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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11K·터너 결승포' LA 다저스, 월드시리즈 1차전 승리

29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클레이턴 커쇼와 저스틴 터너를 앞세워 월드시리즈(WS·7전4승제) 1차전에서 승리했다. 다저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3-1로 제압하고 1승을 챙겼다. 지난 1988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29년 만에 다시 정상에 도전하는 다저스는 첫 단추를 기분좋게 뀄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는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실점 호투를 펼쳤으며, 삼진을 11개 뽑아내는 위용을 뽐냈다. 반면 휴스턴의 에이스 댈러스 카이클은 6⅔이닝만에 3실점을 하고 먼저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84구를 던지면서 홈런 2방을 포함해 6안타 1볼넷을 내주고 삼진 3개를 잡았다. 다저스의 커쇼는 3회 초까지 삼진 5개를 뽑아내며 휴스턴 타선을 완벽히 봉쇄했다. 그러나 4회 초 휴스턴의 선두타자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동점 솔로포를 허용했다. 이후 다저스 타선은 카이클을 공략하지 못하고 2회말 코리 시거, 3회말 크리스 테일러, 5회말 로건 포사이드가 병살타를 치며 득점 찬스를 날렸다. 팽팽히 전개되던 경기는 '해결사' 터너의 등장으로 반전을 맞았다. 터너는 카이클이 6회말 2사 후 테일러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후속 타자로 등장, 2점포를 쏘아올렸다. 1-1 균형을 깨고 3-1 다저스에 리드를 안기는 결승포였다. 터너의 올해 포스트시즌 4번째 홈런이자 14번째 타점이다. 이후 철벽 불펜을 가동한 다저스는 8회 브랜더 모로우와 9회 마무리투수 케리 잰슨을 투입해 휴스턴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월드시리즈 1차전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월드시리즈 2차전은 오는 26일 열린다.

2017-10-25 19:08:5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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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바다 위 내비·감시 비행선으로 해상 안전 책임진다

【부산=김나인 기자】# 25일 부산 해운대구 요트 경기장 상공. 'KT 스카이쉽'이라고 적힌 거대한 무인 비행기가 해상에 떠다니는 요트 위를 따라다니며 실시간으로 해상 교통 상황을 전달한다. 요트 내에 설치된 디스플레이에는 스카이쉽이 보내주는 해상 화면이 실시간으로 뜬다. 주변 선박의 위치, 속도 등 기본 항해 정보는 요트에 설치된 '마린내비'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상 교통상황에 대한 정보와 영상을 하나의 화면으로 보여주는 것이 장점이다. KT가 지난 2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마린 위크 2017' 전시회에서 공개한 해상 솔루션이다. 오성목 KT네트워크부문장 사장은 이날 부산 벡스코 '마린 위크 2017'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광역 LTE 커버리지와 차별화 된 해상 솔루션 통합 플랫폼으로 안전한 해상 활동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며 "단일 기술이 아니라 향후 지속적인 혁신기술을 개발해 대한민국 공공안전통신망 기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KT가 공개한 마린내비는 롱텀에볼루션(LTE)과 지능형 CCTV를 기반으로 해상 교통 정보와 해상 상황 영상을 하나의 디스플레이에 표시해준다. 해양수산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선박의 입출항 건수와 해상에서 발생하는 선박사고 건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선박사고의 85퍼센트가 육지로부터 40㎞ 이내 연안에서 운행되는 소형 선박에서 발생한다. 마린내비는 레이더 등 고가 장비를 갖추고 있는 대형선박보다 높은 구축 비용으로 이같은 시스템을 도입하기 어려운 소형선박을 공략했다. 선박자동식별장치(AIS)가 수집한 주변 선박의 위치와 속도 등 기본 항해 정보를 KT의 '마린 내비 분석 플랫폼'이 GPS 정보와 융합하고 분석해 반경 10㎞ 내 주변 선박과의 거리와 충돌 가능성 여부를 실시간으로 전자해도에 표시해준다. 실제 이날 요트에서 시연한 마린내비에서는 도표 등으로 실시간 주변 선박의 위치를 디스플레이를 통해 파악할 수 있었다. 인공지능(AI) 딥러닝 기능도 적용된다. CCTV 영상 중 다양한 선박의 모양을 수집하고 스스로 학습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접근하는 선박을 자동으로 인식해서 알려준다. 해무 등 기상환경이 악화돼 주변의 시야를 확보하기 어려울 때도 영상분석기술을 기반으로 항해사에게 깨끗한 운전 시야를 제공한다. KT 관계자는 "전체 어선의 50% 정도가 소형선박이기 때문에 마린내비가 이러한 시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제 시작 단계"라고 말했다. KT는 마린내비와 함께 해상에서 발생하는 선박사고, 조난상황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스카이쉽'도 이날 선보였다. 현재 해상에서 발생하는 선박사고와 조난상황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드론이나 헬기가 사용된다. 하지만 드론은 비행 거리와 시간이 짧고, 헬기는 인력과 비용이 소요돼 새로운 해상 감시 솔루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KT가 중소기업과 협업해 개발한 스카이쉽은 헬륨 가스로 채워진 비행체와 프로펠러 추진체를 결합한 비행선 형태의 무인 비행기다. 최대 70㎞/h속도로 운전자로부터 최대 25㎞, 최대 8시간 비행이 가능하다. 본체에 설치된 360도 카메라와 LTE 통신 모듈을 활용해 KT 스카이쉽에서 촬영한 고화질(HD)급 영상을 실시간으로 모바일 감시 플랫폼이나 해상안전관제센터로 전달할 수 있다. 유사 시에는 이동식 기지국 역할 수행도 할 수 있다. 스카이쉽은 이날 기자단이 탑승한 요트를 따라다니며 실시간 해상 환경을 HD급 영상 형태로 전달하기도 했다. KT 관계자는 "향후 스카이쉽을 불법 조업 어선 감시, 재해·재난에 대비한 경고 메시지 전파, 산불 감시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솔루션을 구현하기 위해 KT는 육지로부터 최대 200㎞ 떨어진 해상까지 전국 LTE 서비스 커버리지를 확대하는 '해상 LTE 품질 강화' 프로젝트를 지난달 마쳤다. 2015년 979개의 해안 LTE 기지국을 증설해 서비스 커버리지를 육지로부터 최대 40㎞까지 넓히고 지난해에는 전국 마이크로웨이브 중계소 243곳에 LTE 속도를 기존 대비 평균 82% 확대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오성목 사장은 "KT는 국민기업으로서 고객들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벤트성이 아니라 앞으로 지속적인 해상 안전 솔루션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가 이동통신 사업자 중 유일하게 초청받은 마린위크 2017은 2년 마다 열리는 세계 4대 규모의 조선해양산업전시회로, 올해는 62개국 1182개 기업 2600개 부스가 참가한다.

2017-10-25 17:38:3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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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국정농단 관련자 선고...박근혜 혐의 유죄 '가늠자' 될까

국정농단 사건 관련자들이 다음달 선고를 받으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관련 혐의 유죄 여부가 드러날 전망이다.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과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에 대한 결심공판이 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에서 각각 열렸다. 검찰은 이들 모두에게 징역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날 정 전 비서관의 결심 공판에서 '비선실세' 최순실 씨에게 청와대 문건을 유출한 죄가 무겁다며 징역 2년 6개월을 구형했다. 정 전 비서관은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으로 불린 인물이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의 지시로 '국무회의 말씀 자료'와 '드레스덴 연설문', '해외순방 일정표' 등 비밀 문건 47건을 최씨에게 누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정 전 비서관에 대한 선고는 다음달 15일 열린다. 검찰은 포스코 계열 광고사 '포레카' 지분 강탈 시도 혐의 등을 받는 송 전 원장에 대해 징역 5년과 벌금 7000만원, 추징금 3773만9240원을 구형했다. 송 전 원장의 선고는 다음달 22일 열릴 예정이다. 송 전 원장을 추천해 자리에 앉힌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의 결심공판은 다음주에 열린다.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지난 7월 이후 3개월 만에 자신의 뇌물수수 혐의에 대한 재판을 이어갔다. 앞서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과 공범이거나 관련 혐의를 받는 이들에 대한 심리를 대부분 마친 상태에서 선고를 미뤄왔다. 같은 혐의에 대해 일치된 결론을 내려야 하기 때문이다. 차 전 단장과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최씨 조카 장시호 씨 등에 대해서도 같은 이유로 선고를 미뤘다. 그러나 지난 16일 '변호인단 전원 사임'을 감행한 박 전 대통령의 연내 선고를 기약하기 어려워지자, 재판부는 이날 선고 일정을 고지하기 시작했다. 같은날 법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선 변호인 5명을 직권 선임했지만, 이들이 검토해야 할 사건 기록만 12만쪽에 달한다. 남은 증인 역시 300명에 가까워, 다른 국정농단 관계자와 함께 '연내 판결'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안 전 수석과 정 전 비서관의 구속 만료 기한은 다음달 19일 자정이다. 송 전 원장은 같은달 26일 자정에 구속이 끝난다.

2017-10-25 17:04:25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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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반도체 신화 바이오에서도… 바이오시밀러 유럽 매출 3000억원

삼성그룹의 바이오사업이 '안정과 성장'이라는 두 축으로 '제2 반도체 신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안정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업인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성장은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를 가리킨다. 이는 삼성전자가 유망 분야에 집중 투자해 경쟁자를 따라잡고 추격자와의 격차를 벌려 반도체 시장을 석권한 전략을 고스란히 바이오의약품 시장에 접목한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에서 올해 3분기까지 30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리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첫 번째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가 실적을 견인했다. 25일 바이오젠의 실적 발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베네팔리 매출은 9920만달러(한화 약 1120억원)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배 늘어난 수치로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와 '플릭사비' 등을 유럽에서 판매하는 다국적제약사다. 상반기 매출을 합산한 베네팔리의 올해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액은 2억5320만달러(약 2800억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유럽에서 올린 연간 매출(1억60만달러)의 2배가 넘는 수준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또 다른 시밀러인 플릭사비는 올해 3분기 유럽에서 220만달러(약 2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470만달러(약 54억원)다. 이로써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3분기까지 유럽에서 베네팔리, 플릭사비로 총 2억5790만달러(약 29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배 정도 늘어난 셈이다. 이 같은 성장세는 베네팔리의 역할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베네팔리는 유럽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엔브렐' 바이오시밀러다. '퍼스트무버' 지위를 내세워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는 의료진과 환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 가장 먼저 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엔브렐은 다국적제약사 암젠이 개발해 화이자가 판매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베네팔리와 플릭사비 외에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인 임랄디도 유럽 판매 승인을 받았다. 휴미라는 류머티스 관절염 등에 쓰이는 세계 판매 1위 바이오 의약품으로 연간 매출 규모가 약 18조원에 이른다. 임랄디는 휴미라의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내년 10월 이후 판매될 전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1분기에 이어 3분기(7~9월) 다시 한번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개별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05억원으로 작년 같은 분기 대비 흑자로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275억원으로 141.5% 늘었다. 그러나 영업이익에도 31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순손실 폭은 작년 대비 28.1% 개선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공장 전체 가동 체제를 유지한 가운데 2공장 가동률도 상승하면서 전반적으로 실적이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순손실이 이어진 데에는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콜옵션(주식매수선택권) 평가손실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바이오젠의 콜옵션을 회계상 부채로 인식해 반영하고 있다"며 "결산기에 재평가해 차이가 있을 경우 기타손익에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2년 바이오젠과 합작해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설립한 바 있다. 현재 지분율은 삼성바이오로직스 94.6%, 바이오젠 5.4%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2일 2공장의 생산제품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제조 승인을 획득했다"며 "이로써 그 동안 시제품 수탁 생산만으로 가동률을 올려왔던 2공장의 내년 가동률 전망치 60%의 달성 가시성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천9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8% 늘었고, 누적 영업이익은 154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올해 누적된 당기순손실은 869억원이다.

2017-10-25 17:04:12 이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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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선 변호인단' 선정 받은 박근혜, 11월 중순 출석 가능성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선변호인이 선정됨에 따라, 공전을 거듭하던 재판이 다음달 중순께 재개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25일 "박근혜 피고인의 사선 변호인 전원 사임에 따라 필요적 국선변호사건이 되었으므로, 형사소송규칙에 근거해 박근혜 피고인 사건의 국선 변호인으로 총 5명의 변호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 7명이 전원 사임한 지 열흘만이다. 형사소송법 제33조 제1항에 따르면 구속된 피고인이 사형, 무기 또는 단기 3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에 해당하는 사건으로 기소돼 변호인이 없을 경우 법원이 직권으로 국선변호인을 선정해야 한다. 또한 형사소송규칙 제15조 제1항 단서는 '사건의 특수성에 비추어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 재판부가 한 명의 피고인에 대해 여러 명의 국선변호인 선정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재판부는 12만 쪽이 넘는 수사기록과 법원의 공판기록 등 방대한 기록 분량을 고려하는 등 원활한 재판 진행을 위해 국선 변호인을 다수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6년차부터 31년차에 이르는 법조경력과 국선변호인 경력, 희망 여부 등을 고려해 직권으로 국선변호인을 선정했다. 박 전 대통령의 다음 재판 기일은 11월 2일로 예정돼 있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방대한 수사기록과 재판 기록 검토에 소요되는 시간을 고려하면, 박 전 대통령과 변호인단이 11월 중순에야 공판에 참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017-10-25 17:02:03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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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강호덕 교수, 몽골 환경부장관상 수상

동국대(총장 한태식) 강호덕 바이오환경과학과 교수가 몽골정부로부터 상을 받는다. 25일 동국대는 강호덕 바이오환경과학과 교수가 오는 27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몽골 사막화방지연구에 대한 공로로 몽골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강 교수는 2006년 황사사막화방지연구소를 설립, 동북아시아 국가와 국제협력을 통해 한국 대기오염의 주요 발생원인인 황사 감소를 위한 연구를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한국 산림청의 연구비 지원으로 사막화방지연구사업단을 운영하면서 몽골 지리생태연구소와 공동으로 몽골의 사막화방지 연구를 수행해 나가고 있다. 이번 수상은 강 교수가 그동안 몽골 현지에서 시험지를 조성, 현장 연구를 통해 얻은 성과를 몽골 환경부로부터 인정 받은 결과다. 강 교수는 같은 날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되는 2017 EST(International Conference on Environmental Sciences and Technology, 국제환경과학기술 컨퍼런스)에서 몽골의 사막화방지 연구결과 및 성과를 발표한다. 한편 강 교수는 동국대 산림자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아이오와주립대에서 산림자원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동국대 바이오환경과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바이오시스템대학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산림청 자문위원, 한국임학회 교육제도위원장을 맡고 있다.

2017-10-25 16:58:3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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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냐 아류냐…'더 유닛', '프로듀스101' 아성 넘을까(종합)

기 데뷔 연예인 126명 출연…남녀 각 9명씩 데뷔 비·황치열·태민·현아·산이·조현아 등 멘토 6인 참여 가치 1순위는 '진정성'…오는 28일 첫 방송 126명의 꿈을 담은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이 야심찬 출범을 선언했다.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우후죽순 쏟아지는 가운데, '더 유닛'이 진정성을 무기로 '프로듀스101'의 아성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더 유닛(THE UNIT)' 제작발표회에는 가수 황치열, 현아, 태민, 산이, 어반자카파 조현아 그리고 한경천 CP, 박지영 PD가 참석했다. 비는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은 연예계 데뷔 경력이 있는 이들에게 재능과 잠재력을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아이돌 유닛 그룹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개 녹화를 통해 선발된 126명의 기 데뷔자들은 서바이벌을 통해 남녀 각 9명씩 선발돼 아이돌로 재데뷔에 나선다. 박지영 PD는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고민이 많았는데 높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놀랍다"면서 "훌륭한 출연진과 함께 하며 벅찰 때가 많다. 프로그램의 취지에 공감해주고 몰입해줘 고맙다. 함께 일을 하면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고, 아름다운 결과를 완성하고자 한다"고 연출 소감을 밝혔다. 한경천 CP는 '더 유닛'을 '청춘과 꿈에 대한 이야기'라고 정의했다. 한 CP는 "꿈을 위해 열정을 잃지 않는 것은 힘든 일이다. KBS는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작진이 내세운 기획 의도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갖는 무차별적인 경쟁 구도를 벗어나, 진정으로 '꿈'을 이루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조력자가 된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이날 제작발표회의 분위기는 다소 분위기를 달리했다. 앞서 시즌2까지 제작되며 큰 인기를 모았던 Mnet '프로듀스101'과 비슷하다는 이유로 출발점부터 비판 여론이 쏟아졌기 때문. 이와 함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공공연하게 지적돼 온 출연진들과의 계약 조건 등을 어떻게 다룰 것이냐에 대한 의구심도 이어져 왔다. 한 CP는 먼저 프로그램 유사성과 관련해 "방송사는 트랜드를 반영해야 하는 사명이 있다. 또 대중문화의 화제성이 있기 때문에 매우 독창적인 것을 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시장의 기회를 확대하자는 방향성을 갖고 있다보니 제한이 있었다는 부분은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출연진들은 대형 기획사 보다 중소 기획사 소속이 많다. 기회 확대 차원에서 이해해달라"면서 "(기획사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계약했다"고 부연했다. 한 CP는 출연 및 수입 등 모든 계약 조건 역시 기획사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진행할 것을 공언했다. 앞선 유사 프로그램들이 미성년자 출연진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있었던 것과 달리, 미성년자 출연진들에 대한 계약 조건도 보다 세심하게 다뤘다는 설명이다. 뿐만 아니다. Mnet이 '프로듀스101' 시즌1으로 출범시켰던 걸그룹 아이오아이(I.O.I)를 비롯해 '슈퍼스타K' 등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신들이 타사 프로그램에 출연할 경우 제약을 받는 일도 공공연히 잘 알려져 있던 사실. '더 유닛'을 통해 꾸려진 아이돌 그룹이 KBS 외 프로그램에 어떻게 출연할지, 그들의 매니지먼트를 누가 담당할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도 쏟아졌다. 이와 관련해 한 CP는 "KBS는 타 방송사의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자들에게 가장 먼저 기회를 줬다. 아이오아이도 그렇고 'K팝스타', '위대한 탄생' 등 출연자들이 그렇다"며 "자사 위주가 아닌 문화 콘텐츠 확장에 중심을 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 유닛'을 통해 꾸려질 그룹의 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126명의 출연진이 나서는 만큼 공평성 문제에 대해서도 눈길이 쏠렸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특성상 편집 등 분량 논란에서 자유롭기란 힘들다. 한 CP는 "뮤직비디오가 나간 뒤 공평성 논란을 가장 많이 신경쓰고 있다. 기본적인 원칙은 N분의 1"이라며 "방송이 시작되면 시청자의 몫이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예계 시장 질서를 흐트리기 보다, 기회 제공의 장이 될 것을 약속했다. 한 CP는 "최종 선발은 남녀 각 9명이다. 모두 기획사가 다를 경우 최대 18개 기획사와 협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들 기획사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프로그램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 유닛'의 첫 방송은 28일 오후 9시 15분이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후발주자, 아류 등의 수식어를 떼어내는 것은 오직 '더 유닛'만의 몫이다. 진정성이란 무기를 전면에 내세운 '더 유닛'의 기획 의도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관통할 수 있을지 지켜볼 때다.

2017-10-25 16:57:54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