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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영업이익 3302억원,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

네이버는 2022년 3분기에 매출(영업수익) 2조 573억 원, 영업이익 3302억 원, 조정 EBITDA 4637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1%, 전분기 대비 0.6% 증가한 2조 573억 원을 기록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 전분기 대비 1.8% 감소한 3302억 원을 기록하였으나, IDC 시설 등 인프라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와 주식의 등락에 영향을 받는 주식보상비용의 효과를 제외한 조정 EBITDA는 전분기 대비 7.2% 증가한 4637억원으로, 조정 EBITDA 이익률은 1.4%p 개선되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 서치플랫폼 8962억 원 ▲ 커머스 4583억 원 ▲ 핀테크 2962억 원 ▲콘텐츠 3119억 원 ▲클라우드 및 기타 948억 원이다. 서치플랫폼은 전년 동기 대비 8.0% 성장, 전분기 대비 1.0% 감소한 8962억 원을 기록했다. 검색광고는 전년 동기 대비 10%를 상회하는 견조한 성장을 기록했다. 커머스는 커머스 광고, 브랜드스토어, 멤버십 가입자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9.4%, 전분기 대비 4.3% 성장한 4583억 원을 기록했다. 3분기 네이버쇼핑 거래액은 10.5조 원을 기록했다. 핀테크는 전년 동기 대비 22.5%, 전분기 대비 0.2% 성장한 2962억 원을 기록했다. 3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7%, 전분기 대비 3.3% 성장한 12.4조 원을 기록했다. 콘텐츠는 전년 동기 대비 77.3%, 전분기 대비 3.9% 증가한 3119억 원을 기록했다. 3분기 글로벌 웹툰 통합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1%, 전분기 대비 11.9% 성장한 4570억 원을 기록했다. 클라우드 및 기타는 전년 동기 대비 1.5%, 전분기 대비 9.6% 감소한 948억 원을 기록했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그동안 구축한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3분기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며, "네이버는 최근 발표한 포쉬마크 인수, 신규 광고 상품, 네이버 도착 보장 솔루션, 오픈톡, 이슈톡을 비롯해 더욱 다양한 신규 성장 동력을 찾아내고, B2B 사업 조직들의 통합 등 보다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통한 사업 영역간 시너지를 확대, 새로운 시장을 끊임없이 개척하며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2022-11-07 09:27:1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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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 차세대 IT 개발자 성장위해...'윈터테크' 인턴십 모집

국내 대표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공동대표 김용현, 김재현)이 당근마켓과 당근페이의 개발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윈터테크 인턴십'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윈터테크 인턴십'은 신입 테크인재 양성을 위해 당근마켓이 2021년부터 여름과 겨울 방학 기간마다 진행하고 있는 시즌테크 인턴십의 일환으로, 당근마켓 시즌테크 인턴십은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평소 개발을 좋아하고 엔지니어를 꿈꾸고 있는 인재라면 재학·휴학·졸업 여부는 물론이고, 전공 및 업무 경험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번 윈터테크 인턴십 모집 분야는 ▲프론트엔드 엔지니어 ▲서버 엔지니어 ▲사이트 신뢰성 엔지니어(SRE) ▲인터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당근페이 서버 엔지니어 총 5개 부문이다. 인턴십은 내년 1월 2일부터 2월 28일까지 2개월 동안 진행되며, 오는 13일까지 당근마켓팀 공식 사이트 내 채용공고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인턴십 참가자들은 빠르게 성장하는 당근마켓 조직에서 현직 엔지니어들과 협업하며, 월간 이용자 수 1800만 명 규모의 대용량 트래픽 서비스 설계를 포함해 다양한 실무를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다. 정창훈 당근마켓 최고기술경영자(CTO, Chief Technology Officer)는 "개발을 좋아하며 주도적으로 서비스를 만들어보고자 하는 성장 가능성 높은 인재에겐 당근마켓 윈터테크 인턴십이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당근마켓에서 뛰어난 엔지니어들과 함께 하이퍼로컬 서비스 개발에 참여해 혁신 역량을 키워나갈 개발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2-11-07 08:46:5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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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MZ세대 겨냥...차세대 소셜 비디오 플랫폼 '피풀'선보여

스마일게이트가 소셜비디오 플랫폼 '피풀'을 선보였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이하 '스토브')는 차세대 소셜 비디오 플랫폼 '피풀(P.pool)'을 선보이고 CBT(Closed Beta Test)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피풀은 놀이를 의미하는 '플레이(Play)'와 사람이 모이는 양상을 의미하는 '풀(Pool)'의 합성어로 '사람들이 즐거움을 찾아 모이는 곳'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기존의 유사 플랫폼들이 화상 회의 등 비즈니스 미팅에 중점을 두었다면, 피풀은 이름이 뜻하는 바처럼 재미 요소에 힘을 실었다. 그만큼 업무용 화상 미팅뿐 아니라 취미, 일상, 여가 등 다양한 사적 모임에도 활용하기 적합하다. ◆ 피풀의 특징은 '3F' - 재미있고(Fun), 편리하고(user Friendly), 무료로 이용 가능(Free) 피풀은 재미 요소를 가득 탑재한 소셜 비디오 플랫폼이다. 우선 여러 가지 증강 현실 필터를 적용해 자신의 모습을 다채롭게 꾸밀 수 있다. 중세 기사, 탐정, 도둑 등은 물론, 악마나 우주인 콘셉트 역시 가능하다. 단순히 꾸미는 것을 넘어 아예 아바타를 등장시킬 수도 있다. 스마일게이트 유명 IP인 '로스트아크'의 마스코트 '모코코'나 스마일게이트의 버추얼 크리에이터 '세아'를 활용한 여러 가지 아바타가 준비돼 있다. 아바타들은 유저의 모습을 인식해 똑같은 표정을 짓고 입을 벌려 얘기한다. 대화방 배경을 3D·2D 가상화면으로 바꾸거나 다양한 이모티콘도 사용할 수 있다. 유저 편의성도 뛰어나다. 모임 특성과 TPO(Time, Place, Occasion)에 따라 룸모드·홀모드 등 맞춤형 대화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화면과 자료를 쉽게 공유할 수 있어, 유튜브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시청하며 실시간으로 소통하기에 편리하다. 또 누구나 무료로 시간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역시 큰 장점이다. 이번 CBT에서 선보이는 피풀은 PC웹 버전으로,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로 이용할 수 있다. CBT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피풀 사이트를 방문해 서비스 체험을 신청하고, 숫자와 알파벳으로 이루어진 4자리 접속코드를 발급받으면 된다. 접속코드를 발급받은 호스트가 초대한 유저는 별도 로그인 없이 접속이 가능하다. 스토브는 CBT 기간을 거쳐 모바일 앱을 출시하고, 내년 초에는 피풀의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한영운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대표는 "피풀은 유저의 목적에 따라 다방면으로 이용 가능한 다기능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각각의 개성을 가진 유저들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재미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스토브는 피풀과 같이 새로운 시도로, 전 세계 유저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발전하는 글로벌 소셜 플랫폼으로 도약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11-07 08:39:5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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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게임 즐기고 있나? 접근성 개선안 논의 활발...성과 '미비'

정부가 장애인들의 게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 활동에 속력을 낸다. 구체적으로 장애와 상관없이 누구나 게임을 이용할 수 있게 경계를 허물게 하는게 골자다. 국내 게임 관련 업계들도 이에 동참하는 분위기지만 현재 성과는 매우 부족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르면 내달 초 '장애인 게임 접근성 제고 방안 기초 연구'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우선 장애인 주요 이용 사례와 시장 실태 파악에 나섰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국내 등록 장애인은 264만 5000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5.1%를 차지하고 있는 데다가 게임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생산가능 인구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업계입장에서는 이같은 이유로 유저 확보를 위해서라도 장애인 접근성 향상 개선안에 공을 드릴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제 막 발걸음을 뗀 상황이다. ◆한콘진, 문체부...장애인 게임 접근성 확대 위해 포럼·토론회 다수 개최 앞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문체부를 서포트하기 위한 방침으로 오는 17일 지스타2022에서 '장애인 게임접근성 진흥 토론회'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하태경 국민의 힘 의원이 개최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장애인 e스포츠 정책방안이 논의된다. 문체부와 한콘진은 국립특수교육원, 넷마블문화재단과 공동으로 게임과 e스포츠를 통한 장애학생들의 건강한 여가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온바 있다. 우선 지난달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열린 '2022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장애를 뛰어넘어 게임 안에서 누구나 평등하게 어울릴 수 있는 문화 소통의 장이 됐다. 또지난 7월에도 '모든 게임 문화, 장벽은 없다'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콘진원은 장애인들이 게임을 이용하는 방식의 실태조사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제기하면서 포럼, 토론회 등을 다양하게 개최해 관련 업계의 니즈를 파악해야 한다고 정부에 주문했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이번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통해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서로 소통하고,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에 대한 편견과 인식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에 대해 막 발걸음을 뗏지만 국내 게임 시장에서는 아직까지 이렇다할 성과는 미비하다. . ◆ 첫 발 뗀 국내 게임업계...성과없지만 시도 국내 일부 게임사들의 시도는 다수 보이나 부족한 점이 눈에 많이 띈다. 우선 엔씨소프트 문화재단은 장애인이 겪는 의사소통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의사소통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AAC 사업을 전개했다. AAC는 '보완대체 의사소통'을 뜻하는 영문 약자다. 언어 표현과 이해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원활하게 의사를 표현할 수 있도록 구어를 보완하거나 대체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의사소통 방식이다.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 부대 행사장에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지적 장애아동과 의사소통 장애 아동을 위한 게임 '인지니'와 소프트웨어 'AAC'를 처음 선보인 바 있다. 넷마블은 장애인 선수단을 후원, 지원하고 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장애인 체육 진흥 및 장기적 자립 지원과 함께 장애인들의 사회참여와 권익보호를 위해 2019년 3월 장애인선수단을 창단했다. 그 외에도 크래프톤(배틀그라운드), 넥슨(던전앤파이터), 스마일게이트(로스트아크)가 자사의 대표 게임에 색약모드를 지원하는 등의 사례도 있다. 하지만 색약모드 등에 국한된 국내 게임사들은 접근성 확대에 더욱 적극 노력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업계의 인식 개선과 정부의 움직임도 중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지난 7월 제 1차 게임문화포럼에 참석한 전선주 대한장애인체육회 실장은 "e스포츠에 다양한 장애 유형을 고려해야 하고, 장애 유형별 게임 등급분류 제도도 필요하다"며 "장애학생체전과 전국체전, 아시안게임과 패럴림픽 등에서 장애인 e스포츠를 채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세웅 스마일게이트 정책협력실 부장은 자사의 로스크아크를 사례로 들며 "좋은 인프라나 장애인을 위한 게임도 필요하겠지만, 모두가 게임을 동등하게 즐길 수 있다는 업계들의 인식이 우선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한 바 있다. ◆ MS, 소니 등 장애인 경계 허무는 신개발에 집중 WHO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장애를 가진 이용자들의 인구는 약 4억명에 달한다. 이는 전체 인구인 12억 명 중 약 15%에 달하는 수치다. 이에 글로벌 IT 기업들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허물기 위한 활동은 이미 국가간 화두다. 기업들은 콘텐츠, 플랫폼 등 기술력을 기반으로한 개발에 적극적이다. 두드러진 성과도 나오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은 '환경개선'에 초점을 맞춘다. 게임 내에서 장애인들간의 의사소통 장벽이 허물게 되면 문화가 정착되고 환경개선으로 이어진다는 것. 마이크로소프트 Xbox는 지난달 18일 장애를 가진 게이머들의 게임 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한 다양한 업데이트 소식을 발표했다. 우선'2022 Xbox 접근성 쇼케이스(Xbox Accessibility Showcase)'를 개최했다. 해당 쇼케이스에서 필 스펜서(Phil Spencer) 마이크로소프트 게이밍 CEO는 "자사의 게임 및 플랫폼을 개선하여 장애를 가진 전 세계 4억 명 이상의 게이머들의 게임 접근성을 높이고, 안전성·포용성·대표성을 갖춘 커뮤니티를 구축하기 위해 게임 개발자들에게 접근성 툴과 모범 사례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업계 전문가와 게이밍 및 장애인 커뮤니티가 협력해 개발한 모범 사례 모음집인 'Xbox 접근성 지침'도 새롭게 업데이트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 2019년부터 게임 '기어스5'에 게임속 상황을 세부적인 내용까지 자막으로 표시하는 등의 옵션을 접목했다. 미국 게임사 너티독은 2020년 콘솔게임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를 출시하면서 자문단을 통해 소리를 시각화하거나 조작을 단순화하는 등 60여종 이상의 접근성 옵션을 게임에 추가했다. 소니도 지난달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I'에서 접근성 프리셋을 추가해 시각·청각·운동 접근성에 대한 설정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국내 업계의 장애인 게임 이용 인식이 인지되지 않고 있는 상황. 글로벌 기업들의 사례를 보고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을 우선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며 "정부, 주무부처, 업계가 이에 대해 중요하게 판단하고 적극적인 노력이 있어야 국내 게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11-06 13:40:0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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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포털' 표방한 지니TV 직접 사용해보니...첫 화면 이용자 맞게 바꿔주는 'AI 큐레이션' 편리해

지난달 새롭게 개편된 IPTV '지니 TV'의 가장 큰 특징은 5개 전용관으로 구성돼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미디어 포털' 기능이었다. 또 AI(인공지능) 큐레이션으로 이용자의 시청 이력을 분석해 미디어 포털의 첫 화면을 바꿔주는 게 특징이다.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선호하면 OTT를 모아서 보여주고, 영화를 자주 보면 첫 화면이 영화로 바뀌고, 실시간 채널을 많이 보면 라이브 채널을 보여주는 등 AI가 알아서 TV 프로를 추천하게 된다. 1300만 유료방송 가입자로부터 확보한 30억개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넷플릭스를 보기 위해 기존에는 10회 정도나 리모컨 방향키를 눌러야 했지만, 2회만 리모컨을 누름으로써 바로 시청이 가능해진 점도 편리했다. '당신의 취향, 이런 영화 어때요' 코너를 통해 AI가 이용자에 딱 맞는 맞춤형 영화도 골라준다. 기자가 '지니TV 셋톱박스 A'를 이용해보니 기존 올레 TV에서는 세로로 정렬돼 있던 메뉴를 상단으로 올렸고 인터페이스 측면에서도 미디어포털을 통해 메뉴로 들어가는 단계를 압축해놓았다. 젊은 이들이 익숙해져 있는 가로 방향, 큰 화면으로 꾸며 편리하게 메뉴를 볼 수 있다. 편성표의 채널 항목에서는 클릭 한번만으로 방송을 보거나 시청 예약을 할 수도 있고 해지를 할 수도 있다. 지니TV에 '반응형 스마트폰 리모컨'이 적용된 것도 특징인데, 내가 시청하는 콘텐츠에 따라 스마트폰 리모컨 화면이 바뀌게 된다. 이는 '지니TV 플레이' 앱을 설치한 후 셋톱박스와 연결해야 작동할 수 있다. 이 같은 반응형 리모컨은 홈쇼핑 채널에서 구매창으로 연결되는 링크가 제공돼 편리한데, 상품을 선택하는 것부터 결제까지 바로 진행이 된다. 라이브채널로 아래로 가면 홈쇼핑 채널을 모아서 보여주는 코너가 눈에 띈다. KT측은 이에 대해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들과 상생하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는데 홈쇼핑 순서도 이용자가 많이 보는 순서대로 배치돼 있다. 홈쇼핑 채널을 시청하다 전화 주문 키패드를 통해 물건을 주문할 수 있으며, 휴대폰에서 '지니TV플레이'앱을 다운받으면 스마트폰이 리모컨으로 작동해 모바일에서도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또 카톡 공유 기능을 통해 제품에 대한 링크를 보낼 수도 있다. 또 수도권과 충청도에서 새벽배송 코너를 운영하는 '오아시스마켓' 코너도 있는데 TV 뿐 아니라 음성으로도 마켓 상품 주문이 가능하다. 아이가 있는 집에는 키즈랜드 콘텐츠를 가장 먼저 추천해주는 데 아이의 연령에 맞게 '그 나이 대 아이들은 무슨 프로를 많이 볼까'에 초점을 맞춰 콘텐츠를 추천해주게 된다. '오늘의 율동동요 톱 30'으로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율동동요를 보여주기도 하고, '키즈랜드 자연백과'는 매주 금요일마다 새로운 편을 오픈해 보여주게 된다.키즈랜드는 KT가 BBC 및 아이코닉스와 손잡고 자연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는데 '공룡탐험대'+'아기동물탐험대'를 시리즈 1으로, '상어탐험대'와 '세계동물탐험대'를 시리즈2와 시리즈3로 구성했다. 돌 지난 아이들은 자연에 대한 관심도 높아 이 코너는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한다. 또 '키즈랜드 동화책장'에서는 오은영 박사가 직접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 지를 알려주고 직접 추천하는 아동문학 수상작도 제공한다. 또한 '핑크퐁 칭찬하니' 코너를 통해 자신의 아이 이름을 등록해놓으면 "밥도 맛있게 잘 먹고 대단하다. 민준아"와 같이 칭찬을 해준다. OTT 전용관은 넷플릭스, 유튜브, 에이엠씨플러스가 들어와 있는데 내년에는 티빙도 이 관에 들어오게 된다. 넷플릭스에서 추천해주는 영상들을 OTT 관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최근에는 '워킹데드' 콘텐츠 제작사인 에이엠씨플러스와 제휴를 통해 아이엠씨플러스의 '워킹데드 오리진', '다크윈드' 등 인기 시리즈도 구비하고 있다. 골프 관련된 채널들을 모아서 보여주는 '지니픽' 코너도 있다. 또 '파이골프'는 디바이스와 연결해 집에서도 골프를 칠 수 있게 도와주며, 유튜브에서도 골프 관련된 콘텐츠들을 보여준다. '원밀리언' 코너는 최신 댄스를 집에서 보면서 배우고 따라 출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셋톱박스에 웹카메라를 연결하면 듀얼 스크린 미러 기능으로 안무가와 자신의 모습을 비교하며 연습할 수 있다. 특히 KT는 자체 개발한 AI 댄스 모션 분석 기술이 적용된 버전을 연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주제별로 '송퀴즈' 코너를 통해서는 내가 원하는 시대인 1990년대를 클릭하면 지니뮤직이랑 연계해 노래를 15초간 들려주고 제목을 맞출 수 있는 기능도 선보이고 있다. 3번의 힌트를 제공하며 1개의 힌트를 사용할 때마다 하트가 하나씩 줄어들게 된다. 또 노래방 코너도 있는데, 블루투스 마이크를 3만 9000원에 주문하면 집에서 노래방을 연출할 수도 있다. 하지만 지니TV에는 아쉬운 점도 있었다. 이용자의 시청 기록 등 데이터가 바로바로 반영되지 않았는 데, 이는 그동안 축적된 데이터가 우선 적용되며 기간이 늘어나거나 횟수가 늘어나면 데이터 추천이 되는 경향 탓이었다. 지니TV를 통해 볼 수 있는 OTT가 넷플릭스에만 그치는 점도 많이 아쉬웠다. 특히 음성 명령으로 검색을 했을 때 넷플릭스 콘텐츠는 보여지지 않으며 유튜브 콘텐츠들만 보여준다는 것도 단점이다.

2022-11-06 11:00:2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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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신한EZ손해보험 주식 9.9% 인수...보험 디지털 전환 나서

KT가 신한EZ손해보험 주식의 9.9%를 인수하며 디지털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보험 디지털 전환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KT는 신한금융지주에 이어 신한EZ(이지)손해보험의 2대 주주가 됐다. 신한EZ손해보험은 지난 7월 신한금융그룹의 자회사로 출범한 손해보험사다. 디지털 기반으로 사업 모델을 전환 추진하며, 대대적인 혁신 작업을 위해 지난 8월에 KT와 디지털 보험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긴밀한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 KT는 신한EZ손해보험과 보험 프로세스 전반의 디지털 전환 사업, 인슈어테크 솔루션 발굴, 데이터 기반 사업 및 통신·금융 융합서비스 기획 등을 함께 추진한다. 특히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혁신 기술을 보험상품 개발부터 마케팅, 위험관리, 보험금 지급, 민원 처리 등 핵심 보험 업무에 접목할 계획이다. 고객에게는 빠르고 간편한 가입과 보험금 청구 등 편익을 제공하고, 기업은 빅데이터 기반의 위험관리 및 마케팅을 추진할 수 있어 효율적 비용 관리가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합리적인 보험료 책정 등 고객 혜택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 KT 또한 금융사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DX)에 주력하고 있는데 이번 지분 인수로 보험 DX 분야에서 다양한 융합 모델을 선보이고 관련 레퍼런스를 확보할 수 있어 향후 해당 사업 시장 공략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월 31일, KT 전략기획실장 김채희 전무, 신한금융지주 CSSO (그룹 전략&지속가능경영 부문장, Chief Strategy·Sustainability Officer) 고석헌 상무, 신한EZ손해보험 강병관 대표, 더존비즈온 지용구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신주인수계약 및 주주간 계약을 체결하고 상호 시너지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협력에 합의했다. 김채희 KT 전략기획실장은 "KT는 신한EZ손해보험, 신한금융그룹과의 협력을 강화해 보험·금융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겠다"며, "고객 편의성이 높아지는 다양한 ICT·금융 융합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 KT와 신한금융그룹은 미래성장DX 사업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적극적인 실행과 사업 연속성 확보를 위해 약 4000억 원 수준의 지분을 상호 취득했다.

2022-11-06 10:48:5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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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시각장애인 책 읽을 권리 보장 위해 '점자 동화책' 기부

LG유플러스가 임직원이 만든 '점자 동화책'으로 시각장애인 학습 돕기에 나선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사회공헌'인 U+희망도서의 일환으로 임직원 200명이 참여해 점자책을 제작하고 장애 아동 학습 및 점자 교육에 활용한다. LG유플러스가 시각장애인의 책 읽을 권리를 보장하고 점자 문맹률 개선을 위해 임직원과 가족이 직접 제작한 '점자 동화책'을 기부한다고 6일 밝혔다. 임직원들과 가족들은 회사로부터 전달받은 휴대용 점자인쇄기와 가이드북, 점자 교안 등을 활용해 일반 동화책에 점자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으로 점자 동화책을 제작하고, 완성된 동화책을 전국 점자도서관에 기부할 계획이다. 점자책은 시각장애인에게 가장 익숙한 매체이지만 한 해 출간되는 비중이 전체 도서의 0.2%에 불과하고, 일반도서에 비해 5배 이상 비싼 가격 때문에 시각장애인의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다. 특히 점자를 학습할 수 있는 동화책 등 교구 보급률이 1% 미만인 탓에 학습 기회가 부족한 시각장애인의 점자문맹률은 약 86%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는 시각장애인들이 점자책에 보다 쉽게 접근하고, 점자 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점자 동화책을 제작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키로 했다. 점자로 제작하는 동화책은 U+아이들나라의 캐릭터를 활용해 제작된 '유삐와 친구들' 그림책이다. 임직원은 유삐와 친구들 1편 '수박을 맛있게 먹으려면'과 2편 '깔깔깔 색깔놀이' 등 두 편을 점자책으로 제작, 각 100권씩 총 200권의 점자 동화책을 완성할 예정이다. 완성된 점자 동화책은 연간 4만4000명 이상의 시각장애인이 방문하는 국립중앙도서관과 한국점자도서관 등 전국 32개소 도서관에 기부한다. LG유플러스는 임직원과 가족이 완성한 점자책을 각 도서관에 순차적으로 전달할 방침이다. U+희망도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한 LG유플러스 이명섭 책임은 "자녀와 함께 일반 동화책에 점자 스티커를 붙이는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점자를 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U+희망도서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점자 동화책을 만드는 U+희망도서를 내년 연간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속할 계획이다. 매월 한 편의 동화책을 점자책으로 만들고 기부하는 활동을 통해 내년 10월까지 총 15편의 점자 동화책을 기부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 박형일 CRO(부사장)는 "한글 점자가 반포된 지 100년이 되어가지만 여전히 일상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는 오기도 많고, 쉽게 찾아보기 어렵다"며 "일회성 기부가 아니라 유삐와 친구들 그림동화 발간 일정에 맞춰 매월 점자 동화책을 제작해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11-06 10:43:1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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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넛, 한국보건복지인재원 클라우드 챗봇 정식 오픈

인공지능 전문기업 와이즈넛은 보건복지 분야 공무원 및 종사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전문기관인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의 클라우드(SaaS형) 챗봇 서비스를 지난 10월 말 정식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하 인재원)은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서 와이즈넛의 클라우드 챗봇 서비스 '현명한 앤써니(WISE Answerny)'를 구매하여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은 공공구매 활성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및 각종 공공·교육기관 등을 대상으로 우수 디지털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한 IT상품, 서비스 전용 공공조달 플랫폼이다. 와이즈넛의 현명한 앤써니는 올해 5월 중소기업 클라우드(SaaS형) 챗봇 서비스 중 유일하게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등록을 완료하여 공공기관과 각 산업계에 공급하고 있다. 현명한 앤써니는 올해 초 AI전문벤더의 클라우드 챗봇 서비스로서 최초로 디지털서비스몰 등록의 필수조건인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을 취득했고, 공신력 있는 조달청의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등록된 신뢰도 높은 서비스다.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을 통해 구매 시 도입 절차가 간소화되어 빠르고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고객사에게 각광받고 있다. 인재원 챗봇은 보건복지 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한 각종 온라인 교육 관련 민원 서비스를 응대하며, 경찰청 '안전 Dream' 사이트와 연동된 실종 아동 배너를 챗봇 화면 상단에 띄워 노출시키는 등 국내 대표 보건복지 교육전문기관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은 챗봇 서비스를 통해 기존 고객지원센터의 유선상담에 국한되었던 사용자들과의 소통채널을 확대하고, 실시간 자동상담과 API 연동 등을 통해 폭넓고 정확한 답변을 제공하는 등 사용자의 편의성 향상에 주안점을 둘 예정이다. 한국보건복지인재원 담당자는 "인공지능 기술력과 노하우, 서비스 안정성까지 갖춘 와이즈넛 클라우드 챗봇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고객지원서비스의 품질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와 더불어 인재원 챗봇은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을 통해 사회 공헌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에도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많은 고객사에서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통해 당사의 클라우드 챗봇 서비스를 간편하게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와이즈넛은 급증하는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전환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챗봇 서비스 공급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번 인재원 챗봇과 같이 고객 편의성을 도모함과 동시에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의 클라우드 챗봇 서비스를 더욱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04 10:57:19 채윤정 기자