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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유독' 참여업체들과 공동 기부 캠페인 전개

LG유플러스는 자사의 구독 플랫폼 '유독'의 참여업체들과 함께 공동 기부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착한 구독' 이미지를 확산해 나간다는 취지다. 공동 기부 캠페인의 첫 시작으로, LG유플러스는 오디오북 서비스 '윌라'와 윌라 오디오북이 탑재된 태블릿PC 100대를 마련,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에 기부키로 했다.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에서 진행된 기부전달식은 박형일 LG유플러스 CRO(부사장)와 백영덕 윌라 CMO(상무), 남민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장, 최운정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은 국내 유일의 장애 어린이 재활 전문 공공병원으로, 발달장애 환아들을 위한 전문 센터와 치료 체계를 갖추고 있다.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은 이번 기부물품을 재활치료 보조도구로 활용해 ▲외부와의 소통이 제한된 입원 환아에게는 오디오북 청취를 통한 감각자극 및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고 ▲외래 환아에게는 U+아이들나라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상호반응 및 시·지각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30분 이상 소요되는 치료 시간 동안 보호자 및 환자가 태블릿PC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여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박형일 LG유플러스 CRO(부사장)은 "이번 기부는 사업 제휴로 맺어진 인연이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파트너십으로 발전된 사례라서 더욱 의미가 깊다"며 "유독 플랫폼에 참여하는 업체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만큼, 공동 기부 캠페인 규모 역시 점점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영덕 윌라 CMO(상무)는 "오디오북을 통해 어린이들의 재활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오디오북을 더 많이 제공하여 어린이들의 독서습관 함양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민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장은 "우리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발달장애 환아와 나눔의 손길을 함께 해주어서 감사하다"며 "어린이병원은 앞으로도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기업·단체와 적극 협력하여 발달장애 아동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10-30 10:16:5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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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건강기능식품 융합데이터', 홍삼 대형마트 매출 1위, 온라인 1위는 비타민

47개 건강기능식품 중 홍삼이 압도적인 비중으로 대형마트 매출 1위를 차지한 반면, 온라인 판매량 1위는 비타민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다양한 산업분야의 데이터를 결합한 '2022 건강기능식품 융합데이터'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이 융합데이터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서울·경기·인천 지역에 대한 통신·택배·쇼핑 데이터 등을 표본으로 한다. '2022 건강기능식품 융합데이터'에 따르면, 오프라인 마트·슈퍼마켓에서 판매된 건강기능식품 중 홍삼·인삼의 비중이 68%를 기록한 것과 달리, 온라인 물동량에서는 비타민(20%), 유산균(20%), 홍삼·인삼(17%)이 고른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형마트·슈퍼마켓이 홍삼·인삼의 주 고객군인 4050세대를 타깃으로 선물세트 판매에 집중한 반면, 비대면 쇼핑에 익숙한 2030 세대는 온라인을 통해 자신의 영양제 또는 가벼운 선물을 구매한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행정동 기준 지역별 온라인 택배 물동량을 비교해본 결과, 건강기능식품을 가장 많이 찾는 행정동 단위 지역은 인천 서구 신현원창동, 경기 화성시 향남읍, 화성시 동탄7동 순이었다. 또 월별 매출의 경우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마트·슈퍼마켓 모두 연초 및 설 명절의 영향으로 1월 매출액이 가장 높았으며, 건강기능식품 전문매장에서는 가정의달 직전인 4월 매출이 가장 높은 특성을 보였다. '2022 건강기능식품 융합데이터'는 LG유플러스가 자사의 통신데이터를 비롯, 롯데멤버스·나이스지니데이터 등 5개사가 제공한 원천 데이터를 활용해 생산했으며,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관인 제로투원파트너스가 데이터 융합 컨설팅을 수행했다. 이 융합데이터는 지역·시기·유통채널·소비자 특성 등에 따른 건강기능식품의 소비행태를 분석, 시장을 다차원으로 살펴볼 수 있게 한다. 이번에 생산된 융합데이터는 '라이프로그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유통된다. LG유플러스의 이번 건강기능식품 융합데이터는 이종업종간 데이터 결합으로 생산한 첫 사례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고조된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과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지불 의향은 현재까지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러한 시장 상황을 고려해 자사가 보유한 생활패턴·활동반경·주요 관심사 등에 대한 통신데이터와 건강관리 영역에서의 소비데이터를 융합, 건강기능식품이나 개인운동 서비스 시장 종사자들이 소비자의 니즈를 분석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데이터상품을 생산하게 됐다. 향후에도 LG유플러스는 시장을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는 결합데이터 상품을 지속 생산해 나갈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내달 POI(Point of Interest, 관심지점)에 따른 방문인구 관련 데이터상품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이상헌 EV/헬스케어담당(상무)은 "건강기능식품 융합데이터는 각기 다른 분야의 5개사가 합심한 만큼 폭넓은 인사이트를 제시한다"면서 "앞으로도 건강 관련 분야 종사자들이 시장을 이해할 수 있는 데이터를 지속 생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10-30 10:16:2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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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지원 '바이오하자드 빌리지' 플레이스테이션5, 국내 정식 발매

게임피아(대표 정종헌)는 CAPCOM ASIA와 협력해, 호러 어드벤쳐 게임 '바이오하자드 빌리지 골드 에디션' PlayStation®5 패키지 제품을 28일 국내 정식 발매했다고 밝혔다. 본 게임은 한국어 자막을 공식 지원한다. PlayStation®5 '바이오하자드 빌리지 골드 에디션'은 '바이오하자드 빌리지' 게임 본편에 추가 콘텐츠 윈터즈 익스팬션과 트라우마 팩, 그리고 한정 특전인 섀도우스 오브 로즈 용 코스튬 Street Wolf 복장이 추가되어 있는 신규 패키지 제품이다. 추가 콘텐츠 윈터즈 익스팬션에는 BIOHAZARD Village 본편을 숄더뷰로 플레이할 수 있는 '3인칭 시점 모드', 플레이어블 캐릭터와 스테이지를 추가한 '더 머서너리즈 어디셔널 오더스', 에단의 딸, 로즈마리가 주인공인 신규 시나리오인 '섀도우스 오브 로즈'가 수록된다. 마지막으로 온라인 전용 게임인 『BIOHAZARD RE:VERSE』도 패키지 제품을 구매 시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PlayStation®5 '바이오하자드 빌리지 골드 에디션' 패키지 제품의 국내 정식 발매일은 2022년 10월 28일이며, 게임의 심의등급은 청소년이용불가다. 제품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게임 공식 웹사이트(https://www.residentevil.com/village/ge/kr/), 게임피아㈜ 블로그(http://blog.naver.com/gamepia2013)와 페이스북(http://facebook.com/egamepia),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gamepia_official/)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22-10-28 14:26:2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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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그룹, LG화학과 손잡고 친환경 셋톱박스 확산 통해 ESG 경영 박차

KT그룹이 LG화학 및 단말 파트너사들과 손잡고 친환경 셋톱박스 확산을 통한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KT가 27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LG화학 및 가온미디어, 마르시스, KT스카이라이프, HCN과 함께 '친환경 임대 단말 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각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셋톱박스 생산 체계 구축과 모뎀 등 통신 관련 단말 장비의 친환경 소재 적용 확대에 상호 협력한다. KT는 매년 KT그룹에서 발생하는 약 300톤 가량의 셋톱박스 등 플라스틱 폐기물을 LG화학의 재활용 과정을 거쳐 친환경 원료로 추출하고, 이를 파트너사와 함께 친환경 단말로 재생산하여 확산하는 선순환 프로세스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KT는 우선 올해 생산 예정인 Genie TV 셋톱박스A 중 약 1만 대 가량을 친환경 셋톱박스로 제작한다. 또한, 내년부터는 생산을 대폭 확대해 매년 500만 대 수준의 친환경 단말 장비를 공급하고 2027년까지 2천만 대 이상 적용할 방침이다. KT 경영기획부문 박종욱 사장은 "이번 친환경 단말장비 생산 체계 구축은 우리파트너들과 함께 하는 ESG 활동으로 더욱 의미가 있다"며 "KT는 앞으로도 장기적인 관점의 친환경 경영을 통해 ESG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2022-10-28 10:02:0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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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루트, 기업 맞춤형 인성검사 솔루션 ‘메타검사 AI PnA’ 출시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기업 맞춤형 인성검사 솔루션 'AI PnA(AI Personality and Adaptability)'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AI PnA는 평가 항목과 프로세스 등이 정형화된 기존 인성검사와 달리 기업별 인재상과 핵심가치에 맞게 역량모델을 선택, 구성할 수 있는 맞춤형 인성검사다. AI PnA에 구성된 역량모델은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자동차,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국내외 100개 기업의 인재상 및 핵심가치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성 추구·변화주도·과감한 실행·소통과 협력·고객 최우선·건설적 리더십·발전을 위한 갈등·창의적 문제해결 등 총 15가지이다. 게다가,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응시자의 솔직한 답변을 최대한 유도해 응답 신뢰도를 높임과 동시에 응시자 역량을 자세히 파악하고자 상황 질문을 추가 제시, 이중 확인을 할 수 있다는 점도 기존 인성검사와 차별된다. 국내 최초로 '셀프 모니터링' 기능을 자체 개발했다. 이는 응시자가 본인의 응답 패턴을 실시간 확인하며 일관성을 유지하는지 스스로 파악하는 기능으로 이를 통해 응시자의 솔직한 답변을 유도, 응답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또, 국내 최초로 AI가 응시자의 응답 결과를 분석한 후 개인별 심층 질문을 제공하는 '응시자 심층 분석' 기능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응시자의 인성, 역량 등을 깊게 확인할 수 있다. 김성민 인크루트 인크루트웍스본부장은 "AI PnA는 평가 항목의 맞춤 구성, 응시자 답변 신뢰도 유지, 인성 및 역량 심층 분석, 일탈 및 규범에 어긋난 행동 검증 등 기존 인성검사에서 아쉬웠던 점을 완벽하게 개선한 솔루션이라고 자부한다."라고 말하며, "세밀한 인재 검증은 물론 채용평가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여줄 것으로 확신한다. 인사담당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출시 소감을 밝혔다.

2022-10-27 15:16:3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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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와 대구시, UAM 사업화 청사진 함께 그린다

SK텔레콤와 대구시가 UAM 사업화 청사진을 함께 그린다. UAM 사업화를 위해 실증·시범·상용화 3단계를 실행하고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연계 서비스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 도심내 UAM 상용서비스를 거쳐 2030년 지역항공모빌리티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대구광역시)와 대구시 UAM 선도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의 SKT,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이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대구시의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및 UAM 활성화에 참여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K-UAM 드림팀'은 대구시 UAM 실증 및 시범사업에 필요한 제반 서비스 및 인프라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대구시 UAM 사업이 도심 서비스는 물론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중심으로 대구경북지역의 교통 전반을 혁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T는 UAM 서비스 전반 운영과 UAM 특화 상공망 인프라 등을 담당하며, 티맵모빌리티는 UAM과 지상교통을 연계한 MaaS(Mobility as a Service)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한국공항공사는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과 연계한 UAM 버티포트(vertiport, 이착륙장) 구축 및 항행시설 인프라를 활용한 UAM 교통관리서비스 제공을, 한화시스템은 기체개발과 제조·판매·운영·유지보수(MRO)와 항행관제 솔루션 개발 등을 맡는다. 대구시는 버티포트 운용 부지 및 시설 등의 인프라를 제공하고 인허가·행정지원 등 사업추진을 위한 정책 기반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대구 UAM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적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SKT는 UAM 운항, 기체, 교통관리 시스템 등 정부의 UAM 실증 전 분야 관련 사업역량을 축적하고 있으며, 국내 1위 이동통신사업자의 기술 및 운용능력을 바탕으로 통신 5G 인프라·서비스 플랫폼·양자암호 보안 등 다양한 측면에서 상용화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관계사 티맵모빌리티와의 시너지를 통해 UAM 운항 노선과 버티포트 입지 선정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으며, UAM 기체·운항분야 글로벌 협력사인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과의 초협력 체계를 갖춰 컨소시엄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하고 있다. 유영상 SKT CEO는 "대구시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UAM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교통·물류 요충지 역할이 기대되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의 유기적 서비스 연계를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10-27 12:00:0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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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단체 교섭 잠정합의안에 타결...서비스 장애 지원책도 논의

카카오모빌리티가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과 '대리노조 단체교섭' 합의안에 최종 타결했으며, 서비스 장애 지원책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양사는 여러 호출 프로그램 사용 등 피해 규모 산정 어려운 업계 현실을 감안해 서비스 장애 관련 지원 방안에 협의했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이 '대리운전 환경 및 안전 증진'을 위해 제시됐던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에 최종 타결했다. 또 최근 판교 SK 데이터센터 화재로 발생한 서비스 장애 관련해 대리운전 기사들을 위한 지원책에 대해서도 협의했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카카오모빌리티와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은 전일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김주환 위원장, 강규혁 서비스연맹위원장, 이수원 수석부위원장과 카카오모빌리티 안규진 사업부문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판교 소재 카카오모빌리티 사옥에서 '카카오모빌리티와 전국 대리운전 노동조합 간 단체협약 체결식'을 열었다. 이번 합의안 가결 및 협약식은 유관 플랫폼 기업 최초로 대리기사 노조와 합의를 이뤄낸 것은 물론, 지난 6일에 이끌어 낸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84.89% 찬성으로 통과하면서 무분규 타결로 마무리돼 더욱 의미가 크다. 양측은 ▲프로서비스 단계적 폐지 ▲고충처리위원회 설치 ▲대리운전 산업안전 지킴이 선임 ▲대리기사 심야 이동권 개선 등 대리운전 환경 개선을 위한 방안 마련에 지속적으로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선언하고, 각 세부 항목의 구체화 방안은 분기별 정기 교섭 과정을 통해 논의해 나가기로 최종 합의했다. 또한, 지난 15일 발생한 서비스 장애로 불편함을 겪은 대리운전 기사들에 대한 지원 방향성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과 카카오모빌리티는 업계 내에 다양한 전화콜 프로그램 및 호출 앱이 있어 기사들의 선택권이 넓고, 대리운전 산업 특성상 플랫폼 참여 형태가 일률적이지 않아 구체적인 피해 추산이 어렵다는 상호 이해와 공감대를 바탕으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양측은 장애 시간 동안의 기대 수익에 대한 보상보다는 미래 운행에 대한 지원 및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는 것에 뜻을 모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대상자, 시행 시기, 구체적 지원 규모 등 세부사항을 대리노조와 논의해 구체화하고 확정된 사안들은 순차적으로 공지하고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김주환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위원장은 "유관 플랫폼 업계 최초의 단체교섭 합의안이 분규없이 최종 타결됐다. 이번 합의는 한국 대리운전은 물론 플랫폼 노동자들의 산업 안전과 권익 증진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서비스 장애로 불편을 겪은 대리기사들에게 실효성 있는 방안으로 운행 지원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카카오모빌리티 안규진 사업총괄부사장은 "합의안 최종 타결이 잘 마무리된 만큼, 후속으로 이어질 세부 항목의 구체화 방안도 업계 목소리를 경청해 성실히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서비스 장애 지원책은 현장 상황을 세심하게 반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만큼 노조와 긴밀히 협의할 예정이며, 인터넷 정보통신 산업 내 간접보상의 첫 기준 사례가 될 수 있는 만큼 최선의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10-27 11:44:5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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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타트업 제네시스랩, 사전 영상면접 솔루션 '프리인터뷰' 출시

AI 면접솔루션 '뷰인터HR'을 서비스하는 테크 스타트업 제네시스랩이 사전 영상면접 솔루션 '프리인터뷰(Pre-interview)'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프리인터뷰는 본 면접을 진행하기 전 사전 영상면접을 통해 지원자가 보유한 역량을 미리 검증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솔루션이다.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응시자를 분석하는 AI 면접 솔루션과 달리 제출된 답변 영상을 인사 담당자나 면접관이 직접 평가하는 방식으로, 대기업은 물론 중소·중견기업에서부터 스타트업까지 채용 규모에 상관없이 손쉽게 비대면 면접 전형을 적용할 수 있다. 전화면접·실시간 영상면접 등 현재 많은 기업과 기관에서 활용 중인 채용 방식은 일정 조율부터 면접 진행까지 지원자당 최소 30분 이상 준비 시간이 소비되기 때문에, 조직 내 인사 담당자의 업무 피로도를 가중시킨다. 특히, 최근 채용 트렌드로 자리 잡은 신입/경력 수시·상시 채용으로 연중 빈틈없이 채용 전형이 진행되며, 인사 담당자가 면접 진행 준비를 위해 투입하는 업무 자원이 급증하고 있다. 프리인터뷰는 응시자의 답변을 영상 녹화 방식으로 제출받기 때문에 시간·장소에 제약 없이 사전 면접이 가능해 ▲채용전형 운영 효율성을 높여주는 동시에, 직무 역량 검증을 위한 기본적인 사항을 본 면접 전 영상과 답변 내용으로 사전에 확인하고 본 면접에서는 보유 역량을 구체적으로 검증하는데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 예컨대 이력서로 확인 불가능한 영어 회화 능력을 프리인터뷰를 통해 사전 검증하거나 지원자의 업무 역량 검증을 위한 실무진 1차 면접을 영상면접으로 대체하고, 통과자에 한해 2차 면접을 진행하며 채용 단계를 효율화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 밖에도 생산직 근로자 채용 등 단기간 내 많은 지원자 면접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에 활용해, 적합한 인재를 빠르게 현장 배치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또한, 인사 담당자 또는 대면 면접관이 채용 분야·직무에 맞춘 ▲개인화된 면접 문항을 사전에 설정할 수 있으며, 현업 면접관이 제출된 면접 영상과 답변 내용의 ▲평가 항목도 직접 설정할 수 있어 맞춤형 비대면 면접이 가능하다. 인사담당자가 더욱 구조화된 핵심 질문을 설정할 수 있도록 기업 유형에 따른 직무별 면접 질문은행 서비스도 제공하기 때문에, 몇 번의 클릭만으로 면접 질문 설정을 완료할 수도 있다. 면접 질문 문항은 모든 직무 지원자에게 제시되는 ▲공통질문과 지원 직무와 개인 역량에 맞춘 ▲개별질문을 각기 설정할 수 있어, 보다 심층적인 면접 질의가 가능하다. 아울러 지원자의 모든 답변은 ▲AI 기반 STT(Speech-to-Text) 기술을 통해 스크립트로 자동 변환되기 때문에 모든 면접 영상을 확인하기 어려울 경우 변환된 스크립트를 통해 쉽고 빠르게 답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대면 면접을 진행하는 중에도 스크립트를 확인하며 추가적인 심층 질문이 가능하다 지원자 입장에서는 휴가를 사용하거나 지역 간 먼 거리를 이동하는 등 면접을 위한 비용적·시간적 노력을 줄일 수 있고, 시간과 장소 상관없이 친숙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면접 응시를 할 수 있어 서류 전형만으로 보여줄 수 없었던 자신의 역량을 더욱 잘 드러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제네시스랩 HR사업실 육근식 이사는 "당사가 최근 인사담당자 2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수시 채용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 기업이 9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며, 면접 일정 조율·사전 전화 면접 등 인사담당자의 업무 피로도가 매우 높아지고 있다"며, "프리인터뷰는 기존 채용 방식을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시간·장소 등 물리적인 제약없이 영상과 답변 내용을 기반으로 지원자의 역량을 사전 확인할 수 있어 인사담당자의 업무 피로도를 줄여주고, 서류전형만으로 확인할 수 없었던 좋은 인재를 선발할 수 있는 새로운 채용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27 11:38:2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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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3분기 시장 전망치 밑도는 부진한 실적 내놓을 것

11월 초 3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부진한 실적을 내놓을 전망이다.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광고 및 커머스 사업 성장세가 둔화됐기 때문이다. 또 먹통 사태와 인건비 및 신사업 투자 등 비용 증가로 성장세 및 수익성이 주춤해지면서 양사의 실적 하락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는 특히 미국판 당근마켓인 포쉬마크를 2조 3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하면서 주가가 떨어지는 등 고전하기도 했고, 카카오는 SK C&C 판교 인터넷데이터센터(IDC) 화재로 '카카오 먹통' 사태가 발생하면서 최근 보상방안을 잇따라 내놓고 있는데, 보상 비용을 모두 손실 처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실적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오는 11월 3일 실적을 발표하고 네이버는 11월 7일 실적 발표에 나선다. 금융정보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네이버는 올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한 2조782억원을 기록하는 데 반해 영업이익은 6.6%가 감소한 3268억원으로 집계될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는 광고 분야에서 업황에 둔화된 데 반해 서치플랫폼 검색광고가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콘텐츠·핀테크 등 주요 사업에서 두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대형 광고주 위주의 디스플레이(DA) 광고는 업황의 영향을 많이 받아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커머스 사업은 최근 경제활동 재개로 인한 온라인 쇼핑 시장이 약세를 보이며 매출 증가율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의 영업이익이 하락한 것은 기업 인수합병은 물론 인력 증가에 따른 인건비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이다. 윤예지 하나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에 대해 "광고 부진 등의 영업이익 하락이 예상되며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한 2조95억원, 영업이익은 3.3% 감소한 3382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커머스는 여행, 숙박 관련 거래액이 성장하며 10% 후반대의 성장을 유지할 것이며, 서치플랫폼 외 매출비중이 증가해 이익률은 2분기 대비 소폭 하락한 16.1%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네이버의 포시마크 인수를 놓고 증권사 간의 평가도 엇갈리고 있다. 장기적으로 국외 매출 비중을 높일 기회이지만 내년부터 연결재무제표에 편입되면 영업이익을 낮추게 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또 인수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평가가 나온다. 포시마크는 미국 1위 C2C 플랫폼으로 MAU(월간활성이용자수)는 1840만명, 지난 12개월 간 활성 구매자 수는 800만명에 달하고 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약점 중 하나가 글로벌 영향력이 떨어진다는 것인데 이번 인수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커머스 플랫폼을 확보했다는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하지만 포쉬마크가 현재 영업 적자로 실적에는 일부 부정적"이라는 문제를 지적했다. 김선우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총 예상 인수대금은 16억달러로 올해 예상 주가매출비율(PSR) 3.3배인데, 동종업계 평균인 2.4배 대비 높다"는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반해 윤예지 연구원은 "경쟁이 과열된 오픈마켓 시장보다는 2025년까지 연 평균 2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니치마켓(틈새시장)을 통한 북미 진출 승산이 더 높다"며 "포시마크 비용의 50% 이상이 변동비 성격인 만큼 네이버가 제시한 중장기 3억 달러 비용 감축도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카카오의 3분기 매출에서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9.3%로 1조902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또 영업이익은 네이버가 감소세를 보인 것과는 달리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1794억원으로 집계될 것으로 예상된다. 콘텐츠 사업에서 게임 신작 매출의 타격으로 전년 대비 외형이 축소될 전망이다. 지난해 오딘 흥행으로 높은 기저가 형성됐지만, 9월 '우마무스메'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역성장이 전망된다. 비용도 사옥 이전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로 높은 비용이 지출되면서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특히 최근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먹통 사태를 겪었기 때문에 보상안들이 반영되면서 4분기 영업이익 하락이 전망된다. 먹통 사태가 있었던 주말 동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페이지 등에서 매출이 발생하지 않으면서 4분기 매출이 1~2%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는 유료 서비스에 대해 보상해야 할 금액이 40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가운데 무료 이용자 보상까지 더해지면 비용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향후 SK C&C 구상권 청구해도 일시적으로 비용이 반영되는 것은 피할 수 없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 3분기 실적은 매출 1조 8900억원, 영업이익 1665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엔더믹으로 위축된 디지털 광고 시장과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한 광고주들의 광고비 축소까지 더 해져 광고형 톡비즈 매출 성장률 둔화는 3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다. 다만, 커머스는 전 분기 대비 매출액 성장률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2-10-27 11:36:5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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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후 모바일 게임 사용자·거래액 하락세...업계 "오히려 이용자 니즈 파악 좋은 기회"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수혜를 봤던 K-게임이 엔데믹 이후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모바일게임 뿐만 아니라 MMORPG, PC 게임까지 모든 분야의 사용자 수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는 소비심리 변화로 오프라인 활동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면서 올해 하반기 까지는 이같은 분위기가 지속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27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발표한 '모바일 게임 앱 시장 동향'분석에 따르면 모바일 게임 거래액은 2021년 11월 7077억원 이후 올해 9월 약 5372억원 대로 떨어지며 대폭 하락했다. 분석 기간은 2020년 1월 1일부터 2022년 10월 21일까지로, 일평균 4000만 모바일 기기의 20억건 데이터(안드로이드, iOS 통합 데이터 기준)를 AI 알고리즘에 기반해 분석한 결과다. 특히 모바일 게임 거래액고 사용자 수가 큰폭으로 하락했다. 모바일 게임 거래액은 2021년 11월 약 7077억원 규모에 도달한 이후 2022년 9월 약 5372억원대으로 감소했다. 마켓별 올해 3분기 모바일 게임거래액은 구체적으로 ▲구글플레이(1조 2085억원) ▲원스토어(2491억원) ▲애플 앱스토어(2096억원) 순으로 높다. 전체 모바일 게임 사용자 수도 감소 추세를 보였다. 2022년 전체 모바일 게임 사용자 수는 1월 2402만 4041명에서 9월 2332만 9124명으로 감소했다. 남성 사용자의 10대 이하부터 30대까지를 기준으로 9월 모바일 게임 사용자 순위 1위를 기록한 '탕탕특공대'는 전체 사용자 중 남성이 70%로 여성(30%) 보다 큰 폭으로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가 31%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10대(25%), 30대(20%), 40대(18%)가 따랐다. 게임 매출 순위별 거래액 점유율은 올해 1월 대비 9월 기준으로 매출 순위 1~3위권 게임 거래액 점유율이 8.3%p(2022년 1월: 34.7%, 2022년 9월: 26.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 카테고리별 거래액은 롤플레잉 분야가 감소율 25.4%(2022년 1월: 3376.4억 원, 2022년 9월 2519.5억 원)로 가장 크게 줄었다. 주요 카테고리별 분석 시에도 어드벤처를 제외한 롤플레잉, 전략, 액션, 카지노, 시뮬레이션 등 모든 분야 사용자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게임업계는 이같은 분위기를 예상했다면서도 부정적으로 판단하기 보다 다양한 이용자들의 니즈에 맞는 대응전략을 세울수 있는 기회라는 입장이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 엔데믹 이후 게임을 하는 사용자가 줄어들고 있다. 오프라인 행사도 많아지고 하늘길도 열리고, 주춤했던 소비심리가 터진 결과"라며 "다양한 행사와의 협업활동을 전개하는 등 이에 맞는 대응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많이 모호해 졌다. 오프라인 활동이 안정화를 찾으면 게임을 이용하는 사용자 수도 그에 맞게 변할 것으로 기대한다. 부정적이기 보단 여러 사용자들의 니즈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아울러 이같은 문제를 인지하고 오프라인과 직·간접적인 변화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2022-10-27 10:50:26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