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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알부민 대란(?)은 없었다

혈액제제 원료인 혈장 수급 문제로 품귀 현상이 우려됐던 '알부민'의 공급 부족 대란은 없었다.

녹십자, SK플라즈마 등 혈액제제를 생산하는 제약사는 12일 알부민 등 혈액제제를 일선 병원에 원활하게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녹십자와 SK플라즈마는 지난 4월 식품의약안전처에 알부민, 면역글로불린, 항트롬빈 등 의약품 공급 부족이 예상된다고 보고했다.

이는 2016년 12월 혈액제제의 원료를 위탁·관리하는 적십자가 알부민의 원료인 혈장과 반제품 공급을 중단한 데 따른 조치였다.

당시 대한적십자사는 혈장분획센터의 시설 개선을 명목으로 알부민 반제품 공급을 중단했다. 혈장분획센터는 이후 4월 말 알부민 원료 공급을 재개했다.

알부민은 혈액 속에 들어있는 단백질 성분으로 출혈성 쇼크, 화상, 간경변증 등의 급성 합병증을 치료할 때 많이 쓰이는 약이다. 주로 과도한 출혈이 발생하는 수술에서 사용된다.

의료현장에 공급이 중단될 것으로 예상되면 반드시 보건당국에 알려야 하는 '생산·수입·공급 중단 보고대상 의약품'이다.

녹십자 관계자는 "당시 혈장 수급 문제로 알부민 생산이 힘들긴 했지만, 도매업체 재고가 있어서 일선 병원에 공급하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면서 "원료 공급 중단이 더 장기화했다면 문제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중재로 적십자가 4월 말 원료 공급을 재개하면서 현재는 모든 혈액제제 공급이 정상화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SK케미칼 관계자도 "필요한 원료의 물량을 그때그때 공급받는 게 아니라 몇 개월 여유분을 확보하므로 재고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알부민 공급 부족 대란은 이전에도 있었다. 2008년 3월 헌혈 급감으로 알부민 등 혈액제제가 바닥을 드러내면서 수술에 차질이 생겼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민간혈액원 혈장도 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수입을 늘려 급한 불을 껐다.

현재 정부는 기초수액제, 혈액제제와 같은 필수적인 의약품의 공급 중단을 막기 위해 '퇴장방지의약품'을 별도로 정해 원가를 보전하고 약가 인하 등에서도 제외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알부민 등 혈액제제 공급 부족 현상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보다 적극적인 개선 방안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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