급 중단이 더 장기화했다면 문제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중재로 적십자가 4월 말 원료 공급을 재개하면서 현재는 모든 혈액제제 공급이 정상화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SK케미칼 관계자도 "필요한 원료의 물량을 그때그때 공급받는 게 아니라 몇 개월 여유분을 확보하므로 재고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알부민 공급 부족 대란은 이전에도 있었다. 2008년 3월 헌혈 급감으로 알부민 등 혈액제제가 바닥을 드러내면서 수술에 차질이 생겼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민간혈액원 혈장도 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수입을 늘려 급한 불을 껐다. 현재 정부는 기초수액제, 혈액제제와 같은 필수적인 의약품의 공급 중단을 막기 위해 '퇴장방지의약품'을 별도로 정해 원가를 보전하고 약가 인하 등에서도 제외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알부민 등 혈액제제 공급 부족 현상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보다 적극적인 개선 방안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2017-09-12 15:24:06 이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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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더트리니티&메트로갤러리 '공명 (共鳴)-Resonance'전 황승우 작가

[인터뷰] 더트리니티&메트로갤러리 '공명 (共鳴)-Resonance'전 황승우 작가 황승우 작가가 9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더트리니티&메트로갤러리에서 '공명 (共鳴)-Resonance'전을 연다. 한 겹 한 겹 쌓아 올려진 책 더미를 연상시키는 돌 조각, 돌 작업으로 5mm의 결을 만들어 내기란 쉽지 않다. 한 번의 글라인더가 더 닿게 되면 먼지가 되어버린다. 쌓아냄과 사라짐 사이의 경계이다. 그래서 황 작가의 이전 작업은 '재 와 돌' (Ashes and Stone) 연작이었다. 이번 '공명(共鳴)-Resonance'전에서 황 작가는 기존의 '재와 돌' 연작에 더해 인간 자체를 의미하는 신작 'Head' 연작을 선보인다. 황 작가는 메트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두가지 상반된 작품을 전시하는 것은 우리 인간의 사유하고 인식하는 범위가 다른 듯하면서도 사실은 동일함을 말하고 싶었다"며 "나는 논리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다음은 황 작가와의 인터뷰를 간추린 것이다. -디테일한 결이 느껴지는데 어떤 의미인지? "내 작품에는 어떤 반복적인 요소가 있다. 사실 인간이 남기는 것들이나 자연의 많은 것들은 층으로 되어 있거나 층으로 되어 가고 있는 중이다. 사무실에는 첩첩히 쌓여 있는 서류더미, 은행에는 돈더미, 땅의 단면에는 돌이나 흙이 층층이 쌓여있다. 이것이 시간이 있음과 존재하는 것의 증거가 되는 것이다." -기존 연작과 신작을 함께 선보였는데? "두가지 상반된 작품을 전시하는 것은 우리 인간의 사유하고 인식하는 범위가 다른 듯하면서도 사실은 동일함을 말하고 싶었다. 나는 논리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이 되고 싶다. 작품이 나오는 과정은 동일하다. 나를 비롯한 인간에 대한 생각에서 출발한다." -석조작업을 고집하는 이유는? "석조각을 오랫동안 했다. 고1때부터다. (석조각이) 나와 성격이 비슷한 것 같다. 동시에 내가 현실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석재가 고대부터 지금까지 인간 곁에 있는 것은 변하지 않는 물성 때문이다." -국외에서 더 잘 알려져 있는데 이번 국내전 소감은? "졸업 후 몇 년의 직장생활이 있었다. 다시 미술하기로 맘을 정한 후 간 곳이 이탈리아다. 그러다보니 작품활동의 기반이 국내보다 국외가 되었다. 일찍이 유학시절 구상한 소리조각을 이탈리아에 속한 알프스 초입에 설치하는 운 좋은 기회를 얻었고, 자연스럽게 국내보다 국외에 공공 조각을 다수 설치하였다. 유럽 이후에 바레인, 시리아, 이집트 등 중동과 호주, 미국 최근에는 중국에 작품을 설치하고 있다. 이탈리아에서 공부하던 시절 나는 작품 여행을 많이 하였으므로 늘 가족은 이태리에 남아있었다.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을 따라다녔는지 무엇을 증명하려 했는지 지금도 알 수 없으나 그저 열심히 해야 했다. 최근 개인전을 준비하면서도 주말을 제외한 날에는 작업실에서 지낸다. 개인전을 감상하러 온 사람들에게 감사하다. 전시회를 마련해 준 갤러리에 감사하다. 그래서 기왕에 차려 놓은 전시를 정성으로 보기를 바란다. 기회가 되면 대화도 좋겠다." ※ 전시 정보 - 전 시 명 : '공명(共鳴)-Resonance'展 - 참여작가 : 황승우 - 전시기간 : 2017년 9월 13일(수) ~ 2017년 10월 13일(금) - 장 소 :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17길 18 (옥인동 19-53) 1층 THE TRINITY & METRO GALLERY - 관람시간 : 11:00 ~ 18:00 (매주 월요일 휴관, 10. 1 - 10. 9 추선연휴기간 휴관) - 전시 및 작품 문의 : 02-721-9870 [!{IMG::20170912000104.jpg::C::480::더트리니티&메트로갤러리 '공명 (共鳴)-Resonance'전 전시 /더트리니티&메트로갤러리}!]

2017-09-12 15:20:13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