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240번 버스 논란, 서울시 버스운송사업조합 사이트 여전히 마비

어린아이만 내려놓고 미처 하차하지 못한 엄마를 태운 채 그대로 출발한 서울 간선 240번 버스 운전기사에 대해 누리꾼들의 분노가 넘치고 있다. 12일 오전 서울시 버스운송사업조합 홈페이지가 접속 폭주로 인해 마비됐다. 이는 전날 오후 6시 20분께 신사역에서 중랑공영차고지로 향하는 240번에서 일어난 일을 다룬 한 시민의 글이 올라오면서 민원이 쏟아진 것. 시민이 올린 글에는 '5세 여아가 엄마와 떨어져 혼자 정류장에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미처 하차하지 못한 아이 엄마를 내려주지 않고 다음 정류장에서야 문을 열어줬다'는 내용이 담겨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더군다나 당시 승객 목격담에 따르면 '기사에게 아무리 내용을 전달해도 요지부동'이라며 '심지어 아주머니가 내리신 뒤 고함을 치며 욕설까지 하더라'고 전해 충격을 더했다. 이에 해당 사건에 분노한 누리꾼들은 서울시 버스운송사업조합 게시판에 버스기사의 해고 및 처벌을 해달라며 많은 민원글을 올렸다. 그리고 "기사 해고 조치 바람", "기사님 너무하네요", "아동 학대자 신고합니다" 등의 잇따른 민원글로 사이트는 현재까지 마비된 상태. 접속이 불가능하다. 한편 이와 관련 진상 조사에 착수한 서울시는 12일 "CCTV를 살펴본 결과 버스안에 사람이 많아 혼잡했고 아이가 엄마와 떨어져 있었다"라며 "어머니가 기사에게 얘기했을 때 물리적으로 버스가 출발해 8차선 도로에서 정차가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CCTV는 서울시가 확보했지만 공개할 수는 없다. 기사가 어머니에게 욕설을 했다는 내용도 CCTV로는 확인을 할 수 없다"라고 설명, "이 자체만 갖고 버스기사를 처벌할 근거는 없다. 처벌보다는 교육을 통해 재발 방지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2017-09-12 14:14:27 신정원 기자
기사사진
지상파 울고, 종편·케이블 웃고…체면 구긴 공영방송 드라마

지상파 울고, 종편·케이블 웃고…체면 구긴 공영방송 드라마 언제부턴가 '드라마 왕국'이라는 말을 쓰지 않게 됐다. 전국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국민 드라마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거 시청률 30%를 넘으며 인기를 구가하던 지상파 드라마의 시청률은 바닥으로 곤두박질친지 오래다. 이는 배우들의 높은 인지도와 전작의 흥행만을 등에 엎고 스토리와 개연성에 힘을 실지 않았기 때문에 벌어진 결과다. 반면, 종합편성채널과 케이블 채널은 어떠한가. OCN은 '장르물의 명가'라는 호칭을 얻고 있다. 특정 시청자층을 겨냥한 장르물만을 고집한 덕분이다. tvN은 '미생'에 이어 '응답하라' 시리즈,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현재 시즌 16 준비중), '도깨비' '명불허전' 등을 내놓으며 꾸준히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여기에 JTBC가 최근 종영한 두 작품 '힘쎈여자 도봉순'(최고 시청률 9.7%,닐슨코리아 기준)과 '품위있는 그녀'(12.1%)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비지상파 채널의 드라마 퀄리티가 한껏 높아졌음을 입증했다. 시청료를 더 지불하고 봐야하는 케이블 방송의 경우, 시청률이 3%만 나와도 선방을 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점을 감안하면, 최근 케이블 드라마들이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지난 5일 KBS2 월화드라마 '학교 2017'는 전국시청률 4.6%로 종영했다. 1회 5.9%로 출발한 이 드라마는 줄곧 5% 미만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결국 4%대로 막을 내렸다. KBS2 대표 청소년드라마 '학교' 시리즈라는 점과 아이돌 김세정을 비롯해 김정현, 장동윤 등 신예배우들의 대거 출연은 기대감을 모았지만, 힘 없는 스토리 전개로 시청자의 몰입을 떨어뜨렸다. 특히 성적순으로 급식 줄을 세우고, 교내 경시대회 답안지가 힘센 학부모를 통해 유출되는 등 황당한 설정은 현실성이 없다고 시청자에게 지적을 받았다. KBS2는 월화드라마 뿐만 아니라 수목드라마까지 상황이 좋지 않다. 더 심각하다. '맨홀 - 이상한 나라의 필'은 군 제대 후 복귀한 김재중과 유이를 주연으로 캐스팅했다. 1회 3.1%의 시청률을 기록한 이후 3%를 넘지 못하고 있다. '마의 3%'라는 말까지 생겨났을 정도. 심지어 지난 7일에는 1.8%를 기록, 시청률이 1%대로 떨어졌다. 개연성 없고 탄탄하지 않은 스토리는 물론, 케이블 채널에서 이미 자주 다룬 타임슬립을 소재로해 시청자의 피로도만 높였다. 지난해 '시그널'(12.5%) '응답하라 1988'(18.8%) 올해 상반기 '도깨비'(20.5%)를 배출한 tvN의 상황과는 사뭇 다르다. 최근 종영한 '비밀의 숲'은 최고 시청률 6.6%를 기록했고, 탐사보도팀을 소재로한 새 드라마 '아르곤'은 2.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아직까지 2회만을 방송한 것을 놓고보면 앞으로 시청률 상승은 문제없어 보인다. 종합편성채널과 케이블 채널은 그동안 드라마 제작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참신한 소재와 스토리 발굴, 그리고 방송 시간대 편성도 실험적으로 감행한 바 있다. JTBC의 경우 '힘쎈여자 도봉순'을 시작으로 금토드라마 방영 시간을 오후 8시 30분에서 11시로 변경했다. 시청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것이다. 지상파 드라마에서는 다루기 힘든 민감한 내용을 담는 것도 한몫했다. OCN 토일극 '구해줘'는 사이비 종교 스릴러로 채널과 장르 모두 한정된 시청층이 존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중간유입이 어려운 드라마다. 하지만, 2.6%라는 안정적인 시청률을 내고 있다. 112 신고센터를 배경으로 한 '보이스'와 외계와 연결된 '써클' 연쇄살인사건을 타임슬립을 통해 해결하는 '터널' 등 장르물만을 고집해온 OCN을 향한 시청자의 신뢰도인 것이다. 이는 OCN의 매니아층 공략 전술이 제대로 먹힌 셈이다. 한편 지난 7일 열린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는 비지상파 드라마로는 처음으로 '힘쎈여자 도봉순'의 박보영이 한류드라마 여자배우상을 받았다. 이보다 앞선 5월 백상예술대상에서는 tvN '디어 마이 프렌즈'가 작품상을, 남녀최우수연기상에 '도깨비'의 공유, '또 오해영'의 서현진이 호명되는 등 TV 주요 부문을 tvN 작품이 싹쓸이했다. 다양한 채널이 생긴 현재, 시청자들에게는 선택의 폭이 넓다. 아무리 공영방송, 지상파 드라마라고 해도 진부하고 자극적인 소재, 개연성없는 스토리 전개의 드라마를 거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지상파 드라마의 역전을 기대해본다.

2017-09-12 12:21:20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대장 김창수' 조진웅, 싱크로율 100% 인생 캐릭터 만났다(종합)

'대장 김창수' 조진웅, 싱크로율 100% 인생 캐릭터 만났다 배우 조진웅이 영화 '대장 김창수'를 통해 제대로된 인생캐릭터를 만났다. 오는 10월 개봉하는 영화 '대장 김창수'(감독 이원태)는 1896년 명성황후 시해범을 죽이고 사형선고를 받은 청년 김창수가 인천 감옥소의 조선인들 사이에서 대장으로 거듭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다. 천하고 평범한 청년에서 감옥 안 죄수들의 대장으로 성장해가는 김창수의 이야기는 올 가을 관객에게 뜨거운 감동과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오전 CGV압구정에서는 이원태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진웅, 정만식, 송승헌, 정재영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대장 김창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조진웅은 "촬영하는 내내 많이 맞고, 고생스러웠다. 하지만, 1896년 역사를 재연했다 하더라도 어쨌든 연기다. 가슴 아픈 현실을 조금이라도 제대로 표현하려고 했는데, 아마 천만분의 일도 감당할 수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고생스럽게 촬영하면서도 '실제는 얼마나 더 지옥같고 힘들었을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원태 감독은 시나리오 집필 때부터 김창수 역에 조진웅을 염두했다. 조진웅의 전작들을 통해 느꼈던 배우의 우직함, 사내다움, 강한 이미지도 영향을 끼쳤지만, 무엇보다 조진웅이 섬세한 감정을 가진 배우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 감독은 "감옥이라는 세상에 들어온 고집 센 김창수가 감정적으로 무너지는 순간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어야 했는데, '따뜻한 카리스마'를 가진 조진웅이 제대로 표현할 거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대장 김창수를 연기할 조진웅의 모습이 기대감을 모은다. 한편, 송승헌은 연기 인생 21년만에 최초로 악역을 맡았다. 바로 인천 감옥소를 지옥으로 만든 소장 강영식 캐릭터다. 송승헌은 "이 작품을 결정하고 감독님과 만나서 어떤 준비를 했냐고 묻는다면, 어떻게 하면 잘 때릴 수 있을까였다. 실제로 가격한다는 것이 힘들었고, 촬영을 할때마다 긴장했다"고 말했다. 감독은 송승헌을 악역에 캐스팅한 것에 대해 "배우의 색다른 모습을 보는 것은 관객에게 재미인 동시에 배우가 줄 수 있는 선물이라고 생각한다"며 "저렇게 선한 얼굴에서 어떻게 악한 모습이 나올지 상당히 걱정했는데 깜짝 놀랄 정도였고, '승헌씨는 앞으로 악역만 하라'고 했을 정도였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감옥 안의 실세 마상구는 정만식이, 김창수의 정신적 지주 고진사 역은 정진영이 연기해 극에 풍성함을 더한다. 베태랑 배우들답게 캐릭터의 성품, 감정선을 제대로 그려내 특별한 힘을 싣는다. 조진웅은 전진영과 연기 호흡에 대해 "고진사 역할 자체가 그래서였을 수도 있는데 작업하면서 다양한 교감을 할 수 있는 배우라는 것을 느꼈다. 영화를 본 관객분들도 함께 교감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고, 나도 언젠가는 저런 눈빛을 갖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대장 김창수'는 MBC '서프라이즈' 감독으로 더 잘 알려진 이원태 감독의 첫 작품이기도 하다. 역사를 소재로 영화를 만들면서 의무감을 갖고 작품을 만들었다. "10년동안 감독이 되기 위해 열심히 글을 썼고 사실 작은 작품들도 만힝 내놨습니다만, 이번 작품이 제 첫 작품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중한 인연,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감독) 영화는 프리프러덕션만 4개월이 걸렸다. 감독은 인천감옥소 세트장을 지을 때 '대비'를 컨셉으로 내세웠다. 시대적 배경인 구한말 개항기를 동서양의 대비, 간수와 죄수의 대비 등 엉망진창이던 시기를 충돌의 미학으로 표현했다. 가장 낮은 곳에서 함께 변해가는 진정한 대장 김창수의 이야기는 10월 영화관에서 만날 수 있다.

2017-09-12 12:20:25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靑,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만장일치 높게 평가한다"

청와대는 11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안 통과에 대해 "만장일치로 채택한 것을 높게 평가한다"고 12일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대북제재 결의안 2375호는 이전 결의안 2371호보다 더욱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국제사회의 공감과 전폭적 지지를 의미하는 것"이라면서 "북한의 국제 평화에 대한 무모한 도전은 국제사회의 더 강력한 제재를 초래할 뿐이라는 사실을 북한 스스로 자각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국제사회의 단호한 의지를 시험하려 들지 말고 외교적 고립과 경제적 압박에서 헤어 나올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완전하고, 불가역적이며, 검증 가능한 핵폐기를 위한 대화의 테이블로 나오는 길 뿐임을 다시한번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북제재 결의안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일부의 평가에 대해서도 중국과 러시아가 동참해 만장일치로 합의한 만큼 부족하다고 평가할 수 없다는 기류가 지배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문 대통령이 북한의 핵 도발에 대해 원유공급 중단을 언급했던 것도 이를 구체화해야한다는 당위성보단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라는게 청와대측 설명이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이번 제재안에서 원유공급을 동결키로했고, 정유제품 수출도 55% 가량 감축키로 해 전체적으로 북한에 들어가는 유류가 30% 줄어드는 효과가 있어 (제재안으로선)충분한 결과를 가져왔다고 평가한다"면서 "완벽한 (대북제재)결의안에 점점 다가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 결과는 내주 있을 문 대통령의 유엔 총회 기조연설 내용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19일부터 개막하는 유엔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할 계획이다. 청와대는 또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전술핵 재배치' 문제와 관련해서 한반도 비핵화 원칙에 변함이 없다는 점도 분명히했다. 이상철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우리 정부의 한반도 비핵화의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 그리고 전술핵 재배치와 관련해서 검토한 바도 없다"면서 "전술핵을 재배치할 경우 많은 문제가 있다고 보는데, 예컨대 1991년 이후 우리 정부가 유지해 왔던 '한반도 비핵화'의 기본원칙에 위배될 뿐만 아니라 우리가 추구하고 있는 북한의 핵폐기를 통한 한반도 비핵화 명분이 약화되거나 상실될 우려가 있고, 또 남북한이 핵무장을 하게 되면 동북아에 핵무장이 확산되는 문제가 그것들"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유엔 안보리는 북한에 들어가는 유류공급을 30% 가량 차단하는 내용의 대북제재를 결의한 바 있다. 유류가 유엔의 제재대상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북한산 섬유제품 수입도 금지키로 했다. 결의안에 따르면 유엔 안보리는 북한의 핵실험 등 도발을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하는 한편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의 완전한 폐기와 추가 도발 중단을 촉구했다. 또 대북 원유수출은 기존 추산치인 연 400만 배럴을 초과해서 수출하지 못하도록 했다. 미국은 당초 북한에 대한 전면적인 원유금수 조치를 추진했다. 하지만 기존 규모에서 상한을 설정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다만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에서 건별로 사전 승인하는 경우에는 예외로 추가 수출의 길을 열어뒀다. 연 450만 배럴로 추산되는 북한에 대한 정유제품 수출도 55% 줄어든 연 200만 배럴의 상한을 설정했다. 다만 원유 관련 콘덴세이트(condensate·천연가스에 섞여 나오는 경질 휘발성 액체 탄화수소)와 액화천연가스(LNG)의 대북 수출은 전면 금지했다. 기존 결의에서 수출이 전면 금지된 석탄과 함께 북한의 주요 외화수입원 가운데 하나로 꼽혀온 직물, 의류 중간제품 및 완제품 등 섬유수출을 전면 금지했다. 아울러 해외에 진출한 북한 노동자와 관련해선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에서 건별로 사전 허가를 하지 않는 한 신규 고용을 금지했다. 기존에 이미 고용된 북한 노동자도 계약 기간이 만료되면 신규 고용허가를 내주지 않도록 했다. 다만 결의 채택 이전에 이미 서면으로 고용계약이 이뤄진 경우는 고용할 수 있도록 예외를 뒀다. 금융 분야 제재로는 북한과의 합작 사업체를 설립, 유지, 운영하는 것을 전면 금지했다. 기존 합작 사업체도 120일 이내에 폐쇄하도록 했다. 하지만 미국의 초안에 포함됐던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에 대한 해외 자산 동결과 여행금지 등 제재는 최종 결의 과정에서 빠졌다.

2017-09-12 11:30:02 김승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신살(神殺)을 너무 두려워마라

파스텔색상의 원피스를 입은 아가씨가 상담실에 들어섰다. 자리를 권하며 다시 아가씨를 보자니 얼굴에 수심이 엿보인다. 내어놓은 생년을 보자니 적은 나이는 아니나 결혼이 늦은 사주니 아직은 아가씨임이 분명하다. 경신년 음력 3월생이니 월주(月柱)가 경진월이 되는데 일주의 천간에 계수(癸水)가 들어 편관으로 작용하니 칠살(七殺)이 들었다. 그런데 시지(時支)는 새벽 2시경이라 하니 갑인(甲寅)시로서 백호살이 자리잡고 있었다. 결혼이 늦을수록 좋다며 필자가 말문을 열었다. 아니나 다를까 얼마전 친구 아들의 돌잔치에 갔다가 친구남편의 직장 후배와 만나게 되었다. 나이는 아가씨보다 한 살 아래인데 남자가 매우 적극적으로 나왔고 둘이는 몇 년을 사귄 사람처럼 가까워졌다. 그런데 문제는 이 아가씨는 자신의 사주에 대해 트라우마가 있었다. 예전에 사귀었던 남자친구와도 결혼말이 오갈 무렵 아가씨의 사주가 세어서 자기 아들한테 좋지 않다는 남자친구 어머니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혀 결국은 깨어지고 말았던 것이다. 게다가 인터넷을 통해 알아본 본인의 사주평을 보다보니 말도 무시무신한 백호살에 겁살(劫煞)에 더욱 기운이 없어진다고 했다. 결혼은 하고 싶은데 막상 친해지고 나면 두려움이 생기고 아무리 궁합이니 사주니 무시하려고 해도 상대방 쪽에서 의미를 두고 있다면 소용없는 일이 아닌가 하면서 말이다. 인생살이를 살아감에 있어 흔히 말하는 길흉은 인생사의 보편적인 경험인 것이고 이 길흉을 집약적으로 표현하여 모아 놓은 것이 12신살(神殺)이라고 하는 것인데 위에 말한 백호살 겁살을 포함하여 망신살 도화살 양인살 등을 지칭하는 말이고 다른 말로는 인간사 삼재팔난(三災八難)이라고도 표현할 수가 있겠다. 그래서 옛 사람들은 이 신살들을 두려워했던 것인데 걱정이 가득한 이 아가씨에게 본인의 사주는 걱정하지 말고 지금 만나는 남자친구의 사주가 본인과 맞는지 아닌지만 고민하면 된다고..서로에게 도움이 되지 못하고 상처를 주게 되는 만남은 연결이 안 되는 것이 맞고 아무리 사주가 세다 하여도 나와 맞는 사람이라면 그에게는 길(吉)한 일이 되는 법이기에..이것이 바로 인연법인 것이다. 대부분의 남자가 강하면 여자가 조용하고 여자가 대가 센듯하면 분명 남자는 조용한 성격인 경우가 많다. 겉으로 볼 땐 안 어울려보여도 내재적으로는 본인에게 부족한 기운을 보충받고 있는 것이다. 백호살 기운은 남자로 치면 대장격의 사주다. 분명 남편을 누를 것이라 하여 옛사람들은 저어했던 것인데 요즘의 경우 여자가 이런 신살을 지니고 있다면 분명 평생토록 명예도 있고 경제활동도 잘 해 나갈 수 있으니 신살도 시절에 맞게 보아야 할 것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9-12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