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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프라이즈, 기업용 AI 음성 인식-변환 모델 '커스텀 STT' 공개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기업용 인공지능(AI) 음성 인식-변환 모델 '커스텀 STT(Custom Speech-to-Text)'를 공개했다. STT는 AI를 활용해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주는 기능으로, AI 스피커, 음성 검색,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공개한 커스텀 STT는 각 기업의 고객과 산업 특성에 맞는 모델을 쉽고 빠르게 구축해 음성 인식-변환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고객사가 직접 단어와 패턴을 추가하면, 가장 적합한 AI 모델을 빠른 시간 내 자동으로 만들어준다. 고유명사나 길고 복잡한 단어 처리도 가능하다. 실제 내부 실험 결과, 음성인식 오류율이 기존 대비 30% 이상 개선돼 음성인식(STT) 성능이 대폭 향상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AI(AIaaS)'로 기업의 서비스 관리 시간과 비용 부담을 해소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기존 STT 서비스를 수정/개발 하려면 고객사가 직접 요청사항을 정리해 개발사에 전달하고, 개발사가 해당 모델을 재개발해야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에 비해 커스텀 STT 모델은 고객사가 직접 클라우드에 접속해 제품명, 신기능, 요청 사항 등 새로운 내용을 직접 실시간으로 입력하고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내비게이션 음성 인식 서비스는 새로운 지명이나 주소가 미리 학습돼 있지 않다면 해당 음성을 인식하지 못한다. 하지만 커스텀 STT를 활용하면 내비게이션 운영사가 클라우드에서 직접 새로운 지명이나 주소를 추가할 수 있고, 내비게이션에 즉각 반영된다. 또한 AI 고객센터에 커스텀 STT를 적용하면, 사용자의 최근 주요 요청 사항이나 신제품 출시, 신규 이벤트 등 새로운 정보를 실시간 업데이트해 신속하게 알릴 수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올 상반기 오픈 할 '카카오 i 커넥트 센터(AICC)'의 문의응대나 상담 업무 등에도 커스텀 STT를 적용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음성인식(STT) 뿐만 아니라 문자인식(OCR), 음성합성(TTS) 분야의 보유 기술도 커스텀이 가능한 서비스형 AI(AIaaS) 모델로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최동진 AI Lab장은 "커스텀 STT는 고객사가 직접 데이터를 쉽게 추가해 자동 학습을 진행하고 커스텀 모델을 만들기 때문에 AI 재학습과 업데이트 소요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며 "기업들은 신속하게 데이터를 변경/추가해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고 더 편리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2-01-25 09:29:0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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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데이터온-KT텔레캅, 외식업 디지털 전환 위한 협력 추진 나서

KT가 데이터온·스마트로·KT텔레캅과 각 사의 강점을 연계해 외식업 시장의 디지털 전환(DX) 협력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외식업 시장의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4사는 각 사의 핵심 사업 역량을 결집해 외식업 DX에 특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한다. 데이터온은 외식 통합 플랫폼과 IT 컨설팅부터 개발까지 포괄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외식 전문 데이터 기업이다. 비대면 후불 주문 서비스 '탭오더', 외식 경영 관리(ERP) 서비스 'M-RMS' 등이 데이터온의 대표적인 플랫폼 서비스다. 이 같이 외식업에 특화된 고도의 IT 기술을 바탕으로, 여러 유명 외식 브랜드 고객들에게 외식 통합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KT는 인공지능(AI) 서빙로봇·AICC 보이스봇·빅데이터 등 외식업을 위한 AI 솔루션과 제안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KT 그룹사 스마트로와 KT텔레캅은 자사의 핵심 사업인 결제 서비스(VAN: 부가 가치 통신망, PG: 결제 대행)와 보안 솔루션 분야에서 데이터온과 협력을 진행한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4사는 ▲각 사의 솔루션 연계 및 협력 ▲ 외식업 DX 상품 개발을 위한 실증 및 컨설팅 지원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외식업 사업자 고객들은 KT의 AI 역량과 KT 그룹사의 결제 및 보안 서비스, 데이터온의 외식통합플랫폼을 연계한 '외식업 디지털 전환 종합 솔루션'을 만나볼 수 있다. KT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장 유창규 상무는 "데이터온의 외식 통합 플랫폼과 KT의 솔루션이 제휴를 통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4사의 강점을 담은 기술과 양질의 서비스로 외식업 시장 DX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데이터온 오세정 대표는 "단순한 외식 관련 디지털 서비스가 아닌 20년 이상의 외식 디지털 서비스 개발 및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실증적인 외식업 시장 DX를 위한 인사이트와 데이터를 4사와 함께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2-01-25 09:17:1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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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한국교통연구원, 하늘길 여는 ‘미래 모빌리티 꽃’ UAM 상용화 준비 나서

SK텔레콤과 한국교통연구원이 '미래 도시 모빌리티의 꽃'으로 불리는 UAM(도심항공 모빌리티) 산업 선도를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SK텔레콤은 한국교통연구원과 UAM 협력을 위한 세미나를 가졌다. 24일 오후 SKT 본사 사옥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유영상 SKT 대표와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장 등 양측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UAM(Urban Air Mobility)은 '에어택시'로 불리며,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e-VTOL)로 도시 권역 30~50km의 이동거리를 비행하는 교통서비스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우리나라 교통 수요 예측 및 정책 개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싱크탱크(think tank)다. 정부 주도 'UAM 팀코리아'에 참여하는 SKT, 한화시스템, 한국공항공사와 지난해부터 컨소시엄을 결성해 정부 실증사업 '그랜드 챌린지' 참여를 비롯해 국내 UAM 상용화를 위해 활발하게 협력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 SKT는 UAM 사업 준비현황 및 추진계획을, 한국교통연구원은 국내외 UAM 제도화 방향 및 활용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향후 협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UAM 서비스가 활성화되기 위해 시장 분석, 민간과 공공을 연계한 사업모델 발굴 등 종합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았다. 양측은 SKT의 앞선 이동통신 운용 역량과 다양한 ICT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커넥티드 인텔리전스에 한국교통연구원의 수준 높은 연구·분석 역량을 연계해 UAM 사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기로 했다. SKT는 국내 이동통신 1위 사업자의 역량을 바탕으로 UAM 예약과 탑승, 지상과 비행체의 통신, 내부 인포테인먼트, 지상교통과 UAM의 이용을 연계하는 플랫폼 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은 경제성 분석을 통해 UAM의 교통수요나 발생 비용, 적정한 교통흐름 등에 대한 연구를 심도 있게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최적의 서비스 시점과 탑승 플랫폼(vertiport, 버티포트)의 위치 등이 적정한지 파악하고, 대기오염·교통사고·차량소음 감소 등의 서비스 편익을 도출해낼 계획이다. SKT와 한국교통연구원은 관광, 재난·응급 분야 등에서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 협력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하고, SKT의 통신·ICT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적의 버티포트 위치를 선정하기 위한 연구도 진행하기로 했다. 유영상 SKT CEO는 올해 신년사에서 향후 10년의 미래 주요 사업모델 중 하나로 UAM을 꼽았다. SKT가 2025년 UAM 상용화와 2030년대 완전자율비행 서비스로의 진화 과정에서 통신 인프라와 UAM 교통관리서비스 등을 선도하며 관련 산업 발전의 핵심 토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다. SKT는 지상과 도시 상공을 연결해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고, 연결의 대상이 스마트폰에서 UAM과 자율주행차 등으로 확대되는 커넥티드 인텔리전스를 빠르게 정립하고 고도화하기 위해 지속 노력중이다. 유영상 SKT CEO는 "첨단 디지털 인프라 구축 및 관리 경험을 기반으로 축적한 커넥티드 인텔리전스로 한국교통연구원과 협업해 미래 도시환경에 최적화된 UAM 서비스 사업자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1-25 09:05:3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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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국내 에듀테크 스타트업 호두랩스에 20억원 지분 투자

LG유플러스 아동 모델이 호두랩스가 서비스하는 콘텐츠를 체험하는 모습.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아동 교육 콘텐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에듀테크 스타트업 '호두랩스'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고 25일 밝혔다. 투자금은 약 20억원이다. 이번 지분투자는 LG유플러스 황현식 사장이 지목한 신사업 분야인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성장이 기대되는 에듀테크 기업과 선도적인 협업을 통해 교육 콘텐츠 시장 경쟁력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드림팩토리스튜디오', '몬스터스튜디오'에 지분을 투자하며 콘텐츠 강화에 신호탄을 쏘아 올린 바 있다. 에듀테크 시장은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 미국 데이터 연구기관인 홀론아이큐(Holon IQ)에 따르면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규모는 2020년 2270억 달러(약 250조원)에서 2025년 4040억 달러(약 450조원) 규모로 성장이 기대된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원격 교육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에듀테크에 대한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LG유플러스의 올해 첫 지분 투자 대상인 호두랩스는 만 5~13세 아동을 대상으로 게임형 학습 서비스를 제공 중인 에듀테크 선도 기업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게임형 영어말하기 서비스인 '호두잉글리시', 화상교육 솔루션을 활용한 독서 강의 서비스 '땅콩스쿨' 등이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호두랩스가 보유한 에듀테크 기술력을 활용해 아동 교육용 콘텐츠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호두랩스는 에듀테크 기술 강화를 위한 연구 개발 등에 투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호두랩스의 화상교육 솔루션을 활용해 올 상반기 아동 전용 미디어 플랫폼인 'U+아이들나라' 내 양방향 독서 서비스를 출시할 방침이다. 양방향 독서 서비스는 화상 솔루션을 통해 선생님이 아이와 상호작용하며 책을 읽는 과정을 통해 아이의 독서 습관을 길러주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 문현일 아이들나라사업담당은 "이번 호두랩스에 대한 지분 투자를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 경쟁력을 갖춤으로써 경쟁이 치열해지는 키즈 콘텐츠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며 "호두랩스를 비롯한 에듀테크 기업과 꾸준히 협업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1-25 09:00:1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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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시장 전망치 하회하는 4분기 실적 발표 예상

양대 포털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인건비와 마케팅비를 확대하는 등 비용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24일 금융정보업체인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해 4분기 매출 1조8820억원, 영업이익 3704억원을 거둬,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4.42%, 14.3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당초 증권가의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으로, 최근 증권가에서는 네이버의 영업이익 예상치를 3500억원~3600억원 정도로 하향 수정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4분기 영업이익은 3594억원으로 당사 추정치였던 3667억원 및 컨센서스 3911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며 "성과급 반영에 따른 개발·운영비와 웹툰, 커머스와 관련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은 18.9%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3500억원에 그쳐 시장 컨센서스를 10.9%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594억원으로 예상한다"며 "4분기 마케팅 비용과 인건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기대치 대비 소폭 하락하면서 연간 영업이익률도 전년 대비 3.0%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네이버는 4분기에 서치 플랫폼, 커머스, 핀테크, 콘텐츠 등 사업에서 고른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자수도 600만명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네이버는 지난해 3분기 일부 이연된 상여금 증가로 개발운영비가 크게 늘었고 글로벌 웹툰, 페이 관련 마케팅비도 매출 성장률 이상으로 늘어났다. 또 코로나19로 특수를 누렸던 네이버 쇼핑 매출 성장 둔화세가 당분간 지속되고, 공정위는 온라인 플랫폼 심사 지침까지 발표해 리스크는 더 상승한 상황이다. 또 글로벌 콘텐츠 사업 투자와 인건비 확대 등도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데 영향을 줬다. 오 연구원은 "네이버가 라이브커머스, 물류 강화, 일본 마이스마트스토어 출시로 장기 성장성을 강화 중이지만 성과가 가시화되는 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올해 네이버는 제페토와 아크버스를 필두로 메타버스 사업을 강화할 예정인 데, 메타버스 서비스는 초기 단계에 있는 만큼 이익에 기여하는 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에프엔가이드 전망에 따르면 카카오는 매출 1조 7170억원을, 영업이익 155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02%, 3.61% 늘어난 규모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39.6% 상승한 1조7247억원으로 내다봤으며, 영업이익은 0.1% 감소한 1495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지난해 4분기 카카오 실적이 시장 평균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7% 상승한 1조 7176억원을, 4.8% 증가한 156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액 1조 7500억원, 영업이익 1862억원 대비 하회할 전망"으로 분석했다. 카카오는 지난해 4분기 톡비즈, 페이, 스토리에서는 선전했지만, 모빌리티와 게임 부문에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 사업에서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 매출이 하향 안정화됐고 모빌리티 사업에서는 거리두기 강화로 대리기사 호출 수요가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또 인센티브 지급에 따른 인건비 증가와 마케팅비 확대, 카카오페이 임직원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관련 비용 증가와 픽코마의 연말 프로모션 증가 등이 영향을 줬다. 양사의 주가도 곤두박질치고 있는 데, 네이버가 카카오보다는 주가를 더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네이버의 주가는 최근 6일 연속 하락해 34만원 선이 깨어진 33만원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카카오의 주가는 지난 19일 장중 9만원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3월 대통령 선거 이후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이 입법화될 가능성이 있는데, 이로 인해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투자심리도 회복될 수 있다"며 "신사업 성과가 올해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네이버에 상승 모멘텀이 먼저 돌아올 것"으로 전망했다. 카카오에는 집단 스톡옵션 매각에 따른 도덕적 해이 논란이 이어지고 있으며 김범수 카카오 의장에 대해 경찰이 조사에 착수한 것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경찰은 김범수 의장이 소유한 케이큐브홀딩스가 카카오와 다음 합병 과정에서 8000억원대 탈세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수사에 착수했다.

2022-01-24 15:55:0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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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2022년부터 'P2E·메타버스' 등 신사업 수익강화 나선다

게임사들이 2022년부터 P2E, 메타버스 등 신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유토이미지 게임사들이 2022년을 맞이하며 신사업을 통한 수익성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게임사들이 2021년의 부진을 벗어나기 위해 P2E, 메타버스 등 신사업 청사진을 발표하고 있다. 작년 위메이드가 P2E 플랫폼 '위믹스'로 큰 인기와 영향력을 행사한 만큼 3N을 비롯한 후발주자들도 너도나도 신사업 진출에 서두르는 모습이다. ◆대세된 P2E 탑승하는 게임사들 위메이드 CI. 게임사들 사이에서 P2E는 안 하면 바보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무조건 진입해야 하는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P2E란 'Play to Earn'의 약자로 게임을 통해서 돈을 번다는 개념이다. 한국에서 해당 개념이 유행하기 시작한 건 위메이드 '미르4 글로벌'의 성공 이후로 주로 게임사들의 미래 먹거리 측면에서 관심을 받으면서다. (위부터) 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 CI. 국내 3대 게임사 3N(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도 P2E 산업에 진입을 앞두고 있다. 넥슨은 지주회사 NXC(엔엑스씨)를 통해 가상화폐거래소 코빗을 인수한 바 있다. 넷마블은 최근 블록체인 게임플랫폼 '아이텀게임임즈'를 인수하려 한다는 소식이 업계에서 나오기도 했다. 아이텀게임즈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아이텀스토어'를 운영 중인 게임사로 넷마블이 해당 기술을 이용해 P2E 게임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내에 P2E 게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게임 플랫폼 '퍼플'로 P2E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기술적인 준비는 이미 다 끝났고, 우리가 만든 경제 시스템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이용자에게 가치를 줄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P2E 진출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메타버스도 올해부터 본격 시동 컴투버스 오버뷰 영상. /컴투스 그동안 청사진만 나왔던 게임사들의 메타버스 계획도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속도를 낸다. 첫 주자는 컴투스그룹이다. 컴투스는 지난 28일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 오버뷰 영상을 공개했다. 컴투버스 속 업무 공간 '오피스 월드' 시연 영상을 통해 궁극적으로 목표로 하는 바를 제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컴투버스의 수준이 그동안 공개됐던 메타버스 플랫폼에 비해 뛰어나자 이용자들의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컴투버스가 공개된 이후 컴투스홀딩스는 상장 이후 처음으로 20만원대를 돌파했다. 도깨비. /펄어비스 펄어비스의 메타버스 게임 '도깨비'도 구체적인 출시 일정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트레일러 영상 속 수준 높은 퀄리티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세계 3대 게임 축제 중 하나인 '게임스컴 2021'에서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뛰어난 그래픽으로 구현된 오픈월드가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한옥이나 연날리기 등 한국적인 콘텐츠에 관심이 집중됐었다. 다만 게임사들이 이처럼 신기술만 집중하는데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콘텐츠가 아닌 신사업으로 수익성 강화만 노리는 분위기를 지적하면서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게임은 본질적으로 재미가 있어야 한다"며 "최근의 신사업 흐름이 콘텐츠의 재미를 중점적으로 고려하고 있는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강준혁기자 junhyuk@metroseoul.co.kr

2022-01-04 14:05:13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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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 오디오 콘텐츠 '정치윗미' 심상정 대선 후보편 4일 공개

오디오플랫폼 플로의 오리지널 오디오 콘텐츠 '미미미누의 정치윗미'에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출연한다. 플로는 대선을 60여일 앞두고 '미미미누의 정치윗미'의 대선 주자 특집을 진행하고 4일 오후 12시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편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심상정 대선 후보는 주4일제, 기후 위기 해결 등 미래 세대에게 필요한 핵심 정책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 사연자의 질문을 받고 즉석으로 맞춤형 정책을 제안했다. 지난 대선의 실패와 재출마에 대해서는 "지난 대선도 선거 비용을 생각하면 사실 잘한 거고, 오히려 당시 YMCA에서 주최한 13~18세 청소년 대상 모의 투표에서는 2위를 차지하는 등 우리나라의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지지를 받았다는 사실에 뿌듯하다"며 허심탄회한 심정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철의 여인', '네루미(포켓몬스터 캐릭터)'와 같은 자신의 다양한 별명 중에서는 심상정과 러블리를 합친 '심블리'를 최애 별명으로 꼽았다. '네루미' 별명에 대해선 "네루미가 뭔지도 몰랐는데 영상을 보고 보좌관들이 저 몰래 짓궂게 불러 주셨다. 별명이 귀엽고 재밌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통령이 되면 어떤 국가를 만들겠냐는 미미미누의 질문에는 "시민의 삶이 선진국인 나라를 만들겠다"며 "우리나라가 경제 지표상으로는 세계 10위권의 선진국인데, 과연 시민의 삶이 선진국 수준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내 삶이 존중 받고, 내 개성과 잠재력을 맘껏 펼칠 수 있는 나라가 돼야하는데 지금은 청년들이 아무리 공부하고 일해도 허덕이는 상황"이라며, "경제 지표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시민의 삶을 선진국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미미미누의 정치윗미'는 10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인플루언서 미미미누가 현실 정치인을 만나 정치 용어와 정책, 이슈에 대해 공부하는 플로 오리지널 오디오 콘텐츠다. 18~24세 청취자가 궁금해할 만한 정치적 주제들로 정치는 무겁고 어렵다는 편견을 깬다. 정치를 잘 알아야 들을 수 있는 평론 중심의 팟캐스트와 달리 '수험생들의 대통령' 미미미누가 정치를 알기 쉽게 알려 주는 점에서 1020의 청취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미미미누의 정치윗미'는 1회에 출연한 류호정 정의당 의원을 시작으로, 오는 5일에는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가 출연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11일 플로를 통해 오디오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9일에는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와 김재섭 비대위원의 출연을 예고했다. 26일에는 평론가와 패널들이 정치적 이슈에 대해 토론하는 '미니 썰전'이 스푼라디오를 통해 라이브로 진행되며, 2월2일 플로의 오리지널 오디오 콘텐츠로도 공개된다.

2022-01-04 09:43:03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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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코엑스 스퀘어'서 방탄소년단 등장하는 슈퍼캐스팅 광고 진행

네이버웹툰이 방탄소년단과 함께 진행한 '슈퍼캐스팅'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네이버웹툰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등장하는 초대형 디지털 옥외광고를 서울 삼성역 인근 코엑스 케이팝 스퀘어 전광판에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디지털 옥외 광고는 지난달 25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한 슈퍼캐스팅 캠페인 티저의 연장선으로,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네이버 웹툰의 포털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모습을 연출했다. 마치 화면을 뚫고 나오는 듯한 연출을 가미해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화면 밖으로 손을 뻗는 듯한 장면을 관람할 수 있다. 초고화질의 디지털 기술로 구현돼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네이버웹툰 속의 세계로 이동한다는 스토리텔링을 담아내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번 디지털 옥외 광고는 오는 14일까지 서울 삼성역 인근 코엑스 케이팝 스퀘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7FATES: CHAKHO(세븐 페이츠: 착호)'는 네이버웹툰과 하이브가 협업해 선보이는 슈퍼캐스팅 일환으로 제작된 웹툰·웹소설로, 방탄소년단과 컬래버레이션한 하이브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다. 오는 15일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전세계 10개 언어로 공개를 앞두고 있다.

2022-01-04 09:24:56 강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