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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 "반도체와 블록체인 등 투자, 기업가치 증대 원년 만들 것"

박정호 부회장은 28일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올 한해 글로벌 거시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M&A(인수합병) 시장에서는 좋은 기업들을 좋은 가격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길 것"이라며, "우리가 잘 알고 있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반도체와 블록체인 등에 투자해 SK스퀘어 기업가치 증대의 원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SK스퀘어가 28일 SK스퀘어 본사 수펙스홀에서 제 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이사 보수한도 안건을 승인했다. 또한 박정호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주주들과 소통하며 회사의 비전을 제시했다. 2021년 11~12월 연결 재무제표는 매출 1조 1464억원, 영업이익 4198억원으로 승인됐다. 올해부터 연간 실적 반영 시 주주가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사 보수한도는 120억원으로 승인이 이뤄졌다. SK스퀘어는 향후 3년간 2조원 이상의 자체 투자 재원을 확보하고 국내외 투자자들과 공동투자 기반을 마련해 반도체, 넥스트플랫폼 영역에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미국, 일본 등 반도체 선진시장을 무대로 글로벌 반도체 밸류체인 내 대표 기업에 투자해 SK스퀘어 산하의 SK하이닉스와 사업 시너지를 노린다. 최근 해외 유수 전략적·재무적 투자자들이 SK스퀘어의 반도체 투자 역량에 신뢰를 표하며 공동 투자 의향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SK스퀘어의 주요 경영진은 지난 10년간 SK하이닉스 인수, 키옥시아 지분 인수, 인텔 낸드 사업 인수 등 성공적인 대형 M&A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반도체 전문 투자 역량을 두루 인정받고 있다. 국내외 투자회사 가운데 SK스퀘어만큼 글로벌 반도체 영역에 강점을 가진 곳은 매우 드물다. 또한 SK스퀘어는 블록체인과 같은 넥스트플랫폼 영역에 과감히 투자해 미래 혁신 산업을 빠르게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출범 후 발빠르게 투자한 ▲가상자산거래소 코빗 ▲디지털 휴먼 제작사 온마인드 ▲국내 최대 농업플랫폼 그린랩스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이 회사들은 현재 각 영역에서 높은 성장을 기록하며 SK스퀘어의 기업가치를 꾸준히 높이고 있다. 코빗은 SK텔레콤, SK플래닛 등 SK ICT 관계사들과 협력을 강화해 시장 점유율을 훌쩍 상회하는 가입자 순증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온마인드의 디지털 휴먼 '수아'는 올해부터 TV 광고, 메타버스, 음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보폭을 크게 넓힐 예정이다. SK스퀘어는 지난해 가상자산거래소 코빗에 투자해 2대 주주에 오른 이후, SK ICT 관계사들과 코빗의 시너지를 견인함으로써 블록체인 기반 경제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스퀘어는 또 관계사들과 함께 올해 상반기 내로 암호화폐 백서(White Paper)를 공개하고, 연내 암호화폐 발행과 이에 연계한 서비스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재 관계사들이 보유한 다양한 ICT 서비스와 오랜 기간 쌓아온 기업 신뢰도, 블록체인 기술력을 토대로 암호화폐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SK스퀘어의 포트폴리오는 SK하이닉스, SK쉴더스, 11번가, 티맵모빌리티, 원스토어, 콘텐츠웨이브, SK플래닛, FSK L&S, 인크로스, 드림어스컴퍼니, SK스퀘어 아메리카, CS T1, IDQ, 테크메이커, 스파크플러스, 나노엔텍, 코빗, 온마인드, 그린랩스로 총 19개에 달한다. SK스퀘어는 포트폴리오의 더 큰 성장을 주도해 스퀘어의 기업가치를 한층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를 목표로 현재 비상장사인 SK쉴더스, 원스토어의 IPO를 추진함으로써 신규 자금 유입을 통한 미래 성장을 앞당긴다. 이와 더불어 포트폴리오 회사들이 이커머스, 모빌리티, 콘텐츠 등 각 영역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강력한 사업 제휴를 추진할 예정이다. 국내외 파트너들과 기존 산업의 경계와 현재의 경쟁 구도를 뛰어넘는 협력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박정호 부회장은 이날 "SK스퀘어가 향후 투자 수익을 실현하면 자사주 매입·소각 또는 특별배당을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2-03-28 13:16:3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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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소프톤 엔터테인먼트에 전략적 투자 단행

[사진=위메이드]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다크에덴> IP 보유한 소프톤 엔터테인먼트(대표 유태호)에 28일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이번 투자는 최근 진행된 액션스퀘어, 썸에이지 투자에 이은 유명 개발사에 대한 장기적 투자로 소프톤의 우수한 개발력과 서비스 역량을 높이 평가해 결정했다. 소프톤 엔터테인먼트는 1999년 설립, 세계 최초 호러 액션 2D MMORPG <다크에덴>IP를 활용해 <다크에덴M> <다크에덴 오리진> 등을 개발, 서비스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향후 양사 간 사업적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폭넓은 협력 관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유태호 소프톤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블록체인 게이밍 플랫폼을 선도하고 있는 위메이드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위메이드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작 개발에 더욱 힘을 쏟겠다"라고 밝혔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 전세계의 다양한 블록체인은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을 기반으로 모두 연결될 것"이라며, "소프톤과 같은 뛰어난 역량을 갖춘 개발사들과 협업하며 가장 많은 유저 베이스를 보유한 플랫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2-03-28 12:39:2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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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라, ’색다르게 바라본 역사’ 주제로 테마전 오픈

[사진=윌라] 윌라가 시청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테마전을 열었다. 오디오북 구독 서비스 윌라가 급격하게 변하는 세계정세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과 니즈를충족시키고자 '색다르게 바라본 역사'를 주제로 테마전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역사를 배우는 건 이전의 실수를 디딤돌 삼아 미래에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이다. 하지만 역사 공부를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이번 테마전은 오디오북을 통해 역사의 방대한 양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국사부터 세계사까지 기존과 다른 색다른 시선으로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놓은 작품들을 엄선했다. 이번에 마련한 테마전에는 어리석은 인간의 실수가 우리의 역사를 바꾼 것을 알 수 있는 <바보의 세계>, 근현대사에 발발한 크나큰 전쟁들을 영화 리뷰처럼 설명해주는 <썬킴의 거침없는 세계사>, 국내 최고 역사 전문 강사 최태성이 위인 아닌 민중의 시선으로 바라본 역사 <역사의 쓸모>, 과거에도 존재했던 일상과 생활사에 관해 다룬 <B급 한국사>, 음식과 연관 지어 역사를 바라본 <전쟁이 요리한 음식의 역사> 등 오디오북을 소개했다. 인플루엔셜 문태진 대표는 "최근 대통령 선거 이후 국내 정세는 물론 세계 정세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역사에 대한 관심은 우리가 앞으로 살아갈 미래를 전망할 수 있는 시야를 키우는 일"이라며 "이번 윌라 테마전에서 소개하는 오디오북을 통해 삶에 대한 통찰력을 길러 보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2-03-28 10:53:4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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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BTS온라인 공연 기획사 '마이뮤직테이스'트 인수한다

[사진=컴투스] 컴투스가 메타버스향 공연 사업 신규 비즈니스 사업 확장을 위해 마이뮤직테이스트를 인수한다. 컴투스(대표 송재준, 이주환)는 K-POP 공연 플랫폼 기업인 마이뮤직테이스트(대표 이재석)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지분 58.47%를 인수하고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마이뮤직테이스트는 직접 팬들이 원하는 도시에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공연을 요청한다는 참신한 역발상 전략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국내 대표 K-POP 공연 플랫폼 기업이다. 빅데이터를 통해 공연 수요를 예측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를 포함한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K-POP 공연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마이뮤직테이스트 플랫폼은 전 세계 100여개 이상 국가에서 휴대폰 번호 인증된 261만여 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97% 이상이 해외 가입자로 이뤄져 있다. 'BTS', 'EXO', '에이티즈', '몬스타엑스' 등 대형 K-POP 아티스트들을 비롯해 현재까지 37개국 58개 도시에서 350회 이상의 공연을 진행한바 있다. 컴투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온·오프라인 공연 콘텐츠를 선보이며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대한 사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메타버스향 공연 사업과 아티스트 및 공연 IP를 활용한 NFT 사업 등 신규 비즈니스를 추진한다. 마이뮤직테이스트의 플랫폼과 콘텐츠를 현재 컴투스가 개발 중인 올인원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와 연계해, 전 세계 팬들이 가상 현실을 통해서도 다양한 K-POP 공연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다.

2022-03-28 10:27:1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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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피언, 대학IT관리자협의회에 로그관리 대책 발표

인스피언 김민철 부장이 전국대학IT관리자협의회 춘계심포지엄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인스피언] 인스피언이 춘계심포지엄에서 '빅데이터 기대의 로그관리'란 주제를 발표했다. 데이터 보안솔루션 전문업체 인스피언(대표이사 최정규)은 전국대학IT관리자협의회가 23일부터 25일까지 제주에서 개최한 춘계심포지엄에 참가해 '빅데이터 시대의 로그관리'란 주제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업무목적 외 개인정보 무단열람?제공 및 이에 대한 대책 등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항상 한발 앞선 미래 기술전략(Always One Step Ahead)'이란 주제로 제주 신화월드에서 열린 이번 춘계심포지엄은 전국대학 IT관리자협의회가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심포지엄으로, 전국 주요 대학의 IT관리자들이 최신 IT동향과 기술들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인스피언은 보안 및 업무시스템, SAP시스템 등 학사 운영에 필수적인 주요 시스템에서 어떻게 통합로그 관리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론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발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인스피언은 대학에서 운영중인 보안 및 업무 시스템에 대한 로그의 통합 운영관리에 대해 일부 대학에서 아직도 개별 시스템 단위로 로그관리를 하거나 노후화된 기능의 로그관리 시스템을 운영 중이라며, 이에 대한 해법으로 통합로그 시스템 도입의 필요성 및 차세대 로그 관리 기능을 제시했다. 뿐만 아니라 대학 학사행정 시스템으로 사용중인 SAP 시스템에 대한 개인정보 접속기록에 대한 발표에서 개인정보 법령 변경에 따른 개인정보 접속기록 처리 범위의 소개와 함께 SAP 개인정보 접속기록에 대한 주요 대학의 구축 사례도 함께 소개했다. 신동하 인스피언 상무는 "인스피언은 보안 솔루션 전문 회사로 세계 최초로 SAP ERP를 위한 암호화, 접근제어, 개인정보 접속로그 솔루션을 개발한 해당 분야 시장점유율 1위의 보안 전문 회사"라며 "향후에도 정부 정책에 맞춰 주요 교육기관들이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로그관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03-28 10:19:3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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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마트캐스트, 언택트 푸드테크 시장 선도한다

KT와 무인 주문 플랫폼 전문 기업 스마트캐스트가 인공지능(AI) 서비스로봇과 스마트 주문·결제·호출 솔루션 간 연동 서비스 제공 및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AI서비스로봇과 주문·결제·호출 솔루션의 협력 모델 구축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 전개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력해 나간다. KT의 AI 서비스로봇은 스마트캐스트의 주문·결제·호출 솔루션인 KDS(Kitchen Display System, 주방주문통합시스템)에 연동된다. KDS는 태블릿오더 주문, 결제, 배달 현황 등 매장의 상황을 주방에서 한눈에 확인하고 조작할 수 있도록 한 화면에 통합해 보여주는 시스템이다. 이번 연동으로 KDS에서 AI 서비스로봇의 현황을 파악하고 호출할 수 있게 된다. 고객이 태블릿오더로 주문을 하면 KDS가 데이터를 수신해 주방에 주문 상황을 보여준다. 해당 주문에 따라 조리가 끝난 뒤 주방에서 KDS를 통해 AI 서비스로봇을 호출해 로봇에 음식을 적재하면 고객에게 자동으로 서빙된다. 식사를 마친 후, 고객이 태블릿오더로 퇴식을 요청하면 AI 서비스로봇이 테이블로 호출돼 퇴식을 진행할 수 있다. 이번 연동으로 고객들은 주문에서 퇴식까지의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어 보다 더 안전하게 외식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매장주들은 주문과 서빙 플랫폼의 통합으로 여러 기기를 번갈아 가며 조작하는 일 없이 더욱 간편하게 매장을 운영할 수 있다. 황상현 스마트캐스트 대표는 "KT AI 서비스로봇과의 결합을 통해 태블릿 오더 서비스의 유연성을 확장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KT와 함께 다양한 업종과 이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T 유창규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장은 "AI와 매장내 디지털 기기 연동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며, "외식산업의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KT가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03-28 09:51:1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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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서울-부산 구축한 양자암호통신 설비 품질 평가 진행

KT가 서울-부산 구간에 구축한 양자암호통신 설비에 대한 품질 평가를 다음달 15일까지 3주 동안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KT는 이번 품질 평가에 독자 개발한 '양자암호 서비스 품질 파라미터(QoS Parameter)'를 활용한다. '양자암호 서비스 품질 파라미터'는 지난 2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세계 최초로 국제 표준 승인한 양자암호통신 품질 평가 기준이다. 이번에 품질 평가를 시행하는 서울-부산 구간은 약 490km으로, 대한민국 국토 내에 구축된 양자암호통신 설비 중 가장 길다. 대한민국 국토 대부분에 관련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수준이다. 특히 이번에 품질 평가를 시행하는 구간에는 KT가 기술을 이전한 코위버, 우리넷, 아리안 등의 국산 장비와 도시바 디지털 솔루션즈의 기술 등을 바탕으로 하이브리드 양자암호통신을 구현했다. 서로 다른 제조사의 장비를 통해 장거리 구간에 양자암호통신을 구현하고, 양자암호통신 서비스 품질을 평가하는 것은 KT가 세계 최초다. KT는 국내외 양자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한 개방형 QKDaaS(QKD as a Service) 테스트베드도 도시바 디지털 솔루션즈와 올해 2분기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이 테스트베드는 서울-대전 구간에서 운영되며, 양자암호통신 기술 평가와 차세대 응용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2년간 개방형으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국내외 양자암호통신 기업 간 기술 협력이 가능해지고, 국내 장비 제조사에게 더욱 나은 시험환경이 제공돼 대한민국 양자암호통신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QKDaaS는 사업자가 양자암호통신 설비를 구축하고, 양자암호통신 서비스가 필요한 고객에게 양자암호키만 제공하는 형태의 서비스다. 일종의 구독형 양자암호통신 서비스다. 또 KT는 세계에서 양자암호통신 특허보유 1위 기업인 도시바 디지털 솔루션즈와 양자암호통신 분야에서 기술 및 표준화 분야를 중심으로 포괄적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도시바 디지털 솔루션즈 오카다 슌스케 사장은 "도시바 디지털 솔루션즈는 양자암호통신의 산업계 조기 적용을 위해 일본, 미국, 영국, 싱가포르 등에서 업계 파트너십을 확립해 왔으며, 이번에 한국의 KT와 협업함으로써 당사 양자암호통신 사업의 글로벌 확장을 보다 가속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T 김이한 융합기술원장은 "이번 품질평가는 서로 다른 제조사의 장비로 구축한 양자암호통신 서비스의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KT는 양자암호통신에 머무르지 않고 양자 인터넷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 기술도 개발하기 위해 연구개발과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2-03-28 09:50:5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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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다이렉트' 혜택 강화 후 일 평균 가입자 10배 늘어

LG유플러스가 온라인 전용 요금제인 '다이렉트'의 혜택을 강화한 후 일 평균 가입자가 10배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고객 의견을 반영해 온라인 요금제에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와 디바이스 혜택을 강화하는 등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한 성과로 풀이된다. '다이렉트 요금제'는 LG유플러스의 온라인 직영몰 유샵(U+Shop)에서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요금제다. 결합·약정 등 가입 조건이 없고, 기존 대비 약 30% 저렴한 가격이 특징이다. 현재 5G 요금제 3종과 LTE 요금제 1종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달 LG유플러스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온라인 전용 요금제의 혜택을 강화했다. LG유플러스는 온라인 요금제의 주요 고객층인 2030세대를 대상으로 자체 조사를 진행한 결과, 복수의 OTT 서비스를 이용함에 따른 비용에 부담이 크고 스마트워치·블루투스 이어폰 등 최신 디바이스를 이용하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다이렉트 요금제 가입자를 위해 ▲'5G다이렉트65' 요금제 가입 시 한 번에 2종의 OTT를 제공하는 '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 팩'이나 최신 갤럭시 디바이스를 제공하는 '갤럭시 팩' 중 택1 ▲쉐어링 데이터 10GB ▲스마트기기 요금 할인(1회선) 등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프로모션 시행 후 다이렉트 요금제 가입자는 빠르게 늘었다. 프로모션 시행 전인 1월 4일부터 2월 10일까지 가입자와 프로모션 이후인 2월 11일부터 3월 18일까지 가입자를 비교한 결과, 프로모션 후 일 평균 가입자는 약 10배 증가했다. 가입자 10명 중 7명은 2030세대로 나타났다. 온라인으로 요금제 선택 및 가입이 이뤄지는 특성과 MZ세대에 맞춤 혜택이 배경으로 분석된다. 5종의 요금제 중 고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상품은 월 6만 5000원에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하는 '5G 다이렉트 65'로 나타났다. 특히 '5G 다이렉트 65' 가입자가 선택할 수 있는 혜택 중 '갤럭시팩'을 선택한 고객이 많았다. 최근 출시된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22'를 구매하고 다이렉트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들이 갤럭시워치와 갤럭시버즈를 제공하는 갤럭시팩에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 팩'을 선택한 고객 중 90%는 20~30대로 집계, 콘텐츠에 관심이 많은 MZ 세대의 특성이 드러났다. LG유플러스는 애플의 아이폰 SE 출시에 맞춰 5G 다이렉트 65 가입 시 에어팟이나 애플워치를 받을 수 있는 '애플팩'을 내놓는 등 차별화된 혜택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LG유플러스 박찬승 컨슈머사업그룹장은 "온라인을 통해 요금제에 가해 고객들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자 강화한 혜택이 가입자 증가라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고객이 자신에게 알맞은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꾸준히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이렉트 요금제 프로모션은 오는 4월 말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5G다이렉트65'를 선택하고 '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 팩'에 가입한 고객은 매월 넷플릭스 베이식과 유튜브 프리미엄을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2022-03-28 09:24:4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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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델과 손잡고 5G 모바일 에지 컴퓨팅 기술 글로벌 선점 나서

SKT가 글로벌 IT기업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와 손잡고 한국 5G 모바일 에지 컴퓨팅(5G MEC) 기술을 해외로 확산한다. SK텔레콤은 델 테크놀로지스와 함께 5G MEC 플랫폼을 출시하고 글로벌 MEC 시장 선점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은 이용자와 가까운 기지국 주변에 소규모 데이터센터를 설치, 데이터 전송 거리를 획기적으로 단축해 초저지연 통신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 실감미디어 등 5G 특화 서비스에 반드시 필요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통신사가 공장에 5G MEC를 구축하면 공장에서 송·수신되는 데이터가 수백 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중앙 데이터센터를 경유할 필요 없이 현장에서 처리된다. 데이터 전송 지연이나 오류가 줄어 네트워크 효율성과 안정성이 높아지며, 외부와 분리된 전용망을 사용할 경우, 보안도 강화된다. 이번에 출시한 5G MEC 플랫폼은 SKT의 5G MEC 솔루션과 MEC에 최적화된 컴퓨팅 성능을 제공하는 델의 서버를 결합한 상품이다. MEC에 특화된 네트워크 가상화 기능과 플랫폼 운영 툴, MEC 서비스 이용 고객을 위한 사용 환경 등으로 구성돼 있다. 향후에는 타 통신사 MEC 플랫폼과도 연동시키고, MEC 서비스를 앱스토어처럼 이용하는 기능도 지원할 예정이다. 5G MEC 플랫폼은 SKT의 5G MEC 상용화 경험과 운영 노하우가 축적된 솔루션으로 대상 기업 및 기관 별 맞춤형으로 제공 가능하며, 향후에는 퍼블릭 클라우드와 연동도 지원할 예정이어서 고객사 입장에서는 SKT의 검증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MEC 구축이 가능하다. 양사는 5G MEC 플랫폼을 글로벌 통신사는 물론, 5G 전용망 도입 예정인 해외 기업,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델의 글로벌 판매망을 활용해 5G MEC 플랫폼 확산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5G MEC 솔루션을 단순히 판매하는 수준을 넘어 컨설팅, 인프라 구축, 유지보수 서비스까지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5G E2E(End-to-End)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그랜드뷰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MEC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19억 5000만 달러 수준으로 2028년에는 약 233억 6000만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김경진 총괄사장은 "델과 SKT의 협업 솔루션을 통해 더 많은 통신 서비스 기업들이 5G와 에지 컴퓨팅의 무궁무진한 기회를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데이터가 생성되는 곳으로부터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민첩하고 일관된 컴퓨팅 성능이 향후 통신업계의 혁신에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우 SKT Global사업 담당은 "글로벌 통신사들이 5G서비스 확산을 위한 방안으로 MEC 기술을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SKT의 5G MEC 기술이 시장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며, "향후 델과 선제적 기술 개발, 다양한 상품 출시 등 협력 뿐 아니라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방식으로의 사업 확장을 통해 5G 글로벌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2-03-28 09:03:41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